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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남' 전혜진·최수영,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환상 케미…김태희·임지연 뛰어넘을까[TEN스타필드]

    '남남' 전혜진·최수영,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환상 케미…김태희·임지연 뛰어넘을까[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채널 ENA가 연이어 유의미한 성적을 내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때의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 ENA 월화 드라마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17일 베일을 벗은 드라마 '남남'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것.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1일 방송된 '남남'은 전국 기준 시청률 2.8%대를 기록, 수도권 기준 3.3%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3.7%까지 치솟으며 4%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 김은미(전혜진 분)와 쿨한 딸 김진희(최수영 분)의 '남남'같은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렸다.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는데, 만화 캐릭터와 배우들 간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그간 모녀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는 '짠한 맛'이 주를 이뤘다. '남남'의 모녀 이야기는 사뭇 다르다. 모녀라기보단 친구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엄마와 딸이다.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닌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전혜진(엄마 김은미 역)의 과거가 밝혀지고 씁쓸해하는 그를 덤덤히 위로하는 최수영(딸 김진희 역)이 담긴 장면은 뭉클함을 안겼다. '남남'의 상승세는 전작 '마당이 있는 집'의 시청률을 넘보고 있다. '마당이 있는 집'은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주연으로 전국 기준 시청률 2.97%, 수도권 평균 3.2%대로 종영한 작품이다. '우영우'이후로 ENA의 새로운 효자 작품으로 떠오른 드라마로 방영 내내 높은 화제성을 유지했다. ENA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 신

  • 조영남의 끝없는 '윤여정 추억팔이'…무례조차 넘어섰다[TEN스타필드]

    조영남의 끝없는 '윤여정 추억팔이'…무례조차 넘어섰다[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가수 조영남이 전처 윤여정을 향한 혼자만의 추억 팔이가 계속되고 있다. 오래 전 헤어진 전 부인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건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화제성으로 인식하고 반복적으로 조영남에게 윤여정 이야기를 털어놓도록 유도하는 방송사들의 행태도 문제다. 7월 3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전원일기'를 보니까 안 나온 연기자들이 없더라. 윤여정만 빼고"라면서 전처 윤여정을 언급했다. 이에 김수미는 "여정 언니도 나왔었다. 전처 얘기하지 말랬지"라며 버럭버럭했다. 조영남은 "여정이한테 쫓겨난 게 나를 하여금 화가의 길로 가게 한 거고, 여정이는 먹고살려고 일하다 보니 세계적인 배우가 된 거다. 자기가 애를 먹여 살리기 위해 일하다가 세계적으로 된 것"이라고 했다. 조영남은 계속해서 윤여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방송에서 여정이 언니 얘기 너무 하지 마라"고 했다. 이에 조영남은 "여기까지다. 얘기가 나와서 한 것"이라며 머쓱한 모습을 보였다. 조영남은 1974년 윤여정과 결혼, 1987년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인 건 조영남의 바람기 때문이었다. 조영남은 직접 "난 13년 사니까 다른 여자 만나서 파람 폈다. 내가 바람피우는 바람에 (윤여정이) 잘 됐다. 나를 쫓겨내고"라고

  • 손석구 몰아주기 된 'D.P.2', 현실성·재미 모두 놓쳤다 [TEN스타필드]

    손석구 몰아주기 된 'D.P.2', 현실성·재미 모두 놓쳤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일으켰던 리얼리티는 흐려지고 판타지만 남았다. 시즌1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오른 손석구는 시즌2에서 주연급으로 탈바꿈, 구교환을 위협할 만한 압도적인 분량을 과시했다. 극 흐름 역시 '탈영병'보다 '군 조직'에 초점이 맞춰지며 디테일과 재미 역시 반감됐다.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와 부조리한 체제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를 전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D.P.'가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D.P.2'(디피2)는 시즌1 에필로그에 나온 김루리(문상훙 분) 총기 난사 사건을 시작으로 사건 은폐와 조작이라는 거대한 군대 조직 내 이야기로 진행된다. 시즌1이 '우리가 뭘 할 수 있는데?'라는 질문을 던진 이야기였다면, 시즌2는 '뭐라도 해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즌1과 비교했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건 손석구의 비중이다. '범죄도시2', '나의 해방일지' 등으로 사랑받기 전 출연했던 'D.P.1'에 비해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면서 4화는 탈영병과 관련 없는 'GP 지뢰 폭파 사건'은 손석구를 부각하기 위한 억지스러운 에피소드가 됐다. 갑작스러운 스릴러 분위기와 손석구의 급발진 모습은 'D.P.' 특유의 현실성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여기에 손석구의 전부인 김지현(서은 역)은 극을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 빌런으로 등장해 갑작스러운 캐릭터의 변화는 뜬금없다고 느껴질 정도. 항상 중립을 지키던 능글스러운 손석구가 어느정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 '韓 구독자 수 5위' 디즈니+ 벽에 막혔다…이성민 열연 아쉬운 '형사록2'[TEN스타필드]

    '韓 구독자 수 5위' 디즈니+ 벽에 막혔다…이성민 열연 아쉬운 '형사록2'[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가 8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쫄깃한 범죄 스릴러 장르물의 '형사록' 시즌2는 한 번 보면 뒤가 더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그러나 디즈니+라는 플랫폼의 한계에 가려져 아쉬움을 자아낸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이성민 역)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 7월 26일 공개된 '형사록' 시즌2는 8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공개된 7, 8화에서는 시즌1부터 이어온 택록의 과거와 더불어 그 안에 얽힌 최후의 배후를 알 수 있는 단서들이 하나둘씩 드러났다. 특히 공황장애 연기를 처음 선보인 이성민의 새로운 얼굴이 돋보였다. 이성민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성민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의 전체 틀을 보면 비슷하지만, 정작 이성민이 표현한 캐릭터의 성격은 다 다르다. 이성민의 얼굴은 바뀌지 않지만, 그가 정성스레 추가한 섬세함이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낸 듯 싶다. '형사록'을 한 번이라도 봤던 사람이라면 '재밌다'라거나 '추천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추천 혹은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한 번은 볼 법도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이는 '형사록' 시리즈가 디즈니+에서만 시청 가능하다는 한계 탓에 손 쉬운 시청이 어렵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인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OTT 활성 이용자 수(5월 기준)에 따르면 여전히 넷플릭스가 1위를 차지했

  • 팬서비스 부족 VS 개인의 권리…박형식→박서준,'하트 포즈 거절' 논란의 쟁점[TEN스타필드]

    팬서비스 부족 VS 개인의 권리…박형식→박서준,'하트 포즈 거절' 논란의 쟁점[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스타들의 '하트 포즈' 거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포즈 거절 사태가 업계 전체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개인의 선택이냐 아니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7일 서울 능동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한 명품 얼리 컬렉션 공개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형식, 박서준, 장윤주, 원지안, 김유정, 이제훈, 한고은 등이 참석했다. 론칭쇼답게 취재진은 스타들에게 다양한 포즈를 요청하며 취재에 열을 올렸다. 여러 컷의 사진을 찍기 위함도 있지만 해당 브랜드 상품을 더 돋보이게 해주려는 취재진의 노력이었다. 통상 제작발표회나 인터뷰,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는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기본자세를 취한 뒤 취재진의 요청에 맞춰 다음 포즈를 이어간다. 요즘 유행하는 손 하트나 볼 하트, 파이팅 자세는 물론이고 해당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맞는 포즈로 요청이 이뤄진다. 대부분의 스타는 기자들의 요구에 맞춰 열정적으로 포즈를 취하지만 간혹 요청을 거부해 빈축을 사기도 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형식, 박서준이 그랬다. 박형식은 연신 무표정한 얼굴로 기본자세만을 취했다. 그저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고 카메라를 바라봤다.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거듭된 요청이 있고 나서야 억지로 반쪽 하트를 1~2초간 선보였다. 그러면서 취재진을 향해 "사전에 전달받은 게 없어서요"라고 요청에 응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연예인의 화려한 삶의 근원은 팬들의 사랑이다. 팬들이 있어야 스타도 존재하는 것이다. 팬들을 위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팬서비스 차원에서

  • 생활고에 '택배·일용직·BJ·우유배달'까지...★의 명과 암[TEN스타필드]

    생활고에 '택배·일용직·BJ·우유배달'까지...★의 명과 암[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게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최근 생활고를 고백하며 다른 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스타들의 고백이 이어지고 있다. 제국의 아이들 태헌, Mnet '프로듀스 101'에 장문복, 다이아 출신 안솜이, 지나유 등 활동 당시 이름을 알렸지만 현재는 생활고에 시달려 택배 상하차, 일용직, BJ, 우유 배달 등 까지 했다며 근황을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그룹 제국의 아이돌 출신 태헌의 근황이 전해졌다. 태헌은 "군대 전역하고 나서 이후 일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원룸에서 지내고 있다. 보증금이 100만원이고 월세가 33만원"이라며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부모님이 모두 일찍 돌아가셨다고 밝힌 태헌은 2년 전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태헌은 "현재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새벽 1시 반에 출근해서 아침 9시에 끝난다. 박스를 옮기고 하다가 피멍이 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주 6일 일해서 64만원 정도를 번다고 밝히며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수입은 없었냐는 물음에 "(제국의 아이들 활동을 하면서) 금전적으로 쥐고 나온 게 있긴 했지만 그렇게 크진 않았다. 멤버들이 각자 개개인으로 일하다 보니까 격차가 엄청 많이 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태헌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또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 생활체육 (아마추어 복싱)대회에 나가서 우승했다고 말한 그는 제국의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메세지를 받았다며 "그래서 쉽게 내려놓지를 못하겠다. 너무 그립다. 빨리 상황을 잘 정리해 내

  • '킹더랜드' 상승세 꺾였다…이준호♥임윤아 연애에 시청률 주춤, 공약 실패 위기 [TEN스타필드]

    '킹더랜드' 상승세 꺾였다…이준호♥임윤아 연애에 시청률 주춤, 공약 실패 위기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올해 JTBC 드라마 중 시청률 1등 하면 다 같이 해외여행 보내주세요. 시청자가 원하는 공약 의견도 투표로 결정하겠습니다."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가 공약 실패 위기에 놓였다. 가파르게 오르던 시청률이 12%대에서 정체되며 상승세가 꺾인 것. 이준호, 임윤아의 알콩달콩 로맨스만으론 부족했던 걸까. 남은 4회 만에 폭넓은 시청자층을 공략했던 '닥터 차정숙'의 기록을 뛰어넘기란 불가능해 보인다. '킹더랜드'는 뻔하고 유치한,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라는 약점을 이겨내고 주말극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준호와 임윤아의 설레는 로맨스부터 호텔 경영을 둘러싼 경쟁, 캐릭터들의 코믹 케미, 갑질 상사라는 공감적 요소가 호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시청률도 8회에서 최고 12.3%를 기록했다. 특히 이 방송에서는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의 스프링클러 속 진한 첫 키스신이 담겨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정작 둘의 연애가 시작되면서 시청률은 답보 상태다. 매회 키스신이 나올 만큼 뜨거운 애정행각에도 오히려 시청률은 11회서 9%까지 떨어졌다. 열애와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사라지고 본 것 같은 장면들만 반복되면서 재미 역시 반감됐다. 이준호, 임윤아의 케미로도 해결되지 못한 부족한 연출력과 설정 오류 등도 문제였다. 12회 방송 말미 천사랑은 '킹호텔'에서 최상위 호텔리어만 갈 수 있다는 드림팀으로 발탁됐다. 그러나 드림팀이 하는 일은 회장의 집에서 일손을

  • '악플러 처단' 수지·이준호…'사이버 렉카' 전면전 선포한 스타쉽에 쏟아지는 응원 [TEN스타필드]

    '악플러 처단' 수지·이준호…'사이버 렉카' 전면전 선포한 스타쉽에 쏟아지는 응원 [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선처는 더 이상 없다. 연예계가 악플러, 가짜뉴스와의 전쟁으로 시끄럽다. 가수, 배우, 개그맨 너나없이 칼을 빼든것. 명백한 범죄행위를 근절하려 앞장선 이들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일명 '사이버렉카'와 악플러는 익명 뒤에 숨은 범죄자다. 많은 스타가 고통을 호소했지만, 사라지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팬들도 긴 시간 자신의 스타가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욕먹는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 모두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악질 괴롭힘이다. 최근 스타들은 이러한 범죄에 단호히 대응했다. 개그맨 김병만은 28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짜뉴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김병만을 유독 괴롭힌 가짜뉴스 내용은 그가 '개그맨 똥군기 주범'이라는 것. 그는 하나하나 설명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사람을 완전히 흉악범으로 만들더라"라며 "변호사를 통해서 모든 걸 찾아내고 있다. 저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이 (가짜뉴스 때문에) 방송을 기피하게 됐다"라고 호소했다. 그룹 아이브도 '사이버 렉카'와의 전면전에 돌입했다. 소속사 스타쉽 측은 "2022년 11월부터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으며, 2023년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글에서 탈덕수용소 운영자에게 정보제공명령 사실에 대한 통지가 이뤄진 무렵, 탈덕수용소가 갑자기 해킹을 당했다면서 채널

  • '비공식작전' 하정우·주지훈 버디무비의 새로운 아이콘 될 수 있을까[TEN스타필드]

    '비공식작전' 하정우·주지훈 버디무비의 새로운 아이콘 될 수 있을까[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속 장면이나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일명 ‘버디(buddy)무비’는 말 그대로 친구와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를 말한다. 두 사람이 영화 속에서 고난과 갈등을 함께 이겨내면서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 버디무비는 사실 브로맨스와 비슷한 듯 다르다. 브로맨스(Bromance)는 Brother와 Romance를 합쳐서 만든 신조어로 남성 사이의 뜨거운 우정과 유대를 표현하는 단어인데, 우정의 깊이에 따라 장르의 분류가 나뉜다. 그 때문에 버디무비와 브로맨스를 구분하는 방법은 모호하기도 하다. 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은 하정우와 주지훈의 버디무비로 낯설고 이국적인 풍경에서의 케미를 다룬다. 영화는 1987년을 배경으로 중동과 담당 외교관 민준(하정우)가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의 암호 메시지를 듣고 비공식적으로 동료를 구출하라는 임무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레바논에 도착한 민준은 우연히 한국인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를 만나고 함께 협업한다. '내일을 향해 쏴라'(1969/감독 조지 로이 힐), 폴 뉴먼 X 로버트 레드포드 사실 버디무비의 역사를 살펴보면, 1969년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 감독 조지 로이 힐)에서부터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 포스터를 유심히 살펴보면, 배우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달려 나가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그려져 있다. 프리즈 프레임(하나의 프레임을 여러 번 인화해 화면을 정지 상태처럼 보이도록 하는 효과)으로 끝난 ‘내일을 향해 쏴라’의 명장면은 미국

  • 출연자 러브라인 기억 못하는 경리·조현아, '나솔사계' 시청자들 뿔났다 [TEN스타필드]

    출연자 러브라인 기억 못하는 경리·조현아, '나솔사계' 시청자들 뿔났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새롭게 합류한 MC 경리와 조현아에 일부 애청자들이 불만을 표출했다. ENA,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솔사계'는 같은 방송사 '나는 SOLO'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나는 솔로' 기존 MC였던 데프콘에 더해 가수 경리와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새롭게 진행을 맡았다. 8개월 만에 단장해 새롭게 돌아온 '나솔사계'는 지난 6일 첫 방송 이후 4주 째 전파를 타고 있다. '나솔사계'는 7월 1주차 '비드라마 TV검색반응 TOP10'에서 2위를 차지한 '나는 SOLO'에 이어 당당히 10위에 진입했다. 귀환하자마자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한 것. 이번 '나솔사계'는 역대 '나는 솔로' 남자 출연자 중 외모 1위로 꼽혔던 11기 영철과 '개엄마'로 불리며 반려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준 9기 현숙, 'MZ 인기녀' 13기 현숙 등 개성 넘치는 출연자가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나솔사계'에 새 MC로 합류한 경리와 조현아는 야심찬 포부로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경리는 "제 지인들이 전부 '나는 SOLO' 애청자라 '나솔사계'를 무조건 해야 한다고 강력 추천했다"고 합류한 이유에 주위의 '지원사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현아 역시 "많은 사람들이 '나는 SOLO'를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며 "우리 친언니가 '나는 솔로'의 열혈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언급됐듯 '나는 솔로'는 충성도 높은 일명 코어팬을 탄탄하게 보유한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경리와 조현아는 '나는솔로' 애청자들의 아쉬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두 MC가

  • 추억팔이 안 먹히네…3%대 고전 '강심장'·'유랑단'의 식상함 [TEN스타필드]

    추억팔이 안 먹히네…3%대 고전 '강심장'·'유랑단'의 식상함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향수를 자극하고자 했지만, 식상함만 안겼다. 복고 콘셉트 예능이 잇달아 참패를 맛보며 대중에게 외면받고 있다. 강호동, 이승기, 이효리, 엄정화 등의 스타 캐스팅도 힘을 못 쓰는 상황. 철 지난 포맷과 반복되는 소재에 시청률도 고전 중이다. 10년 만에 돌아온 '강심장'도 20년 만에 재현한 '텐미닛' 무대도 잠깐의 뜨거웠던 기대에 비해 반응은 미지근하다. '강심장리그'는 최고 시청률 19.5%를 기록했던 '강심장'이 부활한 프로그램. 1대 진행자인 방송인 강호동과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내세웠지만, 2달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 2.9%로 시작한 '강심장리그'는 계속 2%대에 머물다 최근 방송에서야 3.2%로 소폭 상승했다.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라고는 하나, 미약한 수치다. 집단 토크 형식인 만큼 자극적인 내용들이 이슈가 되긴 하나, 짧은 클립의 유튜브 영상조차도 10만회를 넘기는 것을 찾기 힘들 정도다. '강심장리그'의 가장 큰 패착은 과거 형식에 너무 얽매여있다는 거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 여전히 구시대적인 진행 방식으로 피로도를 높이고 있는 것. 패널과 게스트, MC까지 최소 2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만으로도 몰입도를 깨트렸다. 이미 토크쇼 형식은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이 진화된 상황. 그저 '10년만 부활'이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 대중이 반가워할 거라 생각했다면 오판이다. tvN '댄스가수 유랑단'

  • 총대 맨 스타쉽, '장원영 혐오 장사' 뿌리 뽑을까[TEN스타필드]

    총대 맨 스타쉽, '장원영 혐오 장사' 뿌리 뽑을까[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사이버 렉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장원영 등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지속적인 비방, 명예훼손 등이 이유다. 이 사안에 대해 K팝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수년간 회사와 아티스트를 괴롭혔던 사이버 렉카의 '악의적 문화'를 뿌리 뽑을 수 있을까.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스타쉽은 '탈덕수용수'라는 유튜브 채널에 대해 민형사 소송을 진행했다. 스타쉽은 "2022년 11월부터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으며, 2023년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탈덕수용소 운영자에게 정보제공 명령 사실에 대한 통지가 이루어진 무렵, 탈덕수용소가 갑자기 해킹당했다며 영상들이 삭제되고, 계정이 없어졌으며, 사과 공지문이 올라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탈덕수용소가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 멤버들에 대해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이로 인해 당사 업무에 대한 방해가 있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금번 네이트 판에 올라온 탈덕수용소 운영자라는 글에서도 이를 스스로 인정한 바 있다"라며 "스타쉽은 탈덕수용소 사과문의 진위 및 진의 여부와 무관하게, 과거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탈덕수용소는 사이버 렉카로 대표되는 유튜브 채널이

  • "있지 유나, 개인 활동 보장하라"…해외 팬덤도 맛 들인 '트럭 시위'[TEN스타필드]

    "있지 유나, 개인 활동 보장하라"…해외 팬덤도 맛 들인 '트럭 시위'[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트럭 시위가 유행이 됐다. 국내 팬덤을 넘어 해외 팬덤 또한 엔터사들을 향해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K팝의 글로벌 인기에 따른 결과다. 다만, 뱃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 국내를 넘어 해외 팬까지 가세한 트럭 시위가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6일 연예계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있지(ITZY) 유나에 대한 트럭 시위가 진행됐다. 해당 시위는 서울 강동구 JYP엔터 본사 앞에서 진행됐다. 화면에는 '유나 유고걸 잘했지만 근데 2본부는 아무것도 안 함 마케팅이 못 해면(하면의 오타) 팬들이 가르쳐줄까?'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번 트럭 시위는 유나의 개인 중국 팬덤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앞서 트럭 시위는 국내 팬덤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7월만 해도 여러 차례 팬덤의 트럭 시위가 이어졌다. 먼저 아이브 장원영의 팬덤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트럭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2일에는 소녀시대 태연의 팬덤이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의 인기에 걸맞은 해외 콘서트 장소를 대관하고 콘텐츠 제작 횟수를 늘려줄 것, 악플 고소 진행 상황을 공유해줄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성동구 SM 엔터 본사 앞에서 이달 초까지 트럭 시위를 펼쳤다. 국내 팬덤의 트럭 시위가 해외 팬덤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실제로 한 연예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해외 팬분들이 본사 앞으로 트럭을 보내기 시작했다. 팬으로서 아티스트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 '제멋대로' 아이돌 세대 구분…제베원, '5세대 타이틀' 선점도 마케팅 작전[TEN스타필드]

    '제멋대로' 아이돌 세대 구분…제베원, '5세대 타이틀' 선점도 마케팅 작전[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K팝 시장에 '5세대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단 그룹이 등장했다. CJ ENM의 자회사 웨이크원이 매니징하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이야기다. 이들은 Mnet 오디션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선발된 다국적 9인조 보이그룹이다. 4세대 아이돌이라 지칭되는 그룹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가운데, 5세대의 등장은 이전 세대 교체 주기에 비하면 유난히 짧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국내 가요계에 '아이돌 시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했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하며 대중음악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면서부터다. 트로트, 포크음악 위주의 대중가요도 댄스 음악 위주로 재편됐고, 타깃층도 10~20대로 바뀌었다. 1세대 아이돌을 꼽으라면 단연 H.O.T.와 젝스키스다. 1세대 아이돌의 특징이라면 완전무결할 것 같은 우상적 이미지, 댄스에 중점을 둔 음악, 타 가수와 대비되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과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강력한 팬층 등을 꼽을 수 있다. 1996년 데뷔한 H.O.T.와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 1997년 데뷔한 S.E.S와 1998년 데뷔한 핑클과 같이 뚜렷한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지기 했다. 10대 위주로 형성된 팬덤은 한국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당시 H.O.T.의 콘서트 날, 교육청에서는 학생 이탈을 막기 위해 각 학교에 조퇴 금지령을 내렸고, 서울시는 새벽 2시까지 지하철을 연장 운행했다. 1998년 데뷔한 신화, 1999년 데뷔한 god까지를 1세대 아이돌로 꼽는다. 젝스키스는 2000년 5월 해체, H.O.T는 2001년 5월 해체하면서 1세대 아이돌의 전성기는 막을 내리게

  • '안면인식장애' 오정세, 전라 노출→지질남·자폐·구단주…한계 없는 변신[TEN스타필드]

    '안면인식장애' 오정세, 전라 노출→지질남·자폐·구단주…한계 없는 변신[TEN스타필드]

    《강민경의 넷추리》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배우 오정세가 한계 없는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안면인식장애를 고백하며 아들도 못 알아봤다던 그는 전라 노출부터 지질남, 자폐 스펙트럼, 구단주 등 여러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깔로 창조했다. 오정제는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악귀'에 출연 중이다. 한국형 미스테리 오컬트 장르라는 생소한 장르로 1년 만에 돌아왔다. 전작에서 루저 '엉클'의 모습을 선보였던 그는 민속학 교수가 됐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 산영(김태리 역)와 그 악귀를 볼 줄 아는 남자 해상(오정세 역)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 오정세는 '악귀'에서 자기 어머니를 죽인 악귀를 쫓으며 오직 귀신에만 몰두한다. 그러던 중 김태리를 알게 됐고, 그와 함께 공조에 나선다. 오정세가 만든 캐릭터 해상은 복잡한 감정을 폭넓게 그려내고 있다. 허망해하는 것처럼 보였다가도 무력한 것 같기도 한 모습을 표현했다. 또 눈물을 참지 못하기도 하고 어둑시니에게 잠식당하는 모습, 김태리의 도움을 받아 끝까지 악귀를 쫓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9.9%의 시청률로 시작한 '악귀'는 10회까지 방송됐다. 10회 시청률은 10.9%를 기록, 큰 그래프 변화 없이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12부작으로 이루어진 '악귀'는 이제 2회만을 남겨둔 상태. 그는 김태리 그리고 홍경과 함께 악귀를 없앨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정세는 2013년 개봉한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이름이 아닌 얼굴을 알렸다. 극 중 톱스타 이승재 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