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재이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쓰레기 남자친구로 등장한 이준영에 대해 언급했다.한재이는 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마스크걸'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웹툰 원작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한재이는 극 중 춘애 역을 맡았다. 춘애는 인간미와 의리 넘치는 인물로 김모미의 친구다.이날 한재이는 쓰레기 남자친구 최부용을 연기한 이준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너무 얄밉더라. 제가 봤을 때 (이준영은) 현실과 극 중 갭이 컸다. 진짜 놀랐다. 연기 안 하고 있을 때는 스위트하고 착한데, 연기만 들어가면 부용이더라. 오히려 몰입이 더 잘되더라. 부용이가 진짜 내 앞에 앉아 있는 것 같았다.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바뀌지?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부용은 아이돌 연습생 시절부터 춘애를 '현금 인출기'라고 부르며 이용했다. 데뷔 후 춘애 폭로 때문에 은퇴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학창 시절부터 시작해 최후 순간까지도 춘애를 이용하려는 폭력적인 남자친구였다.한재이는 춘애와 같이 살게 된 부용에 대해 "저도 안타까운 부분이다. 처음에는 춘애가 부용이에게 바뀐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그런데 막상 부용이를 보니까, 마음이 약해졌을 것 같다. 그렇게까지 살 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어렸을 때 부용이가 춘애를 안아주는 등 스위트하게 대하지 않나. 그런 게 춘애를
배우 한재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호흡을 맞춘 나나에 대해 이야기했다.한재이는 6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마스크걸'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웹툰 원작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한재이는 극 중 춘애 역을 맡았다. 춘애는 인간미와 의리 넘치는 인물로 김모미의 친구다.이날 한재이는 '마스크걸'에 등장하는 나나와 춘 '토요일 밤' 안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YGX의 안무가인 김희연 선생님을 붙여주셨다. 계속 연습했다. 제가 춤을 오랜만에 췄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걱정되더라. 나나가 워낙 춤을 잘 추지 않나"라고 털어놓았다.한재이는 "나나와 쌍둥이처럼 보이게 연출되는 장면이 있는데, 내가 '나나와 같이 춤을 추는데 잘 출 수 있을까?', '잘 따라갈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다. 선생님도 많이 도와주셨고, 옆에서 나나도 '너 잘하고 있어'라면서 격려를 많이 해줬다. 그래서 안심하고 '그래, 나 할 수 있어'라면서 했다. 나나에게 정말 고마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한재이와 나나는 1991년생으로 동갑내기다. 그는 "'토요일 밤에' 춤 연습할 때 나나를 처음 봤다. 저는 아무래도 연예인을 보는 거니까, 신기하지 않나. 그때 제가 춤 때문에 어려워하고 있는데 나나가 격려해줬다. 촬영할 때도 따뜻하게 잘 대해줬다. 극 중에 제가 우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 때 제가 눈물이 안 나오더라.
배우 라미란이 서울예대 동기 이종혁과 부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라미란은 9월 5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역)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역)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다. 라미란은 극 중 7년간 잊고 있던 자신의 이름과 자리를 되찾기 위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든 고해라 역을 맡았다.라미란은 극 중 남편으로 등장하는 이종혁과 서울예대 동기다. 라미란은 "누가 보면 CC인 줄 알겠네"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종혁이가 동기다. 동기 중에는 이필모, 김민교, 김수로 오빠 등 남자들이 꽤 있었다. 동기끼리 이게 뭐 하는 짓인가, 못 할 짓이다. 다행히 민망한 신은 없더라. 사랑한다거나 때려 부순다거나 때린다는 신이 없어 다행이었다"라고 했다.이어 "현장에서 재밌었다. 종혁이가 워낙 자상한 스타일은 아니다. 툴툴거리고 츤데레 같은 느낌이라서 투덜댄다. 그런데 할 거는 다 한다. 계속 중얼거린다. 그런 게 재밌더라. 같은 작품에서 연기를 하는 건 처음이다. 서로 연기 하는 걸 자주 봤다. 종혁이는 일찍 잘 됐었지 않나. 종혁이랑 호흡을 맞추는 게 재밌었다"라고 덧붙였다.라미란은 "동기들은 관심이 없더라. 동기들끼리 단체 채팅방이 있는데 저는 구경만 한다.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유령 회원이다. 안부를 묻고들 하는데, 종혁이가 '잔혹한 인턴'을 이야기했었나. 어떡
배우 라미란이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라미란은 9월 5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역)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역)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다. 라미란은 극 중 7년간 잊고 있던 자신의 이름과 자리를 되찾기 위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든 고해라 역을 맡았다.영화 '소원'에서 호흡을 맞춘 엄지원과 10년 만에 재회한 라미란. 그는 "늘 안부는 알고 살았다. 회사 들어온 지 몇 년 됐는데, 인연의 끈은 닿아있었다. 같이 했던 배우들이나 친구처럼 만나지 않아도 내적 친밀감 호흡을 맞춰 봤기 때문에"라고 밝혔다.이어 "호흡이 잘 맞았다. 예를 들면 감정이나 호흡을 리허설하면서 한다는 건 사실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미 학습 된 액션, 리액션이 나오고 신선하지 않다. 제가 했던 걸 또 해야 하니까 카메라 동선 등 간략한 것만 리허설했다. 감정을 쓰는 리허설을 거의 안 했다. 오히려 감정을 많이 쓰는 작품일수록 소모된다"라고 덧붙였다.라미란은 "인상이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제가 젖살도 있고 눈이 늘 부어 있어 집에 무슨 일 있냐고 했다. 안 좋은 일 있냐고 했다. 너무나 이상하게 결혼하고 인상이 많이 바뀌었다. 아이를 낳고 또 바뀌었다. 지금은 눈꼬리가 처지지 않았나. 많이 부드러워졌다. 성격은 비슷하지만, 많이 둥글둥글해지고 그렇게 변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라미란
배우 라미란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 속 고해라와 같은 경력 단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라미란은 9월 5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역)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역)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다. 라미란은 극 중 7년간 잊고 있던 자신의 이름과 자리를 되찾기 위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든 고해라 역을 맡았다.라미란은 "공개 중인 '잔혹한 인턴'을 재밌게 잘 보고 있다. 오픈 전에 미리 시사하자고 해서 봤다. 사실 찍은 지가 좀 됐다. 사실 출연한 사람이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해야 하지만, 항상 겸손한 마음이다. 어떻게 보면 100% 만족, 만족이라는 개념은 아예 없다"라고 말했다.이어 "저도 똑같이 시청자 입장으로 보고 있다. 6부까지 봤는데, 7~8부를 엄청나게 기다렸다. 재밌게 보게 되더라. 아직 남은 회차가 있는데 저희도 안 봤다. 지금 8부까지 나왔다. 기억을 더듬고 있다. 이제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알고 보니 라미란은 '나쁜 엄마' 촬영 전에 '잔혹한 인턴'을 찍었다고. 라미란은 "'나쁜 엄마' 촬영 전에 '잔혹한 인턴'을 찍었다. '나쁜 엄마'가 방송이 되고 '잔혹한 인턴'이 공개가 됐다. 그래서 그런지 '잔혹한 인턴'에서 조금 더 날씬하더라. '나쁜 엄마' 때는 아휴"라면서 한숨을 쉬어 웃음을 안겼다.라미란은 경력 단절에 대해 언급했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을 연출한 이홍희 PD가 출연자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이홍희 PD는 최근 텐아시아와 만나 '브로 앤 마블'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프로 탄생한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8명의 브로들이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예측 불가 여행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예능.'브로 앤 마블'은 두바이를 배경으로 운, 독박, 요술램프, 선택, 베팅까지 다섯 가지의 테마를 더해 돈 냄새나는 어른들의 게임판으로 스케일을 키웠다. 7월 21일 1, 2화 공개를 시작으로 8부작으로 끝맺었다. 특히 '브로 앤 마블'은 첫 공개와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이홍희 PD는 "제가 얼마 전에 역주행이라는 표현을 했다. 음악도 결국에는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하지 않나. 한순간, 한끗 차이에서 오는 것 같다. 프로그램도 이슈가 돼 재미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봐주신 분들도 시즌 2를 바라시더라. 하지만 OTT 플랫폼에서 공개됐다는 특성상 잘 모를 수도 있다. 유연석 씨, 조세호 씨가 '핑계고'에 나와 '브루 앤 마블'을 계속 이야기해주시더라. 제 입장에서는 고맙더라"고 말했다.이어 "세븐틴, 지석진 형도 '브로 앤 마블'을 홍보해주기도 했다. 이에 사람들의 머릿속에 인지되고 알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 입소문을 타고 완결이 났으니 또 정주행하기 위해 티빙을 새로 구독하려는 분들도 많더라. 입소문을 많이 타서 역주행 아닌 역주행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반응을 많이 찾아봤다던 이홍희 PD. 그는 "이동휘 씨가 재밌다는 반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을 연출한 이홍희 PD가 출연자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이홍희 PD는 최근 텐아시아와 만나 '브로 앤 마블'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프로 탄생한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8명의 브로들이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예측 불가 여행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예능. '브로 앤 마블'은 두바이를 배경으로 운, 독박, 요술램프, 선택, 베팅까지 다섯 가지의 테마를 더해 돈 냄새나는 어른들의 게임판으로 스케일을 키웠다. 7월 21일 1,2화 공개를 시작으로 8부작으로 끝맺었다. 특히 '브로 앤 마블'은 첫 공개와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조슈아, 호시, 지석진이 '브로 앤 마블' 출연진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홍희 PD는 어떻게 출연진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했을까. 그는 "이승기 씨는 저랑 '집사부일체' 등 프로그램을 3개 정도 하다 보니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집사부일체' 할 때 이승기 씨가 저한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너 같은 PD는 못 본 것 같다'라고 이야기 해주더라. PD 입장에서는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사적으로 아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에서 만난 그 PD가 특이하다고 말하는 건 한 끗 차이가 있다고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저와도 결이 잘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이홍희 PD는 "그래서 제안을 하게 됐다. 너무나도 흔쾌히 수락을 해줬다. 이승기 씨의 역할을 어떤 걸 좋아할지 모르니까 브로로 할 지 뱅커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머릿속으로는
이홍희 PD가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을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이홍희 PD는 최근 텐아시아와 만나 '브로 앤 마블'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프로 탄생한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8명의 브로들이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을 통해 예측 불가 여행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예능.'브로 앤 마블'은 두바이를 배경으로 운, 독박, 요술램프, 선택, 베팅까지 다섯 가지의 테마를 더해 돈 냄새나는 어른들의 게임판으로 스케일을 키웠다. 7월 21일 1, 2화 공개를 시작으로 8부작으로 끝맺었다. 특히 '브로 앤 마블'은 첫 공개와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이홍희 PD는 '브로 앤 마블' 8부작 전편 공개 후 "후련한 마음이 제일 크다. 그래도 이 프로그램을 1년 넘게 준비했다. 사실 출연자들, 시청자 등 대중 반응도 제가 원했던 방향대로 생각해주셨다. 저는 맨 처음에 여행 예능이라고 생각한 사람에게도 게임 버라이어티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그는 "게임 버라이어티라는 걸 더 많이 인지해주신 거 같아 목표했던 걸 이뤘다. OTT 플랫폼 티빙에서 선보였고, OTT라서 가능한 스케일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면이 노림수라고 하기에는 건방지지만, 제가 원했던 반응을 해주셨다. 그래서 뿌듯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브로 앤 마블'은 2주에 걸쳐 1화부터 4화를 공개한 뒤 한 주에 한 편씩 공개했다. 이홍희 PD는 "첫 주에 1, 2화 둘째 주에 3, 4화를 공개했다. 나머지 회차는 6주에 걸쳐 나왔다. 아무래도 게임이라는 게 들어가는 순간 세계관이
배우 임성균이 '남남'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들을 언급했다.지난 4일 오전 텐아시아 사옥에서 임성균과 지니TV 오리지널 ENA '남남' 종방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남남'은 철부지 엄마 김은미(전혜진 분)와 쿨한 딸 김진희(최수영 분)의 '남남'같은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렸다. 첫 회 시청률 1%대에 시작해 최종회는 5%대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점차 입소문을 타 사랑받은 작품이다.임성균은 극 중 최수영의 첫사랑이자 절친한 친구 김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수영과 가족 같은 '찐친' 케미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능글맞으면서도 담백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날 임성균은 최수영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 최수영 선배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떨렸다"며 "일단 소녀시대라는 이름이 주는 아우라가 있다. 첫 테스트 촬영 이후 회식했는데 그때 조금 편해졌다. 친누나와 나이 차이도 비슷해서 친누나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장에서도 저는 신인이다 보니 디렉션에 대한 아이디어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수영 선배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연기적인 부분에서 조언을 주셔서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최수영 다음으로 촬영하는 장면이 많았던 전혜진에 대해서는 "어려웠던 선배 중에 한명이었다. 실제로 호흡을 맞춰보니 엄마 같은 따스함이 계신 분이었다. 수영누나랑 결이 비슷하다. 털털하고 그래서 셋이 장난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임성균은 "박성훈 형은 재밌는 사람이다. 저랑 나이가 11세 차이가 나는데 나이 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동네 형처럼 잘 대해주셨다. 한두 번 정도
배우 임성균이 '남남'에서 동성애자인 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지난 4일 오전 텐아시아 사옥에서 임성균과 지니TV 오리지널 ENA '남남' 종방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남남'은 철부지 엄마 김은미(전혜진 분)와 쿨한 딸 김진희(최수영 분)의 '남남'같은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렸다. 첫 회 시청률 1%대에 시작해 최종회는 5%대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점차 입소문을 타 사랑받은 작품이다.임성균은 극 중 최수영의 첫사랑이자 절친한 친구 김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수영과 가족 같은 '찐친' 케미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능글맞으면서도 담백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날 임성균은 '남남' 대본을 보고 '딱 내 역할이다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대본을 보면 캐릭터의 성격이 보이지 않나. 말투나 화법들이 제가 일상에서 쓰는 것과 비슷했다"며 "진수를 보자마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진수는 어떤 캐릭터라고 설명해주셨을 때 '무조건 저'라고 자신 있게 어필했을 정도다"라고 '김진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마지막 회에서는 진수의 연인이 남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임성균은 "저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라며 "감독님이 마지막 부분에 반전이 연출될 것 같은데 괜찮냐고 물어봐 주셨다. '남남'을 찍기 전에 이미 '하숙집오!번지'에서 게이 역할을 해봤기 때문에 거부감은 없었다.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고 바라보면서 연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배우 강기영이 악역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29일 오후 서우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배우 강기영과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이하 '경소문2')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강기영은 '경소문2'에서 최상위 악귀 필광 역을 맡았다. 그의 첫 악역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서글서글한 눈빛은 사라지고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생캐'를 경신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이날 강기영은 "스타일링 자체에 변화를 많이 줬다"며 "제일 도드라진 부분은 체중감량으로 인한 변화다. 가족도 다른 사람 같다고 했다. 엄청난 칭찬이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원래 노출신을 날이 추워지기 전에 촬영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5개월 정도 미뤄졌다"며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그래도 일정 변경이 더욱 필광으로 보일 수 있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강기영은 자신의 악귀 연기에 "65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작품을 해도 100% 만족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늘 작품이 끝나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그래도 고생한 만큼 애정이 많이 생겼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조금의 에너지도 못 쓰겠더라. 감독님한테 빨리 좀 죽여달라고 했다. 너무 힘들었지만, 끝까지 장렬히 전사하는 필광을 만들어주셔서 만족스러운 마무리였다"고 이야기했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배우 강기영이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에서 김히어라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29일 오후 서우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배우 강기영과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이하 '경소문2')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경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이다. 강기영은 최강 빌런 필광 역을 맡았다. 비릿한 표정과 독기 가득 찬 눈빛. 평소 보여왔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악역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호평받았다.이날 강기영은 극 중 또 다른 악귀이자 연인으로 만난 김히어라에 대해 "철판을 잘 깔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경소문2' 는 웹툰 원작에 히어로물로 대사가 일상에서 볼법한 내용들은 아니다. 이에 강기영은 "판타지 액션이라 다소 오그라드는 부분이 있다. 근데 김히어라씨는 부끄러워하지 않고 잘했다. 그 점이 힘이 됐다. 다들 어색할 텐데도 만화 속에 들어온 사람처럼 하니까 용기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다른 '경소문2' 출연 배우들에게도 배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 강기영은 "선배님들 오랜 시간 연기 해오신 분들인데 대충하지 않으신다"며 "후배들도 너무 열심히 해서 뒤돌아보게 됐다. 그래서 봤는데 저도 열심히 했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김모미 A로 발탁됐다.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던 학생은 진로를 틀어 30대의 나이로 데뷔했다. 고현정, 나나 앞에서 혼자만의 싸움했던 그는 이제 시작이라면서 아직 산 넘어 산이라고 털어놓았다. 이한별의 이야기다.'마스크걸' 제작발표회 당시 처음이라 많이 떨렸던 이한별. 고현정, 나나가 그런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의 따뜻한 손에 힘을 얻은 이한별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한별은 당차면서도 생각이 깊었다. 앞서 고현정이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한별을 보고 있으니 고현정이 그렇게 말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8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웹툰 원작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이한별에게 '마스크걸'은 데뷔작이다. 그는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미를 연기하게 됐다. 이한별은 "작품을 할 수 있고,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뻤다. 늘 생각했던 저 자신도 전형적인 어린 배우는 아니지만, 내가 필요한 곳, 나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버텨왔다. 배우로서 저를 알아봐 주신 분이 감독님을 만나게 됐다"라고 밝혔다.이한별은 "기회를 얻었다는 생각이 컸다. 그때는 못생기게 나온다는 걱정은 없었다. 그 당시에는 (다른 걸 생각할) 퍼센티지가 들어올 게 없었다. 저는 신나게 찍었다. (웹툰) 닮았다고 하면서 다 같이 신나게 찍었다. 저는 이 작품을 하면
"저 작품을 보는 눈이 높아질까 봐 걱정이에요. 하하. 그동안 좋은 작품을 (연달아) 만나서 약간 눈이 높아진 것 같아요. 열심히 했지만, 시청률(혹은 스코어)이 안 나오는 작품도 분명히 있어요. 정성껏 했지만, 결과가 그렇지 않을 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더 단단해지고 싶습니다."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의 찐 주인공이라는 반응을 듣고 있는 배우 염혜란이 이렇게 말했다.그동안 '넷플릭스 아들', '넷플릭스 공무원', '넷플릭스 딸'이라는 수식어를 가졌던 배우들이 있다. 2023년도가 절반 이상이 지난 지금 넷플릭스의 화제작 중심에는 염혜란이 있다. '더 글로리',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마스크걸'까지 OTT 넷플릭스의 인기작에는 염혜란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것.2000년 연극 '최선생'으로 데뷔한 그는 연극 무대를 누비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통해 매체로 넘어왔다. 단역, 조연, 주연을 가리지 않고 많은 작품에 출연, 대중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그 결과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게 된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염혜란은 여전히 이 수식어를 부담스러워했다. 염혜란에게 부담감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대중은 염혜란의 존재감에 반응한다.8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웹툰 원작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극 중 염혜란은 김경자를 연기했다. 김경자는 자기 아들이 누구보다 멋지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자식 바라
배우 염혜란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속 아들 안재홍에 관해 이야기했다.염혜란은 2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8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웹툰 원작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극 중 염혜란은 김경자를 연기했다. 김경자는 자기 아들이 누구보다 멋지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자식 바라기 엄마. 어느 날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들을 살해한 범인을 집요하게 추격하는 인물.이날 염혜란은 아들로 호흡을 맞춘 안재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안재홍 배우와 현장에서 만났는데 반갑더라. 서로 얼굴을 보고 연기 하지 않았다. 현실에서 만난 장면은 두 장면이다. 엄마와 아들이 현장에서 만나게 되니 정말 반가웠다"라고 말했다.이어 "김경자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제 편이 없지 않나. 조력자 없이 혼자 싸워야 해서 외로웠는데, 재홍 씨는 더 외로웠겠더라. 재홍 씨가 '선배님 저 모니터만 보고 연기해야 했어요'라고 하더라. 외롭게 연기하는 사람끼리 만나서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염혜란은 "안재홍이라는 배우가 내 아들이라는 걸 품고 있었기 때문에 만난 횟수는 오래되지 않아도 마음속에 오래 자리 잡고 있었다. 처음에는 제가 '안재홍 배우의 엄마?'라고 했다. '내가 안재홍 배우의 엄마라니 너무한 거 아니야?'라고 했다가 자꾸 보니 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