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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수영은 무슨 죄…서운한 김병만 vs 배려 없는 SBS, 애꿎은 사람만 '불똥' [TEN스타필드]

    류수영은 무슨 죄…서운한 김병만 vs 배려 없는 SBS, 애꿎은 사람만 '불똥'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정글' 예능 지분을 두고 김병만과 SBS 측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서운함을 공개적으로 폭로한 김병만과 오랜 연을 맺은 출연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제작진의 태도 모두 아쉬운 상황. 게다가 이들의 설전으로 인해 배우 류수영에 불똥이 튀게 됐다는 것 역시 큰 문제다.김병만과 SBS 측의 갈등은 지난 17일 '정글밥' 제작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거졌다. '정글밥'이 '정글의 법칙'의 스핀오프가 아닌 독립적 예능이며, 김병만이 아닌 류수영이 출연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이에 김병만은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정글밥'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며, 제작진이 '정글의 법칙' 재개에 대한 희망고문만 하다가 아이템만 도둑질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병만은 '정글밥'에 대해 올해 2월 SBS 예능 고위 간부를 만나 제시한 아이디어였고, 그 자리에 김진호 PD도 있었다는 구체적인 일화까지 제시했다.SBS 측도 물러서지 않았다. '정글밥'은 김병만의 아이디어가 아닌 류수영에게 영감을 얻었다고 반박했고, 이미 지난 1월 말에 편성을 확정짓고 제작을 준비 중이었다며 선을 그었다. 지난해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

  • 유재석, '시청률 1%' 쓴맛 봤다…기시감 혹은 검증된 케미, '틈만 나면'의 숙제 [TEN스타필드]

    유재석, '시청률 1%' 쓴맛 봤다…기시감 혹은 검증된 케미, '틈만 나면'의 숙제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유재석과 ‘런닝맨’ PD 출신이라는 검증된 호흡이 독이 되는 모양새다. ‘스킵’에 이어 ‘아파트404’까지 유재석와 정철민 PD가 손은 잡은 예능들이 시청률 1%대로 쓸쓸히 퇴장했다. 이런 상황 속 유재석은 또다른 ‘런닝맨’ 출신 최보필 PD의 새 예능 SBS ‘틈만 나면,’으로 돌아온다. 이 프로그램 역시 기시감과 검증된 케미라는 숙제가 뒤 따른다.지난 12일 종영된 ‘아파트404’는 제니, 오나라, 차태현, 이정하 등 쟁쟁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비해 시청률은 매회 하락했다. 1회 시청률 2.7%로 시작해 3회 만에 1%대로 떨어졌고, 마지막회인 8회까지 1%대를 벗어나지 못한 채 최저 시청률 1.3%로 막을 내렸다.‘아파트404’의 문제는 익숙한 설정과 라인업, 어설픈 완성도에 있었다. 레트로 추리 예능을 표방했지만, 현실은 '런닝맨' 예능의 답습일 뿐이었고, 게임 역시 어디서 본듯한 것들 뿐이었다.  추리적 요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 식상한 편집 방식 등 여러 연출 요소들 역시 지적 받았다. 최근 추리 예능들이 탄탄한 완성도와 짜임새로 호평받고 있는 만큼, ‘아파트404’의 허술함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렇다보니 제니, 이정하라는 새로운 얼굴의 활약도 눈에 띄지 못했다.이는 ‘스킵’ 역시 비슷했다. 퀵하고 쿨한 당일 소개팅이라는 차별점을 내세웠지만,

  • 편성 변경 독 됐나…'먹찌빠' 1주 만에 시청률 하락, 쉽지 않은 장수 예능의 길 [TEN스타필드]

    편성 변경 독 됐나…'먹찌빠' 1주 만에 시청률 하락, 쉽지 않은 장수 예능의 길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SBS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일요일 주말 예능에서 빠지고 평일 저녁 시간대로 옮긴 지 일주일 만에 시청률이 올해 최저치로 하락한 것. 서장훈, 이국주 등을 포함한 멤버들의 팀워크는 끈끈하지만, 시청률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다면 장수 예능으로 접어드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지난 21일 방송된 '먹찌빠' 시청률은 전국 기준 2.0%를 기록, 지난주 2.3%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역대 최저 시청률인 1.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되던 '먹찌빠'는 지난 14일부터 목요일 오후 9시로 편성 이동했다. SBS 관계자는 "참신한 기획과 경쟁력을 보여준 '먹찌빠'의 확장 가능성을 크게 보고 평일 밤 9시대 라인업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 편성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지만, 주말 황금 예능 시간대에서 빠졌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먹찌빠'가 빠진 빈 자리에 새 예능이 편성된 것도 아니다. SBS는 그 시간대에 본방송에서 10%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재방송을 편성했다.목요일 9시대 라인업 강화라고 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일요일 5시대에서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던 '먹찌빠'는 목요일로 옮기자마자 2.3%로 떨어졌다. 이는 같은 시간대에

  • '눈물의 여왕'이 뭐라고…tvN 막무가내 편성, '텐트밖4'의 씁쓸한 결방 [TEN스타필드]

    '눈물의 여왕'이 뭐라고…tvN 막무가내 편성, '텐트밖4'의 씁쓸한 결방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4')이 돌연 결방한다. 시청률 내리막길을 걷는 상황 속 tvN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까지 앞길을 막아섰다. '눈물의 여왕'을 띄어주기 위해 이유 없이 희생된 '텐트밖4'의 결방이 씁쓸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tvN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17일 '텐트밖4'가 결방한다. 지난 10일 방송 말이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결방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어떠한 공지 역시 없었기에 다소 당황스러운 결방이 아닐 수 없다. '텐트밖4'이 결방하는 17일 오후 7시 40분에는 '눈물의 여왕' 3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앞서 오후 4시 20분부터는 '눈물의 여왕' 1, 2회가, 오후 9시 10분에는 '눈물의 여왕' 4회가 방송된다. '텐트밖4'이 빠지고 '눈물의 여왕' 1회부터 4회까지 몰아보기가 편성된 거다. 이에 '텐트밖4' 측은 14일 텐아시아에 "휴방이 맞다. '텐트밖4'는 한 주 쉬어가기로 했다"며 "촬영은 예전에 끝났고, 편집 점도 미리 다 잡아놨다"며 '텐트밖4'의 특별한 이슈나 문제로 쉬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눈물의 여왕'이 연속 편성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만 봐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예능 프로그램을 휴방 시키고 드라마 재방송을 편성하는 것은 어떠한 의도가 있어

  • 제니가 아깝다…호불호 갈린 '아파트404', 익숙한 '런닝맨' 향기는 숙제 [TEN스타필드]

    제니가 아깝다…호불호 갈린 '아파트404', 익숙한 '런닝맨' 향기는 숙제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블랙핑크 제니의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만 보였다. 익숙한 설정과 라인업은 오히려 독이 됐다. 온갖 세계관들이 뒤섞이고 어디서 본듯한 게임들의 나열만 가득한 tvN 예능 '아파트404'. 레트로 추리 예능을 표방했지만, 현실은 그저 올드한 '런닝맨' 예능의 답습일 뿐이었다.지난 23일 첫 방송된 '아파트404'에서는 1988년 우상 아파트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의 모습이 담겼다. 6명의 멤버들은 각각 예능팀과 배우팀으로 나뉘어 406와 407호에 입주, 단서를 찾기 시작했다. 게임과 소품 등을 통해 밝혀낸 아파트에 비밀은 금괴였고, 차태현과 양세찬이 주민으로 위장한 시공사 직원이었다는 반전이 펼쳐졌다. 금괴는 차태현이 다 모았지만, 마지막에 양세찬이 금괴 가방을 빼돌렸다는 결말을 맞았다. 한회만 거의 2시간 분량이었지만, 사실 이렇다 할 큰 반전과 재미는 없었다. 익숙한 '유라인' 멤버들의 케미는 첫 회부터 보장된 웃음을 안겼지만, 새롭게 합류한 이정하는 멤버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만 보였다. 1화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단연 제니다. 5년 만에 고정 예능에 출연한 제니는 오프닝부터 맹활약했다. 등장부터 멤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더니 움직이는 차에서도 쉬지 않고 대화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단서를 찾을 때도 누구보다 열심히 움직였고,

  • 진성, 나훈아·임영웅 넘어설까…'미스터트롯' 게스트 앞세운 '진성빅쇼' [TEN스타필드]

    진성, 나훈아·임영웅 넘어설까…'미스터트롯' 게스트 앞세운 '진성빅쇼'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가수 진성이 KBS 설특집쇼 주인공으로 나선다. 그러나 나훈아, 임영웅의 뒤를 잇는다는 부담감이 큰 탓일까. 게스트 없이 단독쇼로도 무대를 장악했던 이들과 달리 진성의 쇼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의 잔치와도 같다.오는 10일 방송되는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은 2021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시작으로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까지 매년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한 KBS 설 특집 뮤직 토크쇼다. 이번 쇼의 주인공인 진성은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의 히트곡으로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로, 40년 무명 시절을 거쳐 혈액암을 극복하고  인생의 황금기를 맞는 중이다.이번 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MC와 게스트 군단이다. '미스터트롯' 정동원, 김호중, 이찬원이 게스트로 무대에 서고, '미스터트롯' 안방마님 장윤정이 진행을 맡는 것. 진성은 '미스터트롯' 마스터로도 활약했던 만큼 '미스터트롯' 출신들이 선뜻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 역시 "게스트 모두 노래 스승이자 선배인 진성쇼를 위해 기꺼이 함께 해줬다"고 밝혔고, 장윤정은 진성 선배에 대한 존경심에 기꺼이 MC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하는 정동원은 진성의 히트곡 '

  • 정형돈 사망→백종원 아들 심장병…선 넘은 사주풀이, 근거 없는 돈벌이에 희생된 ★ [TEN스타필드]

    정형돈 사망→백종원 아들 심장병…선 넘은 사주풀이, 근거 없는 돈벌이에 희생된 ★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최근 유튜브를 통해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명목하에 역술가들이 연예인들의 운세를 제멋대로 떠들고 있다. 실제로 보지도 않은 연예인들을 데려다가 생년월일만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심지어 사망 등의 단어까지 입에 올린다. 예능에서조차 이들을 내세운 신년 운세 소재를 남발하는 상황. 비과학적 미신 조장 등의 문제의식을 느낄 필요가 다분해 보인다.새해만 되면 온갖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주 풀이' 소재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그 사람의 연애운부터 결혼운, 재물운 등을 언급하고 거기에 연예인들은 리액션을 하며 호응하는 형식이다. 그러나 이는 지극히 역술가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개인이 사적으로 무속인을 찾는 것과 매스컴을 통해 대중에 공개되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는 거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말이 방송의 공신력과 합쳐지며 마치 근거 있고 믿을만한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무속인들의 개인적인 영업 수단으로 사용되는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예능에서 남발되는 운세 소재보다 더욱 심각한 것이 있다. 바로 유튜브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되는 근거 없는 사주풀이다. 해당 연예인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무속인은 자기 마음대로 이들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가져다가 미래에 대해 예측하는 콘텐츠다. 문제는 그 내용의 수위가 상상 이상이라는 거에 있다. 한 무속인은 최근 정형돈의 사

  • 김석훈으로 '반짝' 했지만…멤버들 한계 드러낸 '놀면 뭐하니'의 명과 암 [TEN스타필드]

    김석훈으로 '반짝' 했지만…멤버들 한계 드러낸 '놀면 뭐하니'의 명과 암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배우 김석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개편 후에도 3~4%대 초반에서 꿈쩍도 안 하던 시청률이 5%대를 치솟은 것도 모자라 KBS2 '불후의 명곡'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도 탈환도 거머쥐었다. 그러나 '게스트'에 의존한 결과는 반쪽짜리 성공이다.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거는 긍정적이나, 기존 멤버들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걸 증명한 셈이기도 하다.'놀면 뭐하니?'에 희망과 숙제를 동시에 안긴 '나의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 그의 등장은 지난해 12월 16일 방송된 '어떤 하루-김석훈 편'으로 시작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통해 근검절약의 아이콘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석훈의 하루를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같이 살아 보는 콘셉트였다.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김석훈은 등장부터 그야말로 '빵빵' 터트렸다. 반듯한 외모와 달리 동네 아저씨 같은 털털함에 꿋꿋하게 할 말은 다 하는 '격식 없는' 토크로 현장을 웃음바다고 만들었다.무엇보다 김석훈을 보고 있으면, 지난해 대세 예능인으로 급부상한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떠오른다. 배우라는 화려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동네에 있을 것 같은 친근하면서도 자연인 같은 매력이 대중들의 호감을 끌어올렸다. 또 근검절약을 외치면서도 중고 경매에서 꽤 고가의 자전거를 구입하

  • 위생 논란 극복 못했다…시청률 5주째 하락, '어쩌다 사장3'에 드는 아쉬움 [TEN스타필드]

    위생 논란 극복 못했다…시청률 5주째 하락, '어쩌다 사장3'에 드는 아쉬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비위생 김밥' 꼬리표가 패착이 된 걸까. '어쩌다 사장' 시즌3가 종영까지 단 회만을 남겨둔 상황 속 5주 연속 시청률이 하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국내를 넘어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확장된 스케일을 선보였지만, '어쩌다 사장'만의 소박하면서도 푸근한 정체성이 흔들리며 재미와 힐링 모두를 잃고 말았다. '어쩌다 사장' 시즌3는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8월 촬영 당시 미국 현지 매체에서도 촬영 현장을 취재,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 2021년 겨울 강원도 화천의 한 시골 슈퍼에서 시작, 나주 공산의 한 할인마트를 넘어 미국 몬터레이에 위치한 '아세아 마켓'으로 진출한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이 펼칠 활약에 기대가 쏟아졌다. '어쩌다 사장'의 매력은 화려하지 않은, 소박함 속에 오는 따스함이었다. 규모는 커져가도 그 속에 있는 사장들과 직원들,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들의 '정'이 오가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과 힐링을 안겼고, 개성 강한 알바즈들과의케미는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어쩌다 사장3'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미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교민들과의 소통도, 사장즈와 알바즈들의 다사다난 적응기도 아닌 '비위생'이었다. 출연진 모두 위생 마스크를 쓰지 않고 김밥과 음식을 만들고, 위생

  • 단 1% 차이…파죽지세 '현역가왕' vs 지지부진 '미스트롯3', 엇갈린 희비 [TEN스타필드]

    단 1% 차이…파죽지세 '현역가왕' vs 지지부진 '미스트롯3', 엇갈린 희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트로트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MBN '현역가왕'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TV조선 '미스트롯3'는 16%대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음에도 상승곡선을 그리지 못한 채 4회 만에 추락했다. 트로트 명가를 자부했던 TV조선이지만, '현역가왕'과의 시청률 차이는 이제 고작 1%P다. '현역가왕'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6%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매회 상승 수치를 기록하며 7회 만에 13.9%까지 치솟았다. '미스트롯3'가 최근 14%대까지 떨어지면서 시청률은 박빙의 상황까지 놓였다. 채널 시청층이 훨씬 적은 MBN인걸 감안하면, '미스트롯3'으로서는 굴욕적인 결과인 셈이다. '미스트롯3'와 '현역가왕'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현역의 유무다. '현역가왕' 참가자는 모두 현역 가수로 활동하는 사람들이고, '미스트롯3'는 일부 현역부가 존재한다. 그러다보니 참가자의 실력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미스트롯3'는 지난 시즌들에 비해 너무나도 낮아진 나이대가 팬심의 진입 장벽을 높였다는 평이다. 여기에 '미스트롯3'는 비슷한 설정과 포맷들이 반복되면서 신선함을 안기지 못하고 있다. 레드에서 바비 핑크로 옷을 갈아입었지만 그 뿐이었다. 반면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현

  • 시청률은 상승 스타성은 하락, 형만한 아우 없는 '미스트롯' 시즌3의 숙제 [TEN스타필드]

    시청률은 상승 스타성은 하락, 형만한 아우 없는 '미스트롯' 시즌3의 숙제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TV조선 '미스트롯'이 드디어 오늘(21일)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온다. 시즌1 우승자 송가인, 시즌2 우승자 양지은의 뒤를 잇는 여제의 탄생을 앞두고 있지만, '미스트롯3'를 향한 시선에는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시청률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진(眞)을 포함한 TOP7에 대한 스타성과 화제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하락하고 있기 때문. 프로그램에 대한 브랜드는 분명해졌지만, 배출되는 스타들의 결과는 아쉬움을 자아내는 상황 속 '미스트롯3'는 숙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는 2019년 시작된 트로트 오디션 예능으로, 중장년층 타깃이었던 트로트를 오디션과 접목해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둔 가수들은 아이돌 버금가는 인기를 구가했다. '미스트롯' 1대 진 송가인과 '미스터트롯' 1대 진 임영웅은 현재까지는 국내 최고 트로트 스타로 꼽히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트로트 가수 최초로 고첨스카이돔에 입성해 이틀 연속 매진시키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총 4개의 시즌이면서 시청률은 매번 높은 성적을 거뒀지만, 화제성은 예전만큼의 화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미스트롯2'의 경우 '미스트롯1'보다 최고 시청률은 2배 가까이 높지만, 시즌2 진 양지은은 송가인의 인기

  • 지석진은 하차·김숙은 폐지…MBC만 행복한 고민, 가닥 잡힌 3사 연예대상 [TEN스타필드]

    지석진은 하차·김숙은 폐지…MBC만 행복한 고민, 가닥 잡힌 3사 연예대상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2023 연예대상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MBC 중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신인상과 대상이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누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지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기 때문. 반면 KBS와 SBS는 후보는 커녕 시상식 전부터 잡음과 논란으로 시끄럽다. MBC는 올해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로 행복한 한해를 맞았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전현무와 기안84, 덱스, 김대호 등이 화제성과 인기를 싹쓸이 했다. 경쟁 구도도 막상막하다. 대상은 전현무와 기안84, 신인상은 덱스와 김대호가 유력하다. 이들은 여러 방송을 통해 서로를 라이벌로 지목하며 경쟁에 불을 붙이는 재미까지 안기도 있다.코드쿤스트가 "전현무와 기안84 둘 중 한 명이 대상을 받을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하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두 사람이 올 한해 MBC에 기여한 공로는 굉장하다. 전현무는 '팜유즈'의 대장으로, '나 혼자 산다'의 회장으로 중심점을 잡아주고 있다. '나 혼자 산다'의 팀워크에는 전현무의 노력이 무엇보다 크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 뿐 아니라 '태계일주'에서도 날것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덱스 역시 '솔로지옥2' 출연 이후 대세 예능인으로 등극, '태계일주'에서 '덱쪽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대호는

  • BTS·블랙핑크도 마셨다…자유침해 vs 최소규제, 스타들 술방 규제 어떻게 봐야할까 [TEN스타필드]

    BTS·블랙핑크도 마셨다…자유침해 vs 최소규제, 스타들 술방 규제 어떻게 봐야할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잘 나가던 '술방'(술+방송)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가 우후죽순 불어나는 음주 콘텐츠를 제재하고자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것. 대부분의 음주 방송이 성인 인증 없이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규제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지만, 시청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새어 나오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음주 폐해 예방의 달' 기념행사에서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개정안은 기존 10개 항목에서 12개 항목으로 늘어났다. 새로 추가된 항목은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콘텐츠는 연령 제한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근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경고 문구 등으로 음주의 유해성을 알려야 한다' 등 두 가지다. 복지부 측은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유튜브와 OTT를 고려해 만든 것"이라며 "법으로는 규제할 수 없으니 자율적 자제를 촉구하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행처럼 늘어나고 있는 '술방'에 대한 대중의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비친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이 진행하는 술방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이영지의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 '신동엽의 짠한 형', '조현아의 목요일밤', 풍자의 '풍자애술', 기안84의 '술터뷰' 등이 대표적이다. 술을 곁들이는

  • 모래 날생선까지 먹은 기안84, '태계일주3'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TEN스타필드]

    모래 날생선까지 먹은 기안84, '태계일주3'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우유니 사막 바닥에 있는 소금을 찍어 먹고, 인도의 겐지스강을 마신 건 시작에 불과했다. 아프리카로 떠난 기안84가 길거리에서 빗물 라면을 먹는 것도 모자라 모래가 잔뜩 묻은 날생선까지 씹어 먹으며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 같은 모습으로 충격과 웃음을 안겼다.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가 첫 방송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태계일주3'가 첫 방송부터 대박을 터트렸다. 첫회 시청률이 전국 기준 5.7%, 수도권 기준 6.4%을 기록하며 전 시즌 중 가장 높은 첫회 시청률을 기록한 것. 분당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다. "1화가 조금 평범하다. 거짓말은 하면 안되니까"라고 제작발표회에서 시즌3 첫회를 걱정했던 기안84의 말은 기우였다.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발목이 잡힌 상황에서도 호텔 룸서비스가 아닌 현지식을 먹기 위해 빗속을 뚫고 길거리 라면을 먹고, 해변가에서 생선 눈알까지 들어있는 생선국까지 모래사장에 앉아 거침없이 먹는 먹방을 선보였다. 이후 약 43시간의 이동 끝에 도착한 베조족이 사는 마을에서는 인터넷도 터지지 않아 번역기가 가동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이야기를 나누려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작살낚시에 나서며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온몸으로 깨닫는 모습은 광활한 바다 풍경과 함께 경이로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베조족 친구들과

  • 위생 논란은 없었다…'어쩌다 사장3'와 비교된 '백사장' 백종원의 철저함 [TEN스타필드]

    위생 논란은 없었다…'어쩌다 사장3'와 비교된 '백사장' 백종원의 철저함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같은 시기 방송되는 tvN 식당 영업 예능인데, 위생에서의 태도는 극명하게 갈렸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요즘, 음식을 만드는 주방에서조차 마스크를 벗어 던진 ‘어쩌다 사장3’과 마스크부터 위생 장갑, 두건까지 두른 철저함을 보인 ‘어쩌다 사장2’이다. ‘어쩌다 사장’이 호평 속에 시즌3를 시작했지만, 방송 2회 만에 위생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김밥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모든 멤버가 위생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위생 장갑을 착용한 채 식재료를 집어 먹고 다시 재료를 만지는 모습들이 비쳤기 때문이다. 대게 라면을 조리할 때도 조인성은 위생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어쩌다 사장’은 차태현, 조인성이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담는 프로그램이지만, 슈퍼 한켠에 식당을 열어 음식을 파는 슈퍼 겸 식당 콘셉트다. 무엇보다 ‘어쩌다 사장’은 2022년 초에 촬영 된 시즌2까지는 모든 멤버가 철저하게 위생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때까지는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있었던 시기기 때문. 실내마스크 해제 1단계는 2023년 1월 30일에 시행됐다. 그러나 식품위생법상 식품접객업 종사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는 것의 의무다. 식품등의 제조, 가공, 조리 또는 포장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별도로 반드시 위생모 및 마스크를 착용,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이를 어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