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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뻤어→건사피장' 역주행 역사 쓴 영케이, 이젠 정주행 해야할 때 [TEN스타필드]

    '예뻤어→건사피장' 역주행 역사 쓴 영케이, 이젠 정주행 해야할 때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아이돌 밴드 데이식스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영케이의 첫 솔로 정규 앨범이 발매됐다. 앞서 영케이는 역주행한 데이식스의 '예뻤어'와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Rose Blossom)'의 공동 작곡, 단독 작사가로 알려진 바 있기에 그의 솔로 앨범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렸다. 2015년에 데뷔해 어느덧 10년차를 앞두고 있는 영케이는 그간 데이식스 매 앨범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콩그레츄레이션스(Congratulations)',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의 여러 히트곡을 써왔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예뻤어'는 데이식스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곡으로 발매된 지 3년 만인 2020년에 역주행을 하면서 대중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곡이다. 이후에도 영케이는 꾸준히 작사와 작곡으로 활동해오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여왔다. 영케이는 데이식스와 본인의 솔로 작업물 뿐만 아니라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곡수만 160곡이 넘어갈 정도로 다수의 아티스트들과도 작업해왔다. 최근에는 조유리, 하이키 등 아이돌의 곡에 작사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영케이는 데이식스의 곡 뿐만이 아닌 다른 아티스트와도 작업하며 '록' 이라는 한가지 장르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는 한계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일명 '중소의 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걸그룹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가 그 중 하나다. '건사피장'은 영케이와 계속 작업해온 홍지상 작곡가와 함께 만든 곡으로 발매 한 달 만에 역주행하며 좋은 성적을 안기기도 했다. '건사피장'은 발매 초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인

  • 돈스파이크→남태현·유아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할까…연예계 범죄집단의 탄생[TEN스타필드]

    돈스파이크→남태현·유아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할까…연예계 범죄집단의 탄생[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마약 혐의를 일으킨 스타들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대량의 마약을 소지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징역 2년 형을 받으면서다. 솜방망이 처벌을 어느 정도 기대했던 범죄 연예인들의 희망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위법수집증거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텔레그램 등을 통해 456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회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사람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7차례 건네고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 이는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약 667회분에 달한다. 지난해 9월까지는 서울 강남구 호텔, 태안 소재 리조트 등에서 여성 접객원과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돈스파이크는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심은 그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3985만 7500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을 명령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형량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는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추징·약물치료 강의 수강 명령과 함께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돈스파이크가 판결에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동안 스타들

  • 시청률 1%로 뚝…'농구계 퇴출' 허재→저작권 리스크에 무너진 '조선체육회' [TEN스타필드]

    시청률 1%로 뚝…'농구계 퇴출' 허재→저작권 리스크에 무너진 '조선체육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농구계에서 퇴출당한 허재의 초고속 예능 복귀작으로 떠들썩했던 TV조선 '조선체육회'가 리스크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훼손된 프로그램에 대한 이미지는 복구되지 못했고, 저작권 문제로 인한 OTT 서비스 중단은 인지도를 떨어트리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달 첫 방송된 '조선체육회'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를 확정한 TV조선이 선보이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아나운서 출신 MC 전현무의 스포츠 중계 첫 도전이라는 점과 축구선수 손흥민, 조규성의 단독 인터뷰 성사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허재의 출연이었다. 데이원 사태로 농구계에서 영구 퇴출당한 허재가 2달만에 초고속으로 예능에 복귀해 논란이 된 것. 허재는 지난 6월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사상 초유의 리그 퇴출 철퇴를 맞았다. 지난해 8월 오리온 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은 허재를 앞세워 구단을 창단했지만, KBL 회원사 가입비 체불, 고양 오리온 인수 대금 미지급, 구단 운영 자금 부족 등 자금난에 시달렸다. 허재는 데이원의 얼굴이었음에도 돈 관련 문제가 생길 때마다 '기다려달라', '문제 없다'는 식으로 일축했다. 이에 KBL과 10개 구단은 허재가 앞으로 KBL 구단의 대표, 단장, 지도자 등 모든 활동을 불허하기로 뜻을 모았다. 허재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고 네티즌들의 반발이 거셌지만, '조선체육회' 제작진과 허재는 침묵을 지켰다.

  • 라이즈 "밀리언셀러" vs 보이넥 "4배 성장"…SM·하이브, 라이벌보단 러닝메이트[TEN스타필드]

    라이즈 "밀리언셀러" vs 보이넥 "4배 성장"…SM·하이브, 라이벌보단 러닝메이트[TEN스타필드]

    《김지원의 히든트랙》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가요계의 숨은 이야기까지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가요계 이슈의 사실과 진실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와 라이즈의 대결 구도는 자연스레 만들어졌다. 두 그룹은 국내 대표 엔터사인 각각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의 막내 그룹인 것. 최근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일과 라이즈의 데뷔일도 9월 4일로 동일해 둘의 경쟁 구도가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 양쪽 중 한 그룹이 승기를 잡기보단 동반 성장하는 구도가 잡히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라이즈는 지난 4일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데뷔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라이즈의 '겟 어 기타'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은 101만6849장을 기록했다. 라이즈가 데뷔하자마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및 전 세계 20개 지역 TOP10 랭크, 멜론 TOP100 차트인 포함 발매 1주내 최신 차트 1위, 중국 QQ뮤직 급상승 차트 1위, 국내 주요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데뷔한 하이브의 막내 보이넥스트도어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4일 발매된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1집 '와이..(WHY..)'는 초동 44만 9218장을 기록했다. 절대적 수치로는 SM의 라이즈에 밀리는 듯 보이지만, 보이넥스트도어 자체로는 전작 데뷔 싱글 '후!(WHO!)'의 첫 주 판매량 11만 442장의 4배가 넘는 수치다. 데뷔 4개월이 채 안 됐지만 매서운 성장세를 보여준 것. 보이넥스트도어 역시 라이즈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성적 합격점을 받았다. 신보 '와이..'와 타이틀곡 '뭣 같아'로 여러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

  • '연기력 논란' 못 지운 안재현, 대타 주연이 이끈 '진짜가'의 굴욕적 퇴장 [TEN스타필드]

    '연기력 논란' 못 지운 안재현, 대타 주연이 이끈 '진짜가'의 굴욕적 퇴장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출발 전부터 불안했던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가 굴욕적인 퇴장을 한다.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안재현을 대타 남주로 내세웠던 '진짜가 나타나다'의 자신감은 일찌감치 무너졌던 상황. KBS 주말극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시청자들에게 외면받은 '진짜가'의 종영에 아쉬움보다 후련함이 커지고 있다. '진짜가 나타났다'의 실패는 방송 전부터 예견됐다. 남자 주인공이 곽시양에서 안재현으로 교체되면서부터다. 앞서 곽시양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지만, 스케줄 문제로 제작진과 합의를 통해 하차하면서 안재현이 최종 남주로 낙점됐다. 문제는 안재현의 연기력이다. 2019년 방송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이후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안재현은 작품마다 늘 '연기력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배우. 과장한 표정과 답답한 발성으로 50부작으로 이끌고 갈 주연배우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극중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문의로, 수려한 외모부터 우월한 유전자를 갖췄으나 뼛속까지 비혼주의자인 공태경 역을 맡은 안재현. 아무리 주말극이라지만, 안재현의 어색하고 과장된 연기는 예전과 다르지 않았다. 타이틀롤이 무색할 만큼 극의 몰입도를 깨는 역할이었다. 주인공에게 몰입이 되지 않으니 드라마 성적 역시 좋을리 없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KBS 주말극의 위기를 이어가며 20% 초반대에 머

  • '어파이어' 크리스티안 페촐트, 독일 거장 감독이 그려내는 인간의 얼굴들을 보셨나요 [TEN스타필드]

    '어파이어' 크리스티안 페촐트, 독일 거장 감독이 그려내는 인간의 얼굴들을 보셨나요 [TEN스타필드]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속 장면이나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영화감독이 자신만의 고유한 연출 기법을 여러 작품에 걸쳐 적용하고 그걸 관객들이 알아차리는 경우는 흔치 않다. 연출 기법을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이 선명히 드러나야 하고 그게 그만의 고유한 기법이 돼야 한다. 작품만 보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조차 '앗 이 감독 작품이네' 하는 경우다. 그런 이들을 '거장'이라 부른다. 독일 영화감독인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이 거장으로 불리는 많은 이유 중 하나도 그의 연출 기법에 있다. 그의 영화를 보고나면 영화속 얼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영화 '어파이어'에서 레온(토마스 슈베르트)가 숙소로 향하며 창밖을 내다보던 얼굴, '운디네'에서 운디네(폴라 비어)의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 불편해하던 옆얼굴, '트랜짓'에서 창문 밖의 뛰어가는 붉은 원피스의 마리(폴라 비어)의 스치듯 지나가는 얼굴까지. 영화의 스토리 뿐 아니라 등장인물의 얼굴이 관객들 머릿속에 뚜렷하게 새겨진다.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이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각 인물들을 어떻게 탐구하고 그 세밀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도 영화를 보는 재미가 될 수 있다. 13일 개봉하는 영화 '어파이어'는 기존의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전작보다는 한층 무거움을 덜어낸 느낌이다. '어파이어'는 소설가 레온이 여름의 발트해의 숲속 별장으로 남은 원고를 적으러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곳에서 네 명의 젊은 남녀가 모여 욕망과 사랑, 분노와 같은 불길이 산불과 함께 겹친다. 2023년 제73회

  • 16기 개싸움에 신난 '나는 솔로', 악마의 편집에 출연자 보호는 '나 몰라라' [TEN스타필드]

    16기 개싸움에 신난 '나는 솔로', 악마의 편집에 출연자 보호는 '나 몰라라'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나는 SOLO' 16기가 무례한 태도부터 '뇌피셜'로 인한 '가짜뉴스 파동'까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영숙부터 영자, 영수까지 줄지어 사과했고, 옥순은 영숙이 주장한 왕따설, 차단설 등을 반박하기에 이르렀다. 출연자들끼리의 파국 속 웃고 있는 건 '나는 솔로' 제작진 뿐이다. 출연자들의 '빌런' 짓은 사실이나, 이를 '팝콘' 마냥 터트리며 출연자 보호는 나 몰라라하는 제작진의 행태 역시 옳지 않다. SBS PLUS, ENA 예능 '나는 솔로' 16기의 시청률과 화제성이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은 시청률 5.9%(SBS PLUS·ENA 합산)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치솟았다. 무엇보다 8월 5주차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서 1~6위, 8위까지 10위권 중 무려 7개 순위를 점령하는 '차트 줄세우기' 위력을 보여줬다. 키워드에 대부분은 '영숙'과 관련한 단어들이었다. '나는 솔로' 16기의 단연 빌런은 영숙이었다. 옥순과 잘 되고 있는 광수에게 돌연 '경각심'이라는 단어를 내뱉으며 자신의 '뇌피셜'을 마치 사실인 마냥 옮기고 다녔다. 타인에 대한 말은 가볍게 내뱉으면서, 본인을 향한 광수의 '산전수전', '파란만장'에는 분노를 쏟아내며 데이트를 중단하고 화를 내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여기에 자격지심에 휩싸여 영수와 옥숙에 관한 가짜 뉴스를 퍼트리는 영자와 박수를 '짝짝' 치

  • 학폭 꼬리표 못 뗐는데…박혜수, 어물쩍 복귀보단 적극 해명이 우선 [TEN스타필드]

    학폭 꼬리표 못 뗐는데…박혜수, 어물쩍 복귀보단 적극 해명이 우선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정리가 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 더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9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 GV에 참석한 배우 박혜수의 말이다. 박혜수는 지난 2021년 2월 불거진 학폭 논란에 마침표를 찍지 못한 상태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박혜수에게는 '학폭 의혹'이라는 꼬리표가 여전히 따라다닌다. 이 상황 속 '너와 나'의 개봉이 확정되면서, 박혜수 역시 영화를 통해 복귀하게 됐다. 2020년 10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지 약 3년 만이다. 그 사이 드라마 '디어 엠'이 KBS 2TV 편성까지 마쳤으나, 박혜수의 학폭 의혹으로 국내에선 사실상 폐기됐다. 시간이 흐르긴 했으나, 박혜수가 학폭 의혹을 털지 않은 상황에서 스크린 복귀를 결정한 것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다. 특히, 박혜수의 경우 학폭 정황이 꽤 구체적이었고, '피해자 모임'이 결성됐을 만큼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았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과 박혜수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現 고스트 스튜디오)는 수 차례 입장과 반박문을 내며 날을 세웠다. 박혜수의 학폭 의혹은 당시 20일 넘게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며 많은 이들을 피로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렇게 약 1년8개월 만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모습을 나타낸 박혜수는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 BTS·블랙핑크도 못 했는데…임영웅, 체조경기장 6일간 콘서트→전용 전화까지 '올 킬'[TEN스타필드]

    BTS·블랙핑크도 못 했는데…임영웅, 체조경기장 6일간 콘서트→전용 전화까지 '올 킬'[TEN스타필드]

    《김지원의 히든트랙》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가요계의 숨은 이야기까지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가요계 이슈의 사실과 진실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꿈의 무대라 여겨지는 체조경기장(KSPO DOME) 입성은 '최고의 가수'를 목표로 한 이들에겐 영광스러운 일이다. 유명 아이돌들도 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은 쉽지 않은 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이곳에서 무려 6일간의 콘서트를 계획했다. 최근 임영웅 소속사는 임영웅의 2023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스케줄을 공개했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10월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하게 시작하며 그 후 대구와 부산, 대전, 광주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 서울 콘서트는 10월 27~29일, 11월 3~5일에 개최된다. 예매업체 인터파크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예매를 앞두고 전용 상담 전화까지 개설했다. 이 업체의 일반 상담 전화와 별개로 전용 전화번호를 마련한 것. 일반 상담 전화에서도 0번을 누르면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담당자에게 연결되도록 했다. 인터파크 티켓 관계자는 "제휴처나 공연장 별로 전용 회선을 개설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특정 콘서트 전용으로 전화번호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사상 처음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임영웅이 6일간 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이라는 사실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앞서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이라 불리는 이들도 체조경기장에 입성했다. 하지만 통상 2~3일간의 공연이었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무려 6일이라는 기간 이곳에서 콘서트를 연다. 막강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들도 어

  • '난해' 평가 깨고 '쉬운 음악'으로 돌아온 SM, 라이즈로 대중성 잡았다 [TEN스타필드]

    '난해' 평가 깨고 '쉬운 음악'으로 돌아온 SM, 라이즈로 대중성 잡았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SM 신인 그룹 라이즈가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SM 3.0'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SM엔터테인먼트의 새 얼굴이 된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라이즈' 하고 있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 에스파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신인이자 그룹 NCT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앞서 회사의 창립자이자 총괄 프로듀서였던 이수만이 떠난 후 론칭한 그룹이기에 데뷔 전부터 화두에 올랐다. SM은 이수만 전 프로듀서가 회사를 떠난 후 'SM 3.0' 시대를 선포했다. 라이즈를 제작한 SM 위저드 프로덕션의 김형국·이상민 총괄 디렉터는 "SM에는 5개의 멀티 프로덕션이 존재한다. 프로덕션 내에서 아티스트들을 전담하는 전문 인력들이 창작의 자율성과 독립적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엑소, 라이즈를 담당하는 프로덕션"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즈는 올라가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를 더해 '함께 꿈을 향해 오르고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다. 이름처럼 정식 데뷔 전부터 '팬들과 함께 하는 성장과 실현'에 초점을 맞춰 소통을 이어왔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해 동시에 멤버 전원의 프로필을 한번에 공개하면서 팬들과 함께 서사를 만들어 간 것. SM 측에서 내건 라이즈 차별화는 '음악'이라고. 이처럼 라이즈의 음악 스타일과 콘셉트는 지금까지의 SM 아이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라이즈는 선공개곡인 '메모리즈(Memories)'와 타이틀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 모두 청량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기반으로 풋풋함과 순수함으로 대중들에 다가섰다.

  • 18토막 살인괴담에 김히어라까지 얹기...2연속 강원 원주시에 불똥 스파크[TEN스타필드]

    18토막 살인괴담에 김히어라까지 얹기...2연속 강원 원주시에 불똥 스파크[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강원도 원주시만 애꿎은 욕받이가 됐다. 영화계에서도 머리채 잡히더니 이번엔 배우 김히어라 때문에 오명까지 뒤집어썼다.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7일 해당 학교가 언론의 여과 없는 보도에 학교 명예가 실추됐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강원 원주시 상지여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히어라가 20년 전인 2004년 본교에 재학했음을 확인했다"며 "일부 언론이 그의 과거 학폭 의혹을 보도하면서 교직원 취재 및 인터뷰를 거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사 내용에 학교명, 학교 전경 사진 등이 여과 없이 보도돼 학생·학부모, 교직원 및 상지여중의 명예가 실추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상지여중은 "기사로 인해 본교가 '일진 모임, 학교폭력'이 만연된 듯한 명예롭지 못한 인식으로 오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본교는 올해 교내 학교폭력 사안이 1건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성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와 유기적으로 협심해 학생 간 갈등을 해소하고 있으며, 멘토-멘티 활성화로 학생들 간 배려·소통의 학생활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상지여중 재학 당시 학교 이름을 딴 일진 모임 ‘빅상지’ 활동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지난 6일 제기했다. 이에 김히어라 측은 “빅상지라는 이름의 (온라인) 카페에 가입해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진 활동에 참여하거나 학폭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저 김히어라의 모교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지여중은 비

  • 결국 베일 벗는 故설리의 유작, 다만 바라는 것은 건강한 추모 [TEN스타필드]

    결국 베일 벗는 故설리의 유작, 다만 바라는 것은 건강한 추모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걸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고(故) 설리의 유작이 결국 베일을 벗는다. 설리의 마지막이 담긴 작품 공개는 여러 모로 뜨거운 감자였다. 많은 의견들이 오갔다. 세상을 떠나 잊혀질 권리가 있는 고인을 굳이 대중 앞에 공개하는 것이 옳으냐는 의견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설리의 모습을 영상으로나마 다시 보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결국 설리의 마지막은 공개가 결정됐다. 제작사 미스틱스토리는 설리의 유작인 영화 '페르소나: 설리'를 올해 하반기 공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페르소나: 설리'는 당초 5편으로 기획됐으나 설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제작이 중단돼 미완에 그쳤다. 설리 주연의 단편 영화 '4: 클린 아일랜드'(감독 황수아 김지혜)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감독 정윤석) 등 총 2편의 콘텐츠만 완성됐다. 한 편의 영화와 한 편의 다큐멘터리다. '4: 클린 아일랜드'를 통해서는 배우로서 설리의 모습을 볼 수 있겠고, '진리에게'에선 스물다섯 인간 설리의 고민과 생각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두 편의 콘텐츠로 구성된 '페르소나 설리'는 하반기 공개될 예정으로, 아직 공개 채널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진리에게'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의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받아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된다. '4: 클린 아일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 '클린 아일랜드'로 이주를 꿈꾸는 '4'가 죄를 고백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는

  • 신하균·김영광이 스타트 끊는다…ENA, 남궁민·박은빈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을까[TEN스타필드]

    신하균·김영광이 스타트 끊는다…ENA, 남궁민·박은빈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을까[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 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채널 ENA가 토일극 전쟁에 뛰어든다. 배우 신하균, 김영광 주연 '악인전기'가 스타트를 끊는다. '남남',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등으로 평일극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며 채널의 정체성을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가장 치열한 토일극 드라마 판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ENA는 오는 10월부터 토·일 드라마까지 편성을 확대한다. 현재 드라마 판은 금토, 토일극에 몰려있다. 높은 시청률의 화제작은 대부분 주말드라마일 정도. 각 채널의 기대작이라 하면 통상 해당 요일에 편성된다. 그동안 주말 드라마의 경쟁은 치열했다. 최근에는 MBC '연인' 파트1과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가 맞붙은 게 화제였다. 초반에는 '연인'이 뒤처지는가 싶더니 바로 '소옆경2'를 제치고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전에는 JTBC '킹더랜드'와 SBS '악귀'의 팽팽한 대결이 있었다. 반면 평일극은 전체적으로 침체되어 있다. 박해진, 임지연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국민사형투표'는 4%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2%대 시청률을 유지중이다. 5%대 넘기가 힘든 게 평일극의 현주소다. ENA 평일극은 나름 선방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이름을 알리고 이후 '마당이 있는 집', '행복배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남남' ,'신병2'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남남'은 첫 회 시청률 1%대로 시작해 5%대로 인기리에 종영했다. 이는 최고 17.5%를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최고 기록이며, 월화드라마 1

  • '학폭 의혹 부인' 김히어라, 뮤지컬 강행…알아서 피해 가라? 떠넘긴 무책임함[TEN스타필드]

    '학폭 의혹 부인' 김히어라, 뮤지컬 강행…알아서 피해 가라? 떠넘긴 무책임함[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배우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요즘은 무대 배우 혹은 매체 배우로 구분짓지 않는다. 배우는 배우일 뿐이라는 것. 하지만 뮤지컬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우선순위로 매체를 택했다. 9월 6일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상지여중 재학 당시 일진 클럽인 '빅상지' 멤버였다며, 일진설과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일진 클럽에 속해 친구들의 돈을 빼앗았고, 절도로 사회봉사 처분을 받았다. 김히어라 이슈는 오전부터 그가 직접 등판하기까지 오랜 시간 화제가 됐다. 'SNL 코리아 시즌4' 결방 및 뮤지컬 '프리다' 라운드 인터뷰 취소 등 다른 작품에 피해가 이어졌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준비 중"이라고 1차 입장을 밝혔다. 이어 8시간이 흐른 뒤 소속사는 "김히어라 배우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네이밍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 외 해당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자 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인정한 적도, 일진 활동을 한 적도,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했다. 김히어라 역시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히어라는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계획적으로, 약자를 괴롭히지 않았고 비겁하게 살지는 않았

  • 조병규→김히어라 '학폭 의혹'으로 물든 '경소문2'…남은 건 비루한 시청률뿐[TEN스타필드]

    조병규→김히어라 '학폭 의혹'으로 물든 '경소문2'…남은 건 비루한 시청률뿐[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학교 폭력 의혹으로 얼룩진 '경이로운 소문2'다. 드라마 자체의 화제성보다 어째 출연 배우들의 과거가 더 주목받는다. 낮은 시청률에 소리소문없이 종영한 것으로 모자라 배우들이 '학폭' 구설수에 연일 올라와 있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의 S여자중학교 일진 모임 '빅상지'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빅상지'는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거나 폭행, 폭언을 하는 등 학교폭력 가해 집단으로 악명이 높았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김히어라는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 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며 "이번 추측성 보도와 이어지는 사실이 아닌 의혹들에 대해 면면히, 그리고 상세히 자료를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김히어라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15살이었던 그때부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수를 했고 그 실수를 인정하며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부족한 저이지만 적어도 남에게 악의적인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다.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한 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에서도 하차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다만 오는 18일 언론 인터뷰는 전면 취소했다. 오는 9일 방송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도 김히어라 편을 취소하고 이날 결방을 결정했다. 광고 중인 화장품 브랜드 계약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