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스페셜 MC 브라이언에게 꼼짝 못 했던 붐이 'TV조선의 아들'이 되어 돌아온다. 붐은 등장할 때부터 중후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는데, 눈 밑 지방 재배치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재배치 선배 유세윤이 특히 붐을 반가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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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은 또 임영웅을 등에 업고 결혼식 붐을 일으키려 했다는 일화가 언급되자 "오해"라면서 당시 임영웅에게 축가를 부탁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본래 임영웅은 흔쾌히 붐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 주기로 약속했다고. 붐은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를 넣어야 하나 고민했다"라고 회상했다. 김구라는 "붐 결혼식 때 임영웅 못 본 것 같은데"라고 의심해 어떻게 된 사연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붐은 최근 TV조선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맡아 맹활약하며 'TV조선의 아들'로 자리매김한 뒤 생긴 변화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TV조선의 아들이 되기 전엔 20~30대 정도에게만 인지도가 있었다는 그는 "중장년층에 인기가 생겼다. 부산 자갈치 시장에 갔다가 제가 사라진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붐의 이야기에 김구라는 "얘는 나보다 더하다"라며 MSG 토핑을 의심했다. 붐은 이날 중장년층의 취향을 저격하는 살랑살랑 댄스를 공개해 분위기를 붐 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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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붐은 라디오 DJ로 활약하던 시절 최초로 도입한 두 가지가 있다면서 하나는 동시 송출이며, 다른 하나는 주말 라디오를 집에서 녹음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말 라디오를 드레스룸에서 혼자 녹음했는데, 현타가 오기도 했다"라고 떠올리기도. 붐은 DJ를 하면서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이 있다며 열정의 립싱크 라이브 무대를 펼쳐 녹화장을 초토화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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