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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행 따라간 유재석, 웃음 사냥은 '성공' 신선함은 '글쎄' [TEN스타필드]

    유행 따라간 유재석, 웃음 사냥은 '성공' 신선함은 '글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요즘 연애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지만, 우리는 조금 다른 결이다"유재석이 tvN 새 예능 '스킵'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유행처럼 넘쳐나는 연애 리얼리티 속 새로움을 추구하겠다는 것. 베일을 벗은 '스킵'은 기존 연애물에 비해 '예능'에 초점이 맞춰져 웃음을 저격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다소 올드한 포맷은 신선한 매력을 주지 못했다.지난 15일 처음 방송된 '스킵'은 청춘 남녀 8명이 '4대 4 당일 소개팅'으로 만나 퀵하고 쿨하게 자신의 짝을 찾는 속전속결 소개팅 예능. 대화를 나누다가 맞지 않으면 스킵 버튼을, 호감이 생기면 하트 버튼을 누르며 운명의 짝을 찾는다. 유재석과 함께 넉살, 전소민이 MC를 맡아 소개팅을 이끈다.'스킵'의 가장 큰 차별점은 MC들이 현장 안에 들어와 있다는 점이다. '환승연애', '솔로지옥', '나는 솔로', '돌싱글즈' 등 인기 연애 리얼리티의 특징은 MC들이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그들의 상항을 지켜보고 리액션한다. 제작진이나 MC들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출연자들이 느끼는 리얼한 감정에 집중하겠다는 것. 또 출연자들이 한 공간에서 합숙하는 콘셉트로 아침부터 새벽까지 출연자들의 대화와 데이트를 담는다.그러나 '스킵'은 MC들이 소개팅 현장에 들어와 진행하고 출연자들과 대화를 주고받는다. 장기자랑을 하는 출연자의 모습을

  • 송중기가 살리면 뭐하나…JTBC 예능은 그야말로 '폭망', 1% 시청률 굴레 [TEN스타필드]

    송중기가 살리면 뭐하나…JTBC 예능은 그야말로 '폭망', 1% 시청률 굴레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송중기가 시청률 부진의 역사를 끊어내고 위기의 JTBC를 살려냈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은 '재벌집 막내아들'뿐. 여전히 신규 예능들은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한 채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JTBC에서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올해 비장의 카드이자 최후의 보루였다. 그간 고현정, 전도연 등의 톱스타를 내세운 드라마도 별다른 성과 없이 쓸쓸히 막을 내렸고, 대부분의 드라마도 평균 1~2%대 시청률에 머물며 부진의 늪에 빠졌기 때문. 화제성을 압도하는 배우 송중기가 주연인 만큼 거는 기대 역시 컸다.그리고 '재벌집 막내아들'은 기대 그 이상을 해냈다. 3회 만에 시청률 10% 돌파는 물론 매회 시청률이 폭주하며 11회에 20%까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1일 방송이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1.1%를 기록한 것. 수도권 기준으로는 23.9%, 타깃 2049 시청률은 9.7%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도 경신했다. 화제성도 3주 연속 1위를 달리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라 일컫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넘어서는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이에 JTBC가 송중기, 이성민에게 절이라도 올려야 할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그러나 마냥 웃고만 있기엔 예능 쪽 상황은 위기의 '빨간불' 상태다.JTBC는 올 하반기에 '오버 더 톱', '먹자GO', '떼춤', '결혼에 진심', '손 없는 날', '

  • 대상은 신동엽? 김종민?…'2022 KBS 연예대상', 받을 사람이 없다 [TEN스타필드]

    대상은 신동엽? 김종민?…'2022 KBS 연예대상', 받을 사람이 없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KBS는 무주공산이다. 대상 후보를 알 수가 없다. 굳이 알고 싶지도 않다"연말 시상식에 뼈 때리는 일침을 날렸던 방송인 김구라가 '2022 KBS 연예대상'에 대해 이러한 분석을 내놨다. 지상파 3사가 연예 대상을 앞두고 유력한 대상 후보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KBS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무주공산'(주인이 없는 빈산)인 것.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이유다.KBS는 오는 24일 '2022 KBS 연예대상'을 열고 한해 예능 프로그램을 총결산하는 시간을 갖는다. MC로 지난해 대상 수상자 문세윤과 함께 배우 찬희, 설인아가 맡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아기 싱어 팀의 캐롤 메들리 무대부터 고(故) 송해 헌정 무대까지 다양한 축하 무대들도 펼쳐진다.그러나 유력한 대상 후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후보들이 쟁쟁해서가 아니라 '없어서'다. 현재 KBS 예능은 장수 프로그램들이 너무나 많다. 43년 된 '전국노래자랑'부터 '열린음악회' 30년, '1박 2일' 13년, '불후의 명곡' 12년, '슈퍼맨이 돌아왔다' 10년 등이다. 신규 프로그램들은 낮은 시청률로 조용히 막을 내리는 경우가 대다수였다.이에 대상을 받을 사람들은 다 돌아가면서 받은 상황.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1박 2일'은 지난해 문세윤이 받았고, 김종민 역시 2016년에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1박 2

  • 80대와 50대의 입맞춤이라니…'나는솔로' 사단의 괴랄한 자신감 '효자촌' [TEN스타필드]

    80대와 50대의 입맞춤이라니…'나는솔로' 사단의 괴랄한 자신감 '효자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부모님에 대한 '효도'가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의 진한 입맞춤일까. 부모와 자식 간의 스킨십은 필요하지만, 어색한 부자 관계인 두 사람이 입을 맞대고 있는 걸 익스트림 클로즈업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줄 일이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드는 이유다.지난 1일 처음 방송된 ENA 새 예능 '효자촌'은 효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입성한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이 각자의 부모와 동거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는 효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무엇보다 '효자촌'은 '나는 SOLO'의 남규홍 PD 사단이 선보이는 진정성 예능 2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요즘 시대에 '효'라는 소재가 예능적으로 흥미를 끄는 건 아니지만, '나는 솔로'에서 일반인 출연자들의 사랑을 극사실주의로 담아 호평받은 남 PD이기에 '효도' 어떻게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표현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4년간 묵혀있었다던 '효자촌' 기획이 세상 밖으로 나온 데에는 '나는 솔로'의 성공이 크게 기여했으리라.베일을 벗은 '효자촌' 1회에서는 효자촌 입주 첫날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부모와의 사연과 가정사를 진솔하게 털어놨고, 각자 다른 관계를 보여줬다. 그러나 장우혁, 신성을 제외한 아들들은 효도인지 불효인지 모를 행동을 보여줬다.양준혁은 아버지의 나이조차 86세인지 87세인지도 헷갈려

  • 나인우 하차 앞둔 '1박2일', 김혜수 아들 유선호로 새 판 짰다 [TEN스타필드]

    나인우 하차 앞둔 '1박2일', 김혜수 아들 유선호로 새 판 짰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이 가수 라비가 입대를 이유로 하차한 지 7개월 만에 새 판을 짰다. 프로그램 사상 최연소 멤버인 2002년생 가수 겸 배우 유선호를 새 멤버로 합류시킨 것. 맏형 연정훈과는 무려 24살 차인 유선호가 새로운 막내로서 '1박 2일' 분위기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까.'1박 2일' 측은 지난 28일 "유선호가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한다. 지난 25일과 26일 첫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부터 5인 체제를 유지하던 '1박 2일'은 다시금 6인 체제로 재정비됐다.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바로 유선호의 나이. 그는 2002년생 올해 21살로, '1박 2일' 시즌1 당시 이승기의 나이와 같다. 여기에 1978년생인 연정훈과는 띠 띠동갑 차이로, 아버지뻘인 연정훈과 보여줄 케미에도 기대가 모인다. 나인우와는 같은 소속사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유선호는 현재 tvN 드라마 '슈룹'에서 김혜수 아들 계성대군 역으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슈룹'에서 내면에 자신만의 비밀을 감춘 계성대군으로 출연, 여장 남자라는 파격적인 인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배우로 많이 각인되어있지만, 그가 얼굴을 알린 건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다. 당시 그는 '큐브 병아리 연습생'이라는 애칭으로 주목받았고, 최종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이후

  • "이광수 싸가지 없어" 유재석 예능, 편안함과 식상함 사이 [TEN스타필드]

    "이광수 싸가지 없어" 유재석 예능, 편안함과 식상함 사이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유재석이 깐족대며 핀잔을 주고, 타격감 좋은 이광수가 발끈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유재석과 이광수의 일명 '믿고 보는 케미'에 전형적인 흐름이다. 이들의 익숙함이 편안한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식상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이유다.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코리아 넘버원'은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3인이 한국의 넘버원 장인을 찾아가 체력도 정신력도 남김없이 쏟아부으며 전통 노동을 체험하고 그날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분투하는 프로그램.사실 유재석과 이광수의 조합은 신선함과는 거리가 멀다. 장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냈기 때문. 특히 최근 종영한 디즈니플러스 '더존-버텨야 산다'에서도 같이 참여했던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한 달 만에 다시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이를 의식한 듯 제작발표회서 유재석은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많이 봐온 케미일 수 있는데"라고 걱정하면서도 "식상함 아닌 확실함에 새로움을 쌓았다"고 자신했다. 두 사람의 케미는 익숙하지만, 김연경의 합류가 새 에너지를 만들어냈다는 것.베일을 벗은 '코리아 넘버원'은 새롭지는 않았지만, 익숙함에서 오는 웃음은 분명했다. 솔직한 입담의 김연경 역시 두 사람 자이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졌고, 닮은꼴 두 장신 사이에서 '쪼꼬미'가 되는

  • 이영지는 무슨 죄? '쇼미11' 특혜 논란, 비호감 낙인 희생양됐다 [TEN스타필드]

    이영지는 무슨 죄? '쇼미11' 특혜 논란, 비호감 낙인 희생양됐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어차피 우승은 이영지"Mnet 예능 '쇼미더머니11'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다. 이는 이영지의 뛰어난 랩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이름값을 이용해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끌어올리고, 주인공인 것처럼 앞에 내세우면서 서사를 만들고, 위기와 고난이라는 설정을 첨가해 극적인 요소까지 끼워 넣는 제작진 악마의 손길이 더해졌기에 가능했다. 정작 큰 결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영지는 제작진의 노림수에 휘둘리며 특혜 논란까지 휩싸였다.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에 참가하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대중과 래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2019년 Mnet '고등래퍼'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 당시 천부적인 실력으로 힙합계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했기 때문. 이후에는 예능과 유튜브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자타공인 'MZ 세대' 아이콘이 됐다.그러나 그를 향한 시선이 오롯이 곱지만은 않았다. 이영지가 1차 체육관 예선에 모습을 드러내자 다른 참가자들은 "근데 영지는 진짜 왜 나왔을까", "'래퍼가 아니라 예능인이다'라는 비판이 되게 많았던 것 같다", "밥그릇을 빼앗으러 오지 않았나" 등 곱지 않은 시선들을 보내기도 했다.따가운 시선에도 이영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음악적으로) 항상 공허하고 항상 굶주려 있다. 안 나가면 후회를 할 것 같았다. 후회보

  • "시청률 0% 폭망" 유재석, 방향성 없는 날것의 적나라함 먹혔다 [TEN스타필드]

    "시청률 0% 폭망" 유재석, 방향성 없는 날것의 적나라함 먹혔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국민 MC' 유재석이 OTT 진출에 이어 유튜브 예능까지 섭렵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는 취지에 따라 그가 선택한 건 맥락 없는 지인들과의 수다 삼매경. 공중파 예능에서는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유재석이기에 가능한 중구난방 콘텐츠에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유재석 역시 'PPL 대환영'이라며 수익 욕심도 드러냈다.유재석은 과거 지상파에만 출연하다 2015년에 들어서야 처음으로 종합편성채널에 진출했던 인물. 그러나 이후에는 어떤 MC들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았고, 각종 OTT에도 출연하며 영역을 넓혀왔다. 그런데도 유튜브 진출에 대해서는 유보하는 태도였던 유재석. "하면 제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유튜브를 할 여유가 없다"는 게 그 이유였다.그랬던 그가 드디어 첫 유튜브 코너 '핑계고'를 통해 유튜브에도 발을 딛게 됐다. 지난 17일 공개된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떨며 소소한 이야기와 웃음을 선사하는 콘텐츠.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어떠한 제약도 없이 마음껏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독립 예능 스튜디오의 첫 시작을 알리는 유튜브 채널 '뜬뜬' 속 한 코너다.이날 첫 회 게스트는 유재석과 30년지기 '찐친'인 지석진이었다. 약 30분가량의 영상인 '핑계고'는 그야말로 획기적이었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공원 벤치에 앉아

  • '손흥민의 국대' 비난하던 딘딘, '월드컵' 노린 축구 예능 나서는 아이러니 [TEN스타필드]

    '손흥민의 국대' 비난하던 딘딘, '월드컵' 노린 축구 예능 나서는 아이러니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방송사들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겨냥한 예능들을 쏟아내는 가운데, 월드컵을 앞둔 선수단 및 감독을 향해 날 선 비난을 한 가수 딘딘이 축구 예능 출연을 알렸다. "16강 진출 말 같지 않다"던 그가 월드컵 기념 예능에는 나서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지난 14일 tvN 측은 오는 18일 처음 방송되는 새 예능 '킥더 넘버' MC로 김종국과 딘딘이 출격한다고 알렸다. '킥더 넘버'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모인, 축구를 사랑하는 출연자들이 축구 게임에 함께 도전하며 서로의 역량을 겨루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총 3부작으로 기획됐다.이는 2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정조준한 예능으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 감독부터 축구선수 박주호·이근호, '축구돌' 김재환' 등 축구를 사랑하는 각계 스타들과 체육계에 종사하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등장해 축구와 관련된 이색 게임을 진행한다.무엇보다 김종국과 딘딘은 같은 축구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절친'으로, 축구에 진심인 연예계 스타로 알려져 있다.문제는 딘딘이 앞서 라디오 방송에서 한 경솔한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지난달 24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게스트로 출연한 딘딘은 월드컵 예상 성적에 대해 "지금 이대로 간다면 1무 2패 할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 축

  • 홍진영 복귀→장윤정♥도경완 집안싸움, 노이즈마케팅 혈안 된 '불타는 트롯맨' [TEN스타필드]

    홍진영 복귀→장윤정♥도경완 집안싸움, 노이즈마케팅 혈안 된 '불타는 트롯맨'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TV조선과의 정면 대결이 불안했던 걸까. 부부 맞불 작전에 논문 표절로 방송가에서 퇴출당했던 홍진영의 예능 복귀까지, 방송 전부터 잡음 만들기에 급급한 MBN '불타는 트롯맨'. '미스터트롯2'를 꺾기 위해 계속해서 '초강수'를 두고 있는 서혜진 사단의 선택은 자신감일까 무리수일까.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둔 '불타는 트롯맨'은 트롯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부터 '미스터트롯'까지 대한민국에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서혜진 PD가 TV조선을 퇴사한 후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가 MBN과 손잡고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미스터트롯2'와 비슷한 시기에 방송 예정이라 연말 양보 없는 트로트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미스터트롯2'와 정면 대결을 선포했지만, '불타는 트롯맨'에는 약점이 존재한다. MBN 예능 자체가 TV조선보다 시청률과 인지도 면에서 현저히 낮을 뿐만 아니라 '미스터트롯'이라는 이름값을 이기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MBN에서 방송된 '보이스퀸', '트로트퀸' 모두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는 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아류작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콘서트도 흥행에 참패했다. 이후 선보인 '보이스트롯'과 '트롯파이터'는 TV조선 측으로부터 '미스트롯' 오디션 포맷을 베껴 방송

  • 0% 시청률도 서러운데…JTBC 막무가내 편성에 버려진 '두번째세계' [TEN스타필드]

    0% 시청률도 서러운데…JTBC 막무가내 편성에 버려진 '두번째세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찬밥 신세가 따로 없다. 0%대 시청률에 화제성 역시 없으니 편성에서 이리저리 밀려나 존재감을 잃어버렸다. 파이널 생방송 무대만을 앞두고 있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JTBC 예능 '두 번째 세계' 이야기다.'두 번째 세계'는 랩은 물론이고, 보컬 실력까지 갖춘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래퍼들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 원더걸스 출신 유빈부터 AOA 출신 신지민, 마마무 문별, 오마이걸 미미, 우주소녀 엑시,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까지 걸그룹 래퍼 8인이 보컬로 실력을 겨루는 형식이다.무엇보다 '두 번째 세게'는 동료 괴롭힘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AOA 출신 지민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제작발표회 당시 신지민은 2년 만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다가간다면 다시 예뻐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첫 회 방송에서도 "집에서 아무것도 못 하기도 하고 잠도 잘 못 잤다. 그냥 시간이 흘렀다"라며 "살이 엄청나게 빠져서 39kg까지 나갔었다. 사람도 안 만나고 인터넷 없이 몇 달을 살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지금 불안한 상태지만 앞으로 계속 노래를 할 건데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지 않냐"라고

  • '2022 연예대상' 탁재훈? 전현무?…유력 후보로 거론된 시그널 [TEN스타필드]

    '2022 연예대상' 탁재훈? 전현무?…유력 후보로 거론된 시그널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2022년 연예대상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방송사마다 누가 대상 트로피를 거머쥘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SBS와 MBC는 각각 탁재훈, 전현무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그 이유에 이목이 쏠린다.최근 SBS는 '2022 SBS 연예대상' MC로 탁재훈이 낙점됐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대상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출연자로 함께한 인물이기에 올해 MC로 나선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가 엿보인다.SBS는 2021 연예대상에서 무분별한 상 퍼주기와 납득하기 어려운 수상 기준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대상의 영광을 '미우새' 팀 공동 수상을 줬기 때문. 당시 지석진, 이상민, 탁재훈 등이 대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지석진은 명예사원상, 탁재훈은 마상(마음의 상처상)을 줘 놀리는 모양새를 취했다는 지적 역시 피하지 못했다.이를 의식한 듯 신동엽이 "TV를 보면서 '대상 누가 탈까'하며 끝까지 봐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여러분 마음 다 비슷할 거다. '그냥 한 새끼만 주지'란 생각을 갖고 계실 텐데 제작진 입장에선 결정하기 힘들었던 모양이다"고 수습했지만, 거센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이에 올해는 무엇보다 단독 대상 수상이 필요한 시점. 이런 상황에 최근 '미우새'와 '돌싱포맨'서 대체 불가 인물이 된 탁재

  • '마약한' 비아이만 문제? 범죄자 복귀 앞세운 방송사의 뻔뻔함 [TEN스타필드]

    '마약한' 비아이만 문제? 범죄자 복귀 앞세운 방송사의 뻔뻔함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지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B.I)의 활동에 자숙은 없었다. 앨범을 발매하고 팬미팅 투어를 하더니 이제는 대놓고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그러나 방송 출연이 비아이 혼자만의 의사로 결정되는 건 불가능. 결국 비아이를 앞세운 방송가의 '결정'이 그를 카메라 앞에 세운 꼴이다.지난 24일 새 예능 'WET! : World EDM Trend (이하 WET!)' 측은 "오는 11월 30일 처음 방송되는 'WET!'에 비아이가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WET!'은 총상금 1억 원을 두고 국내 DJ 레이블들이 경쟁하는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비아이는 진행자로서 25일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한다. 첫 방송은 내달 30일 예정이다.제작진은 비아이를 MC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실력 있는 한국 DJ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돼 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해외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역량이 뛰어난 뮤지션이라 MC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중은 크게 분노했다. 왜냐면 비아이는 지난해 9월 마약 투약을 시인하며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기 때문. 2016년 대마초와 LSD를 사들이고 일부를 투약한 사실이 2019년 뒤늦게 알려진 그는 당시 마약 의혹을 부인하다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 비, '스맨파' 경연곡 표절 의혹 부각…Mnet "초반부 유사하나 순수 창작물"[TEN스타필드]

    비, '스맨파' 경연곡 표절 의혹 부각…Mnet "초반부 유사하나 순수 창작물"[TEN스타필드]

    ≪윤준호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가수 비(41·본명 정지훈)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발표한 신곡 '팔각정'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해외 가수 아르마니 화이트(Armani White)의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도입부와 유사하다는 것. '팔각정'은 '스맨파'의 세미파이널 경연곡으로 '스맨파' 경연 크루 위댐보이즈의 안무가 덧대어졌다. 지난 18일 발매된 뒤 '빌리 아일리시'와 유사성 지적이 일고 있다. 장르는 같다. '팔각정'과 '빌리 아일리시' 모두 힙합 장르다. 다만 두 곡의 전주 리듬과 훅(곡의 하이라이트)의 진행 방식에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팔각정'을 듣자마자 '빌리 아일리시'가 떠올랐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텐아시아에 "샘플링한 곡은 없다. 엠넷과 협업한 작곡가분에게 곡을 받은 것뿐"이라며 "두 곡 모두 '힙합 아랍 장르'로 유사하게 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텐아시아는 CJ ENM에도 문의했다. 관계자는 "'스맨파'의 경연곡 '팔각정'은 작곡가 시저가 참여했다. 곡의 초반부 현악기를 배열했다는 것은 유사하나 순수 창작물"이라고 밝혔다. '유희열 표절 사태'로 몸살을 겪었던 가요계다. 유희열은 지난 6월 자작곡 '아주 사적인 밤'이 류이치 사카모토의 &

  • '무도'로 뒷걸음 유재석, '우주'로 비상하는 김태호 PD '극과 극 행보' [TEN스타필드]

    '무도'로 뒷걸음 유재석, '우주'로 비상하는 김태호 PD '극과 극 행보'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오랜 파트너였던 유재석과 김태호 PD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떠나 콘텐츠 제작사를 차린 김태호 PD는 전 세계를 무대로 '우주'라는 거대한 프로젝트까지 실현하는 반면, '놀면 뭐하니'에 남은 유재석은 과거 '무한도전'의 형식을 반복하며 추억에 빠진 듯한 모양새다.김태호 PD는 최근 티빙 '서울체크인'에 새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세 명의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와 함께 현실판 '부루마불'을 진행하는 여행 예능. 지난 20일 'TEO'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부루마불 세계여행' 티저 영상에는 크리에이터들과 김태호 PD가 미팅을 가지는 모습이 담겼다.'부루마블'은 세계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를 세운다는 설정의 보드게임. 김태호 PD는 "서울에서 출발해 서쪽에서 동쪽으로 지구 한 바퀴를 돌면서 각자 여행 콘텐츠를 찍어 오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누적 조회수 1위의 주인공에게 '우주여행'의 기회를 준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제작사를 설립한 지 1년도 안 되는 시점에서 세계 일주에 우주여행까지 도전하는 건 그야말로 파격적인 도전인 셈. 그런데도 김태호의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6년 전 '무한도전'에서도 야심 차게 진행하다 불발된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재가동시켰기 때문이다.당시 '무한도전' 팀은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