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이즈/사진제공=피네이션
가수 헤이즈/사진제공=피네이션
'음원 강자'인 가수 헤이즈가 성적은 신경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헤이즈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그의 미니 9집 'FALLIN''(폴린')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었다.

이날 음원 성적에 대한 욕심이 없냐는 질문에 헤이즈는 "신경 쓰지 않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앨범을 내왔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헤이즈는 "'이게 잘 될 거다'라는 계산하면서 쓴다고 잘 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시기와 저라는 사람 그리고 들으시는 분들이 어떻게 맞아떨어지냐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위를 하고 뭔가 나올 때마다 잘 됐을 때도, 오히려 그때 더 성적 생각을 안 했다. 성적에 연연하기 시작하면 앨범을 못 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 내가 들려 드릴 수 있는 걸 들려 드리는 게 맞다, 어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너무 많은 분이 만들어준 앨범이니 잘됐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람이 있다"며 "들어주시는 분들께 진심과 메시지들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미소 지었다.

헤이즈의 미니 9집 'FALLIN''(폴린)의 타이틀 'FALLIN''은 사라져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풋풋하고 미숙했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이외에도 미니 9집에는 '모든 걸 가르쳐 준 사람이니까'를 비롯해 '미래일기', '겉마음', '점', '내가 없이', 'November song(노벰버 송)'까지 총 일곱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한편, 헤이즈는 지난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아홉 번째 미니앨범 'FALLIN''을 발매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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