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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 요구' 조슈아·'부상' 에스쿱스·'휴식' 승관…세븐틴, 악재(惡災)겹쳤다[TEN스타필드]

    '탈퇴 요구' 조슈아·'부상' 에스쿱스·'휴식' 승관…세븐틴, 악재(惡災)겹쳤다[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2023년은 세븐틴에게 특별한 해다. 단일 앨범 판매량 800만 장 시대를 열었고, 마의 7년을 넘어 9년차에 K팝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이 100만 장 시대를 연 2017년, 세븐틴도 상승세를 탔다. 2019년부터 화려하게 꽃을 피우기 시작하더니 올해 발매한 미니 10집 'FML'은 판매량 887만 장을 돌파했다. 이로써 'FML'은 발매 약 2달 만에 자체 역대 판매량 신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이고, K팝 단일 앨범으로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덕분에 소속사 하이브의 상반기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339억원을 달성했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축배라도 들어야 할 것 같지만 세븐틴의 분위기는 밝지 못하다. 현재 세븐틴의 상황은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표현이 딱 맞다. 특히 하반기가 시작되자마자 연이어 악재가 겹치고 있다. 지난달 초 메인 보컬이자 예능캐로 주목받았던 승관이 컨디션 난조로 휴식을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승관이 병원을 방문,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승관은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TMEA) 2023,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서울 등 향후 스케줄에 불참한다"면서 승관의 활동 중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결국 쉬고 있는 승관을 제외한 멤버 12명만 '팔로우' 투어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당시 디노는 "승관이 형이 함께하지 못했다. 아쉬움으로 남고 그래서 저는 승관이 형에게 힘을 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에 디에잇이 "보고 싶다"를 외쳤고, 관객들은 "승관아"를 외쳤다. 관객들은 VCR에 승관이 나타날 때마다 더 큰 환호를 보내주기도 했다.

  • "전홍준 대표, 멤버들 생각 몰랐을 것"…피프티 피프티 사태 향한 업계의 시선[TEN스타필드]

    "전홍준 대표, 멤버들 생각 몰랐을 것"…피프티 피프티 사태 향한 업계의 시선[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분쟁 2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소속사 대표 전홍준에 대한 불신이 담긴 내용이 골자다. 멤버들은 새로운 SNS 계정을 개설한 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오해와 비난 속에서 참담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희는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진실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것이 투명하게 밝혀지면 팬 여러분들께서도 저희를 이해하고 더 크게 응원해 주시리라고 굳게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보도되고 있는 언론 기사, SNS에는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다. 그런데도 저희는 그간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해 언급을 자제해왔다. 이것은 그간 보도된 언론 기사를 인정하거나 받아들였기 때문은 아니"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진실에 입각한 증거와 자료를 수집해 계속 제출함으로써 잘못된 의혹과 오해가 명확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잘못된 의혹과 오해에 따른 과도한 비난은 거둬 주시고, 객관적인 사정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피프티피프티는 '큐피드'라는 싱글 앨범으로 미국에서 소위 '초대박'을 쳤다. 앨범 발매 4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깜짝 진입했다. '큐피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당 차트에서 최고 17위까지 기록하고, 21주 넘도록 상위권에 머무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두고 K팝 저널리스트 제프 벤자민은 "걸그룹 노래가 데뷔부터 빌보드 차트

  • 전현무·한혜진, 기안84 떠난 자리 채운다…'새판 짠' MBC 日예능 [TEN스타필드]

    전현무·한혜진, 기안84 떠난 자리 채운다…'새판 짠' MBC 日예능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의 성공과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이하 '안하던 짓')의 실패를 모두 맛본 MBC 6월 개편이 막을 내렸다. 이들이 떠난 자리에는 시즌5로 돌아온 '선을 넘는 녀석들' 시리즈와 신규 예능 '도망쳐'가 편성됐다. 2년 만에 '선녀들'로 돌아온 방송인 전현무와 '나 혼자 산다' 이후 오랜 만에 MBC 고정 예능을 꿰찬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출격한다. MBC는 지난 6월 '구해줘! 홈즈'를 목요일 평일 밤 시간대로 옮기고 '태계일주2'와 '안하던 짓'을 연속 편성했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이었다. '태계일주'는 기안84와 덱스, 빠니보틀의 끈끈한 형제 케미와 인도의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화제성과 함께 2049 시청률을 휘어잡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2%까지 치솟았다. MBC 내 광고 판매율 및 회당 판매액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콘텐츠 파워를 보여줬다. 반면 호기롭게 제2의 '무한도전'을 외쳤던 '안하던 짓'은 최저 시청률 0.9%까지 떨어지며 일요일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예능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 최시원이라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가지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연출력의 부족과 명확하지 않은 콘셉트가 발목을 잡았다. 트렌드에 맞지 않게 웃음 코드도 원초적이란 지적도 따랐다. 이에 지난 7월 30일 8회 만에 굴욕스러운 종영을 맞았다. '안하던 짓'에 이어 '

  • 재데뷔→사이비 간증…러블리즈, 허탈한 해체 후 살 길 찾았다[TEN스타필드]

    재데뷔→사이비 간증…러블리즈, 허탈한 해체 후 살 길 찾았다[TEN스타필드]

    《김지원의 히든트랙》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가요계의 숨은 이야기까지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가요계 이슈의 사실과 진실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허망하게 해체 소식을 알렸던 러블리즈가 각기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가수로서 다시 입지를 다지려는가 하면, 연기자, 예능인으로 다른 영역에도 도전하고 있다. 러블리즈를 그리워하던 팬들에겐 한편으로는 반가움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아쉬움을 준다. 케이는 지난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퀸덤 퍼즐' 파이널에서 최종 4위로 엘즈업(EL7Z UP) 멤버 합류를 확정했다. '퀸덤 퍼즐'은 기존 걸그룹 멤버 또는 여성 아티스튿릉 조합해 프로젝트 걸그룹을 완성하는 서바이벌. 케이는 데뷔조 7인에 들어 엘즈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러블리즈에서 메일보컬로 청아한 음색과 안정적인 노래 실력, 소녀스러운 이미지의 케이는 '러블리즈 입덕 멤버'로 손꼽혔다.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에는 뮤지컬 배우로 도약하기 위해 김준수가 설립한 팜트리아일랜드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이적 소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뮤지컬 캐스팅을 스포일러하는 사진을 공개해 뮤지컬계에 민폐를 끼쳤다. 얼마 후 러블리즈의 히트곡 '아츄'를 만들며 '러블리즈의 아버지'라고 불렸던 윤상과 같은 팝뮤직으로 이적했다. 케이는 팀 해체, 스포일러 논란 등에 와신상담했는지 '퀸덤 퍼즐'에 열정을 쏟는 모습이었다. 기존의 청순하고 상큼한 매력부터 그간 잘 볼 수 없었던 강렬함이 돋보이는 무대까지 다채롭게 서바이벌 무대를 꾸몄다. 새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 케이는 "러블리즈로 그룹 활동을 하다가 엘즈업이라는 멋진 그룹으로 다시 케이

  • '플롯의 마술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놀라운 영화들[TEN스타필드]

    '플롯의 마술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놀라운 영화들[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속 장면이나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꼬여있는 시간 구조와 CG를 사용하지 않고 현실감 넘치는 아날로그 방식을 구현하는 영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 제작자로서 대규모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들면서 자신만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그의 영화를 보면, 실로 경이로워서 스크린 안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만큼 관객들이 느끼는 감각을 중요시하는 크리스토퍼 놀란은 체험할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하고자 노력한다. 한국 관객들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이름을 가지고 언어유희를 하며 그의 영화를 평하기도 한다. 놀란(Surprised) 감정을 주는 감독임과 동시에 논란(Cotroversy)으로 의견을 논할 수 있는 이름이라는 것.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들은 개봉할 때마다 거대한 파장을 일으키고는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오펜하이머'는 미국에서 지난 7월 20일(현지 시간) 개봉해 많은 호평을 받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8월 15일(광복절)에 개봉하며 많은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시킨 원자폭탄의 아버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다. 세상을 구하기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핵 개발을 하게 된 천재 과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담고 있다. 바가바드 기타를 인용하며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라는 말을 한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생은 핵

  • 주연배우 조기 하차에 '시끌'…박하선 이어 손호준까지, 사망이 최선이었나 [TEN스타필드]

    주연배우 조기 하차에 '시끌'…박하선 이어 손호준까지, 사망이 최선이었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주연배우가 극 초중반에 돌연 사망하는 전개가 충격을 넘어 분노를 안겼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에서 손호준이 3회 만에 불에 타서 목숨을 잃은 것. 이러한 충격 전개는 앞서 MBC '검은 태양'에서도 이뤄진 바 있어 더욱 허탈함을 자아낸다. 지난 4일 처음 방송된 '소옆경2'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린 작품. 지난해 12월 시즌1을 마친 뒤 8개월 만에 더욱 큰 스케일로 돌아와 기대를 모았다. 소방서와 경찰서를 대표하는 얼굴은 손호준(봉도진 역)과 김래원(진호개 역)이다. 여기에 시즌2에는 오의식(강도하 역)이 국과수의 새 얼굴로 합류했다. 무엇보다 손호준은 앞뒤 안 가리는 무대포 김래원과 달리 정의로운 소방관이자 공승연(송설 역) 바라기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손호준이 '소옆경2' 3회에서 마중 자재 창고 2차 폭발로 사망하는 스토리가 그려졌다. 손호준은 죽기 전 연쇄 방화범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 화재 지연 장치로 쓰인 양초를 스스로 먹는 희생을 보였다. 그러나 방송 후 시청자들은 믿을 수 없는 전개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주인공은 극 초반에 죽일 필요까지 있었냐는 것이 이유다. 손호준은 방송 후 일문일답을 통해 처음부터 죽음을 알고 시즌2를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시청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주인공 삼인방 중 큰 역

  • 50억 매출 이말년·교사 고소 주호민·대상 유력 기안84…운명의 갈림길[TEN스타필드]

    50억 매출 이말년·교사 고소 주호민·대상 유력 기안84…운명의 갈림길[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웹툰 작가 출신인 방송인이라고 하면 기안84, 주호민, 이말년을 으레 떠올릴 것이다. 각각 '패션왕', '신과함께', '이말년씨리즈'로 웹툰 작가로도 성공한 이들은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더 큰 유명세를 얻었다. 독특한 캐릭터와 개성 있는 비주얼에 넘치는 예능감 등이 이들이 사랑 받은 이유. 하지만 최근에는 각각 다른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기안84는 연말 시상식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주호민은 아들의 특수 교사 고소 논란으로, 이말년은 높은 유튜브 수익률로 화제가 되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로 예능에서 승승장구한 기안84는 최근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부족한 위생 관념, 게스트를 향한 무례한 발언, 시상식에 어울리지 않는 TPO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한때 퇴출돼야 한다는 시청자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방영된 '태계일주' 시리즈에서 인간적이고 수수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일 줄 아는 수용력 있는 모습과 힘든 환경에도 내색하지 않고 적응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샀다. '태계일주' 방송 자체도 호평을 받으며 기안84는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기안84와 반지하에서 함께 자취 생활을 했던 이말년은 유튜버로 탄탄히 자리잡았다. 이말년의 유튜브 '침착맨'을 운영‧관리하는 주식회사 금병영은 지난해 49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액에서 인건비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35억 6000만원, 세

  • '뇌절' 그만…'트럭에 포르쉐'까지 대동한 세븐틴 조슈아 팬덤, 잊어버린 본질 [TEN스타필드]

    '뇌절' 그만…'트럭에 포르쉐'까지 대동한 세븐틴 조슈아 팬덤, 잊어버린 본질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세븐틴 조슈아의 팬덤이 단단히 뿔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열애설에 팬들은 '팬 기만을 했다'며 좀처럼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SNS를 통해 조슈아가 일반인 여자친구와 3년째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이들이 함께 여행을 다녀온 뒤 시간차를 두고 여행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일명 '럽스타그램'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착용한 사진 속 옷의 주름과 무늬가 똑같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옷이 커플템이 아닌 하나의 제품을 공유한 것 아니냐며 '동거설'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조슈아가 여자친구에게 고가의 스포츠카를 선물했으며, 최근 세븐틴 콘서트에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이 콘서트 무대와 가까운 좌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콘서트 유료 영상 속 포착돼 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팬들은 조슈아의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시위까지 시작하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는 '조슈아 탈퇴', '연애 반대/립싱크/애정과시'라는 문구가 담긴 트럭이 등장했다. 최근 아이돌들의 소속사 앞에서 팬덤의 의견 표출 수단인 '전광판 트럭 시위'를 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 불어나는 열애설 증거와 의혹에 세븐틴 팬들은 트럭 시위에 이어 '스포츠카 시위'에도 나섰다고 전해졌다. 13일 SNS 상에서는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앞에서 여전

  • 덱스로 영업·유입…넷플릭스 덕 넉넉한 제작비 '좀비버스', 글로벌 인기 이유[TEN스타필드]

    덱스로 영업·유입…넷플릭스 덕 넉넉한 제작비 '좀비버스', 글로벌 인기 이유[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가 190여 개국에 공개된 후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이든 글로벌이든 일단 '덱스'로 영업해 글로벌 시청자들이 '좀비버스'로 유입된 셈이다. 8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한국의 좀비 콘텐츠와 인프라를 한국 버라이어티 예능과 결합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8월 14일 기준)에 따르면 '좀비버스'는 공개된 후 'D.P.' 시즌2를 밀어내고 '대한민국 오늘의 TOP 10' 1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 멕시코, 필리핀, 아랍에미레이트,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36개국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TOP 10에 진입했다.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등으로 시작된 K-좀비물은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지금 우리 학교는,' 등까지 이어져 전 세계에서 통했다. 물론 드라마와 예능이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분명하다. '좀비버스'는 공개 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출연자들의 활약과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짤(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이 중심에는 덱스가 있다. 덱스가 맨몸으로 밧줄을 타고 좀비 떼를 벗어나는 장면, 츠키를 구하는 장면 등이 그 예다. '좀비버스'는 예능 '마이 리틀 텔리비전',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 '개미

  • K팝 위상 높아져 좋지만…'묻지마 칼부림' 타깃 된 하이브·SM은 떨고 있다 [TEN스타필드]

    K팝 위상 높아져 좋지만…'묻지마 칼부림' 타깃 된 하이브·SM은 떨고 있다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높아진 위상만큼 치러야 할 대가도 많아진 K팝이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에 이어 하이브까지 '묻지마 칼부림'의 타깃이 되며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이브 사옥 앞에서 칼부림하겠다. 방시혁 의장이 꼭 있길 바란다'는 협박문이 게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사옥 보안에 강화 중"이라며 짧은 입장을 내놨지만, 막중한 긴장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이브 사옥은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출입이 가능한 상태로, 문단속을 통해 언제 닥칠지 모를 테러범의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 최근 사회 곳곳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터라, 하이브는 만일의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는 게 연예 관계자의 귀띔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임직원에 대한 테러를 예고한 20대 남성 A씨가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SM 임직원만 골라 9명을 죽이겠다'는 글을 게재하며 SM을 공포에 떨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SNS DM 등으로 SM 소속 걸그룹 멤버에게 고백했지만 받아주지 않자 홧김에 살해 협박글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또, SM 소속 걸그룹 에스파 윈터도 살해 예고를 받아 팬의 우려를 샀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윈터를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고, SM은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는 한편 경호 인력

  • '메기남' 덱스, 대본 따라 연기하는 줄 알았는데…연말 시상식 유력 수상자[TEN스타필드]

    '메기남' 덱스, 대본 따라 연기하는 줄 알았는데…연말 시상식 유력 수상자[TEN스타필드]

    《강민경의 넷추리》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마성의 메기남'이 대본 따라 연기하는 줄만 알았다. 비주얼로 섭외했기에 그저 얼굴값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연기가 아니었다. 요즘 대세 1인 크리에이터 덱스(김진영)의 이야기다. 8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예능 '좀비버스'가 공개됐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 한국의 좀비 콘텐츠와 인프라를 한국 버라이어티 예능과 결합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좀비버스'는 예능 '마이 리틀 텔리비전',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 '개미는 오늘도 뚠뚠' 등을 연출한 박진경 CP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문상돈 PD가 의기투합했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좀비버스'는 전 세계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좀비버스'가 공개된 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덱스와 관련한 짤(사진)이 많이 업로드됐다. '좀비버스'를 본 시청자들은 상황에 대해 대본이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그러면서 덱스의 행동들을 포착했다. 덱스를 통해 '좀비버스' 영업에 나섰고, 짤을 본 이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좀비버스'를 연출한 박진경 CP와 문상돈 PD는 덱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회자하는 장면인 덱스가 밧줄을 타고 내려가 츠키를 구하는 신 있지 않나. 사실

  • 오펜하이머는 구원자인가 파괴자인가…심리로 역사를 꿰는 걸작의 탄생 [TEN스타필드]

    오펜하이머는 구원자인가 파괴자인가…심리로 역사를 꿰는 걸작의 탄생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별몇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개봉 전 먼저 본 영화의 별점을 매깁니다. 영화표 예매 전 꼭 확인하세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오펜하이머' 별몇개? = ★★★★☆ 쪼개어진 핵은 원자폭탄이 되었고, 쪼개어진 이해는 자멸이 되었다. 분열된 것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진다. 분열의 연쇄반응은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간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여기 구원자인 동시에 파괴자가 된 남자가 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원자폭탄을 발명한 천재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전 세계를 공포와 암흑에 빠트린 전쟁을 끝내고자 하였으나, 무려 20만명의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결과를 낳았다. 한 인물의 연대기를 다루는 전기의 성격을 가진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전쟁과 이념, 정치 등 역사를 따라 흘러간다. 무엇보다 영화는 오펜하이머의 심리 변화로 이 모든 역사를 순간들을 한 바늘로 꿰어내는데, 이 지점에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오펜하이머의 심리는 핵과 음악, 빛과 어둠의 분열하는 모습으로 시각화된다. 영화는 물리학도였던 오펜하이머가 이념과 정치를 접하고, 핵실험 성공으로 만들어진 원자폭탄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상공에 뿌려지는 과정, 그리고 그 이후 오펜하이머를 찾아온 복잡다단한 감정에 집중한다. 역사가 스포인 오펜하이머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그리는 놀란 감독의 깊은 통찰력이 돋보인다. 핵폭탄 실험이 성공하는 순간은 단연 영화의 백미다. '제로 CG'로 만들어진 영화의 이 시퀀스는 보는 내내 입을 다물

  • 500억 쏟아부은 '무빙' 통했다…강풀→조인성·한효주, 우려 걷어내고 쾌조 출발[TEN스타필드]

    500억 쏟아부은 '무빙' 통했다…강풀→조인성·한효주, 우려 걷어내고 쾌조 출발[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디즈니+가 야심차게 내놓은 '무빙'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웹툰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는 작가 강풀과 내로라하는 출연진들 그리고 막대한 제작비까지. 기대가 큰 만큼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원작 웹툰을 본 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으며 웰메이드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공개 전부터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만 해도 누적 조회수 2억 뷰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일 디즈니+에서 '무빙'이 베일을 벗었다. 총 20부작 중 1회부터 7회가 공개됐으며 매주 수요일 2개 에피소드씩 풀릴 예정이다. 이제 약 1/3 정도가 드러났지만, 반응은 뜨겁다. OTT 통합 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하늘을 날고, 전기를 뿜어내고, 몸이 저절로 고쳐진다. 그간 초능력을 소재로 한 작품은 종종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초능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한국에선 처음이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제작비도 엄청나다. 무려 5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들어갔다고 알려져 있다. 류승룡은 '무빙' 제작발표회에서 "러닝 타임만 봐도 영화의 약 10편 정도다. 영화 같은 퀄리티는 물론, 제작비도 영화처럼 찍었다"라고 전했다. 모든 웹툰 원작 작품들이 피해 갈 수 없는 이슈가 있다. 웹툰 특유의 느낌과 캐릭터 싱크로율. 특히 무빙은 초능력을 쓰는 인물들이 등장

  • 브브걸, 역주행 아닌 역행…'롤린' 다음 신화는 없었다[TEN스타필드]

    브브걸, 역주행 아닌 역행…'롤린' 다음 신화는 없었다[TEN스타필드]

    《김지원의 히든트랙》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가요계의 숨은 이야기까지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가요계 이슈의 사실과 진실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역주행 신화는 있었지만 주행 신화는 없었다. '롤린'이 뒤늦게 차트에 올라 이름을 알린 그룹 브브걸의 이야기다. 팀명부터 소속사까지 모두 바꾸고 절치부심으로 낸 앨범이지만 성과는 지지부진하다. 브브걸은 최근 신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발매했다. 이번 곡에는 4명의 멤버들이 브브걸로 뭉쳐 멋진 행보를 그려가겠다는 당찬 메시지가 담겨있다. '한 번 더'라는 의미의 제목부터 역주행 신화를 썼던 브브걸의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브브걸은 지난 2월 전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후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당시 '굿바이(Goodbye)'라는 곡으로 팀 활동 종료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4월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활동하게 됐다. 브브걸의 원래 팀명은 브레이브걸스. 이는 전 소속사가 브레이브걸스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어, 원래 사용하던 약칭을 팀명으로 바꾼 것이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낸 브브걸로 새 출발했지만 성과는 예전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발매 일주일여 지난 현재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에서는 브브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롤린'이 지상파 음악방송 1위, 멜론 월간차트 3개월 연속 1위, 일간종합 차트 547일 연속 진입 등 기록을 남겼던 것과는 상반된다. 이번 콘셉트나 곡, 안무 역시 브브걸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 '롤린'으로 '여름 청량'의 정석을 보여줬던 브브걸은 이번 '원 모어 타임'에서 청량미도 성숙미도 아닌 애매한 콘셉트로 눈길을 끌

  • '펜트3' 추락 잊었나…'국민사형투표' 주1회 편성, 득일까 독일까 [TEN스타필드]

    '펜트3' 추락 잊었나…'국민사형투표' 주1회 편성, 득일까 독일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SBS가 '펜트하우스3' 이후 약 2년 만에 주1회 드라마를 시작한다.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주연의 '국민사형투표'다. 평일 목요일 오후 9시대를 공략, 밀도 있는 편성으로 몰입도를 선사하겠다는 것이 전략. 그러나 주1회 드라마가 성공을 거둔 작품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제외하고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 드라마 '맨투맨' 이후 6년 만에 재회하는 박해진, 박성웅과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으로 연이은 흥행을 이어가는 임지연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사형투표'는 월화드라마로 편성될 계획이 유력했지만, '꽃선비 열애사'를 마지막으로 SBS가 월화드라마 편성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며 목요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라 주 2회가 아닌 주 1회로 방송을 결정했다. 문제는 주 1회 편성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다. 앞서 '펜트하우스3'도 전 시즌들이 금토드라마로 편성된 것과 달리 금요드라마로 방송, 평균 8% 정도 가량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JTBC '알고있지만' 역시 토요드라마로 편성, 1%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주 1회 드라마로 흥행을 거둔 건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시리즈다. '슬의생' 시리즈는 '국민사형투표'와 같은 시간대인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 최고 시청률 14.1%를 찍었다. '슬의생2'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