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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안84가 아깝다…이도저도 아닌 '음악일주', 시청률 2%대의 굴레 [TEN스타필드]

    기안84가 아깝다…이도저도 아닌 '음악일주', 시청률 2%대의 굴레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MBC 예능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가 또다시 2%대 시청률로 떨어졌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 고작 한 주 만이다. 여행 예능에 어설픈 음악이 섞이며 이도 저도 아닌 정체성을 띤 게 패착이 됐다. 기안84만이 가진 날 것의 매력조차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29일 방송된 '음악일주' 시청률은 2.9%를 기록,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지난주보다 0.9%p 하락했다. 이는 최저 시청률이었던 2.8%에서 고작 0.1%p 많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가 미국 휴스턴의 라이브 바에서 무대를 올리는 마지막 여행기와 함께 자메이카에서 홀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자메이카에서의 기안84 모습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와 흡사했다. 택시 흥정부터 차 안의 부서진 에어컨, 폭포에서의 샤워까지 날 것 매력이 돋보였다. 또 환율 계산을 잘못해 물가가 저렴한 것으로 착각하며 기뻐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나 한 번 떨어진 시청률은 쉽게 회복되지 못했다. 초반에 불거진 작위적인 전개와 어색한 멤버 케미 등이 시청자 유입을 이끌어 내지 못하면서다. '음악일주'는 방송 초반 '힙합'에 관해 여행을 떠나는 기안84의 모습을 짜인 대본처럼 보여줬다. 계속되는 우연적인 상황에 시청자들은 기안84 여행의 진정성이 사라졌다며 거부감을 표하기도 했

  • 유재석, 시청률 1%대 반토막났다…우려가 현실이 된 '싱크로유' [TEN스타필드]

    유재석, 시청률 1%대 반토막났다…우려가 현실이 된 '싱크로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KBS2 예능 '싱크로유'를 향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 추석 대목을 노리는데는 성공했지만, 반짝 인기였다. 2회 만에 시청률이 반토막나면서 1%대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새로울 것 없는 구성에 존재감 부족한 패널들의 합이 재미를 반감시켰다는 평가다. '싱크로유'는 유재석이 3년 만에 친정 KBS로 복귀한 예능으로, '탑백귀'라 불리는 유재석을 필두로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개그맨까지 다양한 분야와 나이대의 패널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폭넓은 팬덤을 노리고자 기획됐다. 여기에 AI가 만들어낸 무대 속에서 드림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무대를 찾아내는, 대중에게 익숙한 음악 추리 예능의 형식을 가져왔다. 그러나 파일럿 당시부터 '싱크로유'를 향한 시선에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다. 형식 자체가 JTBC '히든싱어'와 매우 흡사했기 때문. 예능에서 보기 힘든 카리나를 내세웠음에도 비주얼 이상의 예능적인 존재감은 미비했다. 시청률 역시 전국 시청률 기준 2.0%와 1.8%를 기록하면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부진한 성적에도 4개월 만에 정규로 돌아온 '싱크로유'. 정규 첫 방송은 추석 연휴에 방송돼 시청률 3.7%라는 쾌거를 이뤘다. 기존 방송시간인 8시 30분이 아닌 6시 40분으로 약 2시간 가량 앞당겨 가족 단위들이 가볍게 보게 만든 것이 신의 한 수였다. 또 이승기, 린,

  • '돌싱글즈6' 진정성 잃었다…시청률 떨어지니 연예인 끼워팔기 '꼼수' [TEN스타필드]

    '돌싱글즈6' 진정성 잃었다…시청률 떨어지니 연예인 끼워팔기 '꼼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재혼 맛집'으로 불리던 프로그램의 진정성이 흔들리고 있다. 난데없는 방송인들이 출연자로 나서면서다. 연예인이라고 해서 나오면 안 된다는 건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새로운 방송 복귀 무대를 깔고자 하는 듯한 이들의 행보에서 진실한 사랑을 찾으러 온 듯한 느낌은 느껴지지 않는다.지난 12일 첫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 첫 회에서는 강원도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를 찾아온 돌싱남녀 10인의 첫 만남이 담겼다. 여자 출연자 미영, 남자 출연자 보민을 시작으로 하나둘 출연자가 돌싱하우스를 찾은 가운데, 여자 출연자 중 마지막으로 등장한 이에게 시선이 쏠렸다. 정명은 2000년대 초 활동했던 걸그룹 레드삭스 출신이었기 때문. 노정명은 2005년 아역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 '학교2', '나 어때'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05년 걸그룹 레드삭스로 데뷔했다가 2007년 팀을 탈퇴했다. 이듬해에는 재력가 집안의 남성 사이에서 딸을 출산한 후 2009년 3월 결혼식을 올렸다. 노정명의 이혼 소식은 '돌싱글즈6'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공개됐다.  당시 '돌싱글즈6' 측은 "본인이 직접 출연을 신청했고, 다른 신청자들과 동일하게 사전 인터뷰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이라는 특혜나 차별 없이 공정하게 선발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

  • "결혼하기 싫어져"…비혼 부추기는 이혼 예능, '도파민'만이 정답은 아닌데 [TEN스타필드]

    "결혼하기 싫어져"…비혼 부추기는 이혼 예능, '도파민'만이 정답은 아닌데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이혼 위기에 있는 부부의 관계 회복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는 잃어버린 지 오래다. 재미와 감동 대신 도파민 가득한 자극적 요소뿐이다. 결혼과 출산 장려는커녕 비혼만 부추기는 모양새다. 이혼 관찰 예능의 현주소다.현재 방송 중인 이혼 관찰 예능은 JTBC '이혼숙려캠프'와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한이결')이다. '이혼숙려캠프'는 이혼 위기에 놓인 일반인 출연자 부부들의 55시간 관계 회복 프로젝트를 담았고,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두 프로그램 모두 그럴싸한 기획의도로 포장된, 비혼 장려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았다. 앞서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종 CP는 "자극적이라고 생각할 텐데, 사연보다는 관계 회복을 위한 설루션에 방점을 두고 있다. 자극적으로 흐르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 방송은 제작진의 말과 전혀 달랐다. 투견 부부는 거친 폭언과 욕설이 난무했고, 5살 아이가 보는 앞에서 서로를 폭행하기까지 했다. 여기에 아내가 남편에게 실외 배변을 시킨다는 점에서 충격을 안겼다. 캠프에 입소후에도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며 싸우는 모습 뿐이었다. 갓생 부부 역시 아내를 가스라이팅 하는 남편의 고집불통 모습이 답답함을 유발했다. 또 아내가 심각한 우울증이라는데도 믿지 않고, 솔

  • '나는솔로' 학대 논란, 예견된 일이었다…출연자·시청자 배려 없는 제작진의 뻔뻔함 [TEN스타필드]

    '나는솔로' 학대 논란, 예견된 일이었다…출연자·시청자 배려 없는 제작진의 뻔뻔함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출연자 보호는 뒷전이고, 논란과 폭로에는 침묵으로 일관한다. 시청자의 알 권리도 무시하고, 출연자의 인권 역시 신경 쓰지 않는다. 남규홍 PD가 이끄는 '나는 솔로' 이야기다. 출연자 학대 논란에도 방관하는 뻔뻔함에 혀가 내둘러질 지경이다.최근 ENA,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가 22기 출연자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 22기 순자가 촬영 중 대부분의 출연자가 화상을 입었다고 밝히면서다. 그는 "2일째 1대 1 데이트, 자기소개 촬영만 거의 반나절 땡볕 아래 있었다"며 "두피 가르마까지 화상을 입어서 고름이. 콧등은 피부까지 벗겨지고. 화장도 선크림만 발라서 화상자국 다 올라온 거 이제 알았다"고 방송을 본 소감을 전했다.해당 글에 같은 기수 출연자들 역시 "그날 저녁 난리 났잖아. 응급실 닥터 화상 진료하고", "출입문에 머리 부딪혀서 진물 나나 했는데 화상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는 솔로' 제작진이 출연자들을 학대 수준으로 촬영을 진행시킨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논란이 커지자 순자는 "제작진분들도 놀라셨는지 화상연고 계속 사다 주셨고, 촬영 중 세심한 부분들 다 챙겨주셨다"며 "촬영하시느라 잠도 못 주무시고 애쓰시는 모습 보고 또 한 번 놀랐다"고 해명했다.순자의 해명에도 제작진의 무리한 촬영 진행은 대

  • 아이들은 무슨 죄…정서적 아동학대 논란까지, '이혼예능' 홍수 속 최대 피해자 [TEN스타필드]

    아이들은 무슨 죄…정서적 아동학대 논란까지, '이혼예능' 홍수 속 최대 피해자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변화했지만, 방송계에서 '이혼'은 여전히 자극적인 소재이자 단어다. 연예인들의 이혼 후 육아 일상, 가상 이혼을 넘어 일반인들의 이혼 솔루션까지 담는 예능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방송으로 인해 노출된 아이들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민환의 세 자녀가 성장클리닉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검사 결과 첫째 아들 재율이가 또래 아이들 평균 대비 4kg이 적게 나가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상태로 진단됐다. 의사는 스트레스가 성장에 영향 것으로 봤다. 재율은 "아가들이 말을 안 들을 때가 아프다"라고 털어놨다.이에 최민환은 "재율이는 생각이 많은 아이다. 많은 일을 겪었고"리며 율희와의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최민환은 2018년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했으나, 재율이 5살이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그러면서 최민화는 "재율이가 동생들한테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니 많은 생각이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스 받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엄마의 부재로 인해 첫째인 재율이의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모의 이혼 전부터 육아 예능에 출연한 바 있는데, 이혼 후에도 '슈돌'로 계속 얼굴을 비치는 만큼 일상생

  • 전현무·유재석도 못 살렸는데…류수영이 이끈 '정글밥', 고생·재미 다 잡았다 [TEN스타필드]

    전현무·유재석도 못 살렸는데…류수영이 이끈 '정글밥', 고생·재미 다 잡았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전현무, 유재석도 넘지 못한 벽을 넘어섰다. 류수영이 이끄는 SBS 예능 '정글밥'이다. 정글 현지의 식재료를 가지고 한식을 만든다는 취지 아래 화려한 볼거리부터 노동, 재미까지 다 잡았다는 평가다.'정글밥'이 첫 회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3회 만에 시청률 4%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치솟았다. 이는 올해 방송된 SBS 화요일 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앞서 '강심장VS', '틈만 나면,', '신들린 연애'가 화요일 예능으로 편성됐지만, 최고 시청률은 2~3%대에 그쳤다. 특히 '강심장VS'는 전현무, '틈만 나면,'은 유재석이 MC로 나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 만큼 높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정글밥'은 '편스토랑'을 통해 '어남선생'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류수영을 필두로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뭉쳐 신선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요리를 담당하는 류수영과 불 담당 이승윤, 수영 낚시를 맡은 서인국과 유이 등 분업 역시 명확했다.앞서 '정글밥'은 제작 소식과 함께 김병만이 라인업에서 제외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병만은 당시 '정글밥'이 자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며, 제작진이 '정글의 법칙'

  • "호강하는 연예인 꼴보기 싫어요"…'서진이네2'→'산지직송' 고생해야 뜬다 [TEN스타필드]

    "호강하는 연예인 꼴보기 싫어요"…'서진이네2'→'산지직송' 고생해야 뜬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연예인이 개꿀"가수 테이로부터 시작된 작심 발언에 대중이 환호했다. 이는 예능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과 맞닿아있다. 출연료 받고 골프 치고, 여행 다니고 즐기는 예능보다 일명 '고생하는' 예능에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  노동 예능은 예전부터 꾸준히 쏟아지고 있다. 화려한 본업에서 벗어나 고된 노동에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은 매력적인 시청 요소로 꼽힌다. 한때는 힐링 여행 예능이 유행하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도 연예인들의 고생과 난처한 상황은 빠지지 않는 포인트였다. 최근에는 대놓고 '고강도' 노동 예능이 각광받고 있다. '서진이네2'부터 '언니네 산지직송', '백패커2'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진이네'의 경우 시즌1 당시 노동 강도에 비해 멤버들의 불평불만이 심했다는 '귀족 영업'이라는 구설수에 오른 만큼, 시즌2에서는 숨 쉴틈 없는 식당 영업기를 그리며 호평받고 있다.'서진이네2'는 새롭게 합류한 고민시의 일당백 활약이 초반 화제성을 끌어올리는데 한 몫 했다. 보통 막내라면 열정은 넘치지만 어리버리한 모습을 상상할 텐데, 누구보다 일을 잘 하고 센스 넘치는 모습에 박수가 쏟아졌다. 여기에 박서준, 정유미 등과의 시너지가 더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막내가 신의 한 수가 된 건 '산지직송'도 마찬가지다. 프로그램의 청일점이자 막

  • 덱스가 살렸다…'더존3' 살린 막내, 여전한 아쉬움은 숙제 [TEN스타필드]

    덱스가 살렸다…'더존3' 살린 막내, 여전한 아쉬움은 숙제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방송인 덱스가 디즈니+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이하 '더존3') 신의 한 수 였다. 허당미부터 로맨스 케미까지 매회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다만, 시즌1부터 이어져 온 허무한 마무리와 어색한 편집 지점들은 여전했다. 멤버들의 훌륭한 케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연출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다.지난 7일 첫 공개된 '더존3'는 오직 4시간, 극한의 현실 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1~3화가 공개된 '더존3'는 유재석 월드 'AI존'부터 종이의 집 '브레이크 존', 폐리조트 '팩트 체크존' 등 다양한 장소, 상황에 맞서 버티기에 돌입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시즌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멤버 교체다. 시즌1, 2를 함께했던 이광수가 빠지고 덱스, 김동현이 합류했다. 멤버 변화로 인해 미션들 역시 강화됐다. 이전에는 재난 등의 상황에 버티기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힘을 사용해 버텨야 하는 상황들을 추가했다. 특히 그간 시즌들에서 유재석, 이광수를 휘어잡는 '여장부' 이미지를 보였던 유리는 이번 시즌에서 덱스와의 묘한 로맨스 케미로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화에서 종이의 집이 붕괴되며 유리에게 판자가 날라오자 덱스가 온몸으로 유리를 보호

  • 중국관광객만 바글바글…'서진이네2', 현지인 반응은 어디로 갔나 [TEN스타필드]

    중국관광객만 바글바글…'서진이네2', 현지인 반응은 어디로 갔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잘 나가던 tvN 예능 '서진이네2'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2의 신선함도 잠시, 반복되는 장면이 이어지며 초반의 흥미는 어느 정도 떨어진 상황. 여기에 식당을 찾아온 손님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불만 역시 쏟아지고 있다. 손님을 가려 받을 순 없는 만큼, 제작진도 퍽 난감한 상황이다.'서진이네2'가 중반부를 향해가고 있다. 1회 6.9%에서 시작해 매회 상승세를 기록하며 3회 만에 9.2%까지 돌파한 '서진이네2'. 그러나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9%대에 머물다가 지난 6회에서 7%대로 떨어졌다. 올림픽 기간이라는 특수성이 있기는 하지만, 케이블 예능들과 드라마들이 올림픽에 큰 타격을 받지 않았던 만큼 시들해진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서진이네2'는 고민시의 합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즌1 당시 귀족영업 논란을 잠재울 일당백 인턴이 등장하면서 식당 영업 예능의 진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재료 준비시간까지 포함해  총 12시간 근무를 하는 고강도 노동에 직원들 모두 요리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1를 뛰어넘는 인기를 견인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아는 맛은 여전했다. 멤버 구성과 위치, 메뉴들이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전개 방식은 비슷할 수 밖에 없다. 시즌2에서는 매일 헤드 셰프를 달리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지만, 그 뿐이었다. 결국 '윤식당', '윤스테

  • 유아인에 이어 유튜버 오킹까지…편집은 했지만 분량은 그대로, 넷플릭스의 '말장난'

    유아인에 이어 유튜버 오킹까지…편집은 했지만 분량은 그대로, 넷플릭스의 '말장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오킹의 녹화분이 일부 편집됐다. 오킹 외에도 많은 출연자가 등장하기 때문에 제작진은 출연자들과 작품을 위한 편집을 했다."출연자인 유튜버 오킹의 분량에 대한 넷플릭스 측의 입장이다. 지난 7월 '더 인플루언서' 공개날이 확정되자 넷플릭스 측은 코인 사기 연루 의혹을 받는 오킹의 분량을 편집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는 말장난이었던 걸까. 공식 예고편과 포스터에서는 '쓱' 빼더니 실제 방송에서의 분량은 막대했다. 편집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지난 6일 공개된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 이사배부터 빠니보틀, 진용진, 장근석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셀럽들이 총출동했다. 그러나 '더 인플루언서'는 공개 전부터 출연자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오킹이 지난 2월 스캠 코인 연루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오킹은 스캠 코인 의혹을 받는 위너스 이사로 등재된 인물로, 처음에는 이 회사에 투자한 사실을 부인하다 뒤늦게 인정했다. 이후에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위너즈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 및 강요죄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위너즈의 대표이사는 SNS를 통해 오킹과의 카톡 내용을 공개, 오킹이 '더 인플루언

  • 박나래도 6개월만 돌연 하차…줄줄이 폐지·시청률 0%대, 안통하는 먹방 예능 [TEN스타필드]

    박나래도 6개월만 돌연 하차…줄줄이 폐지·시청률 0%대, 안통하는 먹방 예능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박나래, 김숙을 6개월 만에 하차시키는 개편까지 감행했던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가 2년 만에 막을 내린다. 원조 멤버였던 김준현, 문세윤의 재투입이라는 필살 카드까지 내세운 'THE 맛있는 녀석들’ 역시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27일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가 막을 내렸다. 2022년 2월 첫 선을 보인 뒤 2년 5개월 만이다. 2년간 두 번의 큰 개편을 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씁쓸히 퇴장하게 됐다. 지난해 7월 '토밥좋아’는 원년 멤버였던 박명수, 노사연과 중간에 투입된 김종민이 하차하고, 박나래와 김숙이 합류했다. 5명의 멤버 중 현주엽, 히밥을 제외한 3명이 모두 빠지는 것으로, 사실상 대대적인 물갈이었다.3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박나래, 김숙이 투입됐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했고, 0.3%대까지 떨어졌다. 대식가인 현주엽, 히밥에 비해 미식가의 결을 하는 박나래와 김숙의 조화가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먹는 양에 힘겨워하고 눈치를 보는 모습들이 불편함만 안겼다. 결국 '토밥좋아'는 개편 6개월 만에 또다시 멤버들을 교체했다. 박나래, 김숙이 빠진 자리는 이대호, 박광재가 채웠다. 그러나 이번 개편 역시 큰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시청률은 최저 시청률 0.2%까지 찍었다. E채널 프로그램의 평균 시

  • 불화·아동학대 논란  잊었나…정대세·이혜정, '이혼할 결심' 재출연에 쏟아지는 우려 [TEN스타필드]

    불화·아동학대 논란 잊었나…정대세·이혜정, '이혼할 결심' 재출연에 쏟아지는 우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파격적인 포맷과 진정성 어린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파일럿 방송 후 6개월 만에 정규 편성되어 돌아오는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이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자평한 문장이다. 방송되는 5주간 자극적인 불화 내용으로 이슈 몰이를 하고, 정서적 아동 학대 논란까지 불거졌음에도 '진정성 어린 연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논란 당사자였던 이혜정과 고민환 부부,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가 파일럿에 이어 다시 찾아온다고 해 우려를 높이고 있다. '한이결'이 오는 8월 18일 돌아온다. 지난 1~2월 파일럿 당시 최고 시청률 5.3%을 기록했던 '한이결'은 당초 4월 편성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밀리다 8월에서야 정규 방송을 선보이게 됐다. '한이결'에 출연을 확정한 부부는 총 네 커플로, 기존에 출연했던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과 함께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새로운 부부로 합류해 가상 이혼 및 솔루션 과정에 참여한다. 김용만, 오윤아가 파일럿에 이어 스튜디오 MC로 함께한다.그러나 파일럿에 출연해 이미 한 번 가상 이혼을 했던 부부가 또다시 출연하는 데는 의문이 따른다.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그의 남편인 고민환이 그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여러차례 이혼에 관

  • '서진이네2' 문제가 아니다…공감 안 되는 세계관, 몰입도 깨는 '가브리엘' [TEN스타필드]

    '서진이네2' 문제가 아니다…공감 안 되는 세계관, 몰입도 깨는 '가브리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실존 인물'의 삶을 72시간 동안 대신 산다는 설정이 강점이라고 강조했지만, 오히려 독이 됐다. 언어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해외에서 어설픈 세계관에 떨어진 스타들의 모습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의 재미를 떨어뜨렸다. '서진이네2'를 피해 도망갔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이하 '가브리엘')이다.김태호 PD가 '가브리엘'을 제작하며 중점을 둔 부분은 '실제 인물'의 삶에 들어가는 거였다. 가상의 인물로서 새로운 직장을 가지는 게 아니라 실존 인물의 삶에 들어가 그들의 일상을 똑같이 살아보는 거다.4회까지 공개된 상황 속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 우티로,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 램파츠의 단장 루리로, 염혜란은 중국 충칭에서 훠궈집 총지배인 치엔윈으로 삶은 이어갔다. 그러나 실존 인물의 삶을 살아가는 콘셉트다 보니, 세계관이 매우 혼란스럽다. 우선 장소가 해외이다 보니 언어가 통하지 않았다. 박보검은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기에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박명수와 염혜란의 경우 짧은 대화조차 불가능했다. 번역기 어플을 사용해 대화를 주고 받다보니 현실성이 떨어지고 대화도 늘어졌다.이런 상황 속 갑자기 나타나 자신은 '남편', '아내', '친구'라고 보는 이들의 등장은 더욱

  • "쇼윈도 부부·신음소리 체크" 2년만에 이혼·불화 또…논란 자초하는 TV조선 [TEN스타필드]

    "쇼윈도 부부·신음소리 체크" 2년만에 이혼·불화 또…논란 자초하는 TV조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논란이 될 걸 뻔히 알고 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2년 만에 또다시 이혼 관찰 예능을 들고 나온 TV조선 이야기다.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당시 수많은 문제와 논란을 야기했지만,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에만 급급해 또다시 논란 출연자 섭외에 열을 올렸다. 이혼 소송이 끝나지도 않은 이들의 새로운 삶을 조명하겠다는 취지 역시 설득력이 없다. TV조선은 오는 9일 '이제 혼자다'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이 출연한다. 문제는 최동석과 이윤진이다. 합의 이혼으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한 조윤희 전노민과 달리 현재 이혼 소송 중이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방송 전부터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현재 두 부부 모두 소송 과정에서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 속, 예능을 통해 한 쪽의 일방적인 입장이 담기게 된다면 여론 뿐만 아니라 이혼 절차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제작진이 이러한 논란을 의식하지 못했을 리 없다. SNS을 통해 상대측을 공개 저격하고 있는 당사자를 섭외해놓고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하는 것부터 어불성설이다. 담백하게 그려 나가겠다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 영상들은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