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윤이 영화 '동감'을 통해 첫사랑 캐릭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김혜윤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역)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역)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2000년 개봉한 영화 '동감'을 22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극 중 김혜윤은 한솔을 연기한다. 한솔은 1999에 사는 용의 첫사랑이다.이날 김혜윤은 "'동감'은 큰 스크린에 제 얼굴이 세 번째로 나온 거였다. 크게 나오니까 굉장히 부담스럽더라. 부끄럽게 영화를 봤다. 제가 드라마 보다는 영화 경험이 확실히 적다 보니까 부끄럽고 부담스럽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이어 "'동감'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 내용이 재밌었다. 원작이 있다는 건 후에 들었다. 서은영 감독님이 원작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한솔 역할 만날 때는 (원작을) 보지 못했다. 촬영 다 끝나고 원작을 봤다"고 덧붙였다.김혜윤은 "원작이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 아직도 이야기가 많이 되는 영화인지 알겠더라. 왜 리메이크하려고 하는지도 알겠더라. 눈물이 엄청나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가슴이 엄청 먹먹했다. 정말 좋은 영화라고 느껴졌다"고 말했다.또한 김혜윤은 "승부욕 많은 게 저와 한솔이가 닮았다. 재밌게 촬영했다. 서은영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 했던 부분이다. 원래 첫사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긴 생머리에 청순하고, 슬로우가 걸리고 뽀샤시 한 이미지를 항상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김혜윤은 "곱슬
"드라마 촬영 전 4개월간 빠짐없이 수영 레슨을 받았어요. 극 중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고 입스가 와서 수영을 못하지만, 상상 속이나 과거 회상신에서 필요했죠. 대역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준비했어요. 감독님은 자유형 정도만 해보라고 하셨지만 하다 보니까 욕심이 나더라고요""수영 선수 몸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볼륨감 있는 예쁜 근육보다는 선수 같은 몸을 만들고 싶었죠. 운동 방식도 바꾸고 식단도 조절하면서 몸을 디자인했어요"2일 서울 광화문 커피바 오하에서 tvN '멘탈코치 제갈길' 문유강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이다.문유강은 극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영 금메달리스트 이무결 역을 맡았다. 그는 20대 수영선수 역할을 해내기 위해 몸부터 스타일링, 목소리 톤까지 신경 써서 준비했다고. "감독님과 처음 만났을 때 내가 무결이와는 거리가 있다고 하시더라. 나이가 들어 보이고 세 보인다고 하셔서 무결이한테 맞게끔 다시 준비했다. 작가님도 무결이가 아이처럼 보였으면 하시더라. 어린 시절 상처도 있는 무결이기에 길고양이 느낌으로 그려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입스 연기를 위해 자료조사도 많이 했다고. 입스란 압박감이 느껴지는 시합 등의 불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근육이 경직되면서 운동선수들이 평소에는 잘하던 동작을 제대로 못 하게 되는 현상을 뜻한다. 문유강은 "극 중 무결이도 입스와 공황장애를 헷갈려한다. 그래서 공황장애 환자분들의 영상도 찾아보고 어떤 부분에서 오인했을지 생각해
"'올빼미'는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특별한 경험이었거든요. 돌이켜 봤을 때 생각날 작품 중 하나에요. 왕 시켜준다고 해서 얼른 했거든요. 하하."배우 유해진이 영화 '올빼미'를 통해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곤룡포를 입었다. 그는 왕 역할을 시켜준다고 해서 얼른 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곤룡포를 입혀준 '올빼미'는 유해진에게 특별한 경험이 됐다.'올빼미'(감독 안태진)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특히 조선 왕가의 의문사인 소현세자의 죽음에 새로운 허구의 캐릭터를 가미하여 완성한 영화.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고 기록된 역사적 미스터리에서 출발했다.극 중 유해진은 인조를 연기한다. 인조는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이다. 유해진은 '올빼미' 연출을 맡은 안태진 감독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안태진 감독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 조감독 출신, 유해진은 '왕의 남자' 속에서 육갑을 연기했다. 안태진 감독은 '올빼미'로 첫 상업 장편 영화에 도전했다.유해진은 "유해진은 첫 왕을 연기한 것에 대해 "걱정했었다. 대중한테는 친근하고 서민적인 익숙한 모습이 있지 않나.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었다. 등장 초반이 중요한 거 같다. 제 모습을 보면서 '웃으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이어 "극이 진행되면서 내용상 그냥 믿어주려고 하고 가겠지만, 극 초반에는 부작용이 있으면 어떡하나 고민했다. 원래는 제가 초반에 탁 나타나는 거였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배우 하준이 드라마 '진검승부' 종영 소감을 전했다.지난 10일 12부를 끝으로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에서 하준은 법위에 권력과 실리를 앞세우는 목표 지향적 캐릭터에서 벗어나 정의를 택하며 시청자에게 짜릿한 반전을 선사. 진정(도경수 역)의 결정적인 파트너가 되어 사이다 행진을 이끌었다.최종 빌런 서현규(김창완 역)의 오른팔이 된 후 충성을 맹세할 것 같았던 오도환(하준 역)이 서현규를 향해 총구를 겨눴을 때의 쾌감은 그동안 하준이 그려온 오도환의 야망과 탐욕의 눈빛, 서늘한 조소, 깨질 것 같지 않았던 냉기 어린 포스로 인해 더욱 빛을 발했고, 하준은 역대급 반전의 캐릭터를 섬세한 표현력으로 면밀하고 유연하게 그려내 극의 흡입력을 극대화했다.하준은 진정과 흑백 대립을 펼치며 야망만을 탐하는 검사 오도환을 흐트러짐 없는 카리스마로 그려내 극강의 긴장감을 조성해왔다. 그러나 서초동 살인사건 범인의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진정에게 전해준 것을 시작으로 위기의 순간 진정을 구해주고, 박재경(김상호 역)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눈치챈 후 진정과 함께 박재경을 사망한 것으로 위장했다.또한 서현규 재판 당일 박재경의 증언을 뒷받침해 줄 결정적 증거까지 가지고 등장해 서현규를 잡는 키맨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물했다. 하준은 대사 톤부터 눈빛, 표정까지 캐릭터 맞춤옷을 입은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감정을 선사함으로써 극의 중심을 잡으며 호평을 모았다.한편 하준은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를 통해 쉴 틈 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다음은 하준의
저스트절크 리더 영제이가 파이트 저지(보아, 은혁, 우영) 심사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파이널 진출 4크루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와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 엠비셔스 우태,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과 비지비가 참석했다.이날 영제이는 "우리 팀도 심사위원 최하점을 받은 적이 있다. 원망을 많이 하기도 하고 속상했다. 그래도 다음에 더 감동시켜드리면 어떨까 생각하며 빨리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이어 "심사 자리가 힘드셨을 것같다. 소신껏 잘해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축구도 심판이 아니라고 하면 아니지 않나. 충분히 공감했다"고 덧붙였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엠비셔스' 우태가 리더 오천을 극찬했다.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파이널 진출 4크루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와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 엠비셔스 우태,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과 비지비가 참석했다.이날 우태는 신생 크루임에도 놀라운 단합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초반엔 우리가 존댓말을 했다. 말 놓을 시간 조차 없었다"라며 "그래도 수평적이었다. 오천 형이 나이 상관없이 멤버들을 존중해줬다. 의견도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퍼포먼스를 완성시켰다"라고 말했다.이어 "리더로서 강단이 있더라. 덕분에 서로 믿고 의지했다"고 덧붙였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위댐보이즈 바타가 안무 표절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11일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파이널 진출 4크루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와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 엠비셔스 우태,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과 비지비가 참석했다.이날 바타는 앞서 논란된 '새삥' 안무 표절 논란관 관련해 "이미 입장문을 낸 적이 있어 더 살을 붙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마음이 편치는 않다. 좋은 퍼포먼스로 찾아뵈려 노력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팀은 대중에게 알려진 게 없었다. 그래도 자신감, 자부심이 있었다. 팀원들의 힘 덕분에 버텼다"고 덧붙였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배우 유해진이 영화 '올빼미'를 통해 처음으로 왕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유해진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특히 조선 왕가의 의문사인 소현세자의 죽음에 새로운 허구의 캐릭터를 가미하여 완성한 영화.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고 기록된 역사적 미스터리에서 출발했다.극 중 유해진은 인조를 연기한다. 인조는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이다.이날 유해진은 첫 왕을 연기한 것에 대해 "걱정했었다. 대중한테는 친근하고 서민적인 익숙한 모습이 있지 않나.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었다. 등장 초반이 중요한 거 같다. 제 모습을 보면서 '웃으면 어떡하나?'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극이 진행되면서 내용상 그냥 믿어주려고 하고 가겠지만, 극 초반에는 부작용이 있으면 어떡하나 고민했다. 원래는 제가 초반에 탁 나타나는 거였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급작스러운 등장 같더라. 관객이 준비가 안 된 상태인 거 같아서 조금 익숙해질 시간을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처음에 그렇게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유해진은 "처음 안태진 감독을 만났을 때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왜 나냐고 했다. '괜찮겠냐?'고 일반인들이 가진 생각 그대로 물어봤다. 왜 하필 나냐고 물어봤다. 내게 '기존의 이미지, 누가 해도 그럴 거 같다. 그런데 형이 하면 조금 더 다른 모습이 나올 거 같았다'고 제안하더라"고
배우 유해진이 영화 '올빼미' 속 아들로 등장한 김성철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유해진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특히 조선 왕가의 의문사인 소현세자의 죽음에 새로운 허구의 캐릭터를 가미하여 완성한 영화.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고 기록된 역사적 미스터리에서 출발했다.극 중 유해진은 인조를 연기한다. 인조는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이다.이날 유해진은 김성철이라는 배우가 참 좋더라. 그 생각 많이 했다. 처음으로 소름 끼치진 데가 침 맞고 피 흘리는 장면이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소름이 돋더라. 평범한 대사를 어쩜 저렇게 잘할까 싶더라. 김성철이라는 배우가 참 좋은 배우라는 생각 많이 했다. 배우만 느끼는 건가. 처음에 그렇게 안 봤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김성철이라는 배우를 몰랐다. 무난무난 하겠지 했다. 저랑 안 찍은 부분이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을 보니까 너무 좋더라"고 덧붙였다.사극이라는 장르 특성상 어느 정도의 고증은 거쳐야 한다. 이와 관련해 유해진은 "역사의 인조라기보다 영화의 인조, 가상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 속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에 역사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고, 알 필요도 없었던 거 같다. 등장인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또한 "역사 기록에 의해 출발하긴 했지만, 역사 속에 이야기를 필요로 하는 게 있다면 더하지
배우 유해진이 영화 '올빼미'를 통해 세 번째 호흡한 류준열에 대해 언급했다.유해진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특히 조선 왕가의 의문사인 소현세자의 죽음에 새로운 허구의 캐릭터를 가미하여 완성한 영화.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고 기록된 역사적 미스터리에서 출발했다.극 중 유해진은 인조를 연기한다. 인조는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이는 왕이다.이날 유해진은 "스태프마다, 작품마다 이야기하는 게 다 다르다. '우리 현장에서 유해진 너무 재밌었어'라고 하면 '너희 현장에서? 우리 현장에서 말도 없었는데'라는 게 다르다. 이번 현장은 아마 후자다. 이야기도 그렇고, 현장 분위기가 진지했다. 잘 안 섞이려고 했다"고 밝혔다.유해진과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올빼미'로 재회했다. 두 사람에게 '올빼미'는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 유해진은 "어차피 현장에서 보는데"라며 "준열이랑은 그렇게 된 거 같다. 굳이 예의를 안 갖춰도 되고 '잘하자', '현장에서 봐' 그런 느낌이었다. 약간 편해진 게 있다"고 말했다.앞서 류준열은 '올빼미' 언론배급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해진의 "제가 옆에서 봤을 때 정말 굵은 기둥이 돼 가고 있구나 많이 느꼈다"는 말에 눈물을 보이기도. 이와 관련해 유해진은 "옆을 못
배우 진경이 마지막까지 열연하며 해피엔딩을 이끌었다.진경은 10일 방송된 tvN '월수금화목토' 마지막 회에서 딸 상은(박민영 분)이 지호(고경표 분)와 재회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미호(진경 분)는 지호를 찾아가 상은의 진심을 대신 전하고, 상은에게는 "내가 너한테 강요했던 모든 것들은 네가 나처럼 살지 않게 하기 위한 거였어. 그게 내가 아는 너를 사랑하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 미안하다 상은아"라는 따뜻한 말과 함께 지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전했다.진경은 엄마로서 처음 딸에게 진심을 보이는 미호의 조심스러움과 미안한 마음을 차분한 목소리로 표현했고, 서서히 촉촉해지는 눈빛은 흐르는 눈물보다 더 가슴 찡한 울림을 선사했다.진경에게 유미호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데는 단 한 장면이면 충분했다.지난 15회에서 미호는 자신이 친엄마임을 진작 알고 있었다는 말에 이어 "그냥 내 옆에 있어. 나 또 버리지 말라고"라고 울부짖는 딸 상은의 모습에 한순간 무너지며 '엉엉' 오열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그간 유미호를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묵직함으로 그려내다 딸에게 가졌던 미안함, 슬픔, 자책 등 복잡한 감정들을 터뜨리는 진경의 섬세한 연기는 미호가 진심으로 딸을 생각하고 사랑했던 엄마임을 다시금 깨닫게 하며 감탄을 자아냈다.진경은 11일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 초반 회차부터 미호가 상은의 친엄마가 아닐까 예상하는 반응들이 있어 많이 놀랐다. 그만큼 작품을 사랑해 주셨기 때문에 일찍 눈치채셨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유미호를 연기하는 시간 동안 정말 즐거웠고, 작품을 함께한 좋은 동료, 제작진 그리고
가수 정은지가 에이핑크 멤버들을 언급했다.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IST엔터테인먼트 대회의실에서 정은지와 그의 첫 리메이크 앨범 'log(로그)' 발매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정은지는 "앨범 준비하면서 에이핑크 멤버들 누구에게도 안 들려줬다. 멤버들도 스트리밍해서 들어야 한다"며 "앨범이 발매되면 나중에 애들이 듣고 반응은 해줄 것 같다. 피드백을 해주는 편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멤버들이 걱정은 많이 해준다. 제가 너무 정신없이 지내는 걸 아니까 보미가 얼마 전에 매니저를 통해서 비타민을 보내줬다"며 "가족처럼, 때론 남처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정은지는 리메이크 앨범 'log(로그)'로 2년 3개월 만에 솔로 컴백한다. 여행과도 같은 스스로의 인생을 선배들의 음악으로 재해석했다. 그는 해당 앨범을 위해 곡의 선별부터 모든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가수 나비가 '김포 고현정'이라고 불리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1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나비와 그의 새 싱글 '봄별꽃' 발매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나비는 '김포 고현정'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영광이다"라며 "좋아하는 선배님이고 배우다. '놀면뭐하니?' 라이브 방송 중에 나온 댓글인데 아주 마음에 들어서 덥석 물었다"라고 전했다.이어 "고현정 배우님만 괜찮다면 계속 밀어붙일 생각이다. 김포 고현정이라는 수식어 너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나비는 약 9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알렸다. 그의 '봄별꽃'은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멜로망스 정동환과 나비가 공동 작곡에 참여했으며, 특히 그는 작사도 함께 하며 본인만의 감성을 녹여냈다.나비의 '봄별꽃'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가수 나비가 둘째 계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나비와 그의 새 싱글 '봄별꽃' 발매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나비는 '싱글'로 컴백한 이유에 대해 "처음부터 싱글로 생각하고 있었다. 욕심은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안 됐다. 육아하고 있어서 정규앨범이나 미니 앨범을 할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나비는 지난 2019년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는 본업과 육아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치지 않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둘째 계획이 있냐고 묻자 그는 "예쁜 아이가 더 생긴다면 좋겠지만 정신이 너무 없어서 될까 싶다. 지금은 모르겠다. 체력적으로 부족하다"며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육아만큼 힘든 건 없는 것 같다" 털어놨다.한편 나비는 약 9개월 만에 컴백 소식을 알렸다. 그의 '봄별꽃'은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멜로망스 정동환과 나비가 공동 작곡에 참여했으며, 특히 그는 작사도 함께 하며 본인만의 감성을 녹여냈다.나비의 '봄별꽃'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저는 30대를 앞두고 있는데 '나이는 이렇지만, 마음은 스무살이야'라는 게 이런 느낌인가 싶어요. 점점 실감 나는 거 같아요. 하하."일명 '국민 남동생', '풀네임 여진구 오빠'라고 불린 배우 여진구가 30대를 앞두고 있다. 모태 솔로라고 고백했던 그였지만, 아직 진정한 사랑은 찾지 못했다고. 여진구는 여전히 '동감' 속 한솔과 같이 직진할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역)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역)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2000년 개봉한 영화 '동감'을 22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극 중 여진구는 용 역을 맡았다. 용은 1999년에 사는 95학번 대학생이자 사랑을 꿈꾸는 청춘이다.여진구는 "제가 오래 연기하긴 했지만 요즘 20대 친구다.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했고, 하고 싶어 하는 부분이 있었다. 하다 보니까 우정까지는 괜찮을지 몰라도 사랑은 등한시 한 거 같다. '진짜 내가 할 수 있을까?', '사랑해도 되나?'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용이를 보면서 20대 때는 삶의 목표가 잠깐이라도 사랑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또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용이 캐릭터가 진짜 평범한 20대라면 삶의 목표도 확실하지 않고,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물음표만 가득한 상황 속에서 운명의 상대 시그널 덕분에 존재를 만났다면 눈이 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여진구는 "진정한 사랑을 지나쳐온 건지, 못 봤던 건지, 아직은 안 온 건지 지금은 모르겠다. 물론 저도 비슷하게 연기도 해야 하고, 할 일이 바쁘다 보니까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