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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독박육아' 임창정→'가짜 빚쟁이' 이상민, 스스로 무덤 판 욕받이 콘셉트 [TEN스타필드]

    '아내 독박육아' 임창정→'가짜 빚쟁이' 이상민, 스스로 무덤 판 욕받이 콘셉트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아내를 칭찬하고자 했던 말이, 주변의 놀림에 해명하기 위해 던진 말이 자신의 무덤을 파는 꼴이 됐다. 가수 임창정은 아내를 독박육아 시킨 나쁜 남편으로,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은 궁상민 캐릭터를 위한 가짜 빚쟁이 콘셉트로 말이다.대중은 연예인들이 실제로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방송을 통해 보이는 모습과 말로 짐작할 뿐이다. 그렇기에 리얼리티 예능을 통해 보이는 모습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아무리 방송의 재미를 위해 과장된 '콘셉트'라고 해도 보는 대중이 불편하다면 그건 실패한 콘셉트다.임창정의 첫 가족 관찰 예능은 시작 전부터 큰 우려를 자아냈다. 올해로 18살 연하의 아내 서하얀과 결혼 6년 차를 맞이한 그가 방송 전 내뱉은 '독박육아' 때문이었다. 작년 10월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그는 아내가 혼자 다섯 아이 모두를 돌보며 자신은 집안일도 해본 적이 없고, 이사도 아내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다 했다며 "대단하다"라고 자랑했다.이 같은 말에 일부 시청자들은 독박육아를 당연시하는 가부장적인 임창정의 태도를 지적했다. 특히 서하얀은 임청정이 전부인 프로골퍼 김현주와 이혼 후 4년 만에 재혼한 사람으로, 이혼한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세 아들까지 함께 키우고 있기에 '독박육아'는 옳지 않다는 의견이었다.

  • '욕받이' 된 강호동→고현정, '갑질·민폐'…방송 스태프가 벼슬? [TEN스타필드]

    '욕받이' 된 강호동→고현정, '갑질·민폐'…방송 스태프가 벼슬? [TEN스타필드]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목적은 시청자를 즐겁게 해주기 위함이라지만, 과정이 좋지 않다. 일부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 과정에서 주민들을 향한 갑질 및 민폐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 일각에선 이를 두고 작품 제작을 빌미로 벼슬아치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냐며 혀를 차고 있다.고현정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촬영팀은 최근 촬영지 주민들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스크걸’ 측이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한밤중 소음을 내고 뒷정리하지 않는 등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쳤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게재됐다.논란이 커지자 넷플릭스 측은 사과에 나섰다. "불편을 겪은 주민들께 죄송하다"며 "촬영이 밤늦게 끝나면 주민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현장을 최대한 청소했으며 다음 날 오전 원상복구 했다”며 고개 숙였다.하지만 주민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또 다른 주민은 23일 커뮤니티에 “촬영장에 여전히 쓰레기가 남아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마스크걸 촬영팀 측의 공지문도 공개하며 “각 가구를 방문해 구두로 설명했다는 주장이 다르며, 사과문도 무성의하다”고 지적했다.드라마 촬영팀의 ‘민폐’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고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MBC ‘시간’ 촬영팀은 공용장소 및 개인 사유지에 불법주차를 하고도 갑

  • '마체농' 시청률, 결국 바닥까지…'골때녀 아류작' 껍질의 멍에[TEN스타필드]

    '마체농' 시청률, 결국 바닥까지…'골때녀 아류작' 껍질의 멍에[TEN스타필드]

    ≪노규민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다큐와 예능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박진감도 없고, 웃음도 없다. 방송 6회 만에 시청률은 1%대까지 추락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잘 나가자 호기롭게 비슷한 포맷을 가지고 시작한 JTBC '마녀체력 농구부'의 현주소다.지난 22일 방송된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6회에서는 '위치스'가 창단 9개월 차 인천대 여자농구 동아리 '스타트 W'와 맞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위치스'는 두 자릿수 득점을 노렸지만, 8:21로 아쉽게 패해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고수희, 옥자연, 허니제이 등 일부 선수들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팀 '위치스'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마녀체력 농구부' 프로그램 자체는 하락세를 보이는 모양새다.시청률부터 회를 거듭할수록 하락하고 있다. 지난 2월 15일 첫 방송 된 '마녀체력 농구부'는 시청률 3.3%로 비교적 무난하게 출발했지만, 2회 2.2%, 5회 1.8%, 6회에 1.5%까지 떨어졌다.반면 지난해 7월 첫 방송 된 SBS '골때리는 그녀들'은 첫 회 6.3%의 시청률로 시작해, 현재 7~8%를 유지하고 있다. '골때리는 그녀들'은 지난 12월 최고 9.5%를 찍기도 했다.지난 18일 공개된 2월 JTBC 시청자위원회 회의록에서 시청자 위원들은 '마녀체력 농구부'가 '골때리는 그녀들'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마녀체력 농구부

  • 뭉치면 죽는 유재석, 뻔해진 '유라인' 인맥 예능의 한계 [TEN스타필드]

    뭉치면 죽는 유재석, 뻔해진 '유라인' 인맥 예능의 한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지만, 방송인 유재석에게는 이러한 말이 들어맞지 않는 모양새다. 어느 게스트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웃음을 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유재석.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뻔한 자기 식구들로 프로그램을 채우며 식상함을 안기고 있는 것. 혼자서도 잘하는 유재석이건만, 계속되는 '유라인' 인맥 예능에 피로함이 쌓이는 건 아쉬운 지점이 아닐 수 없다.작년 여름부터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1인 체제에서 정준하, 하하, 미주, 신봉선이 고정 멤버로 합류한 5인 체제로 바뀌면서 큰 변화를 맞았다. 그간 유재석 혼자 다양한 '부캐'를 만들어내며 프로젝트성으로 여러 게스트를 출연시켰지만, 5인 체제에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캐릭터성을 통한 다양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그러나 흔히 '유라인'이라 불리는 익숙한 얼굴들과 '무한도전'과 비슷한 포맷의 반복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서서히 식어갔다. 특히 최근 방송된 MBTI 특집은 고정 멤버 5명에 게스트 5명을 불러놓고 I와 E팀으로 나누어 '댄스 신고식', '꼬리잡기', '릴레이 몸으로 말해요' 등 과거 예능서 많이 보던 게임을 답습해 아쉬움을 남겼다.'놀면 뭐하니'는 처음부터 성공적인 포맷은 아니었다. 방송 초반 '릴레이 카메라'와 '조의 아파트' 등 유재석의 인맥을 총동원한 포맷

  • "쇼윈도 부부" 일라이·지연수→데이트폭력·18살 임신…파격 수위 어디까지 [TEN스타필드]

    "쇼윈도 부부" 일라이·지연수→데이트폭력·18살 임신…파격 수위 어디까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이혼부터 재혼, 환승 등 신선함을 넘어 파격, 파격을 넘어서는 자극적 소재들의 예능이 잇달아 충격을 안기고 있다. 10대에 부모가 된 이들의 성(性) 문화를 담는 MBN '고딩엄빠'와 쇼윈도 부부임을 밝힌 이혼 연예인까지 등장시킨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가 그 주인공. 청소년 성 문화에 대한 담론의 장을 펼치고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고는 하지만, 이는 화제성을 위한 잘 포장된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 이에 프로그램을 향한 시선 역시 곱지만은 않다.10대에 결혼, 출산, 육아를 경험하게 된 고등학생 엄마, 아빠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예능 '고딩엄빠'는 방송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내 최초로 10대의 성에 관한 내용을 예능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자칫 잘못된 성 의식을 조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0대 부모를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의도는 좋으나 수위 조절에 실패한다면 이는 철없는 미성년자들의 무절제한 충동으로밖에 담기지 않을 게 뻔했다.그리고 이러한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18살에 임신했다고 밝힌 출연자 이루시아는 "콘돔을 빼고 (피임을) 했다", "사정이 가까워지면 질외사정을 해 피임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한 것. 이러한 구체적인 묘사 방식은 시청자들이 10대 임신을 선정적으로 바라보는 선입견을 더욱 확고히 하게

  • 길 잃은 '관찰 예능', 함소원·김용건·박수홍→TMI…신뢰도 '바닥' [TEN스타필드]

    길 잃은 '관찰 예능', 함소원·김용건·박수홍→TMI…신뢰도 '바닥' [TEN스타필드]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관찰 예능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재미와 웃음보다는 스타들의 ‘사생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 ‘관찰 예능’이란 타이틀 아래 유명인들의 일상생활을 들여다본다는 의도를 앞세워 시청률을 좇는 무리수로 비치는 경우가 다반사다.관찰 예능의 유행은 2013년 MBC ‘나 혼자 산다’로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설 특집 파일럿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남자가 혼자 살 때’가 ‘나 혼자 산다’로 제목을 변경, 정규 편성을 확정한 뒤 10년째 인기 예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예인의 실제 삶에 대한 간접 체험이 시청자의 만족감을 채운 것.‘사생활 엿보기’가 통하자 비슷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를 비롯해 KBS2 ‘인간의 조건’,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연달아 방영됐고 줄줄이 히트했다. 이후 여러 방송사에선 너도나도 실패 확률이 낮은 관찰 예능을 표방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시청자들은 점차 관찰 예능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SNS와 동영상 플랫폼의 발달로 대중과 연예인들의 거리감이 좁혀지면서다. 2014년 12월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월간 활동 사용자 수가 3억명을 돌파했다. 포털사이트에 연예인 이름만 검색해도 그의 일상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된 것.한계에 달한 관찰 예능이 꺼낸 카드는 ‘TMI(과도한

  • 中 한한령 끝? 손예진♥정해인 '밥누나'·'슬빵', 방영 동시 인기…SNS도 허락[TEN스타필드]

    中 한한령 끝? 손예진♥정해인 '밥누나'·'슬빵', 방영 동시 인기…SNS도 허락[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중국 공산당의 매서웠던 한한령 바람이 잦아들고 있다. 방송국을 통한 진출은 여전히 힘들지만, 중국 내 SNS에선 한국의 콘텐츠들이 활발히 소비되는 모양새다.중국 대사관 등에 따르면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bilibili)를 통해 드라마 '슬기로운 감방 생활', '인현왕후의 남자', '또! 오해영'이 최근 방영을 시작했다. '슬기로운 감빵 생활'은 5003만 뷰, 평점 9.5점을 기록하며 10일 오후 기준 비리비리 내 인기 TV 드라마 부문 1위에 랭크됐다.'인현왕후의 남자'는 2058만 뷰, '또! 오해영'은 71만 뷰를 기록 중이다. 세 드라마는 현재 비리비리 내 인기 TV 드라마 부문 1위, 2위, 3위를 휩쓸고 있다. '슬기로운 감방 생활', '인현왕후의 남자', '또! 오해영'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중국 내 한국 콘텐츠 소비는 2016년 7월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한 뒤 사실상 금지돼왔다. 중국 공산당이 한한령(限韓令, 중국 내 한류 금지령)을 적용한 것. 각종 차트를 휩쓸던 드라마, 예능, 영화 등은 사라졌고, 이런 분위기는 드라마 영화 등 문화 산업을 넘어 게임 산업 등으로 확대됐다.공산당이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공식 채널은 아니지만, 6년의 세월을 지나 한국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 물론 인기 TV 드라마 TOP 100안에는 중국 드라마, 일본 드라마 등도 포함됐으나 한국 드라마가 상위권

  • '월세 200만원' 빚쟁이 이상민→'75억家' 고급거지 조영남, 입 열 수록 비호감만 가득 [TEN스타필드]

    '월세 200만원' 빚쟁이 이상민→'75억家' 고급거지 조영남, 입 열 수록 비호감만 가득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빚은 늘었는데 200만 원 월셋집에 살고, 돈은 없지만 168평의 시세 75억 이상의 펜트하우스에서 거주하는 아이러니. '빚'으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방송인 이상민과 가수 조영남, 그리고 그들을 이러한 소재로 계속 비추며 비호감 캐릭터로 만드는 예능의 현주소다.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김희철, 김준호가 조영남 집을 방문한 가운데, 조영남은 대작 논란으로 인한 빚으로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근황과 함께 이상민의 전처 이혜영까지 소환하며 또다시 문제적 남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과거 대작 논란으로 인해 환불 그림 전액을 자신이 부담했다는 조영남은 현재도 빚이 있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며 "아직 빚 남았다. 이 집만 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조영남은 집만 있고 돈은 없는 '고급거지'라 표현했다. 그러나 조영남이 거주하고 있는 집은 펜트하우스로, 청담동에 있는 168평의 고급 아파트. 현재 시세로 최소 75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거지라고 표현하기엔 너무나도 사치스러운 집인 셈이다. 그간 예능서 윤여정이 아카데미에서 수상하자 "바람피운 남자에 대한 우아한 복수"라는 발언을 한 건 위트였다며 억울해하고, 어린아이들을 두고 바람을 피워 이혼하게 된 걸 후회한다며 '전처'를 계속해서 언급하고 다닌 조영남. 그는

  • ’연락두절’ 박명수→난감해진 유재석…코로나 19에 흔들리는 예능판 [TEN스타필드]

    ’연락두절’ 박명수→난감해진 유재석…코로나 19에 흔들리는 예능판 [TEN스타필드]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예능계의 ‘전설’들도 코로나 19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박명수는 연예계 동료들로부터 쏟아지는 안부 연락에 일일이 답하기 어려웠던 모양으로 ‘연락 두절’ 헤프닝을 겪었고, 완치 판정을 받은 유재석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이어지는 출연진 감염 소식에 난감해졌다.코로나 19 일일 감염자 수가 하루 26만 명 대로 치솟았다. 안전지대는 없지만, 마스크를 벗고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환경에 놓인 연예계는 초비상 사태다. 더욱이 예능 판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장면을 나눠서 촬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그 위험은 더욱더 커진다.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 잡은 예능인들의 확진 소식은 코로나 19사태를 피부로 와닿게 만들고 있다.방송인 김태진은 지난 3일 박명수를 대신해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스페셜 DJ 자리에 앉았다. 이날 김태진은 "박명수 씨가 코로나 19 자가진단 결과 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됐다. 오늘부터 주말까지 제가 함께한다"라며 "재작년, 작년에도 제가 대신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박명수 씨가 확진이 아닌 자가격리 상태였다"라고 전했다.‘예능계 거성’인 만큼, 박명수를 향한 안부 연락이 쏟아졌을 터. 김태진은 "이번엔 박명수 씨가 확진된 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 쾌차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앉았다"라며 "이틀 전에도 오늘

  • "꼭 벗겨야만 했나"…'강철부대2', 과한 노출에 '가학·성 상품화' 갑론을박 [TEN스타필드]

    "꼭 벗겨야만 했나"…'강철부대2', 과한 노출에 '가학·성 상품화' 갑론을박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제2의 육준서, 황충헌을 만들고자 했던 욕심이 컸던 걸까, 시즌1의 명성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이었던 걸까. 시즌2로 돌아온 채널A, SKY 밀리터리 예능 '강철부대'가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출연진의 과한 노출이 지나치다는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강철부대2'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시즌1에 출연했던 특전사(특수전 사령부), 해병대 수색대, 707(제707 특수임무단), UDT(해군 특수전전단), SDT(군사경찰 특임대), SSU(해난구조전대) 특수부대와 새롭게 합류한 SART(특수 탐색구조 대대), HID(국군정보사령부 특임대)가 처음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시즌2 첫 회는 시즌1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됐다. 긴장감 속 한 부대씩 등장해 서로를 탐색하고 견제하는 신경전을 보였고, 턱걸이 지명전을 통해 강인한 체력을 뽐냈다. 1라운드 최강대원 선발전 역시 시즌1과 동일한 참호격투였다.전 시즌과 비교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전반적으로 훤칠한 비주얼과 피지컬을 가진 팀원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것과 평균 연령이 낮아졌다는 점이었다. MC들 역시 출연진의 외모를 평가하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참호격투였다. 시즌1 고성 앞바다서 진행한

  • [TEN스타필드] '어쩌다 사장', 고급인력 '막 굴리는' 시즌 2…시청률 좇느라 놓친 '힐링'

    [TEN스타필드] '어쩌다 사장', 고급인력 '막 굴리는' 시즌 2…시청률 좇느라 놓친 '힐링'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시즌2로 돌아온 ‘어쩌다 사장’의 정체성이 시청률을 따라 산으로 가고있다. 웃음과 케미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를 좇아 무리한 상황 설정을 하다 보니 답답함까지는 지우지 못했다.'어쩌다 사장'은 배우 조인성, 차태현이 시골 가게를 운영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이전 시즌에선 두 사람을 메인으로 배우 박보영, 김재화, 윤경호, 신승환, 박병은, 남주혁, 윤시윤, 동현배, 조보아 등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막강한 출연진의 친근하고 소소한 모습은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손님들과 살가운 토크에서 오가는 사는 얘기와 농담들, 두 초보 사장 차태현과 조인성이 어느새 프로 사장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 등은 시골 마을의 정취와 함께 따뜻한 웃음을 자아냈다.시즌 1은 평균 4.1%의 시청률로 출발해 6.4%로 종영했다. 다소 아쉬운 시청률일 법도 하지만 유호진 PD에겐 tvN 이적 후 가장 큰 성적을 거둔 대표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동시에 두꺼운 마니아층 시청자를 확보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지난 17일 ‘어쩌다 사장’ 시즌 2가 베일을 벗었다. 시즌 1에 비해 더욱 커진 재미와 힐링을 예고한 만큼, 기존 팬들의 기대도 커졌다. 하지만 기존의 프로그램 취지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오직 구성원 간의 케미와 웃음에맞 맞춰진 듯한 초점은 기존 시청자들

  • 유재석도 못 피했다…소신 발언에 '발끈'한 中, 올림픽 특수 얻은 '당당'한 韓 [TEN스타필드]

    유재석도 못 피했다…소신 발언에 '발끈'한 中, 올림픽 특수 얻은 '당당'한 韓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편파 판정 의혹이 짙었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났다. 각종 논란에도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한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종 예능에 출연을 앞둔 가운데, 중국의 여전한 '자기방어'식 분노가 헛웃음을 짓게 만든다.지난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이번 올림픽에 관해 다른 출연진과 대화를 하다가 "주체를 못 하겠더라, 너무 화났다"라고 말했다. 이는 쇼트트랙 경기 중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실격 처리된 한국 국가대표 황대헌, 이준서를 언급한 것.이에 중국 언론은 유재석이 이 발언을 할 당시 어금니를 꽉 깨물며 억울한 일을 당한 것 같은 제스처를 취했다며 반응이 과했다고 지적했고, 이 영향으로 중국 최대의 유재석 팬클럽 사이트는 공식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앞서 방탄소년 RM이 편파 판정으로 실격한 황대현 선수의 영상을 캡처해 '박수'와 '엄지' 이모티콘을 달며 응원하자 구토하는 이모티콘과 악성 댓글을 단 중국 누리꾼들의 횡포와 다를 바 없는 '발끈'한 행보였다.이처럼 중국의 상식 없는 태도로 빛바랜 올림픽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그간의 노력을 입증하며 당당히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에 예능에서도 이들을 포섭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상황.이들 가운데 가장 예능적으로

  • "부끄럽지 않아" 오윤아·이지현, 발달장애·ADHD 子 공개…착한 예능 부활의 전조[TEN스타필드]

    "부끄럽지 않아" 오윤아·이지현, 발달장애·ADHD 子 공개…착한 예능 부활의 전조[TEN스타필드]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금요일을 책임지는 두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 순기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발달 장애를 가진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 오윤아와 아들의 ADHD를 고백한 이지현의 용기 덕분이다. 아이들의 얼굴을 공개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두 사람. 이들의 용기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오윤아와 아들 민이의 모습을 통해 장애 아동을 향한 편견을 한 꺼풀 벗겨낸 ‘편스토랑’과 이지현을 투영한 많은 부모에 따끔한 회초리를 건네는 ‘금쪽같은 내새끼’는 큰 결심이 필요했던 두 사람의 용기를 무색하지 않게 만들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는 현실 육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언제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지만, 육아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누구나 부모는 처음이기에, 완벽한 육아를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해당 방송에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가르친다. 이지현은 지난 18일 해당 방송에 출연해 ‘싱글맘’의 육아 현장을 필터 없이 공개했다. 앞서 타 방송에서 2번의 이혼 아픔을 딛고 홀로 남매를 키우는 육아 일상을 선보였던바. 당시 이지현은 둘째 아들 우경이에 대해 “만 4세 때 처음으로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

  • 임영웅 떠난 TV조선, 끝없는 자기 복제로 생명줄 늘리기에만 급급 [TEN스타필드]

    임영웅 떠난 TV조선, 끝없는 자기 복제로 생명줄 늘리기에만 급급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사콜', '뽕숭아학당' 못 벗어나는 TV조선, 임영웅 없는데 흥할리가  가수 임영웅, 송가인 등 스타 장사에 의존하던 TV조선 예능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참신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똑같은 포맷의 스핀오프만 선보이며 꺼져가는 화력에 심폐소생술을 가하는 것. 이렇듯 계속된 자기복제는 이젠 시청자들에게 익숙함이 아닌 식상함만을 안기고 있다.오는 17일 TV조선은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10인이 다양한 무대를 꾸미는 형식의 새 예능인 '국가가 부른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그러나 TV조선이 공개한 스틸컷을 보고 있으면 어디선가 본듯한 기시감이 든다. 바로 '미스터트롯' 스핀오프 예능인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이다. 시청자들의 신청곡을 받아 부르는 형식도, 김성주, 붐이 MC로 나서는 점 역시 똑같기 때문. 그저 '미스터트롯' TOP6에서 '국민가수' TOP10으로 출연진만 교체됐다. 이는 현재 방송 중인 '화요일은 밤이 좋아' 역시 마찬가지. '미스트롯2' TOP7이 장르를 불문한 무대를 펼치는 '사랑의 콜센타' 여자 버전인 셈이다. 심지어 게스트로 '미스트롯' 출연진이 대거 등장, 우연히 TV를 돌리다 보면 현재 방송되고 있는 게 '사랑의 콜센타'인지 '화요일은 밤이 좋아' 인지

  • '진격의 할매'의 일방통행…국민 할머니 '꼰대' 만든 제작진 [TEN스타필드]

    '진격의 할매'의 일방통행…국민 할머니 '꼰대' 만든 제작진 [TEN스타필드]

    ≪서예진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세대 차이는 문화의 차이로 연결된다. 옳고 그름을 떠나,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 속 조언은 종종 오해를 부른다. ‘개념 없는’ 젊은 세대와 ‘꼰대’로 비칠 수 있는 중장년층. ‘진격의 할매’ 제작진은 이런 고정된 이미지를 투사시키며 출연자들을 난감한 상황에 빠뜨리고 있다. 채널S는 국민 할머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를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할매’를 통해 고민 상담소 운영에 나선 것. 이들은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켜켜이 쌓인 지혜로 속 시원한 조언을 전한다. 하지만 2030 세대가 할머니들의 조언을 언제나 지혜로운 명언으로만 받아들이진 않는다. 다른 세대가 만나 의견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진격의 할매’는 이런 과정 없이 할머니들의 일방적인 으름장으로 기승전결을 짓는다. 제작진이 심어놓은 ‘경로 우대’라는 장치가 출연자들에게 독이 되는 것. 지난 8일 방송분에선 ‘털’에 대한 강박을 호소하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타인의 몸에 돋아난 털을 보면 뽑고 싶은 욕구가 치민다는 고민이다. 그는 이런 점을 살려 왁싱 숍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문희는 중요한 부위까지 털을 제거하냐고 물었고, 왁싱 문화가 낯선 할머니들은 충격에 빠졌다. 의뢰인은 썸타는 남자의 털을 견디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