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학교폭력 폭로자 A씨 변호인과의 법정 공방을 이어간다.27일 현주엽의 소속사 초록뱅이앤엠 측은 "A 씨 변호인의 무혐의 처분을 인정할 수 없다"라며 "해당 사건에 대해 항고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현주엽 측은 A 씨 변호인을 강요미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다만 A씨는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이에 현주엽은 항고를 통해 법정 공방을 이어나갈 방침이다.사건의 시작은 2021년 3월 현주엽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A 씨의 폭로가 터지면서다. A씨는 현주엽이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시절 후배들을 구타했다고 주장했다.현주엽은 이후 자신의 '학폭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현주엽은 당시 "어린 시절 나도 단체 기합을 자주 받았고 농구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에게는 기강이 엄격했었다. 나는 주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줬던 일이 있다. 다만,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 없었다"고 해명했다.현주엽은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방송인 김기수(본명 김태우·47)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을 흉내내 논란을 일으킨 5일만에 사과했다.김기수는 지난 21일 한 매체를 통해 "결코 어떠한 악의도 없었다"며 "흉내를 낸 건 저 역시 정명석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절대 악의를 담거나 안 좋은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다. 만약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혹은 보기 불편하셨던 분들에게는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논란은 지난 17일 김기수가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한 행동이었다. 김기수는 닭뼈를 자신의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운 뒤 "하늘이 말이야. 어? 하느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고 이야기했다.해당 행동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이비 종교 JMS의 총재 정명석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많은 이들은 불편함을 내비쳤다. 다만, 김기수는 "JMS 왜 따라 했냐고요? 나쁜 XX니까. 개XX라서. 왜요?"라며 반박했다.정명석은 신도 성폭행 등의 죄로 10년을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 범죄는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현재는 JMS 여신도 준강간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사건의 1심 구속 만기를 앞두고 있다.여기에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통해 재조명된 JMS. 수 십년간 JMS의 행적을 좇은 김도형 교수는 사회 곳곳에 JMS 신도가 있다며, 사회를 병들게 하는 추악한 무리라고 지적했다. 숱한 범죄에 연루된 JMS인 만큼, 현재 사회적으로도 가장 민감한 이슈 중 하나다.김기수의 아쉬운 언행은 이번만이 아니다. 가평계곡 살인사건에 대한 언급이 논란을 빚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이은해'라는 한 팬의 이름을 보면서부터다. '이은해'는 가평계곡 살
쇼호스트 정윤정(48)이 '욕설 논란'에 사과했다. 논란이 터진 지 약 2개월 만이다. 정윤정은 그간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비판을 가하는 이들에게 날카로운 반응을 보여왔다. 홈쇼핑 업계의 그를 향한 '손절 러쉬'가 이어진 이후 태도가 달라졌다.정윤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홈쇼핑 방송 도중 욕설을 한 이후 2개월 만에 공식 사과를 한 셈이다.그는 "좋은 제품을 만나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자신을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고 전했다.또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많은 분의 꾸짖음을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정윤정은 지난 1월 H 홈쇼핑 방송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던 중 "XX"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아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지만, 이후 해당 영상이 확산하면서 사과 요구가 빗발쳤다.정윤정의 태도 역시 문제가 됐다. 정윤정이 판매한 화장품이 조기 품절이 일었다. 동난 상황에서 방송이 조기 종료되지 않자 짜증 섞인 목소리로 불만을 토로했다. 정윤정은 자신의 방송 이후 '여행 상품' 관련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며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한다. 이 씨, 왜 또 여행이야. XX"
"초심 찾겠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최근 둘러싼 자신의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자칫 변명으로 보일 수 있는 해명보다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올해로 연예계 생활 19년 차가 된 김희철. 문제에 대한 올바른 상황 판단이 '부정적 여론'을 바꾸고 있다.김희철은 6일 데뷔 18주년을 맞아 소감을 밝혔다. 김희철은 자신의 SNS에 "데뷔한 지 18년이 됐다고 한다. 시간 너무나도 빠르다"라며 운을 띄웠다.이어 "고등학생 때부터 전단지 돌리기, 공장, 호프집, 수영장, 고깃집... 많은 알바를 하다가 스무 살 겨울, SM에 온 게 생각난다. 늘 즐겁고 유쾌하게 살았지만, 연예인이 된 후로는 더 행복하게 살아왔다. ‘이래도 되나’ 싶어질 정도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는 "'초심을 찾겠습니다!'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라며 "20대의 김희철은 지금보다 더 제정신이 아니었다는... 암튼, 정말 고맙고 사랑한단 말을 빙빙 돌리는 중"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김희철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20년이 다 되는 시간 동안 본업 가수는 물론, 방송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김희철을 향한 비판이 줄을 이었다. 담담히 극복했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김희철이 한 인터넷 방송에 나와 밝힌 소신이 문제가 됐다. 현재 연예계에 터진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한 김희철. 욕설까지 섞어가며, 드러낸 발언들은 그의 과거 해동과 부조화를 일으켰다.'학폭'을 부정하면서, 정작 학폭 이슈를 일으킨 유튜버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았던 것. 또한 강인의 음주운전, 폭행 논란에
그룹 엔믹스가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오리엔테이션에 섭외된 엔믹스. 돈을 받고 무대에 오른 사실 밖에 없지만,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쏟아지고 있다. 멤버 지니가 빠지고 그룹 안정화에 들어선 지 3달 만의 일이다. 그룹을 둘러싼 잡음은 '긍정적 시그널'일 수 없다.최근 서울대학교 제36대 공과대학 학생회 '드림'은 '엔믹스 섭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엔믹스는 신입생을 환영하는 취지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무대를 펼쳤다. 이후 주최 측을 향해 엔믹스 섭외 과정에서 과한 지출이 발생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이와 관련 학생회는 "사실이 아니다. 가결산 정산을 통해 적자가 아님을 확인했다"며 선을 그었다.또한 '학생회의 사심을 위해 참가비를 무리하게 올려 엔믹스를 섭외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엔믹스를 섭외하기 위한 예산은 온전히 행정실 지원금이었으며, 이는 4년 만에 진행되는 숙박 대면 새터의 성공적 부활을 위해 오로지 연예인 공연에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편성된 예산이다"라고 덧붙였다.비판의 화살이 엔믹스에게 뻗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엔믹스는 일정한 계약금을 받고 무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의 중심에 엔믹스라는 이름이 나온 것은 불편한 부분일 터. 엔믹스의 의도와 달리 그룹 안팎으로 '부정적 이슈'를 생산하고 있다.지난해 12월 멤버 지니가 팀을 탈퇴했다.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지도를 쌓고 인기를 얻는 과정에서 터진 일이었다. 음악성보다 탈퇴 소식이 관심을 갖은 아이러니. 멤버들은 물론, 팬들 역시 안정되지 않은 마음으로 올해를 맞이했다. 이후 때아닌 '섭외
8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지기TV 운지기(본명 임동규, 32세)가 활동 은퇴를 선언했다. 음주운전과 학교 폭력 논란이 터지면서다. 논란에 적극적인 해명보다는 몸을 숨긴 상황이다.유튜버들은 통상 6개월의 법칙을 따른다.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들이 활동 중단 6개월 후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유튜브 콘텐츠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6개월 이내에 영상을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돈과 인기를 얻을 때는 유튜버, 물의를 일으키면 일반인이 되어 몸을 감추는 업계 생리다.운지기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게재했다. 논란이 됐던 음주운전과 학폭 논란에 대해서다. 그는 "새벽 2시 30분에 대리기사님을 호출하고 차 위치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2시 33분경 위로 향해있는 차를 반대로 돌려놓고 하차했다. 그러던 중 순찰 중이던 의경분과 마주하게 됐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분명 제 안일한 생각으로 일어난 일이고 (알코올농도) 수치는 0.05가 나왔다. 경찰 소환 조사에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라고 밝혔다.다음은 학교 폭력에 관해서다. 운지기는 "살면서 악감정을 가지고 지속해서 누구를 괴롭히면서 협박이나 돈을 뺏는 등의 행동은 해본 적이 없다.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언급했다.더불어 "친구와는 개인적으로 이야기해서 풀었다. 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은 자제해주시고 그동안 지기 TV를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유튜브 활동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운지기는 이후 채널의 모든 영상을 내렸다. 운지기의 복귀는 미지수다. 다만,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히는 순간 상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주목받고 있다. 근 몇 년간 트로트는 주목을 받았던 장르다. 새로운 스타가 나왔고, 장르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다만, '인물 리스크'로 트로트 신드롬이 주춤거렸다. 최근에는 황영웅의 학교 폭력 논란이 있었다. 여기에 똑같은 서사, 배경의 인물들이 나오면서 '인물 고갈'이라는 비판까지 받았다.가수 임영웅과 같이 업계의 흐름을 주도할 인물이 필요한 시기다. 재목으로는 안성훈이 꼽히고 있다.안성훈은 '미스터트롯 2'에 참가한 가수로, 특유의 감정 전달력을 갖춘 아티스트다. 숱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트로트계. 외적인 이슈가 조명받는 상황에도 플레이어 안성훈은 '음악'으로 승부 중이다.안성훈은 '쌈닭'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승부를 내야 할 때는 승부사 기질을 보인다는 뜻이다. ‘미스터트롯 2-새로운 전설의 시작’ 본선 4차에서는 '안성훈이 안성훈 했다'라는 호평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미스터트롯'은 전작의 흥행과 함께 이어져 온 시리즈다. 그만큼 출연자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성공의 발판은 깔린 상황. 실력과 매력만 갖춰졌다면,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발돋움이 가능하다.출연진 가운데 우승 후보 최상단에 있는 인물은 안성훈이다. 최수호와의 1대 1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를 따냈고, 1위라는 값진 성과를 얻어냈다.'미스터트롯' 시리즈가 인기 있는 이유는 '성장 스토리'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없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를 노력하는 서사는 방송에서 언제나 '흥행 보증수표'로 인식됐다.또한 경쟁 구도를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키는
8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운지기가 은퇴 선언을 했다.운지기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채널에 입장문을 게재했다. 앞서 운지기는 학교 폭력 논란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운지기는 "새벽 2시 30분에 대리기사님을 호출하고 차 위치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2시 33분경 위로 향해있는 차를 반대로 돌려놓고 하차했다. 그러던 중 순찰 중이던 의경 분과 마주하게 됐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운전을 할 목적이 아니어도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위법 행위"라면서 "분명 제 안일한 생각으로 일어난 일이고 (알코올농도)수치는 0.05가 나왔다. 경찰 소환 조사에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라고 전했다.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운지기는 "저는 살면서 악감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누구를 괴롭히면서 협박이나 돈을 뺏는 등의 행동은 해본 적이 없다.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이부분에 있어서 그 친구와는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해서 풀었다. 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은 자제해주시고 그 동안 지기TV를 사랑해주신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유튜브 활동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운지기는 여러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전한 후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했던 영상을 모두 삭제 조치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엑소 수호가 신발 도둑으로 지목됐다.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A 씨가 신발을 가져가 돌려주지 않은 연예인이 있다고 알리면서다. 범인의 정체는 수호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수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루머에 법적인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SM은 24일 "현재 온라인상에 수호로 추측되어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명백한 허위 사실로 수호와 무관하다"라며 입장을 밝혔다.이야기의 시작은 A 씨의 주장으로부터다. A 씨는 자신의 SNS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내라. 지긋지긋 안 주는 이유가 뭘까. 네 돈 주고 사서 신어"라며 "요 며칠 계속 정리 중인데 진짜 더럽게 많이도 가져갔네"라며 운을 띄웠다.이어 "6개월 지나고 있는데 언제 주는 거니. 인스타에 이렇게 쓰는 거 나도 싫으니까 실명 밝히기 전에 정리 좀 해라"라며 운동화 리스트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A 씨는 약 300켤레 정도를 돌려받지 못했다고 알렸다.A 씨는 과거 수호의 스타일리스트라고 알려졌다. 또한 A 씨가 공유한 신발이 수호가 착용한 적이 있었다는 정황도 나왔다. 자연스럽게 수호가 '신발 도둑'으로 의견이 좁혀진 모양새. SM은 때 아닌 '먹튀 논란'에 선을 그었다.SM은 루머 양산 최초 유포자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발 빠르게 움직였지만, 시기적으로 좋지 못하다.현재 수호가 소속된 SM은 경영권 분쟁으로 내부가 시끄럽다. 혼란스러운 내부 사정에 소속사의 대표 아티스트의 구설은 부정적 이미지를 씌울 명분이 됐다. 또한 소속 그룹 엑소의 행보에도 좋은 시나리오는 아니다.엑소 멤버 백현이 최근 전역했다. 지난 몇 년간 개인 활동에 집중했던 엑소
방송은 해야겠고, 명확한 해결책은 없고, 비난이 쏟아지니 사과는 해야겠다 싶었던걸까.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 제작진의 알맹이 없는 사과에 헛웃음이 나오는 상황이다. 성병을 옮기고 다녔다는 논란에 휩싸인 출연자를 편집하기는커녕 ‘마성의 남자’로 등극시키며 주인공 몰이까지 나선 제작진. 진위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 속 폭로자도 가해자로 지목된 출연자도 상처밖에 되지 않는다는 걸 모르는걸까. 웃는 건 결국 제작진뿐이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솔로' 13기에 출연 중인 30대 후반의 남성 B씨 때문에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A씨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걸리면 두통 발열 수포 등의 증상이 있고, 면역력이 저하될 때마다 재발돼 완치가 불가능하다.A씨는 B씨와 성관계를 한 이후인 2020년 11월 성병에 옮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B씨와 대화를 나눴지만, B씨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방관하다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산부인과 검사 결과지 및 당시 B씨가 입었던 재킷 사진 등을 공개했다. A씨의 폭로글로 인해 성병남으로 주장되는 B씨는 커뮤니티를 통해 실명과 얼굴이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그러나 제작진은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는 말로 5일동안 침묵을 고수했다. 재차 입장을 요구했지만, 해당 이슈에 관해 할 말이 없다는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방송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그제야 얄팍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데 있어서,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
방송인 이경실이 배우 이제훈을 향한 발언이 성희롱을 번졌다.논란은 지난 1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가 전파를 타면서 나왔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DJ로 이경실이 자리했다. 게스트로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의 이제훈과 표예진이 함께 했다. 방송이 진행되면서 이제훈의 근육질 몸매가 조명받았다. 이경실은 “가슴과 가슴 사이에 골 파인 것 보이시냐. 가슴과 가슴골에 물을 흘려서 밑에서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돼 우리가 받아먹으면 약수”라고 이야기했다.김태균은 "한 번 해보라”면서 “누나 집에서 TV에다가 물 따르는 것 아니냐. TV에 물 따르면 안 된다”라고 반응했다.이경실은 "스톱(정지) 시켜놓고 물 따라 브라운관에서 받아먹겠다. 새로운 정수기다. 이제훈 정수기다”라고 했다.해당 라디오 방송을 들은 일부 사람들은 "성별 바뀌었으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했을 듯”, “호스트바에서 할 법한 발언 아닌가”라며 비판했다.이후 '두시탈출 컬투쇼’ 측은 논란을 인식하고 19일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샘 오취리가 복귀한다. 동양인 비하, 성희롱 논란을 일으킨지 약 3년 만이다. 출연 프로그램은 '진격의 언니들'로 알려졌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억울함을 토로할 예정이다. 샘 오취리가 써내린 신파극이 논란 덮어줄 통로가 됐다.15일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측 관계자는 "샘 오취리가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방송될 것"이라고 알렸다.'진격의 언니들'은 출연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충고와 조언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특성상 출연자에게 둘러싼 오해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샘 오취리 역시 3년간 계속된 자신의 논란들에 대해 이야기한다.샘 오취리는 그간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JTBC '비정상회담',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다만 2020년 '인종차별' 논란을 겪으며 역풍을 맞았다. 샘 오취리는 한 고등학생이 '관짝소년단' 패러디를 한 것을 두고 "인종차별적 행동"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샘 오취리 본인의 생각과 달리 비판이 이어졌다.그가 사용한 'ignorance'(무지) 등 일부 단어가 문제로 지목됐다. 또 teakpop'(K가십)이란 단어를 사용해, K팝을 비하했다는 질타를 받았다.그간의 행동들도 문제가 됐다. 과거 JTBC '비정상회담'에서 '인종 차별적'인 모습을 보인 것. 그는 다른 출연진들과 이야기하던 도중 양손으로 눈을 찢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동작이다.또한 한 여배우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뭇매를 맞기도. 당시 샘 오취리는 해당 여배우를 향
개그우먼 김영희, 왜 또 구설수를 자초할까. 연하 남편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던 김영희가 돌연 '아동 학대' 논란을 스스로 빚어냈다.김영희는 최근 "딸아 부담스럽다 날것을 먹어도 너의 눈빛에 익어버릴 것 같구나. 너무 부담스러워서 반대로 아기 띠를 했건만... 고개를 더 심하게 꺾어서 결국 엄마 입을 보네. 덕분에 쩝쩝 소리 안 내고 입천장으로 꾹 눌러 먹으면서 식사 예절을 지키는 엄마로 성장하고 있단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다음 주부터 요것 저것 섞은 이유식 1단계가 시작인데 너는 고추장에 고사리 취나물 콩나물 넣고 밥을 야무지게 비벼 먹을 것 같구나.."라고 덧붙였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영희가 딸을 품에 안고 식사를 하는 모습. 그는 자신을 바라보는 딸의 이마에 반찬을 올려놓기도 했다. 특히 자신이 사용하던 젓가락으로 이마를 누르는 등 다소 위험하고도 비위생적인 상황을 연출했다.김영희의 딸은 생후 5개월. 이때쯤이면 아이의 사회성과 정서가 발달하는 시기. 부모의 표정을 관찰하며 익숙한 사람을 알아보고 기본적인 인지와 언어가 발달한다.아이에게 중요한 시기에 자신의 개그를 위해 '위험한 행위'를 했다는 데 있어 이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 일부 누리꾼은 이를 보고 '아동 학대'로 지적하기도.'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물론 자기 자식을 제일 아끼는 것은 부모일 테지만, 얼굴에 음식을 올리는 등
방송인 김나영의 '연예인 부심'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김나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나영은 '프렌치 토스트 만들기'에 나섰다.김나영은 식빵과 계란, 설탕, 버터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선보이기도. 특히, 식빵을 토치로 그을려, 꿀팁을 전수했다.또한 김나영은 "나 너무 셰프같다. 창업할까. 이거 지금 청담동 가면 1만 5000원"이라고 언급했다.이를 들은 일부 제작진은 가격에 비해 음식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나영은 토스트 위에 과일 몇 개를 올렸다. 이후 김나영은 "이렇게 3만원이다. 분위기 좋고 하니까 괜찮지 않냐"며 "연예인이 만들었으니까"라고 말했다.영상이 올라가고, 해당 발언이 빈축을 사고 있다. 김나영의 농담이 자칫 '직업 특권'으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수의 누리꾼들은 "연예인이 벼슬이냐"라는 지적을 내놨다.한편, 김나영은 2015년 10세 연상 사업가 A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다만, 2019년 이혼했다. A 씨는 금금융감독위원회의의 허가를 받지 않고 사설 선물옵션을 차려 약 200억 원대의 부당 이익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김나영은 현재 동갑내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러블리즈 출신 진이 아이돌 연애 비하인드를 밝혔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렇게 다 오픈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탈탈 털은 아이돌 생활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아이돌 출신인 그가 질의응답 형식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콘텐츠였다.영상에서 진은 아이돌의 연애에 대해 언급하며 데뷔 후 연차가 쌓이면 회사에서도 크게 제지하지 않는다고 하는가 하면, 음악 방송이나 MBC '아육대'를 통해 연애가 이뤄진다는 발언을 했다. 이후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진은 이를 삭제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진은 "제가 의도를 했든 안 했든,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점 분명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해당 영상은 삭제하겠다"고 덧붙였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