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윤이 자신의 활동에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데에 대해 고민이 있다고 고백했다.이승윤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정규 3집 '역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승윤은 "고민하는 지점은 이런 인터뷰 자리마다 기자분들이 제게 '싱어게인' 관련 질문을 안 할 수 없다는 거다"라며 "'싱어게인'은 물론 좋고 감사한 프로그램이었고, 아니었다면 제가 음악을 그만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디션 출신이라는 캐릭터는 주어진 역할이 '이미 알려진 음악을 여러 이미지와 음색으로 보여주는 싱어로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그는 "저는 옛날 버스킹할 때도 커버 곡을 안 불렀다. 커버를 한다는 건 그 곡이 명곡이라는 건데, 그런 명곡을 부르고 제 노래를 부르면 감동을 주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역성'은 이승윤이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에 완전한 정규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선발매 앨범에 수록된 8곡에 더해 타이틀곡 '역성'을 비롯한 신곡 7곡이 추가돼 총 15곡이 담겼다. 이승윤은 거스를 수 없는 것들을 거슬러보겠다는 마음가짐을 팝, 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해 노래한다.이승윤은 앨범 소개 글을 통해 "음악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은 믿지 않는다"면서도 "음악을 듣는 이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은 믿고 싶다"며 용기가 필요한 순간 이 앨범을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승윤의 정규 3집 '역성'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민경 텐아시아
가수 이승윤이 자신이 작사할 때 영감의 원천으로 '분노'를 꼽았다.이승윤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정규 3집 '역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승윤은 "화날 때 가사를 많이 쓴다"라며 "가사가 시적이어야 한다는 강박은 없는 편이다. 다만 제가 가사를 쓸 때 문장과 문장이 '그래도 이승윤다움이 담겼으면 좋겠다' 싶어서 비슷한 문장도 다른 면에서 볼 수 있는 문장으로 전환하는 데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타이틀곡 '역성'에 관해 이승윤은 "가장 마지막에 쓰인 곡 중 하나"라며 "이 앨범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해 쓴 노래"라고 소개했다.그가 설명한 '역성'에 담긴 메시지는 궤변으로 가득한 세상 속 자신의 존재 가치를 되찾기 위한 외침이었다. 그는 "이 세상에는 정말 많은 왕관이 있지 않나. 그 왕관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는 채로 왕관을 빛내주기 위해 보석이 돼야 한다. 누군가의 궤변을 그럴듯하게 만들기 위해 슬로건이 돼야 하는 세상이기도 하다. 그럴 때, 그러려니 '왕관을 쓰십시오. 궤변을 늘어놓으십시오. 그러나 이번 한 번 만큼은 저희 목소리를 내겠습니다'라는 의미로 이 곡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단단한 심지를 내비쳤다.'역성'은 이승윤이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에 완전한 정규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선발매 앨범에 수록된 8곡에 더해 타이틀곡 '역성'을 비롯한 신곡 7곡이 추가돼 총 15곡이 담겼다. 이승윤은 거스를 수 없는 것들을 거슬러보겠다는 마음가짐을 팝, 록, 어쿠
가수 이승윤이 정규 3집 '역성'을 통해 그간 음악적으로 꿔온 꿈을 이뤄냈다고 밝혔다.이승윤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정규 3집 '역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승윤은 정규 3집 '역성' 발매를 앞둔 소감으로 "최종 마스터링을 10월 10일까지 했다. 지난해 4월부터 준비해서 꼬박 1년 6개월이 걸려 완성한 앨범이다. 드디어 잘 끝냈다는 후련함과 '이런 앨범을 만들었다니'라는 자부심도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그가 말하는 '이런 앨범'이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처음 기타를 치고 노래하고 작곡할 때부터 막연하게 만들고 싶었던 영역의 노래들이 있었다"면서 "그걸 구현하고 실현하는 데까지는 많은 상황과 여건이 맞아야 한다. 그래서 이 타이밍에서만 만들 수 있는 앨범이 아닌가 생각했고 잘 마무리 지은 것 같다. 기타를 처음 잡았던 꼬맹이가 이런 앨범을 만들었구나 싶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나아가 이승윤은 그가 그간 꿈꿔온 음악적 꿈을 이번 앨범을 통해 이뤘다면서 "수록된 곡들의 규모나, 가사가 지닌 설득력, 노래를 구성하는 악기 연주와 그것들이 쌓인 밀도 모두 만족스럽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그는 곧이어 "지금 이 시점에서 음악인으로서 창작자가 쏟아내야 할 말은 다 쏟아냈다. 개인 이승윤의 말을 쏟아내면 반사회적인 인물이 되기 때문에. 창작자로서는 최선을 다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역성'은 이승윤이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에 완전한 정규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선발매 앨범에 수록된 8곡에 더해 타이틀곡 '역성'을 비롯한 신곡 7곡이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시즌1 당시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었다.1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흑백요리사' 제작진(김학민 PD, 김은지 PD, 모은설 작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총 3개 타임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 타임마다 20여개의 매체의 취재진이 참여했을 정도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김학민 PD는 "캐스팅하기 어려웠던 분이 많다. 작가진이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주셨다. 밤새가면서 작업하셨다. 지원은 5~600분 정도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최현석 셰프가 제일 캐스팅하기 어려웠다. 하하 최 셰프님에 준할 정도로 어려웠던 분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정지선 셰프님도 고사를 많이 했다. 전화로 1시간을 설득했다. 반면에 여경래 셰프님이나 에드워드 리 셰프님은 흔쾌히 하겠다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모은설 작가 역시 "거의 모든 게 비밀이다 보니 섭외가 힘들었다. 그저 알려드린 정보는 넷플릭스에서 진행하고 백종원 선생님이 함께한다는 것, 100명의 내로라하는 셰프가 출전한다는 것 정도였다. 요리로 장난치지 않겠다는 약속도 드렸다"고 밝혔다.'흑백요리사'는 공개 직후 4주간 대한민국을 온통 신드롬에 몰아넣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10월 1주차 TV- 통합 조사 결과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틀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OTT 예능 최초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9월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모든 참가자가 사랑받는 것에 감사함을 드러냈다.1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흑백요리사' 제작진(김학민 PD, 김은지 PD, 모은설 작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총 3개 타임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 타임마다 20여개의 매체의 취재진이 참여했을 정도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흑백요리사' 제작진은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보다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가 더 주목받는 현상에 대해 우문현답의 자세를 보였다. 모은설 작가는 "매 라운드에 돋보이는 주인공들이 다 다르다. 일대일, 팀전, 무한지옥 등 모두가 달랐다. 서로 요리하는 종류도 다르고 다양한 서사가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이 입체적으로 보여서 좋았다"라며 "우승자만 돋보이지 않아서 좋았다는 이야기다. 떨어지신 분들까지도 응원을 받고 있다. 우리가 바랐던 부분이라 기쁘다"라고 언급했다.김학민 PD는 "일등만 주목받는 게 아니라 준우승자는 그나름대로 인정받은 것 같다. 최현석 셰프님도 우승한 것보다 지금이 좋다고 하시더라. 충분히 본인의 요리 가치관을 어필하고 보여줬으니 됐다고 하셨다. 성적에 좌우되는 게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바를 잘 표현해내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흑백요리사'는 공개 직후 4주간 대한민국을 온통 신드롬에 몰아넣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10월 1주차 TV- 통합 조사 결과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틀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OTT 예능 최초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9월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시즌2를 언급했다.15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흑백요리사' 제작진(김학민 PD, 김은지 PD, 모은설 작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총 3개 타임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 타임마다 20여개의 매체의 취재진이 참여했을 정도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흑백요리사' 제작진은 시즌2가 확정된 것에 대해 감사함과 제작 방향을 아주 살짝 스포했다. 김은지 PD는 "시청자분들의 피드백이 적극 반영될 것이다. 선호하셨던 부분과 선호하지 않으셨던 부분이 있지 않나. 그 부분을 충분히 알고 있다. 셰프님들의 진검승부를 좋아하셨던 것 같고 팀전을 연속해서 진행하는 걸 선호하지 않으셨다. 잘 반영해서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김학민 PD 역시 "시즌2에서 방출은 없을 것이다. 하하. 어떤 반응이든지간에 주시는 피드백은 다 소중하다. 싫어하신 부분은 최대한 시즌2에 반영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시즌2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된다. 시즌1을 진두지휘한 스튜디오슬램(대표 윤현준)의 김학민, 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가 한 번 더 의기투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요리 계급 전쟁을 선보일 계획이다.'흑백요리사'는 공개 직후 4주간 대한민국을 온통 신드롬에 몰아넣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10월 1주차 TV- 통합 조사 결과 드라마와 비드라마 통틀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OTT 예능 최초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9월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
그룹 뉴진스 하니가 어도어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법조계는 법적으로 피해를 인정받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내다 봤다. 15일 법무법인 필 고상록 변호사는 하니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을 수 있냐는 텐아시아의 질의에 "매우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니와 같은 연예인에게 근로자성이 있느냐는 쟁점은 이번 논의에서 제외하고서라도, 하니가 당한 부당한 대우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분석이 필요하다"며 "여기에는 세 가지 쟁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고상록 변호사는 "'무시해' 발언을 했다고 언급되는 매니저는 그룹 뉴진스의 사용자도 아니며 뉴진스와 직장 동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같은 직장 동료라고 가정하더라도 아티스트와 비교했을 때 매니저에게 관계상 우위가 있다고 판단하기 매우 어렵다고도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니가 주장한 부당 대우에 '뉴진스를 괴롭힐 의도가 있었다'고 법적으로 입증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언급했다.그는 "'무시해'라는 말 한 마디가 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앞뒤 사정 전후 맥락 없이 그 사건 단 건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인사를 받지 않았다는 것 역시 행위의 의도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입증해야 하는데 매우 어렵다. 전체적인 맥락으로는 그렇게 판단할 수 있지만 행위 하나 하나 분석하면 약한 게 사실"이라고 바라봤다.고상록 변호사는 그러면서도 "돈을 많이 번다고 혹사 당해도
배우 김동욱이 자신이 현장에서 가장 재밌다고 자신했다.15일 김동욱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팀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범죄 수사극이다.김동욱은 극 중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5년 만에 코미디물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김동욱은 "코미디 장르는 작업하기 전부터 늘 기대가 된다. 웃음을 주기 위한 작업을 한다는 게 즐거운 일이지 않나. 디테일하게 분석하는 작업은 고되고 힘들지만, 목적이 웃음과 재미를 주는 게 즐겁고 매력적이다. 45분(1회분 방영 시간) 동안 고민한 것들의 타율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큰 희열을 느꼈다"라며 "코미디는 원래 좋아했고 많이 본다. 언제든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평소 조용한 이미지인 김동욱은 "사람들이 소름 끼쳐 할까 봐 그렇게까지 웃기지 않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장에서 본인이 가장 웃긴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박)지환 형은 감성적인 사람이다. (서)현우도 코미디에 대한 개그 본능이 있는 친구다. 박세완과 이승우는 아무래도 선배들과 있다보니 저희를 배려해주고 그러느라 개그를 맘껏 펼치지 못한 순간들이 있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저 아닌가. 저의 유머에 중독된 사람들이 있다. 어떤 에피소드를 재밌게 이야기하는 재주는 없는 것 같지만 사석에서 이야기하면서 간간이 나오는 유머가 있다.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타율이 높다"라고 밝혔다.'강매강'
배우 신승환이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였다.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텐아시아 사옥에서 영화 '베테랑2' 신승환(정의부장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테랑1'에서 박 기자 역할을 맡았던 신승환은 이번 '베테랑2'에서 안면몰수 사이버 렉카 유튜버로 전업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기자 출신의 유튜버, 사이버 렉카가 된 정의부장은 영화 속 사건을 이끌어 가는 인물이다.이날 신승환은 "남산 촬영 장면 찍을 때 진짜 추웠다. 입이 얼어서 안 움직였다"라며 "근데 힘들어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옆에서 (정)해인이가 액션하고 있으니까. 하하. 입도 풀고 혀도 깨물고 노력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남산 촬영 때 눈도 2번이나 왔다. 스태프들도 계속 눈 치우고 그러니까 고생이 많았다"고 덧붙였다.마지막 터널 장면에 대해서는 "촬영을 거의 2주 정도 했다. 다행히 합이 잘 맞아서 2~3회차 정도 빨리 끝나긴 했다. 나 같은 경우는 8~9일 정도 팔다리 묶여있는 상태로 촬영했다"라며 "밥을 아예 안 먹었다. 한 번 밥 먹고 촬영했더니 (계속 묶여있어서) 경련이 오더라. 쥐도 났다. 근데 옆에서 너무 정민이형과 해인이과 열심히 액션하니까 쥐가 나는 것도 민폐 같더라. 내 컨디션만 잘 유지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황정민이 9년 만에 다시 한번 죄짓고 사는 놈들 잡아내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로 돌아왔고 정해인이 새로운 얼굴로 합류했다. 12일 기준
배우 차태현의 미담이 알려졌다.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텐아시아 사옥에서 영화 '베테랑2' 신승환(정의부장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테랑1'에서 박 기자 역할을 맡았던 신승환은 이번 '베테랑2'에서 안면몰수 사이버 렉카 유튜버로 전업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기자 출신의 유튜버, 사이버 렉카가 된 정의부장은 영화 속 사건을 이끌어 가는 인물이다.'베테랑2'에서 황정민, 정해인 다음으로 많은 분량을 소화하고 감초 같은 연기력을 보여준 신승환에게는 남다른 데뷔 비하인드가 있다.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인 신승환은 '전 차태현 매니저'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 당시 어린 나이로 현장 매니저를 하며 즐겁게 일했지만, '이러다가 배우 일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니저 일을 그만두고 다시 연기를 하기 위해 프로필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그 때문에 신승환은 차태현과 친형제처럼 지내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다.신승환은 "태현이 형과 1997년도에 만났으니 거의 30년이 되었다. 연예계에선 태현이형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결혼할 때도 축의금을 1000만원 내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이미 형한테 너무 많은 걸 받았는데 '베테랑2' 개봉 전에 롤렉스 시계를 선물해줬다. '형이 잘 됐을 때 찼던 시계다. 너도 비상해라'라고 말해주더라. 그 기운을 진짜 받은 것 같다"고 고마움을 보였다.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
배우 김희애가 허진호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7일 김희애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헤르만 코흐의 소설 '더 디너'을 원작으로 한다.김희애는 극 중 재규(장동건 분)의 아내 연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연경은 프리랜서 번역가로 자신의 커리어를 챙기고 더불어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역할을 해내는 워킹맘이다.이날 김희애는 허진호 감독의 작업 방식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라며 "보통 첫날 리딩하는 날은 대본 쭉 읽고 밥 먹으러 간다. 근데 한 줄을 안 넘어가더라. '이 대사는 왜 이렇게 하는 것 같아?', '김희애 배우는 어떻게 생각해?' 이런 질문을 계속했다. 제가 '멘붕'이 왔다. 어짼든 이분은 이렇게 풀어나가는구나 싶었다. 그래서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같은 영화가 나온 거다. 감독님의 방식, 세계에 푹 빠지려고 했다"라고 밝혔다.이어 "감독님은 계속 열려있었다. 기본 생각은 가지고 있었겠지만, 끝까지 열어놨다. 연기엔 정답이 여러 가지인데 감독님은 다 열어놔서 더 힘들 수도 있는 거고, 창의적일 수도 있는 거다. 저도 특별한 경험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16일 개봉한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배우 배현성이 또 다시 롤모델 박서준을 언급했다.3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2' 배현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배현성은 같은 회사(어썸이엔티)이자 선배 배우인 박서준에 대해 "롤모델은 여전히 서준이 형이다. 안바뀌었다. 같은 회사라서 얘기하는 건 아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다. 하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 "가끔 만나면 연기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고 조언도 많이 해준다. 이번에 직접 연기하는 걸 앞에서 보니 너무 잘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같이 광고 촬영도 했는데 많이 배웠다"고 했다.또 "형이 대사의 맛에 대해 알려주더라. 대사의 운율, 리듬에 대해 알려줬다. 공장에서 '안녕, 오랜만이다'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형이 '안녕, 안녕, 안녕, 안녕' 다 다른 톤을 직접 해주면서 연기를 보여줬다"고 떠올렸다.'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 배현성은 극 중 채옥을 쫓는 전승제약의 쿠로코 승조를 연기했다. 비밀 정예 요원 쿠로코 중에서도 눈에 띄는 능력과 활약을 보여주는 승조는 살기 어린 액션과 슬픔이 묻은 눈빛으로 극에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한편 2018년 JTBC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배현성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주로 어리바리하거나 순정 가득한 맑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배현성은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 촉수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초인적인 능력을 통해 마치
배우 이무생이 훈훈했던 촬영장 비하인드를 밝혔다.3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2' 이무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무생은 촬영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한여름에 코트 입고 촬영했다. 굉장히 외진 곳이었는데 감독님이 아이스크림을 돌리셨다"고 말했다.이에 취재진이 "아이스크림은 너무 약하지 않나"하며 웃픈 농담을 건네자 이무생은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 취재 기자가 "하겐다즈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자 "아~ 하겐다즈가 섞여 있었나"하고 허공을 보며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 "사실 그게 무엇이 되었든 워낙 더운 현장이었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더라"라며 "막대 아이스크림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하. 마음만은 집에서 만든 수제 아이스크림 정도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박서준)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 이무생은 첫 번째 쿠로코이자, 모든 쿠로코들의 대장을 연기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배우 이무생이 외면까지 쿠로코 대장으로 완벽 변신했다.3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2' 이무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무생은 극 중 수트와 포마드 머리에 대해 "쿠로코 대장의 성격에 맞췄다.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수트도 일본풍으로 맞춰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더불어 이무생은 이전 여러 작품에서도 깔끔하게 넘긴 포마드 머리를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무생은 "한올한올 흐트러지지 않은 머리를 보여드리려 했다"고 말했다.취재진이 왁스 과다 사용으로 두피 건강을 걱정하자 "아직까진 두피가 괜찮다. 무리가 되진 않는 것 같다. 하도 힘을 주니까 오히려 더 괜찮아진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박서준)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 이무생은 첫 번째 쿠로코이자, 모든 쿠로코들의 대장을 연기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배우 손나은이 전작 '대행사'에서 불거졌던 연기력 논란에 입을 열었다.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가족X멜로' 손나은(변미래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나은은 검은색 여름 니트에 카키색 슬랙스를 입고 꾸안꾸룩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시그니처 여신 웨이브 머리를 한 채 한껏 설레는 모습으로 반갑게 취재진을 맞이했다.손나은은 '가족X멜로'에서 '엄마 최애' 장녀이자 '짠내폴폴' 직장인 변미래 역을 맡아 냉정과 열정을 넘나드는 캐릭터의 감정을 그려냈다. 전작 JTBC '대행사'에서 과도한 표정연기와 부족한 발성으로 한 차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지만 '가족X멜로'에서는 공감형 캐릭터로 변신하며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였다.이에 손나은은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을 더 가지고 임했다. '대행사' 역시 찍을 때는 최선을 다해서 찍었다. 어떤 결과든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연기적으로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반응을 다 찾아본다. 모든 것이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캐릭터에 대한 공감을 해주신 분들이 많아 신기했다. 미래를 짠하게 생각하고 안타까워 해주거나 응원하는 반응이 많았다. 미래를 연기한 배우로서 기분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