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스토브리그'부터 '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구미호뎐1938', 최근 '내 남편과 결혼해줘'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작품 복이 많은 배우로 떠오른 하도권이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그는 시작부터 '라디오스타' 시청률을 올리겠다면서 "'심야괴담회' 첫 회에 게스트로 나갔는데 (김구라 선배님이) 엄청나게 투덜대더라"고 폭로해 MC 김구라의 버럭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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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권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아쉬운 이유가 있다면서 극 중 상대 배우 공민정과의 멜로 연기를 기대했는데, 마지막에 악수하고 끝났다며 "(제작진이) 제작비를 아끼려고 저를 하이브리드로 쓰는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다음 주 '내 남편과 결혼해줘' 팀이 포상 휴가를 가지만, '그레이트 코멧' 연습 때문에 빠지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하도권은 한국 드라마 역사상 유례없는 '두기 유니버스' 탄생 비화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스토브리그'에서 강두기 역할로 주목을 받은 그는 이후 '펜트하우스'에서는 마두기,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는 오두기로 '두기 유니버스'를 만들었다. 두기로 나온 작품 모두 작가까지 달라 모두가 신기해했다. 또 '인생 캐릭터' 강두기의 탄생 스토리를 전하면서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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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하도권이 서울대와 연세대 성악과에 모두 합격한 엘리트인 사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하도권이 인천 출신이라는 사실에 인천을 향한 사랑이 지극한 김구라는 "어쩐지 열심히 (입을) 털더라"며 반색했다. 하도권은 일본 극단 생활 당시 현지 경찰에게 살인자로 오해받은 사연도 공개했는데, 모두 배꼽을 잡았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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