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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천사 아니에요"라던 박보영, '정신병동'으로 선물한 희망[TEN인터뷰]

    "저 천사 아니에요"라던 박보영, '정신병동'으로 선물한 희망[TEN인터뷰]

    배우 박보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뻔하지만, '희망'을 선물했다. 그는 드라마를 시청한 글로벌 시청자들을 향해 희망을 놓지 않고 또 다른 아침이 되기를 바랐다. 지난 11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보영은 '정신병동'에 어떤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을까. 그는 "편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어느 정도는 따뜻하게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본을 다 읽었다. 누구든 우리 드라마를 처음부터 본다면 에피소드들 중의 하나는 공감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많은 분이 드라마를 통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잘되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인생 드라마'가 되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정신병동'이 공개되기 전 박보영은 그저 많은 사람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고. 그는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반응을 다 찾아본다. 우리 드라마에 직접 자문을 해주셨던 서울성모병원 선생님들도 '우리도 환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제 주변 지인들도 평소에 '잘 봤어'라고 짤막하게 리뷰를 보내줬다면, '정신병동'을 보고 나서는 장문으로 연락을 많이 주셨다. 디테일하게 어느 에피소드가 와닿았는지 등 그런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 했다. 박보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연우진은 "보영 씨는 저도 처음 뵀지만, 천사가 있구나 싶더라. 바쁜 와중에 주위 사람 챙기는 모습을 보니 앞서 천

  • '신인 아이돌' JD1, AI 인터뷰 영상 공개…"아이돌로서 인정 받을 것"

    '신인 아이돌' JD1, AI 인터뷰 영상 공개…"아이돌로서 인정 받을 것"

    AI 신인 솔로 아이돌 JD1(제이디원)의 질의응답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JD1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I 아이돌 JD1에 대한 질의응답을 담은 ‘ID:JD1ㅣAI Interview’ 영상이 공개됐다. 밝은 금발머리와 청재킷 차림으로 등장한 JD1은 AI 아이돌다운 무결점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깍듯한 90도 인사를 한 후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착석한 JD1은 “저는 AI이고 JD1이라고 한다. 이번에 K-POP씬에 데뷔하고자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탄생 배경에 대해 “그저 눈 떠보니 실험실이었고, 저는 JD1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있었다. 저를 만든 제작자가 K-POP시장에 도전할 AI를 만들었고, 그래서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있는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AI도 꿈과 목표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K-POP 아이돌로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게 제 목표다. AI도 생각을 하고, 여러 상황에 대해 판단하고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꿈과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충전 방식에 대해서 JD1은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잠을 자면서 에너지를 충전한다. 그리고 JD1은 팬들이 함성을 질러줬을 때 충전이 자동으로 된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좋은 곳을 구경 가기도 한다. 잠도 잔다. AI라고 해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JD1은 “대중들에게 JD1이라는 이름을 인식시키고, 아이돌 시장에서 아이돌로서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 “AI가 두렵고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인간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임을 알리는 것이 제가 아이돌로 데뷔하는 목표이자 이유이다”라고 아이돌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 오은영 박사 "'알콜 지옥', 치료 프로그램 NO…술 인식 바꾸는 계기 되길"[일문일답]

    오은영 박사 "'알콜 지옥', 치료 프로그램 NO…술 인식 바꾸는 계기 되길"[일문일답]

    오은영 박사가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 대한 뜻깊은 의미를 밝혔다. 16일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측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은영 박사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방송에 합류한 소감과 이번 프로그램만의 특별한 의미, 알코올 사용 문제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알콜 지옥'은 치료 프로그램이 아니다. 자기 삶을 되돌아보고 그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고 건강한 삶으로 가는 문을 여는 계기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권주 국가 대한민국은 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알콜 지옥'이 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알콜 지옥'은 '결혼 지옥'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오은영 박사는 '오은영 리포트' 제작진과 다시 한번 뭉친 것에 대해 "'오은영 리포트' 제작진은 진정성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함께 일하며 뿌듯할 때가 참 많다. 건강하고 건전한 술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이렇게 뭉치게 되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한민국 알코올 문제 권위자 3인 한양대병원 노성원 교수, 일산 명지병원 한창우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김장래 교수가 '알코올 어벤져스'로 합류해 오은영 박사와 함께 금주 캠프를 이끈다. 이와 관련 오은영 박사는 "알코올 문제 전문의이신 교수님들께 시청자분들을 대신해 질문을 드리고 답변을 듣는 인터뷰어 역할을 했다"라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오은영 박사는 "가깝다 못해 관대하게 생각했던 알코올 사용 문제로 지옥의 문을 열고 들어설 수 있다. 알코올을 건강하게 사용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게 되어 영광이다"라면서 "

  • 박보영 "한화 이글스 경기, 하루 엔딩이 망쳐지기도…이 공놀이가 왜 날 힘들게 하나"[인터뷰③]

    박보영 "한화 이글스 경기, 하루 엔딩이 망쳐지기도…이 공놀이가 왜 날 힘들게 하나"[인터뷰③]

    배우 박보영이 웹 예능 '핑계고'에서 밝힌 아르바이트생 대변, 한화 이글스 팬심 등에 대해 언급했다. 박보영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박보영은 정다은 역을 연기했다. 정다은은 명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다. 내과 근무 3년 차인 정다은은 정신건강의학과로 전과한 인물. 다양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과 마주한 정다은은 돌발 상황에 헤매기도 하지만,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박보영은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아르바이트생을 대변해 화제를 모으기도. 박보영은 "백종원 프랜차이즈 카페에 메뉴가 진짜 많다. '핑계고'에서 제가 그렇게 이야기하고 나서 우리 형부가 점주들이 있는 카페에 글이 올라왔다고 하더라. 아뿔싸 좋은 말도 할 걸 그랬나 싶더라. 백종원 프랜차이즈 카페 정말 맛있다. 맛있는 메뉴가 많다. 메뉴가 많은 건 지극히 아르바이트생으로 힘들다고 하는 거지 많이 애호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영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팬이라고. 그는 "어느 순간 (야구 때문에) 제 하루의 엔딩이 망쳐지는 경우가 있었다. 어제 하루는 괜찮았는데, 이 결과로 절망의 감정으로 잠을 자고 그랬다. 이 공놀이가 왜 나를 힘들게 하나. 적당히 보고 있다. (한화가 8연승 할 때) 일기장에 몇 대 몇으로 이기고, 어

  • 박보영 "'정신병동' 1위 하자마자 발 빠르게…워킹맘 에피소드, 나도 모르게 눈물 펑펑"[인터뷰②]

    박보영 "'정신병동' 1위 하자마자 발 빠르게…워킹맘 에피소드, 나도 모르게 눈물 펑펑"[인터뷰②]

    배우 박보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에피소드 중 공감했던 부분에 관해 이야기했다. 박보영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박보영은 정다은 역을 연기했다. 정다은은 명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다. 내과 근무 3년 차인 정다은은 정신건강의학과로 전과한 인물. 다양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과 마주한 정다은은 돌발 상황에 헤매기도 하지만,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박보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넷플릭스 대한민국 '오늘의 TOP 10' 1위에 올랐을 때 간호 팀 단체방과 명신대 단체방에 다 올리면서 서로 축하해줬다. 공유하면서 기쁨을 같이 나눴다. 제 발 빠르게 올렸다. 성적을 확인하자마자 '여러분 이것 좀 보세요, 저희가 일등했습니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보고 엄청나게 울었다. 대본 때보다 힘든 경우가 있었다. 6부 같은 경우에는 뒤에 차마 못 못 볼 것 같아서 쉬었다가 봤다. 영상으로 보니까 1부부터 점차 감정이 쌓이게 보니까 2부부터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박보영은 "편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대본을 다 읽고 나서 어느 정도는 따뜻하게 봤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 누구든 우리 드라마를 처음부터 본다면 한 에피소드에는 공감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 박보영, 연우진이 제기한 '천사설' 해명 "다은이는 천사, 난 천사 아냐"('정신병동')[인터뷰①]

    박보영, 연우진이 제기한 '천사설' 해명 "다은이는 천사, 난 천사 아냐"('정신병동')[인터뷰①]

    배우 박보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호흡을 맞춘 연우진이 이야기한 '천사설'에 대해 해명했다. 박보영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박보영은 정다은 역을 연기했다. 정다은은 명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다. 내과 근무 3년 차인 정다은은 정신건강의학과로 전과한 인물. 다양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과 마주한 정다은은 돌발 상황에 헤매기도 하지만,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연우진은 "보영 씨는 저도 처음 뵀지만, 천사가 있구나 싶더라. 바쁜 와중에 주위 사람 챙기는 모습을 보니 앞서 천사 같다고 했는데 농담이 아니다. 마음이 따뜻한 배우다.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날 박보영은 "연우진 선배님이 저를 잘 모르시는 것 같다. 저를 100% 모르시는 것 같다. 다은이가 너무 따뜻한 친구이지 않나. 제가 7개월로 다은이로 살았다. 따뜻한 친구로 살아서 그런지 다은이를 보고 그렇게 생각하신 것 같다. 다은이는 천사가 맞는데 저는 천사가 아니다. 저 천사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우진은 "보영 씨가 더 선배인데 저를 선배라고 부른다. 저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보영 씨가 저보다 연차가 몇 년 위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박보영은 "몰랐다. 저보

  • 방탄소년단 정국 "아미와 특별한 유대감…서로 의지하고 있다는 점이 특별해"[인터뷰]

    방탄소년단 정국 "아미와 특별한 유대감…서로 의지하고 있다는 점이 특별해"[인터뷰]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애플 뮤직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대면 영상을 진행한 가운데, 아미(팬클럽 이름)에 대해 특별한 유대감이 있고 서로를 의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특별하다고 밝혔다. 10일 애플 뮤직은 방탄소년단 정국과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인 로우(Zane Lowe)와의 인터뷰 ‘제인 로우가 만난 정국’을 공개했다. 애플 뮤직의 라디오 프로그램의 호스트이기도 한 제인 로우(Zane Lowe)는 최근 서울을 방문했다. 제인 로우는 지난 3일 솔로 앨범 'GOLDEN'을 공개한 정국을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직접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정국은 애플 뮤직과의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의 막내로서 그룹 활동 초기의 에피소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에 대한 생각, 솔직한 가사를 쓰게 된 배경, 라이브 공연이 주는 황홀한 경험 등에 대해 제인 로우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 2025년을 맞게 될 방탄소년단, 아미와의 특별한 유대감 등 앨범 외에도 흥미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막내라는 특권이 확실히 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알게 모르게 멤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해요. 멤버들이 정말 좋은 사람들이어서 그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우지 않았나 싶어요. 여섯 명의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의 저로 성장할 수 있었죠"라고 말했다. 그는 "활동 초기 당시에는 우리가 그렇게 멋있었다고는 말할 수는 없겠네요. 물론 제 시야에 형들(다른 멤버들)은 너무 멋졌는데, 전 솔직히 데뷔 초 그로부터 몇 년 후의 영상을 지금도 잘 못 봐요. 그때 생각을 하면 조금 아쉬워요. 그때부터 지금 느

  • 과몰입한 재재·문상훈 "스킨십 無 '소소연', 템플 스테이…코인·주식 풀매수 관성적 표현"[인터뷰③]

    과몰입한 재재·문상훈 "스킨십 無 '소소연', 템플 스테이…코인·주식 풀매수 관성적 표현"[인터뷰③]

    방송인 재재, 크리에이터 겸 배우 문상훈이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에 과몰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이하 소소연)' 제작진인 이희선 PD, 이언주 작가와 패널 재재, 문상훈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소소연'은 처음이라 서툴고, 서툴러서 더 설레고 선명한 순간들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첫사랑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박희연 PD와 '환승연애'의 이희선 PD,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이언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CJ ENM과 이언주 작가, 유규선 디렉터 유병재 작가가 공동으로 설립한 콘텐츠 IP 제작사 블랙페이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재재는 "술 없이 놀아본 기억이 오래됐다. '그때 뭐 하고 놀았지?'라는 생각했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소소연' 덕분에 그때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 기분을 느끼고자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간에 안타깝게 패널 문상훈 님이 부상을 당하셔서 패널에 변동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소소연'에는 재재, 문상훈, 10CM 권정열, 위키미키 최유정, 츄가가 패널로 등장했다.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은 스페셜 패널로 출연했다. 이희선 PD와 이언주 작가는 "다른 분이 채워주시기도 했고, 패널분들의 스케줄이 한꺼번에 맞지 않아서 도와준 분도 있었다. 츄 씨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 스케줄이 되지 않아 뒤에 합류했다"라고 설명했다. 재재는 "패널들은 현장에서 본 그대로다. 항상 말했던 건 '치킨과 맥주를 달라'고 했다. 집에서 보는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지 않았나

  • '소소연' 제작진 "술 대신 우유와 주스…'환승연애' 같은 메기 의미 부여 NO"[인터뷰②]

    '소소연' 제작진 "술 대신 우유와 주스…'환승연애' 같은 메기 의미 부여 NO"[인터뷰②]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 제작진인 이희선 PD와 이언주 작가가 현존 연애 프로그램과 다른 점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이하 소소연)' 제작진인 이희선 PD, 이언주 작가와 패널 재재, 문상훈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소소연'은 처음이라 서툴고, 서툴러서 더 설레고 선명한 순간들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첫사랑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박희연 PD와 '환승연애'의 이희선 PD,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이언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CJ ENM과 이언주 작가, 유규선 디렉터 유병재 작가가 공동으로 설립한 콘텐츠 IP 제작사 블랙페이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이희선 PD와 이언주 작가는 "'소소연'에는 10대들이 주인공으로 나오지 않나. 우리도 10대들의 사랑은 어떨까 가정을 하는데, 10대들이 사랑하면 이런 모습이라는 걸 처음 보게 됐다. 10대가 직접 나와서 사랑하고 보면서 이해할 수 있는,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없기도 했다. 그래서 '소소연'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연애 리얼리티는 제작진이 판만 깔아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엮을 수도, 사랑에 빠진 사람을 뺄 수도 없다. 안전한 장치로 10대들이라 혹시 감정에 빠져서 진짜 주체를 하지 못할까 봐 상담 선생님을 모셔놓긴 했다. 놀라웠던 건 10대 친구들이 자정 작용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삼각관계가 있으면 뒷담화도 하고, 이간질하기도 하지 않나. 그런데 자정 작용으로 대화로 풀기도 하고 '너도 걔 좋아하냐? 나도 걔 좋아해'

  • '열성팬' 문상훈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는 도파민, '소소연'은 엔도르핀"[인터뷰①]

    '열성팬' 문상훈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는 도파민, '소소연'은 엔도르핀"[인터뷰①]

    크리에이터 겸 배우 문상훈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는 도파민,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는 엔도르핀 같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이하 소소연)' 제작진인 이희선 PD, 이언주 작가와 패널 재재, 문상훈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소소연'은 처음이라 서툴고, 서툴러서 더 설레고 선명한 순간들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첫사랑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박희연 PD와 '환승연애'의 이희선 PD,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이언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CJ ENM과 이언주 작가, 유규선 디렉터 유병재 작가가 공동으로 설립한 콘텐츠 IP 제작사 블랙페이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재재는 "'소소연'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출연자 친구들이 사랑하는 걸 보면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어느 순간 잊고 있었던, 순수한 마음을 되새기게끔 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나온다. 오히려 제가 사랑을 많이 배우고 있다. (도파민 보다는) 한 번 더 쉬어가는 타이밍이 필요하다. 요즘 자극적인 소재들이 많은 만큼, 전두엽들이 힘들 거다. 그때 '소소연'이 한 템포 느리면서도 순수하게 맑고 깨끗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문상훈은 "사랑을 정의 내리기는 어렵겠지만, 조건부의 설명을 달자면 나이가 많다고 해도, 나이가 어리다고 해도 사랑을 많이 해봤다고 해도 아는 건 아니다. 사랑을 알겠다고 하면 모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하는 건 오히려 더 알고 있는 게 아닌가

  • '39세' 연우진 "친한 친구인 母와 늘 불화 있어 독립 원해…나 같은 아들 낳고파"[인터뷰③]

    '39세' 연우진 "친한 친구인 母와 늘 불화 있어 독립 원해…나 같은 아들 낳고파"[인터뷰③]

    배우 연우진이 독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우진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연우진은 동고윤 역을 연기한다. 동고윤은 엉뚱한 성격의 항문외과 의사로 순수한 다은의 모습에 힐링을 받고 어느새 미소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인물. 이날 연우진은 "저는 길지 않은 연기 생활을 통해 큰 사고 없이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은 연기자 연우진과 인간 연우진으로서의 분리를 잘 하면서 살고 있다. 저는 연기를 일로 그 자체로 대하는 경향이 있다. 예전에는 연기가 안 되면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몰입 해야 해', '난 메소드 연기를 해야 했는데'라면서 자책을 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과감하게 내가 못 한다는 걸 인정하고 내려놓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지금은 정확하게 저의 사생활과 연기 생활이 구분돼 있다. 내가 가져가야 할 감정은 가져가고 버려야 할 감정은 버린다. 그게 지금까지 제가 연기 생활을 할 수 있었던 동력이고,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동력이다. 그 중심에는 제 삶이 있다. 저는 정신적으로서 나름, 그나마 건강하다는 생각을 하는 편이다. 극 중에 나오는 것처럼 비슷한 감정을 느꼈냐고 물어본다면 유찬(장동윤 역)이 에피소드가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가

  • 연우진 "펑펑 울면서 본 '정신병동' 속 내 손가락은 분장…인형으로 스킬 연습"[인터뷰②]

    연우진 "펑펑 울면서 본 '정신병동' 속 내 손가락은 분장…인형으로 스킬 연습"[인터뷰②]

    배우 연우진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속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우진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연우진은 "저는 넷플릭스 작품이 처음이다. 영화 같은 경우는 시사회로 먼저 접하기도 하고 대충 영화의 흐름과 나온 완성본을 알고 간다. 하지만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공개되자마자 시청한 분들과 같은 호흡을 하려고 빠른 시간 내에 펑펑 울면서 완주했다. 끊을 수 없더라. 시청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기 위해 빠른 완주와 빠른 눈물을 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내용을 알고 있으니까 제 감정을 건들지 않겠거니라고 생각했다. 라포가 쌓였다고 하지 않나. 사람들과 감정이 쌓였는지 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울컥하더라. 서완(노재원 역) 님, 유찬(장동윤 역)이 얼굴만 봐도 울컥하더라. 내용이 진행되지도 않았는데, 무언가 나도 마음에 문제가 있나 싶더라. 저는 7부에서 감정이 터졌는데, 더 와닿더라. 임 교수님(김종태 역)이 안경을 벗고 담배를 찾는데 담배가 꾸깃꾸깃한걸 보고 쌓이고 쌓인 감정 터졌다. 여러분보다 빠르게 감정이 터진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연우진은 손가락에 대해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저는 평상시에도 손을 많이 꺾는다. 손이 굵은

  • '정신병동' 연우진 "천사가 있다면 그건 박보영…마음이 따뜻한 배우"[인터뷰①]

    '정신병동' 연우진 "천사가 있다면 그건 박보영…마음이 따뜻한 배우"[인터뷰①]

    배우 연우진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영에 대해 언급했다. 연우진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연우진은 동고윤 역을 연기한다. 동고윤은 엉뚱한 성격의 항문외과 의사로 순수한 다은의 모습에 힐링을 받고 어느새 미소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인물. 이날 연우진은 "보영 씨는 저도 처음 뵀지만, 천사가 있구나 싶더라. 그런 느낌이 들었다. 보영 씨 같은 경우는 정다은이라는 캐릭터가 보셔서 알겠지만 힘든 캐릭터다. 제가 중간중간 보영 씨와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가려고 한 기회들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너무 힘들어서 복도에 앉아 있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감히 다가갈 수 없더라. 동고윤처럼 다가가기도 하지만 기다려줘야 할 것 같았다. 보영 씨 편할 때까지 기다리고 지켜봤다. 우리가 촬영을 6~7개월 정도 했는데, 명절도 겪고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와중에도 보영 씨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주위 사람한테 선물을 나눠줬다. 제작발표회 때 음식을 해줬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음식, 떡 같은 걸 포장해서 왔더라. 추첨을 통해 스태프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그런 이벤트 기획해서 왔더라. 바쁜 와중에 주위 사람 챙기는 모습을

  • '정신병동' 감독 "쑥개떡 닮은 이야기, '오징어게임'처럼 시니컬하게 바라봐야"[TEN인터뷰]

    '정신병동' 감독 "쑥개떡 닮은 이야기, '오징어게임'처럼 시니컬하게 바라봐야"[TEN인터뷰]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살짝 담겼다. 간호사가 주인공이 되어 극을 이끌어간다. 여기에 현대인이 앓고 있는 정신 질환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표현 방법이 판타지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공감과 위로를 안기는 어른 동화로 완성됐다. 이재규 감독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에 대해 쑥개떡과 같다고 했다.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아도 의외로 맛있다는 것. 손을 대야 그 맛을 알 수 있다. 뜻이다. 자극적인 이야기에 노출된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정신병동'은 천천히 다가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은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재규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완벽한 타인' 등을 연출했다. 그는 '힙하게', '눈이 부시게' 등의 이남규 작가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의기투합했다. 이재규 감독은 "개인적으로 일하다가 필름 몬스터라는 제작사를 만들게 됐다. 제작을 같이하는 게 옳을까, 어떤 드라마를 할 수 있겠느냐고 고민할 때 '힙한' 드라마를 하자고 했다. 또 자극되는 이야기, 힐링이 되는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이 세 가지가 기획 기조였다. '정신병동' 원작 연출을 제안받고 원작을 봤다. 우화로 돼 있던 원작을 보고 '영상으로 가능한 이야기일까?'라고 생각했다. 또 마음의 병을 다루고 있기에 다큐멘터리도 아닌데 볼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있

  • '정신병동' 이재규 감독 "한 번도 화내지 않은 박보영, 정다은 그 자체"[인터뷰①]

    '정신병동' 이재규 감독 "한 번도 화내지 않은 박보영, 정다은 그 자체"[인터뷰①]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박보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재규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재규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완벽한 타인' 등을 연출했다. 그는 '힙하게', '눈이 부시게' 등의 이남규 작가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완성했다. 극 중 박보영은 정다은을 연기했다. 정다은은 명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다. 내과 근무 3년 차인 정다은은 정신건강의학과로 전과한 인물. 이날 이재규 감독은 정다은 역에 박보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진짜로 다은 같았다. 항상 주변의 스태프를 배려하는 것도 있고, 다른 곳에 있다가도 현장에 오면 동료 간호사들에게 의지하려고 하고 그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이 정다은 같은 모습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지 않을까 걱정할 정도로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많았다.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었다. 아시다시피 촬영이 보영 씨가 주연이어서 극의 리더였던 순간도 있지만, 대사 없이 병풍처럼 있어야 하는 장면도 많았다. 그런 부분을 다 소화하면서 불평, 불만을 하지 않았다. 촬영을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화를 내지 않은 배우"라고 덧붙였다. 이재규 감독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