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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논란, 기본 지키지 않는데서 시작…꼼수부리다 3번째 대참사[TEN스타필드]

    tvN 논란, 기본 지키지 않는데서 시작…꼼수부리다 3번째 대참사[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촬영장 내에서 룰을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tvN은 또 기본을 놓쳤다. 예능 '어쩌다 사장3' 위생 논란 사과문을 게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은 다시금 실수했다. tvN 관련 논란만 3번째다. 이쯤 되면 실수라고 보기도 어렵다. 의도한 노이즈 마케팅이든지 혹은 출연진들의 안티가 아닐까 의심이 될 지경이다. 이번엔 예능판이 아니라 드라마 쪽이다.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가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제작진이 오점을 남겼다. '무인도의 디바' 측은 제주 황우치해변에서 허가 없이 촬영 후 돌을 무더기로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방송한 1회에서 '서목하'(박은빈)가 15년간 무인도에 홀로 살며 돌멩이로 'SOS' 신호를 보내는 장면에 사용했다. 올여름 촬영 후 추가 촬영 가능성이 있어 마을 관계자와 협의 후 한 곳에 돌을 모아두고 갔다는 입장이다. "마을 이장에게는 촬영 협조를 받았으나, 행정 절차를 잘 알지 못해 행정시 협조는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고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며 "주민과 관계 기관에 촬영 사실을 사전에 설명하고 촬영했으나 진행 및 수습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 하겠다"고 밝혔다. 청정 힐링 에너지를 전해주고 있는 '무인도의 디바'에 찬물을 끼얹은 셈. 심지어 시청률도 자체 최고(7.988%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금 상승했으나 민폐 촬영 논란으로 배우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고 있다. 상승세에 제동이 걸

  • 성시경만 웃었다…돌아온 '라떼' 가수들의 아쉬운 성적표 [TEN스타필드]

    성시경만 웃었다…돌아온 '라떼' 가수들의 아쉬운 성적표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2023년은 그 어떤 해보다 '라떼' 시절의 가수들이 귀환을 알린 해다. 꾸준히 앨범 발매를 해왔던 이도,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이도 있다. 이들의 성적표는 어떨까. 가수 성시경은 지난 10월 브라운아이즈소울의 나얼과 함께한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발매했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을 내놓은 이후 2년 5개월 만의 신곡이다. 가수로서 무대가 아닌 방송, 유튜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만큼 오랜만에 발표한 이번 신곡 성적에 신경이 쓰였을 터. 우려와는 다르게 '잠시라도 우리'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1위에 등극했다. 이후 '잠시라도 우리'는 발매 약 한달이 지난 지금도 멜론 톱100 29위, 핫100 17위에 차트인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상위권 성적은 아니지만 컴백을 알린 아이브, 정국, 세븐틴 등 아이돌이나 임영웅 등의 노래로 채워진 차트에서 발라드 장르의 노래가 차트에 안착한 것 자체로도 큰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또한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될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 공연은 앞서 선예매에서 매진을 기록한 바. 성시경이 직접 나서 암표 불법 거래를 찾아낼 정도로 활발한 예매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제는 방송인으로 더 익숙한 가수 이효리 또한 본업으로 돌아왔다. 이는 6년 만의 귀환으로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그녀가 선보일 신곡에 관심이 쏠렸던 바. 허나 이효리가 10월 발매한 새 싱글 '후디에 반바지'는 차트에서 큰 저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성시경과 발매 일주일 차이로 앞섰지만

  • god, 자급자족 생고생→국민 그룹→재결합…'마스터피스'를 만들어가는 레전드[TEN스타필드]

    god, 자급자족 생고생→국민 그룹→재결합…'마스터피스'를 만들어가는 레전드[TEN스타필드]

    《김지원의 히든트랙》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가요계의 숨은 이야기까지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가요계 이슈의 사실과 진실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god가 '마스터피스(MASTERPIECE)'를 완성해가고 있다. '2023 god TOUR 'god's MASTERPIECE'라는 이름의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것. 데뷔 25년차 god는 여전히 '국민 그룹'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god는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단독 콘서트 'MASTERPIECE'를 시작했다. god 멤버들은 공연 제목에 걸맞게 도슨트로 변신, 마스터피스를 완성시킬 마지막 한 조각을 찾는다는 공연 테마로 콘서트를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의 큐레이터가 된 김태우는 "25년 동안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무대들은 물론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유닛 무대부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완전체 무대까지 '따로 또 같이'로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god는 신비주의 콘셉트가 대부분이던 아이돌 1세대 시절, 친근하고 순박한 동네 오빠, 동네 청년 같은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갔다. god의 히트곡들은 몇 곡을 대표적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관찰',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Friday Night', '촛불하나', '거짓말', '하늘색 풍선', '길', '니가 있어야 할 곳', '반대가 끌리는 이유', '보통날', '2♡'까지. 특히 '거짓말'에는 배우 전지현이 내레이션으로 함께했는데, god와 전지현이 주고받으며 속마음을 고백하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듣기 편한 멜로디와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 읊조리는 듯한 랩이 god 곡들의 특징이다. 당시 아이돌들이 영어 가사를 많이 섞어 부르기 시작한 데 반해 god의 곡 가사는 한국어 위주였다. 단순히 가사와 리듬이 반복되는 후크송 형

  • 국민 비호감→MBC 4번 타자…기안84, 어떻게 예능판 대들보가 됐나[TEN스타필드]

    국민 비호감→MBC 4번 타자…기안84, 어떻게 예능판 대들보가 됐나[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끌고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무려 시즌3까지나 만들었다. 한때 비호감의 대명사였던 기안84는 어떻게 모두가 인정하는 예비 MBC 연예대상 후보가 됐을까. 그의 본래 직업은 웹툰 작가. 2016년 '나혼산'에 처음 출연한 기안84는 독특한 가치관과 남다른 행동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곧바로 고정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야말로 예능계 신생아였다. 과거 어디로 튈지 모르고 생방송을 할 때면 주변 사람들이 더 걱정할 정도였지만 이젠 다르다. 2023년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올해 MBC 연예대상은 기안84가 가장 유력하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기안84가 강력한 후보이긴 하지만 비연예인이라는 점, 하반기에 새로운 스타가 등장할 수도 있다는 점 등에서 그의 대상 예언을 조심스러워하는 업계의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결국 하반기에도 승기를 잡은 기안84였다. 이미 상반기 화제성과 시청률을 올킬한 상태에서 최근엔 '나혼산'서 마라톤 완주 감동 스토리까지 더하며 대상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당시 '나혼산' 멤버들은 "요즘 반응이 너무 뜨겁다" "결승선이 가슴에 닿을 때 연예대상이 온 거 아니겠냐" "마라톤 완주 메달을 보면서 지은 미소가 올해의 미소라는 얘기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여기에 쐐기를 박는 건 '태계일주3'다. '태계일주' 시즌3는 오는 26일 첫방송한다. 연말 시상식을 한달여 앞두고 강력한 신호탄을 쏘는 셈이다. 시즌1이 남미, 시즌2가 인도 여행을 다룬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아프리카 여행이 그려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포스터에는 마다가스카르의 거대 바오바브나무가 담

  • 계급장 떼고 붙는다…BTS 정국→에스파, 눈·귀 즐거운 '11월 컴백 대전' [TEN스타필드]

    계급장 떼고 붙는다…BTS 정국→에스파, 눈·귀 즐거운 '11월 컴백 대전'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 가요계 11월 컴백 라인업이 유독 화려하다.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엔터사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음원 강자로 꼽히는 크러쉬, 박재범도 참전을 알렸다. 그룹 에스파와 스트레이 키즈가 오늘(10일) 돌아온다. 에스파 네 번째 미니앨범 'Drama'는 이날 오후 2시(한국 시간)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Drama'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 오픈된다. 타이틀 곡 'Drama'는 어택감 있는 드럼 소스와 세련된 신스 베이스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모든 이야기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퍼포먼스에 담았다. SM은 "가사에 맞춰 팔을 힘껏 돌리는 안무, 가면을 쓰고 걸어 나오는 듯한 동작, 턱선을 따라 머리를 쓸어 넘기는 제스처 등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곡의 강렬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포인트 안무들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같은 날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와 타이틀곡 '락 (樂)'을 발매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락(樂)은 계속된다'는 스트레이 키즈의 메시지와 자신감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에 프롤로그 영상, 콘셉트 이미지, 수록곡 티저 'UNVEIL : TRACK'(언베일 : 트랙), 매시업 비디오, 뮤직비디오 티저 등 새 앨범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티징 콘텐츠를 순차 선보이고 컴백 열기를 달궜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은 '글로벌 팝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 중이다. 정국은 지난 3

  • 황정민·정우성 인생연기 또 나왔다!…'서울의 봄', 이토록 팽팽한 줄다리기라니 [TEN스타필드]

    황정민·정우성 인생연기 또 나왔다!…'서울의 봄', 이토록 팽팽한 줄다리기라니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별몇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개봉 전 먼저 본 영화의 별점을 매깁니다. 영화표 예매 전 꼭 확인하세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서울의 봄' 별몇개? = ★★★★ 촘촘하고 빠져든다. 힘의 균형이 깨진 듯한 줄다리기인 것 같은데도 놀라울 만큼 팽팽함이 느껴진다. 모두가 알고 있는 이날의 이야기에 이토록 긴장하게 될 줄 몰랐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1979년 12월12일 서울 군사반란을 그린다. 전두광(황정민)의 반란군과 이태신(정우성)의 진압군 사이 벌어진 일촉즉발 9시간을 그렸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전쟁을 그린 이 영화에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이 한데 뒤섞였다. 한 인간(집단)의 탐욕과 광기가 만들어낸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주어지는 선택의 순간. 그 연속되는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그 결과의 파장들이 꼬리를 문다.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시각각 변하는 인물들의 심리 추적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이런 탁월함이 가능했던 것은 김성수 감독의 역량 덕이다.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영어 완전 정복'(2003) '감기'(2013) '아수라'(2016) 등을 연출해온 김 감독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자신만의 해석을 넣어 '서울의 봄' 캐릭터를 완성했다. 같은 편에 서 있더라도 미묘하게 다른 개개인의 심리적 온도가 뜨겁고, 차갑고, 미지근하다. 분명히 아는 이야기인데도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141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 속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 이유다. 특히 와닿았던 것은 한 사람의 중요성이다. 김 감독은 전두광과 이태신의 대치를 통해, 군부 권력자들의 선택을 통해 '

  • "예전 리사가 그리워" 블랙핑크 아닌 리사…자신의 가치 지켜낼 수 있을까[TEN스타필드]

    "예전 리사가 그리워" 블랙핑크 아닌 리사…자신의 가치 지켜낼 수 있을까[TEN스타필드]

    《김지원의 히든트랙》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가요계의 숨은 이야기까지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가요계 이슈의 사실과 진실을 생생하게 전하겠습니다. "I miss old Lisa."(예전의 리사가 그리워요) 블랙핑크 리사의 개인 소셜 계정에 달린 한 댓글이다. 리사는 블랙핑크 멤버로 한국 연예계에 데뷔한 지 어느덧 7년차를 맞았다. 하지만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불투명, 세계적 부호와 열애설, 19금 카바레쇼 출연 등 논란과 화제를 몰고 다니며 이미지에 다소 타격을 입었다. 리사의 소셜 계정에 이 같은 댓글이 달린 배경이다. 리사는 뛰어난 춤 실력으로 블랙핑크 퍼포먼스의 중심이 되는 멤버였다. 특히 태국 출신으로 블랙핑크의 글로벌 인기를 견인하는 데 기여했다. 리사는 블랙핑크 데뷔 5년 만인 2021년 첫 솔로 앨범 라리사(LALISA)를 발매할 만큼 솔로로도 영향력을 드러냈다. 라리사라는 자신의 본명을 앨범명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리사는 "저 자체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내 뒷모습만 봐도 알잖아', '더 저 높이 내 body 받들어', '세상에게 알려 내 이름에다 입맞춰', 'Say Lalisa love me', '저들은 날 원해' 등 가사에서도 리사의 높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엿볼 수 있다. 팬들도 어릴 적 한국에 와서 힘든 연습생 생활을 거쳐 톱스타가 된 리사를 동경하고 존중했다. 하지만 최근 리사의 행보는 아쉬움과 실망스러움을 남긴다. 우선 YG와 재계약 문제다. 리사와 YG 모두 재계약 문제에 대해 확정적 입장은 내지 않고 있으나 사실상 합의는 어려워 보인다. YG는 블랙핑크 멤버 중 로제의 시즌 그리팅만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로제만 재계약을 체결했고, 리사를 비롯해 지수, 제니는 이적한다는 설이 나온 바

  • '매니저와 적발→암행어사 전형' 가수까지 직접 나선 암표 전쟁…대책은 어디에 [TEN스타필드]

    '매니저와 적발→암행어사 전형' 가수까지 직접 나선 암표 전쟁…대책은 어디에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원가의 몇 배씩 치솟는 암표에 당사자인 가수들까지 직접 나서 전쟁을 선포했다. 가수 성시경은 8일 개인 SNS에 매니저와 함께 불법 암표 거래를 잡아냈다고 밝혔다. 12월 29일부터 3일간 KSPO DOME에서 개최될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 VIP 티켓의 정가는 15만 4000원이지만, 해당 팬은 45만원~50만원을 제시했다. 최소 원가의 3배 이상이나 되는 가격을 부른 것. 이에 성시경의 매니저는 해당 티켓을 취소 시키기 위해 암표를 판매하는 팬에게 예매한 티켓 좌석 번호와 계좌번호 정보를 유도했다. 이후 그는 성시경의 매니지먼트 측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불법 거래를 목적으로 판매하는 티켓(공연 전일)은 모두 홀드 처리가 되어 계정 이동 및 취소 후 판매가 불가하게 조치가 취해졌으며 예매 티켓은 자동 취소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성시경의 매니저는 "또한 불법 거래 리스트로 기재되어 퍼플오션 강퇴 및 이후 가입이 불가하다. 앞으로 해당 계정으로 성시경 님 팬클럽 가입 및 공연 예매 시 통보 없이 취소될 예정이다. 영업 방해 부분으로 다른 불법 거래상들과 함께 경찰서에서 연락 갈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린다"라고 통보했다. 이를 본 성시경 역시 "걸렸다 땡큐. 나쁜 XX들. 그 머리로 공부하지. 서울대 갈 걸"이라며 후련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승을 부리는 불법 암표 거래에 가수가 직접 나서 포상을 하는 사례도 있다. 바로 아이유의 이야기다. 아이유는 '암행어사 전형'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불법으로 거래된 티켓을 적발한 팬

  • 지겹도록 반복되는 안전·위생 문제…tvN, 기본부터 지켜야 할 때 [TEN스타필드]

    지겹도록 반복되는 안전·위생 문제…tvN, 기본부터 지켜야 할 때 [TEN스타필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위생과 안전은 모든 일의 기본이다. 그런데 최근 예능 판에서 기본적 유의 사항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 지속적으로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tvN이다. tvN은 올해만 하더라도 벌써 여러 차례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키지 않았다. 제작진의 관리 미흡에 부상에 통증에, 이젠 비위생 논란까지 이어졌다. tvN '어쩌다 사장3'은 최근 비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차태현, 조인성, 윤경호, 임주환, 한효주 등 출연진들은 재료 앞에서 위생모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음식을 조리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그중 몇몇은 위생 장갑을 착용한 채로 재료를 맛본 후 장갑 교체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가 하면 국자 등 도구도 그대로 입에 가져다 대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나 이날은 하루에 김밥이 300줄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했던 상황. 그럼에도 출연진부터 제작진까지 그 수십, 수백 명 중 누구도 위생을 챙기지 않은 모습은 빈축을 사기에 충분했다. 분명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평소에도 마스크를 쓰며 위생에 신경을 쓴 모습을 보였다. 이때까지는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있었던 시기기 때문. 실내 마스크 해제 1단계는 2023년 1월 30일에 시행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2회부터 비위생 논란 꼬리표가 달렸다. 식품위생법상 식품접객업 종사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는 것의 의무다. 식품 등의 제조, 가공, 조리 또는 포장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별도로 반드시 위생모 및 마스크를 착용,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 2024학년도 수능 D-7, 05년생 응시 ★는 누구? [TEN스타필드]

    2024학년도 수능 D-7, 05년생 응시 ★는 누구? [TEN스타필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응시자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에 한창이다. 2005년생 연예인들 역시 본 응시에 참여한다.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먼저 엔믹스 멤버 지우가 있다. 지우는 지난해 2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엔믹스의 멤버다. 지우는 그룹 내에서 랩과 댄스를 담당하고 있다. 정확한 발음을 통해 노래의 포인트를 살리며 힘 있고 역동적인 춤선으로 엔믹스의 군무에 힘을 실어주는 멤버다. 그 덕분에 보이그룹 댄스 커버에서 두각을 드러내기도. 앞서 같은 그룹 멤버 설윤과 배이가 지난해 수능에 미응시했다. 당시 앨범 '펑키 글리터 크리스마스'(Funky Glitter Christmas) 활동에 전념을 위해서였다. 지우 또한 올해 수능을 볼지, 팀 활동에 집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케플러 막내 강예서다. 그는 앞서 영화 '7번방의 선물'(2013)에서 경찰청장 딸 지영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1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에 참가해 전체 6위를 기록하는 등 아이돌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이에 케플러 멤버로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강예서는 현재 리라아트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아이돌 활동과 함께 학업을 병행한 강예서가 이번 수능에 응시할지 궁금증이 올라가고 있다. 빌리의 시윤도 2005년생이다. 시윤이 속한 빌리는 최근 싱글 1집 'side-B : memoirs of echo unseen'(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씬)을 발매했다. 수능 날짜와 가까운 시기 팀 활동을 한 만큼, 시윤이 이번 수능에 응시할지는 미지수다. 엠넷 '쇼미더머니6' 출신 래퍼 조우찬도 있다. 빅히트 뮤직의 연습생을 한 것으로

  • 'MCU 데뷔' 박서준 분량 논란…오히려 프로정신 박수쳐줘야 [TEN스타필드]

    'MCU 데뷔' 박서준 분량 논란…오히려 프로정신 박수쳐줘야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베일을 벗은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를 두고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 국내 팬들 사이 초미의 관심사였던 배우 박서준의 분량과 역할 등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화두다. '더 마블스'에서 박서준은 알라드나 종족의 얀 왕자로 분해 브리 라슨(캡틴 마블 역)과 호흡을 맞췄다. 박서준은 캡틴 마블과 정략 결혼한 남편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등 세 여성 히어로와 함께 최종 전투신의 서막을 여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과거 도움을 준 인연으로 캡틴 마블이 얀 왕자와 정략 결혼을 한 사이라는 설정은 흥미롭고 캡틴 마블의 캐릭터 서사를 더욱 도톰하게 했다. '더 마블스'에서 박서준의 분량은 길지 않다. 시퀀스 총량으로 보더라도 10분 이내고, 박서준이 스크린에 잡히는 것으로만 따지면 3~4분 남짓이다. 분명 길다고 할 수 없는 분량이지만, 그 안에서 박서준은 자신의 몫을 해냈다. 박서준은 리듬과 멜로디가 있는 노래로 소통하는 알라드나 종족의 특성상 일부 대사를 노래로 소화하고 브리 라슨과 왈츠를 춘다. 박서준은 자신에게 주어진 얀 왕자의 캐릭터에 맞게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그러나 '더 마블스' 속 박서준의 분량과 역할이 아쉽다는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국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정상에 오른 박서준에게 너무 작은 배역을 준 게 아니

  • 차은우·박규영 '오늘도 사랑스럽개', 또 발목 잡혔다…시청률 하락 어디까지[TEN스타필드]

    차은우·박규영 '오늘도 사랑스럽개', 또 발목 잡혔다…시청률 하락 어디까지[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 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또 결방에 발목 잡혔다. 첫 방송 약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와 맞물려 종영이 2주나 밀렸다. 8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부터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kt wiz와 LG 트윈스 경기가 중계된다. 이어 10시부터 MBC 뉴스데스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주 1회 편성된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는 결방한다.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결방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25일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했었다. 10월 11일 첫 방송한 '오사개'는 14부작으로 편성됐지만, 현재 두 번의 결방으로 인해 절반도 방송하지 못한 상황이다. '오사개'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박규영 역)와 개를 무서워하는 진서원(차은우 역)의 사랑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다. MBC는 '오사개'를 주 1회로 편성했다. '오사개'는 MBC의 첫 수요드라마다. MBC 역시 첫 도전이었다. '오사개' 첫 방송은 1화와 2화를 연속 공개, 2.2%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2회는 0.6%P 상승한 2.8%를 기록했다. 그러나 3회엔 1.9%로 하락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결방 여파로 인해 한주 쉬어간 '오사개' 4회 시청률은 1.7%로 더 떨어졌다. 시청률이 떨어진 상황에서 다시 결방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MBC가 도전을 위해 내놓은 '오사개'라고 하지만, 결국엔 드라마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을 외면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더 마블스', 스위칭 액션 신명난다…'MCU 데뷔' 박서준 '분량 짧지만 존재감甲' [TEN스타필드]

    '더 마블스', 스위칭 액션 신명난다…'MCU 데뷔' 박서준 '분량 짧지만 존재감甲'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별몇개≫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개봉 전 먼저 본 영화의 별점을 매깁니다. 영화표 예매 전 꼭 확인하세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니까!'더 마블스' 별몇개? = ★★★☆ 위기라는 말도 나오지만, 그렇다고 쉽게 허물어질 세계관이 아니다. 캡틴 마블을 필두로 한 여성 히어로 삼총사 '더 마블스'는 볼거리가 풍성했고 액션 역시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다.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는 페이지 5(영화 7편, 드라마 6편)의 세 번째 영화로 관객들을 찾는다. '더 마블스'가 전면에 내세운 이른바 '스위칭 액션'은 보는 즐거움을 준다. 캡틴 마블인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과 동시에 빛 에너지를 사용할 때마다 공간이 서로 바뀌게 되는데, 이 과정이 흥미롭다. 서로의 공간이 바뀌는 과정이 이어지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연속된다. 그 속에서 세 여성 히어로의 캐릭터 특성과 상호작용이 펼쳐지며 리듬감 넘친다. 서로를 가족으로 여겼던 캐럴과 모니카가 재회 후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 평소 캐럴을 우상으로 생각했던 고등학생 카밀라의 재기발랄한 반응들이 촘촘하게 배치됐다. 좌충우돌하던 세 히어로가 합을 맞춰 협동 액션을 펼치는 신은 신명나고, 이 영화가 하고자 하는 주요 메시지를 머금었다. 내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되는 교차가 반복되면서 힘을 합친 이들의 움직임이 삼각편대를 이루는데, 그 형상이 선사하는 시각적인 이미지와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맞아떨어지며 의미를 더한다. 다만, 세 명의 히어로가 빌런인 다르-벤(자웨 애쉬튼)을 상대함에도

  • '정신병동' 간호사 된 박보영, 눈물로 베개 젖게 한 '어른 동화' 주인공[TEN스타필드]

    '정신병동' 간호사 된 박보영, 눈물로 베개 젖게 한 '어른 동화' 주인공[TEN스타필드]

    《강민경의 넷추리》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배우 박보영의 수식어는 '뽀블리'다. 뽀블리란 박보영의 이름에 러블리를 붙여 만들어진 합성어다.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박보영이 눈물로 베개를 젖게 만든 어른 동화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가 공개됐다. '정신병동'은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정신병동'은 공개 후 대한민국 '오늘의 TOP 10'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신병동'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볼리비아, 브라질, 홍콩, 일본,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태국, 베네수엘라 등 2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월 6일 기준) '정신병동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실제 정신병동 간호사였던 이라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은 원작이 가진 순수함과 원작자가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에 반했다. 박보영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문턱이 낮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선택했다고 했다. 사실 간호사가 주인공인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사가 아닌 정신병동 간호사의 시각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정신병동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대부분이 나와 아주 멀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 '피식' 코웃음→ "웃다 끝나" 지드래곤, 팬들에게만 통한 '삐딱하게' [TEN스타필드]

    '피식' 코웃음→ "웃다 끝나" 지드래곤, 팬들에게만 통한 '삐딱하게'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마약 혐의로 입건된 때부터 꾸준하게 억울함을 주장해온 지드래곤의 호소가 통한 모양새다. 조사를 마친 후 그가 올린 게시글처럼 '사필귀정'이 될 수 있을까.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은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자진 출석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자진 출석한 이유를 묻자 "가서 알아봐야죠"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에는 "마약 관련 범죄 사실이 없다"며 "그걸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거니까 지금 사실 긴 말 하는 것보다 빨리 조사 받겠다"고 답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입꼬리를 올려 피식 웃으면서 "너무 걱정 마시고 잘 조사받고 오겠다"라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앞서 지드래곤은 어눌한 말투와 기지개를 켜는 등 다소 산만한 자세를 취했던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마약을 한 사람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며 대중들에게 '마약 혐의' 의심을 산 바 있다. 이에 지드래곤은 오히려 자신의 행동이 마약 때문이 아닌 평소의 버릇이라는 것을 증명해보이려는 듯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은 당일, 지드래곤은 취재진 앞에서 연신 몸을 흐느적거리면서 베베 꼬는 등 다소 구부정한 자세로 취재에 임했다. 4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친 직후 지드래곤은 여전히 여유를 잃지 않고 농담까지 하는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지드래곤은 어떤 부분에 대한 조사가 주로 이뤄졌냐는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