54세인 배우 이성민이 비주얼로 부각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그에게서 생소한 단어인 '외모'가 나와 시선을 끈다. 이성민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을 시작으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리멤버', '대외비',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형사록' 시즌 1,2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특히 '재벌집 막내아들'은 비지상파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 이성민은 들뜨지 않았다. 오히려 작품에 대한 인기를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대중이 만든 편견일 수도 있다. 이성민은 "소위 말하는 대중에게 눈도장,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은 10년 전 '골든타임'이다. 그때는 꿈 같았다. 내가 처음으로 배우가 되면서 상상했던 것이 비슷하게 이뤄지니까 꿈 같았다. 뜬구름 위에 있는 거 같았다. 그 뒤에 '미생'이 인기 있었다. 어느 순간 어릴 때 꿈꾸던 일들은 다 이뤄졌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영화 '공작' 끝나고 이런 생각을 한 것 같다. 이제 다 이뤘구나 싶었다. 그런 지점에 대한 새로운 작품 '재벌집 막내아들'이 인기가 있어서 배우로서 나에게 많은 만족감을 줄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 이제는 그렇지 않다. 작품이 알려지고 관심받은 게 즐거운 거지, 내가 인기가 있게 되고 관심받는구나 해서 들뜨거나 흥분되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이제는 그것이 한 달 갈까. 이 정도로 짧아졌다. 예전 같으면 석 달은 갔을 텐데"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그 지점에 대해 생각하거나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이제부터 배우로서 다르게 하고 싶은 것들은 좋은 작품에 멋진 캐릭터로 새롭게 관객과 만나는 거
배우 이학주는 지난해 11월 비연예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을 즐기고 있는 그는 아내에게 후한 평가를 받았다. 바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형사록' 시즌2를 통해서다. 아내의 후한 평가보다 작품을 통해 더욱 값진 것을 얻었다는 이학주의 말을 들어봤다. "아내가 예전에는 저를 앳되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요. '형사록' 시즌2를 보면서 이제 남자다워진 거 같다고 했어요. 평가가 후하네요. 좋은 평가를 해줬어요." 이학주는 "결혼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옛날에는 날 것의 연기에 집착했던 것 같기도 하다. 날 것에 집착했는데, 요즘에는 좀 그런 거 보다 흔들리지 않고 싶어 한다. 옛날에는 현장에서 흔들리면서 멘탈이 나가는 경우가 있었다. 요즘에는 오히려 대사도 달달 외우고 반복 작업을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역)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극 중 이학주는 손경찬을 연기했다. 경찬은 어리숙하던 신입 형사 딱지를 떼고 이젠 어엿한 강력계 형사로 성장한 인물. 예전과는 묘하게 달라져 어딘가 석연치 않은 태도의 택록을 주시한다. 웰메이드 작품이라 칭찬을 받지만, 정작 화제성은 떨어지는 '형사록' 시즌2다. '형사록' 시즌2는 7월 26일 8부작으로 종영했다. 이학주는 "트렌드에 뒤처진다는 듯이 (지인에게) '디즈니+ 아직도 안 했냐?' 정도는 물어봤다. (구독을) 강요한다기보다 '너 뒤처져 있구나'라고 자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저는 1년 정도 촬영해서 그런지 '형사록' 시즌2가 그렇게 잘 마무리되는구나 싶었다. 택록이 평화를 찾는 이야기여서 뿌듯하게 봤
배우 이학주가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형사록' 시즌2에 대한 아내 평가에 언급했다. 이학주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역)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극 중 이학주는 손경찬을 연기했다. 경찬은 어리숙하던 신입 형사 딱지를 떼고 이젠 어엿한 강력계 형사로 성장한 인물. 예전과는 묘하게 달라져 어딘가 석연치 않은 태도의 택록을 주시한다. 이날 이학주는 극 중 액션 신에 대해 "번지점프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는 건 아니다. 건물 높이가 좀 됐다. 그래서 무섭긴 무섭더라. 뛰어내리는데 점프는 제가 안 했다. 점프는 다른 분이 했다. 그건 할 수가 없다. 서 있는데도 무섭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액션을 하면 제가 정신이 없다. 재밌긴 재밌다. 에너지를 다 쓰는 느낌이 재밌다. 그럴 일이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 당시에는 칼 액션을 했었다. 발차기는 똑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이학주는 자신이 찍은 장면에 만족하는 날이 없다고. 그는 "제 장면에 대해 만족스러운 날이 있지 않다. 그래서 더 액션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액션은 합을 잘 맞춰서 그 느낌이 잘 나면 만족럽다. 그런데 그 만족스러운 게 많지는 않다"라면서 "액션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웹드라마 '통 메모리즈' 찍었을 때 액션을 처음 해보고 되게 무서웠다. 제가 몸치여서 액션이 나랑 안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 잘 안될 거라고 생각했는
배우 이학주가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형사록' 시즌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성민에 대해 언급했다. 이학주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역)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극 중 이학주는 손경찬을 연기했다. 경찬은 어리숙하던 신입 형사 딱지를 떼고 이젠 어엿한 강력계 형사로 성장한 인물. 예전과는 묘하게 달라져 어딘가 석연치 않은 태도의 택록을 주시한다. '형사록' 시즌2는 7월 26일 8부작으로 종영했다. 이날 이학주는 "아무래도 저는 1년 정도 촬영해서 그런지 '형사록' 시즌2가 그렇게 잘 마무리되는구나 싶었다. 택록이 평화를 찾는 이야기여서 뿌듯하게 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1에 비해 적어진 분량에 대해 "아쉬웠다기보다 옆에서 선배님들을 보는 배움의 시간이었다. 선배님들을 보면서 놀랐었다. 시즌1 때 같이 촬영하고도 대본을 보면 이성민 선배님이 어떻게 하실지 가늠이 안 가더라. 도통 모르겠더라. 그런 긴장감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긴장되니까 많은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저는 드라마에서 김신록 선배님이나 정진영 선배님과 대화를 한 적이 없다. 이성민 선배님은 시즌 1부터 봤는데 모르겠더라. 이성민 선배님과 같은 배우와 만난 경험이 많지는 않았다. 거기에 안 눌리려고 잔뜩 힘을 줬다. 한동화 감독님과 이성민 선배님이 '그렇게 하면 안돼'라고 하시더라. 다행히도 제가 엇나갈 뻔한 걸 두 분이 잘 잡아주셨다"라고 덧붙였다. '형사
배우 이성민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등 인기 드라마에 대한 만족감에 대해 언급했다. 이성민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역)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극 중 이성민은 택록을 맡았다. 택록은 친구에 근접했다고 믿었지만 모든 것이 흔들렸다. 이후 1년 6개월간의 휴식기를 갖고 여성청소년계로 다시 돌아온 인물. 아끼던 후배 성아(경수진 역)가 사고에 연루되고, 이로 인해 거대한 사건과 연결되어 있음을 확신한다. 이성민은 지난해 화제작인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남다른 인기를 누렸다. 그는 "소위 말하는 대중에게 눈도장,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은 10년 전 '골든타임'이다. 그때는 꿈 같았다. 내가 처음으로 배우가 되면서 상상했던 것이 비슷하게 이뤄지니까 꿈 같았다. 뜬구름 위에 있는 거 같았다. 그 뒤에 '미생'이 인기 있었다. 어느 순간 어릴 때 꿈꾸던 일들은 다 이뤄졌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영화 '공작' 끝나고 이런 생각을 한 것 같다. 이제 다 이뤘구나 싶었다. 그런 지점에 대한 새로운 작품 '재벌집 막내아들'이 인기가 있어서 배우로서 나에게 많은 만족감을 줄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 이제는 그렇지 않다. 작품이 알려지고 관심받은 게 즐거운 거지, 내가 인기가 있게 되고 관심받는구나 해서 들뜨거나 흥분되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이제는 그것이 한 달 갈까. 이 정도로 짧아졌다. 예전 같으
배우 이성민이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성민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역)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극 중 이성민은 택록을 맡았다. 택록은 친구에 근접했다고 믿었지만 모든 것이 흔들렸다. 이후 1년 6개월간의 휴식기를 갖고 여성청소년계로 다시 돌아온 인물. 아끼던 후배 성아(경수진 역)가 사고에 연루되고, 이로 인해 거대한 사건과 연결되어 있음을 확신한다. 이날 이성민은 "액션 그 정도면 해야지. 체력은 그 정도야 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액션을 많이 하긴 했지만,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지금 촬영 중인 티빙 드라마 '운수 좋은 날' 촬영장에서 제가 빨리 뛰니까 긴장하고 있더라. 여기는 그렇게 빨리 뛰는 캐릭터 아닌데 '형사록' 때 그렇게 잘 뛰었다면서 긴장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진구도 뛰었고, (이) 학주도, 오대환도 뛰었다. 이 친구들은 초반에 잘 뛰고 후반에는 급히 방전이 되더라. 저는 꾸준히 뛴다. 햄스트링이 올라오고, 무릎이 나갔다고 하던데 저는 전혀 그런 일 없더라. 학주도 산 한 번 뛰더니 잘 뛰더라. 한 두 번 뛰니까 처지더라. 그래도 젊은 친구들이 나보다 낫다"라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건강 관리 비법에 대해 "비타민 하나 먹고, 피곤하니까 약 하나 먹는다. 그게 다다. 밥은 잘 먹어야 하는데, '형사록' 시즌2 때는 다이어트 하다가 힘들었던 적도 있었다. 탄수화물과 단 것을 끊고 다른 걸 먹어야 한다. 그것도 끊고 다른 것도
배우 경수진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에서 선보인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경수진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형사록' 시즌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역)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극 중 경수진은 성아 역을 맡았다. 성아는 택록의 진실을 알고 싶은 후배다. 시즌1에서 못다한 택록과 숨겨져 있던 관계성이 드러나고, 이는 시즌2 주요 사건의 시발점과 연결된다. 이날 경수진은 '액션 잘 한다'라는 이성민의 반응에 관해 이야기 하자 "많은 걸 하고 싶지만, 저를 또 액션 배우로 써주신다면 거기에 또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 로맨틱 코미디도 하고 싶고, 멜로도 찍고 싶다. 다양한 옷을 입고 싶어 하는 건 배우의 욕심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액션이 어렵더라. 운동을 좋아하는데 운동과 별개의 다른 매커니즘이더라고 털어놓았다. 경수진은 "카메라 앞에서 하는 (액션) 무빙은 또 다르다. 같이 했던 무술 감독님이 합을 잘 짜주셨다. 저랑 같이 한 액션 배우가 잘 해줘서 액션이 힘 있게 나온 거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수진은 극 중 자신의 액션 장면에 대해 "멋있게 잘 나왔다. 밀라 요보비치다. 액션이지만, 얼굴과 몸이 따로 돌았어야 했다. 그 신이 극 중에서는 슬로우 모션으로 나왔지만, 얼굴 돌고 난 뒤에 몸이 돌았다. 재밌게 찍었었다"라면서 웃었다. 경수진은 "증량이라기보다는 한동화 감독님이 '예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꾸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 그래서 마음껏 먹고,
배우 경수진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성민에 관해 이야기했다. 경수진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형사록' 시즌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역)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극 중 경수진은 성아 역을 맡았다. 성아는 택록의 진실을 알고 싶은 후배다. 시즌1에서 못다한 택록과 숨겨져 있던 관계성이 드러나고, 이는 시즌2 주요 사건의 시발점과 연결된다. 이날 경수진은 이성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성민 선배님이 저를 '형사록'에 추천해주셨다고 하더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속 저의 모습을 보면서 '쟤 성아랑 잘 어울린다'라고 하셨더라"고 말했다. 시즌 1이 끝난 뒤 휴식 후에 시즌 2 촬영에 나선 경수진. 그는 "촬영 시작하고 쉴 틈이 없었다. 쉴 틈 없이 대화하고, 안부를 물었다. 이성민 선배님이 리드를 잘해주셨다. 후배이기에 먼저 하는 거라든지 선배여서 한다는 것보다 친구 같은 분위기였다. 편하게 대화도 많이 했다. 그런 점에 김신록 선배님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았나 싶다. 오히려 새로운 배우가 오면 더 아우르려고 하는 이성민 선배님의 모습을 많이 배웠다"라며 웃었다. 이어 "리허설하면서 어떤 부분을 더 해야 할지, 이런 부분을 더 조금 덜어내야 할지 이야기했다. 동선 리허설도 많이 했고, 선배님과 개인적인 취미 생활이 같아서 이야기도 많이 했다. (이) 학주랑도 취미 생활이 같다. 그 친구가 뭘 하고 있으면 해보라고 해서 저도 하게 되더라. 필사도 그 친구가 좋았다고 해
배우 경수진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경수진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형사록' 시즌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역)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극 중 경수진은 성아 역을 맡았다. 성아는 택록의 진실을 알고 싶은 후배다. 시즌1에서 못다한 택록과 숨겨져 있던 관계성이 드러나고, 이는 시즌2 주요 사건의 시발점과 연결된다. '형사록' 시즌2는 7월 26일 8부작으로 종영했다. 이날 경수진은 "시즌1도 그렇고, 2도 그렇고 한동화 감독님도 좋았다. 또 이성민 선배님이 좋았고 같이 하는 배우들도 좋았다. 스태프들도 잘 챙겨줬다. 현장에서 에너지 업 되면서 (그런 부분이) 드라마에 반영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드라마지만, '재밌다'는 마음이 들었고 뿌듯했다. '형사록' 시즌2가 끝났지만 지금 정주행하시는 분들도 있다. (정주행하는 분들이) 재밌게 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경수진은 '형사록'을 통해 시즌제를 처음 경험해봤다고. 그는 "시즌제가 처음이라 시즌1 끝나고 쉬는 시간이 있어서 낯설었다. 같은 배우들과 새로운 인물이 오기도 하니 풍성하고 재밌었다랄까. 시즌제가 한 번 쉬어 가면서 또 배우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있었다. 그런 시간도 좋았다"라며 웃었다. 경수진은 '형사록' 시즌2를 한 번에 다 봤다고 밝혔다. 그는 "왜냐하면 저는 이미 내용을 알기 때문이다. 시즌1 속 친구를 몰랐지만, 대본을 미리 받았으니까 알게 됐다. 나중에 편집 점도 같이 보면서 봐
노란색 스트라이프 피케 셔츠를 입은 류승완 감독(49)은 재치 있고 호탕하며 겸손했다. 호평받고 있는 '밀수'의 모든 공을 빠짐 없이 배우들에게 돌리며 "나는 많이 웃었고, 좋은 컷에 OK했을 뿐"이라며 미소 지었다. 류승완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015), 엑시트'(2019), '모가디슈'(2021) 등 다채로운 흥행작을 내놨다. 류 감독이 1970년대 '밀수'라는 소재에 마음을 두게 된 것은 어린 시절 기억 때문이었다. 당시 귀했던 바나나, 캐러멜 등이 모두 밀수품이었다고 돌아봤다. 또 당시 밀수를 다룬 박재식 작가의 단편집을 보고서는 "이거 재미있겠다 생각했다. 못 봤던 장면을 펼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특히, 물 속 액션신은 류 감독을 강렬하게 끌어당긴 매력 포인트였다. 중력의 지배를 덜 받고 물의 저항을 많이 받는 물 속의 움직임을 찍는 것은 짜릿했고, 그 속에서 펼치지는 추격과 액션은 성별에 구애를 받지 않아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물 속에서 벌어지는 장면은 여러 액션 영화에서도 있죠. 하지만 '밀수'에서는 맨몸으로 비무장 상태에서 해녀들이 펼치는 액션이잖아요. 훈련된 사람들이나, 스노클링을 하면서 물 속 액션을 펼치는 건 있었지만, 이런 액션은 더 좋게 느껴졌어요. 또, 여성과 남성이 육체적인 대결을 벌인다고 했을 때 사실 물 위에서는 아무리 여성이 액션을 잘해도 마초들을 이기는 게 부자연스러워요. 그러나 물에서는 숙련이 잘 된 사람
배우 이다인이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측은 이다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 이다인은 극 중 남연준(이학주 역)의 정혼자이자 유길채(안은진 역)의 가장 가까운 벗 경은애 역을 맡았다. 경은애는 세상의 밝은 면을 먼저 볼 줄 아는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으로, 전쟁 풍화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강인함을 지닌 인물이다. 2022년 겨울 첫 촬영을 시작으로 2023년 봄, 여름까지 세 계절을 '연인'과 함께한 이다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연인'은 어떤 드라마인지, '연인' 속 경은애는 어떤 매력을 지닌 인물인지, 이다인은 경은애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이다인에게 '연인' 출연 결심 이유를 묻자 가장 먼저 나온 답변은 대본이었다. 그는 "우선 짜임새 있는 대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본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재밌고 설렜습니다. 이 작품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다인은 자신이 맡은 경은애에 대해 "늘 자애롭고 은애로우며 따뜻한 심성을 가졌지만 내면만큼은 강인한 캐릭터입니다. 현숙한 여인으로서 늘 평정심을 유지하지만, 이따금 은애가 보여주는 엉뚱하고 귀여운, 예상하지 못한 부분들이 시청자분들께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은애가 따뜻함과 귀여움, 강인함과 엉뚱함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인 만큼 직접 연기하는 배우 이다인에게도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이에 대해 "은
이학주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대본을 보는 내내 웃고, 울었다. 27일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측은 이학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 이학주(남연준 역)는 어떤 장르,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배우다. 그런 그가 '연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극중 이학주가 분한 남연준은 성균관 유생으로 늘 흔들림 없는 대쪽 같은 인물. 이쯤에서 이학주에게 직접 드라마 '연인'에 대해, '연인' 속 매력적인 캐릭터 남연준에 대해 들어봤다. 이학주는 '연인' 출연 이유에 대해 "일단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병자호란 전후 시대를 보여주는데 인물들이 겪는 사건들과, 많은 감정이 한데 어우러져 대본을 보는 내내 웃고, 울고, 멈출 수 없게 만들었다. 주요 캐릭터들뿐 아니라 모든 인물이 매력 있다. 마치 정말로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 같아서 이야기에 푹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학주는 남연준에 대해 "능군리 마을을 대표하는 유생이다. 굉장히 지조 있고 신념도 강하다. 옳은 것을 쫓으려 하는 마음이 참 아름답고 멋있다는 것이 남연준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학주의 설명처럼 남연준은 흔들림 없이 올곧은 신념을 지키는 인물이다. 하지만 전쟁 풍화는 그런 남연준의 인생까지 송두리째 흔든다. 그만큼 배우의 폭넓은 감정표현이 매우 중요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학주는 "우직하게 신념을 지켜나가는 연준이지만 그 과정에서 느끼는 두려움, 갈등 등 여러 복잡한 감정들을 잘 어우러지게 표현하고 싶었다. 입체감 있는 캐릭터인
류승완 감독(49)이 '밀수' 촬영 당시 현장 분위기를 '김혜수-염정아의 주부노래 교실'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줬다. 류승완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류 감독은 해녀 춘자와 진숙으로 분한 배우 김혜수, 염정아에 대해 아낌없는 애정과 팬심을 나타냈다. "김혜수, 염정아 배우는 저에겐 나이가 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은, 스타들은 저한테는 나이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렇지 않나.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들은 매번 그 영화 속의 배역 이미지로 존재하는 거지 실재하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이 영화는 출발부터 나이대를 고려하지 않았어요. 해녀들 이야기인데 여자 배우가 필요했고, 그 중심에 김혜수와 염정아 두 배우가 있으면 좋겠다는 게 애초부터 있었던 생각이었습니다." 류 감독은 남달랐던 '밀수' 현장에 대해 언급하며 "원체 분위기가 무슨 '김혜수-염정아의 주부노래 교실' 같았다. 컷하면 막 박수치고, 시끄러워 죽겠는데 '다시 찍어야 하나?' 하는데 배우, 스태프들이 다 너무 좋아하니까 'OK인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그러니까 '나는 여기에 왜 있는 것인가', '내 역할은 무엇인가'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었죠. 하하! 제가 한 거라고 한다면 잘 웃은 거예요. 제가 웃음을 못 참아요. 깔깔대고 잘 웃어요. 저도 잘 몰랐는데 제가 막 웃으면 좀 옆에서 창피해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현장에서 잘한 것은 깔깔대고 잘 웃어준 거, 그리고 OK를 하면 좋아서 한 거, 그것밖에 없어요. 지금 생각하면 좀 저도 약간 배우들한테 말렸던 거 같아요. 막 신났죠."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
류승완 감독(49)이 '밀수'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살짝 언급했다. 류승완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류 감독은 자신 연출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가 연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건 장점이다, 단점이다'고 얘기하긴 어렵다"면서도 조심스럽게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다만 제가 연출하면서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건 '언제든 내가 실수할 수 있다', '내가 놓치는 게 분명히 있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 또 하나는 현장에서 가만히 있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죠. 어쨌든 계속 뛰고 움직여요. 모니터와 카메라 사이의 그 거리에서 오는 휘발되어지는 것들이 있어서 그 간극을 줄이려고 합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것들이나 사람들의 상태, 이런 것들에 대해서 놓치지 않으려고 하죠. 어떤 때는 모른 척 하고 있어야 할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것과 진짜 모르는 건 다르잖아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웠던 영화 시장도 회상했다. 류 감독은 2년 전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 '모가디슈'를 선보이며 침체됐던 극장에 심폐소생을 한 바 있다. 류 감독은 "대단한 사람이라 사명감을 갖고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사실 코로나 때는 약간 큰일 나겠다 싶었다. 잊어버렸을 수도 있는데 당시 7시 이후 티켓 판매를 못했고, 두 칸씩 띄어 앉았었다. 지금의 3분의 1 정도 적은 관객을 대상으로 해야 했다. 다만, 영화 업계 밥을 먹고 산지 오래 됐으니, 2년 전엔 저라도 나선 것이다. 그렇게 안 했으면 정말 큰 일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여름 극장 첫 주자로 나선 소감에 대해선 "첫 주자를 하고 싶어서 하는 건 아니다"
류승완 감독(49)이 배우 조인성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나타냈다. 류승완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류 감독은 이번 '밀수' 권상사 역의 배우 조인성에 대해 "저하고 외모가 비슷하지 않느냐"고 농을 던지며 웃었다. 그는 "제가 진짜 조인성을 좋아한다. '모가디슈'를 하면서 그 배우의 연기력 뿐만 아니라 사람의 인품에 너무 반했다"고 강조했다. "제가 '모가디슈' 하면서 조인성 배우의 외모를 너무 망가뜨리지 않았나. 그런데 '모가디슈'를 같이 했던 크루들이 이번에 '밀수'에서 또 같이 하게 되니까 모두가 마음의 부채가 있었죠. 이렇게 멋있는 사람을 가르마를 흐트러 놓고 이랬다니. 조인성과 작업하면서 촬영, 조명 쪽 스태프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배우의 미모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면서. 저도 뭔가 빚 갚는 느낌? 커트 하나 찍을 때마다 원금을 하나씩 까는 느낌이었죠. 하하!" "시사회 때 조인성 얼굴을 보고는 원금 다 털어낸 거 같은 느낌이었다"는 류 감독은 "조인성 배우는 점점 멋있어 지는 거 같다. 사람 자체가 그릇이 커지고 깊어지고"라며 "정말 좋은 스타가 될 거 같다 지금도 스타지만, 정말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로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뽐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015), 엑시트'(2019), '모가디슈'(2021) 등 다채로운 흥행작을 내놨다. 26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