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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다문 오은영, 사과는 없었다…허울뿐인 재정비 '결혼지옥'의 뻔뻔함 [TEN스타필드]

    입다문 오은영, 사과는 없었다…허울뿐인 재정비 '결혼지옥'의 뻔뻔함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내부 정비'라는 허울 좋은 핑계로 2주간 결방했지만, 바뀐 건 아무것도 없었다. 고작 30초 분량의 제작진 사과문이 끝. 오은영과 패널들의 고개 숙인 사과는 없었다. 아동 성추행 논란으로 폐지 요구까지 빗발쳤던 '결혼지옥'은 뻔뻔함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은 방송에 앞서 내레이션과 자막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제작진 측은 '지난 12월 19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고스톱 부부' 편에서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송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해당 가정의 생활 모습을 면밀히 관찰한 후 전문가 분석을 통해 관계 회복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당시 상황에서 우려될 만한 모든 지점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습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제작진은 모든 시청자가 수긍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약속했다.그러나 이 사과문은 아동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던 당시 제작진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한 공식 입장과 똑같은 내용. 3주가량의 시간이 더 지났음에도 추가적인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어 새로운 솔루션을

  • '자질 의혹→공개 저격' 논란 만드는 '미스터트롯2', 피해는 참가자들만의 몫인가 [TEN스타필드]

    '자질 의혹→공개 저격' 논란 만드는 '미스터트롯2', 피해는 참가자들만의 몫인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오리지널 트롯 오디션이라는 자부심을 내세워놓고 눈치 보기에만 급급하다. 자신의 성과는 과시하면서 경쟁 프로그램을 깎아내리는 노골적인 견제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머릿수만 많이 채우려다 마스터 자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피해는 모두 참가자들의 몫. 분별력 없는 심사와 의도된 연출, 편집으로 참가자들의 탈락뿐 아니라 이미지 훼손까지 가져왔다. '미스터트롯2'는 방송 전부터 '불타는 트롯맨'과 라이벌 프로그램으로 비교 선상에 올랐다. '불타는 트롯맨'이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만든 서혜진 사단이 TV조선을 떠나 MBN과 손을 잡고 새롭게 선보인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기 때문. 시청률에서는 단연 '미스터트롯2'의 압승이었다. 첫 회부터 20%를 돌파한데에는 지금까지 축적된 채널, 프로그램 인지도의 영향이 컸다.그러나 '불타는 트롯맨'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매회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하며 '미스터트롯2'과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반면 '미스터트롯2'는 '불타는 트롯맨'에 비해 상승 폭이 현저히 작다. 이를 의식한 걸까. '미스터트롯2' 측은 지난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성과를 부각시키기려 '불타는 트롯맨'을 노골적으로 깎아내렸다. 이들은 1, 2회 클립 동영상 조회수가 총 1525만4562회를 기록했다며 "'불타는

  • '1박 2일'의 위기가 '런닝맨' 때문? 이유는 따로 있다 [TEN스타필드]

    '1박 2일'의 위기가 '런닝맨' 때문? 이유는 따로 있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KBS 최고 인기 예능 '1박 2일'에 위기가 찾아왔다. 시간대를 옮긴 '런닝맨'과 새해부터 정면 대결을 펼친 가운데 2049 시청률 1위를 빼앗기고 만 것. 전국 시청률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4개월 여 만에 10%대 시청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이를 '런닝맨'의 편성 변경 때문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답은 'NO'이다.오후 5시대에서 6시 20분으로 편성을 옮기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런닝맨'은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지난주보다 1.7p나 상승한 5.9% 시청률을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까지 끌어올렸다. 이름표를 떼는 룰에서 벗어나 레전드 예능 '패밀리가 떴다'를 소환한 '런닝맨이 떴다'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멤버들의 24시간 밀착 레이스가 그려져 큰 웃음을 안겼다. '마법 수프' 추억을 떠올리게 한 식사 준비부터 시장 탐방, 휴식 시간을 건 게임 대결까지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고, 멤버들의 오랜 티키타카 케미도 빛을 발했다.반면, '1박 2일'은 지난주에 이어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한 여섯 남자가 산타 마을 주민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는 여행기가 그려졌다. 그러나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10.0%를 기록했다.그러나 이는 예상된 결과였다. '1박 2일'은 최근 라비가 입대를 이유로 하차한 지 7개월 만에 배우 유선호를 새 막내 멤버로 합류시키며 새로운 판을 짰지만, 결

  • 진정성 잃은 '나는 솔로'의 내리막, '양날의 칼' 휘두른 제작진의 자충수 [TEN스타필드]

    진정성 잃은 '나는 솔로'의 내리막, '양날의 칼' 휘두른 제작진의 자충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진정성'을 외치던 '나는 솔로'가 인기를 등에 업자 연출된 캐릭터로 화제성 몰이에만 몰두하고, 출연자 논란에 대해서는 '숙명'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기에만 급급하다. 일반인 출연자라는 '양날의 칼'을 쥐고도 조심성 없이 휘두르던 '나는 솔로'의 무책임함은 자충수가 되어 돌아왔다.'나는 솔로'는 첫 1기 기수부터 실제로 결혼에 골인하며 타 연애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확실히 했다. 이후에도 5커플 넘게 결혼이 성사되며 압도적인 결혼 성사율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나는 솔로'의 진정성은 진실로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짝을 찾는 데 있었다.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진정성은 흐려지기 시작했다. 어느 순간 기수별 빌런 찾기에 혈안이 됐고, 옥순과 현숙 등 가명에 정체성을 부여해 캐릭터를 잡기 시작했다. 별다른 활약이 없는 인물은 대부분 통편집 당했고, 인물들의 상황이나 대화 등은 제작진의 입맛에 맞게 잘리고 붙여졌다.출연자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던 '나는 솔로'는 이제 출연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만드는 존재가 됐다. 앞서 '나는 솔로'는 4기 영철의 정자를 향한 강압적 언행과 8기 한의사 현숙의 홍보 논란 등으로 잡음을 겪었다. 4기 영철의 경우 12월 30일 모욕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일반인 출연자들인 만큼 통제하고 관리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긴 하지

  • 전현무 뜨고, 오은영 지고…희비 엇갈린 MBC 예능 [TEN스타필드]

    전현무 뜨고, 오은영 지고…희비 엇갈린 MBC 예능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올해 MBC 예능서 가장 '핫'한 인물을 꼽자면 단연 전현무와 오은영이다. 그러나 새해를 앞둔 지금, 두 사람의 처지는 극과 극. MBC 연예대상 욕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전현무에 반해 오은영은 대중의 질타 앞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전현무는 올해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서 맹활약하며 프로그램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프리 선언 10주년을 맞은 전현무는 새해 첫날 한라산 등반 도전으로 뭉클한 의미와 웃음 모두를 잡는 데 성공했다.이후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트민남'으로 불리며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전현무는 그림 그리는 '무스키아', 요리하는 '무든램지' 등 모든 것에 진심인 모습으로 '나 혼자 산다'의 화제성과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장우, 박나래와 결성한 '팜유 라인'은 MBC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이에 SBS, KBS와 달리 MBC는 일찌감치 전현무가 강력한 연예 대상 후보로 떠올랐다. 전현무 역시 수상에 대한 기대를 대놓고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전현무는 올해 대상 어느 정도까지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 "그 어느 해보다도 기대감이 생기는 건 맞다"고 인정한 것.여기에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서도 "저의 온 관심은 MBC로

  • '미스터트롯2'에 참패…'불트'의 이도저도 아닌 승부수, 자충수 됐다 [TEN스타필드]

    '미스터트롯2'에 참패…'불트'의 이도저도 아닌 승부수, 자충수 됐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새로운 포장지'라고 자신했으나 낯설지 않은 익숙함이 지배적이다. '승부수'를 위해 띄운 도전들은 '자충수'로 돌아왔다. 방송사의 인지도를 떠나 '미스터트롯2'에 참패한 '불타는 트롯맨'의 현주소다. 지난 20일과 22일, MBN '불타는 트롯맨'과 TV조선 '미스터트롯2'가 베일을 벗었다. 수치적인 결과인 시청률로만 따지면 '미스터트롯2'의 압승. '미스터트롯2'는 첫 회만에 20%를 돌파한 20.2%를 기록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MBN 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인 8.3%를 받았지만, '미스터트롯2'에게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는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 연령층은 대부분 중년층이기에 TV조선의 인지도, '미스터트롯' 시리즈라는 이름값을 MBN, 그리고 '불타는 트롯맨'이 이기기란 쉽지 않은 싸움일 터. '미스트롯'부터 '미스터트롯'까지 대한민국에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서혜진 PD가 TV조선을 퇴사한 후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만들었다고 한들, 그것이 시청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문제는 또 있다. 시청률을 떠나 '불타는 트롯맨'은 프로그램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미스터트롯2'과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내세운 카드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 시

  • '1% 시청률' 받은 이효리, 송중기와의 '참패'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 [TEN스타필드]

    '1% 시청률' 받은 이효리, 송중기와의 '참패'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이효리의 새 예능 tvN '캐나다 체크인'이 1%대 시청률이라는 성적을 받았다. 시청률, 화제성 보증 수표인 이효리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 그러나 "나는 선구자인 것 같다. 제작진을 따라가지 않는다. 제작진이 날 따라와야 한다"는 이효리의 말처럼 '캐나다 체크인'은 시청률 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기는 데 성공했다.지난 17일 처음 방송된 '캐나다 체크인'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난 12일의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서울 체크인'에 이은 두 번째 체크인 시리즈다.그러나 '캐나다 체크인'에는 화려한 게스트도, 자극적인 소재도 없다. 여행 프로그램이지만 캐나다의 랜드마크를 찾아 나서거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기 위해 애쓰지도 않는다.제작진 역시 최소한의 인원만 이효리와 동행했다. 이는 애초에 '캐나다 체크인'이 제작진이 기획한 아이디어가 아니었기 때문. 이미 캐나다행 티켓까지 끊어놓은 상황에서 제작진에게 찍을 의향이 있으면 찍으라고 이효리가 먼저 제안했다. 촬영 당시에는 방송이 될지도 모르고 그저 기록하는 의미로 갔기에 촬영팀도 소규모였다. 오디오 팀도 없어 마이크를 스스로 찼고, 촬영 감독이 자면 이효리가 자신의 핸드폰으로 영

  • 유행 따라간 유재석, 웃음 사냥은 '성공' 신선함은 '글쎄' [TEN스타필드]

    유행 따라간 유재석, 웃음 사냥은 '성공' 신선함은 '글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요즘 연애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지만, 우리는 조금 다른 결이다"유재석이 tvN 새 예능 '스킵'을 소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유행처럼 넘쳐나는 연애 리얼리티 속 새로움을 추구하겠다는 것. 베일을 벗은 '스킵'은 기존 연애물에 비해 '예능'에 초점이 맞춰져 웃음을 저격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다소 올드한 포맷은 신선한 매력을 주지 못했다.지난 15일 처음 방송된 '스킵'은 청춘 남녀 8명이 '4대 4 당일 소개팅'으로 만나 퀵하고 쿨하게 자신의 짝을 찾는 속전속결 소개팅 예능. 대화를 나누다가 맞지 않으면 스킵 버튼을, 호감이 생기면 하트 버튼을 누르며 운명의 짝을 찾는다. 유재석과 함께 넉살, 전소민이 MC를 맡아 소개팅을 이끈다.'스킵'의 가장 큰 차별점은 MC들이 현장 안에 들어와 있다는 점이다. '환승연애', '솔로지옥', '나는 솔로', '돌싱글즈' 등 인기 연애 리얼리티의 특징은 MC들이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그들의 상항을 지켜보고 리액션한다. 제작진이나 MC들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출연자들이 느끼는 리얼한 감정에 집중하겠다는 것. 또 출연자들이 한 공간에서 합숙하는 콘셉트로 아침부터 새벽까지 출연자들의 대화와 데이트를 담는다.그러나 '스킵'은 MC들이 소개팅 현장에 들어와 진행하고 출연자들과 대화를 주고받는다. 장기자랑을 하는 출연자의 모습을

  • 송중기가 살리면 뭐하나…JTBC 예능은 그야말로 '폭망', 1% 시청률 굴레 [TEN스타필드]

    송중기가 살리면 뭐하나…JTBC 예능은 그야말로 '폭망', 1% 시청률 굴레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송중기가 시청률 부진의 역사를 끊어내고 위기의 JTBC를 살려냈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은 '재벌집 막내아들'뿐. 여전히 신규 예능들은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한 채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JTBC에서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올해 비장의 카드이자 최후의 보루였다. 그간 고현정, 전도연 등의 톱스타를 내세운 드라마도 별다른 성과 없이 쓸쓸히 막을 내렸고, 대부분의 드라마도 평균 1~2%대 시청률에 머물며 부진의 늪에 빠졌기 때문. 화제성을 압도하는 배우 송중기가 주연인 만큼 거는 기대 역시 컸다.그리고 '재벌집 막내아들'은 기대 그 이상을 해냈다. 3회 만에 시청률 10% 돌파는 물론 매회 시청률이 폭주하며 11회에 20%까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1일 방송이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1.1%를 기록한 것. 수도권 기준으로는 23.9%, 타깃 2049 시청률은 9.7%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도 경신했다. 화제성도 3주 연속 1위를 달리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라 일컫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넘어서는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이에 JTBC가 송중기, 이성민에게 절이라도 올려야 할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그러나 마냥 웃고만 있기엔 예능 쪽 상황은 위기의 '빨간불' 상태다.JTBC는 올 하반기에 '오버 더 톱', '먹자GO', '떼춤', '결혼에 진심', '손 없는 날', '

  • 대상은 신동엽? 김종민?…'2022 KBS 연예대상', 받을 사람이 없다 [TEN스타필드]

    대상은 신동엽? 김종민?…'2022 KBS 연예대상', 받을 사람이 없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KBS는 무주공산이다. 대상 후보를 알 수가 없다. 굳이 알고 싶지도 않다"연말 시상식에 뼈 때리는 일침을 날렸던 방송인 김구라가 '2022 KBS 연예대상'에 대해 이러한 분석을 내놨다. 지상파 3사가 연예 대상을 앞두고 유력한 대상 후보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KBS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무주공산'(주인이 없는 빈산)인 것.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이유다.KBS는 오는 24일 '2022 KBS 연예대상'을 열고 한해 예능 프로그램을 총결산하는 시간을 갖는다. MC로 지난해 대상 수상자 문세윤과 함께 배우 찬희, 설인아가 맡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아기 싱어 팀의 캐롤 메들리 무대부터 고(故) 송해 헌정 무대까지 다양한 축하 무대들도 펼쳐진다.그러나 유력한 대상 후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후보들이 쟁쟁해서가 아니라 '없어서'다. 현재 KBS 예능은 장수 프로그램들이 너무나 많다. 43년 된 '전국노래자랑'부터 '열린음악회' 30년, '1박 2일' 13년, '불후의 명곡' 12년, '슈퍼맨이 돌아왔다' 10년 등이다. 신규 프로그램들은 낮은 시청률로 조용히 막을 내리는 경우가 대다수였다.이에 대상을 받을 사람들은 다 돌아가면서 받은 상황.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1박 2일'은 지난해 문세윤이 받았고, 김종민 역시 2016년에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1박 2

  • 80대와 50대의 입맞춤이라니…'나는솔로' 사단의 괴랄한 자신감 '효자촌' [TEN스타필드]

    80대와 50대의 입맞춤이라니…'나는솔로' 사단의 괴랄한 자신감 '효자촌'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부모님에 대한 '효도'가 80대 아버지와 50대 아들의 진한 입맞춤일까. 부모와 자식 간의 스킨십은 필요하지만, 어색한 부자 관계인 두 사람이 입을 맞대고 있는 걸 익스트림 클로즈업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줄 일이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드는 이유다.지난 1일 처음 방송된 ENA 새 예능 '효자촌'은 효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입성한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유재환, 신성이 각자의 부모와 동거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는 효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무엇보다 '효자촌'은 '나는 SOLO'의 남규홍 PD 사단이 선보이는 진정성 예능 2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요즘 시대에 '효'라는 소재가 예능적으로 흥미를 끄는 건 아니지만, '나는 솔로'에서 일반인 출연자들의 사랑을 극사실주의로 담아 호평받은 남 PD이기에 '효도' 어떻게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표현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4년간 묵혀있었다던 '효자촌' 기획이 세상 밖으로 나온 데에는 '나는 솔로'의 성공이 크게 기여했으리라.베일을 벗은 '효자촌' 1회에서는 효자촌 입주 첫날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부모와의 사연과 가정사를 진솔하게 털어놨고, 각자 다른 관계를 보여줬다. 그러나 장우혁, 신성을 제외한 아들들은 효도인지 불효인지 모를 행동을 보여줬다.양준혁은 아버지의 나이조차 86세인지 87세인지도 헷갈려

  • 나인우 하차 앞둔 '1박2일', 김혜수 아들 유선호로 새 판 짰다 [TEN스타필드]

    나인우 하차 앞둔 '1박2일', 김혜수 아들 유선호로 새 판 짰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이 가수 라비가 입대를 이유로 하차한 지 7개월 만에 새 판을 짰다. 프로그램 사상 최연소 멤버인 2002년생 가수 겸 배우 유선호를 새 멤버로 합류시킨 것. 맏형 연정훈과는 무려 24살 차인 유선호가 새로운 막내로서 '1박 2일' 분위기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까.'1박 2일' 측은 지난 28일 "유선호가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한다. 지난 25일과 26일 첫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부터 5인 체제를 유지하던 '1박 2일'은 다시금 6인 체제로 재정비됐다.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바로 유선호의 나이. 그는 2002년생 올해 21살로, '1박 2일' 시즌1 당시 이승기의 나이와 같다. 여기에 1978년생인 연정훈과는 띠 띠동갑 차이로, 아버지뻘인 연정훈과 보여줄 케미에도 기대가 모인다. 나인우와는 같은 소속사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유선호는 현재 tvN 드라마 '슈룹'에서 김혜수 아들 계성대군 역으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슈룹'에서 내면에 자신만의 비밀을 감춘 계성대군으로 출연, 여장 남자라는 파격적인 인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배우로 많이 각인되어있지만, 그가 얼굴을 알린 건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다. 당시 그는 '큐브 병아리 연습생'이라는 애칭으로 주목받았고, 최종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이후

  • "이광수 싸가지 없어" 유재석 예능, 편안함과 식상함 사이 [TEN스타필드]

    "이광수 싸가지 없어" 유재석 예능, 편안함과 식상함 사이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유재석이 깐족대며 핀잔을 주고, 타격감 좋은 이광수가 발끈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유재석과 이광수의 일명 '믿고 보는 케미'에 전형적인 흐름이다. 이들의 익숙함이 편안한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식상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이유다.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코리아 넘버원'은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3인이 한국의 넘버원 장인을 찾아가 체력도 정신력도 남김없이 쏟아부으며 전통 노동을 체험하고 그날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분투하는 프로그램.사실 유재석과 이광수의 조합은 신선함과는 거리가 멀다. 장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냈기 때문. 특히 최근 종영한 디즈니플러스 '더존-버텨야 산다'에서도 같이 참여했던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한 달 만에 다시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이를 의식한 듯 제작발표회서 유재석은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많이 봐온 케미일 수 있는데"라고 걱정하면서도 "식상함 아닌 확실함에 새로움을 쌓았다"고 자신했다. 두 사람의 케미는 익숙하지만, 김연경의 합류가 새 에너지를 만들어냈다는 것.베일을 벗은 '코리아 넘버원'은 새롭지는 않았지만, 익숙함에서 오는 웃음은 분명했다. 솔직한 입담의 김연경 역시 두 사람 자이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졌고, 닮은꼴 두 장신 사이에서 '쪼꼬미'가 되는

  • 이영지는 무슨 죄? '쇼미11' 특혜 논란, 비호감 낙인 희생양됐다 [TEN스타필드]

    이영지는 무슨 죄? '쇼미11' 특혜 논란, 비호감 낙인 희생양됐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어차피 우승은 이영지"Mnet 예능 '쇼미더머니11'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다. 이는 이영지의 뛰어난 랩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이름값을 이용해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끌어올리고, 주인공인 것처럼 앞에 내세우면서 서사를 만들고, 위기와 고난이라는 설정을 첨가해 극적인 요소까지 끼워 넣는 제작진 악마의 손길이 더해졌기에 가능했다. 정작 큰 결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영지는 제작진의 노림수에 휘둘리며 특혜 논란까지 휩싸였다.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에 참가하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대중과 래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2019년 Mnet '고등래퍼'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 당시 천부적인 실력으로 힙합계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했기 때문. 이후에는 예능과 유튜브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자타공인 'MZ 세대' 아이콘이 됐다.그러나 그를 향한 시선이 오롯이 곱지만은 않았다. 이영지가 1차 체육관 예선에 모습을 드러내자 다른 참가자들은 "근데 영지는 진짜 왜 나왔을까", "'래퍼가 아니라 예능인이다'라는 비판이 되게 많았던 것 같다", "밥그릇을 빼앗으러 오지 않았나" 등 곱지 않은 시선들을 보내기도 했다.따가운 시선에도 이영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음악적으로) 항상 공허하고 항상 굶주려 있다. 안 나가면 후회를 할 것 같았다. 후회보

  • "시청률 0% 폭망" 유재석, 방향성 없는 날것의 적나라함 먹혔다 [TEN스타필드]

    "시청률 0% 폭망" 유재석, 방향성 없는 날것의 적나라함 먹혔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국민 MC' 유재석이 OTT 진출에 이어 유튜브 예능까지 섭렵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는 취지에 따라 그가 선택한 건 맥락 없는 지인들과의 수다 삼매경. 공중파 예능에서는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유재석이기에 가능한 중구난방 콘텐츠에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유재석 역시 'PPL 대환영'이라며 수익 욕심도 드러냈다.유재석은 과거 지상파에만 출연하다 2015년에 들어서야 처음으로 종합편성채널에 진출했던 인물. 그러나 이후에는 어떤 MC들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았고, 각종 OTT에도 출연하며 영역을 넓혀왔다. 그런데도 유튜브 진출에 대해서는 유보하는 태도였던 유재석. "하면 제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유튜브를 할 여유가 없다"는 게 그 이유였다.그랬던 그가 드디어 첫 유튜브 코너 '핑계고'를 통해 유튜브에도 발을 딛게 됐다. 지난 17일 공개된 '핑계고'는 유재석이 별의별 핑계로 좋아하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수다를 떨며 소소한 이야기와 웃음을 선사하는 콘텐츠.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어떠한 제약도 없이 마음껏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독립 예능 스튜디오의 첫 시작을 알리는 유튜브 채널 '뜬뜬' 속 한 코너다.이날 첫 회 게스트는 유재석과 30년지기 '찐친'인 지석진이었다. 약 30분가량의 영상인 '핑계고'는 그야말로 획기적이었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공원 벤치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