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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설경구 부친상·송윤아 시부상…"가족들과 빈소 지키는 중"

    [공식] 설경구 부친상·송윤아 시부상…"가족들과 빈소 지키는 중"

    배우 설경구가 부친상을 당했다. 설경구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 측은 12일 텐아시아에 "설경구가 부친상을 당했다"며 "현재 설경구는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고인은 오랫동안 앓던 지병으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설경구는 올해 공개된 영화 '유령',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등에 출연했다. 현재 극장에서 영화 '더 문'도 상영 중이다. '더 문'에서 설경구는 달에 고립된 우주대원 황선우(도경수 분)를 구하기 위해 나로 우주센터에 돌아온 전 우주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2009년 배우 송윤아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같은 날 개봉한 ‘더 문'+'비공식작전', 부진한 초반 성적표 그 이유는?[TEN스타필드]

    같은 날 개봉한 ‘더 문'+'비공식작전', 부진한 초반 성적표 그 이유는?[TEN스타필드]

    ≪이하늘의 시네팝콘≫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톡톡(POP)튀는 시선으로 영화 콘텐츠를 들여다봅니다. 이하늘의 팝콘(POP-Con) 챙기고 영화 보세요. 관객들의 선택을 객관적인 수치로 알 수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누적 관객 수는 솔직한 성적표다. 물론 관객 수가 작품성과 입지를 판단하는 단일한 지표로만 여기는 것은 섣부를 수 있지만, 막대한 제작비와 흥행을 목표로 한 상업영화인 만큼 중요한 숫자인 건 분명하다. 어찌보면 상업 영화 본질에 더 가깝다. 몇만 명의 관객 수가 들었는지를 연신 보도하는 까닭도 이 때문일 것이다. 지난 2일에 함께 개봉한 '더 문'(감독 김용화)과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성적표는 다소 부진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31주차 주말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더 문'은 주말 동안 18만4824명 관객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 36만944명을 기록했다. '비공식작전'도 비슷한데, 같은 기간 동안 4만357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70만142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밀수'(감독 류승완)는 개봉 첫날 31만80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진입했고, 현재 누적 관객 수 353만5579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영화와 관객 수의 상관관계는 언제부터 시작됐으며 두 작품의 흥행 성적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금 멀리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영화의 태동기다. 1895년 12월 28일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을 시작으로 영화는 시작됐다. 이를 나눴던 기준은 뭘까. '열차의 도착'을 잘 살펴보면, 그랑 카페에서 1프랑을 내고 관람했다는 기록이 있다. 즉, 관객들에게 돈을 받고 영화를 보여주는 형태로 최초의 상업영화라는 수식어가

  • [종합] 박명수 "설경구 집 사는데 내가 도왔다…출연작 다 봐" 찐 팬 인증

    [종합] 박명수 "설경구 집 사는데 내가 도왔다…출연작 다 봐" 찐 팬 인증

    방송인 박명수가 배우 설경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아 설경구X도경수가더 문을 위해 일하고 있었는데 탕후루나 만들고 있고 미치겠다ㅣ할명수 ep.142’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명수가 “그때 제가 좀 어려웠었다. 그때 저한테 무슨 격려 같은 거 안 해주셨다”라고 말하자, 설경구는 “안 안 돼 보였다”라고 했다. 이어 박명수는 “(황)정민이한테도 안 쫄았다. 하지만 친구인데도 말을 잘 못 놨다. 경구 형 오시니까 뭔가 움츠러든다. 너무 제가 좋아하니까”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명수는 “형이 나온 영화는 거의 다 봤다”라며 “형은 진짜 저한테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형 집 사는데 제가 도와드린 거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영화 ‘더 문’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물었다. 도경수는 “특수 와이어를 달고 무중력을 표현해야 했다. 코어 힘으로 버텨야 하는 것도 있었고, 제가 우주복을 입으니까 화장실 가고 입고 벗기가 힘들었다. 일부러 수분 섭취를 안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설경구는 “외로운가”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외로울 때도 있고 안 외로울 때도 있다. 지금은 바쁘다”라고 했다. 설경구는 “저는 요리를 잘 못한다. 밥 먹기 위해서 라면 끓이고 카레 볶음밥 같은 거 한다”라고 했다. 도경수는 한식 조리사 자격증이 있다며 “잘하는 요리는 없는데 다 만들 수는 있다”라고 언급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 설경구 "'더 문' SF지만, 가족이 다 함께 볼 수 있다는 것 차별점이죠"[TEN인터뷰]

    설경구 "'더 문' SF지만, 가족이 다 함께 볼 수 있다는 것 차별점이죠"[TEN인터뷰]

    SF는 'Science Fiction'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말한다. 그만큼 고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면서 동시에 우주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활발하게 SF 영화를 제작해온 할리우드와 다르게 한국은 SF 불모지라는 꼬리표를 뗄 수 없었다. 영화 '더 문'의 배우 설경구는 "'더 문'의 차별점이 SF이지만, 가족 영화"라고 언급했다. 과연 '더 문'은 한국형 SF가 지닌 꼬리표를 상쇄하고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설경구는 1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는 달에서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복귀한 전 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 한국형 SF는 할리우드와 비교해 선입견이 있는 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도 할리우드 SF에 길들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우리나라 우주 산업이 아직은 열악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달 궤도에 '다누리호'가 가서 그렇게 먼 미래가 아니라는 생각을 촬영을 끝나고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SF 장르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한 설경구는 "나도 관객의 입장에서는 안 와닿는 것 같다. 하지만 '더 문'의 경우에 '보기에 미흡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SF를

  • '더 문' 설경구, "김용화 감독 즉각적인 디렉팅…오히려 고마운 부분"[인터뷰③]

    '더 문' 설경구, "김용화 감독 즉각적인 디렉팅…오히려 고마운 부분"[인터뷰③]

    영화 '더 문'의 배우 설경구는 호흡을 맞춘 김용화 감독이 아이 같은 부분이 있으며, 오히려 연기하는 데 편했다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1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는 달에서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복귀한 전 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 김용화 감독과 같이 호흡을 맞춘 소감에 관해 "아이 같은 부분이 있다. 표현을 있는 그대로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처음에는 당황을 많이 했다. 촬영을 진도 안 나가다가 확 속도를 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철 배우와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조현철 배우의 장면을 보더니 웃다가 울더라. 그건 정말 고마운 부분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17년 전, 영화 '오! 브라더스'(감독 김용화)의 김용화는 '오아시스' 촬영 중이던 설경구를 보고 '다음에 작품을 같이 하자'고 말한 적이 있다고 제작보고회에서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오 브라더스' 시나리오를 제작사를 통해 받은 것 같다. 김용화 감독이 맞다고 하더라.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 했는데 아깝더라. 17년 후에 흥행 감독이 돼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더 문'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출연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시즌 2는 계획이 없으신

  • '더 문' 설경구, "연기돌 이준호·임시완→도경수와 만남…오히려 내가 운 좋다"[인터뷰②]

    '더 문' 설경구, "연기돌 이준호·임시완→도경수와 만남…오히려 내가 운 좋다"[인터뷰②]

    영화 ‘더 문’의 배우 설경구는 도경수 배우 이전에 연기돌들과 인연이 많은데, 호흡을 맞췄던 배우 모두 잘 된 것 같다며 자신은 운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설경구는 1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는 달에서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복귀한 전 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 김용화 감독의 '더 문'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우주 SF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김용화 감독에게) 생각지도 못하게 연락이 왔다. 대략의 트리트먼트를 가지고 오셔서 설명하셨다. 원래 SF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김용화 감독은 구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과 함께' 시리즈의) 쌍천만 감독이면서 많은 관객과 소통한 감독이라서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모든 힘을 다해서 선우를 구출하는 재국 역을 맡은 설경구는 상대역인 도경수와 비대면으로 연기를 했다며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도경수 배우가 촬영한 것을 대형 모니터로 몇 장면을 보고 촬영했다. 그래서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또한, 센터 사람들은 무기력한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힘든 부분이었다. 영화를 보니까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저 마음의 기도를 드렸던 것 같다"라며 촬영 현

  • '더 문' 설경구, "한국형 SF가 지닌 선입견 깰 것…기술력 놀라워"[인터뷰①]

    '더 문' 설경구, "한국형 SF가 지닌 선입견 깰 것…기술력 놀라워"[인터뷰①]

    배우 설경구는 영화 ‘더 문’이 한국형 SF가 가진 선입견을 깬 것 같다며 호불호가 있더라도 박수를 쳐줄 만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1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는 달에서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복귀한 전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 한국형 SF는 할리우드와 비교해 선입견이 있는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도 할리우드 SF에 길들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우리나라 우주 산업이 아직은 열악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달 궤도에 '다누리호'가 가서 그렇게 먼 미래가 아니라는 생각을 촬영을 끝나고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SF 장르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한 설경구는 "나도 관객의 입장에서는 안 와닿는 것 같다. 하지만 '더 문'의 경우에 '보기에 미흡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SF를 많이 확장한 것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영화 '그래비티'가 10년 전에 1000억을 사용했는데, '더 문'은 280억 정도 예산으로 우주를 구현했다. '더 문' 무대인사를 덱스터 식구들,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느낌이 다르고 감격스럽더라. 연기는 했지만, 우주에 관한 지식이 없는데, 박사님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 실화라는 착각이 들

  • 도경수 "조인성, '밀수'·'더문' 같이 잘 되자고 응원…평소 담담한 성격도 형 덕분"[인터뷰③]

    도경수 "조인성, '밀수'·'더문' 같이 잘 되자고 응원…평소 담담한 성격도 형 덕분"[인터뷰③]

    영화 ‘더 문’의 배우 도경수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배우 조인성의 영화 ‘밀수’ 개봉에 응원의 말을 주고받고 있다며 애정을 나타냈다. 도경수는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도경수는 달에서 홀로 고립되어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선우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선우를 구출하기 위해서 총력을 다하는 재국 역의 배우 설경구와의 호흡에 관해 묻자 그는 “실제 촬영에서는 거의 못 뵀다. 엔딩과 회상신 정도만 뵀다. 2~3번 정도 뵀다. 하지만 정말 최고의 선배다. 누구든 너무 편하게 해주신다. 행복한 것이 얼굴이 보일 정도로 털털하시다. 쉽게 표현하면, ‘동네 털털한 아저씨’처럼 너무 편하게 해주셨다. 선배라서 어려운 점이 못 느낄 정도로 편한 선배님이셨다. 일부러 분위기도 먹먹해지는 것도 싫어하셔서 너무 잘 풀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더 문’을 촬영하면서 자신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다는 도경수는 “극한의 상황일 때, ‘내가 저렇게 표현하는구나’를 작품을 보면서 많이 와닿았다. 확실히 ‘이런 표현을 할 때, 다르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등의 것이다. 내가 연기를 많이 아쉬워하지만, 표현을 다르게 하려는 것을 많이 배웠다. 또한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하면서 조금씩 배우

  • '더 문' 도경수, "SF 내게 큰 도전…극한 상황 속의 나를 잘 알게 됐다"[TEN인터뷰]

    '더 문' 도경수, "SF 내게 큰 도전…극한 상황 속의 나를 잘 알게 됐다"[TEN인터뷰]

    '더 문'을 촬여하면서 도경수는 "도전이었다"며 한국형 SF에 참여한 기대와 부담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자신이 연기한 선우를 보며 많은 용기와 위로를 얻었던 만큼, 영화를 보는 관객들 역시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더 문'은 SF 불모지라는 꼬리표를 떼고, 독자적인 SF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도경수는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도경수는 달에서 홀로 고립되어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선우 역을 맡았다. 김용화 감독과 재회한 소감에 관해 도경수는 “너무 행복했다. 영화 ‘신과 함께’ 때에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오랜 시간 띄엄띄엄 촬영하면서 현장에 친하게 스며들지는 못했다. 이번에 ‘더 문’을 찍으면서 거의 혼자 찍어서 감독님과 많이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장난기가 많으신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여름 텐트폴(일명 대작 영화)로 그만큼 부담감도 컸다고. 도경수는 “일단 너무 큰 영화니까 부담감이 있었다. 감독님이 저를 선택해주셨으니 모든 스태프분께 걱정을 끼치지 않게 해야 할 역할을 충분히 노력하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서 감정 연기를 해야 하는 장면이 많다 보니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고민이 많

  • '더 문' 도경수 "와이어 액션 어려웠지만 '엑소' 활동 도움됐다"[인터뷰②]

    '더 문' 도경수 "와이어 액션 어려웠지만 '엑소' 활동 도움됐다"[인터뷰②]

    영화 ‘더 문’의 배우 도경수는 와이어 액션이 힘들기는 했지만, 아이돌 엑소로 활동하면서 신체를 사용하는 것에 많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도경수는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도경수는 달에서 홀로 고립되어서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선우 역을 맡았다. 우주에 관한 영화를 찍으면서 그는 “우주에 관한 직업을 하시는 분들은 내가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분들 같다. 인터뷰나 관련 다큐멘터리를 찾아봤는데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었다. 사실 직업에 대해서 공감은 잘 안됐다. 무중력을 간접적으로 시각적으로 보고, 물속에서 훈련하는 것을 간접적으로만 봤다. 100퍼센트 상상으로만 했다. 직접 체험하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라고 우주인을 직업으로 삼는 이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우주와 관련된 어렵고 방대한 용어에 관해서 도경수는 “‘엑소’를 할 때, 중국어 앨범을 같이 했다. 그런 외국어를 외우듯이 접근했던 것 같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지만, 그 감정들이 사실 더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저도 모르는 상태로 했기에 그냥 막 외웠었다”라며 용어에 접근한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커다란 우주복을 입고 연기해야 하는 만

  • '더 문' 도경수 "큰 영화 주연에 부담감 有, 촬영 때는 오히려 재미있었다"[인터뷰①]

    '더 문' 도경수 "큰 영화 주연에 부담감 有, 촬영 때는 오히려 재미있었다"[인터뷰①]

    배우 도경수가 홀로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실제와 같은 현장 덕분에 쉽게 몰입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도경수는 달에서 홀로 고립되어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선우 역을 맡았다. 김용화 감독과 재회한 소감에 관해 도경수는 “너무 행복했다. 영화 ‘신과 함께’ 때에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오랜 시간 띄엄띄엄 촬영하면서 현장에 친하게 스며들지는 못했다. 이번에 ‘더 문’을 찍으면서 거의 혼자 찍어서 감독님과 많이 가까워진 시간이었다. 생각보다 장난기가 많으신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여름 텐트폴(일명 여름 대작 영화)로 그만큼 부담감도 컸다고. 도경수는 “일단 너무 큰 영화니까 부담감이 있었다. 감독님이 저를 선택해주셨으니 모든 스태프분께 걱정을 끼치지 않게 해야 할 역할을 충분히 노력하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서 감정 연기를 해야 하는 장면이 많다 보니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고민이 많았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안함이 점차 사라졌다. 촬영할 때는 생각한 대로 잘 재밌게 촬영했다. 오히려 어려움이 없었다. 새로운 경험이 많았다. 오히려 재밌었다”라고 설명했다. 우주선 안

  • 도경수X설경구X김희애 '더 문', "파워풀한 에너지…앙상블 잘 이뤄냈다"

    도경수X설경구X김희애 '더 문', "파워풀한 에너지…앙상블 잘 이뤄냈다"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가 인터뷰를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는 생애 첫 우주 영화에 도전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용서에 관한 이야기” 라고 설명한 김용화 감독의 말처럼 ‘더 문’은 망망대해 우주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과 그를 구하려는 지구 사람들의 사투를 뜨거운 인류애와 휴머니즘으로 그린다. 나로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 재국 역의 설경구는 깊이 있는 눈빛과 에너지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김용화 감독은 “재국의 드라마와 비하인드까지 만들어내 보니 설경구와 매치가 잘 된다고 생각”했고 모두의 이견 없는 캐스팅이 성사되었다.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 역의 도경수는 “같이 작품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영광”이었다고 말했고, 김용화 감독 역시 “대한민국에 저런 걸출한 배우가 있을까 할 정도로 동경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김용화 감독과 설경구는 “실제 우주복을 입고 있어야 해서 고생이 많았다”며 도경수가 쏟아부은 노력을 칭찬했다. 이어 홍주희 미술 감독 역시 “도경수라는 연기도 잘하지만, 몸 또한 너무 잘 쓸 수 있는 배우를 만난 건 큰 행운이었다”며 극찬을 보탰다. 도경수는 무거운 우주복을 입고 와이어에 의지한 채 우주를 유영하는 장면을 유려한 움직임으로 담아냈고 동시에 절박함과 두려움을 보여줬다. 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 역의 김희애는 이지적이고 냉철한 이미지를 꺼내 보였다. 김영호 촬영 감독

  • '더 문', SF라는 외피 뒤에 자리한 중력 아닌 인력[TEN리뷰]

    '더 문', SF라는 외피 뒤에 자리한 중력 아닌 인력[TEN리뷰]

    ≪이하늘의 롱테이크≫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한 호흡으로 화면을 길게 보여주는 롱테이크 촬영 기법처럼, 영화 속 장면이나 영화 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닿을 수 없기에 염원하게 되고 소망하는 우주는 그렇기에 아름답고도 무서운 공간이다. 과학기술이 발전된 이래로 많은 이들이 달 방문을 시도했다. 멀리서 볼 때야 아름답다고 했던가. 달의 둥근 형태처럼 그 주위를 돌고 돌았지만, 쉽게 허락되지는 않았다. 1969년 7월, 닐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이 달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물리적 격차는 점차 좁혀졌다. 이때, 미국은 우주인들을 달로 보내는 것만큼이나 다시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는 것에 초점을 뒀다.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터전을 다시 돌아오는 것도 중요하다는 철학이 깔려있었다. 도전과 삶의 경계에서, 달과 지구의 거리는 점차 좁혀졌다.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은 우주가 지닌 물리적 격차를 이용해 인물들의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방식을 사용한다. 대한민국 달 탐사선 우리 호가 갑작스러운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해 망가지며 황선우(도경수) 대원만 홀로 살아남고 이를 구출하려는 시도가 영화가 큰 골자다. 때문에 5년 전, 나래호 사고로 물러났던 전 센터장 김재국(설경구)은 다시 복귀하게 된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주이지만 그만큼 어떤 상황에 놓일지 모르는 예측이 불가능한 공간이기도 하다. 김용화 감독은 SF 영화에서 흔히 공식처럼 쓰이던 지구와의 통신 차단을 오히려 연결되도록 설정했다. 가까운 미래인 2029년을 배경으로 하는 '더 문'은 시간적 길이를 늘이는 것보다 심리적 통합을 우선시하는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 김용화 "'더 문', 단순한 SF 아닌 용서와 사람에 대한 이야기"[TEN인터뷰]

    김용화 "'더 문', 단순한 SF 아닌 용서와 사람에 대한 이야기"[TEN인터뷰]

    SF 불모지인 한국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민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은 "SF는 할리우드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김용화 감독의 포부처럼 장르를 확장할 수 있을까. 2029년 근미래, 달을 공간적 배경으로 삼는 '더 문'은 단순히 SF가 아닌 용서와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김용화 감독은 설명하기도 했다. 우리가 쉽게 보지 못하는 달의 뒷면처럼 신선함을 보여줄 것이라는 '더 문'은 전작 '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어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김용화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그는 5년 만에 돌아온 소감에 관해 “행복하다. 어느덧 20년이 흘러서 같이 활동하시던 감독님들도 많이 안 계신다. 좋은 후배들이 나와서 한국 영화를 많이 발전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한국형 SF가 점점 출연하고 있지만 아직 SF는 할리우드라는 고정적인 관념도 여전하다. 그는 “대중들은 SF가 할리우드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 ‘더 늦어지면 영원히 쳐다볼 수 밖에 없는 영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했다. ‘신과 함께’ 이후로 좋은 평가를 받아서 새로운 도전을 할지 안전을 선택할지 고민했다. 물론 우주 영화를 잘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제는 기술력이 충분히 우주로 나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 '더 문' 김용화 "하정우·주지훈 '비공식작전' 동시 개봉, 당황했지만 응원한다"[인터뷰③]

    '더 문' 김용화 "하정우·주지훈 '비공식작전' 동시 개봉, 당황했지만 응원한다"[인터뷰③]

    ‘더 문’의 김용화 감독이 ‘신과 함께’ 시리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하정우, 주지훈의 ‘비공식작전’이 오는 8월 2일 동시 개봉과 관련 "당황했지만 응원한다"고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하지만 이번 여름 텐트폴 영화(대작 영화)로 인해 많은 부담도 느낀다고. 7월 26일 개봉한 ‘밀수’를 시작으로 텐트폴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오는 8월 2월 개봉을 앞둔 ‘더 문’은 텐트폴 영화들과의 경쟁 아닌 경쟁에 관해 묻자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한 달 전부터는 생각이 바뀌었다. 중요한 것은 내 영화가 가치가 있었냐 없느냐인 것 같다. 상대작이 잘 된다고 하더라도 ‘더 문’이 잘 된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영화가 많아졌을 때 장점이 있기도 하다. 코로나 전보다 극장에 관객들이 많이 찾아줘서 좋은 것 같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했는지”가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연한 척을 하려고 하지만 아내가 날 관찰하며, ‘이제 도전은 그만해’라고 하더라. 사실 나한테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하다 보니 말로만 하던 것이 일종의 사상이 됐다. 똑같은 기회비용이 주어진다면 가벼운 코미디도 하고 싶고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