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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세라핌→아이브…'딥페이크 성범죄' 타겟된 K팝 걸그룹, 왜 뿌리 못 뽑나 [TEN스타필드]

    르세라핌→아이브…'딥페이크 성범죄' 타겟된 K팝 걸그룹, 왜 뿌리 못 뽑나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산물인 딥페이크 탓에 그룹 르세라핌, 아이브 등 K팝 걸그룹이 피해의 대상이 되고 있다. 멤버 사진을 도용해 학습시킨 인공지능 모델 데이터가 온라인상에 유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공유 사이트 시빗AI(CivitAI)에는 이용자들이 인기 K팝 걸그룹 멤버의 이미지를 학습시킨 데이터가 다수 올라왔다. 해당 인공지능 모델은 '스테이블 디퓨전'이라 불리며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한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과 '가짜(Fake)'의 합성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했기에, 가짜와 진짜를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스테이블 디퓨전'은 일반인도 자기 집 PC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딥페이크 성범죄의 주된 피해자는 연예인이다. 이들의 이미지를 이용해 제작된 음란물은 온라인상에서 수요가 많기 때문. 해당 범죄 건수가 계속해서 올라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부 아이돌의 이미지를 사용한 음란물 제작 등 해당 기술의 악용 사례가 늘자 앞서 국회에서는 '딥페이크 처벌법'을 개정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영리 목적으로 유포하면 '7년 이하의 징역'으로 가중 처벌된다. 딥페이크에 의한 음란물 제작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해당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는 높아지고 있지만, 실질적 예방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일단 제작

  • 돈 뜯기고 똥 밟고…마성의 기안84, MBC 연예대상 강력 후보로 손색 없다 [TEN스타필드]

    돈 뜯기고 똥 밟고…마성의 기안84, MBC 연예대상 강력 후보로 손색 없다 [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올해 MBC 연예대상에서는 누가 웃을까. 2023년 상반기가 지난 지금까지는 기안84가 가장 유력하다. 지난해가 전현무였다면 이번엔 누가 뭐래도 기안84다. 기안84는 '나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등 MBC 대표 간판 프로그램을 이끌며 효자로 열일중이다. 요즘엔 MBC의 아들로 불리며 시청률, 화제성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태계일주2'에서의 활약에 주목할 만하다. '태계일주2'는 인도로 떠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하는 기안84의 모습을 그려냈다. 덱스와 빠니보틀이 함께 하는 여행이지만 그 중심에는 기안84가 서 있다.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내는 출연자다. 사실상 그동안 인도의 이미지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 성폭력 문제가 워낙 심한데다 수질이나 대기 오염도 심해 인상이 좋지 않은 나라로 손꼽혔다. 하지만 기안84에게 그런 선입견은 없었다. 그저 인도와 하나 되고 그 사람들의 문화를 넘어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인도에서의 기안84는 순수한 여행가였다. 첫 끼니부터 손으로 밥을 집어 먹으며 스스로 만족해했다. 그의 손 전체는 볶음밥 기름과 채소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지만 "숟가락이 없으니 거기서 숟가락 달라고 하는 것도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았다"라며 인도인들의 방식을 존중했다. '어머니의 강'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강' 갠지스강에서는 온몸을 던져 신성함을 맛봤다. 어린아이들과 함께 수영하기도 하고 물을 직접 퍼마시며 인도에 왔음을 몸소 느꼈다. 화장터에 가서는 "태어난 김에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는 깨달음을

  • 시청률 3% 넘기 힘든 여행 예능, 기안84가 끌고 유해진이 민다 [TEN스타필드]

    시청률 3% 넘기 힘든 여행 예능, 기안84가 끌고 유해진이 민다 [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여행 예능의 홍수 속에서 유독 돋보이는 두 프로그램이 있다. 시청률은 물론이고 화제성까지 잡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와 tvN '텐트 밖은 유럽'. 여행 예능판을 소위 멱살 잡고 끌고 가고 있다. 방영되는 여행 예능만 10여개가 넘는다. 쏟아지는 여행 예능 중에 성공하는 프로그램은 몇 없다. 확실한 타깃이나 셀링포인트가 없다면 쉽게 외면당하기 마련이다. 기안84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는 제대로 통했다.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방영 단 2회 만에 일요일 대표 예능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제성도 만만치 않다. 기안84는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여행 예능뿐만 아니라 MBC의 효자 예능 '나 혼자 산다' 자리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 이에 일각에선 기안84를 두고 올해 MBC '연예대상'의 강력한 후보로 언급하고 있다. '태계일주2'는 오직 인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인도이기에 가능한 여행을 보여주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버킷리스트 도전기를 담는다. 프로그램 설명처럼 '태계일주2'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광경을 보여주고 있다. 기안84의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은 시청자의 주목을 끌 만했다. 현지인처럼 볶음밥을 맨손으로 먹는가 하면, 갠지스강에 풍덩 빠져 온몸으로 인도를 느꼈다. 또한 인도의 전통 체육관에 방문해 인도 선수들과 레슬링 경기를 펼치는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줬다. 만난 지 몇 달 되지 않은 덱스와의 케미는 십년지기 친구 같다. 덱스와 기안8

  • 임성한 막장 안 통했다…최저 시청률 찍은 '아씨두리안', 첫방부터 쏟아진 혹평 [TEN스타필드]

    임성한 막장 안 통했다…최저 시청률 찍은 '아씨두리안', 첫방부터 쏟아진 혹평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임성한이 임성한 했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이 첫 회부터 괴기하고 파격적인 설정들로 충격을 안겼다. 문제는 지금까지 피비(임성한) 작가의 막장 전개가 '욕하면서 보는' 맛이 있었다면, '아씨 두리안'은 재미마저 실종됐다는 것. 고부간 동성애 설정은 황당함을 넘어 경악스럽기까지 하다. 지난 24일 처음 방송된 '아씨 두리안'은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한 운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임성한이 최초로 집필한 판타지 멜로물이다. 베일을 벗은 '아씨 두리안'은 1회부터 임성한의 색깔이 짙게 묻어났다. 독특한 캐릭터들의 이름과 방대한 대사 호흡,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들이 이어진 것. 오프닝부터 얼굴을 뜯어고쳐서 회춘한 회장 백도이(최명길 분)가 성대한 칠순 잔치를 벌이는 것으로 시작해 첫째 며느리 장세미(윤해영 분)가 시어머니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으로 정점을 찍었다. "어머님을 사랑해요. 며느리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요. 무슨 뜻인지 아시죠?"라고 남편 바로 옆에서 파격 선언한 데 이어 "옛날 표현으로 연모인가요? 안아 드리고 싶어요. 저도 안기고 싶고"라는 대사는 충격 그 자체였다. 방송 전부터 고부 동성애가 예고되어 있었지만, 이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어이 없어하는 가족들 사이에서도 계속해서 진지한 얼굴로 사랑을 고백하고, 남편에게도 자신

  • 2PM家 집안싸움 D-2…이준호의 굳히기vs옥택연의 빼앗기[TEN스타필드]

    2PM家 집안싸움 D-2…이준호의 굳히기vs옥택연의 빼앗기[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올해로 데뷔 16년 차를 맞은 2PM 멤버들은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이준호는 JTBC '킹더랜드'에 출연 중이며 옥택연은 오는 26일 KBS 2TV '가슴이 뛴다'에 출연할 예정. 이준호와 옥택연은 최정상 보이그룹을 넘어 이제는 극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주연으로 인정받고 있다. 먼저 이준호는 지난 17일 '킹더랜드'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까칠한 재벌 3세 구원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상대역 임윤아 역시 사랑스러운 호텔리어 천사랑 역으로 깨발랄한 매력을 십분 표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열연에 힘입어 '킹더랜드'는 1회 5.1%, 2회 7.5%로 시청률 수직 상승세를 보여줬다. 또 이준호는 TV 화제성 드라마 출연자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 연기력, 화제성까지 제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 TV(비영어) 부문 7위, 21일 기준 대한민국 TOP10 차트에서는 1위에 오르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한국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위엄을 떨치고 있다. 동시간대는 아니지만 또 다른 2PM 멤버 옥택연이 팀 내 연기돌 최강자 자리를 두고 이준호와 경쟁한다.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 분)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원지안 분)가 우연히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로맨스를 그린다. 옥택연에게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주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옥택연이 출연한 최근 드라마 3개의 작품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 '빈센조'의 경우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했지만 이 성적은

  • '유라인' 못 놓는 유재석, 주우재 합류한 '놀면 뭐하니'의 기시감 [TEN스타필드]

    '유라인' 못 놓는 유재석, 주우재 합류한 '놀면 뭐하니'의 기시감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내가 이광수나 이런(주우재) 친구들을 좋아해" 방송인 유재석이 지난 4월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게스트로 출연한 주우재를 자신의 '애착마(馬)'로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2달 뒤, 주우재는 '놀면 뭐하니'의 새 가족이 됐다. '유라인' 정준하와 신봉선이 빠진 자리에 '유라인' 주우재가 들어간 것. 이번 개편에서도 유재석은 도전보다 안전한 케미를 택했다. 22일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4월 '제주 한 끼' 특집으로 인연을 맺었던 주우재가 고정 멤버로 합류해 유재석, 하하,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와 새로운 케미를 만든다"라고 전했다. 앞서 제작진은 정준하, 신봉선이 2년 만에 '놀면 뭐하니'를 떠나며 김태호 PD를 이어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 PD 역시 프로그램에서 완전히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재석과 하하, 이미주, 이이경, 박진주만 남게 된 상황. 여기에 주우재가 합류함으로써 새로운 6인 체제가 완성됐다. 이들은 22일 첫 녹화를 진행, 오는 7월 1일 방송이 재개된다. 주우재가 '놀면 뭐하니'에 게스트로 나온 건 한 번뿐이지만, 어딘가 낯설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주우재는 SBS '런닝맨'에 자주 등장해 유재석, 하하와 호흡을 맞췄고, 멤버들 사이에서도 '종이인형', '주호구' 등 확실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런닝맨' 제8의 멤버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유재석에게 있어 주우재는 하차한 이광수의 뒤를 잇는,

  • 우도환, 김주환 감독과 재회하더니…'음주운전' 김새론·우주소녀 보나 리스크 끄떡 無[TEN스타필드]

    우도환, 김주환 감독과 재회하더니…'음주운전' 김새론·우주소녀 보나 리스크 끄떡 無[TEN스타필드]

    《강민경의 넷추리》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배우 우도환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공개 전부터 암초에 부딪혔다. '사냥개들'에 함께 출연한 김새론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고, 전작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팬들을 위해 공개한 미공개 영상으로 공격받았다. 우도환은 의도치 않게 구설에 휘말렸다. 하지만 우도환은 2019년 개봉한 영화 '사자'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김주환 감독과 함께 '사냥개들'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우도환의 열정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통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 지난해 5월 김새론이 '사냥개들' 촬영 당시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재판부는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김새론의 분량은 통편집되지 않았다. 김주환 감독도 몸을 혹사하면서 '사냥개들'을 완성했다. 어떻게든지 같이 이겨내고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기 때문. '사냥개들' 공개를 앞두고 우도환은 '조선변호사'에 출연했다. '조선변호사'는 우도환에게 군 전역 후 처음 공개된 작품이었던 셈. '조선변호사' 종영 후 우도환은 자신의 SNS에 감사 인사와 함께 미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극 중 강한수 역을 맡은 우도환과 이연주 역을 맡은 우주소녀 보나(김지연)의 애정신이 담겼다. 강

  • 서혜진 PD '쉬는 부부' 1% 꼴찌 출발…오은영에 밀리고 강호동에 치이네 [TEN스타필드]

    서혜진 PD '쉬는 부부' 1% 꼴찌 출발…오은영에 밀리고 강호동에 치이네 [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서혜진 PD가 야심 차게 내놓은 MBN 예능 '쉬는 부부'가 막강한 경쟁작에 힘을 못 쓰고 있다. 강력한 '섹스리스'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도 말이다. 편성운이 공교롭다. 동시간대 이미 자리잡은 예능들이 많다. SBS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꽉 잡고 있고 MBC에서는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 방송된다. TV조선은 강호동, 이승기 조합의 '형제라면'을 방영 중이고 tvN에서는 '부산촌놈 in 시드니'를 볼 수 있다. 특히 월요일 같은 시간대 예능으로 '동상이몽2'와 '결혼 지옥'이 대표적인 상황이라 신규 예능이 기를 못 펴는 상황. 양대 산맥이 든든히 지키고 그 아래 '형제라면' '부산촌놈' '쉬는 부부'가 파이를 나눠 가지려니 공략이 쉽지 않다. 지난 19일 드디어 베일을 벗은 '쉬는 부부'는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쉬는 부부' 1회에서는 MC 신동엽과 한채아, 김새롬, 비뇨의학과 의사 '꽈추형' 홍성우와 산부인과 의사 '산부인과 TV' 박혜성이 첫 만남을 갖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섹스리스'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더불어 네 팀의 부부가 '쉬는 부부 워크숍'에 등장했다. 이들은 결혼식 이후 부부관계를 안 하는 커플, 경제적 부담으로 관계를 갖지 않는 부부, 아내만 스킨십을 원하는 부부, 출산 후 성욕이 떨어진 부부 등이었다. 공통된 고민을 가진 이들은 '키스리스'가 '섹스리스'로 가게 된다며 서로의 부부관계를 공유했다. 부부의 사생활, 그중에서도 가장 은밀한 부분까지 방송에서 다뤄졌다. '선정성'을 셀링포인트로 잡아 노골적이란 인상이다. 첫 방송 전부터 '쉬는 부부'는 19금 이상 29금 수위의 소재를 다루며 화제성을 가

  • 기대가 너무 컸나…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연기력으로도 해결 못한 숙제들 [TEN스타필드]

    기대가 너무 컸나…이준호♥임윤아 '킹더랜드', 연기력으로도 해결 못한 숙제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뻔하기만 한 로코와 뻔하지만 재밌는 로코는 한 끗 차이다. 클리셰하지만 클래식한 '로코맛'을 노린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가 베일을 벗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 화제성과는 별개로 유치함이 숙제로 남았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유치함 속에 가린 '킹더랜드'만의 매력은 아직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모든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재벌 남주와 캔디형 여주라는 다소 뻔한 로코 형식임에도 '킹더랜드'가 2023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데에는 이준호, 임윤아의 만남이라는 부분이 컸다. 이준호는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하며 트로피들을 휩쓸었고, 임윤아 역시 최고 시청률 13%를 돌파한 '빅마우스'부터 영화 '공조2', 소녀시대로서의 활동까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연기력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킹더랜드' 시작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로코 전개였다. 까칠한 남주와 밝은 여주가 악연으로 만나 우연한 만남이 계속 되며 관계를 쌓아가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남주의 옆에는 충성스러운 비서가, 여주의 옆에는 그를 지지하는 친구들이 존재한다는 점 역시 클리셰적 요소다.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들이 원초적인 웃음 코드로 설

  • 여기도 저기도 섹스 리스…부부 사생활로 뒤덮인 '오은영 리포트'→'쉬는 부부'[TEN스타필드]

    여기도 저기도 섹스 리스…부부 사생활로 뒤덮인 '오은영 리포트'→'쉬는 부부'[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영화 속 중요 포인트를 확대하는 인서트 장면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이슈를 집중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어느 순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부의 성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쉬는 부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등에서 '섹스 리스' 혹은 '부부 관계'라는 타이틀을 이용해 선정적인 화제를 끌어내고 있다. 선정적인 화제를 넘어 부부간의 은밀한 고민이 전국에 공개되고, 프로그램마다 섹스 리스 혹은 부부 관계라는 고민이 중복되고 있다. 고민은 같지만, 출연자만 다르기 때문에 피로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첫 방송 된 MBN '쉬는 부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솔루션 예능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솔루션 예능에서 출연자의 고민에 대해 문제 해결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이름만 다를 뿐 웬만한 솔루션 예능에서 자주 등장하는 고민은 '섹스 리스' 혹은 '부부 관계'에 대한 것이다. '쉬는 부부'는 사회적, 개인적인 이유로 섹스 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부부관계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쉬는 부부'에서 신동엽은 "우리나라가 관계를 쉬는 부부 세계 2위라고 하더라. 1위는 일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새롬은 "심지어 3명 중의 1명 꼴로 쉬고 있다"라고 힘을 보탰다. '쉬는 부부' 제작진은 6개월간 우리나라에서 섹스 리스고 사는 부부를 만났다고. 그 결과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해당 워크숍에는 비연예인 부부와 결혼 1년 차 개그맨 정찬민, 배우 임수현

  • '1열 초청장' 받으면 다 특혜?…톱스타도 브루노 마스를 볼 권리[TEN스타필드]

    '1열 초청장' 받으면 다 특혜?…톱스타도 브루노 마스를 볼 권리[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에 일부 유명인이 '관람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주최한 현대카드 측은 별도의 연예인 초청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당하게 초청 받은 이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한 상황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17~18일 현대카드 콘서트 브랜드 '슈퍼콘서트'의 27번째 공연으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을 진행했다.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번 내한공연은 개최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관람 좌석은 G1석은 25만 원, G2석은 21만 원, G3석은 16만5000원, P석은 17만5000원, R석은 13만2000원, S석은 9만9000원, A석은 7만7000원으로 차등을 뒀다. 시야제한M석은 8만8000원, 시야제한 O석은 6만6000원으로 판매됐다. 10만 1000여석의 티켓은 예매 시작 직후 매진됐다. 이번 공연에는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RM·뷔, 블랙핑크 제니·로제, 엑소 카이·디오, 더보이즈 주연·제이콥·케빈·영훈, 몬스타엑스 형원·셔누, 레드벨벳 슬기·예리, 르세라핌 멤버 전원, 하이라이트 양요섭·이기광, 갓세븐 영재·뱀뱀, 러블리즈 지수·류수정, 선미, 효린 등 관객으로 온 케이팝 스타들이 포착됐다. 가수 임영웅을 비롯해 송혜교, 박진영, 박효신, 엄정화, 이제훈, 이수혁, 조세호, 송은이 등 스타들과 배구선수 김연경 등도 목격됐다.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불리는 브루노 마스인 만큼 관객으로 온 스타들도 다수인 것. 한가인·연정훈 부부와 소녀시대 수영 등은 인증 사진을

  • 흑인 인어공주·그을린 백설공주…'월드 꼰대' 위기 맞은 월트 디즈니 [TEN스타필드]

    흑인 인어공주·그을린 백설공주…'월드 꼰대' 위기 맞은 월트 디즈니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시네마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영화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장 속 생생한 취재를 통해 영화의 면면을 분석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담긴 글을 재미있게 씁니다. 소위 꼰대라는 사람들이 '라떼는'을 시전할 때 MZ세대는 말없이 고개를 떨군다. 메시지가 나쁜 게 아니라 방식이 옳지 않기 때문이다. 꼰대와 멘토를 구분 짓는 주요한 포인트는 '공감'이다. 최근 월트 디즈니는 전 세계 관객들을 대상으로 '월드 꼰대'가 되어가고 있는 인상이다. 공감이 결여된 탓이다. 공감 없이 가르치려고만 드는 월트 디즈니의 '꼰대력'이 집약된 작품이 바로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다. 근래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에 빠져 있는 월트 디즈니는 원작인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보며 꿈꾸고 상상했던 팬들의 마음은 조금도 헤아리지 않은 채 실사 영화 '인어공주' 에리얼의 외형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하얀 얼굴에 빨간 머리카락을 가졌던 에리얼이 까만 얼굴에 짙은 갈색의 레게머리의 모습으로 스크린에 떠오른 것이다. 그 시절의 향수와 추억은 파괴되고, 낯설기만 한 흑인 인어를 에리얼로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 우습기까지 했다. 과도한 PC주의에 빠진 '인어공주'에 대한 반감은 전 세계적 흥행 성적에서 충분히 감지된다. '인어공주'는 지난 11일 기준 4억1482만 달러(한화 약 5310억 원)의 월드와이드 수익을 기록, 손익분기점인 8억4000만 달러(한화 약 1조752억 원)의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국내는 더 처참하다. '인어공주'는 고작 63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쓸쓸한 마침표를 찍는 모양새다. 국내 관객들은 '인어공주' 속 흑인 에리얼 뿐 아니라,

  • CJ ENM, 오디션 '조작·특혜 리스크' 여전…범죄자는 복직·방지법은 국회로[TEN스타필드]

    CJ ENM, 오디션 '조작·특혜 리스크' 여전…범죄자는 복직·방지법은 국회로[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MZ세대의 시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니즈는 무엇인지, 대중에게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공정성 논란으로 불거진 가운데 국회에서 순위 조작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잇달아 발의되고 있다.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은 최근 '방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방송프로그램의 시청자 투표과정을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행위와 투표 결과를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왜곡·변조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에는 방송사업자 등의 불공정한 경쟁행위 또는 시청자의 이익을 침해하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제3자에게 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송법 개정의 목소리는 꾸준히 있었다. 2019년 하태경,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문제제기를 했지만 매번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막혔다. 또한 과거의 개정안들은 방송사 자체 규제 형식이란 점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해당 개정안에서는 '시청자 투표 조작' 항목을 추가한 것이 핵심이다. 위반할 경우 매출액의 2%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CJ ENM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 4조8000억원을 생각한다면 최대 9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의 취지는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가능성을 방지다. 앞서 수 차례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고 실제로 사건에 관련된 이들의 불법적 행위가 드러나기도 했다. 엠넷(Mnet) 안준영 PD는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순위 조작을 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실질적인 주동자

  • "스타킹 신고 성관계→남편=야동 마니아" MBN, 선 넘은 29금 무리수[TEN스타필드]

    "스타킹 신고 성관계→남편=야동 마니아" MBN, 선 넘은 29금 무리수[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법을 찾는 게 목적일까, 아니면 자극적인 19금 주제로 시청률을 올리는 게 목적일까. 최근 작정하고 수위를 높이거나 '착한 의도'를 내세운 채 속내를 드러내는 방송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MBN '쉬는 부부'가 대표적이다. 19일 첫 방송 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쉬는부부’는 서혜진 PD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가 ‘불타는 트롯맨’ 이후 선보이는 2번째 예능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부부들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부부관계 솔루션’을 제시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관계의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야한 코드'를 장착한 채 방송을 만드는 PD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때 대한민국의 트로트 오디션 신화를 만든 서 PD 역시 뒤늦게 '19금 코드'에 뛰어들었다. '19금 토크'는 양날의 검이다. 사람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끄는 대신 스타와 제작진이 수위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제로 그동안 여러 스타 중 '성희롱'이라는 주홍글씨가 아직까지도 남겨진 이들이 꽤 있다. '쉬는부부'가 올린 티저를 보면 "결혼식 끝나고 (부부) 관계가 없어졌다" "밤마다 진한 스킨십이 버거워 각방을 쓴다" "나와의 관계가 신세계였나보다" "스타킹까지 정갈하게 신었다" "남편이 야동을 즐긴다" "출산 후 성욕이 떨어졌다" 등 성생활 고민을 털어놓은 부부들이 출연한다. 베일을 벗은 '쉬는부부'는 자극적인 대화들만이 가득했다. 성관계의 만족도부터 개인의 취향까지 언급하는 것은 과도한 연출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티저

  • '나솔' 돌싱들의 불편한 셀럽 행보…2억9천 위해 가짜 재혼식→동거·난장판 결별 [TEN스타필드]

    '나솔' 돌싱들의 불편한 셀럽 행보…2억9천 위해 가짜 재혼식→동거·난장판 결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예능 '나는 솔로' 출연자들의 불편한 셀럽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커플 탄생이 불발됐던 10기 옥순(김슬기)과 영식(김장년)은 각자 다른 연인을 찾자마자 보여주기식 연애에 열을 올리는 모습. 공개적으로 동거를 한 영식은 싸움과 결별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옥순은 가짜 재혼식까지 올리며 2억9000만원을 얻기 위해 분투한다. '나는 솔로' 돌싱특집인 10기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건 단연 영식과 옥순이었다. 영식은 "그대"라는 말투로 '그대좌'라는 별명을 얻었고, 옥순은 한예슬 닮은꼴 미모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핑크빛은 최종 선택에서 이뤄지지 못했다. 영식이 옥순에게 다가갔지만, 옥순이 "여기를 벗어나면 현실이 보이니 겁이 났다"며 선택을 거부한 것. 그러나 옥순은 방송 종료 후 한 달 만에 '돌싱글즈3'에 출연한 유현철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해 실제 만남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 이후 럽스타그램은 물론 여러 유튜브 채널에 출연 중이다. 영식 역시 지난 2월 채널A '결혼 말고 동거'를 통해 여자친구와의 동거 일상을 공개했다. 사귄 지 2달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는 영식은 자신의 딸과 여자친구, 여자친구의 아들까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나 영식의 결말은 좋지 못했다. 영식은 끊임없이 동거녀의 소비 습관을 지적했고, SNS와 DM 문제로도 번졌다. 제 얼굴에 침 뱉는 식의 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