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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리·유재석도 위기 닥쳤다…tvN서 고작 2~3%, '역대 최저' 시청률 굴욕[TEN스타필드]

    이효리·유재석도 위기 닥쳤다…tvN서 고작 2~3%, '역대 최저' 시청률 굴욕[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믿고 보는' 이효리, 유재석의 예능 강자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흥행 보증수표'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 이효리가 출연하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과 유재석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첫 방송 이래 최저 시청률이라는 안타까운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됐다. 지난 5월 첫방송한 '댄스가수 유랑단'은 어느덧 11회를 지나오는 10일 12회를 앞두고 있다. 그간 평균 3%대 중반의 시청률을 유지하다 지난 3일엔 2.5%까지 하락했다. '무한도전'이라는 예능계 역사를 만든 김태호 PD와 이효리,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 등 톱스타들이 함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댄스가수 유랑단'의 패착 원인은 지루함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새로움이 없단 얘기다. 이들은 2개월 넘는 시간 동안 각자 자신의 히트곡 무대만을 꾸미며 각자도생했다. 진해, 양양, 광주 등 공연 장소만 바뀔 뿐 멤버들의 선정곡은 늘 비슷했다. 이효리는 '유고걸'과 '텐미닛'으로 밀고 나갔고,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와 'Poison', 김완선은 '리듬 속의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무대를 반복했다. 후배 라인 보아 역시 'NO.1'을, 화사는 '마리아'와 '멍청이'만을 반복해 선보였다. 최근에 와서야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거나 5명이 다 같이 합동 무대를 준비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그러기엔 서사가 너무 길었다. 이효리가 화사의 '멍청이'를 부르며 선보인 무대에서는 빨간 란제리 의상으로 무리한 섹시 컨셉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10회가 다 될 동안 그림은 똑같았을 뿐이었다. 유재석의 '유퀴즈' 역시 마찬가지다. 가장 최근 회차

  • 규현·은혁·동해→써니, 함께한 시간만 도합 70년…이제는 SM 떠난 ★들 [TEN스타필드]

    규현·은혁·동해→써니, 함께한 시간만 도합 70년…이제는 SM 떠난 ★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슈퍼주니어 은혁, 동해, 규현과 소녀시대 써니가 각각 18년, 18년, 17년, 16년 도합 약 70년을 함께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이들은 최소 15년도 넘게 한결같이 함께했던 소속사를 떠나며 새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7일 슈퍼주니어 규현은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밝혔다. 안테나는 "슈퍼주니어의 메인 보컬이자 감성 발라더, 그리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규현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규현의 폭넓은 활동을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선 규현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앞서 규현은 지난달 17년간 함께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떠나지만 개별 활동과 슈퍼주니어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규현의 전 소속사가 된 SM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은혁, 동해, 규현과는 개별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발표했다. SM은 은혁, 동해, 규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동시에 슈퍼주니어 활동은 SM과 함께 이어가는 만큼 이후에도 다양한 그룹·유닛 활동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규현의 새로운 둥지가 될 안테나는 현재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인 유재석, 가수 이효리, 이상순, 미주, 정승환, 권진아, 정재형 등이 소속되어 있다. 또한 안테나는 음악 뿐 아니라 예능 등 다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규현 역시 솔로 발라더로서의 행보와 예능인으로서의 행보 또한 대중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주니어 동해와

  • 1초만에 하반신 마비될뻔…tvN, ‘부상 또 부상’ 가학 예능으로 변모[TEN스타필드]

    1초만에 하반신 마비될뻔…tvN, ‘부상 또 부상’ 가학 예능으로 변모[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사고로 시작해 사고로 끝났다. 서로의 사랑을 시험하고 확인하려 했던 '2억 9천:결혼전쟁' 기획 의도와 달리 서바이벌의 위험성만 알리면서 6화가 끝이 났다. tvN '2억 9천'에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4m 높이에서 추락하기도 하고 손가락 부상에 붕대 투혼을 펼치기도 했다. ‘안전’보다 프로그램의 ‘재미’에 무게를 둔 제작진의 안전관리 미흡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2억 9천' 6화에서는 3:3 연합전이 펼쳐졌다. 이날 커플들은 화이트팀과 블랙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 논란은 2라운드, 3라운드에서 나왔다. 먼저 2라운드는 ‘가파른 사랑’이었다. 4m 높이의 장벽을 올라 여자 팀원이 깃발을 뽑아 승리를 확정하는 룰이었다. 화이트팀의 마지막 주자 김해리는 고지를 앞두고 밧줄을 놓치며 바닥으로 추락했다. 아래에는 김태석, 이상민이 있었고 김해리는 안전장치도 없는 상태에서 남자들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바닷가에서 진행했던 터라 일반 아스팔트는 아닌 진흙 바닥이었다고는 하지만 세 사람 모두 목숨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위험했다. 안전 규정에 맞는 매트 조차 설치되지 않았다. 척추 골절이 일어나면 척수를 찌르고, 압박하거나 찢어지게 할 수 있다. 심하면 하반신 마비까지 올 수 있다. 상당한 높이에서 추락한 김해리도 충격이 엄청났겠지만 위에서 떨어지는 가속도와 무게로 인해 두 명의 남자 출연진은 더 큰 사고를 직면할 뻔했다. 곧바로 이어진 3라운드는 '무거운 사랑'. 300kg이 넘는 타이어를 힘을 모아 무한정 뒤집는 것이었다. 30분째 팽팽히 이어지던 뒤집기

  • 같은 날 개봉한 ‘더 문'+'비공식작전', 부진한 초반 성적표 그 이유는?[TEN스타필드]

    같은 날 개봉한 ‘더 문'+'비공식작전', 부진한 초반 성적표 그 이유는?[TEN스타필드]

    ≪이하늘의 시네팝콘≫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톡톡(POP)튀는 시선으로 영화 콘텐츠를 들여다봅니다. 이하늘의 팝콘(POP-Con) 챙기고 영화 보세요. 관객들의 선택을 객관적인 수치로 알 수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누적 관객 수는 솔직한 성적표다. 물론 관객 수가 작품성과 입지를 판단하는 단일한 지표로만 여기는 것은 섣부를 수 있지만, 막대한 제작비와 흥행을 목표로 한 상업영화인 만큼 중요한 숫자인 건 분명하다. 어찌보면 상업 영화 본질에 더 가깝다. 몇만 명의 관객 수가 들었는지를 연신 보도하는 까닭도 이 때문일 것이다. 지난 2일에 함께 개봉한 '더 문'(감독 김용화)과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성적표는 다소 부진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31주차 주말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더 문'은 주말 동안 18만4824명 관객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 36만944명을 기록했다. '비공식작전'도 비슷한데, 같은 기간 동안 4만357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70만142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밀수'(감독 류승완)는 개봉 첫날 31만80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진입했고, 현재 누적 관객 수 353만5579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영화와 관객 수의 상관관계는 언제부터 시작됐으며 두 작품의 흥행 성적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금 멀리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영화의 태동기다. 1895년 12월 28일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을 시작으로 영화는 시작됐다. 이를 나눴던 기준은 뭘까. '열차의 도착'을 잘 살펴보면, 그랑 카페에서 1프랑을 내고 관람했다는 기록이 있다. 즉, 관객들에게 돈을 받고 영화를 보여주는 형태로 최초의 상업영화라는 수식어가

  •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BTS 잼버리 공연 출연 압박이라는 폭력 [TEN스타필드]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BTS 잼버리 공연 출연 압박이라는 폭력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BTS)이 '잼버리 사태'의 중심에 휘말렸다. 1100억원이라는 예산 규모와 상반된 졸속행정으로 논란을 키운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최 측이 K팝 콘서트 출연 가수로 방탄소년단을 들먹이면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당초 6일 오후 8시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K팝 콘서트였다. 다만, 여러 문제로 인해 오는 11일로 날짜가 변동됐다. 날짜 변경과 함께 정부가 내세운 것은 '방탄소년단 출연 카드'였다. 숱한 논란이 터지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할 해결책이라는 판단에서다. BTS로서는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는 일이다. 충분한 사전 논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논의중인 것처럼 언급했다. 정부가 사실상 BTS 출연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BTS 출연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연예계 중론이다. 우선 촉박한 시일 때문이다. 11일까지는 7일 기준 4일이 남았다. 이 기간 BTS 멤버들의 스케줄 조율은 물론이고, 공연 기획, 공연 장비 마련 등이 모두 필요하다. 현재 솔로 활동하거나 군 복무 중인 이들의 스케줄을 맞추는 것 자체가 어렵다. 특히, 뷔의 경우 솔로 앨범 발매 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출연이 확정되더라도 무대 준비 시간이 너무 짧다. 무대 장비를 설치하는데도 통상 3~4일의 시간이 걸린다. 태풍까지 겹쳐 무대 설치가 제대로 될지도 미지수다. 무대에 오르더라도 안무 숙지나 리허설은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BTS같은

  • 이준호♥임윤아만 애쓴 '킹더랜드', 이보영 못 넘고 'JTBC 역대 7위'로 퇴장 [TEN스타필드]

    이준호♥임윤아만 애쓴 '킹더랜드', 이보영 못 넘고 'JTBC 역대 7위'로 퇴장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배우 이준호, 임윤아의 열연이 다 한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막을 내렸다. 마지막까지 모두가 뜬금없이 착해지는 '뻔한' 해피엔딩으로 황당함을 자아냈지만, 그마저도 미소 지으며 보게 한 건 순전히 두 주연배우의 로맨스 케미 덕이다.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는 거뒀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은 이뤄내지 못했다. 지난 6일 종영한 '킹더랜드'는 꽉 닫힌 행복한 결말이었다. 천사랑(임윤아 분)은 킹호텔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호텔을 만들었고, 구원(이준호 분)은 킹호텔을 글로벌 호텔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각자 자신의 꿈을 이룬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이와 함께 주변 인물들도 갑작스레 해피엔딩들을 맞았다. 철없는 남편에 개념 없는 시댁 식구들에 시달리던 강다을(김가은 분)은 남편이 정신을 차렸다는 정도로 급하게 서사가 마무리됐다. 구원과 평생을 원수처럼 지냈던 누나 구화란(김선영 분)은 구원이 건넨 말과 아들의 포옹으로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결혼식장에서 구원의 친엄마를 보고도 정중한 태도를 보이는 매너까지 보였다. 저마다의 꿈과 행복을 완성했다기엔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전개다. '킹더랜드'는 방송 초반부터 유치한 설정들과 부족한 연출력들은 지적받아왔다. 그런데도 시청률 상승을 이룬 데는 임윤아와 이준호의 로맨스 시너지가 부족한 부분들을 메웠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이것 역시 한계가 다다랐다. 둘의 본격적인 열애가

  • K팝 가수들이 봉인가…잼버리 콘서트 급연기에 BTS 소환→소속사들 난처[TEN스타필드]

    K팝 가수들이 봉인가…잼버리 콘서트 급연기에 BTS 소환→소속사들 난처[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분노에 찬 잼버리 참가자들의 마음을 K팝 스타들을 앞세워 달랠 셈일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문제의 본질적 해결책은 뒤로한 채 자꾸만 K팝 콘서트를 언급, 시선을 돌리려 하고 있다. 정부 행사에 애꿎은 글로벌 K팝 스타들만 난감한 처지다. 6일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수용 인력과 조건 등을 종합한 결과 퇴영식인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행사는 170여 개국 4만 3000여 명이 참가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일환으로 계획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6일 저녁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직위는 안전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11일로 연기했다. 출연진도 불가피하게 변경된다.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스테이씨, 피원하모니, 앤팀, 베리베리, 이채연, 네이처, 에이티비오, 싸이커스, 안무가 아이키가 출연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엔믹스, 베리베리는 계획된 스케줄로 인해 연기된 공연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 황당한 것은 뜬금없이 방탄소년단이 소환됐다는 것이다. 애초에 출연 라인업에도 없었던 방탄소년단이 출연한다는 소문이 발생한 것. 박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방탄소년단 출연과 관련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출연 가능성을 열어두는 뉘앙스의 답변을 내놨다. 방탄소년단을 예정 라인업에 올려 잼버리를 향한 부정적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 '코빅'은 휴지기·'개그콘서트'는 부활, '생활고 고백' 개그맨 컴백하나[TEN스타필드]

    '코빅'은 휴지기·'개그콘서트'는 부활, '생활고 고백' 개그맨 컴백하나[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K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년 만에 부활한다. 무대가 없어지자 생활고를 고백했던 개그맨들은 아르바이트, 유튜브 등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개그콘서트'가 부활을 선언한 가운데, 무대를 떠났던 개그맨들은 돌아올까. 4일 KBS 측은 "오는 11월 5일 '개그콘서트' 후속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2'(가제)가 처음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KBS 측은 올해 5월부터 크루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KBS에 따르면 11월 5일 '개그콘서트2'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에 방영할 계획.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뒤 21년간 신인 개그맨의 등용문으로 불리며 일요일 밤 마지막을 장식했다. 하지만 2020년 5월 14일 잠정 휴식기를 발표했다. 같은 해 6월 29일 1050회를 끝으로 폐지했다. 시청률 역시 과거 30%가 넘었지만, 시대 흐름에 따라 점차 낮아졌다. 마지막 회인 1050회는 3%를 기록했다.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설 자리를 잃은 개그맨들이 무대를 떠나기 시작했다. 김용명, 이상호, 이상민, 김수영, 박은영, 송준석, 배정근, 김두현 등은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들은 유튜브로,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하는 등 생업을 위해 다른 일을 선택했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 이수근도 "방송국도 그러면 안 됐다. 어떻게 코미디를 없애냐?"라면서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공개 코미디의 명맥을 잇기 위해 김준호를 앞세워 '개승자'를 론칭했다.

  • 여주가 문제…남궁민 발목 붙잡은 '연인', 미스캐스팅 논란에 비호감 낙인까지 [TEN스타필드]

    여주가 문제…남궁민 발목 붙잡은 '연인', 미스캐스팅 논란에 비호감 낙인까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동시간대 경쟁작 배우인 김래원에게 "자신있다"며 여유를 보였던 남궁민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 여자 주인공들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 안은진은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어색함으로 몰입도를 깼고, 이다인은 배우로서 주목받을 만한 수준의 연기력을 보이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MBC의 구원투수로 등판했지만, 토요일 4파전에서 '꼴찌'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연인'은 병자호란 속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MBC가 기획부터 파트제로 선보이는 최초의 작품일 만큼 기대와 자신감을 가진 데에는 남궁민의 영향이 크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검은 태양', '천원짜리 변호사' 등 연이은 성공으로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남궁민의 10년만 사극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이는 제작발표회에서도 드러났다. 같은날 진행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가수' 제작발표회에서 김래원이 "'연인' 제목 몰랐다. 파이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던 것에 "연인'이 두 글자인데 몰랐다고 했나. 그쪽은 몇 글자냐"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치면서도 "그런데 래원 씨 저는 좀 자신 있어요"라고 말한 것. 결혼 후 첫 작품이기도 한 '연인'에서 남궁민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사내로 등장, 코믹하면서도 좀처럼 생각을 읽을 수 없는 의뭉스러운 면모로 극을 이끌었다. 10년만 사극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안정적인 톤과 걸음걸이, 분위기까

  • 벌벌 떠는 엔터 업계…하이브→YG, '불공정거래' 의혹에 제동 걸렸다[TEN스타필드]

    벌벌 떠는 엔터 업계…하이브→YG, '불공정거래' 의혹에 제동 걸렸다[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엔터주의 상승세가 주춤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형 엔터사들을 대상으로 연이어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를 벌이는 등 변수가 터지면서다. 또한 엔터사마다 가진 불안 요소도 한몫했다. 다만, 엔터사들이 2분기 호실적을 낸 만큼, 업계에서는 하반기 주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3일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다. 올해 세븐틴, 르세라핌, 뉴진스의 흥행 가도로 30만원(6월 15일 기준)까지 치솟았던 하이브 주가는 24만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역시 전일 대비 4.27% 떨어졌다. 하이브와 마찬가지로 3일 연속 떨어진 결과다. 특히, 지난달 25일 14만1100원에서 전날 12만1000원으로 14.2% 급락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상승하다가, 전날 하락 전환했다. SM은 2.57% 내린 13만2600원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을 기록하다가 전날 2%대 상승 전환했다. 엔터주가 급락한 배경 중 하나로 공정위의 엔터사들을 향한 불공정거래 조사가 꼽혔다. 공정위는 지난달 31일 굿즈(포토 카드) 끼워팔기 혐의로 SM엔터테인먼트를 현장 조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로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이어 3일에는 하이브도 현장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 카드는 아이돌 멤버 사진이 인쇄된 명함 사이즈 카드다. 해당 상품은 앨범에 포함돼 판매된다. 그간 엔터 기

  • '대세된' 권은비·'속상한' 소유·'성추행' 동해…★들 울고 웃게 만든 '워터밤' [TEN스타필드]

    '대세된' 권은비·'속상한' 소유·'성추행' 동해…★들 울고 웃게 만든 '워터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여름을 뜨겁게 달군 '워터밤' 페스티벌에 많은 스타들이 울고 웃고 있다. 워터밤에서의 무대로 떠오르는 '대세'가 된 스타가 있는 반면, 참여하지 못해 속상한 스타와 참여했지만 관객에 무례한 성추행을 당한 스타도 있다. 가수 권은비는 지난 6월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서울 2023'에서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권은비는 비키니가 비치는 파격적인 가디건 의상을 착용했다. 공연 후 권은비의 직캠 영상이 유튜브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돌파하면서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단숨에 대세로 떠올랐다. 이날 선보인 '언더워터'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곡이지만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가수 소유는 대세가 된 권은비에 본인도 워터밤에 출연하고 싶다며 속상한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소유는 '섬머퀸'으로 불렸던 씨스타 출신 섹시한 이미지로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았었지만 '워터밤'과는 인연이 없었다고. 지난 1일 SBS '강심장리그'에서 소유는 "저희 때는 워터밤을 지금처럼 아이돌이 하지 않아서 저는 가보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소유는 권은비의 워터밤 이슈에 대해 "이번에 좀 속상했다. 저도 신나는 노래 많다. 워터밤 나가고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권은비에 "부럽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워터밤에 출연했지만 관객의 무례한 행동에 봉변을 당한 스타도 있다. 지난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워터밤에 슈퍼주니

  • '20주년' 유노윤호→'회사 설립한' 인피니트, 1·2세대 '라떼돌'이 온다 [TEN스타필드]

    '20주년' 유노윤호→'회사 설립한' 인피니트, 1·2세대 '라떼돌'이 온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그 시절 '라떼돌'이 돌아왔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유노윤호부터 완전체 컴백을 위해 직접 회사까지 설립한 인피니트가 다시 가요계에 돌아왔다. K-팝 1세대 아이돌로 통하는 유노윤호는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어느덧 20주년을 맞았다. 유노윤호는 오는 7일 세 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 쇼(Reality Show)'를 발매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1년 1월 발표한 미니 2집 '누아르(NOIR)'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의 앨범이다. 유노윤호는 오랜만에 내는 컴백작인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앨범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데뷔 13주년을 맞은 2세대 아이돌 인피니트도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인피니트는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하면서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비긴'은 인피니트가 지난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탑시드' 이후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발매하는 신보다. 인피니트는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마치고 리더 김성규를 주축으로 멤버들끼리 완전체 활동에 대한 뜻을 모아 새 기획사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인피니트 컴퍼니의 대표는 리더 김성규다. 상표권 문제로 K-팝 아이돌 그룹이 소속사를 떠나면 원래 그룹명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인피니트가 이름을 계속 쓸 수 있게 된 데는 멤버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의 결단 덕분이었다. 인피니트 컴퍼니 설립 전 멤버들은 그룹명을 사용하기 위해 이중엽 대표를 찾아 양해를 구했고 덕분에 '인피니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 짜증연기만 있나? 박정민, 현빈·송강호·강동원 못지 않을 충무로의 미래 [TEN피플]

    짜증연기만 있나? 박정민, 현빈·송강호·강동원 못지 않을 충무로의 미래 [TEN피플]

    ≪이하늘의 시네팝콘≫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톡톡(POP)튀는 시선으로 영화 콘텐츠를 들여다봅니다. 이하늘의 팝콘(POP-Con) 챙기고 영화 보세요.배우 박정민은 거침없다. 그의 연기를 넋 놓고 보고 있자면, 꾸밈없이 좌중을 압도하는 묘한 매력이자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의 거친 표면이 느껴지는 것 같다. 그 때문에 박정민을 수식하는 여러 단어 중에 적합해 보이는 거침없음은 필모그래피 곳곳에 묻어난다. 평소 짜증 연기의 대가로 알려진 박정민은 사실 영화 '파수꾼'(감독 윤성현)으로 충무로에 떠오르는 샛별처럼 등장했다. 고등학생 기태(이제훈)를 에워싼 동윤(서준영)과 희준(박정민)의 미성숙한 우정이 불러온 파국의 씨앗을 표현한 '파수꾼'에서 박정민은 어리숙하지만, 독기를 품은 강렬한 눈빛을 보여줬다. '파수꾼'으로 데뷔해 벌써 12년 차를 맞이한 배우 박정민은 신인의 탈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박정민은 충무로에서 어떤 존재감을 가진 배우가 될 수 있을까.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에서 박정민은 잔뜩 볶은 머리에 치켜뜬 눈썹과 붉으락푸르락하는 거친 성미의 소유자인 장도리 역으로 극의 중심이 돼줬다. 영화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바닷속 깊은 곳에서 몰래 물건을 건져 올리는 밀수하는 해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2일 '밀수'는 누적 관객 수 241만7746명을 돌파하며 개봉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밀수'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욕망으로 추악함의 정수를

  • 5년간 월세만 7억…소유→박나래, 돈 있어도 월세 사는 속사정 있었다[TEN스타필드]

    5년간 월세만 7억…소유→박나래, 돈 있어도 월세 사는 속사정 있었다[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수십억대 아파트는 거뜬히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월세에 살 수밖에 없는 유명 연예인들의 속사정이 있다. 또한 알고 보면 연예인들에겐 월세살이가 '돈을 버리는 일'이 아닌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절세와 사생활 보호라는 이유에서다.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는 최근 유튜브 콘텐츠 '아침 먹고 가'를 통해 자신이 거주 중인 집을 공개했다. 이곳은 한남동에 있는 고급 아파트로, 월세 1200만원에 달한다. 이 금액이면 월세로만 연간 1억 4400만원, 5년간 7억 2000만원 남짓을 썼다. MC 장성규는 이 아파트에 대해 "여기가 매매가 안 된다고 하더라. 연세로 하는 집이다"고 말했다. 소유 역시 "매매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아파트는 2005년 이후 매매 거래가 없었다. 현재 3명의 공동 소유주가 한 부동산개발회사에 맡겨 운영하는 방식으로, 월세 거래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차인에게 1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선납 받는 '연세'로 운영되고 있다. 가수 카더가든 역시 '아침 먹고 가'를 통해 밤섬이 보이는 한강뷰 아파트에 월세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의 월세 역시 약 500만원으로, 1년이면 6000만원이다. 박나래가 거주하는 한남동의 빌라도 월세 800~1200만원에 달한다. 성시경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남동 빌라도 월세 약 1000만원으로 추정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등) 평균 월세가격은 105만 6000원이었다. 유명인들은 평균치 5~10배 수준의 월셋집에 살고 있는 것이다. 평범한 이들에

  • '5년 만의 완전체' 인피니트, 칼군무 대신 '찐득'…30대에 다시 만난 '20대 청춘'[TEN스타필드]

    '5년 만의 완전체' 인피니트, 칼군무 대신 '찐득'…30대에 다시 만난 '20대 청춘'[TEN스타필드]

    《김지원의 히든트랙》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가요계의 숨은 이야기까지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가요계 이슈의 사실과 진실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데뷔 때는 영원히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오래 활동하다 보면 여러 이유로 흩어지는 것이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다. 또래 친구이기도 하지만 업무 파트너이기도 한 이들의 관계. 대중가요, 연기, 뮤지컬 등 활동하다 보면 각자만의 분야도 생기기 마련. 이에 그룹으로 다시 뭉치기가 쉽지는 않다. 인피니트의 5년 만에 완전체 컴백이 반가운 이유다. 인피니트는 지난달 31일 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했다. 인피니트 여섯 멤버가 함께하는 완전체 컴백은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탑시드(TOP SEED)' 이후 약 5년 만이다. 그간 인피니트 멤버들은 가수, 연기자, 뮤지컬배우 등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이들이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던 건 멤버들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현재 각자 소속사가 다른 멤버들. 리더 김성규를 대표로 내세워 인피니트 활동만을 위한 회사 '인피니트 컴퍼니'도 별도로 만들었다. 막내 이성종이 10대일 때 데뷔했던 인피니트는 이제 여섯 멤버 모두 30대가 됐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장동우는 "저희가 20대 청춘을 바쳐서 인피니트를 해왔다. 저희 모두 다시 태어나도 인피니트를 하고 싶을 정도다. 이렇게 장수하기 쉽지 않은데 건재하기 팀을 이끌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그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남우현도 "팬들을 보면 제 청춘 같다. 제 어렸을 때 청춘을 2023년에 마주한 것 같은 묘한 감정이 들어서 감동받는다. 팬들을 마주할 때면 눈시울이 붉어진다"고 전했다. 다수의 타 그룹이 전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