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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승룡 "'무빙' 시즌2? 강풀 작가가 환갑 때 몸 관리 잘하라고…그래서 기대"[인터뷰①]

    류승룡 "'무빙' 시즌2? 강풀 작가가 환갑 때 몸 관리 잘하라고…그래서 기대"[인터뷰①]

    배우 류승룡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시즌 2에 대해 언급했다. 류승룡은 2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극 중 류승룡은 무한 재생 능력을 지닌 괴물 요원, 희수의 아빠 장주원을 연기했다. 쇠 파이프로 온몸을 두들겨 맞아도, 등에 칼이 꽂혀도 끄떡없는 그를 사람들은 괴물이라 불렀다. 이날 류승룡은 "'무빙'이 나오기 전까지 (길었던) 이유가 있었지 않나 싶다. 워낙 방대한 CG가 있었다.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공개되기까지) 그래도 시간이 빠듯했다"라고 말했다. 인기 예상에 대해 류승룡은 "저는 잘 모른다. 저희는 오픈할 때 처음 다 봤다. 찍을 때도 '야 이렇게 찍는다고?'라고 했지, 전체 퍼즐을 맞춰 보지 않지 않았나. 전체 그림은 감독님이 하는 거다. 너무나 많은 분의 간절함을 담아서 굉장히 치열하게 찍었는데, 많은 분이 공감해주셔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강풀 작가를 가둬라'는 이런 글도 많이 봤다"는 류승룡. 그는 "극 중 림재석처럼 묶어 놓으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강풀 작가님이 웹툰을 쓰셨기 때문에 전에도 물어봤다. 후속작을 안 쓰냐고. 그런데 '미리 썼다가 안 되면 에너지 낭비지 않느냐'라면서 결정되면 쓴다고 하더라. 원작자인데 트리트먼트는 다 있지 않을까 싶다. 텀이 너무 길면 안 되니까 빨리 디즈니에서 판단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류승룡은 "저희가 이야기 해서는 안 되고 다

  • 김희원 "'무빙'·한강' 연달아 공개, 인기 예상 못해…요즘 '밥값 내준다는 사람'도 있어"[인터뷰②]

    김희원 "'무빙'·한강' 연달아 공개, 인기 예상 못해…요즘 '밥값 내준다는 사람'도 있어"[인터뷰②]

    배우 김희원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과 '무빙'을 연달아 공개한 소감을 밝혔다. 김희원은 2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극 중 김희원은 워라밸을 챙기기 위해 퇴근을 지키는 한강 경찰 이춘석을 연기했다. 이춘석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손쉽게 처리하는 베테랑이다. 이날 김희원은 '한강' 출연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강에서 범죄가 일어날 법하지 않나. 이번에 금괴지만, 다음번에 다른 거일 수도 있지 않나. 한강에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보통 한강은 행복한 공간이지 않나. 제 기억에 한강은 늘 행복한 공간이었다. 그런데 여기서는 뭐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소재가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무빙'에 이어 '한강'까지 연달아 출연하게 됐다. 그는 "갑자기 이렇게 많이 해도 되나 싶다. 이렇게 연달아서 해서 그냥 전 좋은 것 같다. '무빙'도 잘 되고, 그 (인기에) 힘입어 '한강'도 많이 봐주시는 것 같아 좋다. 전혀 예상을 못 했다. '한강' 촬영이 늦게 끝났다. 올해 1월 말에 끝났다. 후반하고 하면 늦지 않을까 했는데, '한강'이 나왔다 '무빙'이 잘 되니까 같이 한 번 가보자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작품이 잘 되고 안 되고 대한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흥행은 정말 모르는 것 같다. 아무리 해도 제가 볼 때도 아쉬워도 흥행도 잘 된다. 이건 너무 좋다고 하는데 또

  • 김희원 "나한테 의지한 권상우? 서로 뒷담화 하면서 스트레스 풀었다"[인터뷰①]

    김희원 "나한테 의지한 권상우? 서로 뒷담화 하면서 스트레스 풀었다"[인터뷰①]

    배우 김희원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서 호흡을 맞춘 권상우에 대해 언급했다. 김희원은 2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극 중 김희원은 워라밸을 챙기기 위해 퇴근을 지키는 한강 경찰 이춘석을 연기했다. 이춘석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손쉽게 처리하는 베테랑이다. 앞서 권상우는 "'한강' 현장은 다른 현장보다 스트레스가 많았다. 그런데 희원이 형과 있으면 저희끼리는 항상 좋다. 많이 의지하면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희원은 "촬영하면서 항상 그렇지 않나. 의지라기보다 뒷담화라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거다. 서로 뒷담화를 하는 거다. '꼭 물에 들어가야 하냐' 등 이런 이야기를 나눴다. 배는 자동차와 달라서 한 번 대려고 하면 저 멀리서부터 엔진을 끄고 천천히 대야 한다. 안 그러면 쾅 부딪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 더 찍으려면 또 저만큼 삥 돈 다음에 천천히 온다. 세 번만 찍어도 한두 시간이 휙휙 날아간다. 맨날 늦게 끝나고 오버되고 날도 추운데, 원래도 추운데 경찰 배를 보면 안에 들어가 있을 수 있지 않나. 그러면 분위기 안 난다고 꼭 창문 열어놓고 찍는다. 겨울에 배 타고 다니면 체감 온도는 더 낮다. 화면을 봤는데, 바람에 날리는 것도 없는데 창문 열어놓고 찍었다. 그래서 상우랑 서로 욕했다. 의지를 했다기 보다 욕한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원은 "상우랑 작품을 하면 맡

  • 이상이 "'사냥개들'로 몸 만들어 '한강'서 첫 베드신 도전한 나, '잘했구나' 싶어"[TEN인터뷰]

    이상이 "'사냥개들'로 몸 만들어 '한강'서 첫 베드신 도전한 나, '잘했구나' 싶어"[TEN인터뷰]

    "'한강'에서 저의 첫 베드신이 있었어요.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연기한 기석이가 측은했거든요. 물론 첫 베드신은 저에게 있어서 도전이었습니다. 멜로 혹은 짝사랑하다가 저렇게 확 옷을 벗었는데, 도전이었습니다. 하하. 전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통해 몸을 만든 게 '한강'에서도 남아있었어요. 잘했구나 싶습니다." 배우 이상이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을 통해 첫 베드신에 도전했다. 전작인 '사냥개들'을 통해 탄탄한 몸을 만들었던 그의 보디 라인은 '한강'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이상이는 첫 도전한 베드신에 대해 만족했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극 중 이상이는 빌런 고기석을 연기했다. 고기석은 욕망을 지키기 위해 한강의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의 조카이자 행동대장이다. 이상이는 올해 6월 넷플릭스 '사냥개들'을 선보인 뒤 디즈니와 '한강'을 작업했다. 그는 "'한강' 공개 후 디즈니+를 구독했다. 솔직히 말하면 '한강' 통해 디즈니+의 구독자가 됐다. 디즈니와 작업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강' 공개에 앞서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무빙'에 대한 인기가 높은 상황. 이상이는 "좋은 게 좋은 거다. '무빙'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디즈니+에 많이 유입됐다는 기사를 봤다. '무빙'을 보기 위해 디즈니+를 결제하셨을 거 아니냐. 다 잘되겠거니 했다. 크게 부담감을 갖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저도 OTT 보다 보면 보다가도 다른 걸 봐야지 하면서 다른 거 본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이상이는 "공

  • 이상이 "짝사랑·로맨스만 하던 나, 악역에 끌려…소형 선박 자격증 언젠간 써먹을 듯"[인터뷰③]

    이상이 "짝사랑·로맨스만 하던 나, 악역에 끌려…소형 선박 자격증 언젠간 써먹을 듯"[인터뷰③]

    배우 이상이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을 위해 소형 선박 면허증을 땄다고 밝혔다. 이상이는 2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극 중 이상이는 빌런 고기석을 연기했다. 고기석은 욕망을 지키기 위해 한강의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의 조카이자 행동대장이다. 이날 이상이는 "'한강' 4회까지 다 봤다. 배우들은 본인이 출연한 작품을 만족하면서 보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을까 싶다. 왜냐하면 연기했던 부분이 후회되는 지점 혹은 다른 선택을 했을까, 다르게 표현 했겠느냐는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한 번도 마음 편하게 모니터링을 한 적이 없다. 마음에 드는 장면도 있지만, 대체로 반성하고 다르게 할 걸이라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권상우에 따르면 '한강'은 원래 6부작 드라마가 아닌 영화 시나리오였다. 이상이 역시 "저도 '한강'이 영화였다고만 들었다. 어떻게 바뀐 지는 감독님께 듣지 못했다. 그냥 '그랬구나'라고 하고 드라마 대본을 봤다. 처음 읽었을 때 수사물의 장르라고 생각하고 읽었다. 수사물이라고 하면 선과 악이 있을 텐데, 저는 악역이구나 싶었다. 악역이라는 점에서 귀가 솔깃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다큐멘터리 3일'을 많이 보는 편인데, '한강' 대본을 접하기 전에 '다큐멘터리 3일'에서 한강 경찰대 이야기가 나와서 봤던 기억이 있다. '구미가 당기는데'라고 하면서 '한강' 대본을 재밌게

  • 이상이 "'한강' 악역보다 '일타 스캔들' 핵인싸맨 유튜버 연기가 더 어려웠다"[인터뷰②]

    이상이 "'한강' 악역보다 '일타 스캔들' 핵인싸맨 유튜버 연기가 더 어려웠다"[인터뷰②]

    배우 이상이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속 악역보다 드라마 '일타 스캔들' 속 유튜버 연기가 더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상이는 2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극 중 이상이는 빌런 고기석을 연기했다. 고기석은 욕망을 지키기 위해 한강의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의 조카이자 행동대장이다. 이날 이상이는 "악역 부담은 크게 없다. 예전에 선배들이 나쁜 역할 만나면 길거리 지나가다가 욕하기도 했다던데, 요즘은 작품으로서 봐주시는 거 같다. '잘했네', '못했네'라고 평가도 잘 해주신다. 욕먹으면 '잘했구나' 싶다. 크게 부담감이나 두려움은 없다. 다만 사람 때리는 건 여전히 힘들더라.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할 때 사람 때리는 건 어려웠다. 누군가를 때리는 건 아직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악역을 잘 보여졌다면 배우 커리어로서 하나를 더 쌓았고,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악역을 연기하면서 저의 이기적일 때도 있던 부분을 꺼내서 극대화하는 거 같다. 사람은 여러 인격, 모습을 가지고 있다. 굳이 예를 들자면 제가 엄마, 아빠 앞에 가면 막내의 모습도 나오고, 여러 모습이 나온다. 환경에 따라 여러 모습이 있다. 그중 하나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이는 "'한강'이 단순 수사물이긴 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 주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권선징악 이야기인 것 같은데, 한강 경찰대가 한강을

  • 이상이 "'한예종 10학번 동기' 김고은·김성철·안은진, 나의 첫 베드신 이야기 아예 안 해"[인터뷰①]

    이상이 "'한예종 10학번 동기' 김고은·김성철·안은진, 나의 첫 베드신 이야기 아예 안 해"[인터뷰①]

    배우 이상이가 한예종 10학번 동기 김고은, 김성철, 안은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이는 2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극 중 이상이는 빌런 고기석을 연기했다. 고기석은 욕망을 지키기 위해 한강의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의 조카이자 행동대장이다. 이날 이상이는 "'한강'에서 저의 첫 베드신이 있었다.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기석이가 가족, 부모님 사랑에 대한 부재가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삐뚤게 자란 것 같다. 돈과 비즈니스가 전부인 못된 피붙이로 자란 친구여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단순히 정사신이긴 한데, 삐뚤게 자란 기석이가 거기서 위안을 얻고 의지를 한 것 같다. 배우가 연기하는 캐릭터에 애정이 있어야 하지 않나. 그래서 대본을 읽을 때 측은하게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이는 "이 부분은 5~6부 연장선으로 나온다. 제게 첫 베드신이었지만, 크게 어렵지 않게 희진 선배랑 잘 소통하면서 촬영했다. 저 스스로 도전이지 않았나 싶다. '멜로라든지 짝사랑하다가 확 저렇게 옷을 벗는다고?'라면서 도전이었다"라며 웃었다. 한예종 10학번 동기인 배우 김고은, 김성철, 안은진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상이는 "첫 베드신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아예 없었다"라고 힘주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은 다 봤다고 이야기 해줬다. 오히려 동기들보다도 특히

  • 박희순 "'무빙'서 류승룡·한효주에 피해 끼치지 않으려 열심히 했죠"[일문일답]

    박희순 "'무빙'서 류승룡·한효주에 피해 끼치지 않으려 열심히 했죠"[일문일답]

    배우 박희순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디즈니+는 '무빙에서 북한 기력자를 이끄는 리더 김덕윤 역을 맡은 박희순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박희순이 연기한 캐릭터 김덕윤은 특별한 초능력은 없었지만,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며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했던 박희순은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박희순은 "원래부터 강풀 작가의 원작 웹툰 팬이고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친구였기 때문에 대본도 안 보고 무조건 한다고 했습니다. 예전부터 한국판 히어로물을 해보고 싶었고, '강풀이라면 믿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웹툰과는 또 다른 김덕윤만의 서사와 매력에 빠져 출연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력자를 찾아내는 수락산 장면이 제 첫 촬영이었는데요. 굉장히 어려운 작업일 거라 생각은 했지만, 현장은 진짜 전쟁터였습니다. 체감온도가 -28도나 됐고 허허벌판에 강풍기에 눈까지 뿌리니 집에 가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정말 앞으로도 못 잊을 것 같아요"라고 털어놓기도. 박희순은 류승룡,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류승룡 배우와는 같은 학교 동문으로 오랜 친분이 있지만, 같은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는 건 처음이라 정말 반가웠습니다. 어려운 촬영이었지만 좋아하는 배우와 함께하는 촬영이기에 기쁘게 촬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효주 배우와도 지인들을 통해 알고 지낸 지 수년이 됐지만, 함께 호흡을 맞춰본 적은 처음이라 신선했고, 한효주 배우가 그동안

  • '손태영♥' 권상우, 나쁘지 않은 기러기 父 패턴 "촬영 끝나면 매일이 추석"[TEN인터뷰]

    '손태영♥' 권상우, 나쁘지 않은 기러기 父 패턴 "촬영 끝나면 매일이 추석"[TEN인터뷰]

    "저는 지금 미국에 있어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 끝나고 다음 날 왔어요. 충전 후 다음 작품이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가요. 이 패턴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촬영이 끝나면 제게는 에브리데이 추석이에요. 가족에게 돌아오는 날이 추석 같아요."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 마친 뒤 미국 뉴욕으로 날아간 배우 권상우의 말이다. 권상우는 2008년 배우 손태영과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손태영은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권상우는 기러기 아빠로서 홀로 한국에서 지낸다. 물론 권상우는 작품 촬영이 끝나면 곧바로 가족 품으로 돌아간다. 그는 혼자 한국에서 지낼 때면 바쁘면서도 쓸쓸하지만, 가족과 함께 있으면 더 바쁘게 보내는 기러기 아빠다. 손태영 역시 SNS를 통해 미국으로 날아온 권상우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하기도 한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늘 함께인 듯하다. '배우' 권상우의 욕심은 무한대다. 손태영과 결혼 후 1인 기획사를 운영 중인 그는 영화 제작사도 함께하고 있다. 완성된 시나리오가 두 개나 있으며, 언젠가는 작품 연출이 목표라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하나씩 준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결핍이 크기에 많은 작품을 통해 만족을 찾고 있다. 권상우는 13일 디즈니+에서 공개된 '한강'에 출연했다.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권상우는 극 중 한두진 역을 연기했다. 해군특수부대 UDT 출신인 한두진은 한강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한강 경찰이다. 권상우는 "한강에 조깅하러 간다는 시선에서

  • '한강' 권상우 "♥손태영과 결혼 후 멜로 多 안 들어오는 현실…코미디=자신 있는 무기"[인터뷰③]

    '한강' 권상우 "♥손태영과 결혼 후 멜로 多 안 들어오는 현실…코미디=자신 있는 무기"[인터뷰③]

    배우 권상우가 코미디 장르에 대해 언급했다. 권상우는 21일 오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권상우는 극 중 한두진 역을 연기했다. 해군특수부대 UDT 출신인 한두진은 한강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한강 경찰이다. 이날 권상우는 "결혼한 다음에 총각 때보다 멜로 작품이 많이 안 들어온다. 그건 현실이다. 멜로를 하고 싶다. 멜로 드라마, 영화도 하고 싶다. 요즘 영화 시장이 멜로 드라마 투자가 되는 시기가 아니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작품 중에서도 멜로도 있고, 로맨스 살짝 섞인 코믹한 작품도 있긴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작품이 관객과 만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결혼하면서 '탐정'이라는 작품으로 코믹적인 이미지가 입혀진 거 같다. 물론 코믹 연기를 할 때 재밌다. 현장에서 배우로서 느끼는 만족도는 큰 것 같다. 그렇지만 그렇게 굳혀지긴 싫다. 영화 '히트맨2'를 찍었다. 이건 오래 끌고 가고 싶은 캐릭터다. 저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장르화 된 영화"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코미디는 자신 있는 장르이기도 하고, 저만의 무기이기도 하다. '한강'에서는 나름대로 제 무기를 보여드린다. 많이 준비돼 있다. 재미있는 작품으로는 관객 여러분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 코미디 작품은 차기작으로 그런 시리즈는 계속할 것 같다. 관객과 꾸준히 만날 멜로 드라마 등을 인간으로서 고민할 수 있고 진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고 싶다. 코미디 쪽으로 쏠

  • '한강' 권상우 "다른 현장 보다 추위로 고생+스트레스 多…김희원 형에 의지"[인터뷰②]

    '한강' 권상우 "다른 현장 보다 추위로 고생+스트레스 多…김희원 형에 의지"[인터뷰②]

    배우 권상우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권상우는 21일 오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권상우는 극 중 한두진 역을 연기했다. 해군특수부대 UDT 출신인 한두진은 한강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한강 경찰이다. 이날 권상우는 "한강에 조깅하러 간다는 시선에서 보는데, '한강'에서 한강 경찰 시선으로 보여주면 새로울 것 같았다. 기존에 경찰 소재 (드라마, 영화가) 많았지만, 한강 경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지 않았나.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책을 조금 더 관심 있게 봤다"라고 말했다. "겁이 별로 없다"는 권상우. 그는 "새로운 것에 대한 즐거움이 있었다. 훈련할 때도 재밌게 했었던 것 같다. 수압으로 인해 감압할 때 귀가 아팠다. 사실 이 작품 아니면 할 수 없는 작업이지 않나. 재밌게 접근했다. 숨을 참아야 해서 여러 테이크 가서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수중 액션을 처음 해봐서 신선했고 즐거웠다"라고 했다. 권상우는 "맨 처음 시나리오에서는 무거운 캐릭터였다. 6부작이라는 짧은 이야기 안에서 조금 더 재미를 찾다 보니 현장에서 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나을 거라는 생각에 캐릭터를 바꾸게 됐다. 그 안에서 친숙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한 것들이 더 어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강'을 보던 중 인터뷰에 임한 권상우는 "저의 안 좋은 모습만 보인다. 항상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단점만 보게

  • 권상우 "까다롭게 보는 ♥손태영, 美서 '한강' 보고 아직 확실한 대답 안해"[인터뷰①]

    권상우 "까다롭게 보는 ♥손태영, 美서 '한강' 보고 아직 확실한 대답 안해"[인터뷰①]

    배우 권상우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을 본 아내 손태영의 시청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권상우는 21일 오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권상우는 극 중 한두진 역을 연기했다. 해군특수부대 UDT 출신인 한두진은 한강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한강 경찰이다. 이날 권상우는 미국에 있는 관계로 줌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한국 시차와 다른데 매니저들한테 '어때? 어때?'라면서 마음 급하게 물어봤다. '나쁘지 않다'라고 하더라. 저도 아직 '한강'을 다 못 봤다. 아직도 많이 떨린다. 다 공개되고, 추석 연휴에 많은 분이 다 공개된 6부작을 안 끊기고 다 보실 것 같다. 그때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좋게,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4부 추격신에서 차 뛰어넘고 매달리고 할 때 스태프들이 박수를 쳐주더라. 제가 생각할 때 영화 '스위치'에서도 액션이 많은 건 아니었다. '한강'도 제가 생각할 때는 정말 몇개월 준비된 합을 익히고 한 작품은 아니다. 그래서 어려운 액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몸 안에는 조금 더 센 하드코어 액션을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그런 작품을 만나면 그때는 아낌없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앞서 손태영은 자신의 SNS에 '한강' 포스터를 게재하며 홍보에 나서기도. 권상우는 "제가 나오는 작품을 보고 티를 많이 내려고 안 한다. 보긴 본다. 오늘 아내가 오전에 바쁜 일이 많았고,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바빴

  • 송강호 "거장 감독들이 절 좋아하는 이유는 잘 생기지 않았기 때문" [TEN인터뷰]

    송강호 "거장 감독들이 절 좋아하는 이유는 잘 생기지 않았기 때문" [TEN인터뷰]

    짙은 색의 수트를 입고 가을에 성큼 다가선 배우 송강호(56)는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껄껄껄 웃었다. 그 연기의 스펙트럼만큼 다층적인 느낌이 가득한 송강호였다. 송강호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 했다. 이날 송강호는 '거미집'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며 웃었다. 그는 아주 오랜 만에 현장에서 배우들과 앙상블 호흡을 느껴 봤다며 '거미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생소하고, 때론 파격적인 면도 있고. 그런 것들을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긴 하죠. 저희들 입장에서는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영화의 맛이 있는 영화라는 생각은 듭니다. 이런 느낌을 받는 게 참 귀한 시대인 거 같아요. OTT다 뭐다 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극장에 안가도 손쉽게 접하는 다양한 콘텐츠 많다 보니까 영화만이 가진 영화만의 맛, 에너지를 즐기고 반갑게 보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영화의 소재와 형식 면에서 신선하고 실험적이긴 하지만, 역시 그 탓에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갑갑하고, 난해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거미집'은 '영화적인 영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가 하필 '기생충', '괴물', '거미집' 등 곤충과 파충류 계통 제목의 작품을 많이 했는데, 선입견 가지지 마시고, 정말 새로운 영화를 한 편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극장에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느낌으로 편안하게요. 거미를 생각하지 마세요! 하하" 송강호는 배우 생활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거미집'을 선택했듯이 관

  • 안효섭 "작품마다 벗는 나, 모두가 내 몸 알아 부담…운동 거부감"[TEN인터뷰]

    안효섭 "작품마다 벗는 나, 모두가 내 몸 알아 부담…운동 거부감"[TEN인터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사내맞선',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배우 안효섭의 상의 탈의 신이다. 안효섭은 매 작품 상의 탈의 신이 있어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그는 운동 거부감이 들 정도라고 했다. 잠시 운동을 쉬어가는 안효섭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단단한 사람이다. 자신을 위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놨다.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안효섭은 전 세계에서 보내주는 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존재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역)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역)과 친구 인규(강훈 역)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드라마 '나의 나라',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의 김진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안효섭은 "작년 1년간 찍었다. 작업물이 1년 후에 나오는 스케줄이라 어색했다. 조금 기대는 됐다. '내가 이걸 어떻게 찍었었지?'라는 마음이었다.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넷플릭스에 걸려 있는 제 사진을 보면서 저도 넷플릭스를 애청하는 입장으로서 기분이 색달랐다. 기대감이 컸었다. (촬영 당시) 새록새록 추억들이 생각나고 김진원 감독님, (전)여빈 누나, (강)훈 형이랑 했던 이야기들, 디테일한 신 바이 신이 생각나고 아련했다"라고 밝혔다. '너의 시간 속으로'의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는 걸 몰랐다는 안효섭. 그

  • '너시속' 안효섭 "갉아먹는 성격이었던 나, 정신적 슬럼프 극복…지금은 행복"[인터뷰③]

    '너시속' 안효섭 "갉아먹는 성격이었던 나, 정신적 슬럼프 극복…지금은 행복"[인터뷰③]

    자신을 갉아먹는 성격을 지녔던 배우 안효섭이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안효섭은 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역)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역)과 친구 인규(강훈 역)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너의 시간 속으로'는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드라마 '나의 나라',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의 김진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안효섭은 구연준, 남시헌을 연기했다. 구연준은 1년 전 죽은 준희의 남자친구다. 10년 넘게 한결같이 준희만을 사랑해 왔고, 한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 하는 인물이다. 구연준은 공부, 운동, 외모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데다 성격까지 활발한 시헌은 절친 인규가 행복해지는 일이라면 뭐든 해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인규가 짝사랑하는 민주가 사고에서 깨어난 이후 자꾸만 이상하게 눈에 밟히고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이날 안효섭은 "저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이후로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 한 달 단위로 겹쳐서 촬영하기도 했다. 쉽지 않았는데, 돌이켜보면 성장할 수 있었다. 많이 아파서 성장할 수 있었다. 작품 하나 임할 때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저는 낙천적인 성격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힘들다'라는 걸 인정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제가 인정하는 순간 진짜 힘들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