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년들'의 감독 정지영은 최근 데뷔 40주년 기념행사를 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정지영, 배우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영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온 ‘한국영화계의 명장’이자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지영 감독의 연출작이다. '부러진 화살'(2012),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2019)를 잇는 이른바 실화극 3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랙머니' 이후, '소년들'로 다시 돌아온 정지영 감독은 실화인 삼례나라 슈퍼 사건을 영화화한 이유를 밝혔다. 정지영 감독은 "감독이 소재를 찾는 것에는 주변에서인 것 같다. 사실 삼례나라 슈퍼 사건 전에 박준영 변호사가 다룬 약촌오거리 사건을 하고 싶었다. 매스컴에서 삼례나라 슈퍼 사건에 대해 다루더라. 그래서 박준영 변호사에게 구두로 허락받고, 시나리오 작업을 하게 됐다. 극을 풀어가는 사람을 다른 사건의 인물을 중심으로 둬서 풀어갔다"라고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약촌오거리 사건 속 인물을 삼례나라 슈퍼 사건 안에 담은 탓에 '소년들'은 실화극이라고 불린다. 2000년대 사건인 삼례나라 슈퍼 사건을 2023년의 현재 우리가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정지영 감독은 "가장 힘없고 나약하고 소외당하는 것은 아이들이지 않을까. 그들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보고 있나가 영화에 반영되어 있다.
영화 '소년들'의 배우 허성태는 정지영 감독님이 자신을 캐스팅하지 않았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감독 정지영, 배우 설경구, 유준상, 허성태, 염혜란이 참석했다. 영화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건 실화극. 배우 허성태는 완주서에서 유일하게 '황준철'을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박정규' 역으로 분한다. 극 중에서 설경구가 맡은 '황준철'을 돕는 형사 '박정규'를 맡은 허성태는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허성태는 "감독님은 나를 캐스팅하지 않으셨다. 설경구 선배가 추천을 해주셨다. 감독님께서 첫 마디로 '너 내가 캐스팅한 거 아니야. 경구가 캐스팅한 거야"라고 하시더라. '오징어 게임'을 같이 찍고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황반장만 따르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겪는 배우 설경구는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허성태는 "외유내강이다. 정말 무서울 것 같지만, 연기할 때 한없이 다 열어주신다. 처음으로 배우 의자를 받았다. 선배님께서 제작해주셨다. 엄마랑 손 잡고 펑펑 울었다"라고 답했다. '소년들'을 극장에서 꼭 봐야만 하는 이유에 관해 허성태는 "감독님이 다 말씀하신 것 같다(웃음) 몇 날 며칠을 전주에서 촬영하면서, 혼자는 울고불고한 시간도 많았다.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이어서. 사람 허성태가 느낀 감정의 기복이 있었다면, '소년들' 영화를 보면 나보다 훨씬 많이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영화 '소년들'은 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정지영 감독이 신작 '소년들'로 돌아왔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배우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등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실화 사건을 소재의 탄탄한 스토리로 뜨거운 울림을 안겨줄 예정이다. 정지영 감독은 "우리 주변엔 아직도 잘못된 수사와 잘못된 판결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소년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 또 다른 ‘소년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공감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1983년 데뷔,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화계 명장 정지영 감독은 그동안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이면을 파헤치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소신 있는 행보를 보여왔다. 6.25 전쟁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통찰한 영화 '남부군'(1990),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내면이 파괴된 참전 용사의 삶과 전쟁의 폐해를 고발한 '하얀 전쟁'(1992), 영화에 미쳐 비극적인 삶을 사는 한 남자의 일생을 그린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까지. 특히 2007년 석궁 테러 사건 소재를 다룬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2012), 2003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2019)를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으며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정지영 감독이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사건 실화극 '소년들'로 돌아온다. 영화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 공식 초청작 '보통의 가족'이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호평 세례를 받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과 허진호 감독은 15일 TIFF 벨라이트박스(TIFF Bell Lightbox)에서 2차 프리미어 상영에 이어 진행된 GV를 통해 현지 관객들을 만났다. 허진호 감독은 "기존 제 작품들이 세상의 밝은 면을 다룬 영화 영화가 많았는데, '보통의 가족'은 세상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다"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그동안 허진호 감독님의 작품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허진호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동건은 "허진호 감독님과는 두 번째 작품인데, 두 작품 모두 토론토영화제에 초청, 관객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허진호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김희애는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갑자기 닥친 사건으로 인해 변할 수 있는 가족들의 ‘보통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 같다. 이런 사건들은 누구에게라도 닥칠 수 있는 게 인생인 것 같다"고 진솔한 의견을 전했다. 수현은 "모든 캐릭터들의 이중성이 디테일하고 세밀하게 표현된 점이 우리 영화의 큰 매력인 것 같다. 이렇게 훌륭한 감독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첫 한국 영화 데뷔작에 대한 감명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이 11월1일 개봉을 확정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20일 공개된 '소년들' 첫 번째 포스터는 어두운 밤, 가로등 불빛 아래 셔터가 굳게 닫힌 우리슈퍼 앞을 달리는 세 사람의 역동적인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루아침에 일상의 공간에서 사건 장소가 되어버린 우리슈퍼에서 그날 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그날 그곳에 진실은 없었다'라는 카피는 단번에 범인으로 지목돼 체포된 동네 소년들 3인의 진실과 그들 앞에 벌어질 험난한 상황을 예고한다. 두 번째 포스터는 진범의 존재를 의심하며 우리슈퍼 강도치사사건의 재수사를 시작한 완주서 수사반장 황준철(설경구)의 모습이 담겼다. 사건 현장을 살피는 황반장 앞으로 과거, 우리슈퍼 앞을 달리는 소년들의 실루엣이 스친다. 골똘히 생각에 잠긴 황반장의 모습과 함께 '조작된 사건, 사라진 진실'이라는 카피는 황반장이 재수사를 통해 파헤칠 조작된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화계 명장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극화한 사건 실화극이다. 2007년 석궁 테러 사건을 조명한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2012), 2003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파헤치는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2019)를 잇는 이른바 실화극 3부작의 대미다. 연기파 배우 설경구를 비롯해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드는 베테랑 배우 유준상, 완벽한 캐릭터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 공식 초청작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이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허진호 감독과 함께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배우가 참석하여 글로벌 영화 팬들의 열띤 관심에 미소와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 배우 설경구와 장동건은 훤칠한 슈트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빛냈으며, 배우 김희애와 수현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일링과 우아한 애티튜드로 매력을 뽐내 행사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프리미어 상영에 참석한 허진호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감사의 인사와 박수로 화답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어진 GV에서 허진호 감독은 "인간의 이중성과 일반성을 모두 드러내고 싶었다. 이중적인 모습에서 비롯되는 인간의 변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설경구는 "허진호 감독은 디테일하고 집요하다. 한 컷을 위해서 배우와 많은 대화를 한다"라며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장동건은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두 번째 참석인데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보통의 가족'이 여러분에게 의미 있는 생각을 하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영화제에 참석 소감을 밝혔다. 김희애와 수현 역시 각각 "허진호 감독님이 한 장면마다 장인정신으로 연출해 인간의 세밀한 내면이 화면에 담긴 것 같다", "'보통의 가족'은 나의 첫 번째 한국 영화라 더욱 긴장하며 봤다. 이 영화는 보고 난 뒤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이 25일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더 문'은 위험에 처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을 반드시 살려내려는 전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김희애)의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선을 그렸다. 이를 비롯해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등 배우들의 눈부신 앙상블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155개국 선판매된 '더 문'은 VOD 서비스를 전격 오픈, IPTV(KT Genie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TVING,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구글 플레이, Apple 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을 찾는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영화 '보통의 가족'의 허진호 감독,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메인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보통의 가족'이 현지 시각 기준 9월 14일, 15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일정을 확정했다. 해당 상영회에는 허진호 감독과 함께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참석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보통의 가족'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위험한 관계'(2012), '헌트'(2022) 등 유수의 한국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대중들을 대상으로 특별 게스트가 참석하는 상영회다. 허진호 감독은 2012년 개봉한 영화 '위험한 관계' 이후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또 한 번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14일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각) 전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1차 프리미어 상영은 로이 톰슨 홀(Roy Thomson Hall)에서 진행된다. 로이 톰슨 홀은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메인 상영관이자 최대 규모의 극장으로 '보통의 가족'을 향한 전 세계 영화인들의 압도적인 관심을 입증한다. 허진호 감독과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레드카펫과 무대인사, Q&A 행사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9월 15일 오후 4시(현지 시각)에는 TIFF 벨 라이트박스 시네마 2(TIFF Bell Lightbox Cinema 2)에서 2차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허진호 감독의 연출력과 대한민국
배우 설경구가 부친상을 당했다. 설경구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 측은 12일 텐아시아에 "설경구가 부친상을 당했다"며 "현재 설경구는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고인은 오랫동안 앓던 지병으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이다. 설경구는 올해 공개된 영화 '유령',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등에 출연했다. 현재 극장에서 영화 '더 문'도 상영 중이다. '더 문'에서 설경구는 달에 고립된 우주대원 황선우(도경수 분)를 구하기 위해 나로 우주센터에 돌아온 전 우주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 설경구는 2009년 배우 송윤아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이하늘의 시네팝콘≫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겸 영화평론가)가 톡톡(POP)튀는 시선으로 영화 콘텐츠를 들여다봅니다. 이하늘의 팝콘(POP-Con) 챙기고 영화 보세요. 관객들의 선택을 객관적인 수치로 알 수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누적 관객 수는 솔직한 성적표다. 물론 관객 수가 작품성과 입지를 판단하는 단일한 지표로만 여기는 것은 섣부를 수 있지만, 막대한 제작비와 흥행을 목표로 한 상업영화인 만큼 중요한 숫자인 건 분명하다. 어찌보면 상업 영화 본질에 더 가깝다. 몇만 명의 관객 수가 들었는지를 연신 보도하는 까닭도 이 때문일 것이다. 지난 2일에 함께 개봉한 '더 문'(감독 김용화)과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의 성적표는 다소 부진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31주차 주말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더 문'은 주말 동안 18만4824명 관객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 36만944명을 기록했다. '비공식작전'도 비슷한데, 같은 기간 동안 4만357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70만142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밀수'(감독 류승완)는 개봉 첫날 31만80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에 진입했고, 현재 누적 관객 수 353만5579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영화와 관객 수의 상관관계는 언제부터 시작됐으며 두 작품의 흥행 성적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금 멀리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영화의 태동기다. 1895년 12월 28일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을 시작으로 영화는 시작됐다. 이를 나눴던 기준은 뭘까. '열차의 도착'을 잘 살펴보면, 그랑 카페에서 1프랑을 내고 관람했다는 기록이 있다. 즉, 관객들에게 돈을 받고 영화를 보여주는 형태로 최초의 상업영화라는 수식어가
방송인 박명수가 배우 설경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아 설경구X도경수가더 문을 위해 일하고 있었는데 탕후루나 만들고 있고 미치겠다ㅣ할명수 ep.142’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명수가 “그때 제가 좀 어려웠었다. 그때 저한테 무슨 격려 같은 거 안 해주셨다”라고 말하자, 설경구는 “안 안 돼 보였다”라고 했다. 이어 박명수는 “(황)정민이한테도 안 쫄았다. 하지만 친구인데도 말을 잘 못 놨다. 경구 형 오시니까 뭔가 움츠러든다. 너무 제가 좋아하니까”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명수는 “형이 나온 영화는 거의 다 봤다”라며 “형은 진짜 저한테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형 집 사는데 제가 도와드린 거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영화 ‘더 문’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을 물었다. 도경수는 “특수 와이어를 달고 무중력을 표현해야 했다. 코어 힘으로 버텨야 하는 것도 있었고, 제가 우주복을 입으니까 화장실 가고 입고 벗기가 힘들었다. 일부러 수분 섭취를 안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설경구는 “외로운가”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외로울 때도 있고 안 외로울 때도 있다. 지금은 바쁘다”라고 했다. 설경구는 “저는 요리를 잘 못한다. 밥 먹기 위해서 라면 끓이고 카레 볶음밥 같은 거 한다”라고 했다. 도경수는 한식 조리사 자격증이 있다며 “잘하는 요리는 없는데 다 만들 수는 있다”라고 언급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SF는 'Science Fiction'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말한다. 그만큼 고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면서 동시에 우주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활발하게 SF 영화를 제작해온 할리우드와 다르게 한국은 SF 불모지라는 꼬리표를 뗄 수 없었다. 영화 '더 문'의 배우 설경구는 "'더 문'의 차별점이 SF이지만, 가족 영화"라고 언급했다. 과연 '더 문'은 한국형 SF가 지닌 꼬리표를 상쇄하고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설경구는 1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는 달에서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복귀한 전 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 한국형 SF는 할리우드와 비교해 선입견이 있는 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도 할리우드 SF에 길들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우리나라 우주 산업이 아직은 열악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달 궤도에 '다누리호'가 가서 그렇게 먼 미래가 아니라는 생각을 촬영을 끝나고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SF 장르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한 설경구는 "나도 관객의 입장에서는 안 와닿는 것 같다. 하지만 '더 문'의 경우에 '보기에 미흡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SF를
영화 '더 문'의 배우 설경구는 호흡을 맞춘 김용화 감독이 아이 같은 부분이 있으며, 오히려 연기하는 데 편했다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1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는 달에서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복귀한 전 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 김용화 감독과 같이 호흡을 맞춘 소감에 관해 "아이 같은 부분이 있다. 표현을 있는 그대로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처음에는 당황을 많이 했다. 촬영을 진도 안 나가다가 확 속도를 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철 배우와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조현철 배우의 장면을 보더니 웃다가 울더라. 그건 정말 고마운 부분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17년 전, 영화 '오! 브라더스'(감독 김용화)의 김용화는 '오아시스' 촬영 중이던 설경구를 보고 '다음에 작품을 같이 하자'고 말한 적이 있다고 제작보고회에서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오 브라더스' 시나리오를 제작사를 통해 받은 것 같다. 김용화 감독이 맞다고 하더라.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 했는데 아깝더라. 17년 후에 흥행 감독이 돼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더 문'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출연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시즌 2는 계획이 없으신
영화 ‘더 문’의 배우 설경구는 도경수 배우 이전에 연기돌들과 인연이 많은데, 호흡을 맞췄던 배우 모두 잘 된 것 같다며 자신은 운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설경구는 1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는 달에서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복귀한 전 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 김용화 감독의 '더 문'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우주 SF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김용화 감독에게) 생각지도 못하게 연락이 왔다. 대략의 트리트먼트를 가지고 오셔서 설명하셨다. 원래 SF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김용화 감독은 구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과 함께' 시리즈의) 쌍천만 감독이면서 많은 관객과 소통한 감독이라서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모든 힘을 다해서 선우를 구출하는 재국 역을 맡은 설경구는 상대역인 도경수와 비대면으로 연기를 했다며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도경수 배우가 촬영한 것을 대형 모니터로 몇 장면을 보고 촬영했다. 그래서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또한, 센터 사람들은 무기력한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힘든 부분이었다. 영화를 보니까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저 마음의 기도를 드렸던 것 같다"라며 촬영 현
배우 설경구는 영화 ‘더 문’이 한국형 SF가 가진 선입견을 깬 것 같다며 호불호가 있더라도 박수를 쳐줄 만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1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에서 누적 관객 수 1400만명, ‘신과 함께-인과 연’(2018)에서 누적 관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며 ‘쌍천만’ 감독이 됐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설경구는 달에서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서 다시 복귀한 전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 한국형 SF는 할리우드와 비교해 선입견이 있는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도 할리우드 SF에 길들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우리나라 우주 산업이 아직은 열악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달 궤도에 '다누리호'가 가서 그렇게 먼 미래가 아니라는 생각을 촬영을 끝나고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SF 장르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한 설경구는 "나도 관객의 입장에서는 안 와닿는 것 같다. 하지만 '더 문'의 경우에 '보기에 미흡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SF를 많이 확장한 것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영화 '그래비티'가 10년 전에 1000억을 사용했는데, '더 문'은 280억 정도 예산으로 우주를 구현했다. '더 문' 무대인사를 덱스터 식구들,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느낌이 다르고 감격스럽더라. 연기는 했지만, 우주에 관한 지식이 없는데, 박사님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 실화라는 착각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