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배우 박세완이 예매율 1위에 환호했다.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박세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세완은 “단톡방에 (곽)동연씨가 예매율 1위 기사를 올렸더라. 다들 놀라고 기뻐했다. 오빠들이 ‘이러다 사고 한 번 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하더라. 문석오빠는 5분마다 확인한다고 신났다”라며 “현장에서도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문석오빠를 필두로 아침마다 모였다. 배우들 다 하루종일 텐션이 위에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육사오’ 배우 박세완이 고경표와의 케미를 보였다.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박세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세완은 “원래 낯가림이 심한 편이기도 하고 다 남자 선배들이라 걱정이 많았다. 현장에서 다들 잘 챙겨주셨는데 특히 고경표 선배가 엄청 다정하게 대해줬다”라며 “연기할 때 도움도 많이 주고 긴장하면 농담도 해주더라. 칭찬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로맨스를 찍게 된다면 고경표 오빠와 찍어보고 싶다. 극중 남북으로 나뉘어 헤어졌으니 못다한 남북의 사랑을 해야할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한편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는 삶을 대하는 태도를 내려놨다. 어머니는 저한테는 제 세상이었는데, 그 세상이 없어진 거다. 저는 그때 다 죽었다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가장 두려워했고 큰일이라고 생각한 걸 겪으니까 덧없고, 인생은 짧은데 '왜 이걸로 힘들어 해야 하지?' 싶더라. (지금은) 매일 행복의 할당량을 느끼면서 산다."배우 고경표는 단단한 내면을 지녔다. 자기 인생에 있어 큰일인 모친상을 겪고 새롭게 태어났다. 그런 그가 멋있는 역할이 아닌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전달한다.고경표는 2020년 전역 후 복귀작인 드라마 '사생활' 촬영 중 모친상을 당했다. 평소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알고 보니 고경표는 입대 당시 어머니의 투병 소식을 알고 있었다고.고경표는 "군대가 재밌었다. 저와 함께 해준 분들이 좋은 분들이었다. 간부들도 배려를 해줬다. 어머니의 투병 소식을 알고 입대했는데 걱정도 많았고 우울감도 컸었다"며 "지나고 보니 저를 많이 배려해주셨다. 병영 생활을 같이했던 친구들도 저를 따라주고 많이 의지해줬다. 그 모습에 저도 되려 의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경표는 배우 주원, 래퍼 빈지노, 빅뱅 태양, 대성과 군대에서 싹튼 인연이다. 이 다섯 사람은 군 행사에서 만나 '군뱅'을 결성, 지금까지도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경표는 "종종 만나는데 건강한 모임이다. 술을 마시는 것도 아니고 어느 순간에 현실에 타협하게 되는데 형들은 이상적이고 꿈을 꾸고 있다. 창작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빈지노, 태양 형은 음악 준비하는 것들도 미리 들려준다. 진짜 좋다. 너무 기대
배우 박훈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속 거북선이 자기 히어로라고 밝혔다.13일 소속사 에일리언 컴퍼니는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한 박훈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다룬 대작.박훈은 극 중 경상우수영 웅천현감 이운룡 역을 맡아 특급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순신(박해일 분) 장군을 향한 절대적 충심부터 스승인 어영담(안성기 분)과의 가슴 찡한 사제 케미까지 용맹함과 뭉클함을 오가는 활약을 톡톡히 펼치고 있는 것.이에 빈틈없는 열연으로 이운룡 그 자체가 되어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 절로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박훈이 일문일답을 통해 '한산: 용의 출현'을 본 소감부터 안성기와의 호흡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왔다. 다음은 박훈 일문일답Q.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박훈 :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에는 조선군만 만나서 왜군을 만나보지 못했다. 완성된 영화를 통해 왜군을 처음 만났는데 되려 반갑기도 하더라. (웃음) 영화를 본 소감은 설렘으로 시작해 긴장감을 지나 압도되어버렸다.Q.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면박훈 : 단연 거북선이 등장하는 장면이었다. 압도적이었다. "아이언맨 나와~ 내 히어로는 거북선이었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 (웃음) 정말 소름 그 자체였다.Q. '이운룡'의 어떤 면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지박훈 : '이운룡'은 역사적으로 이순신 장군에 이어 삼도수군통제사에 오르게 되는 인물이다. 그만큼의 포스와 무게감을
배우 고경표가 영화 '헤어질 결심' 연출한 박찬욱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고경표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 접선극. 누구나 꿈꿔봤을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유쾌한 설정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토리를 그린다.극 중 고경표는 남한 군인 천우로 분한다. 천우는 주인 없는 57억 로또의 최초 소유주. 동물을 사랑하는 순수한 청년이면서도 동시에 57억 로또에는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인물이다.고경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질투의 화신', '사생활', 영화 '헤어질 결심' 등에 출연했다. 그는 SNL 코리아 크루 출신으로 '육사오'를 통해 오랜만에 코미디 장르에 복귀했다.고경표는 최근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해준의 박해일과의 신선한 호흡을 선보이기도.이날 고경표는 '헤어질 결심'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오디션을 보거나 이런 게 아니었다. 박찬욱 감독님이랑 미팅하게 된 게 감독님이 문소리 배우님과 박해일 배우님에게 '고경표 아느냐'고 여쭤봤다고 하더라"고 밝혔다.이어 "문소리 배우님은 제 교수님이기도 했고, 박해일 선배님은 홍대 상상마당에서 영화제 할 때 만났다. 그때 치기 어린 나이여서 제 포부를 과감하게 막 이야기했었다. 그런 모습들을 예쁘게 보셨나 보더라. 두 분이 감독님한테 좋은 말씀을 들려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고경표는 "박찬욱 감독님이 제게 만나보고 싶었다고 하더라. 첫 미팅 때 감독님이 '너랑
배우 고경표가 주원, 빈지노, 빅뱅 태양, 대성에 대해 언급했다.고경표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 접선극. 누구나 꿈꿔봤을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유쾌한 설정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토리를 그린다.극 중 고경표는 남한 군인 천우로 분한다. 천우는 주인 없는 57억 로또의 최초 소유주. 동물을 사랑하는 순수한 청년이면서도 동시에 57억 로또에는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인물이다.고경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질투의 화신', '사생활', 영화 '헤어질 결심' 등에 출연했다. 그는 SNL 코리아 크루 출신으로 '육사오'를 통해 오랜만에 코미디 장르에 복귀했다.고경표는 2018년에 현역으로 입대, 2020년 전역했다. 그는 "당시 군대 들어갈 때 어머니 투병 소식을 안고 갔다. 그래서 걱정도 많고, 우울감도 컸었다. 지나고 보니 간부들, 병영 생활 같이한 친구들이 배려를 많이 해줬다. 저를 따라줬고 많이 의지해줬다. 그 모습에 저도 되려 의지할 수 있었다. 친구들이 고마웠다"고 밝혔다.고경표는 주원, 가수 빈지노, 빅뱅 태양, 대성과 함께 행사하러 다니며 군뱅을 결성했다. 최근 주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군뱅을 언급하며 "평생 갈 것 같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이와 관련해 고경표는 "제가 막내인데 그 형들이랑 좋은 계기로 행사를 한 적이 있다. 군부대 안에서 먹고 자고 씻고 그 모든 생활을 눈 뜨고 감고 다시 떴을 때 생활을 같이한다. 공연 팀에 알려진 분들이 저까지 다섯
배우 고경표가 유명한 '입금 전후' 짤에 대해 언급했다.고경표는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 간의 코믹 접선극. 누구나 꿈꿔봤을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유쾌한 설정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토리를 그린다.극 중 고경표는 남한 군인 천우로 분한다. 천우는 주인 없는 57억 로또의 최초 소유주. 동물을 사랑하는 순수한 청년이면서도 동시에 57억 로또에는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인물이다.고경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질투의 화신', '사생활', 영화 '헤어질 결심' 등에 출연했다. 그는 SNL 코리아 크루 출신으로 '육사오'를 통해 오랜만에 코미디 장르에 복귀했다.고경표는 일명 '입금 전후' 짤로 유명하다. 그는 '육사오' 촬영 중간에 증량했다. 앞서 그는 "영화 중간에 외형이 약간 바뀐다. 그걸 감안해주셨으면 좋겠다. 어떤 이유로 외형적인 변화가 크게 생긴다. 말년 병장임에도 머리를 밀게 되는데 적절하게 살이 쪘다. 눈바디로 했는데, 턱선이 없어질 때까지 찌웠다"고 말하기도.이날 고경표는 "저도 알고 있다. 그 짤로 유명해지면서 '고경표 살 잘 뺀다', '살 잘 빠지는 사람인가 보다'라고 하는데 모두가 아는 노력과 고통을 감수한다. 저도 살 빼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한 가지만 전문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수영, 격투기를 한다. 한강을 자주 걷고 뛴다. 한 번 하면 10km 이상 뛴다. 살 뺄 때 야식과 술을 안 먹고 있다. 고통스럽지만 확실
"한 거에 비해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야 할 것들이 많고요. 아직도 모르는 게 더 많아요. 개인적으로 연도 수를 따지고 싶지 않아요. 아직은 10년이나 했다는 것에 대해 외면하고 싶어요. 하하."지난달 3일 개봉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속에서 배우 임시완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 사이에서도 눈에 띈다. 하지만 연기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는 연차를 외면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난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작품. 특히 영화제 뺨치는 출연 라인업을 완성해 화제를 모으기도.임시완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대단한 선배들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는 누구든지 상상해볼 법한 그런 기회이지 않을까 싶다. 엄청난 기회를 제가 갖게 돼서 늘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꿈 같기도 했다 실제로 모든 선배님과 연기 합을 맞춰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테지만,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임시완은 송강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무대인사에서도 낯부끄럽게 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감사할 따름이다. 송강호 선배님과 작품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없었다. 선배님은 지상에 계셨다. 제가 연기를 할 때 응원차 현장에 와주셨다. 그때도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그런 칭찬들이 힘이 많이 됐었다"며 "힘이 많이 된다. 배우
배우 임시완이 영화 '비상선언'에 대한 관객 평을 언급했다.임시완은 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난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작품.임시완은 극 중 진석으로 분했다. 진석은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공항에 온 승객.'비상선언'에서 빌런으로 등장한 임시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한재림 감독은 '미생'에 한동안 빠져 재밌게 봤다며 "사이코패스, 범죄자지만 아무렇지 않아 보이고 착해 보이는 사람이 하면 어떨까 싶어서 임시완을 떠올렸다. 임시완이 재난의 상징"이라고 말하기도.이날 임시완은 "저는 '비상선언'을 칸국제영화제에서 칸 버전으로도 보고 한국 버전으로도 봤다. 그럴 때마다 승객들의 연기가 기억에 남더라. 송강호 선배님의 아내인 우미화 선배님부터 고등학생 역할 했던 친구들까지 연기를 볼 때마다 찡한 게 있더라.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승객"이라고 말했다.이어 "저는 '돌아이'라고 하더라. 그런 평이 기억에 남는 거 같다. 칭찬으로 생각한다. 저는 평상시에 눈이 돌아있지 않다. 이번 작품에서 조명의 문제로 눈이 돌아있는 것처럼 나왔을 뿐이다. 저는 전혀 눈이 돌아있지 않다.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그렇지 않았나 생각하는데, 그래도 캐릭터로서 좋게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알고 보니 '비상선언' 예고편에 등장하는 임시완의 모습은 슛이 아닌 리허설 당시
배우 임시완이 영화 '비상선언'에서 호흡을 맞춘 이병헌에 대해 언급했다.임시완은 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난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작품.임시완은 극 중 진석으로 분했다. 진석은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공항에 온 승객.이날 임시완은 '비상선언'을 통해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등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저한테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대단한 선배들과 한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엄청난 경험이었다"며 웃었다.이어 "배우로서는 누구든지 상상해볼 법한 그런 기회이지 않을까 싶다. 엄청난 기회를 제가 갖게 돼서 늘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꿈 같기도 했다 실제로 모든 선배님과 연기 합을 맞춰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테지만, 그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임시완은 "이병헌 선배님과 처음 맞춰봤는데 연기를 하다가 '대단한 분들과 호흡을 맞춰 볼 수 있을까?'라는 생경함도 들었다. 그날 유독 기억이 난다. 이병헌 선배님과 처음 호흡을 맞춘 날도 기억난다. 저한테 있어서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웃었다.또한 임시완은 "뭐라고 해야 할까. 선망하는 연예인을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느낌, 그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TV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만나서 대화까지 하는, 제가 제 대사를 하고 선배님이 선배님의 대사를
배우 임시완이 손석구에 대해 언급했다.임시완은 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난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작품.임시완은 극 중 진석으로 분했다. 진석은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공항에 온 승객.앞서 송강호는 "'범죄도시2'에 손석구 씨가 있다면 '비상선언'엔 임시완이 있다"며 "임시완이 지금 구례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는데, 문자로 칭찬해줬다. 대견스럽고 훌륭하게 연기했다고 말해줬다"고 말했다.이날 임시완은 "저도 '범죄도시2'를 봤다. 손석구 선배님의 연기를 봤는데 비교선상에 놓일만한 게 아니다. 송강호 선배님께서 칭찬의 의도로 해주신 걸로 이해하고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문자 보내고 연락드렸다"고 밝혔다.이어 "무대인사에서도 낯부끄럽게 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감사할 따름이다. 송강호 선배님과 작품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없었다. 선배님은 지상에 계셨다. 제가 연기를 할 때 응원차 현장에 와주셨다. 그때도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그런 칭찬들이 힘이 많이 됐었다"고 덧붙였다.임시완은 "힘이 많이 된다. 배우로서 칭찬을 들으면 들을수록 늘 좋다고 생각한다. 저는 칭찬에 목말라 있는 사람인 것 같다"고 했다.또한 송강호로부터 극찬 문자를 받았다는 그는 "제가 생각하기에 연기를 세계에서도 손꼽히게 잘하는 분께서 '연기 칭찬해주신다'는 건 저한테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거다. 뿌듯
"원하지 않은 길을 가는 게 인생이지만 조금 억울했죠. 예지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법이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보여지지만 사실 그걸 다루는 건 사람이고,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은 게 '더 킹'이었어요. 그게 예언처럼 보이는 게 싫어서 장르 영화를 하면 '이런 일이 안 일어나겠지'라고 우스갯소리를 했어요. '비상선언' 역시 새로움을 주고 싶은데 현실에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일 것 같고, 의도한 게 아니라서 억울한 부분이 있어요. 다음에 작품을 하게 되면 있을 수 없는 일을 하고 싶어요. 하하."'비상선언' 개봉과 관련해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의 말이다. '비상선언'은 팬데믹 시대인 지금과 닮은 점이 많다. 하지만 한재림 감독은 의도한 게 아니라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한재림 감독은 모두가 잘 알고 있고 궁금해하는 관상을 소재로 한 영화 '관상'으로 913만 관객, 권력 이면의 민낯을 그린 '더 킹'으로 531만 관객을 모았다. 그는 5년 만에 '비상선언'으로 컴백했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난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작품.'비상선언'은 약 10여 년 전부터 영화화를 꿈꿨을 만큼 한재림 감독의 오랜 구상이 담긴 프로젝트. 그는 '비상선언'을 기획하고 제안받았을 때는 무려 10년 전이었다고. 시나리오를 쓰고 캐스팅을 시작할 때는 재난이 오지 않았던 시기였다고 했다.한재림 감독은 "시나리오 초고를 쓴 지 10년이 더 된 것 같다. '우아한 세계' 전이었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항공기 테러 사
배우 정우성이 방탄소년단 진과의 친분을 언급했다.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헌트' 배우 정우성과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헌트'는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영화 '태양은 없다'(1999) 이후 이정재와 정우성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이다.이날 정우성은 "얼마 전에 방탄소년단 진 씨를 알게 됐어요. 서로 진 회장, 정 회장 이라고 부르기도 하구요"라며 "시간 되면 와서 영화 보라고 했더니 '아우 그러면 내가 가서 봐야죠~' 라고 하더라구요. 영화 보고 나와서도 '내가 연기를 하게 되면 정 회장 같이 해야겠어~'라고 했어요"라고 말했다.이어 "애교 있는 후배에요. 주지훈 씨 이후에 최고의 입담인 것 같아요. 언젠가 한번 주지훈 씨와 진 씨를 붙여놔 봐야겠어요"라고 덧붙였다.영화는 내달 10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영화 '비상선언'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재난 영화 범주 안에서 봐달라고 부탁했다.한재림 감독은 3일 오후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영화 '비상선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난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작품.한재림 감독은 모두가 잘 알고 있고 궁금해하는 관상을 소재로 한 영화 '관상'으로 913만 관객, 권력 이면의 민낯을 그린 '더 킹'으로 531만 관객을 모았다. 그는 5년 만에 '비상선언'으로 컴백했다.이날 한재림 감독은 "'비상선언' 속 전반부와 후반부에 대한 것은 어떤 영화를 기대하는 것인지, 기대한 것인가에 대해 다를 수 있다. 스릴러적인 요소나 항공 테러 요소를 기대했는데 뒤에 재난 영화로 빠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실 이 영화는 재난 영화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것에 대해 다르다고 이해하기는 하지만 저는 '비상선언'을 재난 영화 범주 안에서 봐주셨으면 한다. 많은 반전이 있다고 하셨지만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비행기라는 것은 항로가 있다. 그 항로를 따라서 돌아오게 돼 있다. 의도를 가진 것도 아니고 극적인 반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사실적으로 접근하려고 했다. 처음부터 비행기가 뜨고 도착할 때까지 다큐멘터리와 같이 사실적으로 만들고 싶었다. 사람들의 수많은 변화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한재림 감독은 '비상선언' 흥행에 대해 "시나리오를 쓰면서 코로나 시국이 올 줄 몰랐던 것처럼 저희는 시의적으로 비슷한 갈등을 담고 있다
영화 '비상선언'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송강호에 대해 언급했다.한재림 감독은 3일 오후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영화 '비상선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난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작품.한재림 감독은 모두가 잘 알고 있고 궁금해하는 관상을 소재로 한 영화 '관상'으로 913만 관객, 권력 이면의 민낯을 그린 '더 킹'으로 531만 관객을 모았다. 그는 5년 만에 '비상선언'으로 컴백했다.한재림 감독은 2005년 개봉작인 '우아한 세계'와 2013년 개봉작 '관상'에서 송강호와 함께 작업했다. 두 사람은 '비상선언'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이날 한재림 감독은 "'비상선언' 시나리오를 써보자고 했을 때 든 생각은 '(송)강호 선배가 안 하면 하지 말아야지'였다. 지상에서의 인호 역할이 저한테는 단순 역할이지만 단순하게 표현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많은 레이어와 어려운 연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평범한 사람이 많은 사람한테 호소력이 있느냐. 리얼 타임은 더 짧지 않나. 하루의 일을 어떻게 표현하고자 했다. 어떤 모습으로 땅에 붙어 있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이야기의 균형이 잡힌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한재림 감독은 "그래서 강호 선배가 아니면 이 영화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강호 선배와 세 번째 작업이라 이번에도 익숙했다. 그래서 더 의지도 됐다. 편하게 이야기도 했다. 늘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지만, 현장에서 저한테는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