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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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이 성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9회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출연하는 '붐은 온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붐은 눈 밑이 어두워 최근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을 받았다며 "평소 스케줄이 있으니까 쉬는 날 짬 내서 수술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부은 거다. 안경 쓰고 '놀토' 오프닝을 하는데 멤버들이 벗으라고 난리였다. 결국 안경을 벗었더니 방송에 너무 초등학생 얼굴처럼 나왔더라"고 밝혔다. 붓기가 빠진 후에는 지인들에게 상담을 많이 하고 있다고.

붐은 코 재수술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코는 너무 오랫동안 자리 잡은 거라 도전적인 거라고 한다, 이미 꽉 자리 잡고 있어서"라며 "뉴클리어 때 한 거라 그건 의사협회 쪽에서 얘기해야 한다고, 대공사라서 선뜻 못한다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형물을 빼면 코가 작아지냐고 묻자 붐은 "뺀다고 아기 코가 되지는 않죠"라며 "어느 정도 제 코가 있다. 그런데 지금은 이것도 제 코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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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은 임영웅의 결혼식 축가가 불발된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임영우에게 부탁했는데 흔쾌히 해주겠다고 하더라. 고민을 많이 했다"며 "결국 축가는 못했다. 전날 뮤비 촬영을 하면서 계속 노래를 불러서 목이 아예 간 거다. 가수는 목이 가장 중요하니까 축가는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영웅이 계속 맘에 걸렸는지 '놀토' 특집에 본인이 직접 나오겠다고 해서 재밌게 녹화했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붐은 3월말에 아빠가 된다. 그는 아내가 출산을 앞둔 만삭이라며 방송 중 연락이 오면 달려나가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붐은 “부탁드릴 거다. 끊고 나가야 한다. 제가 읏짜 읏짜 해줘야 한다”라고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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