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종족 포믹의 공격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뒤 우주함대를 결성한 인류는 지구를 지켜낼 단 한 명의 영웅으로 뛰어난 지능과 천재적 전략을 지닌 엔더(아사 버터필드)를 선택한다. 혹톡한 훈련과 시뮬레이션 전투를 통해 우주함대 최고의 지휘관으로 성장한 엔더는 인류의 미래가 걸린 최후의 전쟁에 나서게 된다. 12세 관람가, 31일 개봉. 황성운 : 게임과 SF의 결합은 매력적이고 탁월했다 ∥ 관람지수 7 이은아 : 조금은 어설프고 촌스러운, 그래...
영화 ‘변호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시간히 흐르면 자연스레 관객수가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변호인’은 이 자연스러운 시간의 법칙을 역행했다. 일명 ‘개싸라기’ 흥행. 또 안철수, 이재오 등 정치인들도 영화 본 소감을 올리면서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사회가 경직될 수록 ‘변호인’을 향한 관심은 뜨거워 지는 모습이다. 2013년의 마지막 주인 52주차(12월 ...
'변호인'으로 떠들썩한 국내극장가와 달리 북미극장가는 여전히 호빗 세상이다. 하지만 1년 전 '호빗: 뜻밖의 여정'에 비하면 여전히 아쉽다. 24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20일부터 22일까지 3,15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금까지 벌어들인 누적수익은 1억 2,755만 달러. 1편과 비교하면 주말 수익은 약 500만 달러, 누적수익은 약 2,300만 달러가 낮은 상황이다.(아래표 참조) 크리...
크리스마스. 솔로들이 가장 싫어하는 연휴가 아닐까.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곤 하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어도 부러울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더욱 처량해 보일 터. 과감히 밖으로 나가 극장 문을 두드리자. 나홀로 극장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자신만 '솔로'라는 생각은 버릴 것. 맥스무비의 영화연구소가 분석한 올해 나홀로 관객 비중은 전체 17%다. 맥스무비 김형호 소장은 “나홀로 남성은 혼자라도 '액션 주인공'이 되...
영화 ‘변호인’이 여러 악재를 뚫고, 정상에 올랐다. 2013년 51주차(12월 20일~22일) 극장가는 ‘변호인’이 얼마나 폭발적인 흥행을 만들지에 관심이 쏠렸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그 관심에 걸맞는 흥행 성적을 남겼다. 압도적인 상영관수와 상영횟수를 자랑했고, 2위와의 격차도 무려 100만 차이다. 개봉 첫 주 150만을 훌쩍 넘겼다. 극장가 성수기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평일 3위에 머물렀...
참 이상한 쪽으로 머리가 비상한 사람들이 있다. '변호인'에게 일어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개봉 4일 만에 17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인 '변호인'의 관람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 조짐이다. 티켓을 상당부분 예매한 뒤 상영 직전 취소하는 방식으로 일반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2일 한 영화사이트 게시판에 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엠파이어 메인 화면 캡쳐 한 주간의 할리우드 뉴스를 모아모아! 2013년 화제의 영화뉴스는 뭘까. 영국 영화전문지 엠파이어가 '2013년 가장 주목 받은 영화뉴스(The Biggest Movie News Of 2013)'로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7' 연출 확정을 1위로 선정했다. J.J. 에이브럼스는 이 영화를 위해 '스타트렉3' 감독직에서 하차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순위에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준비 중인 '맨 오...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매우 매력적인 소재다. 분단국가란 특수성은 정치, 사회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또 국내외 정세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마구 만들어 낸다. 무엇보다 김정은의 3대 세습과 권력 재편이 아무래도 많은 영화인들의 창작 욕구를 불러일으킨 모양이다. 올해 그 경향이 두드러졌다. 올해 1월 '베를린'을 시작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 '동창생' 그리고 24일 개봉을 앞둔 ...
예상대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2)가 개봉과 동시에 북미극장가를 접수했다. 하지만 이전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비교하면 흥행이나 이슈 등 여러 면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모양새다. 17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호빗2'는 13일부터 15일까지 주말동안 7,36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작 '호빗: 뜻밖의 여정' 오프닝보다 1,000만 달러 가량 낮은 수치. '반지의 제왕' 시리즈 3편의 오프닝 성적과 비교해도 아쉬운 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스마우그의 폐허’가 개봉 첫 주 1위로 데뷔했다. 당연한 성적표라 생각할 수 있으나 2013년 50주차(12월 13~15일) 박스오피스에서는 조금 남다르다. ‘호빗’은 극장 부율 문제로 서울 지역 CGV와 롯데시네마를 품지 못했다. 흥행에 가장 중요한 위치인 서울 지역 대부분을 잃은 셈이다. 가장 큰 피해자는 영화를 보고자하는 관객이지만, 어찌됐던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당연한 ...
요주의 10 할리우드! 아담 샌들러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몸 값 못하는 배우로 선정되는 굴욕을 안았다. 아담 샌들러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3년 출연료를 가장 과도하게 받은 배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담 샌들러는 '잭 앤 질'과 '댓츠 마이 보이'에서 출연료 1달러당 3.4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캐서린 헤이글이 올라 3년 연속 이 부문 2위에 랭크되는 굴욕을 맛봤다. 이어 3.9달러를 기록한...
#CGV/롯데시네마(홈페이지 공지글): “워너브라더스의 배급 거절로 인해 CGV/롯데는 서울지역에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2)를 상영할 수 없게 됐습니다. 워너브라더스가 유독 서울지역에서만 배급료를 높게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개봉 직전 갑자기 '호빗2' 서울지역 배급 거절을 통보했습니다.” #워너브라더스(공식 페이스북 공지글): “워너브라더스는 통상적으로 적용되던 종전 배급조건을 변경하고자 시도한 적이 없다는 점...
산적과 해적이 만나 ‘귀신고래’를 사냥하러 떠나는 모험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이하 해적). 드라마 '상어'에 이어 김남길과 손예진이 다시 한 번 뭉쳐 바다를 누비고 상상을 초월하는 귀신고래의 실체를 파헤친다. 그들의 촬영현장은 어땠을까. '해적'은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으면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진 조선 건국 초기를 배경으로 산적단을 이끌고 있는 장사정과 그의 산적단이 바다로 떠나는 ...
1980년대 초 부산에서 돈 잘 버는 세무 변호사로 승승장구하던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은 가족같이 정을 나누던 단골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용공조작사건에 휘말리면서 새로운 전환을 맞는다.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 등 주로 돈 되는 의뢰만 받아오던 속물 변호사인 송우석은 아무도 맡지 않으려는 진우의 변호를 맡으면서 돈이 아닌 다른 가치를 추구하게 된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 '상식'이 통하지 않는 당시 사회에 맞서게 된다. 이 작품...
얼음이 불의 화력을 잠재웠다. 디즈니 '겨울왕국'이 '헝거게임: 캣칭파이어'(이하 '헝거게임2')를 끌어내리고 개봉 3주 만에 정상에 올랐다.(첫 주에는 단관개봉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개봉 2주차나 마찬가지다.) 10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가 집계한 '겨울왕국'의 주말수익은 3,161만 달러로 추수감사절이 끝난 주간의 수익으로는 역대 최고다. 지금까지 '겨울왕국'이 챙긴 누적수익은 1억 3,425만 달러. 순제작비 1억 5,000만 달러를 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