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
이성아 역 경수진 인터뷰
이성아 역 경수진 인터뷰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역)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극 중 경수진은 성아 역을 맡았다. 성아는 택록의 진실을 알고 싶은 후배다. 시즌1에서 못다한 택록과 숨겨져 있던 관계성이 드러나고, 이는 시즌2 주요 사건의 시발점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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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은 '형사록' 시즌2를 한 번에 다 봤다고 밝혔다. 그는 "왜냐하면 저는 이미 내용을 알기 때문이다. 시즌1 속 친구를 몰랐지만, 대본을 미리 받았으니까 알게 됐다. 나중에 편집 점도 같이 보면서 봐야겠다는 마음에 한 번에 다 몰아봤다. 친구의 존재는 대본이 나오고 나서 알게 됐다. 우리 스태프들도 '도대체 누구냐?'라고 한 그런 재미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저 역시 시청자와 같은 마음이었다. '도대체 누굴까?', '학주인가?'라고 생각하면서 봤다. 저는 학주가 제일 의심스러웠다. 이성민 선배님도 의심스러웠다. 범인이 자기 스스로임을 모르고 가는, 계속 그런 상상을 하면서 연기를 했다"라고 했다.
경수진은 "주위 반응이 좋더라. 가족과 지인들에게 강압적으로 (디즈니+에) 가입해서 많이 보라고 했다. 그만큼 자신이 있었다. 재밌으니까 꼭 봐달라고 했다. 다들 '재밌다'라고 하더라. 응원의 말도 많이 해줬다. 재밌게 봐준 거 같다. 저는 이미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 보긴 했지만, 중간마다 물어봤다. 끝나고도 제가 '보라고 했지?', '재밌어?'라고 물어보지는 않았다. 이미 재밌고, 재미있기 때문에 '형사록'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SNS 스토리에 '형사록' 관련해서 올리면 '재밌다'라고 DM이 오더라. 권유했지만, 재미를 강요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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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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