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미국에선 호환, 마마, <스킨즈>

    미국에선 호환, 마마, <스킨즈>

    이번 겨울시즌에 인기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미국 드라마가 3편 소개됐다. 이들은 바로 케이블 채널 Syfy의 과 유료 케이블 채널 쇼타임의 , 그리고 미국 학부모 방송위원회(이하 PTC)로부터 보이콧을 당한 MTV의 다. 이 리메이크 시리즈들은 평론가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평론 포털사이트 메타크리틱 (Metacritic)에 따르면 100점 만점에서 은 59점, 는 66점, 는 55점을 받았다. 평론가들...

  • <일밤>은 언제부터 그렇게 망했나

    <일밤>은 언제부터 그렇게 망했나

    “해 봐야 압니다.” MBC (이하 )의 새 코너로 기획된 대국민 아나운서 오디션 '신입사원'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가장 자주 나온 대답이었다. 방송 시작은 언제인지, 방영기간은 얼마나 될지, 아나운서를 몇 명이나 뽑을 건지, 시청자들은 어떻게 참여하는지. 기자들의 질문에 제작진의 대답은 “아직 확실하진 않고 상의 중이다. 일단 원서를 받아 봐야 안다”는 결론으로 귀결됐다. 기존 보도자료에 적힌 것 이상의 이렇다 할 정보가 나오지 않은 '신입사원...

  • 2011년 1월 31일

    2011년 1월 31일

    '세시봉 콘서트' MBC 밤 11시 15분 지난 9월 '세시봉 친구들'의 감동을 기억하는가. 이하늘이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그리고 김세환의 노래를 듣다가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갈 정도로 그들이 주는 울림은 깊고도 강했다. 그렇게 '세시봉 친구들'은 지금까지도 의 레전드 특집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오늘, 제 2탄 '세시봉 콘서트'가 찾아온다. 이번에는 좀 더 규모를 키워, 세시봉에 관련된 추억을 가진 시청자들을 ...

  • 인피니트│“혼자 다녀도 '쟤 인피니트다'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면” -3

    인피니트│“혼자 다녀도 '쟤 인피니트다'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면” -3

    맏형이 고작 스물 셋, 막내는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일곱 명의 남자아이가 한 집에 모여 산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전혀 다른 일곱 사람의 캐릭터가 모여 같은 꿈을 향해 가며 함께 자라는 시간이 어떤 경험인지 겪어 보지 않은 이들은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형제도 아니고 친구와는 또 다른, 그러나 어쩌다 보니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게 된 인피니트의 이야기. 그리고 악플조차 고마운, 신인의 간절한 마음에 대하여. 동우 씨는 ...

  • 인피니트│“오렌지캬라멜과 <우결> 찍고 싶어요” -2

    인피니트│“오렌지캬라멜과 <우결> 찍고 싶어요” -2

    아이돌 가수는 '아이돌'이자 '가수'인 직업이다. 특히 인지도를 쌓아 나가는 단계의 신인에게는 가수보다 아이돌로서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되고 '공중파 출연'과 '고정'은 소중하다. 첫 번째 기회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두 번째 기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전히 프로그램 하나, 무대 하나에 목숨을 거는 신인 인피니트의 예능, 걸그룹, 그리고 일곱 명이 함께 사는 숙소에 대한 이야기. 예능은 모다모다 이미 수식어 블루오션 설 특집 MBC 에 출전...

  • 인피니트│“사장님이 이번 앨범 안 되면 다음 앨범 없대요” -1

    “열 명 중에 한두 명 정도 저희를 알아보시는 것 같아요”라는 자신들의 말대로, 인피니트는 아직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신인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해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다시 돌아와’로 데뷔한 이들은 고군분투 끝에 아이돌 범람기를 무사히 버텨냈고, 최근 반 년 만에 드라마틱한 댄스곡 ‘BTD(BEFORE THE DAWN)’으로 돌아왔다. 대형 기획사의 지원도...

  • 노마비│<살인자ㅇ난감>의 BGM

    노마비│<살인자ㅇ난감>의 BGM

    1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뭐라 읽어야 할지 모를 불친절한 제목, 희생양을 붙잡아 놓고 “당신도 뭔가 죄를 저지른 게 있을 테니 고백하라”고 강요하는 살인자. 극화체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2등신의 카툰체로 바뀌는 그림까지, 의 첫인상은 낯설고 불편하다. 하지만 제목 그대로 '난감'해 하던 독자들을 작품의 팬으로 돌려놓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만화 속에서 우발적이었던 첫 살인을 필두로, 자신이 죽인...

  • 2011년 1월 29일

    2011년 1월 29일

    첫 방송 토 온스타일 밤 11시 운명을 가르는 시침질이 다시 한 번 시작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얼마나 진보한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매주 당락이 결정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하 )가 세 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갈고 닦은 실력으로 도전장을 내민 참가자들은 국내파 8명, 해외파 7명 등 총 15명. 이번 시즌은 기존 심사위원 외에도 이젠 한국에 너무 자주 출몰한다 싶은 제레미 스캇, 2NE1의 씨엘과 한고은 등 다양한 특별심사위원...

  • 보아, 할리우드 영화 < COBU 3D >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보아, 할리우드 영화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의 작가 듀웨인 애들러가 감독을 맡은 는 뉴욕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두 남녀 댄서가 자신들의 형제가 운영하는 언더그라운드 클럽의 경쟁 때문에 갈등을 겪으면서도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 보아의 상대역은 인기 프로그램 에서 세 번의 우승을 거머쥔 데릭 허프가 캐스팅됐다. 10 아시아 # 공터에서 처음 만나 열정적인 댄스 배틀을 마친 뒤 Derek : Hey...

  • 이런 효과 또 없습니다

    이런 효과 또 없습니다

    나비효과가 아니라 홍백효과다. 연초가 되면 일본의 많은 언론들이 오리콘차트를 주목한다. 이미 정상을 찍고 내려 간 노래, 10위권 아래서 조용히 불리다 사라진 곡들이 갑작스레 차트를 치고 올라오기 때문이다. 보통 음반 발매일과 인기도로 결정되는 게 순위의 현실이다 보니 한 철 지난 곡들의 뒤늦은 선전은 연초의 뉴스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3월 미니앨범에 수록됐다 11월 싱글로 재발매된 우에무라 카나의 노래 '화장실의 신'이 1월 10일자 오리...

  • 뮤지컬 <콘보이쇼>│이것이야말로 페로몬 뮤지컬

    버려진 창고에 여섯 남자가 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프로이트, 칸트, 다윈, 사르트르. 물론 진짜 이름은 아니다. 를 본따 ‘시인의 모임’을 만든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철학자의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고, 심취해있는 학자가 누구냐에 따라 그들의 성격도 결정된다. 제법 머리가 자란 이후 가진 ‘시인의 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누군가는 지각을 하고, 누군가는 수다를 떨고, 춤을 춘다. 그리고 그 곳...

  • 제 88장│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1.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핑계로 제시하기 좋은 카드 2. 피로야 가랏! ref) 간 아니고 위 때문이야 지난 25일 있었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선수들은 잘 싸웠지만 악재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안타까운 석패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가장 정확한 답을 알고 있는 선수는 다름 아닌 차두리다. 엄청난 스테미너를 장점으로 하는 그는 우리가 1-0으로 앞선 전반 36분, 혼다에서 나가모토, 마에다로 이어지...

  • 2011년 1월 28일

    2011년 1월 28일

    1회 tvN 저녁 8시 30분 뉴스 제목인 줄 알았다.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속사 DSP미디어와 갈등을 빚고 있는 타이밍에 편성된 일본 드라마 은 드라마라는 부연설명이 없으면 실제상황이라고 오해할 소지가 다분하다. 덕분에 애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관심을 받으며 첫 회를 방영하게 되었다. 극 중에서 카라는 정치계의 거물부터 평범한 샐러리맨까지 매주 다른 남성을 유혹하며 비밀 연애미션을 수행하는 미녀 스파이로 등장한다. ...

  • <비틀즈 코드>의 최대웅 작가 “맞아 떨어지는 게 많아서 우리도 당황했다”

    <비틀즈 코드>의 최대웅 작가 “맞아 떨어지는 게 많아서 우리도 당황했다”

    “뭐야 이건!” Mnet 를 처음 접한 이들은 백이면 백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MC 윤종신과 유세윤이 등장해 가요계에 존재하는 평행이론을 검증하겠다며 '백두산의 김도균과 씨엔블루의 정용화는 둘 다 기타를 치고 목관악기를 잘 부니 두 사람의 인생은 24년 주기를 두고 반복된다'고 우기는 이 기묘한 토크쇼가 오래 갈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불안해 보이던 쇼는 맹렬한 기세로 더 많은 뮤지션들을 검증하고, 우기고, 매번 소름...

  • 문산연, '카라 사태' 배후에 엄중한 책임 묻겠다는 입장 밝혀

    문산연, '카라 사태' 배후에 엄중한 책임 묻겠다는 입장 밝혀

    사단법인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 최근 걸그룹 카라와 소속사인 DSP미디어 간에 발생한 분쟁에 관해 이를 야기시킨 배후 인물들에게 단호하게 대처하고 책임자는 대중문화산업에서 영원히 격리하여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 밝혀. 보도자료 배후는 격리해도 카라는 격리하지 말아주세요. 26일 방송된 SBS ,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시청률 17.6%로 동시간대 1위. MBC 는 15.7%, KBS 는 7.6%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