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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경구' 송윤아, 결혼 15년차에 프러포즈 받았다…"이게 무슨" 본인도 놀란 상황

    '♥설경구' 송윤아, 결혼 15년차에 프러포즈 받았다…"이게 무슨" 본인도 놀란 상황

    배우 송윤아가 서프라이즈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송윤아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게 무슨 일?"이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송윤아는 각종 과자가 가득 담긴 다발 옆에서 화장기 하나 없는 수수한 얼굴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특히 배경음악으로 '먹을거야 말리지마'를 설정해 귀여움을 유발했다.한편 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아들은 올해 중학교 2학년으로 알려졌으며, 설경구는 "지금 아들의 키가 184cm다 그만 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 바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 송윤아, '♥설경구'도 깜짝 놀랄 민낯…피부 관리 어떻게 했나 '물광' 과시

    송윤아, '♥설경구'도 깜짝 놀랄 민낯…피부 관리 어떻게 했나 '물광' 과시

    배우 송윤아가 근황을 전했다.송윤아는 지난 29일 "이런 날도 오잖아... 우리 언니 덕분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편안한 옷차림에 캡모자를 착용한 송윤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화장기가 거의 없음에도 물광 피부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아들은 올해 중학교 2학년으로 알려졌다. 설경구는 "지금 아들의 키가 184cm다 그만 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 바 있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종합]설경구, 장동건은 됐는데.."MBC 공채 1차 탈락..풀 묻어서 넘어가"('와글와글')

    [종합]설경구, 장동건은 됐는데.."MBC 공채 1차 탈락..풀 묻어서 넘어가"('와글와글')

    '나영석의 와글와글' 설경구가 MBC 공채 탤런트 탈락 비화를 밝혔다.11일 유튜브 채널 '나영석의 와글와글'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 주역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 수현이 출연했다.이날 설경구는 MBC 21기 공채 탤런트 장동건의 '아들과 딸' 나무 역할 보조 출연 일화를 듣다가 "나는 MBC 공채 1차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특기생 분류가 가능했던 설경구는 "서류를 위에 기수에서 확인하는데, 풀 묻어서 귀찮아서 그냥 넘겼다고 하더라"고 충격의 탈락 이유를 전했다.이후 설경구는 '밀회' '큰 언니'의 전성주 작가 눈에 띄었다. 장동건은 "당시 '새로운 애가 들어왔는데, 연기 이상하게 하는데 괜찮더라'는 칭찬을 들었다"고 설경구의 평판에 대해 이야기했다.설경구는 "아마 대사를 정성 들여서 안고 뱉는 식이라 그랬을 거"라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김희애와 호흡을 맞춘 영화 '돌풍' 출연에 대해 "'보통의 가족'을 안 했으면 아마 캐스팅 안 됐을 거"라며 김희애가 직접 출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김희애는 "'보통의 가족' 촬영 마지막 날에 '일 끝나면 뭐하냐'고 물었더니 일 없다고 제주도 가서 골프 친다고 하더라. 매니저가 '돌풍' 제안을 해보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대본 드려보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평일 오후 9시면 잠드는 김희애는 설경구 섭외를 위해 밤 11시에 가서 "빨리 결정하세요!"라고 삿대질을 했다고. "지금 선택 안 하면 다른 배우한테 대본이 간다고 하더라"는 설경구의 말과 다르게 김희애는 "내가 언제 삿대질했냐. 진심

  • [종합]김희애 "결혼 후 은퇴 생각했다..야만적인 현장 지긋지긋해"('와글와글')

    [종합]김희애 "결혼 후 은퇴 생각했다..야만적인 현장 지긋지긋해"('와글와글')

    '나영석의 와글와글' 김희애가 결혼 후 은퇴를 고려했다고 고백했다.11일 유튜브 채널 '나영석의 와글와글'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 주역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 수현이 출연했다.이날 김희애는 '꽃보다 누나'에서 함께한 나영석PD와의 재회를 반가워하며 "'꽃누나' 10년도 더 됐다. 돌아서면 10년이네"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PD 경력 20 년차인 나영석은 "좀 힘들고 지겹다"면서 연기 경력 40년의 김희애에게 조언을 구했다.1983년 데뷔한 김희애는 "나는 스무 살 때 그랬다. 안 하고 싶었다. 결혼하면 끝이라는 생각도 했다. 그때는 여배우가 결혼하면 은퇴하던 시기"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너무 지겹고 밤샘 촬영이 지긋지긋했다. 그때는 야만의 시대였다. 1부터 10까지 다 야만이었다"고 토로했다.쥐가 나오는 호텔에서 자야 하고, 비탈길에서 바퀴가 빠질지도 모르는 마차를 몰아야 했다는 김희애는 "흙길을 마차 타고 나 혼자 내려와야 했다.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걸 배우한테 시키더라"고 이야기했다."너무 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좋다"고 밝힌 김희애는 "결혼 후 7년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다른 배우의 연기를 보고 '어떻게 저렇게 잘하지?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연기를 하고 싶더라"고 전했다.김희애는 "정말 열심히 했다. 오랜만에 복귀해서 내가 이걸 해내야 커리어가 이어질 것 같아서 열심히 했다. 나이 들수록 책임감이 생기고 NG 내는 게 창피하고, 기억력도 떨어져서 2~3배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 김희애는 "최근 유명한 감독님이랑 만났는

  • '송윤아♥' 설경구 아들, 얼마나 크길래 "중2인데 184cm…그만 컸으면" ('짠한형')

    '송윤아♥' 설경구 아들, 얼마나 크길래 "중2인데 184cm…그만 컸으면" ('짠한형')

    송윤아와 재혼한 설경구가 아들의 성장 속도에 관해 이야기했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 주연 배우인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가 출연했다. 설경구는 자신의 아들에 대해 "중학교 2학년인데 벌써 키가 184cm다. 너무 커서 이제 그만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2009년 5월 송윤아와 재혼해 2010년 8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설경구는 장동건의 아들에 관해서도 "동갑인데 장동건 아들도 키가 180cm 정도는 될 거다"라고 했다. 이에 장동건은 "우리 아들도 1년 사이에 급성장했다"고 말했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종합] '52세' 장동건 "평범하게 생겼다면 다양한 역할 했을 것…설경구 부러워"  ('짠한형')

    [종합] '52세' 장동건 "평범하게 생겼다면 다양한 역할 했을 것…설경구 부러워" ('짠한형')

    1972년생 배우 장동건이 외모에 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 주연 배우인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가 출연했다.이날 MC 신동엽은 출연진들에게 영화 개봉을 앞둔 심정을 물었다. 장동건은 "해외 영화제 19곳에서 초청받아 먼저 소개됐다. 반응이 좋아서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김희애는 이에 대해 "어떨 때는 정말 좋은 작품을 가지고 나가도 기대보다 성과가 없을 때가 있고, 반대로 예상외로 큰 사랑을 받을 때도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 이게 파티고,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신동엽은 장동건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장동건은 어렸을 때부터 잘생겼었는데, 요즘 시대에 저런 맥가이버 머리가 잘 어울리기 쉽지 않다"며 칭찬했다. 이어 "장동건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았겠다. (잘생김의) 대명사였으니까"라고 말했다.이에 MC 정호철이 "한 번쯤 '저 얼굴로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냐"고 묻자, 장동건은 "굳이 그런 적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희애는 "오히려 외모가 짐이 된 경우는 없었냐"고 되물었다.장동건은 "30대 때 잠깐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있다. 2000년대가 한국 영화의 황금기였지 않나. 그때 나름대로 '내가 조금 더 평범하게 생겼다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설경구는 이를 듣고 "나를 부러워한 거냐? 속으로는 나였을 거라고 생각했다. 정우성이랑 장동건이 나를 부러워했을 거다. '박하사탕'이 너한테 갔

  • [종합]김희애 "술 마시다가 병원 실려가..김영철 성대모사? 귀엽진 않아"('짠한형')

    [종합]김희애 "술 마시다가 병원 실려가..김영철 성대모사? 귀엽진 않아"('짠한형')

    '짠한형' 김희애가 음주 관한 충격 에피소드를 공개했다.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의 주역 김희애, 설경구, 장동건이 출연했다.이날 김희애는 설경구와의 호흡에 대해 "벌써 세네작품 같이 했는데 아직도 서먹서먹하다. 상대방이 다가오면 환영하는데, 서로 낯을 가린다"고 털어놨다.김희애는 '돌풍' 속 설경구의 연기에 대해 "주변에서 너무 멋있다고 하더라. 무서운 캐릭터인데 섹시하고 매력적이라고 하더라"고 칭찬했다.김희애는 자신의 유행어 "놓치지 않을 거예요"와 "특급 칭찬이야"로 한참 흉내를 내던 김영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김영철 솔직히 싫지?"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설경구는 "내가 물어봤는데 싫다고 하더라"고 대신 답했다. 김희애는 "내 흉내를 내는 다른 사람들은 귀엽고 고맙다. 나를 이렇게 보고 있구나 생각이 드는데, 영철이는 뭔가 다르다"고 토로했다.이어 "내가 '영철 씨가 흉내 내는 걸 좋아한다'고 어디서 말을 했는데, 나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그래서 해명을 했더니, 영철이가 '자기를 싫어한다'고 그랬다더라. 무슨 말을 못 하겠다"고 이야기했다.평소 음주 시 다음 날을 고려해 7,8 수준으로 술을 마신다는 김희애는 "20대 때 술 마시고 병원에 실려 간 적이 두 번 정도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당시 '선생님' 급 배우가 "술을 잘 마셔야 진짜 배우가 된다"면서 술을 권해 마실 수밖에 없었다는 것. 김희애는 "병원에 실려 가서 괴롭고 창피했는데 다 기억난다"고 회상했다.설경구, 신동엽 금연 고백에 김희

  • [종합]장동건 "평범한 얼굴 원한 적 있다..♥고소영과 티격태격해"('짠한형')

    [종합]장동건 "평범한 얼굴 원한 적 있다..♥고소영과 티격태격해"('짠한형')

    '짠한형' 장동건이 자신의 비주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의 주역 장동건, 설경구, 김희애가 출연했다.이날 장동건은 김희애와 같은 드라마 '아들과 딸'에 출연했다고 밝혔다.MBC 공채 21기 탤런트인 장동건은 "2년 계약해서, PD들이 보조출연자 부르면 버스 타고 촬영장에 가고 했다. 그때 '아들과 딸' 촬영에 가서 숨어서 나무 들고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월급으로 45만원을 받고 보너스로 70만원을 받았다. 촬영 수당은 2만원인데, 그때 나무 역으로 2만원 벌었다"면서 "'우리들의 천국'과 '마지막 승부'도 히루 2만원 받고 촬영한 작품"이라고 말했다.술 마시면 자는 게 주사라는 장동건은 "별명이 텐미닛이었다. 10분 자다가 일어나서 또 마신다"면서 설경구 무릎에 누워 자다가 일어나 깜짝 놀랐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장동건은 고소영의 음주 스타일에 대해"아내는 날 잡아서 마시는 스타일이고, 나는 매일 조금씩 집에서 마신다"고 이야기했다."장동건으로 대한민국에서 살기 쉽지 않겠다"는 신동엽의 말에 장동건은 "30대 때 '내가 더 평범하게 생겼으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에 설경구는 "내가 부러웠구나? 정우성, 장동건이 날 부러워하다니"라며 "'박하사탕'이 너한테 들어가면 큰일 나지"라며 표현해 폭소를 자아냈다.장동건은 "다른 얼굴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면서 외모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고소영과 동갑 친구였다가 부부가 돼서

  • "설경구, 요즘 너무 빳빳해…제대로 구겨볼 생각" ('넥스트 온 넷플릭스') [BIFF]

    "설경구, 요즘 너무 빳빳해…제대로 구겨볼 생각" ('넥스트 온 넷플릭스') [BIFF]

    변성현 감독이 배우 설경구와 4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지난 4일 오후 6시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넷플릭스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 영화' 행사가 열렸다. '계시록'의 연상호 감독, '대홍수' 김병우 감독, '84제곱미터' 김태준 감독, '고백의 역사' 남궁선 감독, '사마귀' 이태성 감독, '이 별에 필요한' 한지원 감독, '굿뉴스' 변성현 감독, 넷플릭스 콘텐츠 팀 김태원 디렉터가 참석했다. 넷플릭스의 2025년 영화 라인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변성현 감독은 2025년 넷플릭스에서 '굿뉴스'를 선보인다. 설경구와 벌써 4번째 작업을 하게 됐다. 앞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을 함께 했다.이날 변성현 감독은 '굿뉴스'에 대해 "여객기 납치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다. 공군 중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와 국가 조직에 수감되어 있는 3명이 모여 비밀스럽고 수상한 작전을 하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설경구 선배와 4번째 작품을 하면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불한당'이라는 영화로 처음 만났는데, 슈트를 입고 굉장히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구겨져 있는 설경구 선배를 빳빳하게 피겠다는 일념으로 작업했다"라며 "근데 요즘은 너무 빳빳해서 다시 구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이번에 제대로 구겨볼 생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설경구와 다음 작품도 함께 할 거냐는 질문에 "이번에 선배한테 시나리오를 드리면서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말씀드렸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

  • 설경구, 시크한 올블랙[TEN포토]

    설경구, 시크한 올블랙[TEN포토]

    배우 설경구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4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어워즈’에 참석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설경구, 젠틀한 스타[TEN포토]

    설경구, 젠틀한 스타[TEN포토]

    배우 설경구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4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어워즈’에 참석하고 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종합]설경구 "가슴골 보여주라고…'불한당' 감독, '저딴 게 감독인가' 했는데 가장 믿는 사람"[BIFF]

    [종합]설경구 "가슴골 보여주라고…'불한당' 감독, '저딴 게 감독인가' 했는데 가장 믿는 사람"[BIFF]

    배우 설경구가 영화 '불한당' 변성현 감독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3일 오후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액터스 하우스, 설경구'가 열렸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이날 설경구는 '액터스 하우스'로 초청된 소감에 대해 "몇 년 전부터 제안이 온 거로 안다. 제 혼자 주인공이 돼서 앉아있는 게 쑥스럽고 불편하다. 불편하게 앉아있는 게 힘들지 않을까. 올해 '보통의 가족'으로 영화제에 오니까 이번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참석했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설경구는 "1999년에 처음 왔다"며 "4회 때 '박하사탕'이 개막작이었다. 어리바리하고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도 몰랐다. 무대에 올라오라고 하는데, 관객들도 '쟤네 뭐니'이렇게 봤다. 그 기억을 가끔 한다. 2시간 10분 만에 사람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사영하고 관객들이 저한테 다가오는 걸 느끼는데, 그 시간 안에 유명 인사가 됐다. 강렬하게 남아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박하사탕'을 못 본다고 밝힌 설경구는 "당시에 '박하사탕'까지 해서 세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었다. 그래서 열흘 동안 방을 잡아줬는데, 저녁에 그렇게 술을 마신다. 드리킹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예전에는 신문 깔고 먹었다.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라며 "그때 술 덜 깨서 기자회견이 있다고 해서 잠깐 들어가서 본다고 봤는데 펑펑 울었다. 이후로 안 본다"라고 밝혔다.역도산' ,'불한당'등 설경구의 인생작들의 영상이 스

  • 설경구 "배우는 불쌍한 직업…안 불러주면 할 게 없어"[BIFF]

    설경구 "배우는 불쌍한 직업…안 불러주면 할 게 없어"[BIFF]

    배우 설경구가 "배우는 불쌍한 직업"이라고 말했다.3일 오후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액터스 하우스, 설경구'가 열렸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이날 설경구는 그간 상을 받을 때 즐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안해하면서 상을 받았다. 저 혼자 나가서 상을 받는 게 뒤통수 따갑기도 했다. 잘 못 즐겼던 게 후회된다. 잠깐이지만 좋은 일이었는데, 미안했다"라고 토로했다.이어 "배우는 불쌍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선택받지 못하거나 불러주지 않으면 할 게 없다. 요즘 상황이 안 좋아서 그런 배우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공식 초청작은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비해 15편 늘었다. 개막작은 넷플릭스 '전,란', 폐막작으로는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부산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설경구, 프로레슬링 선수에 맞고 때리고 "너무 아팠다…상대방 실제로 멍들어"[BIFF]

    설경구, 프로레슬링 선수에 맞고 때리고 "너무 아팠다…상대방 실제로 멍들어"[BIFF]

    배우 설경구가 영화 '역도산'을 찍었을 당시 고생했던 경험을 털어놨다.3일 오후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액터스 하우스, 설경구'가 열렸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이날 설경구가 출연했던 영화 '역도산'의 일부 장면이 스크린에 나왔다. 해당 영상을 제대로 보지 못한 설경구는 "제 작품을 잘 못 본다. 창피하다"라고 밝혔다.'역도산'에서 맨손 액션, 막싸움을 선보인 설경구. 그는 "'역도산' 때 너무 힘들었다. 상대들이 프로 레슬링 선수들이었는데 너무 아팠다"라며 "상대 배우도 저한테 맞아서 분장을 지우는데, 안 지워지더라. 실제로 멍이 들었다"라고 전했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공식 초청작은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비해 15편 늘었다. 개막작은 넷플릭스 '전,란', 폐막작으로는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부산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설경구 "'박하사탕' 2시간 10분 만에 인기스타…펑펑 울고 나서 못 봐" [BIFF]

    설경구 "'박하사탕' 2시간 10분 만에 인기스타…펑펑 울고 나서 못 봐" [BIFF]

    배우 설경구가 '액터스 하우스'로 관객들을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3일 오후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액터스 하우스, 설경구'가 열렸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이날 설경구는 '액터스 하우스'로 초청된 소감에 대해 "몇 년 전부터 제안이 왔다. 제 혼자 주인공이 돼서 앉아있는 게 쑥스럽고 불편하다. 불편하게 앉아있는 게 힘들지 않을까. 올해 '보통의 가족'으로 영화제에 오니까 이번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참석했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설경구는 "1999년에 처음 왔다"며 "4회 때 '박하사탕'이 개막작이었다. 어리바리하고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도 몰랐다. 무대에 올라오라고 하는데, 관객들도 '쟤네 뭐니'이렇게 봤다. 그 기억을 가끔 한다. 2시간 10분 만에 사람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사영하고 관객들이 저한테 다가오는 걸 느끼는데, 그 시간 안에 유명 인사가 됐다. 강렬하게 남아있다"라고 말했다.이어 '박하사탕'을 못 본다고 밝힌 설경구는 "당시에 '박하사탕'까지 해서 세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었다. 그래서 열흘 동안 방을 잡아줬는데, 저녁에 그렇게 술을 마신다. 드리킹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예전에는 신문 깔고 먹었다.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라며 "그때 술 덜 깨서 기자회견이 있다고 해서 잠깐 들어가서 본다고 봤는데 펑펑 울었다. 이후로 안 본다"라고 밝혔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