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나영석의 와글와글'](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83306.1.jpg)
11일 유튜브 채널 '나영석의 와글와글'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 주역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 수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희애는 '꽃보다 누나'에서 함께한 나영석PD와의 재회를 반가워하며 "'꽃누나' 10년도 더 됐다. 돌아서면 10년이네"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PD 경력 20 년차인 나영석은 "좀 힘들고 지겹다"면서 연기 경력 40년의 김희애에게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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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나오는 호텔에서 자야 하고, 비탈길에서 바퀴가 빠질지도 모르는 마차를 몰아야 했다는 김희애는 "흙길을 마차 타고 나 혼자 내려와야 했다.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걸 배우한테 시키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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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는 "정말 열심히 했다. 오랜만에 복귀해서 내가 이걸 해내야 커리어가 이어질 것 같아서 열심히 했다. 나이 들수록 책임감이 생기고 NG 내는 게 창피하고, 기억력도 떨어져서 2~3배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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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나영석의 와글와글'](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283339.1.jpg)
이어 "그냥 지나가는 말이었겠지만, 나랑 어떻게 그 인물을 매치했을까 싶었다"면서 "좋은 감독은 배우의 다른 영역의 무언가를 끄집어내는 것 같다. 그럴 때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0년째 제주살이 중인 김희애는 취미로 즐기는 '프리 다이빙'에 대해 "물을 무서워해서 바다 수영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면서 "배우로서의 모습보다 수영 후 나와 헝클어진 머리와 피부가 탄 내 모습이 더 마음에 들더라. 자연인인 내가 행복해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에 설경구는 "(섭외 들어온 역할이) 해녀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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