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한두진 역 권상우 인터뷰
권상우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권상우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 권상우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을 본 아내 손태영의 시청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권상우는 21일 오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권상우는 극 중 한두진 역을 연기했다. 해군특수부대 UDT 출신인 한두진은 한강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한강 경찰이다.

이날 권상우는 미국에 있는 관계로 줌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한국 시차와 다른데 매니저들한테 '어때? 어때?'라면서 마음 급하게 물어봤다. '나쁘지 않다'라고 하더라. 저도 아직 '한강'을 다 못 봤다. 아직도 많이 떨린다. 다 공개되고, 추석 연휴에 많은 분이 다 공개된 6부작을 안 끊기고 다 보실 것 같다. 그때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궁금하다. 좋게,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4부 추격신에서 차 뛰어넘고 매달리고 할 때 스태프들이 박수를 쳐주더라. 제가 생각할 때 영화 '스위치'에서도 액션이 많은 건 아니었다. '한강'도 제가 생각할 때는 정말 몇개월 준비된 합을 익히고 한 작품은 아니다. 그래서 어려운 액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몸 안에는 조금 더 센 하드코어 액션을 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그런 작품을 만나면 그때는 아낌없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앞서 손태영은 자신의 SNS에 '한강' 포스터를 게재하며 홍보에 나서기도. 권상우는 "제가 나오는 작품을 보고 티를 많이 내려고 안 한다. 보긴 본다. 오늘 아내가 오전에 바쁜 일이 많았고,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바빴다. 인터뷰 진행 전에 3~4부를 봤다. 옆에서 와이프도 같이 보더라. 어떻다는 이야기를 못 들어봤다. 제가 나오는 건 까다롭게 본다. 보면서 '어때?', '얼굴 어떻게 나오는 거 같아?' 등 물어보는데 아직 확실한 대답을 안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인터뷰하기 전에 4부를 보다가 중간에 끊었다. 6부까지 다 공개가 되고 한 번에 몰아 보기 하시는 분들이, 지금 보다는 이야기를 더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빙'이 워낙 잘 찍었고, 큰 작품이라 '무빙'과 비교하기에는 그렇지만 같은 디즈니 작품이니까 많은 사랑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바랐다.

그뿐만 아니라 권상우는 "전 지금 가족과 함께 있다. 촬영 없는 시기이기 때문에 추석 때 가족과 함께 있어서 좋다. 저는 미국에서 가족들과 아침부터 밤까지 함께 지낼 것 같다. 저한테는 촬영이 끝나면 추석이다. 저한테는 에브리데이 추석이다. 가족한테 돌아오는 날이 추석 같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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