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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2월 18일

    2011년 2월 18일

    KBS1 밤 10시 쿠폰 10장을 모아서 치킨이나 피자를 배달시키면 혹시 평소보다 양이 적지 않을까. 사실 여부를 확인할 길은 없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오늘 이 던진 질문도 이와 유사하다. 과연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한 할인쿠폰을 가지고 해당업체를 방문해도 일반 손님과 똑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까. 레스토랑에 간 할인쿠폰 팀과 일반 팀은 똑같은 스테이크 메뉴를 주문하는데, 한 눈에 봐도 음식의 양이 확연한 차이...

  • 그룹 JYJ,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서 승소.

    그룹 JYJ,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서 승소.

    그룹 JYJ,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서 승소.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7일, SM엔터테인먼트가 JYJ 멤버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09년 10월, SM이 JYJ의 독자적 활동을 방해하면 안 된다는 서울중앙지법 결정에 대해 가처분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이번에 다시 기각되었다. 이에 SM은 '법원의 결정은 가처분에 대한 결과...

  • MC몽

    MC몽 : 가난했다. 그래도 랩을 했다. 가난했다. 하지만 방송을 했다. 스타가 됐다. ‘180도’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다시 ‘180도’ 역전할 상황이 됐다. 이 남자, 이제 대체 어떻게 살까. 서태지 : MC몽이 중학교 1학년 때 보고 반한 뮤지션. 그 때부터 MC몽은 가수가 되고 싶어했다. 그러나 초등학교 시절 운전기사가 모는 차를 타고 다닐 만큼 좋았던 가정의 경제 환경은 아버지의 도산과...

  • 장재인 “지금 당장 여기 1층에 가서 노래 부를 수도 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장재인은 사진 촬영 내내 장난기를 감추지 않았다. 시종일관 웃으며 스튜디오를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 채운 그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활달했고 웃음이 많았다. 그의 또래인 스물 한 살들이 그런 것처럼, 매사에 웃음을 아끼지 않는 파릇한 청춘. 하지만 장재인은 그런 동시에 자신의 길에 대한 완벽하리만치 철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의 그를 파악하고자 던진 질문의 거의 대부분은 그가 정하고 다짐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미래로 ...

  • '1박 2일' 새 멤버를 위한 트레이닝 코스

    '1박 2일' 새 멤버를 위한 트레이닝 코스

    이승기의 잔류 여부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KBS '1박 2일'은 최근 제 6의 멤버의 합류를 발표했다. 아직 누구인지 밝혀진 바 없는 미지의 멤버 A씨에 대해 제작진이 인정한 유일한 정보는 '얼굴이 선량한 사람'이라는 것뿐. 오는 25일 첫 녹화에 참여하게 될 A씨가 누구이건, 그의 합류는 모두에게 축하해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1박 2일' 정도의 역사를 지닌 리얼 버라이어티에 합류하는 신입 멤버는 기존 멤버들과 현장 스태프들, 그리고 충성도...

  • 제 90장│폭력성 실험

    폭력성 실험 1. 내재된 폭력성향을 확인하기 위해 극단적 상황을 부여하는 모의실험 2. 제기한 주장이 반대에 부딪혔을 때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언론의 폭력성을 입증한 실험 2011년 2월 13일, 한국의 방송사 MBC는 뉴스를 통해 청소년의 폭력성과 관련한 자체적인 실험을 공개했다. 실험에 따르면 폭력적인 게임을 하던 청소년들의 컴퓨터 전원을 임의로 차단할 때, 청소년들은 욕설을 내뱉으며 “보스 깨고 있었는데”라는 등 격앙된 감정을 내비쳤...

  • 나도 이런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다

    나도 이런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다

    KBS 는 일요일 심야시간대에 편성된 8부작 드라마다. 수신고 학생들이 의문의 편지를 보낸 범인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장르마저 마니악하다. 이러한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가 매 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주인공들 덕분이다. 뛰어난 성적과 훈훈한 외모를 겸비한 소위 '엄친딸', '엄친아'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도 모델 출신 배우인 이수혁(윤수 역)과 김현중(강미르 역)은 교복에 가려진 복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 [최지은의 10 Voice] <신기생뎐>, 속물근성도 병인 양하여

    [최지은의 10 Voice] <신기생뎐>, 속물근성도 병인 양하여

    강남구과 서초구는 황족이고, 그 인근의 송파구는 왕족이다. 양천구는 강남권이 아님에도 성남시 분당구와 함께 중앙 귀족에 속하지만 양천구 옆의 강서구는 마포구, 영등포구 등이 포함된 지방 호족과의 사이에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을 둔 중인에 불과하다. 노원구, 은평구, 중랑구는 평민 계급으로 분류된다는 데 자존심 상해할 수 있지만 '노비' 계급에 속한 도봉구와 금천구만큼은 아닐 것이다. 사람들 모인 자리에 가서 얘기했다가 뺨 맞기 딱 좋은 ...

  • 2011년 2월 17일

    2011년 2월 17일

    18회 KBS2 밤 9시 55분 피격으로 대중에게 동정표를 얻을 수는 있지만, 분당과 후보 낙마의 위기까지 해결할 수 있을까. 재신임 카드를 들고 나온 장일준(최수종)의 대권 도전은 점점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동시에 보는 이를 절망하게 만드는 것은 이 드라마가 견지하고 있는 현실정치에 대한 냉정한 시선이다. 승리만을 목표로 달려온 장일준에게 “부도덕한 사람을 우리 당의 후보로 그냥 둘 수 없다”고 말하는 이는 박을섭...

  • 박영진│“'두분토론' 이후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2

    박영진│“'두분토론' 이후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2

    뭐라던가. 박영진 : 재작년 11월 쯤 봤는데 2월에 잘 풀린다고 했다. 누가 아이디어를 가지고 올 거라고. 그래서 내심 기대했는데 2월이 되도 뭐가 안 오는 거다. 일부러 2월까지 검사 안 받고 있다가 그 때 다시 받았는데 다 안 됐다. 그러면 음력 2월인가 해서 3, 4월까지 기다려봤다. 그래도 안 됐다. 그러다 6월에 김기열 선배가 토론 코너 한 번 해보자고 했다. 지방선거 즈음이었는데 합동토론회로 모티브를 잡아서 해보자고. 말로 하고,...

  • 박영진│“이 개그라는 게, 정말 희한하다” -1

    박영진│“이 개그라는 게, 정말 희한하다” -1

    저녁 늦게 인터뷰를 위해 를 찾은 박영진의 눈은 붉게 충혈 되어 있었다. 기업 사내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고, KBS (이하 ) 아이디어 회의를 늦은 시간까지 해야 하는 바쁜 일정 때문이었다. 개그맨에게 바쁜 스케줄은 인기의 다른 말이다. 무엇이 더 재미있는 코너였을지는 몰라도 '두분토론' 은 과거 그가 출연했던 '박 대 박'이나 '뿌레땅뿌르국' 보다 훨씬 대중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상승과 하락의 롤러코스터를 매 코너마다 경험해야...

  • 박영진│이 남자, 웃기려고 이렇게까지 합니다

    박영진│이 남자, 웃기려고 이렇게까지 합니다

    때론 어떻게든 일을 붙들고 있는 것이 결과를 만들어내는 유일한 방법일 때가 있다. 이거 마감 못한다고, 이 직업으로 먹고 사는 건 안녕이라고, 말도 안 될 정도로 원고가 안 나오는 밤을 해결해주는 건 재능도 뭣도 아닌 불면의 시간 자체인 것처럼. KBS '뿌레땅뿌르국' 종영 이후 부침을 겪다 지난해부터 '두분토론'으로 개그 경력의 정점을 찍고 있는 박영진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컨디션이 좋다, 나쁘다가 아닌 모든 밑천이 다 떨어...

  • 카라 한승연의 아버지, 리더 박규리에 대해 비난.

    카라 한승연의 아버지, 리더 박규리에 대해 비난.

    카라 한승연의 아버지, 리더 박규리에 대해 비난. 한승연의 아버지 한종칠 씨는 지난 15일 방송된 일본 후지TV 와의 인터뷰에서 “리더가 책임감 없게 하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오늘날 이렇게 소통이 잘 안돼서 이런 사태가 빚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9일, 카라의 니콜, 한승연, 강지영은 소속사 DSP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결국 지난 14일 이들 3인은 계약 보존재확인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보도자료 이것도 소통과...

  • <왓츠 업>과 <더 뮤지컬>, 한국판 <글리>가 될 수 있을까

    <왓츠 업>과 <더 뮤지컬>, 한국판 <글리>가 될 수 있을까

    춤, 노래, 오디션. 지난해 Mnet 의 성공 이후 이 셋은 방송가의 대표적인 성공 키워드가 되었다. 의 아류라는 비판에도 MBC 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고, 가수 데뷔를 꿈꾸는 예고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KBS 는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캐릭터의 일관성을 떠나 연습실과 무대 위 청춘들의 몸짓과 눈빛, 목소리만으로도 매력적인 순간들을 종종 만들어낸다. 수 년 전부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뮤지컬 시장과 미국 드라마 의 성공 또한 춤과 노래,...

  • 이문식│배우의 힘이 느껴지는 스릴러 영화들

    웃기거나 험난하거나. 혹은 둘 다. 배우 이문식이 영화 속에서 보여준 인생은 대부분 그러했다. 의 양아치 이안수는 바퀴달린 의자에 앉아 강철중 형사(설경구)에게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며 취조를 받았고, 의 충수는 복권당첨금을 갖고 잠적한 여자를 찾으러 갔다가 무시무시한 할매 다섯 명에게 된통 당했으며 의 백제병사 거시기는 영문도 모른 채 전쟁터에 끌려와 죽기 살기로 싸워야 했다. 고생 끝에 고향으로 돌아온 거시기를 이 다시 전쟁터로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