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시댁 재력가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9회는 변진섭, 붐, NS윤지(김윤지), 김민석이 출연하는 '붐은 온다'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출연한 김윤지는 2021년 9월 코미디언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인 5살 연상 최우성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해 사랑받았다. 김윤지는 시부모 이상해, 김영임이 김구라의 피해자라며 “요즘 힘들어하신다. ‘동상이몽’ 촬영할 때 김구라가 저희 시부모님이 잘 사신다고, 돈이 많다고 몇 번이나 언급하셔서 어머님, 아버님이 어디 가셔도 밥을 다 사셔야 한다. 심지어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도 나타났다”며 “선배님 때문에 저희 집 거덜 나게 생겼다”고 밝혔다.이에 김구라는 “그 정도냐”면서도 “이상해 선배님이 나 신인 때부터 재력이 아주 탄탄하셨다. 또 김영임 선생님이 워낙 유명하셔서 재력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실제로 좋지 않냐”고 다시 한번 재력을 언급했다. 이에 김윤지는 “괜히 얘기드린 것 같다"며 "선배님 얘기 듣고 시집 잘 갔나 보다 했는데 잘 모르겠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김윤지는 “할리우드는 매니저가 없는 시스템이라 혼자 유럽에 도착했다. 한국에선 매니저 없이 활동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을 했는데 막상 공항에 도착을 하니 게이트에 나가자마자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출구를 나오니 개인 기사와 비서도 있었다”고 말했다.주연급 대우
붐이 성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9회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출연하는 '붐은 온다'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붐은 눈 밑이 어두워 최근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을 받았다며 "평소 스케줄이 있으니까 쉬는 날 짬 내서 수술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부은 거다. 안경 쓰고 '놀토' 오프닝을 하는데 멤버들이 벗으라고 난리였다. 결국 안경을 벗었더니 방송에 너무 초등학생 얼굴처럼 나왔더라"고 밝혔다. 붓기가 빠진 후에는 지인들에게 상담을 많이 하고 있다고. 붐은 코 재수술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코는 너무 오랫동안 자리 잡은 거라 도전적인 거라고 한다, 이미 꽉 자리 잡고 있어서"라며 "뉴클리어 때 한 거라 그건 의사협회 쪽에서 얘기해야 한다고, 대공사라서 선뜻 못한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형물을 빼면 코가 작아지냐고 묻자 붐은 "뺀다고 아기 코가 되지는 않죠"라며 "어느 정도 제 코가 있다. 그런데 지금은 이것도 제 코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붐은 임영웅의 결혼식 축가가 불발된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임영우에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해주겠다고 하더라. 고민을 많이 했다"며 "결국 축가는 못했다. 전날 뮤비 촬영을 하면서 계속 노래를 불러서 목이 아예 간 거다. 가수는 목이 가장 중요하니까 축가는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영웅이 계속 맘에 걸렸는지 '놀토' 특집에 본인이 직접 나오겠다고 해서 재밌게 녹화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붐은 3월말에 아빠가 된다. 그는 아내
멜로망스 김민석이 역주행 곡 '선물'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출연하는 '붐은 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멜로망스 김민석이 '라스'에 처음으로 입성한다. 김구라는 김민석의 실물에 "잘생겼네"라고 감탄한다. 이어 "노래만 알려진 경우는 (변)진섭이 형 계열이 많았거든"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가요계 젊은 성시경'으로 불리는 김민석은 여자 친구 때문에 억지로 콘서트에 끌려온 남자 관객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라스'에 출연한 김에 자신의 노래에 도전하는 예비 신랑들에게 "3키 정도 낮추는 게 좋다"라는 팁을 공개했다. 그러나 3키를 낮춰도 여전히 고음인 김민석의 노래 시범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김민석은 성시경처럼 음주를 좋아한다고. 성시경과의 대작 경험을 묻자 "소문만 들어도 대단하더라"라면서 눈에서 불을 뿜어냈다. 성시경, 테이와 함께 가요계 3대 먹짱으로 불리는 그는 "1~2년 전만 해도 삼겹살 9인분에 곱창 5인분을 먹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최고 몸무게가 군대 가기 전 103kg이었다는 김민석은 군대 동기들이 같은 사람인 줄 몰라봤다고. 김민석의 훈련병 시절 사진이 공개되자 김구라는 "이건 못 알아보지"라며 놀라워했다. 김민석은 음원 차트를 휩쓸고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대 히트곡 '선물'의 역주행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선물'을 발매한 당시에는 반응이 없었다는 그는 "공연 전에는 원래 술을 안 마시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에 술을 마신 다음 날 '선물
가수 겸 배우 NS윤지가 할리우드 진출담을 털어놨다. 오늘 20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출연하는 ‘붐은 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할리우드에 진출한 NS윤지가 ‘라스’를 통해 금의환향한다. NS윤지는 올해 초 넷플릭스에 공개된 할리우드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이하 ‘리프트’)를 통해 할리우드 배우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리프트’는 전 세계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영화. ‘이탈리안 잡’,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을 만든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연출하고, 케빈 하트, 구구 바샤-로, 빈센트 도노프리오, 우슬라 코르베로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했는데, NS윤지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NS윤지는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 계기부터 ‘리프트’ 캐스팅 이야기를 쏟아냈다. 특히 ‘리프트’ 이후 오디션 제의가 들어오는 배우의 위치에 오르게 됐다고. 출연 계약서에 사인한 후 ‘리프트’ 감독과 1대 1로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는 NS윤지는 가수 출신이 캐스팅에 플러스 요인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그는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할 때는 NS윤지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가수 활동 얘기를 꺼내기가 꺼려지는 순간이 있었는데..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라고 회상했다.NS윤지는 할리우드 영화의 주연 배우로서 촬영 기간 받은 대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니저가 없는 시스템이지만, 개인 비서부터 개인 트레일러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없도록 엄청난 케어를 받
붐이 임영웅을 등에 업고 붐을 일으키려 했던 결혼식 비화를 공개한다.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출연하는 '붐은 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5년 전 스페셜 MC 브라이언에게 꼼짝 못 했던 붐이 'TV조선의 아들'이 되어 돌아온다. 붐은 등장할 때부터 중후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는데, 눈 밑 지방 재배치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재배치 선배 유세윤이 특히 붐을 반가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2022년 결혼한 붐은 지난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려 축복받았다. 그는 "3월 말 출산 예정"이라며 예비 아빠가 된 이후 보호 본능 때문에 호들갑을 떨다 아내로부터 자제를 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붐은 김구라의 늦둥이 딸 돌잔치에서의 모습을 보며 참 아빠임을 느꼈다고. 김구라는 붐이 돌잔치 때 준 선물을 언급하며 "서장훈 다음으로 랭킹 2위"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무슨 선물을 받았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붐은 또 임영웅을 등에 업고 결혼식 붐을 일으키려 했다는 일화가 언급되자 "오해"라면서 당시 임영웅에게 축가를 부탁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본래 임영웅은 흔쾌히 붐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 주기로 약속했다고. 붐은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를 넣어야 하나 고민했다"라고 회상했다. 김구라는 "붐 결혼식 때 임영웅 못 본 것 같은데"라고 의심해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증을 더했다.붐은 최근 TV조선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맡아 맹활약하며 'TV조선의 아들'로 자리매김한 뒤 생긴 변화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TV조선의 아들이 되기 전엔 20~30대 정도에게만 인지도가 있었다는 그는 "중장
가수 변진섭이 정치계의 핫이슈에 등극한 데에 해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인사 영상에 변진섭의 곡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가 쓰인 것. 변진섭은 “저도 몰랐어요”라며 이 곡이 탄생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는 20일 수요일 밤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출연하는 ‘붐은 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발라드 대통령’ 변진섭이 ‘라스’를 오랜만에 찾는다. 변진섭은 최근 정치계 핫이슈로 떠올라 주목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인사를 하며 변진섭의 1집 수록곡인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해 공개했기 때문.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변진섭은 “나중에 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뮤직비디오를) 봤다”라며 놀라워했다.변진섭에 따르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는 사실 건전가요였다고. 변진섭은 “남의 노래가 내 앨범에 들어가는 게 싫어서 만든 곡”이라며, 곡의 탄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전했다.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 소녀 팬을 몰고 다닌 ‘발라드 황제’ 변진섭의 화려한 전성기 시절 이야기도 공개됐다. 변진섭의 노래가 폭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발라드라는 장르가 쓰이기 시작했다고. 변진섭은 자신을 ‘발라드 황제’로 지칭한 뒤 신승훈부터 이승환, 조성모, 성시경, 조규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발라드 계보를 공개했다. 그는 이날 함께 출연한 후
배우 김도훈이 똑똑했던 학창 시절에 대해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한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디즈니+ ‘무빙’에서 강훈 역으로 인기를 얻은 9년 차 중고 신인 배우 김도훈이 ‘라스’에 처음 출연했다. 김도훈은 ‘라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시작부터 예능 야망을 표출했다. 그는 ‘포스트 장혁’을 꿈꾼다며 태권도 파란 띠의 발차기 실력을 공개하는가 하면, 장혁과 지드래곤 성대모사에도 도전했다. 김구라는 “어디 가서 한 5분은 때울 수 있어”라고 칭찬했다.김도훈은 ‘무빙’의 합류 비하인드와 ‘무빙’으로 인기를 실감 중인 에피소드, ‘홍석천의 보석’으로 예능 활동을 시작한 사연 등도 털어놨다. 무엇보다 김도훈이 배우를 꿈꾸기 전 과학고 입시를 목표로 공부한 ‘현실 모범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김도훈은 "어렸을 때 공부를 나쁘지 않게 했다. 용인에서 초중고를 나왔는데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다. 학교 안에 영재 학급이 있었는데 거기 시험을 봐서 붙은 거다. 그 다음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대학생들이 배우는 응용 물리 영재반 시험에도 합격했다고. 김도훈은 "거기 시험 붙은 친구들이 다 과학고를 목표로 했다. 나도 공부하다 보니 과학고 입시반을 위해 학원을 다녀야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다른 걸 해보고 싶어졌다는 김도훈.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영화보는 걸 좋아해 연기의 ‘연’자도 모르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그때 집안
배우 장혁이 2년째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임을 밝혔다.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8회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하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장혁은 “지난해 26년 만에 회사를 나와서 매니저 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홀로서기 근황을 밝혔다.출연료 협상의 어려움은 없냐고 묻자 장혁은 “그것도 직접하고 있다. 편안하게 이야기하다가 돈이 마음에 안 들면 톤이 늘어진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이 "'라스' 출연료는 섭섭하지 않게 이야기가 된 것이냐"고 하자 장혁은 "많이 섭섭했다"고 장난치더니 "'라스'는 편안한 마음이 있다"고 애정을 보였다. ‘라디오스타’ 촬영장도 직접 운전하고 왔다고. 장혁은 “운전도 당연히 스스로 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오다가 MBC몰로 와서 길을 잃었다. 헷갈리더라”라고 말했다.장혁은 기러기 아빠가 된 사연도 밝혔다. 그는 “2년 전 영화제 때문에 미국 뉴욕에 갔는데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됐다. 현지에서 언어, 문화적 차이를 느껴 내 아이들이 견문을 넓혔으면 좋겠다 싶었고, 한 달 뒤 아이들을 아내와 함께 유학 보냈다”고 설명했다.기러기 아빠로의 고충은 없을까. 장혁은 “요즘 밀키트가 너무 잘 나와서 식사도 혼자 해결한다. 시간에 따라 30% 세일도 한다. 홀로서기를 하며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직선만 봤다면 주변으로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했다.현재 장혁은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그는 "액션 퍼포먼스를 함께 하는 팀이 있는데, 계속 미팅 중"이라며 "영어 공부도 열
배우 김민재가 한소희를 닮은꼴 아내를 언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8회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하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김민재는 영화 '군함도' 출연을 위해 사비를 들여 하시마섬 사전 답사를 했다. 친일파 악역을 맡았던 김민재는 "1차원적인 악역이 아닌 정신, 육체가 많이 손실되고 주도권이 없는 사람으로 그리고 싶었다"며 한 달 만에 20㎏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의 열정에 오히려 류승완 감독이 "무조건 악역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만류했다고. 김민재의 아내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쏟아졌다. MC들은 김민재가 3대 도둑이 될 뻔한 적이 있다며 아내가 한소희 닮은꼴로 화제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김민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아내가 신인 때 나랑 만나서 결혼한 지 8년 됐다. 올해 둘째가 태어났다. 한 20개월 됐는데 올해부터는 배우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더라"고 복귀를 준비중인 근황을 전했다.아내 최유라는 최근 ‘파친코’ 오디션 최종까지 올라갔다고. 김민재는 "나와 부부 역할로 같이 올라간 거다. 근데 제작사 측은 부부인 줄 몰랐다더라. 와이프는 최종에서 안 됐는데, 나는 올라갔다가 남주분들 연령대가 어려서 바꼈다. 최근에는 미국 드라마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는데 또 최종까지 갔다"며 "아내가 영어를 좀 잘한다"고 자랑했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배우 하도권이 서울대 성악과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8회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하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하도권은 원래 체대 입시를 꿈꿨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포기하고, 고등학교 때 음악 선생님이 노래를 시켜서 파바로티 노래를 따라했다가 성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대를 나왔지만 서울대 같지 않은 배우'에 매번 들어간다며 "군악대를 나왔는데 신병 들어갈 때 서울대 재학생이 들어간다고 소문이 난 거다. 5명이 들어갔는데, 나한테는 서울대냐고 안 물어보더라"고 회상했다.그만큼 당시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었다고. 이에 하도권은 "우리가 생각하는 외적 아름다움은 몸을 불리고 머리를 기르는 거였다. 내가 체중도 100㎏가 넘었을 거다. 목이 두꺼워 단추도 안 잠겨서 하나 풀었다. 그게 멋있어 보였다"고 말했다.이런 비주얼로 인해 일본에서 살인자로 오해 받기도 했다. 하도권은 뮤지컬 배우로 막 데뷔했을 당시 일본의 큰 극단에서 활동했다며 "극단 시절 초반에 집에 있는데 누가 초인종을 누르더라. 일본 경찰이었다. 일본말을 못 알아들을 땐데 살인사건이 있다고, 여기 4층에 덩치 좋은데 외국인이 혼자 사는데 수상하다는 제보를 받았다더라. 내가 극단 배우라고 말해도 안 믿었다. 대본을 가져와 이 작품하는 배우라고 하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동료 배우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드라마에 처음 데뷔할 쯤 '사임당'이라는 사극에 출연했다. 민속촌 겨울이 얼마나 추운지 몰라 두루마기 하나 입고 기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고등학교 문학 시간에 익히 들어 친숙한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은 겉보기엔 화려하지 않아도 본연의 매력을 품고 있는 대상들에 대한 말들을 담고 있다.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우먼 장도연은 딱 풀꽃 같은 매력을 지녔다. 데뷔 16주년을 맞은 장도연은 언뜻 보기엔 강렬한 색깔이 없어 지나치기 쉽지만, 무해하고 은은하게 빠져든다. 혹자는 장도연을 두고 무색무취라고 칭할 수도 있다. 과거 장도연 역시 강렬한 색깔을 내뿜지 않는 본인을 두고 이렇게 지칭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나태주 시인의 '풀꽃'처럼 장도연은 오랜 시간 대중의 곁에 머물면서 자신의 색을 전하고 있다. 현재 장도연은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는 인터뷰어(interviewer)로서의 편안함을,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적재적소 파고드는 재치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생생한 몰입감을,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예능이 익숙치 않은 배우들을 위한 일종의 가이드가 되어주기도 한다.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한 형태의 일명 '착한 개그'를 하는 장도연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1명에서 많게는 3명 정도의 게스트와 만나 작품의 비하인드와 최근 근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살롱드립2'는 MC로서 장도연의 장기가 가장 잘 드러나는 프로그램이다. 격하게 몸을 움직이지도, 여러명의 MC가 있지 않은 소규모의 토크쇼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인터뷰이(interviewee)와 소통할 수 있느냐다. 평소 예능 출연이 잦지 않은 배우들의 경우, 카메라 시선부터 어떤 이
배우 김도훈이 과학고 입학을 목표로 했던 영재 출신이라는 사실이 공개된다. 이후 연기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입시를 준비한 지 2주 만에 계원예고에 수석으로 입학한 사실까지 밝혀진다. 13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하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진다.디즈니+ ‘무빙’에서 강훈 역으로 인기를 얻은 9년 차 중고 신인 배우 김도훈이 ‘라스’에 첫 입성한다. 그는 ‘무빙’으로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을 공개하고, “늘 가던 편의점인데 (편의점 직원이) ‘언제 이 동네로 이사왔냐’고 물어보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김도훈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 ‘무빙’ 합류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본 리딩 오디션을 본 그는 “(긴장한 나머지) 손을 심하게 떨어 병원에서 수전증 검사까지 받았다”며 “봉석 캐릭터로 리딩했지만, 강훈 캐릭터를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어필했다고. 3개월 동안 연락이 없어 체념했을 때 강훈 역으로 캐스팅됐다는 김도훈의 이야기에 모두가 놀라워했다고.김도훈은 “예능 쪽에서 ‘라스’는 큰 무대인데, 잘 경험해서 ‘예능도 잘한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며 이날 예능 야망을 표출한다. 그는 ‘포스트 장혁’을 꿈꾼다며 태권도 파란 띠의 발차기 실력을 공개했다고. 김도훈이 발차기 후 민망해하며 좌절하자, 김국진은 “그 정도는 빨간 띠”라며 위로해 폭소를 안긴다.김도훈은 이날 장혁과 지드래곤 성대모사에도 도전하고, 김구라로부터 “어디 가서 한 5분은 때울 수 있어”라는 칭찬을
하도권이 남궁민을 보고 충격받은 사연을 공개한다.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하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진다.드라마 '스토브리그'부터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구미호뎐1938', 최근 '내 남편과 결혼해줘'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작품 복이 많은 배우로 떠오른 하도권이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그는 시작부터 '라디오스타' 시청률을 올리겠다면서 "'심야괴담회' 첫 회에 게스트로 나갔는데 (김구라 선배님이) 엄청나게 투덜대더라"고 폭로해 MC 김구라의 버럭을 유발했다.하도권은 "8년 만에 뮤지컬에 복귀했는데"라며 최근 취업 사기(?)를 당한 사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주인공 역할로 활약할 예정인 그는 피아니스트 수준으로 피아노를 5곡이나 쳐야 하고, 아코디언도 3곡이나 연주해야 해서 손톱이 깨질 정도로 연습 중이라고. 그러면서 "이 어려운 일을 할 배우를 못 찾아서 (제게 온 것 같다)"라며 한숨을 쉬었다.하도권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아쉬운 이유가 있다면서 극 중 상대 배우 공민정과의 멜로 연기를 기대했는데, 마지막에 악수하고 끝났다며 "(제작진이) 제작비를 아끼려고 저를 하이브리드로 쓰는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다음 주 '내 남편과 결혼해줘' 팀이 포상 휴가를 가지만, '그레이트 코멧' 연습 때문에 빠지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또한 하도권은 한국 드라마 역사상 유례없는 '두기 유니버스' 탄생 비화를 공
김민재가 한소희 닮은꼴 아내와 애플 TV+ '파친코'에 부부 역할로 오디션 최종까지 간 비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오는 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하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진다. 데뷔 25년 차 배우 김민재가 '라스'에 최초로 출연한다. 김구라는 "예능에서 보기 힘든 분인데"라며 김민재의 '라스' 출연을 신기해했다. 예능에서 자기 얘기를 꺼내는 게 낯설다는 김민재에게 김구라는 "협조만 해주면 된다. 너무 오버하면 나중에 후회한다"라는 조언을 건넨다. 김민재는 (라스 작가와 나눈) 사전 인터뷰를 언급하며 "속은 것 같다"라고 토로한다.경찰 역할만 17번, 과몰입을 유발하는 악역으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낸 김민재는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장면은 못 본다"라며 반전 감성의 소유자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는 4월에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4'에서 빌런 역할인 김무열과 액션 신을 촬영하다가 큰코다칠 뻔한 사연도 공개한다. MC들은 김민재의 액션 연기 시범을 끌어내기 위해 바람을 잡았는데, 과연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김민재는 배역에 감정 이입하느라 돌발 행동을 한 일화를 공개했다. 영화 '군함도' 촬영 전 사비를 들여 하시마섬을 답사하고 왔다는 그는 악역이지만 자기만의 해석을 역할에 녹이고 싶어 "한 달 만에 약 20kg을 감량했다"라고. 그러나 김민재는 "감독님과 가치관이 안 맞아서"라며 류승완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옆에 있던 장혁은 "(김민재가) 가치관이 정말 세다"라며 한마디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김민재는 한예종
장혁이 기러기 아빠로서 근황을 전한다.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장혁, 김민재, 하도권, 김도훈이 출연하는 '연기광'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혁은 3년여 만에 '라스'를 찾는다. 장혁은 데뷔할 때부터 몸 담았던 소속사에서 지난해 26년 만에 나와 홀로서기 중. 그는 스케줄을 소화할 때 운전은 기본, 출연료 협상도 직접 한다고 밝혔다.장혁은 '라스' 출연을 결정하고 한 달 반 가까이 출연료 이야기를 안 한 이유에 대해 "섭섭해서.."라고 운을 뗐다. 대체 무슨 이유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장혁은 최근 소속사뿐 아니라 가족에게서도 홀로서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러기 아빠가 된 이후 변화에 대해 "새가 친근감 있게 보이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가족들을 해외로 보내고 혼자 산 지 벌써 1년 반이 됐다는 장혁은 식사도 밀키트로 해결한다고 했다. 장혁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자, MC 김구라는 "매니저 없어지고 나서 말수가 늘었네"라며 환영했다.최근 한류 진출을 준비 중이라는 장혁은 영어 공부도 하고, 해외에 어필할 목적으로 액션 영상 촬영도 하는 등 열심히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와이어 액션 연기를 하다 죽을 뻔한 과거,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소림사를 가려다 절권도와 복싱을 섭렵한 사연 등도 털어놨다.장혁은 특히 스파링부터 승마 시범, 엄지 푸시업까지 MC들이 부탁하기 전에 나서서 보여줘 MC들을 흡족게 했다. 김구라는 억지스러운 질문까지 놓치지 않고 답해 주는 장혁에게 "다 받아주네~ 대배우야~"라며 감동했다.장혁은 지난해 '용띠클럽' 멤버들(차태현, 김종국, 홍경민, 홍경인)과 예능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