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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무·유재석도 못 살렸는데…류수영이 이끈 '정글밥', 고생·재미 다 잡았다 [TEN스타필드]

    전현무·유재석도 못 살렸는데…류수영이 이끈 '정글밥', 고생·재미 다 잡았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전현무, 유재석도 넘지 못한 벽을 넘어섰다. 류수영이 이끄는 SBS 예능 '정글밥'이다. 정글 현지의 식재료를 가지고 한식을 만든다는 취지 아래 화려한 볼거리부터 노동, 재미까지 다 잡았다는 평가다.'정글밥'이 첫 회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3회 만에 시청률 4%대를 넘어섰다.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치솟았다. 이는 올해 방송된 SBS 화요일 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앞서 '강심장VS', '틈만 나면,', '신들린 연애'가 화요일 예능으로 편성됐지만, 최고 시청률은 2~3%대에 그쳤다. 특히 '강심장VS'는 전현무, '틈만 나면,'은 유재석이 MC로 나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 만큼 높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정글밥'은 '편스토랑'을 통해 '어남선생'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류수영을 필두로 이승윤, 서인국, 유이가 뭉쳐 신선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요리를 담당하는 류수영과 불 담당 이승윤, 수영 낚시를 맡은 서인국과 유이 등 분업 역시 명확했다.앞서 '정글밥'은 제작 소식과 함께 김병만이 라인업에서 제외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병만은 당시 '정글밥'이 자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며, 제작진이 '정글의 법칙'

  • "호강하는 연예인 꼴보기 싫어요"…'서진이네2'→'산지직송' 고생해야 뜬다 [TEN스타필드]

    "호강하는 연예인 꼴보기 싫어요"…'서진이네2'→'산지직송' 고생해야 뜬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연예인이 개꿀"가수 테이로부터 시작된 작심 발언에 대중이 환호했다. 이는 예능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과 맞닿아있다. 출연료 받고 골프 치고, 여행 다니고 즐기는 예능보다 일명 '고생하는' 예능에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  노동 예능은 예전부터 꾸준히 쏟아지고 있다. 화려한 본업에서 벗어나 고된 노동에 땀 흘리며 일하는 모습은 매력적인 시청 요소로 꼽힌다. 한때는 힐링 여행 예능이 유행하기도 했지만, 그 속에서도 연예인들의 고생과 난처한 상황은 빠지지 않는 포인트였다. 최근에는 대놓고 '고강도' 노동 예능이 각광받고 있다. '서진이네2'부터 '언니네 산지직송', '백패커2'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진이네'의 경우 시즌1 당시 노동 강도에 비해 멤버들의 불평불만이 심했다는 '귀족 영업'이라는 구설수에 오른 만큼, 시즌2에서는 숨 쉴틈 없는 식당 영업기를 그리며 호평받고 있다.'서진이네2'는 새롭게 합류한 고민시의 일당백 활약이 초반 화제성을 끌어올리는데 한 몫 했다. 보통 막내라면 열정은 넘치지만 어리버리한 모습을 상상할 텐데, 누구보다 일을 잘 하고 센스 넘치는 모습에 박수가 쏟아졌다. 여기에 박서준, 정유미 등과의 시너지가 더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막내가 신의 한 수가 된 건 '산지직송'도 마찬가지다. 프로그램의 청일점이자 막

  • 덱스가 살렸다…'더존3' 살린 막내, 여전한 아쉬움은 숙제 [TEN스타필드]

    덱스가 살렸다…'더존3' 살린 막내, 여전한 아쉬움은 숙제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방송인 덱스가 디즈니+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이하 '더존3') 신의 한 수 였다. 허당미부터 로맨스 케미까지 매회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다만, 시즌1부터 이어져 온 허무한 마무리와 어색한 편집 지점들은 여전했다. 멤버들의 훌륭한 케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연출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다.지난 7일 첫 공개된 '더존3'는 오직 4시간, 극한의 현실 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1~3화가 공개된 '더존3'는 유재석 월드 'AI존'부터 종이의 집 '브레이크 존', 폐리조트 '팩트 체크존' 등 다양한 장소, 상황에 맞서 버티기에 돌입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시즌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멤버 교체다. 시즌1, 2를 함께했던 이광수가 빠지고 덱스, 김동현이 합류했다. 멤버 변화로 인해 미션들 역시 강화됐다. 이전에는 재난 등의 상황에 버티기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힘을 사용해 버텨야 하는 상황들을 추가했다. 특히 그간 시즌들에서 유재석, 이광수를 휘어잡는 '여장부' 이미지를 보였던 유리는 이번 시즌에서 덱스와의 묘한 로맨스 케미로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2화에서 종이의 집이 붕괴되며 유리에게 판자가 날라오자 덱스가 온몸으로 유리를 보호

  • 중국관광객만 바글바글…'서진이네2', 현지인 반응은 어디로 갔나 [TEN스타필드]

    중국관광객만 바글바글…'서진이네2', 현지인 반응은 어디로 갔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잘 나가던 tvN 예능 '서진이네2'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2의 신선함도 잠시, 반복되는 장면이 이어지며 초반의 흥미는 어느 정도 떨어진 상황. 여기에 식당을 찾아온 손님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불만 역시 쏟아지고 있다. 손님을 가려 받을 순 없는 만큼, 제작진도 퍽 난감한 상황이다.'서진이네2'가 중반부를 향해가고 있다. 1회 6.9%에서 시작해 매회 상승세를 기록하며 3회 만에 9.2%까지 돌파한 '서진이네2'. 그러나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9%대에 머물다가 지난 6회에서 7%대로 떨어졌다. 올림픽 기간이라는 특수성이 있기는 하지만, 케이블 예능들과 드라마들이 올림픽에 큰 타격을 받지 않았던 만큼 시들해진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서진이네2'는 고민시의 합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즌1 당시 귀족영업 논란을 잠재울 일당백 인턴이 등장하면서 식당 영업 예능의 진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재료 준비시간까지 포함해  총 12시간 근무를 하는 고강도 노동에 직원들 모두 요리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1를 뛰어넘는 인기를 견인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아는 맛은 여전했다. 멤버 구성과 위치, 메뉴들이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전개 방식은 비슷할 수 밖에 없다. 시즌2에서는 매일 헤드 셰프를 달리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지만, 그 뿐이었다. 결국 '윤식당', '윤스테

  • 유아인에 이어 유튜버 오킹까지…편집은 했지만 분량은 그대로, 넷플릭스의 '말장난'

    유아인에 이어 유튜버 오킹까지…편집은 했지만 분량은 그대로, 넷플릭스의 '말장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오킹의 녹화분이 일부 편집됐다. 오킹 외에도 많은 출연자가 등장하기 때문에 제작진은 출연자들과 작품을 위한 편집을 했다."출연자인 유튜버 오킹의 분량에 대한 넷플릭스 측의 입장이다. 지난 7월 '더 인플루언서' 공개날이 확정되자 넷플릭스 측은 코인 사기 연루 의혹을 받는 오킹의 분량을 편집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는 말장난이었던 걸까. 공식 예고편과 포스터에서는 '쓱' 빼더니 실제 방송에서의 분량은 막대했다. 편집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지난 6일 공개된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예능. 이사배부터 빠니보틀, 진용진, 장근석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셀럽들이 총출동했다. 그러나 '더 인플루언서'는 공개 전부터 출연자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오킹이 지난 2월 스캠 코인 연루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오킹은 스캠 코인 의혹을 받는 위너스 이사로 등재된 인물로, 처음에는 이 회사에 투자한 사실을 부인하다 뒤늦게 인정했다. 이후에는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위너즈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 및 강요죄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위너즈의 대표이사는 SNS를 통해 오킹과의 카톡 내용을 공개, 오킹이 '더 인플루언

  • 박나래도 6개월만 돌연 하차…줄줄이 폐지·시청률 0%대, 안통하는 먹방 예능 [TEN스타필드]

    박나래도 6개월만 돌연 하차…줄줄이 폐지·시청률 0%대, 안통하는 먹방 예능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박나래, 김숙을 6개월 만에 하차시키는 개편까지 감행했던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가 2년 만에 막을 내린다. 원조 멤버였던 김준현, 문세윤의 재투입이라는 필살 카드까지 내세운 'THE 맛있는 녀석들’ 역시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27일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가 막을 내렸다. 2022년 2월 첫 선을 보인 뒤 2년 5개월 만이다. 2년간 두 번의 큰 개편을 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씁쓸히 퇴장하게 됐다. 지난해 7월 '토밥좋아’는 원년 멤버였던 박명수, 노사연과 중간에 투입된 김종민이 하차하고, 박나래와 김숙이 합류했다. 5명의 멤버 중 현주엽, 히밥을 제외한 3명이 모두 빠지는 것으로, 사실상 대대적인 물갈이었다.3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박나래, 김숙이 투입됐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했고, 0.3%대까지 떨어졌다. 대식가인 현주엽, 히밥에 비해 미식가의 결을 하는 박나래와 김숙의 조화가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먹는 양에 힘겨워하고 눈치를 보는 모습들이 불편함만 안겼다. 결국 '토밥좋아'는 개편 6개월 만에 또다시 멤버들을 교체했다. 박나래, 김숙이 빠진 자리는 이대호, 박광재가 채웠다. 그러나 이번 개편 역시 큰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시청률은 최저 시청률 0.2%까지 찍었다. E채널 프로그램의 평균 시

  • 불화·아동학대 논란  잊었나…정대세·이혜정, '이혼할 결심' 재출연에 쏟아지는 우려 [TEN스타필드]

    불화·아동학대 논란 잊었나…정대세·이혜정, '이혼할 결심' 재출연에 쏟아지는 우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파격적인 포맷과 진정성 어린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파일럿 방송 후 6개월 만에 정규 편성되어 돌아오는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이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자평한 문장이다. 방송되는 5주간 자극적인 불화 내용으로 이슈 몰이를 하고, 정서적 아동 학대 논란까지 불거졌음에도 '진정성 어린 연출'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논란 당사자였던 이혜정과 고민환 부부,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가 파일럿에 이어 다시 찾아온다고 해 우려를 높이고 있다. '한이결'이 오는 8월 18일 돌아온다. 지난 1~2월 파일럿 당시 최고 시청률 5.3%을 기록했던 '한이결'은 당초 4월 편성 예정이었으나, 편성이 밀리다 8월에서야 정규 방송을 선보이게 됐다. '한이결'에 출연을 확정한 부부는 총 네 커플로, 기존에 출연했던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과 함께 최준석-어효인, 로버트 할리-명현숙이 새로운 부부로 합류해 가상 이혼 및 솔루션 과정에 참여한다. 김용만, 오윤아가 파일럿에 이어 스튜디오 MC로 함께한다.그러나 파일럿에 출연해 이미 한 번 가상 이혼을 했던 부부가 또다시 출연하는 데는 의문이 따른다.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그의 남편인 고민환이 그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여러차례 이혼에 관

  • '서진이네2' 문제가 아니다…공감 안 되는 세계관, 몰입도 깨는 '가브리엘' [TEN스타필드]

    '서진이네2' 문제가 아니다…공감 안 되는 세계관, 몰입도 깨는 '가브리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실존 인물'의 삶을 72시간 동안 대신 산다는 설정이 강점이라고 강조했지만, 오히려 독이 됐다. 언어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해외에서 어설픈 세계관에 떨어진 스타들의 모습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의 재미를 떨어뜨렸다. '서진이네2'를 피해 도망갔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이하 '가브리엘')이다.김태호 PD가 '가브리엘'을 제작하며 중점을 둔 부분은 '실제 인물'의 삶에 들어가는 거였다. 가상의 인물로서 새로운 직장을 가지는 게 아니라 실존 인물의 삶에 들어가 그들의 일상을 똑같이 살아보는 거다.4회까지 공개된 상황 속 박명수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 우티로,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 램파츠의 단장 루리로, 염혜란은 중국 충칭에서 훠궈집 총지배인 치엔윈으로 삶은 이어갔다. 그러나 실존 인물의 삶을 살아가는 콘셉트다 보니, 세계관이 매우 혼란스럽다. 우선 장소가 해외이다 보니 언어가 통하지 않았다. 박보검은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기에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박명수와 염혜란의 경우 짧은 대화조차 불가능했다. 번역기 어플을 사용해 대화를 주고 받다보니 현실성이 떨어지고 대화도 늘어졌다.이런 상황 속 갑자기 나타나 자신은 '남편', '아내', '친구'라고 보는 이들의 등장은 더욱

  • "쇼윈도 부부·신음소리 체크" 2년만에 이혼·불화 또…논란 자초하는 TV조선 [TEN스타필드]

    "쇼윈도 부부·신음소리 체크" 2년만에 이혼·불화 또…논란 자초하는 TV조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논란이 될 걸 뻔히 알고 있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2년 만에 또다시 이혼 관찰 예능을 들고 나온 TV조선 이야기다.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당시 수많은 문제와 논란을 야기했지만,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에만 급급해 또다시 논란 출연자 섭외에 열을 올렸다. 이혼 소송이 끝나지도 않은 이들의 새로운 삶을 조명하겠다는 취지 역시 설득력이 없다. TV조선은 오는 9일 '이제 혼자다'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이 출연한다. 문제는 최동석과 이윤진이다. 합의 이혼으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한 조윤희 전노민과 달리 현재 이혼 소송 중이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방송 전부터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현재 두 부부 모두 소송 과정에서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 속, 예능을 통해 한 쪽의 일방적인 입장이 담기게 된다면 여론 뿐만 아니라 이혼 절차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제작진이 이러한 논란을 의식하지 못했을 리 없다. SNS을 통해 상대측을 공개 저격하고 있는 당사자를 섭외해놓고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하는 것부터 어불성설이다. 담백하게 그려 나가겠다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 영상들은 '이혼'

  • 곰탕 가격이 4만6000원…귀족영업 논란 벗은 '서진이네2', 고민시가 '신의 한 수'였다 [TEN스타필드]

    곰탕 가격이 4만6000원…귀족영업 논란 벗은 '서진이네2', 고민시가 '신의 한 수'였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지난 시즌의 잡음을 없애겠다는 굳은 의지는 엿보였지만, 익숙한 재미라는 과제는 여전했다. 신의 한 수는 배우 고민시의 합류다. 귀족영업 논란을 잠재울 일당백 인턴이 등장에 식당 영업 예능의 진정성을 더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서진이네2'는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담았다. 시즌1에서는 떡볶이, 김밥 등 분식 메뉴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면, 시즌2에서는 대표적인 한식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진이네'는 시즌1 당시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인기만큼 잡음도 있었다. 노동 강도에 비해 멤버들의 불평불만이 심했다는 '귀족 영업'이라는 구설수에 오른 것. 촬영 당시 출연진은 짧게는 5시간, 많게는 6시간을 근무했는데도 불만을 계속해서 토로해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이를 의식한 듯, '서진이네2'는 첫회부터 고강도 노동을 예고했다. 재료 준비시간까지 포함해  총 12시간 근무를 결정한 것.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장사 준비를 하고 3시까지 장사를 한 뒤 다시 6시까지 재료를 준비하고 밤 9시까지 저녁 영업을 하기로 했다. 메뉴 역시 돌솥비빔밥, 소갈비찜, 꼬리 곰탕으로 손이 가는 메뉴들이다. 꼬리 곰탕은 3시간 동안 기름을 걷는 작업을 반복해야 하고, 비빔밥 고명 역시 썰고 볶고를 반복해야 했다. 갈비찜도 지방

  • 시청자 원성 쏟아졌다…'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시급한 이유 [TEN스타필드]

    시청자 원성 쏟아졌다…'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시급한 이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이제 막 볼만해진 순간, 끝이 난다. 고작 2개의 에피소드로 끝나는 짧은 분량에 허탈함만 가득하다. 초반의 익숙함과 지루함을 견뎌야 하는 만큼, 6부작이라는 것이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정종연 PD표 새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이다.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은 일반적인 부서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특수한 사건만을 전담하는 수사단이 기묘한 일이 벌어진 현장에서 사건을 추적해 가는 이야기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시작으로 '대탈출', '여고추리반', '데블스 플랜' 등으로 추리 예능의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정종연 PD의 신작이다. 정종연 PD는 '미스터리 수사단'을 '대탈출'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칭했다. 그만큼 '대탈출'과 많은 부분이 비슷했다. 공간이 이동되는 챔버는 '대탈출'에서 나온 타임머신과 비슷했고, '악마의 사제' 편 역시 '대탈출' 시리즈에서 다룬 사이비 종교 유니버스를 떠오르게 했다. 촘촘한 스토리와 거대한 규모의 세트장 역시 여전했다. 변화는 멤버 구성이었다. '대탈출'에서는 남자들로만, '여고추리반'에서는 여자들로만 멤버를 꾸렸던 정종연 PD는 '미스터리 수사단'에서 처음으로 남녀가 섞인 추리 예능을 선보였다. 이용진부터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

  • 줄줄이 하차에 시청률도 '뚝'…개편 불가피한 '1박 2일'의 깊어진 고심 [TEN스타필드]

    줄줄이 하차에 시청률도 '뚝'…개편 불가피한 '1박 2일'의 깊어진 고심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배우 나인우에 이어 연정훈까지 잇달아 하차 소식을 전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의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하다. 시청률까지 시즌 최저치를 찍은 상황 속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제작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박 2일'이 네 번째로 멤버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김선호, 라비에 이어 나인우와 연정훈까지 '1박2일'을 떠난다. 두 사람 모두 본업인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2022년 4월부터 '1박 2일'의 메인 PD를 맡아 온 이정규 PD 역시 프로그램을 떠난다. 이들은 이달 중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후임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우의 경우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던 만큼, 하차는 예정된 일이었다. 그러나 연정훈은 시즌4 시작부터 4년간 함께해 온 맏형인 만큼,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쉬움 역시 크다. 나인우 역시 2022년 2월부터 합류,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해맑은 캐릭터로 시청률 10% 돌파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연정훈, 나인우의 하차 소식에 시청률도 삐걱댔다. 나인우가 하차 소식을 알린 직후 방송된 '1박2일' 230회는 6.1%를 기록하며 시즌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0%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걸그룹 뉴진스의 첫 지상파 예능 출연이었지만, 시청자들을 끌어모으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방송 역시 6.2%를 기

  • 최지우, 소유진 자리 꿰찼네…폐지설 돌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숙제 [TEN스타필드]

    최지우, 소유진 자리 꿰찼네…폐지설 돌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숙제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지난해 KBS의 수많은 프로그램이 폐지 칼바람에 사라졌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예능이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KBS 대표 장수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이다. 그러나 개편은 피해가지 못했다. 편성 요일 변경부터 출연진 대거 교체까지 이뤄졌다. 이런 상황 속 4년간 안방마님 자리를 지켰던 소유진마저 자리에서 내려왔다. 대대적인 변화에 '슈돌'이라는 이름의 뼈대만 남은 상황이다.KBS 측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슈돌'의 새 MC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배우 최지우와 방송인 안영미였다. 2020년 늦둥이 딸을 출산한 최지우가 '엄마'로서 예능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지우는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지칭했던 만큼, 늦은 나이에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안영미 역시 2023년 7월에 미국에서 아들을 낳은 뒤 출산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유쾌한 에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서 2020년부터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소유진이 내려오고 최지우, 안영미 2MC가 '슈돌'의 새 안방마님이 됐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슈돌'은 오는 16일 방송부터 볼 수 있다. '슈돌'은 올해 계속된 새바람을 겪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화요일에서 일요일로 편성 요일과 시간대를 옮겼고, 새로운 슈퍼맨 가족도 합류했다. FT아일랜드 최민환부터 래

  • 류수영은 무슨 죄…서운한 김병만 vs 배려 없는 SBS, 애꿎은 사람만 '불똥' [TEN스타필드]

    류수영은 무슨 죄…서운한 김병만 vs 배려 없는 SBS, 애꿎은 사람만 '불똥'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정글' 예능 지분을 두고 김병만과 SBS 측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서운함을 공개적으로 폭로한 김병만과 오랜 연을 맺은 출연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제작진의 태도 모두 아쉬운 상황. 게다가 이들의 설전으로 인해 배우 류수영에 불똥이 튀게 됐다는 것 역시 큰 문제다.김병만과 SBS 측의 갈등은 지난 17일 '정글밥' 제작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거졌다. '정글밥'이 '정글의 법칙'의 스핀오프가 아닌 독립적 예능이며, 김병만이 아닌 류수영이 출연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이에 김병만은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정글밥'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며, 제작진이 '정글의 법칙' 재개에 대한 희망고문만 하다가 아이템만 도둑질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병만은 '정글밥'에 대해 올해 2월 SBS 예능 고위 간부를 만나 제시한 아이디어였고, 그 자리에 김진호 PD도 있었다는 구체적인 일화까지 제시했다.SBS 측도 물러서지 않았다. '정글밥'은 김병만의 아이디어가 아닌 류수영에게 영감을 얻었다고 반박했고, 이미 지난 1월 말에 편성을 확정짓고 제작을 준비 중이었다며 선을 그었다. 지난해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

  • 유재석, '시청률 1%' 쓴맛 봤다…기시감 혹은 검증된 케미, '틈만 나면'의 숙제 [TEN스타필드]

    유재석, '시청률 1%' 쓴맛 봤다…기시감 혹은 검증된 케미, '틈만 나면'의 숙제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유재석과 ‘런닝맨’ PD 출신이라는 검증된 호흡이 독이 되는 모양새다. ‘스킵’에 이어 ‘아파트404’까지 유재석와 정철민 PD가 손은 잡은 예능들이 시청률 1%대로 쓸쓸히 퇴장했다. 이런 상황 속 유재석은 또다른 ‘런닝맨’ 출신 최보필 PD의 새 예능 SBS ‘틈만 나면,’으로 돌아온다. 이 프로그램 역시 기시감과 검증된 케미라는 숙제가 뒤 따른다.지난 12일 종영된 ‘아파트404’는 제니, 오나라, 차태현, 이정하 등 쟁쟁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비해 시청률은 매회 하락했다. 1회 시청률 2.7%로 시작해 3회 만에 1%대로 떨어졌고, 마지막회인 8회까지 1%대를 벗어나지 못한 채 최저 시청률 1.3%로 막을 내렸다.‘아파트404’의 문제는 익숙한 설정과 라인업, 어설픈 완성도에 있었다. 레트로 추리 예능을 표방했지만, 현실은 '런닝맨' 예능의 답습일 뿐이었고, 게임 역시 어디서 본듯한 것들 뿐이었다.  추리적 요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 식상한 편집 방식 등 여러 연출 요소들 역시 지적 받았다. 최근 추리 예능들이 탄탄한 완성도와 짜임새로 호평받고 있는 만큼, ‘아파트404’의 허술함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렇다보니 제니, 이정하라는 새로운 얼굴의 활약도 눈에 띄지 못했다.이는 ‘스킵’ 역시 비슷했다. 퀵하고 쿨한 당일 소개팅이라는 차별점을 내세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