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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화·아동학대 논란  잊었나…정대세·이혜정, '이혼할 결심' 재출연에 쏟아지는 우려 [TEN스타필드]

    불화·아동학대 논란 잊었나…정대세·이혜정, '이혼할 결심' 재출연에 쏟아지는 우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파격적인 포맷과 진정성 어린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파일럿 방송 후 6개월 만에 정규 편성되어 돌아오는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이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자평한 문장이다. 방송되는 5주간 자극적인 불화 내용으로 이슈 몰이를 하고, 정서적 아동 학대 논란까지 불거졌음에도 '진정성 어린 연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논란 당사자였던 이혜정과 고민환 부부,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가 파일럿에 이어 다시 찾아온다고 해 우려를 높이고 있다. '한이결'이 오는 8월 18일 돌아온다. 지난 1~2월 파일럿 당시 최고 시청률 5.3%을 기록했던 '한이결'은 당초 4월 편성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밀리다 8월에서야 정규 방송을 선보이게 됐다. '한이결'에 출연을 확정한 부부는 총 네 커플로, 기존에 출연했던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과 함께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새로운 부부로 합류해 가상 이혼 및 솔루션 과정에 참여한다. 김용만, 오윤아가 파일럿에 이어 스튜디오 MC로 함께한다.그러나 파일럿에 출연해 이미 한 번 가상 이혼을 했던 부부가 또다시 출연하는 데는 의문이 따른다.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그의 남편인 고민환이 그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여러차례 이혼에 관

  • '서진이네2' 문제가 아니다…공감 안 되는 세계관, 몰입도 깨는 '가브리엘' [TEN스타필드]

    '서진이네2' 문제가 아니다…공감 안 되는 세계관, 몰입도 깨는 '가브리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실존 인물'의 삶을 72시간 동안 대신 산다는 설정이 강점이라고 강조했지만, 오히려 독이 됐다. 언어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해외에서 어설픈 세계관에 떨어진 스타들의 모습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의 재미를 떨어뜨렸다. '서진이네2'를 피해 도망갔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이하 '가브리엘')이다.김태호 PD가 '가브리엘'을 제작하며 중점을 둔 부분은 '실제 인물'의 삶에 들어가는 거였다. 가상의 인물로서 새로운 직장을 가지는 게 아니라 실존 인물의 삶에 들어가 그들의 일상을 똑같이 살아보는 거다.4회까지 공개된 상황 속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 우티로,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 램파츠의 단장 루리로, 염혜란은 중국 충칭에서 훠궈집 총지배인 치엔윈으로 삶은 이어갔다. 그러나 실존 인물의 삶을 살아가는 콘셉트다 보니, 세계관이 매우 혼란스럽다. 우선 장소가 해외이다 보니 언어가 통하지 않았다. 박보검은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기에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박명수와 염혜란의 경우 짧은 대화조차 불가능했다. 번역기 어플을 사용해 대화를 주고 받다보니 현실성이 떨어지고 대화도 늘어졌다.이런 상황 속 갑자기 나타나 자신은 '남편', '아내', '친구'라고 보는 이들의 등장은 더욱

  • "쇼윈도 부부·신음소리 체크" 2년만에 이혼·불화 또…논란 자초하는 TV조선 [TEN스타필드]

    "쇼윈도 부부·신음소리 체크" 2년만에 이혼·불화 또…논란 자초하는 TV조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논란이 될 걸 뻔히 알고 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2년 만에 또다시 이혼 관찰 예능을 들고 나온 TV조선 이야기다.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당시 수많은 문제와 논란을 야기했지만,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에만 급급해 또다시 논란 출연자 섭외에 열을 올렸다. 이혼 소송이 끝나지도 않은 이들의 새로운 삶을 조명하겠다는 취지 역시 설득력이 없다. TV조선은 오는 9일 '이제 혼자다'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이 출연한다. 문제는 최동석과 이윤진이다. 합의 이혼으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한 조윤희 전노민과 달리 현재 이혼 소송 중이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방송 전부터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현재 두 부부 모두 소송 과정에서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 속, 예능을 통해 한 쪽의 일방적인 입장이 담기게 된다면 여론 뿐만 아니라 이혼 절차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제작진이 이러한 논란을 의식하지 못했을 리 없다. SNS을 통해 상대측을 공개 저격하고 있는 당사자를 섭외해놓고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하는 것부터 어불성설이다. 담백하게 그려 나가겠다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 영상들은 '이혼'

  • 곰탕 가격이 4만6000원…귀족영업 논란 벗은 '서진이네2', 고민시가 '신의 한 수'였다 [TEN스타필드]

    곰탕 가격이 4만6000원…귀족영업 논란 벗은 '서진이네2', 고민시가 '신의 한 수'였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지난 시즌의 잡음을 없애겠다는 굳은 의지는 엿보였지만, 익숙한 재미라는 과제는 여전했다. 신의 한 수는 배우 고민시의 합류다. 귀족영업 논란을 잠재울 일당백 인턴이 등장에 식당 영업 예능의 진정성을 더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서진이네2'는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담았다. 시즌1에서는 떡볶이, 김밥 등 분식 메뉴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면, 시즌2에서는 대표적인 한식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진이네'는 시즌1 당시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인기만큼 잡음도 있었다. 노동 강도에 비해 멤버들의 불평불만이 심했다는 '귀족 영업'이라는 구설수에 오른 것. 촬영 당시 출연진은 짧게는 5시간, 많게는 6시간을 근무했는데도 불만을 계속해서 토로해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이를 의식한 듯, '서진이네2'는 첫회부터 고강도 노동을 예고했다. 재료 준비시간까지 포함해  총 12시간 근무를 결정한 것.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장사 준비를 하고 3시까지 장사를 한 뒤 다시 6시까지 재료를 준비하고 밤 9시까지 저녁 영업을 하기로 했다. 메뉴 역시 돌솥비빔밥, 소갈비찜, 꼬리 곰탕으로 손이 가는 메뉴들이다. 꼬리 곰탕은 3시간 동안 기름을 걷는 작업을 반복해야 하고, 비빔밥 고명 역시 썰고 볶고를 반복해야 했다. 갈비찜도 지방

  • 시청자 원성 쏟아졌다…'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시급한 이유 [TEN스타필드]

    시청자 원성 쏟아졌다…'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시급한 이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이제 막 볼만해진 순간, 끝이 난다. 고작 2개의 에피소드로 끝나는 짧은 분량에 허탈함만 가득하다. 초반의 익숙함과 지루함을 견뎌야 하는 만큼, 6부작이라는 것이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정종연 PD표 새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이다.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은 일반적인 부서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특수한 사건만을 전담하는 수사단이 기묘한 일이 벌어진 현장에서 사건을 추적해 가는 이야기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시작으로 '대탈출', '여고추리반', '데블스 플랜' 등으로 추리 예능의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정종연 PD의 신작이다. 정종연 PD는 '미스터리 수사단'을 '대탈출'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칭했다. 그만큼 '대탈출'과 많은 부분이 비슷했다. 공간이 이동되는 챔버는 '대탈출'에서 나온 타임머신과 비슷했고, '악마의 사제' 편 역시 '대탈출' 시리즈에서 다룬 사이비 종교 유니버스를 떠오르게 했다. 촘촘한 스토리와 거대한 규모의 세트장 역시 여전했다. 변화는 멤버 구성이었다. '대탈출'에서는 남자들로만, '여고추리반'에서는 여자들로만 멤버를 꾸렸던 정종연 PD는 '미스터리 수사단'에서 처음으로 남녀가 섞인 추리 예능을 선보였다. 이용진부터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

  • 줄줄이 하차에 시청률도 '뚝'…개편 불가피한 '1박 2일'의 깊어진 고심 [TEN스타필드]

    줄줄이 하차에 시청률도 '뚝'…개편 불가피한 '1박 2일'의 깊어진 고심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배우 나인우에 이어 연정훈까지 잇달아 하차 소식을 전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의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 시청률까지 시즌 최저치를 찍은 상황 속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제작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박 2일'이 네 번째로 멤버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김선호, 라비에 이어 나인우와 연정훈까지 '1박2일'을 떠난다. 두 사람 모두 본업인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2022년 4월부터 '1박 2일'의 메인 PD를 맡아 온 이정규 PD 역시 프로그램을 떠난다. 이들은 이달 중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후임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우의 경우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던 만큼, 하차는 예정된 일이었다. 그러나 연정훈은 시즌4 시작부터 4년간 함께해 온 맏형인 만큼,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쉬움 역시 크다. 나인우 역시 2022년 2월부터 합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해맑은 캐릭터로 시청률 10% 돌파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연정훈, 나인우의 하차 소식에 시청률도 삐걱댔다. 나인우가 하차 소식을 알린 직후 방송된 '1박2일' 230회는 6.1%를 기록하며 시즌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0%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걸그룹 뉴진스의 첫 지상파 예능 출연이었지만, 시청자들을 끌어모으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방송 역시 6.2%를 기

  • 최지우, 소유진 자리 꿰찼네…폐지설 돌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숙제 [TEN스타필드]

    최지우, 소유진 자리 꿰찼네…폐지설 돌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숙제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지난해 KBS의 수많은 프로그램이 폐지 칼바람에 사라졌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예능이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KBS 대표 장수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이다. 그러나 개편은 피해가지 못했다. 편성 요일 변경부터 출연진 대거 교체까지 이뤄졌다. 이런 상황 속 4년간 안방마님 자리를 지켰던 소유진마저 자리에서 내려왔다. 대대적인 변화에 '슈돌'이라는 이름의 뼈대만 남은 상황이다.KBS 측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슈돌'의 새 MC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배우 최지우와 방송인 안영미였다. 2020년 늦둥이 딸을 출산한 최지우가 '엄마'로서 예능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지우는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지칭했던 만큼, 늦은 나이에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안영미 역시 2023년 7월에 미국에서 아들을 낳은 뒤 출산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유쾌한 에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서 2020년부터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소유진이 내려오고 최지우, 안영미 2MC가 '슈돌'의 새 안방마님이 됐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슈돌'은 오는 16일 방송부터 볼 수 있다. '슈돌'은 올해 계속된 새바람을 겪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화요일에서 일요일로 편성 요일과 시간대를 옮겼고, 새로운 슈퍼맨 가족도 합류했다. FT아일랜드 최민환부터 래

  • 류수영은 무슨 죄…서운한 김병만 vs 배려 없는 SBS, 애꿎은 사람만 '불똥' [TEN스타필드]

    류수영은 무슨 죄…서운한 김병만 vs 배려 없는 SBS, 애꿎은 사람만 '불똥'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정글' 예능 지분을 두고 김병만과 SBS 측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서운함을 공개적으로 폭로한 김병만과 오랜 연을 맺은 출연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제작진의 태도 모두 아쉬운 상황. 게다가 이들의 설전으로 인해 배우 류수영에 불똥이 튀게 됐다는 것 역시 큰 문제다.김병만과 SBS 측의 갈등은 지난 17일 '정글밥' 제작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거졌다. '정글밥'이 '정글의 법칙'의 스핀오프가 아닌 독립적 예능이며, 김병만이 아닌 류수영이 출연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이에 김병만은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정글밥'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며, 제작진이 '정글의 법칙' 재개에 대한 희망고문만 하다가 아이템만 도둑질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병만은 '정글밥'에 대해 올해 2월 SBS 예능 고위 간부를 만나 제시한 아이디어였고, 그 자리에 김진호 PD도 있었다는 구체적인 일화까지 제시했다.SBS 측도 물러서지 않았다. '정글밥'은 김병만의 아이디어가 아닌 류수영에게 영감을 얻었다고 반박했고, 이미 지난 1월 말에 편성을 확정짓고 제작을 준비 중이었다며 선을 그었다. 지난해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

  • 유재석, '시청률 1%' 쓴맛 봤다…기시감 혹은 검증된 케미, '틈만 나면'의 숙제 [TEN스타필드]

    유재석, '시청률 1%' 쓴맛 봤다…기시감 혹은 검증된 케미, '틈만 나면'의 숙제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유재석과 ‘런닝맨’ PD 출신이라는 검증된 호흡이 독이 되는 모양새다. ‘스킵’에 이어 ‘아파트404’까지 유재석와 정철민 PD가 손은 잡은 예능들이 시청률 1%대로 쓸쓸히 퇴장했다. 이런 상황 속 유재석은 또다른 ‘런닝맨’ 출신 최보필 PD의 새 예능 SBS ‘틈만 나면,’으로 돌아온다. 이 프로그램 역시 기시감과 검증된 케미라는 숙제가 뒤 따른다.지난 12일 종영된 ‘아파트404’는 제니, 오나라, 차태현, 이정하 등 쟁쟁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비해 시청률은 매회 하락했다. 1회 시청률 2.7%로 시작해 3회 만에 1%대로 떨어졌고, 마지막회인 8회까지 1%대를 벗어나지 못한 채 최저 시청률 1.3%로 막을 내렸다.‘아파트404’의 문제는 익숙한 설정과 라인업, 어설픈 완성도에 있었다. 레트로 추리 예능을 표방했지만, 현실은 '런닝맨' 예능의 답습일 뿐이었고, 게임 역시 어디서 본듯한 것들 뿐이었다.  추리적 요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 식상한 편집 방식 등 여러 연출 요소들 역시 지적 받았다. 최근 추리 예능들이 탄탄한 완성도와 짜임새로 호평받고 있는 만큼, ‘아파트404’의 허술함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렇다보니 제니, 이정하라는 새로운 얼굴의 활약도 눈에 띄지 못했다.이는 ‘스킵’ 역시 비슷했다. 퀵하고 쿨한 당일 소개팅이라는 차별점을 내세웠지만,

  • 편성 변경 독 됐나…'먹찌빠' 1주 만에 시청률 하락, 쉽지 않은 장수 예능의 길 [TEN스타필드]

    편성 변경 독 됐나…'먹찌빠' 1주 만에 시청률 하락, 쉽지 않은 장수 예능의 길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SBS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일요일 주말 예능에서 빠지고 평일 저녁 시간대로 옮긴 지 일주일 만에 시청률이 올해 최저치로 하락한 것. 서장훈, 이국주 등을 포함한 멤버들의 팀워크는 끈끈하지만, 시청률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다면 장수 예능으로 접어드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지난 21일 방송된 '먹찌빠' 시청률은 전국 기준 2.0%를 기록, 지난주 2.3%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역대 최저 시청률인 1.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되던 '먹찌빠'는 지난 14일부터 목요일 오후 9시로 편성 이동했다. SBS 관계자는 "참신한 기획과 경쟁력을 보여준 '먹찌빠'의 확장 가능성을 크게 보고 평일 밤 9시대 라인업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 편성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지만, 주말 황금 예능 시간대에서 빠졌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먹찌빠'가 빠진 빈 자리에 새 예능이 편성된 것도 아니다. SBS는 그 시간대에 본방송에서 10%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재방송을 편성했다.목요일 9시대 라인업 강화라고 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일요일 5시대에서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던 '먹찌빠'는 목요일로 옮기자마자 2.3%로 떨어졌다. 이는 같은 시간대에

  • '눈물의 여왕'이 뭐라고…tvN 막무가내 편성, '텐트밖4'의 씁쓸한 결방 [TEN스타필드]

    '눈물의 여왕'이 뭐라고…tvN 막무가내 편성, '텐트밖4'의 씁쓸한 결방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4')이 돌연 결방한다. 시청률 내리막길을 걷는 상황 속 tvN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까지 앞길을 막아섰다. '눈물의 여왕'을 띄어주기 위해 이유 없이 희생된 '텐트밖4'의 결방이 씁쓸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tvN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17일 '텐트밖4'가 결방한다. 지난 10일 방송 말이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결방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어떠한 공지 역시 없었기에 다소 당황스러운 결방이 아닐 수 없다. '텐트밖4'이 결방하는 17일 오후 7시 40분에는 '눈물의 여왕' 3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앞서 오후 4시 20분부터는 '눈물의 여왕' 1, 2회가, 오후 9시 10분에는 '눈물의 여왕' 4회가 방송된다. '텐트밖4'이 빠지고 '눈물의 여왕' 1회부터 4회까지 몰아보기가 편성된 거다. 이에 '텐트밖4' 측은 14일 텐아시아에 "휴방이 맞다. '텐트밖4'는 한 주 쉬어가기로 했다"며 "촬영은 예전에 끝났고, 편집 점도 미리 다 잡아놨다"며 '텐트밖4'의 특별한 이슈나 문제로 쉬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눈물의 여왕'이 연속 편성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만 봐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예능 프로그램을 휴방 시키고 드라마 재방송을 편성하는 것은 어떠한 의도가 있어

  • 제니가 아깝다…호불호 갈린 '아파트404', 익숙한 '런닝맨' 향기는 숙제 [TEN스타필드]

    제니가 아깝다…호불호 갈린 '아파트404', 익숙한 '런닝맨' 향기는 숙제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블랙핑크 제니의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만 보였다. 익숙한 설정과 라인업은 오히려 독이 됐다. 온갖 세계관들이 뒤섞이고 어디서 본듯한 게임들의 나열만 가득한 tvN 예능 '아파트404'. 레트로 추리 예능을 표방했지만, 현실은 그저 올드한 '런닝맨' 예능의 답습일 뿐이었다.지난 23일 첫 방송된 '아파트404'에서는 1988년 우상 아파트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의 모습이 담겼다. 6명의 멤버들은 각각 예능팀과 배우팀으로 나뉘어 406와 407호에 입주, 단서를 찾기 시작했다. 게임과 소품 등을 통해 밝혀낸 아파트에 비밀은 금괴였고, 차태현과 양세찬이 주민으로 위장한 시공사 직원이었다는 반전이 펼쳐졌다. 금괴는 차태현이 다 모았지만, 마지막에 양세찬이 금괴 가방을 빼돌렸다는 결말을 맞았다. 한회만 거의 2시간 분량이었지만, 사실 이렇다 할 큰 반전과 재미는 없었다. 익숙한 '유라인' 멤버들의 케미는 첫 회부터 보장된 웃음을 안겼지만, 새롭게 합류한 이정하는 멤버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만 보였다. 1화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단연 제니다. 5년 만에 고정 예능에 출연한 제니는 오프닝부터 맹활약했다. 등장부터 멤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더니 움직이는 차에서도 쉬지 않고 대화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단서를 찾을 때도 누구보다 열심히 움직였고,

  • 진성, 나훈아·임영웅 넘어설까…'미스터트롯' 게스트 앞세운 '진성빅쇼' [TEN스타필드]

    진성, 나훈아·임영웅 넘어설까…'미스터트롯' 게스트 앞세운 '진성빅쇼'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가수 진성이 KBS 설특집쇼 주인공으로 나선다. 그러나 나훈아, 임영웅의 뒤를 잇는다는 부담감이 큰 탓일까. 게스트 없이 단독쇼로도 무대를 장악했던 이들과 달리 진성의 쇼는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의 잔치와도 같다.오는 10일 방송되는 '진성빅쇼 BOK, 대한민국'은 2021년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시작으로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We're HERO 임영웅'까지 매년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한 KBS 설 특집 뮤직 토크쇼다. 이번 쇼의 주인공인 진성은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의 히트곡으로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로, 40년 무명 시절을 거쳐 혈액암을 극복하고  인생의 황금기를 맞는 중이다.이번 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MC와 게스트 군단이다. '미스터트롯' 정동원, 김호중, 이찬원이 게스트로 무대에 서고, '미스터트롯' 안방마님 장윤정이 진행을 맡는 것. 진성은 '미스터트롯' 마스터로도 활약했던 만큼 '미스터트롯' 출신들이 선뜻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 역시 "게스트 모두 노래 스승이자 선배인 진성쇼를 위해 기꺼이 함께 해줬다"고 밝혔고, 장윤정은 진성 선배에 대한 존경심에 기꺼이 MC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하는 정동원은 진성의 히트곡 '

  • 정형돈 사망→백종원 아들 심장병…선 넘은 사주풀이, 근거 없는 돈벌이에 희생된 ★ [TEN스타필드]

    정형돈 사망→백종원 아들 심장병…선 넘은 사주풀이, 근거 없는 돈벌이에 희생된 ★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최근 유튜브를 통해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명목하에 역술가들이 연예인들의 운세를 제멋대로 떠들고 있다. 실제로 보지도 않은 연예인들을 데려다가 생년월일만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심지어 사망 등의 단어까지 입에 올린다. 예능에서조차 이들을 내세운 신년 운세 소재를 남발하는 상황. 비과학적 미신 조장 등의 문제의식을 느낄 필요가 다분해 보인다.새해만 되면 온갖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주 풀이' 소재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그 사람의 연애운부터 결혼운, 재물운 등을 언급하고 거기에 연예인들은 리액션을 하며 호응하는 형식이다. 그러나 이는 지극히 역술가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개인이 사적으로 무속인을 찾는 것과 매스컴을 통해 대중에 공개되는 것은 다른 이야기라는 거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말이 방송의 공신력과 합쳐지며 마치 근거 있고 믿을만한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무속인들의 개인적인 영업 수단으로 사용되는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예능에서 남발되는 운세 소재보다 더욱 심각한 것이 있다. 바로 유튜브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되는 근거 없는 사주풀이다. 해당 연예인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무속인은 자기 마음대로 이들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가져다가 미래에 대해 예측하는 콘텐츠다. 문제는 그 내용의 수위가 상상 이상이라는 거에 있다. 한 무속인은 최근 정형돈의 사

  • 김석훈으로 '반짝' 했지만…멤버들 한계 드러낸 '놀면 뭐하니'의 명과 암 [TEN스타필드]

    김석훈으로 '반짝' 했지만…멤버들 한계 드러낸 '놀면 뭐하니'의 명과 암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배우 김석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개편 후에도 3~4%대 초반에서 꿈쩍도 안 하던 시청률이 5%대를 치솟은 것도 모자라 KBS2 '불후의 명곡'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도 탈환도 거머쥐었다. 그러나 '게스트'에 의존한 결과는 반쪽짜리 성공이다.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거는 긍정적이나, 기존 멤버들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걸 증명한 셈이기도 하다.'놀면 뭐하니?'에 희망과 숙제를 동시에 안긴 '나의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 그의 등장은 지난해 12월 16일 방송된 '어떤 하루-김석훈 편'으로 시작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를 통해 근검절약의 아이콘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석훈의 하루를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같이 살아 보는 콘셉트였다.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김석훈은 등장부터 그야말로 '빵빵' 터트렸다. 반듯한 외모와 달리 동네 아저씨 같은 털털함에 꿋꿋하게 할 말은 다 하는 '격식 없는' 토크로 현장을 웃음바다고 만들었다.무엇보다 김석훈을 보고 있으면, 지난해 대세 예능인으로 급부상한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떠오른다. 배우라는 화려한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동네에 있을 것 같은 친근하면서도 자연인 같은 매력이 대중들의 호감을 끌어올렸다. 또 근검절약을 외치면서도 중고 경매에서 꽤 고가의 자전거를 구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