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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대표 男 배우 자리 놓고 격돌…'군대 간' 이도현→ '연기돌 아닌 배우' 로운[TEN스타필드]

    20대 대표 男 배우 자리 놓고 격돌…'군대 간' 이도현→ '연기돌 아닌 배우' 로운[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라이징 스타'를 넘어서 '20대 대표 남자 배우'로 자리매김한 스타들이 있다. 단순히 잘생긴 외모만이 아닌 스타성과 연기력을 무기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인 이도현은 최고 주가를 달리던 중 입대했다. 지난 8월 14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뒤 공군 군악대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다. 입대 전 넷플릭스 '더글로리'로 전성기를 누렸고 곧바로 JTBC '나쁜엄마'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까지 입증했다. 또한 이도현은 '더글로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임지연과 공개 연애 중이다. 통상 공개 열애를 해도 언급을 꺼리는 편이지만, 이도현은 먼저 임지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오히려 5세 연상 임지연을 '지연아'라고 부른다고 밝혀 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일과 사랑을 다 잡은 이도현이다. 이도현이 군대에 간 사이 치고 올라온 20대 스타가 있다. 연기돌이 아닌 배우로 새 시작하는 로운이다. 96년생인 로운은 2016년 그룹 SF9으로 데뷔했으나, 지난달 탈퇴 소식을 알리고 연기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로운이 연기에 두각을 드러낸 작품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다. '어하루'는 시청률에서 있어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작품과 더불어 드라마 출연자의 화제성까지 상위권을 기록했다. 로운은 해당 작품으로 '2019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이어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KBS2 '연모', MBC '내일'의 주연 자리를 잇달아 차지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혔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이 연애는 불

  • 블랙핑크 리사, 한국팬은 안중에 없나…19禁쇼 해도 믿는 구석은 해외 팬덤[TEN스타필드]

    블랙핑크 리사, 한국팬은 안중에 없나…19禁쇼 해도 믿는 구석은 해외 팬덤[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블랙핑크 리사가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이 불투명한 가운데, 19금 카바레쇼에 이어 재벌과의' 당당' 데이트까지 독자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유로운 모습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팬들도 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한국 팬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도 만만치 않다.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리사는 사실상 한국과는 무관한 듯한 스타로 남을 것 같은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다. 리사는 올해 여러 차례 재벌 프레데릭 아르노와의 데이트설이 불거졌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2023년 상반기 블룸버그 선정 세계 2위 부호에 오른 세계 최대 럭셔리 제국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로, 현재 태그호이어 CEO를 맡고 있다. 지난 7월 외신들은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공개하며 리사가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화장기 없는 편안한 모습으로 프레데릭 아르노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다음달인 8월에는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가 각각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휴가 중인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 장소는 같은 이탈리아 지역으로 추측됐다. 이달 들어서도 다시 데이트 목격담이 나왔다. 프레데렉 아르노와 리사는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두 사람이 같은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겼다. 프레데릭 아르노가 먼저 차에 오른 뒤, 식당에서 나온 리사가 프레데릭 아르노의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뒤따라 차에 탑승했

  • '12년 짝사랑→롱디', 빅나티의 순정은 장르가 됐다 [TEN스타필드]

    '12년 짝사랑→롱디', 빅나티의 순정은 장르가 됐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거짓말도 했어 인터뷰에서 혹시라도 네가 내 노래를 들을까 해서 네가 좋아하던 가수 제목 그대로 했어 난 네가 있던 시간에 혼자 남기로 했어" 참으로 지독한 짝사랑이 아닐 수 없다. 12년 간 한 사람만을 짝사랑 해온 한 남자가 드디어 '첫사랑은 이루어진다'며 이번엔 연애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래퍼 빅나티가 19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Vancouver 2(벤쿠버 2)'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Vancouver 2'는 빅나티가 지난해 6월 발매한 EP 낭만에 수록된 'Vancouver'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 이번에도 빅나티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냈다고. 빅나티의 이번 신곡에 유난히 관심이 쏠린 이유는 바로 빅나티가 적은 앨범 소개글 탓일 터. 빅나티는 앨범 소개글을 통해 "안녕하세요 빅나티입니다. 프랭크 오션, 정이라고 하자, 벤쿠버, 친구로 지내다 보면, 마지막 시, 아니 어쩌면 저의 모든 노래들, 마지막일 줄 알고 마침표를 채워 넣었던 빠삐용. 그리고 다시, 쉼표를 찍게 해준 벤쿠버2 까지. 처음으로 편도가 아닌 사랑 노래를 내니 기분이 이상하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의 음악, 심지어는 부족함까지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여러분의 비행도 행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며 성숙한 모습과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첫사랑은 이루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첫사랑은 이루어진다'는 마지막 문장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빅나티는 현재 연애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24일 유튜브 채널 '헤이뉴스'에 출연해 몇년 동안 가사에서 언급했었던 화

  • 한효주·송강호·이와이 슌지까지…28회 부국제, 빛내는 스타들 누구? [TEN스타필드]

    한효주·송강호·이와이 슌지까지…28회 부국제, 빛내는 스타들 누구? [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1996년을 시작으로 2023년 제28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건실하고 듬직한 청년이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순탄치 않은 과정도 겪었지만, 다시금 재정비하고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인들의 축제이자 세계 각국의 다양성 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장건재 감독의 '한국이 싫어서'와 폐막작 '영화의 황제'(감독 닝하오), 갈라 프레젠테이션, 아이콘, 뉴 커런츠, 지석, 한국 영화의 오늘 등의 섹션들에 배치된 반짝이는 영화들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부산을 찾는 스타들의 소식에 반가운 이들도 많을 테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 어떤 스타들이 자리를 빛낼까? ◆ 영화제 시작과 끝. 개막식과 폐막식 사회자는? 개막식 사회자 이제훈, 박은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열, 개막식(10월 4일)의 사회자는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다. 이제훈은 반듯하고 모범적인 이미지와 통쾌하게 복수를 하며 카타르시스를 보여주곤 하는 배우다. 영화 '파수꾼'(2011)에서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기태 역을 맡아 이름 석 자를 대중들한테 알렸다. 이후, '고지전'(2011), '건축학개론'(2012)과 '시그널'(2016), '박열'(2017), '모범택시'(2021) 등을 통해서 변함없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박은빈은 1996년 아역으로 데뷔해 벌써 26년 차 경력을 자랑한다. 그만큼 수많은

  • 노비→일본군→도적된 김남길, 고르는 건 우리가…액션 그리고 멜로 맛집[TEN스타필드]

    노비→일본군→도적된 김남길, 고르는 건 우리가…액션 그리고 멜로 맛집[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대중이 액션 장르와 멜로 장르 중에서 고르면 된다. 하나든 둘이든 모두 어울리는 배우가 있다. 김남길의 이야기다. 김남길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 장면마다 장르를 바꾸는 활약을 펼쳤다. 9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도적: 칼의 소리' 장르는 액션, 시대극, 누아르, 스릴러, 만주 웨스턴으로 소개됐다. '도적: 칼의 소리' 장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김남길이다. 이는 김남길이 하면 장르가 된다는 뜻인 셈. 김남길은 액션과 멜로를 잘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는 '도적: 칼의 소리'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김남길의 길쭉한 몸에서는 시원한 액션이, 얼굴에서는 절절한 멜로가 있었다. 극 중 김남길은 이윤 역을 맡았다. 이윤은 노비에서 일본군 그리고 도적이 된 인물이다. 이윤은 지난 과오로 고통을 받았다가 노비에서 일본군이 됐다. 이어 간도로 넘어가 도적단으로 거듭났다. 이윤은 더 이상 빼앗기고 고통받지 않기 위한 삶을 선택하게 됐다. 김남길은 각종 무기를 장착해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였다. 김남길의 액션이 돋보일 수 있었던 건 배경도 한몫했다. '도적: 칼의 소리'는 간도의

  • 시청률 폭락 '7인의 탈출', 추석 연휴 직격타…엄기준 등장에도 자체 최저 '굴욕' [TEN스타필드]

    시청률 폭락 '7인의 탈출', 추석 연휴 직격타…엄기준 등장에도 자체 최저 '굴욕'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타이틀롤' 배우 엄기준의 첫 등장도 명절 연휴 여파를 피해가진 못했다. 첫 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자체 최저 시청률로 대폭 하락하며 직격타를 맞았다. 올해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예년보다 길어진 추석 연휴를 맞았지만, TV 프로그램은 어느 때보다 선택권이 줄어들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겹치며 지상파 모두 중계방송을 편성했기 때문. 여기에 긴 연휴로 여행을 떠난 사람들도 많아 시청자 수 자체도 줄어들었다. 이는 자연스레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으로 20분 지연 방송된 '7인의 탈출' 역시 피해가지 못했다. 특히 이날 방송된 '7인의 탈출' 5회는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 '악의 단죄자'인 엄기준의 첫 등장 회차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주인공임에도 5회부터 출연하게 된 이유는 방송에서 밝혀졌다. 매튜 리(엄기준 분)의 정체가 방다미(정라엘 분)의 양부 이휘소(민영기 분)였다. 교도소에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성형 수술을 통해 페이스오프를 했고, 방다미 조부인 방칠성(이덕화 분)이 그를 대신해 교도소에 들어간 것. 엄기준의 등장과 함께 '막장 대모' 김순옥 작가의 상상초월 전개도 이어졌다. 무인도에 도착한 33인이 섬에 갇혔고, 거기서 흡혈 박쥐떼와 멧돼지 무리를 습격을 받고 하나씩 죽어갔다. 말도 안 되는, 그야말로 김순옥이기에 가능한 전개였다. 19세 이상 시청가로 편성한 만큼, 잔인한 장면도 서슴지 않

  • 금비, 터틀맨 사망→연예계 은퇴…'8년 공백' 비행기는 비상한다[TEN피플]

    금비, 터틀맨 사망→연예계 은퇴…'8년 공백' 비행기는 비상한다[TEN피플]

    인기 그룹의 멤버, 한 아이의 어머니이자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서 대중을 찾는 이가 있다. 그룹 거북이의 멤버 금비의 이야기다. 금비에게 있어 연예계 생활은 '다사다난'이었다. 믿고 따르던 멤버의 사망 이후 연예계 잠정 은퇴를 했던 것. 이후 트로트 가수로 돌아온 금비는 대중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걸까. 금비는 현재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일에는 리메이크 신곡 '콩닥콩닥(2023)'을 발매했다. 금비는 2019년부터 활발히 가수로서 모습을 비치고 있다. 거북이 활동 이후 약 8년만이었다. 금비는 혼성그룹 '레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3년 거북이 메인보컬로 합류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돌입했다. 거북이의 멤버로서 수 많은 히트곡을 남기기도. '빙고', '아이고', '왜 이래', '비행기' 등을 통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회피도 했고 두려움도 있었다. 그렇게 무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시련은 갑자기 찾아왔다. 팀의 기둥이었던 터틀맨이 사망한 것. 터틀맨은 2008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2011년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거북이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 활동 역시 5개월 여 만에 마무리 됐다. 금비는 잠시 연예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가요계에 복귀한 금비. 그에게 있어 거북이 활동은 잊고 싶은 과거가 아닌, 가수 활동에 대한 그리움과 의지를 상기시켜주는 원동력이었다. 금비는 한 인터뷰를 통해 "오빠의 역할이 컸다. 저희 음악 자체가 오빠가 다 만드셨지 않나. 누가 흉내낼 수 없는 음악 스타일이고 긍정적인 가사와 밝은 노래가 용기와 희망을 준다고 아직까지도 많이 이야기를 해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금

  • "추석연휴 몰아볼 OTT 이거네" 완결난 용두용미 '무빙'·김남길 액션·멜로 '도적: 칼의 소리'[TEN스타필드]

    "추석연휴 몰아볼 OTT 이거네" 완결난 용두용미 '무빙'·김남길 액션·멜로 '도적: 칼의 소리'[TEN스타필드]

    《강민경의 넷추리》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9월 28일부터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을 포함해 오는 10월 3일까지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코로나19 전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이 극장을 찾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타를 맞은 극장가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그 사이 OTT 플랫폼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다. 코로나19 특수로 인해 OTT의 인기가 높아졌다. 언제 어디서든 휴대 전화, 태블릿 PC 등으로 볼 수 있기 때문. 직접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봐야 하는 게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OTT 시청이 더욱 편할 터. 글로벌 시청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OTT 시리즈가 등장했다. 디즈니+ 위상을 높여준 '무빙'과 '오징어 게임', '수리남'에 이어 추석 연휴 특수와 글로벌 인기를 노린 '도적: 칼의 소리'다. '무빙'(2023)│디즈니+ 제작비 500억 원대를 투입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소중한 사람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무빙'은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화한 작품이다. 특히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각본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류승룡은 "'무빙'은 러닝 타임만 봐도 영화의 약 10편 정도다. 영화 같은 퀄리티는 물론, 제작비도 영화처럼 찍었다. 배우들도 어벤져스처럼 어마어마한 스태프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 알리자는 한

  • "한 달 내내 15억 원 내놔→700달러 주면 돌려줄게" 해킹에 몸부림 치는 ★[TEN스타필드]

    "한 달 내내 15억 원 내놔→700달러 주면 돌려줄게" 해킹에 몸부림 치는 ★[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무서운 세상이다. 스타들이 연일 해킹 피해를 당하면서 연예계가 비상에 걸린 것. SNS 사칭 및 도용은 물론 개인 휴대전화까지 해킹당하며 연예인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배우 하정우가 최근 영화 '1947 보스톤' 촬영 당시 휴대폰 해킹범에게 협박당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하정우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하면서 특별했던 게 뭐였냐면 기사를 봐서 알 수도 있지만, 내가 한번 핸드폰이 해킹돼서 해킹범이랑 딜을 쳤던 적이 있다. 딜을 하면서 영화를 찍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하루가 해킹범 대치하면서 ‘1947 보스턴’ 촬영을 해야 했다. 스크린에서 내 눈을 보면서 그때의 감정 연기를 보는데, ‘저 때 정말 힘들었다’고 느꼈다. 그런데 손기정 선생님의 애절함과 절실함이 어쩌면 같은 느낌으로 연기하고 있구나, 참 대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하정우는 2020년 휴대폰 해킹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해킹범은 하정우에게 연락을 취해 개인정보를 빌미로 15억 원을 요구하는 등 한 달간 협박했고 하정우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배우 한예리 역시 지난 4월 텔레그램 해킹 피해를 봤다. 당시 그는 “저를 아시는 모든 분은 제 계정을 차단하시고 설정-개인정보 및 보안에 들어가셔서 2단계 인증을 꼭 설정하시기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지를 확인만 해도 해킹될 수 있다. 절대 열어보지 마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해킹으로 사생활 사진이 유출됐다. 해킹범은 제니가 메시지에 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

  • 블랙핑크가 드러낸 재계약의 늪…글로벌 멤버 딜레마 빠진 K엔터사[TEN스타필드]

    블랙핑크가 드러낸 재계약의 늪…글로벌 멤버 딜레마 빠진 K엔터사[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블랙핑크의 재계약을 둘러싼 잡음이 K엔터사에 대한 중장기 리스크로 비쳐지고 있다. 한국인 뿐 아니라 다국적 멤버를 늘리며 글로벌 행보를 하고 있는 엔터사들로서는 향후 블랙핑크와 같은 재계약 문제가 언제든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K엔터사는 스타를 키우고, 결국 정점에 달했을 때 만들어내는 수익은 미국 등 대형자본이 차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날 2.79% 빠진 6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반기 들어 최저가다. 지난 5월 최고점 대비로는 35% 넘게 빠진 수치다. 블랙핑크 재계약 문제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인 재계약의 경우 블랙핑크 매출은 기존 70~80%로 유지되지만 그 미만은 매출이 5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YG로서는 전원 재계약이 아니면 대형 악재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단순히 일회성 악재가 아닌 K팝 스타 육성 시스템이 갖고 있는 태생적 리스크가 수면위로 드러났단 점이다. 스타성이 있는 연습생을 키워 실제 스타를 만드는 시스템. 전속계약이라는 틀 안에서 지난 수십년간 K팝 엔터사들이 만들어온 생태계다. 이들의 생산품 즉, K팝 그룹은 최근 몇 년 새 내수를 벗어나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아이돌 구성원도 점점 글로벌 멤버가 돼가고 있다.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권 뿐 아니라 북미권

  • 흥한 '무빙'·망한 '한강', 디즈니+ '최악의 악'이 놓인 운명의 갈림길 [TEN스타필드]

    흥한 '무빙'·망한 '한강', 디즈니+ '최악의 악'이 놓인 운명의 갈림길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무빙'의 대성공이 있었지만, 버프는 없었다. '무빙' 이후 디즈니플러스(디즈니+)에 처음으로 공개된 '한강'은 구독자들의 외면을 받은 채 조용히 막을 내린다. 다음 타자는 '최악의 악'. 지창욱, 위하준이라는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지만, 뻔한 장르와 이야기라는 취약점이 존재한다. '흥'과 '망'의 기로에 선 '최악의 악'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27일 공개되는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물. '신세계', '헌트' 제작진과 '한류스타' 지창욱,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위하준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개시기 역시 좋다. 6일이라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3부까지 첫선을 보이기 때문. 여기에 '무빙'이 최종회까지 공개된 직후라 새로운 콘텐츠를 찾는 구독자들을 끌어올 수도 있다. 그러나 우려스러운 부분도 존재한다. '최악의 악'은 언더커버, 범죄 액션이라는 다소 뻔한 소재와 장르다. 앞서 공개된 '카지노', '형사록'과 마찬가지로 경찰이 주인공이라 신선함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지창욱이 제작발표회에서 "언더커버물에 대한 기시감을 우려했지만, 대본을 읽어 보고 그런 느낌을 완전히 지웠다"고 한 것처럼, 뻔한 소재를 뻔하지 않게 풀어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여기에 '무빙 버프'를 기대했던 '한강'의 반응 마저 조용하다. 지

  • '가문의 영광' 안 웃기게 만들어놓고 관객·기자탓한 정태원 감독…자기 반성 어디갔나[TEN스타필드]

    '가문의 영광' 안 웃기게 만들어놓고 관객·기자탓한 정태원 감독…자기 반성 어디갔나[TEN스타필드]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가 톡톡(POP)튀는 시선으로 영화 콘텐츠를 들여다봅니다. 이하늘의 팝콘(POP-Con) 챙기고 영화 보세요. 지난 21일 개봉한 '가문의 영광: 리턴즈'(감독 정태원, 정용기)는 '시대착오적이다', '웃음이 없다'는 혹평 세례를 받고 있다. 지난 26일 정태원, 정용기 감독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가문의 영광'의 혹평에 의구심을 품으며, 아쉬운 내색을 비췄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그는 인터뷰에서 "전편들에 비해 흥행이 안 된 것은 SNS 때문인 거 같다. (흥행에 성공한) 1편도 당시 관객들에게 일부 혹평을 받았었는데 지금만큼은 아니었다. 사람들이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고 살며 수많은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거 같다"고 말했다. 과연, '가문의 영광'의 실패가 'SNS' 때문일까. '진경' 캐릭터를 능동적인 여성상으로 바꾸었고, "젊은 세대의 의견을 수용해 편집"했다고 언급했지만, '가문의 영광' 안에서 그런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물론 보는 이에 따라 시각이 다를 수는 있다. 누군가는 '가문의 영광'에서 과거의 추억이나 향수를 되찾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지금 대중의 평가는 차갑다 못해 싸늘하다. 더불어 정태원 감독은 "기자 시사를 하는 바람에 한방에 총살당하는 기분이었다. 기자들이 영화의 미덕을 하나라도 언급해 줄 순 없었냐?"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토로했다. 흔히 영화 개봉 전, 언론배급시사회를 하게 되면 미리 영화를 본 기자들은 영화에 대한 평을 하기 마련이다. 그중에는 좋은 점을 부각하기도 하고, 아쉬운 점들을 꼬집기도 한다. 그러나 '가문의 영광'은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 당연히 영화 제작에는 그만한 노력이 들어가

  • 겨우 버티던 '순정복서', 결국 0%대 시청률 '굴욕'…1위 찍던 KBS 월화극 어디갔나[TEN스타필드]

    겨우 버티던 '순정복서', 결국 0%대 시청률 '굴욕'…1위 찍던 KBS 월화극 어디갔나[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처참한 성적표다. 안 그래도 하락세였던 시청률이 결국 0%대까지 떨어졌다. 화제성은 저조했어도, 시청률은 꽉 잡고 있던 KBS 월화극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자 시청률마저 놓쳤다. KBS 월화드라마 '순정복서'가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순정복서' 10회는 0.9%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회보다 0.6% 포인트나 하락했다. 물론 항저우 아시안 게임 편성 여파도 있다. 기존 방송 시간인 9시 45분에서 약 한 시간 늦춰진 10시 30분에 방영됐다. 탄탄한 시청층이 없던 '순정복서'는 방송 시간이 변경되자 1%대 시청률도 잡지 못했다. '순정 복서'는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성 복서'라는 소재가 자체가 생소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여기에 여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김소혜의 '학폭 논란'이 작품보다 더 많이 언급됐다. 첫 시작부터 불안했던 '순정복서'. 2%대로 출발했지만, 한 회 만에 1%대로 하락했고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1회 역시 항저우 아시안 게임 편성으로 시간대가 미뤄진 가운데, 시청률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순정복서' 뿐만이 아니다. KBS 월화극이 힘을 못 쓰고 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한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오아시스'가 평일 미니시리즈

  • "36만원 선넘네" '日 개최' KBS 가요대축제, 현지팬들마저 불만 [TEN스타필드]

    "36만원 선넘네" '日 개최' KBS 가요대축제, 현지팬들마저 불만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표면적으로는 '뮤직뱅크'라는 탈을 쓴 '가요대축제'가 12월 9일 일본에서의 개최를 확정지었다. 개최지 선정부터 논란이 됐던 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에서조차 비판을 받으며 끝까지 논란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앞서 KBS 측은 오는 12월 9일 일본 사이타마현 베루나 돔에서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를 확정하고,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출연진 라인업 및 티켓 정보 등을 알렸다. 앞서 KBS는 '2023 KBS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를 두고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이슈에 대해 시청자들의 비난이 폭주했고, 시청자 청원도 폭발했다. 시청자들은 KBS 시청자상담실 게시판을 통해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글을 게재하고 서명하는 등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비난에 KBS 측은 "'가요대축제'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뮤직뱅크 월드투어-글로벌 페스티벌(가제)'로 확대해 국내나 해외에서 함께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뮤직뱅크'이지만 사실상 '가요대축제'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아직 대중들의 분노가 채 가라앉지도 않았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티켓 가격으로 KBS 측이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KB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정 좌석 티켓 가격은 전석 2만2000엔으로 한화로 약 20만원 정도다. 아레나 앞좌석의 특전이 주어지는 VIP 좌석은 지정 좌석 가격에 1만 8천엔이 추가된 4만 엔으로, 한화로 약 36만 원이다. 높은 티켓값에 결국 돈 벌려고 일본을 간 것

  • YG의 '블랙핑크 재계약' 미확정 일관…주주가치 무시하는 反ESG 경영 아닌가 [TEN스타필드]

    YG의 '블랙핑크 재계약' 미확정 일관…주주가치 무시하는 反ESG 경영 아닌가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 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직 확정된 바 없다" 블랙핑크 재계약 문제가 나올 때마다 YG엔터테인먼트측은 수개월 째 같은 반응을 내놓고 있다. 확정된 바 없다는데, 재계약 불발부터 1인 기획사 설립소식까지 구체적인 계약 진행상황이 외부에 노출되고 있다. 그로 인해 주가가 요동치는데도 YG는 앵무새처럼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만 반복중이다. 일반적인 주식회사라면 특정 수주 문제나 계약 문제를 놓고 이렇게 수개월 째 같은 입장으로 버티기 어렵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 25일 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 기간 18.43% 급락했다. 블랙핑크 재계약 불확실 소식과 제니와 지수 1인 기획사 설립보도 등에 연이어 하락했지만, YG는 이렇다할 책임있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신뢰 위기를 맞고 있다. 9월 들어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9월 외국인 보유율은 18%대에서 15%대로 급격히 떨어졌다. 외국인은 이 기간 3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민연금이 포함돼있는 연기금도 215억원어치나 팔았다. 기관투자자들이 YG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크게 인식했단 뜻이다. 반대로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200억원을 오히려 사들였다. 기존 투자자들은 '물타기' 측면이 컸고, 새로운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을 매수 기회로 인식했다. 블랙핑크는 회사 차원에서 보자면 핵심적인 무형자산이자 IP다. 물론 중요한 계약이 진행 중일때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