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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시청률도 서러운데…JTBC 막무가내 편성에 버려진 '두번째세계' [TEN스타필드]

    0% 시청률도 서러운데…JTBC 막무가내 편성에 버려진 '두번째세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찬밥 신세가 따로 없다. 0%대 시청률에 화제성 역시 없으니 편성에서 이리저리 밀려나 존재감을 잃어버렸다. 파이널 생방송 무대만을 앞두고 있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JTBC 예능 '두 번째 세계' 이야기다.'두 번째 세계'는 랩은 물론이고, 보컬 실력까지 갖춘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 원더걸스 출신 유빈부터 AOA 출신 신지민,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우주소녀 엑시,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까지 걸그룹 래퍼 8인이 보컬로 실력을 겨루는 형식이다.무엇보다 '두 번째 세게'는 동료 괴롭힘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AOA 출신 지민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제작발표회 당시 신지민은 2년 만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다가간다면 다시 예뻐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첫 회 방송에서도 "집에서 아무것도 못 하기도 하고 잠도 잘 못 잤다. 그냥 시간이 흘렀다"라며 "살이 엄청나게 빠져서 39kg까지 나갔었다. 사람도 안 만나고 인터넷 없이 몇 달을 살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지금 불안한 상태지만 앞으로 계속 노래를 할 건데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지 않냐"라고

  • '2022 연예대상' 탁재훈? 전현무?…유력 후보로 거론된 시그널 [TEN스타필드]

    '2022 연예대상' 탁재훈? 전현무?…유력 후보로 거론된 시그널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2022년 연예대상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방송사마다 누가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SBS와 MBC는 각각 탁재훈, 전현무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그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최근 SBS는 '2022 SBS 연예대상' MC로 탁재훈이 낙점됐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대상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출연자로 함께한 인물이기에 올해 MC로 나선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가 엿보인다.SBS는 2021 연예대상에서 무분별한 상 퍼주기와 납득하기 어려운 수상 기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대상의 영광을 '미우새' 팀 공동 수상을 줬기 때문. 당시 지석진, 이상민, 탁재훈 등이 대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지석진은 명예사원상, 탁재훈은 마상(마음의 상처상)을 줘 놀리는 모양새를 취했다는 지적 역시 피하지 못했다.이를 의식한 듯 신동엽이 "TV를 보면서 '대상 누가 탈까'하며 끝까지 봐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여러분 마음 다 비슷할 거다. '그냥 한 새끼만 주지'란 생각을 갖고 계실 텐데 제작진 입장에선 결정하기 힘들었던 모양이다"고 수습했지만, 거센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이에 올해는 무엇보다 단독 대상 수상이 필요한 시점. 이런 상황에 최근 '미우새'와 '돌싱포맨'서 대체 불가 인물이 된 탁재

  • '마약한' 비아이만 문제? 범죄자 복귀 앞세운 방송사의 뻔뻔함 [TEN스타필드]

    '마약한' 비아이만 문제? 범죄자 복귀 앞세운 방송사의 뻔뻔함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지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B.I)의 활동에 자숙은 없었다. 앨범을 발매하고 팬미팅 투어를 하더니 이제는 대놓고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그러나 방송 출연이 비아이 혼자만의 의사로 결정되는 건 불가능. 결국 비아이를 앞세운 방송가의 '결정'이 그를 카메라 앞에 세운 꼴이다.지난 24일 새 예능 'WET! : World EDM Trend (이하 WET!)' 측은 "오는 11월 30일 처음 방송되는 'WET!'에 비아이가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WET!'은 총상금 1억 원을 두고 국내 DJ 레이블들이 경쟁하는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비아이는 진행자로서 25일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한다. 첫 방송은 내달 30일 예정이다.제작진은 비아이를 MC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실력 있는 한국 DJ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돼 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해외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역량이 뛰어난 뮤지션이라 MC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중은 크게 분노했다. 왜냐면 비아이는 지난해 9월 마약 투약을 시인하며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기 때문. 2016년 대마초와 LSD를 사들이고 일부를 투약한 사실이 2019년 뒤늦게 알려진 그는 당시 마약 의혹을 부인하다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 비, '스맨파' 경연곡 표절 의혹 부각…Mnet "초반부 유사하나 순수 창작물"[TEN스타필드]

    비, '스맨파' 경연곡 표절 의혹 부각…Mnet "초반부 유사하나 순수 창작물"[TEN스타필드]

    ≪윤준호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가수 비(41·본명 정지훈)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발표한 신곡 '팔각정'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해외 가수 아르마니 화이트(Armani White)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도입부와 유사하다는 것. '팔각정'은 '스맨파'의 세미파이널 경연곡으로 '스맨파' 경연 크루 위댐보이즈의 안무가 덧대어졌다. 지난 18일 발매된 뒤 '빌리 아일리시'와 유사성 지적이 일고 있다. 장르는 같다. '팔각정'과 '빌리 아일리시' 모두 힙합 장르다. 다만 두 곡의 전주 리듬과 훅(곡의 하이라이트)의 진행 방식에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팔각정'을 듣자마자 '빌리 아일리시'가 떠올랐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텐아시아에 "샘플링한 곡은 없다. 엠넷과 협업한 작곡가분에게 곡을 받은 것뿐"이라며 "두 곡 모두 '힙합 아랍 장르'로 유사하게 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텐아시아는 CJ ENM에도 문의했다. 관계자는 "'스맨파'의 경연곡 '팔각정'은 작곡가 시저가 참여했다. 곡의 초반부 현악기를 배열했다는 것은 유사하나 순수 창작물"이라고 밝혔다. '유희열 표절 사태'로 몸살을 겪었던 가요계다. 유희열은 지난 6월 자작곡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

  • '무도'로 뒷걸음 유재석, '우주'로 비상하는 김태호 PD '극과 극 행보' [TEN스타필드]

    '무도'로 뒷걸음 유재석, '우주'로 비상하는 김태호 PD '극과 극 행보'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오랜 파트너였던 유재석과 김태호 PD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떠나 콘텐츠 제작사를 차린 김태호 PD는 전 세계를 무대로 '우주'라는 거대한 프로젝트까지 실현하는 반면, '놀면 뭐하니'에 남은 유재석은 과거 '무한도전'의 형식을 반복하며 추억에 빠진 듯한 모양새다.김태호 PD는 최근 티빙 '서울체크인'에 새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세 명의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함께 현실판 '부루마불'을 진행하는 여행 예능. 지난 20일 'TEO'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부루마불 세계여행' 티저 영상에는 크리에이터들과 김태호 PD가 미팅을 가지는 모습이 담겼다.'부루마블'은 세계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설정의 보드게임. 김태호 PD는 "서울에서 출발해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구 한 바퀴를 돌면서 각자 여행 콘텐츠를 찍어 오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누적 조회수 1위의 주인공에게 '우주여행'의 기회를 준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제작사를 설립한 지 1년도 안 되는 시점에서 세계 일주에 우주여행까지 도전하는 건 그야말로 파격적인 도전인 셈. 그런데도 김태호의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6년 전 '무한도전'에서도 야심 차게 진행하다 불발된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재가동시켰기 때문이다.당시 '무한도전' 팀은 러

  • 추성훈→줄리엔강 '힘'으로 붙었다…씨름판에 빠진 예능, 수요 없는 공급이라는 숙제 [TEN스타필드]

    추성훈→줄리엔강 '힘'으로 붙었다…씨름판에 빠진 예능, 수요 없는 공급이라는 숙제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씨름'이 스포츠 예능의 새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축구, 농구, 야구 등 구기 종목을 넘어 힘과 힘이 직접 부딪히는 맨몸 경기로 예능가의 관심이 이어진 것. 그러나 지금까지 결과는 그야말로 '수요 없는 공급'. 제작 열기에 비해 대중의 반응은 미지근하기만 하다.오늘(18일) 처음 방송되는 tvN STORY, ENA 예능 '씨름의 제왕'은 지난 9월 종영한 '씨름의 여왕'의 남자 버전으로, 김동현, 줄리엔 강, 모태범, 황충원, 최영재, 강재준, 샘 해밍턴 등 20여 명의 참가자가 천하장사 타이틀을 두고 격돌하는 과정을 담는다.무체급으로 진행됐던 '씨름의 여왕'과 달리 '씨름의 제왕'은 85kg 중량급과 85kg 경량급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연예계 싸움 서열'에서 늘 언급되는 줄리엔 강과 '강철부대'를 통해 '황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은 황충원이 맞붙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높였다.지난 10일 채널A와 채널S가 앞서 선보인 '천하제일장사'는 각 종목을 대표하는 6개 팀(야구팀, 농구팀, 유도팀, 격투팀, 머슬팀, 개그팀) 소속 18명 선수가 씨름에 도전하는 예능. 격투기팀 추성훈, 유도팀 조준호, 야구팀 양준혁, 농구팀 우지원, 머슬팀 양치승, 개그팀 윤형빈 등 '힘' 좀 써본 자들이 총출동해 씨름 최강자 자리에 도전한다.MC로는 거침없는 입담의 베테랑 예능인 이경규와 재치 있

  • '환승연애2' 위생 이어 욕설 논란, 과몰입러는 불편하다 [TEN스타필드]

    '환승연애2' 위생 이어 욕설 논란, 과몰입러는 불편하다 [TEN스타필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의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방송되는 예능 중 독보적인 1위로 화제성 독주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 헤어진 전 연인들이 한 집에 모여 생기는 다양한 사건들과 감정들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부 출연자들의 모습에 불편함을 쏟아내는 이도 적지 않다.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2'는 현재 티빙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7화는 일자별 유료가입기여 티빙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 여기에 'TV-OTT 통합 화제성'에서도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10월 1주차의 경우 전체 화제성 점수 중 24.7%를 차지, 2위인 Mnet '스트릿 맨 파이터'(5.6%)와 5배가량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수치다. 이는 일주일 사이 온라인에 나타난 콘텐츠 반응의 4분의 1이 '환승연애2'에 관한 것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은 왜 '환승연애2'에 열광하는 걸까. 무엇보다 '환승연애2'는 기존 연애 예능보다 복잡한 감정들이 담긴다. 자신의 X(전 연인)와 함께 제한된 공간과 기간, 특정한 상황에 놓이기 때문. 이미 정리된 마음인 줄 알았지만 미련과 질투를 느끼고, 사랑했었을 때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눈물을 쏟기도 한다. 또 가혹하리만큼 X에게 모질게 대하며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모습 역시 흥미진진하다.또 '환승연애2'에 출연하는 X 커플들은 각자만의 색이

  • 오은영 가고 조선미 왔다? '우아달2', 육아 원조라 자신하더니 결과물은 '참패' [TEN스타필드]

    오은영 가고 조선미 왔다? '우아달2', 육아 원조라 자신하더니 결과물은 '참패'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육아 솔루션 원조'라고 자부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리턴즈로 돌아왔지만, 자신감과 달리 결과물은 초라하기만 하다. 오은영을 둘러싸고 한 차례 섭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면서도 '집단 지성'을 차별점으로 둔 제작진. 그러나 첫 회에서 전문가로 나온 조선미 교수는 오은영과 견줄만한 스타성은 없었다.지난 10일 처음 방송된 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이하 '우아달2')는 전문가들이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육아 시사교양 프로그램.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됐던 1편에 이어 7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우아달2'는 방송 전부터 잡음이 많았다. 과거 '우아달'에서 10여년간 전문가로 출연했던 오은영 교수 섭외를 추진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것. 이에 오은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섭외 연락이 온 적도 없다며 제작진이 자신에 대해 배은망덕하다고 생각한다는 단어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다.이를 의식한 듯 '우아달2' 제작진 역시 제작발표회서 오은영에게는 일체 연락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제는 그러면서 은근히 오은영과 오은영이 하는 육아 예능을 교묘히 꼬집었다는 점이다.제작사 ABO의 이승연 대표는 "지금 유사한 육아 프로그램이 있다. 보면서 안타까웠고 아쉬웠던 건 한 명의 전문가가 일률적으로 판단하는 부분이

  • 사슬로 묶인 남녀, 비주얼·스펙 압도...'안나' 이어 또터진 '체인리액션' [TEN스타필드]

    사슬로 묶인 남녀, 비주얼·스펙 압도...'안나' 이어 또터진 '체인리액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수지의 파격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쿠팡플레이가 또 한 번 제대로 사고 쳤다. 이번 주인공은 리얼 데이팅 예능 '체인리액션'. 과부하 상태인 연애 예능 사이서 역대급 비주얼과 스펙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데 이어 파격적인 소재를 신선하게 내세우며 호평받고 있다.지난 9월 16일 첫 공개된 '체인리액션'은 지상 낙원 사이판으로 떠난 8명의 남녀가 체인으로 묶여 밤과 낮을 함께 보내는 짜릿한 리얼 데이팅 예능. 기존 연애 예능과 체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타인을 반경 안에 두고 얽히고설키는 감정들을 지켜보자는 기획에서 시작됐다.'체인리액션'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바로 체인. 남녀가 체인이 묶은 상태에서 같이 먹고, 씻고, 자고 하는 상황이 가능할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베일을 벗은 '체인리액션'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제대로 해소해줬다. 우선, 마치 수갑을 연상시켰던 체인은 생각보다 긴 길이로 출연자의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 물론 화장실에 갈 경우 다른 한쪽은 문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생겼지만, 체인으로 엮인 덕분에 처음 만난 사이에도 같은 행동반경에 놓이면서 자연스레 연애 감정을 싹트게 했다.여기에 중간 연결 고리를 떼면 더 짧게 할 수 있다는 점과 1대 1 체인이 아닌 1대 다 체인이 가능하다는 점은 파격적이면서도 출연진의 솔직한 마음을 엿보

  • '놀면 뭐하니' 유재석 아니었음 어쩔 뻔?...박창훈PD, 업혀가선 스타가 될 수 없다[TEN스타필드]

    '놀면 뭐하니' 유재석 아니었음 어쩔 뻔?...박창훈PD, 업혀가선 스타가 될 수 없다[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욕먹은 김에 대놓고 스타 PD를 꿈꾸는 걸까.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박창훈 PD가 제작진을 넘어 출연진으로 얼굴을 비추며 유약한 이미지를 심고 있다. 박창호 PD를 이끄는 건 유재석. 김태호 PD와 비교당하며 혹평받는 것을 알리며 이 또한 웃음 소재로 삼는 그의 재치가 박창훈 PD의 캐릭터를 만든 것. 7인 체제로 변했음에도 여전히 유재석이 아니면 진행조차 힘든 '놀면 뭐하니'의 현주소다.'놀면 뭐하니?'는 2022년부터 박창훈 PD가 연출을 맡아 '놀면 뭐하니?'의 시작인 유재석, '놀면 뭐하니?+' 멤버십으로 뭉친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 등 다섯 멤버들과 함께 '놀면 뭐하니?'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이이경, 박진주 새 멤버를 충원해 7인 체제로 꾸렸다.박창훈 PD는 '우리 결혼했어요', '아빠 어디가',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 '전지적 참견 시점', '음악중심' 등 MBC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인물. '무한도전' 때부터 김태호 PD, 유재석과 인연이 깊었던 박 PD는 박명수의 아바타로 출연해 출연자 못지않은 웃음을 안긴 바 있다.그래서일까. 박창훈 PD가 메인이 되고 나서 그는 점차 제작자에서 출연자로 영역을 넓혔다. 선생 유봉두에서는 옆 반 선생님으로 등장해 혼성 계주를 펼치며 하찮은 달리기 실력을

  • "욕 나와"…시청률 폭망에도 또? 연애 예능 과포화 상태, 이대로 괜찮나 [TEN스타필드]

    "욕 나와"…시청률 폭망에도 또? 연애 예능 과포화 상태, 이대로 괜찮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그야말로 '또' 연애 예능이다. '나는 솔로', '돌싱글즈', '환승연애' 등 리얼리티 연애 예능이 인기를 끌자 각 채널과 플랫폼들이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연애 물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시청률과 화제성을 선점하는 건 원조 연애 예능. 비슷한 콘셉트에 자극적인 소재만 더한 연애 예능은 피로도만 높이고 있다.이별한 커플이 다시 만나 사랑을 찾아가는 '환승연애', 솔로들이 모여 진실한 사랑을 찾는 '나는 솔로', 돌싱 남녀들의 로맨스를 담은 '돌싱글즈'까지, 비연예인 출연자가 등장하는 예능이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진정성. 실제로 이별한 커플이 재회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결혼까지 하는 사례가 생기며 화제를 모았다. 시즌별로 등장하는 빌런들의 활약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남녀 사이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그러나 유행을 따라 뒤늦게 편성한 리얼리티 연애 예능은 원조의 인기와 달리 싸늘한 반응이다. 올해에만 KBS joy '비밀 남녀', 웨이브 '홀인러브', '썸핑', IHQ '에덴', tvN '각자의 본능대로', 채널S '나대지마 심장아',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2', 티빙 '결혼과 이혼사이',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MBC에브리원 '다시, 첫사랑', MBC드라마넷 '러브마피아2', JTBC '러브인', 쿠팡플레이 '체인

  • 한가인, ♥연정훈과 맞대결 참패…이도저도 아닌 '싱포골드', 한방이 없다 [TEN스타필드]

    한가인, ♥연정훈과 맞대결 참패…이도저도 아닌 '싱포골드', 한방이 없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오디션 프로그램이라기엔 스타성이 부족하고, 합창 프로그램이라기엔 전문성이 부족하다. 국내 최초 퍼포먼스 합창 배틀을 표방하는 SBS 새 예능 '싱포골드' 이야기다. SBS가 프로듀서 박진영과 손잡고 야심 차게 선보이는 프로젝트인 '싱포골드'. 다양한 나이대와 사연을 가진 합창단들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지만, 강력한 한 방이 없다. 심사위원에 대한 아쉬움 역시 크다.지난 25일 처음 방송된 '싱포골드'는 대결을 통해 흥 많고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 합창단을 발굴, 국제 합창대회에 도전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프로그램. 박진영과 작곡가 김형석, 안무가 리아킴이 심사를 맡고, 배우 한가인과 가수 이무진은 합창단을 소개하고 응원하는 매니지먼트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방송에서는 1라운드인 지역 예선에 참여한 합창단들이 소개됐다. 7세 최연소 참가자가 있는 '제주 울림 합창단'부터 72세 단원이 포함된 중장년 합창단 'J콰이어', 신생 합창단 '꽥꽥이 합창단', '은여울 여성 합창단'에 창단 18년 차의 베테랑 합창단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까지 경력도 나이대도 다양한 참가팀들의 사연과 배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가정을 위해 성악가라는 꿈을 포기한 아내를 위해 합창단을 모집했다는 '은여울 여성 합창단' 지휘자 이승왕의 이야기와 'J콰이어' 70대 연장자 단원이 덤

  • '화장실 출산·15살 임신' 선 넘은 수위 '고딩엄빠2', 방송 조작 논란까지 점입가경 [TEN스타필드]

    '화장실 출산·15살 임신' 선 넘은 수위 '고딩엄빠2', 방송 조작 논란까지 점입가경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MBN 예능 '고딩엄빠2'가 조작 방송 의혹에 휩싸였다. 제작진이 자극적인 방송 연출을 위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편집 및 조작했다는 출연진의 폭로가 터진 것. 제작진은 개입은 있었으나 조작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출연진의 재반박이 이어지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10대에 부모가 된 아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겠다던 '고딩엄빠2'가 기획 의도를 잊고 자극적인 그림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조작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지난 20일 방송된 '고딩엄빠2'에 출연한 하리빈은 방송 직후 자신의 SNS에 방송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제작진의 개입과 조작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무리 방송이라지만 너무하네. 작가들이 옆에서 전화해 보라고 계속 요구했다. 편집으로 과장한 건 이해한다. 방송이니까. 하지만 자의로 전화한 것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앞서 방송에서 하리빈은 자동차 정비소에 근무 중인 남편에게 과하게 집착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부재중 전화를 13통이나 남기고, 야근한다는 남편의 말에 가게 사장에게 확인 전화까지 한 것. 하리빈은 우울증과 의부증 진단을 받고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인 상태라고 알리기도 했다.그러나 하리빈은 13통의 부재중 전화는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13통의 전화는 자신이 아닌 제작진의 번호라는 것. 그

  • '미성년 性학대를 예능소재로'…'살림남2'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기름 부었다 [TEN스타필드]

    '미성년 性학대를 예능소재로'…'살림남2'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기름 부었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청소년기 올바른 성 정체성과 건전한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한 올바른 성교육은 필요하지만, 그것을 예능 소재로 쓰는 데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단순히 교육을 넘어 수술까지 이르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2')은 미성년자 남학생들의 단체 포경수술 장면을 방송에 적나라하게 내보내면서도 논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걸까. 쏟아지는 비난에 고개를 숙였지만, 진정성 없는 사과는 불붙은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구구절절한 해명문에 공영방송 KBS를 향한 비난의 화살로 쏟아졌다.논란은 지난 17일 방송으로 시작됐다. 이날 프로야구선수 출신 홍성흔은 중학생 아들 홍화철과 그의 친구들을 데리고 비뇨기과를 방문했고, 유튜버 '꽈추형'으로 알려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는 아이들의 포경수술을 차례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상의 탈의한 채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모습과 그대로 전파됐고, 수술 과정과 수술 후 마취가 풀리며 고통스러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웃음거리로 쓰였다.방송 후 '살림남2' 시청자 게시판에는 미성년자 포경을 예능 소재로 쓴 것이 부적절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생식기와 관련한 예민한 소재를 웃음으로 소비하는 것은 명백한 성 희화화며 미성년자 아이들에게 강압적인 설득으로 수술받게 하는 건 성

  • 식상했던 '지구오락실' 뒤엎은 나영석 PD의 묘수, 시즌2에 쏠리는 기대 [TEN스타필드]

    식상했던 '지구오락실' 뒤엎은 나영석 PD의 묘수, 시즌2에 쏠리는 기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여자 판 '신서유기'로 불렸던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세계관과 게임 등 포맷만 보면 전혀 신선할 게 없던 식상한 예능이지만 나영석 PD는 또 한 번의 반전을 선사했다. 듣도보도 못한 조합으로 환상의 케미를 만들어낸 것. 익숙함을 버리고 MZ세대, 유튜브 출연자들로 눈을 돌린 나영석의 묘수가 제대로 통했다.'뿅뿅 지구오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콘셉트의 예능. 장황한 설명이지만, 사실상 그간 나영석 PD가 해왔던 '신서유기'의 자기복제와도 같다.게임 종목부터 기상미션, 여행이라는 콘셉트까지 모두 '신서유기'에서 가져왔기 때문. 여섯 요괴의 용볼 쟁탈전 '신서유기'를 달나라 토끼 토롱이를 잡기 위한 4명의 지구 용사로 바꾼 정도다. 비주얼과 반전 매력을 맡는 막내 캐릭터부터 멤버들을 아우를 수 있는 맏언니 예능인 등의 조합도 '신서유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확연한 차이는 세대에서 드러났다. 그간 이서진, 차승원, 강호동 등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나영석이 MZ세대 여성들과 손을 잡은 것. 이는 어느 순간 익숙한 출연자들과 작업해오고 있음을 깨달은 나영석의 변화였다. 편함을 버리고 도전을 선택한 것. 나영석 PD는 "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