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1위로 출발한 리암 니슨의 '논스톱'이 북미시장에서도 거침없이 달렸다.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논스톱'은 3,090개관에서 2,887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정상에 올랐다. 이는 리암 니슨 출연 작품 중 7위에 해당하는 오프닝 성적으로 리암 니슨 단독 주연 영화로만 따지면 '쉰들러 리스트' '테이큰'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 유니버셜 픽쳐스로서는 '론 서바이버' '라이드 어롱'에 이은 2014년 세 번째...
아카데미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다. 3일(한국 시각) 오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가운데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에게 돌아갔다. '노예 12년'은 '아메리칸 허슬', '캡틴 필립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그래비티', '허', '네브래스카', '필로미나의 기적',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등의 경쟁작을 제치고 트로피를 안았다. 여우조연상과 각...
리암 니슨의 '논스톱'이 2014년 9주차(2월 28일~3월 2일) 극장가를 손쉽게(?) 평정했다. 그 결과 9주차 극장가는 1강, 4중이 형성됐다. '폼페이', '수상한 그녀', '찌라시', '겨울왕국' 등 기존 4강은 각각 의미 있는 흥행 기록을 남겼다. '폼페이'와 '찌라시'는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수상한 그녀'는 800만을 넘었다.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 최초이자 외화 두 번째로 꿈의 1,000만을 달성했다. 풍성했던 한 주다....
1841년 뉴욕, 아내 그리고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자유로운 삶을 누리던 솔로몬 노섭(치웨텔 에지오프)은 어느 날 갑자기 납치돼 노예로 팔려간다. 그가 도착한 곳은 노예주 중에서도 악명 높은 루이지애나. 신분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던 그는 '플랫'이란 새로운 이름을 부여 받고, 12년 동안 두 명의 주인 윌리엄 포드(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에드윈 엡스(마이클 패스밴더) 밑에서 노예의 삶을 살아간다. 자유를 갈망한 채. 15세 이상 관람가, 27일 ...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을 들여다봤다. # '논스톱', 리암 니슨은 한국을 찾을 수 있을까? 금주 극장가에서 가장 눈여겨 볼 작품은 리암 니슨 주연의 '논스톱'이다. 언론 시사...
어린 딸을 잃고 술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빌 막스(리암 니슨)의 직업은 미 항공 수사관. 그는 여느 때처럼 뉴욕발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다. 비행기가 뜨자 빌에게 '1억 5,000만 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20분마다 한 명씩 죽이고 항공기를 폭파 시키겠다'는 의문의 메시지를 받는다. 그리고 정확히 20분 뒤 승객 중 한 명이 죽는다. 대서양에 떠 있는 비행기 안, 탑승객 전원이 용의자인 가운데 빌의 추적이 시작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27...
극장과 배급사간의 갈등, 장난감 애니메이션에 대한 선입견 등 여러 이유로 국내에서는 별다른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한 '레고무비'가 북미에서는 승승장구 중이다. 25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며 '레고무비'는 21일부터 23일까지 3,1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라이드 얼롱'에 이은 2014년 두 번째 3주 연속 1위다. '레고무비'의 누적 수익은 1억 8,301만 달러로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초로 ...
영화 '폼페이'와 '찌라시'가 새롭게 떠올랐다. 그리고 '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은 저물기 시작했다. 2014년 8주차(2월 21~23일) 극장가는 '4강' 구도로 펼쳐졌다. 어느 한 작품이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하기보다 네 작품이 골고루 대중의 선택을 받았다. '폼페이'는 역전극의 기쁨을 누렸고, '찌라시'는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겨울왕국'은 1,000만 돌파에 한 걸음 다가섰고, '수상한 그녀'는 800만에 가까워졌다. 2014년 ...
자신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여배우의 성공을 위해 달려온 매니저 우곤(김강우). 어느 날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대형 스캔들이 터지고, 이에 휘말린 우곤의 여배우는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이에 직접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나선 우곤은 찌라시 유통업자 박사장(정진영), 불법 도청계의 레전드 백문(고창석) 등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우곤은 박사장, 백문과 함께 찌라시의 근원과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추격한다. 15세 관람가, 20일 개봉....
“잘 돼야 한다. '관능의 법칙'에 여러 의미가 걸려 있다.” 시나리오 공모전, 표준근로계약서 그리고 엄정화. 영화 '관능의 법칙'을 연출한 권칠인 감독이 텐아시아와 인터뷰 도중 언급한 이 영화의 남다른 의미다. '관능의 법칙'은 알려진 대로 제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했다. 또 표준근로계약서가 적용된 첫 사례다. 완전하진 않지만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큰 의미다. 그리고 여성을 내세운, 그것도 40대...
영화 ‘겨울왕국’ 안나 캐릭터. 옛날 옛날 겁나 먼 옛날, 아렌델 왕국은 꽁꽁 얼어붙었다. 엘사 여왕의 급작스런 가출로 인해 이상 기온에 시달리고 '흑심의 아이콘' 이웃 나라 한스 왕자가 통치하는 등 시련을 겪었지만 다시 따뜻한 날씨와 함께 여왕님의 화려한 아이스 쇼까지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언제 올지 모르는 아렌델의 위기에 항상 주의, 또 주의해야 한다.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란 말이 있듯 과거...
옛날 옛날 겁나 먼 옛날, 아렌델 왕국은 꽁꽁 얼어붙었다.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얼려 버리는 막강한 힘을 지닌 엘사는 왕국을 버리고, 홀로 얼음궁전을 지었다. '설국열차'의 배경처럼 얼음으로 뒤덮인 아렌델 왕국에도 마침내 평화가 찾아왔다. 엘사와 안나, 두 자매의 사랑이 얼음을 녹였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아렌델 왕국을 노리는 수많은 악당들의 침략이 이어졌으니. 이제부터 엘사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왕국을 지켜야 한다. 적을 알아야...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을 들여다봤다. # 기존 투톱 vs 신규 투톱의 대결, 4강 구도 형성 완벽한 4강 구도가 형성됐다.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는 여전히 강력한 투톱...
영화 ‘폼페이’의 모티브가 된 인간 화석. 수천 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인간 화석. 재난 블록버스터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서로를 끌어안은 연인부터 금화를 잔뜩 움켜쥔 귀족까지 각양각색의 모습과 사연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개봉과 맞물려 인간 화석과 관련된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폼페...
어릴 적 로마 군에 의해 가족을 모두 잃은 뒤 노예 검투사가 된 마일로(캣 해링턴). 검투사로 명성을 떨치던 마일로는 좀 더 큰 무대인 폼페이로 향하던 중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폼페이에서 대규모 검투 경기에 참여한 마일로는 그곳에서 자신의 부모를 죽인 로마 상원의원 코르부스(키퍼 서덜랜드)를 발견하고, 부모의 복수와 카시아를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건 검투 경기에 나선다. 동시에 베수비오 화산은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