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영화사들이 분주하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영화사들이 그냥 두고 볼일 없다. CJ E&M(이하 CJ), 롯데엔터테인먼트(이하 롯데), NEW, 쇼박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투자 배급사들은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설 연휴에 격돌해 왔다. 단순히 영화 한 편의 흥행을 넘어 각 영화사 간 자존심도 걸려 있는 셈이다. 2014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우세할 ...
설 연휴를 앞두고 영화사들이 분주하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영화사들이 그냥 두고 볼일 없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극장가 전쟁이 펼쳐지는 기간이다. 먼저 설 연휴에 한 주 앞서 펼쳐진 '설 연휴 극장가' 1라운드 격돌에선 16일 개봉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손쉽게(?) 승전보를 알렸다. 현재 분위기로는 설 연휴에도 '1강'의 면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흥행이 놀랍다. 2014년 4주차(1월 24~26일) 극장가에는 설 연휴를 노린 작품들이 대거 개봉했음에도 주인공은 '겨울왕국'이었다. 개봉 첫 주보다 더 많은 관객을 모으는, 일명 '개싸라기' 흥행을 만들면서 설 연휴 개봉작들을 보기 좋게 눌렀다. 국내 개봉된 역대 애니메이션 중 최고 흥행을 노려볼 만한 분위기다. CJ '수상한 그녀', 롯데 '피끓는 청춘', NEW '남자가 사랑할 때' 등 설 연휴를 노린 개...
충청도 홍성 일대를 접수한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은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을 바라보며 애만 태운다. 또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은 좀처럼 마음을 주지 않는 영숙이 야속하기만 하다. 이들 사이에 청순가련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가 등장하면서 일대 변화를 가져온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혈기 왕성한 피 끓는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았다. 15세 관람가, 22일 개봉. 황성운: 이종석, 박보영 등 배우들의 반전 매력은 ...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다툼이 엎치락뒤치락 중이다. 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23일 하루 동안 676개(상영횟수 2,822회) 상영관에서 17만 3,802명(누적 188만 2,862명)을 끌어 모으며 1위를 유지했다. 하루 평균 15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만큼 24일 중으로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
사채업체 부장 태일(황정민)은 채권회수 때문에 만난 호정(한혜진)에게 첫 눈에 반한다. 사랑의 감정이 난생 처음인 태일은 정상적인 구애방법을 몰라 사채 거래하듯, 각서를 내밀려 만나줄 때마다 빚을 제해 주겠다고 호정에게 제안한다. 여차저차 만남을 이어가던 태일과 호정은 마음을 열고, 사랑을 속삭이게 된다. 하지만 세상은 둘 사이의 사랑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는다. 15세 관람가, 22일 개봉. 10. 한 남자의 투박한 사랑이 먹먹함을 남긴다....
설 연휴를 앞두고 영화사들이 분주하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영화사들이 그냥 두고 볼일 없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극장가 전쟁이 펼쳐지는 기간이다. 특히 올해는 그 경쟁이 더욱 심해질 전망.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쇼박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영화 투자 배급사들이 모두 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먼저 '수상한 그녀'(CJ), '피끓는 청춘'(롯데),...
롯데의 '피 끓는 청춘', NEW의 '남자가 사랑할 때', CJ의 '수상한 그녀', 쇼박스의 '조선미녀삼총사'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아직도 안개 속이다. 갑오년 극장가의 첫 번째 차림표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극장가를 주도할 킬러 영화가 보이지 않는다. 만듦새들이 고만고만하다는 얘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편의 영화가 독주하기보다는 여러 영화가 파이를 나눠 갖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거라는 게 중평이다. 콩 한쪽이라도 나누면 좋지 않...
'결혼을 위해 그녀의 오빠의 마음에 들어야 하는 남자와,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오빠의 이야기' 시놉시스만 봐도 흥미롭다.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두 남자의 흥미로운 관계가 북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액션코미디 '라이드 어롱'이 17일부터 19일까지 2,663개 스크린에서 4,16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로 데뷔했다. '판타스틱4'의 팀 스토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가수 겸 배우 아...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할매' 오말순(나문희). 고생스레 자식을 길렀지만, 나이 든 지금은 짐스러운 존재다. 어느 날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방황하던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나올 땐 칠십의 할머니가 아닌 이십대 꽃처녀의 몸으로 변해 있다. 칠순의 말순은 스무 살 오두리(심은경)로 새로운 삶을 누리게 된다. 15세 관람가, 22일 개봉. 황성운 : 심은경의 매력...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스틸 이미지. “겁 먹는 자체가 이상한 일인 것 같다.” (김태윤 감독) 민감한 소재를 다룬 영화 한 편이 대중을 만난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다. 이 영화는 삼성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려 사망한 고 황유미 씨와 가족의 실화를 담고 있다. 그리고 서울행정법원 제14부가 고 황유미씨에 대해 산재 인정 판결을 내린 실화 사건이 핵심 내용...
영화 '변호인'이 드디어 1,000만 클럽에 가입했다. 역대 10번째, 한국영화 9번째 기록이다. 순위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왔지만, 역대 1위를 향한 달리기를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고 '변호인'의 독주를 막은, 2014년 3주차(17~19일) 극장가를 품은 작품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다. '디즈니의 완벽 부활'이란 호평이 전해지면서 전국 100만 이상의 발걸음이 극장가로 이어졌다. 하락세로 접어든 '용의자'는 400만 돌파의 ...
'어벤져스 2'를 한국에서 촬영한다? 구미가 당길만한 소식이다. 지난 18일 한 영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년 5월 개봉 예정으로 한국에서 촬영 준비하는 할리우드 영화 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강남대로랑 청담대교 그리고 송도에서 촬영하기 위해 방송장비용 창고 천 평짜리 빌렸다던데 아는 작품 있냐”며 “장르는 히어로물 쪽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악역에 우리나라 여자 배우를 캐스팅하고 올해 4월에 촬영이 들어...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전국 1,000만 관객이 '변호인'이 전하는 메시지를 확인했다. '변호인' 배급사 NEW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19일(일) 새벽 12시 57분, 영진위 공식집계기준 '변호인'의 관객 수가 천만을 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달 19일 개봉한 '변호인'은 32일 만에 1,000만 고지에 올랐다. 한국영화로는 역대 9번째 1,00...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보셔도 될 것 같다.”(레드로버 하회진 대표) 한국산 애니메이션 한 편이 할리우드에서 큰 ‘사고’를 쳤다. 애니메이션 ‘넛잡:땅콩 도둑들’이 17일 북미 전역에서 무려 3,427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에 들어갔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북미에서 이 같은 규모로 개봉된 건 처음있는 일이다.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는 17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