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백종원 표’ 요리 예능이 또 한 편 탄생했다. 똑같은 얼굴에 비슷한 포맷. 무대만 바뀐 채 같은 레퍼토리를 반복하는 모습은 시청자 입장에서 식상하게 느껴질 법도 하다. 하지만 예능국은 여전히 백종원을 놓지 못하는 모양새다.지난 26일 tvN은 백종원을 내세운 ‘백패커’를 첫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백팩 하나 메고 훌쩍 떠난 '오늘의 장소'에서 낯선 손님들을 위한 즉석 출장 요리를 선보인다고 소개된다.출발은 3.9%로 순조롭다. 하지만 현재 백종원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요리 예능 KBS2 '백종원 클라쓰’가 2%대까지 시청률이 내려갔다가 현재는 3%대를 겨우 유지해가고 있는 것으로 봤을 때 '개업 빨'일 가능성이 짙다.백종원은 2010년부터 방영된 SBS ‘진짜 한국의 맛’을 통해 예능프로그램에 데뷔했다. 이후 tvN ‘한식대첩 2’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실력과 예능감을 인정받아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방송가는 ‘백종원 효과’를 제대로 누리며 호황을 맞았다. 백종원의 이름을 내건 tvN ‘집밥 백선생’은 시즌 3까지 진행했다. SBS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푸드트럭’, MBC ‘백파더' 등이 연달아 흥행하며 그를 스타로 만들었다.하지만 이후 선보인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은 1%대 시청률로 소리소문없이 종영을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오징어 게임'의 성공에 취해 '볼 것 없다'는 시청자의 의견이 흐려진 모양이다.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최강자로 꼽히는 넷플릭스는 '킹덤'으로 탄력받아 '오징어 게임'까지 전 세계적인 K-콘텐츠의 흥행을 이끌었지만, 문제는 '그것뿐'이다.'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웹드라마.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역대 콘텐츠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 가구가 시청한 시리즈에 등극했다.반응이 좋은 콘텐츠를 밀어주고 홍보하는 건 당연한 일. 하지만 지나치게 한 작품에만 의존하는 태도는 역효과를 일으킨다. 높아질 대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반대 방향으로 끌어내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오징어 게임'에서 활약했던 배우 박해수가 출연하는 작품지난 8일 공개한 '야차'는 이렇게 소개된다. 해당 작품은 중국 선양에서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 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야차'는 할리우드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첩보 액션 영화가 동양을 배경으로 펼쳐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국민 할매'들의 솔직하고 친근한 고민 상담을 내세운 채널S 예능 '진격의 할매'가 자극적인 이슈몰이에 빠져 기존의 취지를 잃어버리고 있다. 무엇보다 주어가 불분명한 사연자의 폭로를 여과 없이 보여주며 2차 피해까지 낳는 상황. 계속되는 논란에도 화제성을 위한 '어그로'식 방송을 계속하는 '진격의 할매'가 이제는 '논란의 아이콘' 함소원의 복귀 판까지 깔아줬다.'진격의 할매'는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 등 '국민 할매'가 고민 상담소 운영에 나선 프로그램으로, 살아온 세월만큼 켜켜이 쌓인 지혜와 내공을 바탕으로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따끔하게 조언하며 출연자의 사연에 이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진격의 할매'는 고민 상담이 아닌 무분별한 폭로의 장이 되어버렸다. 지난 2월 출연한 배우 고은아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과거 연예인 동료에게 월세와 화장품, 캠코더를 도둑질 맞았다고 폭로했다."도둑년"이라고 할매들이 분노하자 그는 계속해서 떡밥을 제공했다. 자신보다 연상이며 러블리한 이미지로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 과거 친했던 여자 연예인이라는 말에 일부 누리꾼은 고은아보다 나이가 많고, 러블리한 이미지나 별명을 가진 여자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몇몇 배우들의 실명이 거론되며 마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SBS 대표 예능 '런닝맨'이 해외 유명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를 따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표절'이라 부르긴 어려우나, 그간 여러 번의 '표절 논란'으로 신뢰를 잃은 만큼 민망함은 피할 길이 없다.지난 15일 방송된 '런닝맨'에선 '제1회 N분의 1 게임'이 진행됐다.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 가운데 5라운드는 배우 하도권이 제보한 게임으로 소개됐다. 로비부터 정해진 코스를 따라 본인 색 풍선을 터트린 후 다트를 사용해 흰색 풍선을 가장 먼저 터뜨린 사람에게 우승이 돌아가는 형식.이날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는 해당 콘텐츠가 '표절'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1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외국 유튜브 채널 'How Ridiculous'에서 소개한 게임 포맷과 상당 부분 비슷하다는 의견이다.'How Ridiculous'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다양한 게임을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주로 풍선을 이용한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 가운데 지난 3월 게재된 'Javelin Balloon Pop Racing Is INTENSE'란 제목의 영상 속 콘텐츠에 등장하는 게임이 '런닝맨' 속 '풍선 레이스'와 겹치는 것.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조회수 3억 2000만 회를 기록 중이다.해당 영상엔 두 남자가 등장해 '풍선 레이스'를 펼친다. 트램펄린 위에 놓인 풍선을 발로 밟아 차례대로 터뜨리는 장면에 이어 다트를 이용해 풍선을 맞추는 모습, 마지막 흰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새로운 프로그램인데,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함이 가득하다. 배우이자 인간 윤여정을 담아냈다는 신선함 한 스푼만 넣었을 뿐, 익숙한 포맷과 관계성 들이 편안함보다는 식상함을 안긴다. 나영석 PD의 '하이브리드 방송'이라는 새로운 시도는, 이도 저도 아닌 산만함으로 다가왔다. 새 예능 '뜻밖의 여정' 이야기다.지난 8일 처음 방송된 '뜻밖의 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받고,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무대를 오른 윤여정의 오스카 여정을 매니저 이서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자 윤여정과 '꽃보다 누나', '윤식당', '윤스테이' 시리즈 등을 함께한 나영석 PD의 새로운 프로젝트다.일흔이 넘은 나이에 영화 '미나리'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윤여정. 미국 아카데미를 비롯해 영국 아카데미(BAFTA), 미국 배우 조합상(SAG), 미국 독립영화상 등 전 세계 유력 영화제에서 무려 42관왕을 달성한 그가 미국 LA 할리우드 중심에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은 새로움을 안기기 충분했다.특히 윤여정은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 생활을 하며 두 아들을 낳은바, 그의 미국 인연들 역시 공개되며 그동안 몰랐던 윤여정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더했다.이는 정확히 들어맞았다. 베일을 벗은 '뜻밖의 여정'에서 윤여정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잠시 후 계속됩니다'코너와 코너 사이, 하이라이트 장면 직전에 어김없이 배치되는 문구다.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후 예능 판의 달라진 풍경이다.중간광고의 도입으로 경영난을 겪던 방송사는 호흡기를 달았다. 하지만 형편이 나아진 이후 콘텐츠의 질이 향상될 거란 시청자의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48년 만에 지상파 중간광고를 허용했다. 많은 방송 카테고리에 가운데서도 유독 예능 판의 중간광고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이유는 프로그램의 '긴 호흡' 때문이다.개정된 방송법 시행령에 따르면 45~60분 분량은 1회, 60~90분 프로그램은 2회 광고가 허용된다. 나아가 90분 이상은 30분당 1회가 추가되며 180분 이상은 최대 6회까지 송출할 수 있다. 다만, 1회씩 회당 1분 이내로 제한된다.방녹송의 길이가 중간광고의 횟수를 좌우한다. 일각에선 중간광고를 위해 방송의 '질'보다 '길이'에만 치중하는 것 아니냐는 쓴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시청자의 성향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의 예능은 90분 이상, 최대 100분 분량으로 편성돼 있다. 과거 50~70분 내외로 편성되던 시간보다 최대 2배가까이 늘어난 것. 프로그램의 길이가 늘어났지만, 촬영 환경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녹화된 분량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손담비, 이규혁 커플을 향한 대중의 부정적 정서를 생각하지 못한 걸까. 화제성을 위한 노이즈마케팅 수단인 걸까. 손담비, 이규혁을 향한 시청자와 SBS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이하 '동상이몽2')가 그야말로 '동상이몽'을 겪고 있다. 수산업자 스캔들에 휩싸였던 손담비와 '최서원(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던 이규혁을 보고 싶지 않다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 속, '동상이몽2' 제작진은 이들의 의혹들에 대한 해명을 다루기 급급했다.손담비와 이규혁은 작년 12월 교제를 공식 인정했을 때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소속사를 통해 교제를 시작한 지 3개월 됐다고 밝힌 손담비는 그해 8월 '가짜 수산업자'와의 스캔들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기 때문.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는 해명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던 상황 속 손담비의 곁에서 힘이 되어주며 사랑을 키워온 이규혁과의 열애는 손담비의 빠른 복귀 전환점이 됐다.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은 '최순실 게이트' 당시 변방에 있던 인물 중 하나. 2016년 스포츠토토 빙상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전무이사 재직 당시 장시호와 최순실 사이 중계자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사퇴, 방송 활동도 모두 멈췄다. 특히 그는 고교 시절 외국 여자 선수를 성폭행했다는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예능 판이 친목으로 똘똘 뭉쳤다. 몇몇 검증된 예능인과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형성된 인맥이 장악하고 있는 것.참신한 신인 발굴은 없어진 지 오래다. 한정된 출연진이 장악한 예능 판엔 신인이 끼어들 자리가 없다. 제작진 역시 검증된 출연진과 소재를 돌려막기 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거부하는 분위기다.뻔한 출연진과 연출은 식상함으로 이어진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는 예능의 본질이 어느새 출연자들의 친목 다지기로 흘러가는 모양새다.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같은 프로그램이 아닌지 헷갈릴 정도다. 자주 겹치는 출연진과 이들이 보여주는 케미가 큰 틀을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이상민, 임원희는 양쪽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게다가 탁재훈, 서장훈, 김준호가 양 프로그램에 반고정식으로 걸쳐있다. ‘돌싱’들이 뭉쳐 보여주는 지질함과 짠 내 나는 일상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이들의 주가는 자유로운 결혼관과 ‘돌싱’ 소재 예능이 인기를 끌면서부터 상승했다. 이 밖에도 비슷한 색깔의 예능프로그램에는 어김없이 이들이 등장한다. 그야말로 ‘돌싱’ 바닥을 꽉 잡고 있는 것.예능 레전드를 중심으로 뭉친 프로그램도 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인맥으로 가득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오디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정성'이다. 그러나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W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제 식구 챙기기에 몰두한 모습으로 실망감을 자아내고 있다. 미주 목소리를 단번에 알아보고 무조건 '합격'을 외치고, 신봉선이 탈락하자 '프리패스'라는 없던 룰까지 만들어 부활시킬 조짐을 보이는 것. 쟁쟁한 실력자들도 탈락 혹은 보류인 상황 속 멤버들 밀어주기식 행보에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미주와 신봉선의 WSG워너비 오디션 참가는 예정되어 있었다. 앞서 유팔봉(유재석)이 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하며 가장 먼저 미주와 신봉선을 찾아 초대장을 건넸기 때문. 당시 유재석은 "우리는 조건이 없다. 오로지 목소리만 본다. 꾀꼬리건 두꺼비건 상관없다"라며 참가해도 떨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아이돌 러블리즈 출신이지만 보컬로서 주목받지 못했던 미주와 청아한 목소리로 반전 실력을 드러냈던 신봉선에게는 좋은 기회였을 터. 이에 이들이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합격을 거머쥐고 WSG워너비에 합류할 수 있을지 역시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그러나 과정은 실망스러웠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2차 블라인드 오디션이 펼쳐진 가운데, 미주로 추정되는 '공효진'과 신봉선임이 밝혀진 '스칼렛 요한슨'이 참가했다.이날 첫 번째로 무대에 선 '공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예능프로그램이 출연진의 '포장된 사생활'과 '독점 권리'를 맞교환하는 형태로 흘러가고 있다. 진중한 자세로 전달돼야 할 스타들의 중대한 이슈가 예능을 통해 예쁘게 포장된 이미지로 소비되고 있는 것.제작진은 스타들의 사적인 영역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취하는 대신 그들의 포장된 이미지를 팔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속 각색된 전달이 공식 석상 속 중대 발표를 대신하고 있는 모양새다.특히 스타의 연애와 결혼은 연예계 활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이슈 중 하나다. 관심이 집중되는 화두인 만큼, 기자회견 등 공식 석상을 통해 진중한 자세로 발표하는 것이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과 대중에 대한 배려로 여겨왔다.하지만 최근 스타들의 주요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는 매개체는 예능프로그램. 예능을 통해 각색된 이미지로 보여주는 모습은 중대 발표인지 콩트인지 헷갈릴 지경이다.가수 박군은 한영과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후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통해 공개된 그의 연애 및 결혼 소식을 두고 배려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일부 팬덤이 등을 돌려버린 것.박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가족님들께 제일 먼저 좋은 소식 전해 드리려고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열애설 기사가 먼저 났다"며 상황을 설명했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가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아 성찰을 내세워 놓고, 도 넘은 '갑질’만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가게 홍보를 위해 민폐도 서슴지 않는 정호영, 장사의 기본도 안된 몰상식한 태도로 일관하는 김병현도 문제지만, 결국 이들을 비호감으로 만든 건 악의적인 설정으로 이들을 활용한 제작진과 그로 인해 이익을 얻는 방송사다. 직원들에게 '갑질’하는 보스와 그런 보스들에게 '갑질’하는 방송사의 행태에 시청자들의 피로도만 높아지는 상황이다.지난 17일 방송된 '당나귀 귀’에서 정호영 셰프는 맛 칼럼니스트 박찬일 셰프 칼럼에 자신의 제주도 우동집을 넣고자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모습으로 불편함을 자아냈다. 제주도에 내려온 박찬일 셰프는 이미 칼럼 구성을 마쳤고, 방문할 식당 두 곳도 정한 상태였음에도 음식을 못 먹게 막고 자기 음식을 먹이려 하는 건 상대방의 일을 방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여기에 배가 불러서 더는 못 먹겠다며 정중하게 거절하는 박찬일 셰프에게 자기 음식을 들이밀며 칼럼에 써달라고 질척이는 모습은 무례하기까지 했다.정호영의 이러한 '진상’은 이번만이 아니다. 앞서 직원들의 숙소에 기습 방문해 물방울 떡을 만들라고 시켜 놓고 자신은 소파에서 자는 모습으로 황당함을 자아냈고, 진급 승진을 결정하기 위해 직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유재석이 이끄는 토크쇼 tvN '유퀴즈 온더 블록'(이하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에 불이 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출연이 예고되면서부터다. 그의 출연을 반대한다는 비판 여론은 유재석과 tvN을 향하고 있다. 나아가 '프로그램 폐지론'까지 번졌다.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13일 '유퀴즈' 사전 녹화를 마쳤다. 해당 녹화분은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그의 출연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일부 시청자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센 항의를 보내고 있다.'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유퀴즈'의 방송 취지는 소개된 바와 같이 '사람 여행'이다. 그간 '유퀴즈'엔 연예인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이 소개됐고, 그들의 다양한 삶을 통해 인생의 가치를 전해왔다.정치인이 출연한 건 윤 당선인이 처음이다. 제작진의 입장에선 정치인도 하나의 직업인 만큼, 딱히 출연에서 제외할 이유를 찾지 못했을 터다. 어떤 직업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게 프로그램의 취지와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을 것.정치인의 출연이 타 예능프로그램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도 사실이다. 앞선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선인을 비롯해 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은 다양한 예능에 얼굴을 비추며 신선한 반응을 이끌었다.특히 윤
≪윤준호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뭉치면 죽는다. 스포츠를 가장한 진기명기다. 국가대표에 대한 존중은 보이지 않는다. 차야 할 공은 안 보이고 온종일 오디션 잔치를 하고 있다. ‘뭉쳐야 찬다 시즌2(이하 ‘뭉찬2’)’가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주객이 전도된 프로그램은 방향성을 잃었다. 지난 3일 JTBC 예능 ‘뭉찬2’가 또 선수 선발 오디션을 진행했다. ‘어쩌다벤져스’는 첫 출범 당시 ‘전국 제패’를 목표로 했지만, 윤동식, 안드레 진 등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한 상황.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오디션에 나와 각오를 밝히며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시청률 부진에 허덕이던 제작진은 ‘축구 오디션’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제작진의 베팅은 성공한 듯 보인다. 축구 오디션을 진행한 ‘뭉찬2’ 35회차 시청률은 7.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뭉찬2’는 첫 방송에서 오디션을 통해 화제를 끌었다. 하지만, 고정된 포맷으로 인한 단순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발길은 뜸해지기 시작했다. ‘뭉찬2’가 최근 시청률 침체를 겪은 이유다. 두번째 오디션 방송에 앞선 7회분의 ‘뭉찬2’ 평균 시청률은 5.3%(닐슨코리아 기준)다. JTBC 대표 예능이라 하기엔 아쉬움이 큰 성적표. 제작진의 반전 카드는 성공했지만 씁씁함은 남는다. 대중들은 ‘어쩌다벤져스’의 축구보다 선수 선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생각 없이 내뱉은 경솔한 언행은 연예인 이미지의 큰 타격을 입힌다. 그렇기에 매사 조심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이야기하다 보면 의도치 않은 발언이 튀어나올 수 있고, 그것이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럴 때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빠르게 사과하는 것이 도리. 그러나 오정연, 김희철은 선 넘은 발언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불편한 상황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재빠르게 고개 숙인 심진화와는 다른 행보로 말이다.심진화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세금 소송 고백과 관련해 사과 입장을 전했다. 앞서 그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 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전에 살던 집주인이 전세금 2억 원을 안 줘서 소송 중이다. 소송하는 데만 500만 원이 들고, 내가 안 써야 하는 돈을 써야 한다. 억울한 일이 계속 커지고 있다"라며 전세 사기를 고백하며 눈물까지 보인 바 있다.그랬던 그는 방송 후 5일 만에 "임차인이 원상복구를 해줘야 하는 상태에서 집주인은 해외 거주 중이었고, 계약을 중개해주었던 부동산은 폐업하여 원만한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라 그 시기가 좀 힘들었던 것 같다"며 "그래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방송에서 했던 것은 경솔했다. 이에 따라 집주인께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 걱정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원만하게 잘 해결되었음을 알려드린다"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아내를 칭찬하고자 했던 말이, 주변의 놀림에 해명하기 위해 던진 말이 자신의 무덤을 파는 꼴이 됐다. 가수 임창정은 아내를 독박육아 시킨 나쁜 남편으로,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은 궁상민 캐릭터를 위한 가짜 빚쟁이 콘셉트로 말이다.대중은 연예인들이 실제로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방송을 통해 보이는 모습과 말로 짐작할 뿐이다. 그렇기에 리얼리티 예능을 통해 보이는 모습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아무리 방송의 재미를 위해 과장된 '콘셉트'라고 해도 보는 대중이 불편하다면 그건 실패한 콘셉트다.임창정의 첫 가족 관찰 예능은 시작 전부터 큰 우려를 자아냈다. 올해로 18살 연하의 아내 서하얀과 결혼 6년 차를 맞이한 그가 방송 전 내뱉은 '독박육아' 때문이었다. 작년 10월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그는 아내가 혼자 다섯 아이 모두를 돌보며 자신은 집안일도 해본 적이 없고, 이사도 아내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다 했다며 "대단하다"라고 자랑했다.이 같은 말에 일부 시청자들은 독박육아를 당연시하는 가부장적인 임창정의 태도를 지적했다. 특히 서하얀은 임청정이 전부인 프로골퍼 김현주와 이혼 후 4년 만에 재혼한 사람으로, 이혼한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세 아들까지 함께 키우고 있기에 '독박육아'는 옳지 않다는 의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