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빌리(Billlie)가 영국 유력 음악 매거진 NME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NME는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빌리, 함께한 3년을 돌아보다'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16일 발매한 미니 5집 'appendix: Of All We Have Lost'를 비롯해 빌리의 성장 서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빌리는 데뷔부터 이어온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의 어느 날, 빌리 러브(Billlie Love)라는 한 소녀가 사라진 미스테리한 스토리'를 각각의 시리즈 앨범으로 엮어낸 탄탄한 서사로 주목받았다. 빌리만의 매혹적인 음악과 화려한 사운드는 서사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빌리의 정체성에 관한 탐구로 이어지며 항상 그 다음을 궁금케 하는 흥미진진한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미니 5집의 더블 타이틀곡 '기억사탕'과 'trampoline(트램펄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빌리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매개체"라고 설명하며, 빌리가 선보이는 빌리표 동심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츠키는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한 기억사탕에 대해 "가사에는 어려움을 넘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고, 하람은 아이유와 협업에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특히, 미니 5집을 통해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서게 된 빌리는 다시 한번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문수아는 앞으로 활동의 마음가짐에 대해 "항상 건강하게, 우리가 하는 일을 즐기면서 지내고 싶다. 잘 해내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음원 강자'인 가수 헤이즈가 성적은 신경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헤이즈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그의 미니 9집 'FALLIN''(폴린')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었다.이날 음원 성적에 대한 욕심이 없냐는 질문에 헤이즈는 "신경 쓰지 않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앨범을 내왔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헤이즈는 "'이게 잘 될 거다'라는 계산하면서 쓴다고 잘 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시기와 저라는 사람 그리고 들으시는 분들이 어떻게 맞아떨어지냐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위를 하고 뭔가 나올 때마다 잘 됐을 때도, 오히려 그때 더 성적 생각을 안 했다. 성적에 연연하기 시작하면 앨범을 못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 내가 들려 드릴 수 있는 걸 들려 드리는 게 맞다, 어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너무 많은 분이 만들어준 앨범이니 잘됐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람이 있다"며 "들어주시는 분들께 진심과 메시지들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미소 지었다.헤이즈의 미니 9집 'FALLIN''(폴린)의 타이틀 'FALLIN''은 사라져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풋풋하고 미숙했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이외에도 미니 9집에는 '모든 걸 가르쳐 준 사람이니까'를 비롯해 '미래일기', '겉마음', '점', '내가 없이', 'November song(노벰버 송)'까지 총 일곱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한편, 헤이즈는 지난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아홉 번째 미니앨범 'FALLIN''을 발매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
가수 헤이즈가 순수하고 서툴렀던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내겠다는 이야기를 앨범에 담아 세상에 공개한다.지난 10월 29일 오후 2시 20분 헤이즈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그의 미니 9집 'FALLIN''(폴린')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었다.이날 헤이즈는 1년 만의 컴백에 대해 "항상 노래 나오기 전에는 무척 떨린다. 그리고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항상 작업실 안에서만 듣던 노래들이 세상 밖에 공개된다는 게 떨리기도 한다"라며 "그런 감정이 드는 가장 큰 이유는 작업실 안에서 고민도 많았고 나름대로 풍파도 있고 한데 그게 잘 지나가고 결국 공개가 될 수 있다는 게 감사한 마음도 크게 든다. 좋아하는 계절이 가을인데 가을에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헤이즈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FALLIN''에 대해 과거의 추억을 그리는 그리움을 잘 떨쳐내기 위해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랜 시간 마음속에 묵어있던 그리움을 표현하고 마주하고 담아냈다"며 "순수하던 어릴 적엔 내 옆에 있는 모든 게 당연하고 영원할 것 같다고 믿을 때가 있지 않으냐"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헤이즈는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들이 사라지고 나서 힘든 순간도 있지만, 그 사라짐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고 그게 가을과도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가을도 정말 낭만적이지만 시간 지나면 나뭇잎 떨어지고 겨울이 오고 봄이 오니까 말이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또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기도 하지 않나. 마음속 그리움을 털어내고 새로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수 헤이즈가 활동 기간이 쌓일 수록 앨범의 완성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헤이즈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그의 미니 9집 'FALLIN''(폴린')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었다. 컴백 주기가 1년으로 길어진 데에 관해 헤이즈는 "앨범을 내면서 고민이 점점 쌓여간다"며 "시간이 지날 수록 '이 곡이 괜찮을까, 이 단어가 괜찮을까, 이 정도면 될까'라는 고민이 많아진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앨범의 완성도를 채우기 위해 시간이 걸렸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만족도를 90%로 꼽았다. 그는 "정확한 메시지가 있고 저를 또 담아낸 곡들이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물론 항상 아쉬움도 있지만, 만족하기에 낼 수 있는 거다. 그렇지만, 더 수정할 건 없었는지, 좋은 표현은 없었는지 이런 건 이건 앨범이 공개되기 직전까지 하는 고민이다. 100% 만족은 없다. 100%를 원한다면 앨범은 세상에 나올 수 없을 거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헤이즈의 미니 9집 'FALLIN''(폴린)의 타이틀 'FALLIN''은 사라져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풋풋하고 미숙했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이외에도 미니 9집에는 '모든 걸 가르쳐 준 사람이니까'를 비롯해 '미래일기', '겉마음', '점', '내가 없이', 'November song(노벰버 송)'까지 총 일곱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한편, 헤이즈는 지난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아홉 번째 미니앨범 'FALLIN''을 발매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매거진 '싱글즈'가 그룹 스테이씨(STAYC) 세은과 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세은과 윤은 서로가 묻는 질문에 답변하며 근황을 전했다. 윤은 먼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인지 물었다. 총 네 개의 보기 중 세은은 해리포터를 고르며 "다른 영화 얘기하는 걸 들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은 '땡!'을 외치며 "내가 인터뷰할 때마다 말레피센트 좋아한다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라고 분노하며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어 첫 정규앨범 활동을 끝낸 소감에 대해 물었다. 세은은 "우리의 첫 정규 앨범이었는데 활동하면서도 준비하면서도 되게 정신없고 바빴지만 그만큼 뭔가 알차게 활동했다는 느낌을 받은 활동은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 활동을 끝내기 아쉬웠다. 너무 곡이 많았는데 못 보여드린 곡이 많아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해외 투어 활동 중 새로 느낀 점은 없는지도 물었다. 윤은 "생각보다 해외에 우리 스윗 분들이 되게 많았다. 우리가 해외에 갈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스윗 분들이 와주셔서 아주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두 사람은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에 출연했다. '아육대'에서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가 있는지 묻자 세은은 "중학생 때 달리기를 잘 해서 잘 뛸 줄 알았는데. 가족들이랑 봤는데 TV를 끄고 싶더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스테이씨의 다음 목표가 뭔지 물었다. 세은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지원 텐아시아
배우 김성철이 무대공포증을 고백했다.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지옥2' 김성철(정진수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에 이어 2도 연상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김성철은 극 중 부활한 새진리회 1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정진수는 죄인이 지옥행 고지와 시연을 받는다는 믿음을 퍼뜨린 장본인으로, 20년 전 받았던 예언대로 비밀리에 시연을 받은 후 부활한다. 그는 부활 이후에도 자신 앞에 펼쳐지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도한 뒤 또 다른 부활자 박정자(김신록 분)를 찾아 나선다.이날 김성철은 "배우는 언제나 심판대에 서고 평가받는 직업이지 않나. 이번엔 특히나 광장에서 처형식을 받는 기분이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고 그래서 더 담대히 뛰어들었다. 뮤지컬에서 더블도 하고 트리플도 하는데, 언제나 비교당하지만 늘 힘들고 부담감이 있다. 언제나 두렵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지킬 앤 하이드'가 20주년이기에 나는 또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가 부담이 된다. 무대에 오르기 전 늘 주기도문을 외우고 들어간다. 그럼 심장 박동이 잦아든다. 긴장을 진짜 많이 하는 편이라 무대에 오르기 전, 촬영 시작하기 전이 참 힘들다. 향수를 뿌리기도 한다. 10년째 같은 향수를 사용한다. '넌 좋은 향이 나는 사람이야' 라고 스스로 주문한다"고 긴장을 떨치는 비법을
배우 김성철이 동료 유아인의 연기를 극찬했다.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지옥2' 김성철(정진수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분) 의장과 박정자(김신록 분)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에 이어 2도 연상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김성철은 극 중 부활한 새진리회 1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정진수는 죄인이 지옥행 고지와 시연을 받는다는 믿음을 퍼뜨린 장본인으로, 20년 전 받았던 예언대로 비밀리에 시연을 받은 후 부활한다. 그는 부활 이후에도 자신 앞에 펼쳐지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도한 뒤 또 다른 부활자 박정자(김신록 분)를 찾아 나선다.김성철은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하차하고, 대신 그 자리를 채웠다. 그는 "'지옥'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봤다. 연상호 감독님의 장르는 특별하다. 되게 한국적이면서 한국적이지 않다. 아이디어는 한국적이지 않은데 인물들은 한국적이다. 감독님과 언젠가 작업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애초에 정진수라는 캐릭터를 너무 사랑했다. (유)아인이 형의 연기는 잘한다는 것을 넘어서서 충격적이었다. '미친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대단했다. 한국에 이렇게 연기하는 사람이 있다니.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색깔이 아니니까 못하지만 아인이 형이 그렸던 정진수는 정말 매력있었다"고 덧붙였다.'지옥2'는 넷플릭스
배우 노윤서가 홍경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31일 노윤서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청설'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 동명의 대만 레전드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극 중 노윤서는 동생 가을을 지원하며 생계까지 책임지는 K-장녀 여름 역을 맡았다.노윤서는 홍경과 풋풋한 20대 로맨스를 그린 소감에 대해 "홍경 오빠와 다양한 감정들로 찍어보자고 시도를 많이 했다. 이야기를 많이 했고 간질간질한 장면을 잘 살리려고 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젖어 들어가는 부분이 영화에서 중요하고 생각했다"라며 "(홍경과)장난도 많이 치고 이야기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라고 말했다.용준이 여름의 무슨 매력에 빠져 진심을 드러냈을까. 노윤서는 "용준이가 여름이에게 첫눈에 반한 것도 맞지만 보면 볼수록 열심히 자기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좋아했던 것 같다. 여름이가 알바도 하고 가을이도 책임지고 바쁘게 살아가지 않나. 자기 동생을 책임감 있게 챙기는 부분을 멋지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또 여름이도 자신과 똑같이 '본인의 꿈을 생각하지 못했네'라고 동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여름이도 결국 용준의 마음을 받아준다. 이에 노윤서는 "용준이가 상대방을 예쁘게 배려해주는 모습에 마음을 연 것 같다. 어떻게 해서든 기회를 만들어서 다가와 주는 모습이 예뻐 보였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청설'은 11월 6
배우 홍경이 풋풋한 첫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전했다.30일 홍경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청설'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 동명의 대만 레전드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극 중 홍경은 여름에게 첫눈에 반하는 용준으로 등장했다. 부모님의 일을 도와 도시락 가게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여름을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첫사랑에 빠진 20대의 모습을 섬세히 표현하며 설렘을 자극하는 연기를 펼쳤다.홍경은 '청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20대 혹은 이 시기를 지나면서 누구에게나 처음이 존재하지 않나. 또 첫사랑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이걸 영화로 그려볼 수 있다는 것에 개인적인 특별함도 있다"라며 "'청설' 이 가진 순수함이 있다. 세상이 빨라지고 소비하는 것들도 빠르게 휘발되는데 그 속에서 변하지 않는 건 누군가의 마음을 알고 가닿는 것이다. 세상이 변해도 불변하지 않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이 고스란히 잘 담겼다"라고 이야기했다.20대 첫사랑을 그린 만큼 순수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홍경은 "머리 세팅도 안 하고 메이크업도 거의 하지 않았다. 가볍게 선크림을 바른 수준으로 했다"라며 "이런 영화에서 잘 생기고 번듯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역으로 빈틈없이 잘생기고 예쁜 게 아니라 순수한 모습들을 표현하고 싶었다. 바람이 불면 머리가 날리고, 못난 표정도 지어 보이고
연상호 감독이 '지옥' 시즌 3에 대해 언급했다.29일 연상호 감독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지옥' 시즌2는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시즌1(2021)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지옥2'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 시즌2는 지난 27일 한국, 싱가포르, 베트남 넷플릭스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등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시즌2에 이어 시즌3을 원하는 팬들이 많다. '지옥' 시리즈 세계관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연상호 감독은 "이루어지기 힘든 바람이지만, '건담'처럼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건담도 제가 인정하는 세계관과 아닌 세계관이 있다. 들쭉날쭉한 세계관이 있는데 저는 모두 건담의 세계관으로 받아들인다. 파생될 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 인상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저는 그 모든 것들을 캐릭터의 일부분이라고 느낀다"라고 덧붙였다.시즌1에서 궁금증을 유발했던 것들이 시즌2에서 해결되지 않았다. 시즌 3에서는 떡밥들이 회수되냐고 묻자 연 감독은 "시즌3과 나온다고 하더라도 궁금증은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라며 "코스믹 호러와 같은 장르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세계에서 발버둥 치는 모습이 원천이고 특성이다. 많은 분이 왜 설명해 주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설렘일 수 도 있고 화일수도 있다"라
모델 겸 장윤주가 '고딩엄빠'를 언급했다.25일 장윤주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최소한의 선의'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장윤주)이 반 학생 유미(최수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극 중 장윤주는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상황 속에서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고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 희연 역을 맡았다. 처음 유미의 임신 소식을 듣고서는 여느 어른처럼 회피하려 하지만 점점 희연을 도와주려 애를 쓰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히 그려냈다.이날 장윤주는 영화가 10대 미혼모를 다룬 만큼 10대 부모의 이야기를 담은 MBN 예능 '고딩엄빠'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고딩엄빠'를 보면 고구마 10개 먹는 느낌이지 않나. 속상하다. 이끌어 줄 수 있는 어른이 있어야 할 것 같은 데 없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실제로 딸이 있는 장윤주는 "아직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라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더 나아가서 이런 현실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좀 더 관심을 가지거나 법적 규제 등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도 현실적인 부분들을 많이 보여줬다"라고 말했다.'최소한의 선의'는 오는 30일 개봉한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모델 겸 장윤주가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여성이 많다고 전했다.25일 장윤주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최소한의 선의'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장윤주)이 반 학생 유미(최수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극 중 장윤주는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상황 속에서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고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 희연 역을 맡았다. 처음 유미의 임신 소식을 듣고서는 여느 어른처럼 회피하려 하지만 점점 희연을 도와주려 애를 쓰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히 그려냈다.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난임 문제를 겪는 부부가 많아지는 추세다. 난임 사실을 고백한 연예인들도 많다. 장윤주는 "제 주변에도 많다"라며 "그 주사를 맞으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우울증이 없다가도 생길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 저는 (난임 시술을 위한 주사)를 맞아본 적은 없지만,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주사를 맞고서 또 원하는 대로 되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 않냐. 그게 이 사람을 온전치 못하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이어 "제가 (극 중) 임신을 한 게 반전이었다. 그래서 저랑 최수인 배우가 여름에 계속 임신 분장했는데 너무 더웠다"라며 "저희 딸이랑 남편이 촬영장에 놀러 온 적이 있는데 분장을 보고 놀라더라. 누구냐고 묻더라. '이거 가짜야'라고 답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최소한의 선의'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최소한의 선의'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25일 장윤주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최소한의 선의'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장윤주)이 반 학생 유미(최수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극 중 장윤주는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상황 속에서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는 고등학교 1학년 담임 선생님 희연 역을 맡았다. 처음 유미의 임신 소식을 듣고서는 여느 어른처럼 회피하려 하지만 점점 희연을 도와주려 애를 쓰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섬세히 그려냈다.그간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해왔던 장윤주의 색다른 모습이다. 장윤주는 '최소한의 선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부류의 영화다. 주로 밝고 개구쟁이 면모를 보여줬는데, 제 음악을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그런 감성을 추구한다. 독립영화에 늘 관심이 있었다"라며 "그런 와중에 작품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잘 읽혔다. 반전이 있는 것도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학생(유미)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딱 들었다.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모델로서 좋은 후배 양성도 하고 봉사활동도 많이 다녔는데 선생님의 입장이 되면서 친구들과 소통하게 된다. 그런 마음들이 잘 연결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최소한의 선의'와 올해 최고 화제작이었던 tvN '눈물의 여왕' 촬영 시기와 겹친다. 같은 시기에 상반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배우 박지환이 형사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24일 박지환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팀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범죄 수사극이다. 16화까지 공개됐으며 총 20부작이다.극 중 박지환은 직감으로 수사하는 마성의 불도저 형사 무중력 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무중력은 전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산적 같은 외모와 달리, 형용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날 박지환은 쫓기는 역이 아닌 잡는 입장이 된 것에 대해 "딱히 색다를 건 없었다"라고 하면서도 "저희 연극을 할 때 부모님이 보러오시면 선배들한테 '또 죽냐'라고 한다더라. 이번에는 도망 다니지 않아서 좋긴 했다. 도망 다닐 때는 마음이 무거운데, 잡을 때는 마음이 편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어 '강매강'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박지환은 "오래전에 시나리오 한번 읽어보라고 해서 봤는데 완벽한 말맛과 구성이더라. 요즘 이런걸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촬영에 들어가더라. 즐거울 것 같아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강매강'은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된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배우 박지환이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고백했다.24일 박지환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박지환은 "요즘처럼 괴로울 때가 없다"라며 매너리즘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썩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무척 괴롭히고 있다. 지금 제 연기가 과대평가 되고 있다. '코미디 연기 절정을 찍었다', '대세'다 이렇게 평해주시는데 저는 저를 안다. 그 정도 실력이 아니라는 걸 안다"라며 "여기서 멈추면 쓰레기가 되고 퍼진다. 오만해지고 건방져지기 딱 좋은 시기다. 어딜 가도 잘한다고 하고 대접해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이어 과거 비슷한 경험 겪었다고 털었다. 박지환은 "연극을 진짜 열심히 할 때, 모든 게 뽀록 날까 봐 불안했다. 연극판에서 '박지환 정말 잘한다' 칭찬할 때 저는 그 정도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하루는 극장 청소를 하고 있는데, 여자 선배 세 분이 들어와서 이야기하더라. 한 선배가 '박지환 연기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잘하네'라고 하더라. 근데 옆에 선배가 '근데 지환이 연기는 과대평가 되어 있지 않냐'라고 하더라. 정말 통쾌했다. 완벽히 저를 표현하는 말이었다"라고 전했다.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해서 스승님을 찾아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박지환은 "예전에는 바람만 불어도 영감이 떠올랐는데 요즘은 정말 안 떠오른다. 그렇다고 순도 낮은 연기를 싸구려처럼 팔고 있진 않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선생님께 '자칫 잘못하면 이대로 썩어서 볼품없는 과일이 될 것 같다. 어떡하냐. 살려달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