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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정 "권상우와 키스신·욕설, 걱정되지만 子 준후 이해할 듯…조기 교육 덕 아는 척"[인터뷰③]

    이민정 "권상우와 키스신·욕설, 걱정되지만 子 준후 이해할 듯…조기 교육 덕 아는 척"[인터뷰③]

    배우 이민정이 아들 준후에게 조기교육을 시켰다고 밝혔다.이민정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 앞둔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역)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이민정은 수현으로 분했다. 수현은 박강과 10년 전에 헤어진 첫사랑이다. 각자 배우와 화가로 성공하기 위해 이별을 선택했지만, 국내로 돌아와 재회한다. 수현 역시 오직 사랑만을 위해 미국 유학을 과감히 포기하고 생활력 만렙 현실 아내로 바뀐다.앞서 이민정은 언론배급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남편이 아들이 볼 수 있는지 없는지 보고 판단하고 오라고 하더라. 몇몇 장면에서 이걸 보여줘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 깊이 고민해보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날 이민정은 "키스신도 있고 영화 초반에 욕이 나온다. 욕들을 아이가 다섯~여섯 살이면 '뭐야' 하고 듣는데, 준후는 욕이라는 걸 알기 시작했다. 욕에 노출 되도 되는지 물어봤을 때 오빠(이병헌)는 그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고 하더라. 자기가 이야기하는 건 키스신이라고 하더라. 준후는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9살이 되는데 저랑 오빠랑 일하기 때문에 설명을 많이 듣는다. 엄마가 저렇게 하면 큰일 나는 게 아니라 저건 연기라고 이제는 인지하긴 하더라"고 말했다.이어 "아들이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했다. 드라마에서 제가 집에 들어와서 '아무도 없어?'라고 하는 장면이 있었

  • 이민정 "벌써 나온 '이병헌 몸값 싸잖아', 웃으면 당연히 해도 된다고"[인터뷰②]

    이민정 "벌써 나온 '이병헌 몸값 싸잖아', 웃으면 당연히 해도 된다고"[인터뷰②]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에 대해 언급했다.이민정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 앞둔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역)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날 이민정은 오랜만에 스크린 컴백에 대해 "눈 깜짝하니 10년이 지났다. 영화 자체가 오랜만이라 설렌다. 오랜만에 인사를 영화로 한다는 게 저한테는 뜻깊다. 영화가 즐거워서 찍는 동안 즐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힘든 순간 없이 대본 말고도 아이디어도 현장에서 많이 냈다. 마대윤 감독님도 열린 마음으로 해주셨다. 그런 게 많이 녹아있지 않나 싶다. 당연히 대본에 중심 두지만, 이런 장르는 내추럴하고 코믹은 갑자기 나오는 게 더 재밌지 않나. 배우들과 감독과 합이 잘 맞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이어 "영화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시나리오도 많이 받기는 했다. 영화가 더 신중하기는 한 것 같다. 드라마를 편해하는 건 아니지만, TV를 켜면 다 볼 수 있지 않나. 영화는 작품으로 남기 때문에 좋은 것들이 나한테 컬렉션으로 남았으면 했다. 그래서 쉽게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스위치'는 약 3년 전에 촬영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봉일이 연기됐다. 이민정은 오히려 연초에 여유를 돌릴 수 있는 시기에 개봉하게 돼 더 좋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시작되자 당황스러웠다. 애도 정신이 더 없고, 남편도 삼시 세끼 해달라고 했다.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고 나서 가족

  • 이민정 "손예진♥현빈 子 사진에 댓글, 귀여워서…가족 SNS는 따로"('스위치')[인터뷰①]

    이민정 "손예진♥현빈 子 사진에 댓글, 귀여워서…가족 SNS는 따로"('스위치')[인터뷰①]

    배우 이민정이 댓글 요정에 대해 언급했다.이민정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 앞둔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역)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이민정은 수현으로 분했다. 수현은 박강과 10년 전에 헤어진 첫사랑이다. 각자 배우와 화가로 성공하기 위해 이별을 선택했지만, 국내로 돌아와 재회한다. 수현 역시 오직 사랑만을 위해 미국 유학을 과감히 포기하고 생활력 만렙 현실 아내로 바뀐다.이민정은 평소 SNS 댓글 요정으로 불리고 있다. 네티즌이 남기는 글에 댓글을 달아주기도 하고, 동료 배우들이 남긴 글에 등판하기도 한다.이날 이민정은 "배우들이 라이브도 많이 하고 SNS로 소통을 많이 하지 않나. 저도 하고 싶은데 아이도 있고 오빠(이병헌)도 있다 보니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게 유일하다고 생각했다. 옛날처럼 팬미팅을 할 수 있는 시간, 공간을 낼 상황이 잘 안된다"고 말했다.그는 "누구한테만 댓글을 남기면 서운할 것 같아서 저한테 보이는 게 있으면 남긴다. 그렇다고 제가 휴대 전화를 쓰는 시간이 길지가 않다. (시간 날 때) 투둑투둑 남겼는데 팬들이 좋아해 주시더라. 물론 말실수가 될 수 있지만, 조심도 해야 한다. 하지만 내 팬들이라면 댓글을 남기는 거에 대해 어떤 느낌일지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민정은 "농담처럼 반말, 존댓말 섞어서 남기니 좋아해 주시더라.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저도 남겨주세요'

  •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 걱정했지만…'천국의 계단' 찍고 롯데월드 평생 이용권 받아"[인터뷰③]

    권상우 "'소라게' 패러디 걱정했지만…'천국의 계단' 찍고 롯데월드 평생 이용권 받아"[인터뷰③]

    배우 권상우가 영화에 등장하는 '소라게' 패러디와 롱런 비결에 대해 밝혔다.권상우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역)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권상우는 박강 역을 맡았다. 박강은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각종 FC와 시상식을 접수한 당대 최고의 톱스타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날 조윤(오정세 역)을 붙잡고 술을 거하게 마신 뒤 180도 인생이 바뀌는 인물.이날 권상우는 극 중 등장하는 '소라게' 패러디 장면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우려스러웠다. 대본에 있었던 거다. '이걸 했을 때 재밌을까?'라는 생각했다. 찍어놓고 '어떨까?' 이런 생각을 했다. 편집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 장면에서 많이 웃으신다고 하더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주저할 수 없지 않나. 과감하게 재밌게 연기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여기서 많이 웃을까?'라는 생각했다. 확실히 내 뜻대로 여기서 웃고 저기서 웃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만약 권상우가 극 중에 다른 작품의 장면을 패러디한다면 어떤 작품을 선택할까. 그는 "'천국의 계단'의 부메랑"을 꼽았다. 권상우는 "있으면 재밌을 것 같다. 그랬다면 더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을 텐데"라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제작사 만들어서 (천국의 계단의) 차송주라는 인물이 내 나이가 됐을 때 그 사람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

  • 권상우 "♥손태영이 보내준 딸 리호 사진=비타민…사춘기 子 룩희 롤모델은 나"[인터뷰②]

    권상우 "♥손태영이 보내준 딸 리호 사진=비타민…사춘기 子 룩희 롤모델은 나"[인터뷰②]

    배우 권상우가 떨어져 있는 손태영과 자녀에 대해 언급했다.권상우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역)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권상우는 박강 역을 맡았다. 박강은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각종 FC와 시상식을 접수한 당대 최고의 톱스타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날 조윤(오정세 역)을 붙잡고 술을 거하게 마신 뒤 180도 인생이 바뀌는 인물.이날 권상우는 떨어져 있는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권상우는 2008년 배우 손태영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권상우는 현재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권상우는 한국에, 손태영과 자녀는 미국 뉴욕에서 생활 중이다.권상우는 "사실 저도 바쁘게 촬영하고 지내지만, 가족들과 떨어져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제가 유명한 배우겠지만, 갑자기 하루 쉬어버리면 아침에 운동하고 배고파서 돌아다닌다. 막상 어디 가려고 하면 혼자 들어가기가 뭐하더라. 그래서 차를 타고 몇 바퀴 돌다가 집으로 가서 라면을 끓여 먹는다"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박강도 화려한 삶을 사는 톱스타 이미지이지만 공허함이 있다. 외로우니까 스캔들도 있다. 보면서 '저 사람 외로워서 저러는 거'라고 느껴졌다. 방식은 다르지만, 사람은 누구나 쓸쓸한 면이 있다. 충분히 공감했다"고 밝혔다.권상우는 "지금은 떨어져 있는데 부대끼고 같이 살 때는 촬영 외에는 모두

  • 권상우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병헌 만났다…눈 초롱초롱한 이민정=여장부"('스위치')[인터뷰①]

    권상우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병헌 만났다…눈 초롱초롱한 이민정=여장부"('스위치')[인터뷰①]

    배우 권상우가 이민정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권상우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역)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극 중 권상우는 박강 역을 맡았다. 박강은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각종 FC와 시상식을 접수한 당대 최고의 톱스타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날 조윤(오정세 역)을 붙잡고 술을 거하게 마신 뒤 180도 인생이 바뀌는 인물.이날 권상우는 "너무나 즐겁고 재밌게 촬영했다. 마대윤 감독님과도 소통이 잘 됐다. 군더더기 없이 촬영했다. 어떻게 보면 제가 다양한 작품을 하고 싶지만, '스위치'는 제가 가장 선호하고 잘 어울리는 장르의 영화인 것 같다. 코로나로 개봉 늦게 하니까 그간의 기대 등이 자연스럽게 담담해지고 차분하게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언론배급시사회 때 영화를 처음 봤다. 일부러 안 봤다. 저는 가슴 따뜻하게 잘 봤다. (이) 민정 씨랑 즐거운 영화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시사 끝에 눈물을 흘렸다. 민정 씨도 엉엉 울더라. 같이 눈물을 흘리면서 봤다. 후반부 장면인데, 촬영 때부터 공감 많이 됐다"고 말했다.권상우는 "촬영할 때는 잘 몰랐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사진을 보는 장면이 있지 않나. 사실 그 사진이 제 어릴 적 사진이다. 합성한 거다. 작품에서 제 사진이 나온 건 처음이다. 그걸 찍을 때 아버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짧게나마 기분이 이상했던 순

  • '젠틀맨' 감독, 주지훈도 칭찬한 '천재견' 윙 극찬 "할리우드 배우 역량 가졌다"[인터뷰②]

    '젠틀맨' 감독, 주지훈도 칭찬한 '천재견' 윙 극찬 "할리우드 배우 역량 가졌다"[인터뷰②]

    영화 '젠틀맨'을 연출한 김경원 감독이 극 중 등장하는 '천재견' 윙에 대해 언급했다.김경원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젠틀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영화 '감독은 말이 없다', '개구리 찾기',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를 연출한 김경원 감독이 '젠틀맨'을 통해 첫 상업 영화를 선보인다.'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역)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이날 김경원 감독은 극 중 등장하는 '천재견' 윙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저는 강아지를 좋아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예쁘게 생긴 강아지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길에서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의 강아지를 원했다"고 말했다.이어 "영화 '마스크'에 나오는 강아지 잭러셀테리어와 같은 종이다. 그 종을 찾아달라고 말씀을 드렸다. 윙은 한 번도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던 강아지다. 윙은 주인 분이 제일 사랑하고 아끼는 강아지였다. 부탁을 드려서 '데뷔시키자'고 했다. 그래서 하게 됐는데, 이렇게 잘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영화에서 잘려 나간 것 중에 윙이 한 것들이 많다"고 덧붙였다.김경원 감독은 "보통 강아지가 집중도가 떨어지거나 사람들이 최소 100여 명이 정도가 있으면 아무리 잘하는 강아지라도 긴장하거나 갑자기 주인한테 달려간다. 그런데 윙은 주인 분의 디렉션만 보더라. 사람들이 아무리 많아도, 적어도 주인만 바라보고 주인의 행동을 주시하는 어마어마한 집중력을 갖고 있다"고

  • 김경원 감독 "스케줄 꽉 차 있던 주지훈, '젠틀맨' 선택 예상 못했는데…긍정 시그널"[인터뷰①]

    김경원 감독 "스케줄 꽉 차 있던 주지훈, '젠틀맨' 선택 예상 못했는데…긍정 시그널"[인터뷰①]

    영화 '젠틀맨'을 연출한 김경원 감독이 함께 호흡을 맞춘 주지훈에 대해 언급했다.김경원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젠틀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영화 '감독은 말이 없다', '개구리 찾기',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를 연출한 김경원 감독이 '젠틀맨'을 통해 첫 상업 영화를 선보인다.'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역)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이날 김경원 감독은 개봉을 앞두고 "덤덤하다. 강력한 '아바타: 물의 길', '영웅'이 있다. 연말 극장에 사람이 전반적으로 많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덤덤하게 지내고 있다. 특별히 떨리지는 않는다. 떨리는 건 다 지나간 것 같다. 어차피 지금은 배가 띄워졌다. 제작보고회 때 제일 많이 떨렸다. 그다음부터는 덤덤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끝난 것 같다"고 털어놨다.앞서 주지훈은 "대본을 보는데 감독님이 저를 생각하고 썼다고 하셨는데 누가 봐도 (박) 성웅이 형을 놓고 쓰지 않았나. 자연스럽게 성웅이 형이 보이더라"고 밝혔다.김경원 감독은 "주지훈 선배를 주인공으로 놓고 썼다. 주지훈 선배가 가지고 있는 여유로운 느낌, 릴랙스된 느낌,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어도 중간중간 능글맞으면서도 태어날 때부터 가진 성격, 극복해나가는 듯한 느낌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고 말했다.이어 "뒷골목이랑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었다. 왜 뒷골목에 꽂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뒷골목에서 나올법한 사람의 이야기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 최성은 "모든 평가 찾아보는 스타일인 나, 영향 안 받으면 상관 없는데 다 받아"[인터뷰②]

    최성은 "모든 평가 찾아보는 스타일인 나, 영향 안 받으면 상관 없는데 다 받아"[인터뷰②]

    배우 최성은이 자신에 관한 모든 평을 다 찾아보고,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최성은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역)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극 중 최성은은 김화진으로 분했다. 김화진은 불의 앞에서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검사들의 검사다.이날 최성은은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 영화 '젠틀맨'은 지난해 작년에 찍었다. 올해는 저는 연기를 안 했다. 티빙 오리지널 '청춘MT' 만 했다. 지난달에 '십개월의 미래'를 함께한 남궁선 감독님의 차기작을 같이 하긴 했지만, 거의 1년 가까이 연기를 안 했다. 그래서 바쁘진 않았다"고 털어놨다.그는 "물론 작품들이 나왔기 때문에 긴장하면서 보낸 기간은 있었지만, 물리적으로 몸이 바쁜 시간은 없었다. 돌이켜보면 상반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제가 처음으로 주연의 위치에서 나온 거였다. 그걸 또 견뎌내는 시간이 필요했다. 상반기는 쉽지 않았다. 하반기에는 단편 연출하는 경험이 생기면서 많은 것들을 얻은 한해였다"고 말했다.이어 "사실 상반기 지날 때 '올해가 아주 힘들겠는데'라고 생각했다. 두려움을 크게 뛰어넘는 선택을 했을 때 주는 게 그만큼 컸다. 앞서 발이 떠 있었다면 하반기에는 발을 땅에 붙일 수 있던 시간이 됐다. 많은 것들이 저에게 왔던 한 해이지 않나 싶다 싶다"고 덧붙였다.최성은은 책임감에 대해 언급하기

  • 최성은 "여유 있고 묵묵한 주지훈·악역 이미지 無 박성웅, 덕분에 편하게"('젠틀맨')[인터뷰①]

    최성은 "여유 있고 묵묵한 주지훈·악역 이미지 無 박성웅, 덕분에 편하게"('젠틀맨')[인터뷰①]

    배우 최성은이 영화 '젠틀맨'에서 호흡을 맞춘 주지훈, 박성웅에 대해 언급했다.최성은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역)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극 중 최성은은 김화진으로 분했다. 김화진은 불의 앞에서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검사들의 검사다.앞서 주지훈과 박성웅은 최성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지훈은 "변화무쌍한 성은이는 정말 훌륭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감독님들이 어떻게 쓰냐에 따라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엄청난 우직한 친구"라고 했다. 박성웅은 '괴물 신인'을 언급하며 "성은이는 그럴 줄 알았다"고 했다.이날 최성은은 주지훈과 박성웅의 극찬에 대해 "감사하다. 사실 칭찬을 해주시는 것이 감사하지만, 저는 제 연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다. 그래서 저는 객관적으로 많이 생각하려고 하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안 좋은 거라고 볼 수 있다. 원체 선배님들이 잘해주셨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감사하다.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시는 자체가 감사하다"고 말했다.최성은은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선배님은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알고 있다. 선배님은 오래 연기를 하셨으니까 현장에서 전체 흐름을 알고 하시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여기서 이렇게 하시네?'라고 하는데, 전체를 보면 납득이 간다. 그런 지점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

  • 박성웅 "패션테러리스트인 나, 주지훈 덕 패션 바뀌었다…영어 이름 J(자기)J(자랑)"[인터뷰③]

    박성웅 "패션테러리스트인 나, 주지훈 덕 패션 바뀌었다…영어 이름 J(자기)J(자랑)"[인터뷰③]

    배우 박성웅이 주지훈 때문에 패션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밝혔다.박성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역)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극 중 박성웅은 권도훈을 연기한다. 권도훈은 사법계 인사들에게 전방위적인 로비를 통해 대형 로펌을 세운 인물.이날 박성웅은 "한 10 몇 벌 정도 피팅했다. 테니스복도 있지만 거의 슈트다. 피팅을 많이 했다. 우리 회사에서 첫 미팅 하고 피팅까지 다 했다"고 말했다.앞서 주지훈은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박성웅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박성웅은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왜 했나. '그쪽에서 마련해준 거'라고 자기가 변명하더라. 지훈이 때문에 제 패션이 많이 바뀐 건 맞다. 지훈이가 내게 '제러미 아이언스 형이 스냅백 쓰는 거 봤어?'라고 하더라. 그날 바로 스냅백을 다 버렸다. 주변에 다 나눠줬다. 백바지도 안 입는다. 옛날부터 와이프가 한 이야기다. 흰 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된다고 했다. 저는 패션 테러리스트였다"고 말했다.박성웅에게 유명한 사진이 또 있다. 바로 탈색하고 찍은 졸업사진. 이와 관련해 박성웅은 "졸업식 사진인데, 졸업식 사진이 유명해질지 알았나. 그때 대학로에서 연극을 할 때였다. 또 사진사 아저씨가 저를 포기했다. 선글라스 껴도 되냐고 했더니 쓰라고 했다. 대학로에서 연기할 때 처음으로 탈색했고 귀도 처음 뚫었다. 까만색 정장을 입으니까 웨이터 같더

  • 박성웅 "'형 놀려 먹는 X' 주지훈, '박성웅이 보인다'고…안 했으면 어쩔 뻔"[인터뷰②]

    박성웅 "'형 놀려 먹는 X' 주지훈, '박성웅이 보인다'고…안 했으면 어쩔 뻔"[인터뷰②]

    배우 박성웅이 영화 '젠틀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박성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역)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극 중 박성웅은 권도훈을 연기한다. 권도훈은 사법계 인사들에게 전방위적인 로비를 통해 대형 로펌을 세운 인물.이날 박성웅은 "영화를 언론배급시사회 때 처음 봤다. (주) 지훈이는 기술 시사 때 봤다. 지훈이가 영화를 보고 나한테 '보면 자신감이 생길 거'라고 하더라. 그때 느꼈다. 영화를 보니 얘가 왜 이렇게 이야기했는지 알겠다. 그날 이후로 기분이 좋다. 예상외로 (주지훈이과 함께하면) 즐겁다. 사적인 모임에서는 힘들다. 항상 형을 놀려 먹는 X이다. 김남길과 다르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우리 영화가 스타일리시 하다고 하는 데 때깔도 좋고 조명도 신경 많이 썼다. 한국판 '나이브스 아웃'이라는 말이 좋다. 저 역시 '나이브스 아웃'을 잘 봤다. 김경원 감독님이 '두 번째 작품 당연히 하실 수 있겠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사실 박성웅은 '젠틀맨'을 처음에 거절했다고. 하지만 주지훈의 설득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박성웅은 "지훈이랑 제대로 한 작품이 없었다. '공작' 때도 특별 출연이었다. '헌트' 때도 둘 다 요원 특별 출연이었다. 그런데 지훈이가 한 마디도 안 했다. 대본이 지훈이 쪽으로 들어온 게 아니었고, 주지훈이 주인공이라고 들었다"

  • 박성웅 "역작 '신세계', 넘기 힘들지만…편한 건 코미디·주특기는 이중구"('젠틀맨')[인터뷰①]

    박성웅 "역작 '신세계', 넘기 힘들지만…편한 건 코미디·주특기는 이중구"('젠틀맨')[인터뷰①]

    배우 박성웅이 역작 '신세계'를 넘기 힘들다고 털어놨다.박성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역)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극 중 박성웅은 권도훈을 연기한다. 권도훈은 사법계 인사들에게 전방위적인 로비를 통해 대형 로펌을 세운 인물.이날 박성웅은 자기의 이미지 소모에 대해 "아직도 저는 '신세계'가 좋으면서 숙제다. '신세계'는 어쩔 수 없는 역작이기 때문이다. 내년 2월 21일이면 개봉 10주년이다. 아직도 지금 고등학생 애들이 나한테 '중구 형님'이라고 한다. 계속 OCN에서 방송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아들도 통으로 보지 못해도 사진은 많이 봤더라. 약간 할리우드 '대부' 같은 작품이지 않나. 저는 배우니까 빠져나와야 한다. 영화 '메소드'로 저 발버둥 치는 거 못 보셨나. 제가 남자랑 키스할 일이 있겠나"라고 덧붙였다.박성웅은 "대본 들어오면 와이낫이다. 나는 배우이지 않나. 그런 걸 할 수 있다. '대무가'에서는 권사님 아들이 무당을 한다. '신세계' 넘기 힘들다. 그런데 권도훈은 결이 다른 빌런이다. 고품격 브레인이고, 돈도 많다. 그걸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경원 감독님과 의상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또한 "다작하는 걸로 연기적인 욕망을 푼다. 캐릭터가 다 다르지 않나. 선배님들을 보면서, 후배들을 보면서도 많이 배운다. 요즘 후배들이

  • 주지훈 "'신기한 조합' 하정우·최민호·여진구와 예능, 사실 정우성·배두나 섭외하라고…"[인터뷰③]

    주지훈 "'신기한 조합' 하정우·최민호·여진구와 예능, 사실 정우성·배두나 섭외하라고…"[인터뷰③]

    배우 주지훈이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에 대해 언급했다.주지훈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역)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극 중 주지훈은 지현수 역을 맡는다. 지현수는 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이자 검사로 위장하는 인물.주지훈은 내년 1월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에 출연한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본격 대리고생 로드트립.이날 주지훈은 "멤버 조합은 제작진에서 짰다. '하이에나' 장태유 감독님 친형이 장혁진 PD님이다.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디즈니 플러스랑 넷플릭스에서 한 유재석 선배님이 나오는 예능도 그 회사"라면서 "오랜만에 장태유 감독님과 밥을 먹는데 '우리 형이 예능 하는데 넌 잘 안 하지?', '할 생각 없지?'라고 하시더라. 장태유 감독님은 제가 걷고 여행하는 거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배우는 홍보가 아닌 이상 예능에 나가기 쉽지 않다. 상황 따라 다르지 않나. 예능이 어렵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예능에 게스트로 나가봤더니 어려운 게 그들은 너무 프로다. 멤버들끼리 티키타카 케미가 있다. 제가 쓸데없이 눈치가 빨라서 어설프게 '저기에 끼어도 되나?', '내가 끼었다가 재밌는 순간 깨버리면 어떡하지?&

  • 주지훈 "박성웅, 등장만으로도 긴장…설득은 김남길과 함께 있는 채팅방에서"[인터뷰②]

    주지훈 "박성웅, 등장만으로도 긴장…설득은 김남길과 함께 있는 채팅방에서"[인터뷰②]

    배우 주지훈이 박성웅을 설득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주지훈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역)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극 중 주지훈은 지현수 역을 맡는다. 지현수는 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이자 검사로 위장하는 인물.앞서 박성웅은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얘 왜 이렇게 연기를 대충 하지?'라고 느껴졌다. 영화를 처음 봤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 지훈이는 계획이 다 있다고 느꼈다. 큰 배우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이날 주지훈은 "그게 메인에 다 걸렸더라. 김경원 감독님은 제가 아는 글 잘 쓰는 분 중의 한 명이다. 분석할 필요가 없었다. 흐름이 잘 나와 있었고, 무드가 잘 표현돼 있었다. 성웅이 형은 대본을 안 본 게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주지훈은 "영화 같은 경우에는 드라마 보다 시간이 더 있다. 그러다 보니 배우들도 다 알아서 밥 한 끼라도 하려고 모인다. 서로의 취향을 알아가려고 노력한다"고 했다.사실 박성웅은 '젠틀맨'을 거절했지만, 주지훈의 설득으로 선택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주지훈은 "감독님이 저를 생각하고 대본을 썼다고 하셨는데 누가 봐도 성웅이 형을 놓고 쓰지 않았나. 자연스럽게 대사를 하는 박성웅이 눈앞에 보이더라. 개인적으로 이걸 '성웅이 형 말고 누가 소화할 것인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등장만으로 '나쁘다', '악역이다'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