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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심만큼 부담 큰 라미란 "안 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TEN인터뷰]

    욕심만큼 부담 큰 라미란 "안 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TEN인터뷰]

    "제 삶의 모토는 안 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는 게 나아요. '정직한 후보2'는 우리들만의 욕심으로 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했어요. 욕심만큼 부담도 커요. 해봐야 후회든 영광이든 얻으니까 해보자는 생각이었어요."배우 라미란이 '정직한 후보2'를 안 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라미란은 2년 전 개봉한 '정직한 후보'에 대해 "코로나19 최정점에 신천지 사태가 터졌을 때 대구 무대 인사를 했다. 잘 될 거라고 신난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아예 문을 닫는 분위기였다. '이게 뭐지?'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그 이후에 손익 분기점을 넘기는데 힘들었지만, 자평하자면 나름 선방했다"고 회상했다.이어 "VOD나 다른 매체를 통해 '정직한 후보'를 많이 봐주신 것 같다. 그래서 겁 없이 2탄을 가지고 오게 된 것 같다. '왜 그랬을까?' 싶다. 상을 안 줬으면 그 이야기를 안 했을 텐데 정신이 없어서 입에서 말이 X처럼 나왔다. 놀림을 받았다"고 덧붙였다.라미란은 지난해 청룡영화상 최초로 코미디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소감을 통해 '정직한 후보2'를 촬영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라미란은 "그 말을 하고 나서 제 소울 메이트인 김숙 씨가 '너는 희극인도 안 하는 배꼽 도둑이 되겠다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냐?', '미쳤냐?'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분명 라미란에게 '정직한 후보2'를 안 하

  • '이효리♥이상순 이웃' 송새벽 "차비 없어 집에 못 내려간 적도…"[TEN인터뷰]

    '이효리♥이상순 이웃' 송새벽 "차비 없어 집에 못 내려간 적도…"[TEN인터뷰]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이웃 주민인 배우 송새벽이 차비가 없어 집에 못 내려갔던 신인 시절에 관해 이야기를 꺼냈다.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 속 기세는 송새벽과 똑 닮아 있다고.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역)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송새벽은 "이연우 감독님의 팬이다. 전작 영화도 잘 봤다. '컴백홈' 대본을 받았을 때 아니나 다를까 충청도 특유의 뉘앙스가 살아있더라. 재밌게 잘 작용한 것 같았다. 다만 코미디 장르가 어렵다고 생각해서 걱정스러웠다"고 털어놨다.극 중 송새벽은 기세 역을 맡았다. 기세는 20억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짠내 폭발 무명 개그맨. 송새벽은 "개인적으로 나랑 닮아있다는 듯한 생각을 많이 했다. 기세는 대학로에서 공연하고 싶어 상경한 캐릭터다. 상경한 기세가 대학로에서 포스터를 붙이는 모습 등이 예전의 나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친근감이 들었다"고 말했다.송새벽은 '컴백홈'을 통해 라미란, 이범수, 오대환, 인교진 등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내가 이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역할마다 캐릭터들의 (매력이) 잘 담겨 있어서 내가 되레 의존하지 않았나 싶다. 그 정도로 함께 한 역할들이 살아 있어서 좋았다. 항상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었다"고 했다.기세를 보면 송새벽 자기의 신인 시절이 생각난다고. 송새벽은 "지방 극단에서 극단 생활을 시작했다. 군대 다녀오고 대학로로 와서 영화를 했다. 그때 모든 배우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나 역시 주머니 사정은 뻔했다"며 "그런데 즐거

  • '주연' 민도희 "설경구, 내게 '좋은 사람·배우'라 조언…그 덕에 포기 NO"[일문일답]

    '주연' 민도희 "설경구, 내게 '좋은 사람·배우'라 조언…그 덕에 포기 NO"[일문일답]

    배우 민도희가 영화 '주연'(감독 송원준)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3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개봉한 '주연'의 주인공인 민도희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주연'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가족을 추적하며 진실을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충격적인 반전 서사와 전율을 느끼게 하는 웰메이드 심리 미스터리 추적극.민도희는 극 중 주연을 연기했다. 주연은 풍족하지 않은 가정환경이지만 적극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집에서는 가족들의 애정과 학교에서는 교수의 지지를 받는 명문 음대 장학생. 그러나 해맑은 겉모습 뒤에 누구보다 많은 비밀과 거짓말을 간직하고 있어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이다.민도희는 주연을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는 여태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주연 캐릭터를 완성해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민도희는 밝지만, 시종일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다음은 민도희 일문일답Q. 영화 '주연' 개봉 소감은?A. 독립 영화에 처음 참여한 작품인데 개봉하니 긴장되는 마음이 크다.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다.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분들을 만나니 기쁘다.Q. 감독님과의 작업은 어땠나?A. 감독님과는 지난 웹드라마 촬영 때 지원을 나오셨다가 인연이 되어서 이번 작품을 촬영하게 되었다. 감독님은 생각이 열려 있으신 분이어서 촬영 준비하며 의지도 많이 했다. 주연이라는 인물에 대해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아 질문이 많았는데, 항상 같이 고민해주시고, 흔들릴 때 잡아 주셨다.주연이라는 캐릭터가 관객들을 만났을 때 "뭐지?"라는 느낌이 안 들고,

  • 김혜수, 강렬한 황금 비녀 꽂았다 "'슈룹' 화령, 지금까지 이런 중전은 없었다!"[일문일답]

    김혜수, 강렬한 황금 비녀 꽂았다 "'슈룹' 화령, 지금까지 이런 중전은 없었다!"[일문일답]

    배우 김혜수가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30일 '슈룹' 제작진은 김혜수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슈룹'은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김혜수는 극 중 중전 화령 역을 맡아 또 한 번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공개되는 소재마다 열렬한 반응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혜수가 '슈룹'과 화령에 대해 직접 밝혔다.한편 '슈룹'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다음은 김혜수의 일문일답Q. 오랜만에 사극 드라마로 시청자분들과 만나게 됐다. 소감 한 말씀과 '슈룹'이라는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A. 드라마 '장희빈', 영화 '관상' 이후 오랜만에 사극으로 인사드린다. 기존의 역사극에서 보아왔거나 실존 인물이 아님에도 화령은 단박에 마음을 사로잡았다. '슈룹'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새로운 사극, 흥미로운 스토리, 캐릭터의 힘.Q. 사고뭉치 다섯 왕자들로 인해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조선의 국모 화령 역을 맡았다. 화령은 어떤 매력을 가진 캐릭터이며 첫인상은 어떠했는가?A. 화령은 강력한 사랑의 힘을 가진 여성이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기 위해 기꺼이 비바람을 맞아내고 막아내는 인물이다.Q. 화령은 기존 사극 드라마에서 보아온 중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본인의 의사와 감정을 분명히 표현하는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궁에서 발이 가장 빠른 사람'이라고 불릴 정도인데 캐릭터를 준비하며 연기적으로 고민한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인가?A. 연

  • 권유리 "'굿잡', 정일우와 키스 직전 기억에 남아…돈세라 꽃길 응원"[일문일답]

    권유리 "'굿잡', 정일우와 키스 직전 기억에 남아…돈세라 꽃길 응원"[일문일답]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가 드라마 '굿잡' 종영 소감을 전했다.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굿잡'을 통해 프로 N잡러이자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 역으로 열연을 펼친 권유리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권유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수사, 액션, 코미디, 로맨스 등 작품 안에 녹아 있는 장르적인 요소들을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그는 "처음 도전해보는 복합장르의 드라마였던 만큼, 배우로서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준 작품이다. 예측 불가의 상황들 속에서 돈세라가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고 오랜 시간 마음에 남아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특히 권유리는 전작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환생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정일우에 대해 "연이어 작품을 하게 되었는데 장점이 훨씬 많았다. 호흡이 워낙에 좋았고, 케미가 좋다는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정일우, 음문석, 송상은 배우까지 네 명이 개인적인 시간도 내어 자주 만나, 더 좋은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들을 통해서 배우로서 더 많이 고민하게 되었고 많이 성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보안요원, 배우, 비서, 환자, 청소부, 고등학생 등 에피소드별 다양한 부캐릭터를 선보이기도. 권유리는 "첫 회 카지노 보안요원으로 등장했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다양한 캐릭터로 변장해 극적 재미를 드리는 것은 물론, 인물이 가지고 있는 감정과 서사까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권유리는 현재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

  • 이범수 "촬영 중인 '범죄도시3', 하나의 브랜드…재밌기에 매력 有"[인터뷰③]

    이범수 "촬영 중인 '범죄도시3', 하나의 브랜드…재밌기에 매력 有"[인터뷰③]

    배우 이범수가 차기작인 영화 '범죄도시3'에 대해 귀띔했다.이범수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역)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이범수는 강돈을 연기했다. 강돈은 팔룡회 보스 자리를 노리는 2인자다.이범수는 '컴백홈' 개봉에 이어 차기작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와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한다.이날 이범수는 "'빌런즈' 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촬영이 끝났다. 쟁쟁한 배우들과 경쟁하면서 신나게 의기투합했다. '빌런즈' 대본을 재밌게 봤고 욕심을 냈다. 배우들 분량이 고루고루 포진돼 있다. 물고 물리고, 쫓고 쫓기고, 속고 속이는 그런 내용"이라고 말했다.이어 "영상미도 좋다. 투자사에서 마음에 들어 하면 기분이 좋다. 원래 안 그러는데 제작사에서 간식 차를 자주 보내주더라. 현장에도 자주 오셔서 좋다고 끝까지 잘 부탁한다고 하시더라. 그런 걸 토대로 저희도 궁금해지는 거다.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범수는 "현재 '범죄도시3'를 촬영하고 있는데 좋다. 워낙 '범죄도시' 시리즈,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지 않나. '범죄도시'는 하나의 브랜드다. 이야기가 재밌기 때문에 많은 분이 기대해주실 거라는 생각한다"며 현재 그을린 피부는 '범죄도시3' 때문이라고 전했다.한편 '컴백홈'은 오는 10월 5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기계 욕심 많은 나, ♥이윤진에 물어봤더니…" 이범수, 채팅 메신저 안 쓰는 이유[인터뷰②]

    "기계 욕심 많은 나, ♥이윤진에 물어봤더니…" 이범수, 채팅 메신저 안 쓰는 이유[인터뷰②]

    배우 이범수가 메신저 카카오X을 쓰지 않는 이유에 관해 언급했다.이범수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역)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이범수는 강돈을 연기했다. 강돈은 팔룡회 보스 자리를 노리는 2인자다.앞서 이범수 아내 이윤진은 자신의 SNS에 "카X이 없는 범수 오빠. 단체 MMS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적었다.이날 이범수는 카X을 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줬다. 그는 "불편해 죽겠다. 주변에서 '너 카X 안 하지? 차라리 하지 마'라고 하더라. 한 번 하면 더 골치 아픈 것 같더라. 저는 몰라서 아예 안 했다. 주변에서 복수로 '넌 연예인이니까 차라리 안 하는 게 조용하고 편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이어 "재미 삼아 이런 이야기를 하자면 오늘이 술자리다. 그러면 대리운전을 부르거나 택시를 타지 않나. 차를 타고 10분인데 걸어가긴 애매한 거리 있지 않나. 밤 10시~11시에 약속이 끝나고 집으로 가려고 할 때 택시가 안 잡혀서 미치겠더라. 걸어가다가 택시를 발견하면 손님을 내려주고 바로 예약으로 바뀌어서 가더라. 이럴 때 '세상이 왜 그래?', '말이 돼?'라면서 화가 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이범수는 "택시를 잡아야 하는데 씩씩대면서 걸어가게 되더라. 집에 가서 이야기하니까 집사람이 '오빠 택시도 카XX 택시로 하는 거'라고 말해주더라. 최근에 이 사실을 알았다. 정말 몰

  • 이범수 "'자전차왕 엄복동' 제작, 열정·책임감 가득했지만…기술적으로 미흡"[인터뷰①]

    이범수 "'자전차왕 엄복동' 제작, 열정·책임감 가득했지만…기술적으로 미흡"[인터뷰①]

    배우 이범수가 첫 제작에 나선 '자전차왕 엄복동'에 대해 언급했다.이범수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역)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이범수는 강돈을 연기했다. 강돈은 팔룡회 보스 자리를 노리는 2인자다.이범수는 2019년 개봉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이후 3년 만에 '컴백홈'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이날 이범수는 복귀 소감에 대해 "재밌다. 늘 떠났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연기는 놀이라고 생각한다. 연기 자체가 '플레이'이지 않나. 제가 자주 쓰는 표현이긴 하지만 진심은 그 이상이다. 연기는 직업이기도 하면서 저의 취미이자 오락이기도 하고 놀이다. 즐거운 놀이기 때문에 항상 재밌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놀이를 하고 싶어서 항상 다음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범수는 '자천자왕 엄복동'을 통해 첫 제작에 나서기도. 하지만 혹평이 쏟아졌고 누적 관객 수 17만 명에 그쳤다. 이에 네티즌은 영화의 제목에 빗대어 'UBD'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1UBD=17만'이라는 의미로 조롱이 담긴 표현인 셈.이날 이범수는 제작을 또다시 할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어려운 질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자전차왕 엄복동'을 제작하면서 느낀 것도 배운 것도 많다. 저도 당시 급작스럽게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범수는 '자전차왕 엄복동' 제작을 '커피'에 비유했

  • 송새벽 "'컴백홈', 라미란 원톱 '정직한 후보2'와 경쟁? 라미란의 또 다른 매력"[인터뷰③]

    송새벽 "'컴백홈', 라미란 원톱 '정직한 후보2'와 경쟁? 라미란의 또 다른 매력"[인터뷰③]

    배우 송새벽이 영화 '컴백홈'에서 호흡을 맞춘 라미란의 원톱 극 '정직한 후보2'와 경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송새벽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역)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송새벽은 기세 역을 맡았다. 기세는 20억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짠내 폭발 무명 개그맨이다.이날 송새벽은 '컴백홈'에서 호흡을 맞춘 라미란, 이범수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옛날부터 이범수, 라미란 선배님의 워낙 팬이다. 특히 이범수 선배님은 굉장히 오래전부터 코미디를 연기하셨는데, 거의 다 봤다. 같이 하게 돼 영광이다. 각자의 매력을 관객이 다 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라미란 선배님은 '컴백홈' 촬영 들어가기 전에 한 번 제주도로 놀러 오셨다. 촬영 직전에 밥 한 끼 먹자고 오셨다. 상견례를 한 느낌이었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 덕분에 촬영 들어갈 때 한결 편했다. 라미란 선배님이 사람을 편하게 해주신다"고 덧붙였다.송새벽은 "이범수 선배님은 전체 리딩 하기 전까지 저도 궁금했다. 그동안 캐릭터가 세기도 했고, 코미디 연기를 하셨지만 (캐릭터) 이미지 때문에 어색한 거 같았다. 그런데 전체 리딩 끝나고 나서 (이범수에) 녹았다. 굉장히 유쾌하고 분위기도 편하게 해주셨고, 농담도 툭툭 던졌다. 기대했던 그 이상으로 훌륭했고,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라미란이 원톱으로 활약하는 &#

  • 송새벽 "고레에다 감독 팬인 나, 강동원→아이유 '브로커' 특출…이런 날 올 줄 몰라"[인터뷰②]

    송새벽 "고레에다 감독 팬인 나, 강동원→아이유 '브로커' 특출…이런 날 올 줄 몰라"[인터뷰②]

    배우 송새벽이 영화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송새벽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역)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송새벽은 기세 역을 맡았다. 기세는 20억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짠내 폭발 무명 개그맨이다.송새벽은 지난해 영화 '특송', '브로커'에 이어 '컴백홈'까지 연달아 관객과 만났다. '브로커'에서는 특별 출연이었지만 생활 연기로 인상을 남기기도. 특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나의 아저씨'를 보고 아이유(이지은)를 캐스팅했다고. 송새벽 역시 '나의 아저씨'에서 악역으로 활약했다.이날 송새벽은 "저 역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팬이다. 감독님의 작품을 다 봤다. 처음에 역할을 주셨을 때 '나 그냥 하겠다'고 했다. 물론 대본을 물론 보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특별 출연 역할로 주셔서 하겠다고 했다. 송강호 선배님, 아이유 씨, 강동원 씨, 배두나 씨 이렇게 제가 아는 분들이다. 감독님과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싶은 정도"라고 덧붙였다.송새벽은 "예전에 '도리화가' 여수 촬영장에 한 번 오셨다. 배두나 배우랑 부산영화제 참석차 오셨나. 아무튼 '도리화가' 촬영 현장에 오셔서 인사를 드린 적이 있다. 그때 얼굴 뵌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짧았지만 촬영 현장도 좋았다"고 웃었다.한편 '컴백홈'은 오는

  • '이효리♥이상순과 이웃 주민' 송새벽 "큰일 없는 이상 계속 제주도서 살 것"[인터뷰①]

    '이효리♥이상순과 이웃 주민' 송새벽 "큰일 없는 이상 계속 제주도서 살 것"[인터뷰①]

    배우 송새벽이 제주도 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송새벽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역)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송새벽은 기세 역을 맡았다. 기세는 20억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짠내 폭발 무명 개그맨이다.송새벽은 현재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다.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이웃 주민이라고 밝히기도.이날 송새벽은 '옥탑방 문제아들' 출연과 관련해 예능 울렁증이라고 짧게 말했다. 그는 "제주도 생활 중인데 제가 사는 곳이 다 산이다. 주변에 뭐가 없다. 해발 350m 된다. 부락 같은 조그마한 마을이고 젊은 7~8가구가 산다"고 했다.송새벽은 "내년이 되면 제주도에서 산 지 거의 10년 가까이 된다. 처음에는 '살아보고 아니면 올라가자'라는 심보였다. 벌써 이렇게 된 거 보니까 큰일이 없지 않은 이상 앞으로도 살 거 같다. 물론 앞으로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촬영장 숙소를 되도록 촬영 하루 이틀 전에는 간다. 다음날 현장 가는 게 마음 편하다. 당일 새벽에 부랴부랴 가는 게 템포가 안 맞더라. 박해지니까. 제가 느린 편이다. 차라리 한 이틀 전에 와서 스탠 바이 하는 게 마음 편이다. 촬영지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왔다 갔다 한다. 불편한 점은 없고, 뭐가 딱 좋아서 보기보다 살게 된 거 같다. 1년 살다 보니까 3~4년 되더라"고 전했다.한

  • '안면 마비' 이겨낸 박효주 "송혜교→장기용, 동료들 응원 덕에 힘 나"[TEN인터뷰]

    '안면 마비' 이겨낸 박효주 "송혜교→장기용, 동료들 응원 덕에 힘 나"[TEN인터뷰]

    배우 박효주가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 등 동료를 비롯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웠던 영화 작업 현장에서 결과물을 만든 뒤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서 응원을 받았기 때문이다.박효주는 영화 '미혹'으로 스크린에 2년 만에 돌아온다. '미혹'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기이한 일들을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2년 전 '호텔 레이크'로 관객과 만났던 박효주지만, 영화 작업 현장이 그리웠다고. 박효주는 "사실 3년의 텀이 있었다. 영화 작업이 반가웠다. '호텔 레이크'는 코로나 직전에 작업을 했고, 개봉 당시에 코로나가 유행했다. 시간이 지나고 여전히 코로나 시기이긴 하지만 시나리오가 들어왔을 때 반가웠다"고 말했다.'호텔 레이크'와 '미혹'은 공포라는 장르로 큰 결은 같다. 하지만 박효주는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르를 떠나 영화 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전작과 결이 비슷하다고 하면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다르다.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도 잘 놀라게 하고, 쪼아서 관객을 놀라게 한 다음 카타르시스를 주는 영화가 많다. 이게 공포 영화의 기본적인 루틴"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미혹'은 심리에 같이 공감하고 파고들었을 때 어떻게 보면 찝찝하고 짜증 나는 자신의 악을 들여다봐야 하는 공포가 있다고 믿었다. 심리를 건드는 시나리오였다.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가 아닌 사람이 미쳐 가는 과정이 제일 두렵고 무섭다는 공포감을 연기하고 싶었다는 게 가장 큰 줄기였다. 제 마음가짐 역시 전작하고 차별화가 될 수 있

  • 박효주 "B1A4 출신 차선우, 보지 못했던 묘한 눈빛 인상 깊어"[인터뷰③]

    박효주 "B1A4 출신 차선우, 보지 못했던 묘한 눈빛 인상 깊어"[인터뷰③]

    배우 박효주가 영화 '미혹'에서 호흡을 맞춘 그룹 B1A4 출신 배우 차선우에 대해 언급했다.박효주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미혹'(감독 김진영)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미혹'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기이한 일들을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극 중 박효주는 현우를 연기했다. 현우는 아이를 잃은 엄마. 박효주는 현우를 통해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박효주는 극 중 호흡을 맞춘 차선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선우가 힘들었을 거다. 중간마다 등장하는 역할은 힘들다. 임팩트 있는 장면을 딱딱하고 가는 거다. 저는 그 전에 (차선우를) 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 궁금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장에 와서 보니 '오케이, 제가 생각해볼게요'라는 듯 준비가 돼 있었다. 그래서 이야기하기가 편했다. 대화들이 빨리빨리 진행됐다.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박효주는 "차선우 배우의 눈빛이 정말 희한했다. 정말 좋은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지 못했던 눈빛이었다. 집중력이 좋다. 눈빛이 정말 묘하고 인상 깊었다. 희한하다 보다는 묘하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미혹'은 오는 10월 19일 개봉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박효주 "'미혹' 촬영 중, 안면 마비…순간 내 얼굴 보고 무서워 눈물"[인터뷰②]

    박효주 "'미혹' 촬영 중, 안면 마비…순간 내 얼굴 보고 무서워 눈물"[인터뷰②]

    배우 박효주가 영화 '미혹' 촬영 당시 안면 마비를 겪었던 상황에 관해 이야기했다.박효주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미혹'(감독 김진영)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미혹'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기이한 일들을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극 중 박효주는 현우를 연기했다. 현우는 아이를 잃은 엄마. 박효주는 현우를 통해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박효주는 '미혹'을 촬영하면서 안면 마비를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그네슘 부족이었던 것 같다. 정확한 그 이유를 모른다. 확실히 힘을 주면 그 당시에는 꼬인다고 해야 하나. 몸이 안 좋았나 보더라. 무리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몸이 아파질 준비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안면 마비를 겪었던 게 촬영 막판이었다. 촬영 세 테이크를 갔었는데, 세 번째 촬영 때 제 머리가 팍 터지는 느낌이 들더라. 입이 좀 불편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때 비도 내리는 신이어서 춥기도 했다. 괜찮겠지 싶어서 '모니터할게요'라고 말하고 모니터를 하는데 입술이 말리더라. '나 너무 춥나?'라는 생각에 난로를 입에 대고 있었는데 이상하더라"고 덧붙였다.박효주는 "매니저분한테 거울 좀 갖다 달라고 했다. 거울을 보고 순간 얼굴이 그렇게 되니까 무섭더라. 눈물이 갑자기 나고 숨도 못 쉬겠더라. 딱 일어나니까 어지러워서 순환이 안 되고 있더라. 두 시간 정도 마을 회관 가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쉬었다. 병원은 바로 못 갔다. 그때가 딱 한 컷 남았을 때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김)민

  • 박효주 "송혜교→김주헌·軍 복무 장기용까지…팀 '지헤중', 관극회 동아리"[인터뷰①]

    박효주 "송혜교→김주헌·軍 복무 장기용까지…팀 '지헤중', 관극회 동아리"[인터뷰①]

    배우 박효주가 영화 '미혹' VIP 시사회를 빛낸 송혜교, 최희서, 김주헌 등에 대해 언급했다.박효주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미혹'(감독 김진영)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미혹'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기이한 일들을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극 중 박효주는 현우를 연기했다. 현우는 아이를 잃은 엄마. 박효주는 현우를 통해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박효주는 "'지금, 우리 헤어지는 중입니다' 팀뿐만 아니라 많은 선배님이나 배우들이 응원해주셨다. 힘이 되더라. 직접 한 분 한 분 초대한 게 처음이다. 응원해주시는 마음으로 오신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재밌게 잘 봤다고 응원해주셨다.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더라. 배우들은 한해 한해 더하면서 어렸을 때 몰랐던 직업적인 마음에 대한 공감들이 있는 것 같다. 그게 한 해 한해 갈수록 더해져서 저는 좋은 거 같다"고 덧붙였다.박효주는 "어렸을 때 그런 걸 몰랐던 거 같다.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하다 보니 배우 친구들도 많이 생겼다. (고민 등을) 같이 나눌 수 있고 동료들의 응원 덕에 힘이 난다. 디테일한 칭찬은 못 들었다. 김민재 선배님과 작업하신 분들도 있으니 둘이 붙는 신이 인상 깊었다고 하더라"고 웃었다.또한 박효주는 송혜교, 최희서를 비롯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군대에 있는 (장) 기용이도 그렇고, (다들) 좋은 동료들이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라는 작품이 선물 같다"고 했다.박효주는 "다들 연기에 대한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