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철은 극 중 부활한 새진리회 1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정진수는 죄인이 지옥행 고지와 시연을 받는다는 믿음을 퍼뜨린 장본인으로, 20년 전 받았던 예언대로 비밀리에 시연을 받은 후 부활한다. 그는 부활 이후에도 자신 앞에 펼쳐지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도한 뒤 또 다른 부활자 박정자(김신록 분)를 찾아 나선다.
ADVERTISEMENT
그러면서 "'지킬 앤 하이드'가 20주년이기에 나는 또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가 부담이 된다. 무대에 오르기 전 늘 주기도문을 외우고 들어간다. 그럼 심장 박동이 잦아든다. 긴장을 진짜 많이 하는 편이라 무대에 오르기 전, 촬영 시작하기 전이 참 힘들다. 향수를 뿌리기도 한다. 10년째 같은 향수를 사용한다. '넌 좋은 향이 나는 사람이야' 라고 스스로 주문한다"고 긴장을 떨치는 비법을 밝혔다.
이어 "이 모든 걸 떨쳐내는 방법은 후회없이 연기하는 것이다. 내 선택이 옳았다고 믿는 것 밖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