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예전에 프로레슬링 좋아한다고 그랬지? 좋아하는 편이지. 비록 각본대로 움직이긴 하지만 온전히 육체의 부딪힘만으로 수십 분 동안의 쇼를 만들어낸다는 면에서 나는 프로레슬링도 위대한 스포츠라고 생각해. 말은 그럴싸한데, 이번에 에서 레슬링 도전하는 거 보니까 좀 다들 장난처럼 하던데? 사실 프로레슬링은 애들이나 좋아하는 거 아니야? 음, 그건 앞으로 9회 정도 방영이 남은 상황에서 너무 성급한 판단 같은데? 이번에는 예전 헐크 호건이나 워...
7월 4일 방송된 MBC ,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 12.3%로 2009년 12월 개편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이날 '뜨거운 형제들'에서는 아바타 데이트가, '단비'에서는 동티모르와 몽골 편이 방송됐다. 한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 파업으로 스페셜 편이 방송된 KBS2 는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보도자료 “인생…드럽다!”란 진흙 무스를 바른 아바타의 외침인 동시에 사측의 지시를 받은 청경...
SBS 밤 11시 5분 MBC '뜨거운 형제들'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것일까. 지난주, 두 자리 수 시청률을 처음으로 기록한 것에 이어 오늘 '뜨거운 형제들'의 탁재훈 과 싸이먼 D 가 에 함께 출연한다. 하지만 '뜨거운 형제들'의 스타일이 그렇듯 둘의 끈끈한 형제애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적응력이 뛰어난 탁재훈이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강심장 형제 라인을 결성해 녹화 내내 콤비 플레이를 과시한다. 그래서 탁재훈과 싸이먼D는 어쩌...
My name is 여진구(呂珍九). 아홉 개의 보배라는 뜻이라기에 왜 열 개가 아니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나머지 한 개는 살아가면서 찾으라고 하셨어요. (어머니 : 사실 '구'자가 돌림이에요) 태어난 날은 1997년 8월 13일. 올해 열네 살이고, SBS 의 강모처럼 저도 중학교 1학년이에요. 저보다 다섯 살 어린 남동생이 있어요. 제 앞에서는 안 그러는데 친구들 앞에서는 저에 대한 자랑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연기나 TV 나오는 거에 대해...
생각보다 작고 어려서 놀랐다고 한다면 열네 살 소년에게 실례가 되는 말일까? 하지만 실제로 본 여진구는 그랬다. 또래에 비해 왜소하거나 유별난 동안이라는 뜻은 아니다. 시장 구두닦이 패거리에게 구두통을 뺏기고 잔뜩 두들겨 맞고서도 “엄마 아부지 다 죽고 내 형 동생들 다 잃어버렸어. 더 이상 잃을 것도 다칠 것도 없어”라고 내뱉듯 말하고 다시 그들을 찾아가던 SBS 이강모의 거친 눈빛을, 장난스럽게 풍선껌을 불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잡는 소년...
며칠 전 '밤샘 버라이어티' KBS 의 대학 축제 급습 현장에서 들려주신 '팥빙수', 참 좋았습니다. 역시 여름 축제 마당에서 남녀노소를 하나로 아우르기엔 '팥빙수'만한 노래가 없더라고요. 학생들의 계속되는 '윤종신' 연호도 흐뭇했고요. 이제 가수 윤종신과 예능인 윤종신을 나누어 생각할 필요가 없음을 확인시켜준 무대였습니다. 배려의 프로그램에서 더욱 빛이 나시더군요 고백하자면 사실 의 출발을 알리는 기사에서 윤종신 씨의 이름을 발견했을 때 ...
최민수 : “달이나 해는 스스로 달인지 해인지 모르잖아요? 그건 사람들이 붙여준 것일 뿐이죠. 저도 연기하면서 남들이 어떻게 보는지에는 관심이 없어요.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든다는 식으로 자그마한 부분을 계산해서 작품을 고르고 싶지는 않아요. 단지 한 작품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어요. 그게 단순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이죠.” – 최민수, MBC 출연 당시 한 인터뷰에서 – 최무룡 : 최민수의 아버지. 1950~1960...
이른 휴가를 마치고 잠시 떠나있던 땅으로 귀환한 지난 1주일은 어떻게 된 일인지 내내 이별의 소식들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故 박용하 씨의 비보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갑작스러웠고, 다음을 기약 할 수 없어 허망했던 떠남이였습니다. 모범소년 같던 모습에서 미더운 청년으로, 그리고 점점 인간미 넘치는 사람으로 변모해 오던, 지금 보다는 10년 후가 더욱 기대되던 배우였기에 그의 '남자 이야기'가 여기에서 멈추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속상하고 안타...
5회 tvN 저녁 7시 장마와 무더위가 번갈아가며 불쾌지수를 높이는 요즘, 오늘 이 마련한 여름특집은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줄 수 있을 것 같다. 엠블랙 의 '나쁜 남자', 인피니트의 'Wild Eyes'처럼 선배 가수들의 퍼포먼스를 소화하는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오랜만에 '초련'을 부르는 구준엽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신인들을 소개하는 코너 '데뷔 초읽기 59초'에서는 제2의 원더걸스라 불리는 miss A의 신고식을,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여름 별미 간식, 크림빵! 빵 냄새 솔솔~ 추억 향기 솔솔~ 옛 추억을 살리기 위해 오직 슈크림빵과 크림빵 만 만드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바로 청산공장!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빵집 차량들, 여름방학 맞아 공장 견학 온 가족들로 교통 마비되는 진풍경 벌어지는데. 단번에 아이들 시선 사로잡는 인기 메뉴는? 이름하야 크림빵 되시겠다. 이 집의 비법은 바로 정확한 발효상태 체크에 있다는데, (김탁구/거성식품 후계자: 달달한 것이 설탕 ...
KBS 7회 '위대한 계춘빈'은 정유미의 첫 단막 출연작이다. 유치원 교사와 미술치료사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정유미는 독특하고 엉뚱 발랄한 유치원 교사 계춘빈 역할을 맡았다. 사랑에 관해서도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을 갖고, 때 묻지 않은 아이 같은 순수함을 간직한 인물이다. 2007년 MBC 이후 영화 , , 등 주로 스크린에서 모습을 보여 온 정유미가 이번 작품에서는 과연 어떤 매력을 보여줄까. 지난 6월 24일 경기도 수원 ...
2008년, KBS 의 종영 이후 2년 2개월만이다. 그 사이 만화나 인터넷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들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았고, 단막극의 부활은 요원해보였다. 그러나 5월 15일 노희경 작가의 '빨강 사탕'으로 돌아온 단막극 은 7월 10일 방송될 제 7화 '위대한 계춘빈'(극본 윤지희, 연출 이응복)으로 이어지고 있다. 6개월간 총 24편으로 구성될 에 대한 차별화된 시선과 현장 기사까지 의 스페셜한 기사는 매주 월요일 KBS 홈페이지와 에...
MBC '레슬링 특집', 촬영 1년 만에 공개. '레슬링 특집'은 지난해 2007년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에서 보고 싶은 6가지 도전 중 하나로 뽑힌 바 있다. 이에 측은 1년에 걸쳐 프로레슬링 도전기를 촬영했고 앞으로 10주에 걸쳐 미니시리즈 형식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멤버들은 이번 도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박명수를 회장으로 하는 레슬링 동호회를 만들어 레슬링과 명수의 앞 글자를 따 WM7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보도자료 맞습니다, 이건 엔...
고갈비 냄새가 굽이굽이 이어지는 피맛골은 “좁아서, 낮아서 좋았”던 곳이다. 하지만 600년 긴 세월 동안 고관들의 말을 피해 서민들이 다녔던 피맛골은 2003년 재개발이 시작되어 사람들의 추억 속에만 존재하게 되었다. 사라지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 뮤지컬 가 탄생했다. 2008년 기획을 시작해, 2010년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의 제작발표회가 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는 조선시대 서민들의 안식처가...
MBC 토 저녁 6시 30분 지난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에서 보고 싶은 6가지 도전 중 하나로 뽑힌 '레슬링 특집'이 촬영을 시작한지 정확히 1년 만에 오늘 공개된다. 약 10주에 걸쳐 미니시리즈 형식으로 방송될 '레슬링 특집'은 그동안 방송한 어느 특집보다 긴 시간을 할애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박명수를 회장으로 'WM7'이라는 무한도전 레슬링협회를 창단한 첫 회에서는 유도선수 출신 배우 김민준이 직접 출연해 멤버들에게 체력훈련과 낙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