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밤, 사실 저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을 학수고대 중이었습니다. 예고에 감질나게 살짝 보인 이유나 양과 김정인 어린이의 듀엣 곡 '댄싱 퀸'에 매료되어 한 주일 내내 기다려 왔거든요. 그런데 TV를 켠 순간, 마침 화면은 SBS 이었고 “도와주세요. 보고 싶어요” 하는 애절한 목소리가 들리자 도무지 채널을 돌릴 수가 없더라고요. 불이 꺼져 있는 을씨년스러운 집 안에서 한 어린 아이가 흐느껴 울고 있었습니다. 어른도 무서워서 있는 ...
“제일 중요한 메시지는 나이는 이렇게 먹었어도 마음은 안 그렇다는 거야. 이렇게 노인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다룬 예술 작품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에 대해 배우 김수미는 이렇게 말했다. “영화로는 이런 노인들의 진지한 연애 이야기가 처음인” 우리나라에서 노배우가 충분히 느낄만한 감정이지만 29세부터 할머니 역할을 맡아온 김수미의 경우에는 그것이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가질만하다. 돌아보면 젊은 시절 출연한 MBC 부터 ...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눈물 없이 읽을 수 없는 주옥 같은 리플들로 솔로구원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공지해 드린 대로 3분의 독자분께 DVD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원가입시 작성된 주소로 발송할 예정이니, 주소 확인을 3월 3일(목)까지 완료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첨되신 여러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cadfaell/wavemaker/yov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었던 연극 초대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공지한 것과 같이 리플을 남겨주신 총 10쌍의 독자 여러분을 에 초대합니다. 3/6 (일) 오후 6시 대학로 SM틴틴홀 10쌍 (1인 2매) 기벤라트 / 모쓰 / 아이쿠 / 요로코롬 / 요우요우 유치뽕 / 율퉁이 / 족구왕혜성이 / dawuni / missionsoo ※ 주의사항 – 신분증 필지참(본인 확인 불가시 티켓팅 불가) ...
올 1월 1일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방송을 시작한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가 낮은 시청률로 고전을 겪고 있다. 의 마지막 시즌을 다룬 (이하 )이 프리미어 에피소드에서 시청률 130만 명을 기록하며 오프라 고정 팬들의 눈길을 끌었으나, 현재 1주일 프라임 타임 평균 시청률이 8만 명대로 떨어졌다. 특히 OWN의 타깃 시청자 층인 25-54세 여성들의 경우, 지난해까지 같은 채널에서 방영되던 디스커버리 헬스 채널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를 기...
마지막회 KBS2 밤 9시 55분 혜미(배수지)는 한 달 안에 데뷔 무대에 서지 못하면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지만 그룹K 시절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던 백희(함은정)와 진국(옥택연)이 그룹 드림하이에서 탈퇴하지 않는 이상 데뷔무대는 불가능하다. 물론 그들의 데뷔보다 더 궁금한 것은 지난 회에서 키스를 한 제이슨(장우영)-필숙(아이유) 커플의 앞날과 혜미의 남자다. 언제나 혜미의 뒤에서 묵묵히 응원을 해줬던 진국, 앙탈에 ...
My name is 성준. 원래 이름은 방성준인데, 모델 일을 시작하면서 성을 빼고 성준으로 쓰게 됐다. 성할 성(盛)에 준마 준(駿)을 쓴다. 1990년 7월 10일에 태어났다. 고향은 서울이다. 부모님과, 네 살 많은 누나가 있다. 누나는 ‘아이고 우리 동생~’하면서 나를 무조건적으로 많이 아껴준다. 우리 집이 큰집이라 설날 때 친척들이 다 모였다. 어린 친척 동생들이 몇 명 있는데, 왠지 어려워서 잘 못 ...
“강렬한 인상 때문에 남들에게 오해받은 적 있어요?” “사람을… 많이 안 만나봐서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인터뷰하는 건 상상도 못했어요.” 역시 상상 못했다. 180cm가 훌쩍 넘는 키에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지닌 청년의 지독한 낯가림이라니. 말 한 마디 허투루 하는 법조차 없어 “배우가 선망의 대상”이었다 말하다가도 “그렇다고 어릴 때부터 배우, 배우, 노래를 부른 건 또 아니었어요”라며 조심스레 덧붙인다. 잘 손질된 머리를 헝클면...
토 Mnet 밤 11시 젊은 날의 전유성은 계란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2천 3백 67가지가 넘는다고 꼭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만 버리면 마사지를 할 수도 있고, 옆집에 선물로 보낼 수도 있고, 퇴계로 위에서 달걀 던지기 시위를 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브 프로그램 가 음악을 두고 상상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객석을 360도 원형으로 만들어 노래하는 가수의 뒤통수를 보게 할 수도 있고, 관객이 가진...
24일 열린 KBS2 스페셜 콘서트, 공연 시작 시간이 지연된 것은 출연자 아이유의 지각 외에도 드라마 촬영 스케줄 등의 이유가 더해진 것으로 알려져. 당초 7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던 이 행사는 8시 30분으로 시간을 정정 공지했으나 9시 20분에야 시작되었다. 당일 7시에 Mnet 출연 후 8시 온라인 게임 행사에 참석한 아이유는 큐시트 상의 순서보다 15분가량 늦게 공연장에 도착했으나 시작 시간을 2시간이나 지연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나탈리 포트만 : “I`m fine.” – 나탈리 포트만, 영화 에서 모든 일에 “I`m fine”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배우. 그리고, 그 배우가 “I`m perfect”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Natalie Hershlag : 나탈리 포트만의 본명. 포트만(Portman)은 할머니의 결혼 전 성으로, 나탈리 포트만의 부모는 그와 가족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어...
'졸업' MBC 밤 11시 5분 “아무리 힘들어도 남한테 표현을 잘 못하는데 그때마다 선생님이 먼저 다가오셔서 힘드냐고 물어보셨어요.” 쉴 새 없는 잔소리 때문에 '말마샘'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지만 그만큼 제자들을 아꼈던 선생님을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것도 졸업식을 40일 앞두고. 모 정당에 후원금을 냈다는 이유로 해임된 김병하 선생님은 일 년 동안 가르쳤던 제자들에게 '그동안 고생많았다'는 말 한마디와 함께 졸업장을 나눠 줄 기...
“그 질문은 꼭 나올 줄 알았어요.” 24일 열린 MBC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먼저 나왔던 질문인 'SBS 월화 드라마 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김도훈 감독의 첫 마디였다. 요일은 다르지만 같은 시간대에 편성됐고 재벌가를 들여다본다는 공통점 때문에 이미 두 작품을 두고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바 있다. 하지만 김도훈 감독은 “재벌가의 이면을 파헤치는 와 달리, 는 재벌가 내 특정 인물들의 투쟁기를 다루는 정통 서사물에 가깝다. 남녀의 일생에 더...
“아무 고민이나 얘기할 수 있고, 그러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는, 친근감 있는 오빠였으면 좋겠어요. 오빠라고 하기엔 내 나이가 좀 그런가. 하하.” 오빠라고 하기엔 애매한 서른 여섯, 그렇다고 아저씨라고 부르기엔 너무 해맑은 남자. 고영욱에겐 유세윤의 미친 듯한 과감함도, 윤종신의 얄미운 능청도 없다. 느릿느릿한 말투와 순박한 눈빛, 가끔 툭 하고 던지는 실없는 농담이 머릿속을 맴도는 그는 낯가림 심한 윗집 총각 같은 사람이다. 그러나 고영욱은 ...
선물 1. 기념이나 축하를 목적으로 대가를 바라지 않고 전하는 물건 2. 어머님 날 낳으시고 의사님 날 빚으시니 (의료서 시술기 3장 8절) 2011년 2월 22일, SBS 에 출연한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은 데뷔 당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사장으로부터 새로운 코를 '선물' 받았음을 고백 했다. 그에 따르면 김동완의 기존 코는 “신현준 씨의 코처럼 아랍인의 모습” 을 한 형태였으나 수술과 의사의 핸드 메이드 시술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