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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석PD, "'몬스타', 고민의 반복…그 끝의 산물"(인터뷰①)

    김원석PD, "'몬스타', 고민의 반복…그 끝의 산물"(인터뷰①)

    ‘몬스타’ 김원석 PD 케이블채널 Mnet에서 선보인 음악드라마 '몬스타'는 뮤직드라마라는 외피를 입고 있지만, 성장드라마다. 북촌고등학교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부대끼며 한 뼘씩 자라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어른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몰라도, 자기네들끼리는 심장이 멎을 것만 같은 성장통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는 시기의 아이들이다. 벌써 다 자라 그 시기를 지난지도 한참이 지난 어른들의 눈에는 유치하고 ...

  • 최우섭, “최초의 헤비메탈 아니냐고? 내가 한국 최초의 팝스타 프로모터”(인터뷰)

    최우섭, “최초의 헤비메탈 아니냐고? 내가 한국 최초의 팝스타 프로모터”(인터뷰)

    최우섭(64)씨에게는 '한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두 번 붙는다. 한국 최초의 하드록 뮤지션, 그리고 한국 최초의 해외 뮤지션 전문 프로모터.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한국 내한공연의 역사에 다름 아니다. 해외 팝스타들이 한국을 찾는 내한공연 문화가 생소하던 80년대 후반부터 존 덴버, 호세 펠리치아노를 시작으로 티파니, 뉴 키즈 온 더 블록, 라우드니스, 앤썸, 듀란 듀란, 딥 퍼플, 야니, 본 조비, 케니 지, 데프 레퍼드, 산타나, 에릭 클랩...

  • 빅스, 소년들을 지켜봐줘(인터뷰)

    빅스, 소년들을 지켜봐줘(인터뷰)

    빅스 라비, 레오, 엔, 홍빈, 켄, 혁(왼쪽부터) 땀과 노력이 빚어낸 자신감으로 끊임없이 나아가는 청춘은 언제 봐도 설레며 아름답다. 표정을 쉬이 읽을 수 없었던 짙은 화장 속에 숨겨둔 단단한 속내를 마주한 순간, '우뚝 설 수 있다'는 그들의 확신에 '동화'돼 버린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막내 혁의 10대 마지막 생일이기도 했던 특별한 날, 엔, 레오, 켄, 라비, 홍빈, 혁, 빅스 여섯 멤버를 만났다. 2012년 5월 데뷔해 3...

  • 빅스, 화보 촬영 비하인드 '소년 관찰기'

    빅스, 화보 촬영 비하인드 '소년 관찰기'

    침대 위의 빅스 7월 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스위트룸 3010호. 촬영에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빅스 여섯 멤버를 기다리고 있었다.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모델 포스를 폴폴 풍기는 남자들이 성큼성큼 방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 ‘헉’ 소리 날 정도로 큰 키에(멤버 모두 프로필상 키가 180cm 이상이다) 뚜렷한 이목구비, 딱 벌어진 어깨, 보자마자 ‘우와, 진짜 멋지다!’라는 소리가 절...

  • 마마스건 “공연은 우리가 그들의 세계에, 그들이 우리의 세계에 들어오는 것”(인터뷰)

    마마스건 “공연은 우리가 그들의 세계에, 그들이 우리의 세계에 들어오는 것”(인터뷰)

    록페스티벌을 돌면서 참 많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봤지만, 마마스 건(Mamas Gun)의 무대는 첫 번째 줄에 놓을 수 있겠다. 지난 2011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발견은 단연 마마스 건이었다. 당시 마마스 건은 국내에 덜 알려진 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루브 넘치는 라이브로 처음 보는 한국 관객들을 대번에 사로잡으며 열광적인 스테이지를 만들었다. 평소의 '펜타포트'처럼 비가 많이 왔지만 그런 악천후는 아무런 ...

  • 아웃사이더, 외톨이가 새롭게 변해서 왔습니다(인터뷰)

    아웃사이더, 외톨이가 새롭게 변해서 왔습니다(인터뷰)

    아웃사이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의 대명사, 속사포랩의 최강자 아웃사이더가 3년 만에 미니앨범 'Rebirth Outsider(리버스 아웃사이더)'로 돌아왔다. 전역 후 첫 앨범이기도 하다. 아웃사이더는 이미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슬피 우는 새'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건재함을 보여줬다.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에도 출연하며 매주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새롭게 태어났다는 앨범 제...

  • 포올스, “'드라마 OST를 부른 밴드' 따위로 기억되고 싶진 않다”(인터뷰)

    포올스, “'드라마 OST를 부른 밴드' 따위로 기억되고 싶진 않다”(인터뷰)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여름 록페스티벌 시즌이 시작된다. 록페스티벌의 묘미라면 처음 보는 뮤지션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닐까? 이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밴드가 바로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하 안산밸리)로 처음 내한하는 포올스일 것이다. 최근 3집 'Holy Fire'를 발표한 포올스는 전 세계 평단뿐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 찬사를 받고 있다. 매스 록에서 시작해 포스트펑크, 댄서블한 신스팝까지 소화해내는 포올스는 록의...

  • 강하늘, '몬스타' 정선우와 달랐던 그의 성장기(인터뷰)

    강하늘, '몬스타' 정선우와 달랐던 그의 성장기(인터뷰)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에서 열연한 강하늘 강하늘, 뮤지컬계에서는 알 만한 사람은 아는 배우였다. 데뷔는 2006년. 이후 ‘쓰릴미’, ‘스프링어웨이크닝’, ‘왕세자실종사건’, ‘어쌔신’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유명 뮤지컬 무대에 줄줄이 섰다. 그리고 마침내 2013년 케이블 채널 Mnet의 뮤직 드라마 ‘몬...

  • 로이킴 “나의 음악적인 중심이 흔들리지 않았으면”(인터뷰)

    로이킴 “나의 음악적인 중심이 흔들리지 않았으면”(인터뷰)

    로이킴 인터뷰는 지난 7월 10일 수요일에 텐아시아 사무실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로이킴은 정규 1집 'Love Love Love'에 담긴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TV 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고 생애 첫 단독공연을 가진 부산에서 1등 공약으로 내건 '개다리 춤'을 춘 직후다. 즉, 인기 면에서 정상에 있을 때였다. 지금은 어떠한가? '봄봄봄'의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에 대한 표절시비가 인터넷을 달구면서 로이킴은 천당과 지옥을 ...

  • 어스 윈드 앤 파이어 “한국관객들 어떻게 우리 노래를 다 알지?”(인터뷰)

    어스 윈드 앤 파이어 “한국관객들 어떻게 우리 노래를 다 알지?”(인터뷰)

    '영혼까지 춤추게 하는 소울의 금자탑.' 이 정도면 어스 윈드 앤 파이어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작년 5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공연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첫 곡 'Boogie Wonderland'가 시작하자 돗자리에 누워 공연을 감상하던 이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춤췄고 잔디밭은 마치 댄스 플로어처럼 변해버렸다. 또 뒤에서 관객들이 밀고 들어오는 바람에 돗자리가 아예 뭉개져버...

  • 록밴드 플라시보 “음악을 한 이유? 직업을 갖기 싫어서”(인터뷰)

    록밴드 플라시보 “음악을 한 이유? 직업을 갖기 싫어서”(인터뷰)

    영국 록밴드 플라시보도 이제 어느덧 결성 20주년을 향해 달려간다. 90년대, 그러니까 브릿팝 전성기에 활동했던 많은 밴드들이 사라졌지만 플라시보는 여전히 건재하다. 특유의 섹시하고 매혹적인 사운드가 장수의 비결일까? 어떤 장르를 시도해도 본연의 색을 잃지 않는 점이 오래 가는 비결 중 하나일 것이다. 1996년에 데뷔앨범 'Placebo'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플라시보는 약 1,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으로 꾸준히 ...

  • '레드:더 레전드' 이병헌, 할리우드 '레전드'들과 함께 전설을 꿈꾸다

    '레드:더 레전드' 이병헌, 할리우드 '레전드'들과 함께 전설을 꿈꾸다

    영화 ‘레드:더 레전드’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 아들의 할리우드 진출에도 어머니는 시큰둥했다. 그랬던 어머니도 새삼 '오, 장하다'고 할 만큼, 이병헌은 어마어마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지아이조' 2편에서 만났던 브루스 윌리스에, 안소니 홉킨스,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캐서린 제타 존스까지. 18일 오늘 개봉된 '레드:더 레전드'(이하 레드2)는 은퇴 후 뿔뿔이 흩어졌던 CIA 요원들이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

  • '미스터 고' 서교,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고 있는 당찬 열일곱살(인터뷰)

    '미스터 고' 서교,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고 있는 당찬 열일곱살(인터뷰)

    영화 ‘미스터 고’에 출연한 배우 서교 일단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야 했다. 17세라는 어린 나이로, 산전수전을 다 겪은 한국 배우 성동일과 호흡을 맞추는 것만도 쉽지 않았을 텐데, 한국어 대사까지 익혀야 했다. 언어의 장벽 뒤엔 더 높은 벽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기 몸의 열 배도 넘는 고릴라 링링과 연기를 해야 했다. 게다가 눈에 보이지도 않는 가상의 고릴라라니. 앳된 얼굴의 서교에게 '미스터 고'는 다소 벅찬 미션이었...

  • '미스터 고' 성동일, “성충수는 성동일 그 자체다” (인터뷰)

    '미스터 고' 성동일, “성충수는 성동일 그 자체다” (인터뷰)

    영화 ‘미스터 고’에 출연한 배우 성동일 “형, 야구 좋아해?” 김용화 감독이 배우 성동일을 캐스팅하는 과정은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스키점프에 관심있냐는 말로 '국가대표'에 합류시켰던 것처럼. 성동일은 야구장에도 한 번 가본 적 없었지만 흔쾌히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였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가 중국의 17세짜리 소녀뿐이라는 것도, 야구하는 고릴라라는 황당한 설정도 중요하지 않았다. 성동일은 “날 믿고 가자”는 김 감독의 ...

  • 애프터스쿨, “퍼포먼스에 대한 부담감?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인터뷰)

    애프터스쿨, “퍼포먼스에 대한 부담감?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인터뷰)

    애프터스쿨의 유이, 레이나, 이영, 가은, 정아, 리지, 주연(왼쪽부터) 마칭드럼, 탭댄스, 폴아트…걸그룹 애프터스쿨은 컴백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퍼포먼스를 들고 나왔다. 넘치는 아이돌 시장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브랜드를 가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데뷔 5년 차를 맞이한 애프터스쿨은 '퍼포먼스'라는 확실한 강점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달 6번째 맥시 싱글 앨범 '첫사랑'으로 컴백한 애프터스쿨이 이번에 장착한 퍼포먼스는 '폴아트'다. 폴아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