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코미디 장르에 대해 언급했다. 권상우는 21일 오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권상우는 극 중 한두진 역을 연기했다. 해군특수부대 UDT 출신인 한두진은 한강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한강 경찰이다. 이날 권상우는 "결혼한 다음에 총각 때보다 멜로 작품이 많이 안 들어온다. 그건 현실이다. 멜로를 하고 싶다. 멜로 드라마, 영화도 하고 싶다. 요즘 영화 시장이 멜로 드라마 투자가 되는 시기가 아니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작품 중에서도 멜로도 있고, 로맨스 살짝 섞인 코믹한 작품도 있긴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작품이 관객과 만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결혼하면서 '탐정'이라는 작품으로 코믹적인 이미지가 입혀진 거 같다. 물론 코믹 연기를 할 때 재밌다. 현장에서 배우로서 느끼는 만족도는 큰 것 같다. 그렇지만 그렇게 굳혀지긴 싫다. 영화 '히트맨2'를 찍었다. 이건 오래 끌고 가고 싶은 캐릭터다. 저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장르화 된 영화"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코미디는 자신 있는 장르이기도 하고, 저만의 무기이기도 하다. '한강'에서는 나름대로 제 무기를 보여드린다. 많이 준비돼 있다. 재미있는 작품으로는 관객 여러분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 코미디 작품은 차기작으로 그런 시리즈는 계속할 것 같다. 관객과 꾸준히 만날 멜로 드라마 등을 인간으로서 고민할 수 있고 진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고 싶다. 코미디 쪽으로 쏠
배우 권상우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권상우는 21일 오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권상우는 극 중 한두진 역을 연기했다. 해군특수부대 UDT 출신인 한두진은 한강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한강 경찰이다. 이날 권상우는 "한강에 조깅하러 간다는 시선에서 보는데, '한강'에서 한강 경찰 시선으로 보여주면 새로울 것 같았다. 기존에 경찰 소재 (드라마, 영화가) 많았지만, 한강 경찰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지 않았나. 새롭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책을 조금 더 관심 있게 봤다"라고 말했다. "겁이 별로 없다"는 권상우. 그는 "새로운 것에 대한 즐거움이 있었다. 훈련할 때도 재밌게 했었던 것 같다. 수압으로 인해 감압할 때 귀가 아팠다. 사실 이 작품 아니면 할 수 없는 작업이지 않나. 재밌게 접근했다. 숨을 참아야 해서 여러 테이크 가서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수중 액션을 처음 해봐서 신선했고 즐거웠다"라고 했다. 권상우는 "맨 처음 시나리오에서는 무거운 캐릭터였다. 6부작이라는 짧은 이야기 안에서 조금 더 재미를 찾다 보니 현장에서 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나을 거라는 생각에 캐릭터를 바꾸게 됐다. 그 안에서 친숙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한 것들이 더 어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한강'을 보던 중 인터뷰에 임한 권상우는 "저의 안 좋은 모습만 보인다. 항상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단점만 보게
배우 권상우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을 본 아내 손태영의 시청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권상우는 21일 오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권상우는 극 중 한두진 역을 연기했다. 해군특수부대 UDT 출신인 한두진은 한강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한강 경찰이다. 이날 권상우는 미국에 있는 관계로 줌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한국 시차와 다른데 매니저들한테 '어때? 어때?'라면서 마음 급하게 물어봤다. '나쁘지 않다'라고 하더라. 저도 아직 '한강'을 다 못 봤다. 아직도 많이 떨린다. 다 공개되고, 추석 연휴에 많은 분이 다 공개된 6부작을 안 끊기고 다 보실 것 같다. 그때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좋게,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4부 추격신에서 차 뛰어넘고 매달리고 할 때 스태프들이 박수를 쳐주더라. 제가 생각할 때 영화 '스위치'에서도 액션이 많은 건 아니었다. '한강'도 제가 생각할 때는 정말 몇개월 준비된 합을 익히고 한 작품은 아니다. 그래서 어려운 액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몸 안에는 조금 더 센 하드코어 액션을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그런 작품을 만나면 그때는 아낌없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앞서 손태영은 자신의 SNS에 '한강' 포스터를 게재하며 홍보에 나서기도. 권상우는 "제가 나오는 작품을 보고 티를 많이 내려고 안 한다. 보긴 본다. 오늘 아내가 오전에 바쁜 일이 많았고,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바빴
짙은 색의 수트를 입고 가을에 성큼 다가선 배우 송강호(56)는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껄껄껄 웃었다. 그 연기의 스펙트럼만큼 다층적인 느낌이 가득한 송강호였다. 송강호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 했다. 이날 송강호는 '거미집'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며 웃었다. 그는 아주 오랜 만에 현장에서 배우들과 앙상블 호흡을 느껴 봤다며 '거미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생소하고, 때론 파격적인 면도 있고. 그런 것들을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긴 하죠. 저희들 입장에서는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영화의 맛이 있는 영화라는 생각은 듭니다. 이런 느낌을 받는 게 참 귀한 시대인 거 같아요. OTT다 뭐다 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극장에 안가도 손쉽게 접하는 다양한 콘텐츠 많다 보니까 영화만이 가진 영화만의 맛, 에너지를 즐기고 반갑게 보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영화의 소재와 형식 면에서 신선하고 실험적이긴 하지만, 역시 그 탓에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갑갑하고, 난해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거미집'은 '영화적인 영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가 하필 '기생충', '괴물', '거미집' 등 곤충과 파충류 계통 제목의 작품을 많이 했는데, 선입견 가지지 마시고, 정말 새로운 영화를 한 편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극장에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느낌으로 편안하게요. 거미를 생각하지 마세요! 하하" 송강호는 배우 생활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거미집'을 선택했듯이 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사내맞선',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배우 안효섭의 상의 탈의 신이다. 안효섭은 매 작품 상의 탈의 신이 있어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그는 운동 거부감이 들 정도라고 했다. 잠시 운동을 쉬어가는 안효섭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단단한 사람이다. 자신을 위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놨다.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안효섭은 전 세계에서 보내주는 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존재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역)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역)과 친구 인규(강훈 역)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드라마 '나의 나라',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의 김진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안효섭은 "작년 1년간 찍었다. 작업물이 1년 후에 나오는 스케줄이라 어색했다. 조금 기대는 됐다. '내가 이걸 어떻게 찍었었지?'라는 마음이었다.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넷플릭스에 걸려 있는 제 사진을 보면서 저도 넷플릭스를 애청하는 입장으로서 기분이 색달랐다. 기대감이 컸었다. (촬영 당시) 새록새록 추억들이 생각나고 김진원 감독님, (전)여빈 누나, (강)훈 형이랑 했던 이야기들, 디테일한 신 바이 신이 생각나고 아련했다"라고 밝혔다. '너의 시간 속으로'의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는 걸 몰랐다는 안효섭. 그
자신을 갉아먹는 성격을 지녔던 배우 안효섭이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안효섭은 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역)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역)과 친구 인규(강훈 역)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너의 시간 속으로'는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드라마 '나의 나라',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의 김진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안효섭은 구연준, 남시헌을 연기했다. 구연준은 1년 전 죽은 준희의 남자친구다. 10년 넘게 한결같이 준희만을 사랑해 왔고, 한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 하는 인물이다. 구연준은 공부, 운동, 외모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데다 성격까지 활발한 시헌은 절친 인규가 행복해지는 일이라면 뭐든 해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인규가 짝사랑하는 민주가 사고에서 깨어난 이후 자꾸만 이상하게 눈에 밟히고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이날 안효섭은 "저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이후로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 한 달 단위로 겹쳐서 촬영하기도 했다. 쉽지 않았는데, 돌이켜보면 성장할 수 있었다. 많이 아파서 성장할 수 있었다. 작품 하나 임할 때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저는 낙천적인 성격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힘들다'라는 걸 인정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제가 인정하는 순간 진짜 힘들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
배우 안효섭이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속 자신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안효섭은 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역)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역)과 친구 인규(강훈 역)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너의 시간 속으로'는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드라마 '나의 나라',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의 김진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안효섭은 구연준, 남시헌을 연기했다. 구연준은 1년 전 죽은 준희의 남자친구다. 10년 넘게 한결같이 준희만을 사랑해 왔고, 한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 하는 인물이다. 구연준은 공부, 운동, 외모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데다 성격까지 활발한 시헌은 절친 인규가 행복해지는 일이라면 뭐든 해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인규가 짝사랑하는 민주가 사고에서 깨어난 이후 자꾸만 이상하게 눈에 밟히고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이날 안효섭은 "'너의 시간 속으로' 촬영 현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 정도로 이야기를 많이 했던 현장 없었다. 서로 헷갈리는 입장에서 도움을 줬다. 시작할 때 타임 테이블을 짜놓고 시작했다. 시헌이의 타임 테이블, 민주의 타임 테이블, 연준이의 타임 테이블을 참고하면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표면적으로 안효섭은 1인 2역을 연기했지만, 사실상 1인 4역이었다. '너의 시간 속으로' 연
배우 안효섭이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절친한 친구 로운에 대해 언급했다. 안효섭은 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역)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역)과 친구 인규(강훈 역)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너의 시간 속으로'는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드라마 '나의 나라',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의 김진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안효섭은 구연준, 남시헌을 연기했다. 구연준은 1년 전 죽은 준희의 남자친구다. 10년 넘게 한결같이 준희만을 사랑해 왔고, 한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 하는 인물이다. 구연준은 공부, 운동, 외모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데다 성격까지 활발한 시헌은 절친 인규가 행복해지는 일이라면 뭐든 해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인규가 짝사랑하는 민주가 사고에서 깨어난 이후 자꾸만 이상하게 눈에 밟히고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이날 안효섭은 '너의 시간 속으로' 공개 소감에 대해 "작년 1년간 찍었다. 작업물이 1년 후에 나오는 스케줄이라 어색했다. 조금 기대는 됐다. '내가 이걸 어떻게 찍었었지?'라는 마음이었다.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넷플릭스에 걸려 있는 제 사진을 보면서 저도 넷플릭스를 애청하는 입장으로서 기분이 색달랐다. 기대감이 컸었다. (촬영 당시) 새록새록 추억들이 생각
짙은 색의 수트를 입고 가을에 성큼 다가선 배우 송강호(56)는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껄껄껄 웃었다. 그 연기의 스펙트럼만큼 다층적인 느낌이 가득한 송강호였다. 송강호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 했다. 이날 송강호는 '거미집'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했다. "생소하고, 때론 파격적인 면도 있고. 그런 것들을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긴 하죠. 저희들 입장에서는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영화의 맛이 있는 영화라는 생각은 듭니다. 이런 느낌을 받는 게 참 귀한 시대인 거 같아요. OTT다 뭐다 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극장에 안가도 손쉽게 접하는 다양한 콘텐츠 많다 보니까 영화만이 가진 영화만의 맛, 에너지를 즐기고 반갑게 보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영화의 소재와 형식 면에서 신선하고 실험적이긴 하지만, 역시 그 탓에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갑갑하고, 난하해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거미집'은 '영화적인 영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거미를 생각하지 마세요. 제가 하필 '기생충', '괴물', '거미집' 등 곤충과 파충류 계통의 작품을 많이 했는데, 선입견 가지지 마시고, 정말 새로운 영화를 한 편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극장에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느낌으로 편안하게요. 거미를 생각하지 마세요! 하하" 송강호는 배우 생활을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거미집'을 선택했듯이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걸음이 고여있지 않고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가야 한다는 생
배우 송강호(56)가 '거미집'에 대한 선입견을 언급하며 "영화적인 영화"라고 말했다. 송강호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 했다. 이날 송강호는 '거미집'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갑갑하고, 난하해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거미집'은 '영화적인 영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거미를 생각하지 마세요. 제가 하필 '기생충', '괴물', '거미집' 등 곤충과 파충류 계통의 작품을 많이 했는데, 선입견 가지지 마시고, 정말 새로운 영화를 한 편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극장에 오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느낌으로 편안하게요. 거미를 생각하지 마세요!" 송강호는 배우 생활을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거미집'을 선택했듯이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걸음이 고여있지 않고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는 거 같다. 그게 흥행에 실패를 하고 소통에 실패를 할 지언정 그런 시도들이 없다면 우리가 틀에 박혀 있는 영화만 반복해서 볼 수 밖에 없고 할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이런 생각으로 저도 작은 노력들을 해오지 않았나 싶다. 제겐 이 부분이 되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가 작품을 고를 때도 감독님의 비전이 어떤 것인가, 관객들과 밀접하게 소통될 수 있는가 생각해요. 제일 큰 부분은 이 영화가 고인물이 아니라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갈 수 있는 모습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그게 저에겐 중요해요." 송강호는 '거미집'에서 김열 감독 역을 맡아 열연했다.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된다는 자기 확신에 사로잡힌 김 감독
배우 송강호(56)가 '기머집'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 관련 입장을 밝혔다. 송강호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 했다. 이날 송강호는 '거미집'이 개봉 전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에 휘말린 것과 관련 "한국 영화 현장에 대한 전체적인 오마주다. 故 김기영 감독이 아니라, 당시 작업 형태, 그 때 당시 걸작이 나오고 했던 한국 영화에 대한 오마주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오해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고(故) 김기영 감독의 유족은 '거미집'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주연인 배우 송강호가 맡은 김열 감독 캐릭터가 고인을 모티브로 한데다 부정적으로 묘사해 고인의 인격권과 초상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거미집'의 제작사 앤솔로지 스튜디오 측은 "김기영 감독님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영화인으로서 유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다만 '거미집'에 묘사된 주인공은 시대를 막론하고 감독 혹은 창작자라면 누구나 가질 모습을 투영한 허구의 캐릭터"라고 일축했다. 또 "인터뷰에서 김기영 감독님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 아니라고 밝혀왔고 홍보에 사용한 적도 없다"고 강조하며 "우선 유가족들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집중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홍보 마케팅 과정에서도 오인의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강호는 '거미집'에서 김열 감독 역을 맡아 열연했다.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된다는 자기 확신에 사로잡힌 김 감
배우 송강호(56)가 배우 정우성의 광기에 찬 연기에 감동했다며 감탄했다. 송강호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 했다. 이날 송강호는 신감독 역으로 특별출연한 정우성에 대해 "감동적"이라며 웃었다. "그 때 정우성이 '서울의 봄'을 촬영하고 있었어요. 남쪽에서 촬영이었는데, 올라와서 촬영하고 다시 내려가고, 다시 올라와서 촬영했다. 그 과정이 결코 쉬운 게 아니었죠. 물리적 시간도 있고." "마음과 정성이 없었다면 절대 못 했을 것"이라고 말한 송강호는 "같은 동료로서 정우성이 멀리서 차 타고 내려가는 뒷모습을 봤을 때 정말 찡했다"며 웃었다. 송강호는 '거미집'에서 정우성의 연기에 대해 "새로운 얼굴"이라고 했다. "'거미집'에서 정우성의 모습은 정말 새로운 모습이었어요. 저도 깜짝 놀랐죠. 너무 웃기기도 하고. 광주에서 올라와서 광기가 막 튀어나오는데 너무 놀라운 에너지가 나오더라. 그 연기를 하루 종일 했는데 지치지도 않고 씩씩하게 또 내려가고 올라왔고 했어요. 불 나오는 회상 장면은 정말 대단했죠. 정우성에게 젠틀하고 세련된 모습도 있지만 아마 관객들도 이런 모습은 처음 봤을 거 같아요." 송강호는 '거미집'에서 김열 감독 역을 맡아 열연했다.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된다는 자기 확신에 사로잡힌 김 감독을 자신만의 색과 톤으로 완성도 높게 그려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거미집'은 1970년대 영화 '거미집'의 촬영 현장을 배경으로, 다 찍은 영화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영화감독 김열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27일 개봉 예정. 최지예 텐아시아
배우 양동근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비행 능력을 갖춘 북한 기력자 정준화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8일 디즈니+는 양동근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양동근이 출연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양동근은 "디즈니+ 작품에 출연할 수 있다는 설렘과 비행 능력을 갖춘 초능력자 캐릭터라는 점에서 결심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캐스팅 이후 '무빙' 원작을 바로 구입해서 봤습니다. 강풀 작가님은 '천재구나' 싶었고, 초능력이 어떻게 그려질지가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양동근은 준화의 첫 등장에 대해 "발이 떠오르는 장면을 연기하는 순간, 이 장면이 얼마나 파격적일지 감이 왔습니다.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놀라운 순간이 펼쳐졌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님의 디렉션과 콘티를 보면서 어떠한 장면인지 파악했고, 그것에 집중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양동근은 비행 액션 장면 촬영 당시 가족들을 초대했다고. 그는 "슈퍼맨이 되고 싶었던 6살 양동근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근 40년 만에 꿈이 이루어졌네요. 아이들에게 아빠의 어릴 적 판타지와 아빠가 하늘을 나는 기억을 전해준 것으로 전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아빠가 되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다음은 양동근 일문일답Q. 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와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A. 디즈니+ 작품에 출연할 수 있다는 설렘과 비행 능력을 갖춘 초능력자 캐릭터라는 점에서 결심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캐스팅 이후 원작을 바로 구입해서 봤습니다. 강풀 작가님은 ‘천재
"저는 어렸을 때부터 TV와 가까이에 있었어요. 지금은 꿈이 이뤄진 순간이라 행복을 즐기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힘듦이 짧을 수도 있지만, 저는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저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하면서 단 한 번도 '나의 때'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2009년 단편 영화 '고리'로 데뷔한 강훈의 무명 시간은 길고 길었다. 강훈은 이준호의 소집 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던 2021년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시작으로 JTBC 예능 '택배는 몽골몽골,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까지 강훈의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무명 시간이 길었지만, 꿈이 이루어진 순간을 즐기고 있는 강훈. 그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남들은 몰라줬던 강훈의 치열함이 '너의 시간 속으로'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에게 있어 '너의 시간 속으로'는 초심으로 기억될 작품이다. 앞서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 역)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 역)과 친구 인규(강훈 역)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드라마 '나의 나라',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의 김진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훈은 '옷소매 붉은 끝동'이 끝난 뒤 '너의 시간 속으로'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극 중 강훈은 인규를 연기했다. 인규는 어린 시절 찾아온 청각 장애로 보청기를 끼게 됐고 그런 인규를 놀리는 친구들 사이에서 시헌이
유튜버 덱스(김진영)가 가족들을 언급했다. 12일 덱스가 텐아시아 사옥을 찾았다. 예능계의 대세답게 덱스의 등장에 텐아시아 사옥 앞에는 팬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20~30대 여성 팬들뿐만 아니라 나이대가 있는 남성 팬들도 사인, 사진 요청에 나섰다. 스윗한 미소로 모든 팬서비스에 화답한 덱스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날 그는 그동안 팬들이, 대중이 알고 싶어 했던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며 솔직함을 뽐냈다. 친형이 있다는 덱스는 "형이랑 어렸을 때는 닮았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별로 안 닮은 것 같다. 형이 학교에서 얼굴로 유명했다. 그 당시 배우 김우빈 씨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형이 급식실 같은 곳에 나타나면 여자 선배들이 다 쳐다보고 형을 부르는 애칭들도 있었다. 키도 나보다 훨씬 크다. 형이 키 유전자를 다 가지고 간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고향 순천에 계시는 부모님에 대해서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덱스는 "바빠지면서부터 고향을 한 번도 못 내려갔다. 가게 되면 오래 사용한 가전제품 같은 것들을 바꿔드리고 싶다. 그리고 부모님께 혹시 우리 집에 빚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다. 우리 가족은 크게 잘 살지도 못 살지도 않은, 삼시세끼를 챙겨 먹을 수 있고 때론 외식도 하는 집이었다. 부모님께서 돈이 없다, 힘들다 이런 얘기를 안 하셨지만 유복하지는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 이젠 내가 수익이 생겼으니 혹시라도 빚이 있다면 깔끔하게 청산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서는 부모님 은퇴를 시켜드리고 싶다. 아버지께서 운수업을 하시는데 도로 위에서 위험했던 순간들이 종종 있었다. 한 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