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 지난 4일 한 주점의 2층 난간에서 미끄러져 척추뼈와 갈비뼈 골절. 바비킴의 소속사는 “정밀 진단 결과 뼛조각이 2mm 가량 부서진 것이 발견되어 정밀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최악의 경우 뼛조각이 척추 신경을 건드리면 하반신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이상이 없더라도 재활 과정을 포함, 최소 2개월은 활동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10 아시아 한우로 사골국물이라도 우려다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꼭 쾌차하...
MBC 이 새 MC 이수근을 내세워 시즌2 체제로 들어갔다. 오는 14일 오후 6시 50분에 시작되는 이번 시즌은 MC 뿐 아니라 코너도 새롭게 정비했다. MBC 교양 프로그램 MC에 처음 도전하는 이수근의 역량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코너들을 마련해 '재미와 감동'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노리겠다는 취지. '물물교환 대배틀' 코너는 이수근과 필요 시 바뀌는 게스트 MC들이 물물교환을 두고 벌이는 대결이며 '뻥튀기 마당'는 물물교환을 하고 싶은 사...
개성 강한 동료들 사이에서 이름도 얼굴도 쉽게 떠오르지 않는 개그맨이었다. 그러다 100만 안티를 양병하는 왕비호 캐릭터로 순식간에 존재감을 남겼다. 너무 강렬해서 이름 대신 왕비호만 남을 줄 알았다. 그러다 KBS ‘남자의 자격’ 멤버가 됐다. 리얼 버라이어티의 홍수 속에 그저 그런 신생 프로려니 했다. 그런데 ‘1박 2일’ 못지않은 인기 프로그램이 됐다. 옳다구나 버라이어티로 갈아탈 줄 알았다. ...
월요일 밤 시청자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무관심했다. 예술의 경지에 이른 뮤지션들과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의 경쟁은 전체적인 시청률 하락 속에 전자의 승리로 끝이 났다. 간발의 차이였다. 11일 밤 방송된 MBC (이하 )는 '월요예술무대'라는 특집으로 지난해 '플레이 위드 어스' 공연을 함께했던 세 명의 뮤지션 김광민, 이병우, 윤상을 초대했다. 또 SBS (이하 )는 '아이돌 연기자 특집'으로 2PM의 택연과 우영, 2AM의 슬옹, 알렉스, 신화...
“가수들이 밥을 먹을 시간이 마땅치 않으니까 부드럽고 따뜻한 밥이 준비돼 있지 않으면 힘들어요.” 지난 9일 방영한 tvN 의 두 번째 탈락자는 신해철이었다. 그러나 그는 탈락의 슬픔 대신 동료들에 대한 배려를 말했다. 오페라가 자신의 본업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는 가수들을 세심하게 배려한다. 그들의 사정에 따라 생방송 대신 사전 녹화로 공연을 진행하기도 하고, 출연자들에 대한 투표는 그들의 무대가 진행될 때와 축하 공연...
다섯 줄 요약 김도현(장혁)은 '팽 당한 사람들'과 함께 '새벽의 기습' 작전을 펼쳐 인진캐피탈의 적대적 M&A를 공표하는데 성공한다. 회심의 복수를 준비하던 김도현의 계획은 한 회 만에 순식간에 전개됐다. 김도현은 최국환(천호진) 변호사까지 끌어들여 인진그룹 사람들에게 본인들만의 리그가 아닌 '김도현 vs 인진' 구도의 게임이 시작됐음을 각인시킨다. 드디어 드라마의 하이라이트가 될 김도현과 유인혜(김희애)의 본격적인 대결 시작. ...
배우 성유리가 교복 입은 여고생이 됐다. 성유리는 오는 5월 11일 첫 방송될 KBS2 새 수목극 촬영장에서 주인공 노순금의 여고생 시절을 연기하며 교복을 입었다. 극중 노순금은 남학생들보다 더 거칠고 당돌한 캐릭터로, 귀엽고 여성적인 겉모습과 껄렁껄렁한 모습이 대비를 보인다. 이 장면의 촬영은 10일 오전부터 저녁 늦게까지 인천과 서울 정릉을 오가며 진행됐다. 제작사 측은 “극중 모녀로 출연하는 임예진과 성유리는 티격태격하는 어머니와 딸의 ...
다섯 줄 요약 음악으로 추억을, 토크로 웃음까지 잡았던 한 회. 피아니스트 김광민, 기타리스트 이병우, 싱어송라이터 윤상은 MBC 에서 옛 추억을 선사하며 '음악이 곧 예술'임을 보여줬다. 동시에 '4분님' 김광민으로, 로맨티스트 이병우로, 아이돌 윤상으로 변신한 그들은 예상치 못한 매력으로 큰 웃음도 주었다. 음악만 할 것 같던 이 분들, 4분마다 자기 자랑 하시고 본인이 아이돌이라 당당하게 말해도 얄밉지 않은 그 모습 자체가 예술이었다. ...
'가장 음악적이지 않은 장소'라고 묻는다면 어떤 곳이 떠오르는가. UV와의 만남은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가장 음악적이지 않은 곳에서 아주 음악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유세윤의 바람에서 '역시 UV야!'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화보와 '아니, UV에게 이런 면이?'라는 놀람이 공존했던 이번 인터뷰가 탄생했다. 4월 5일, 청명한 하늘과 기분 좋은 바람이 공휴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더욱 불쾌하게 만든 식목일 정오, 서울 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꼬...
뮤직비디오 안에서, 안에서, 그리고 인터뷰 사진 촬영을 위해 가발을 쓰고 구곡폭포로 올라가는 길목에서도, UV는 자신들의 캐릭터 안에서 한껏 자유롭고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타인의 시선과 목소리에 자신의 자리가 규정되는 세상에서 많은 이들이 UV 신드롬을 동경하는 건 그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유세윤도 뮤지도 UV의 가발을 벗고 현실의 간섭과 마주해야 할 때가 있다. 그에 대한 불만, 그리고 탈출에 대한 욕구야말로 그들의 ...
유세윤 스스로 “음악밖에 모르는 뮤지션의 패러디”라 말하지만 프로 뮤지션 뮤지와 그가 협력해 만들어내는 UV의 싱글들은 온전한 음악 창작물이다. 90년대 미국 랩음악과 R&B를 연상시키는 '쿨하지 못해 미안해'나 듀스에 대한 오마주라 해도 좋을 '집행유애' 등은 단순한 흉내가 아닌 충실한 사운드의 재현과 재해석을 통해 복고의 새 유형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새 싱글 '이태원 프리덤' 역시 그렇다. 80년대 유로댄스의 질감을 그대로 재현해...
故 마이클 잭슨은 'We Are The World'의 완성도를 위해 이례적으로 한국 뮤지션인 UV를 코러스로 세웠다. 아이유와 구하라가 UV의 제자가 되기 위해 오디션을 봤지만 결국 수제자로 인정받은 건 빅뱅뿐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Mnet 는 UV에 대한 일종의 복음이다. 어느 날 '쿨하지 못해 미안해' 뮤직비디오를 UCC처럼 인터넷에 올리며 시스템 바깥에서 농담처럼 등장했던 이들은 이 엄청난 허구의 스토리를 통해 대중음악계의 메인스트...
SBS 밤 9시 55분 본격적인 복수는 공개 선전포고와 함께 시작되었다. 인혜(김희애)에 이어 성준(윤제문)마저 속인 도현(장혁)은 드디어 폐인 행색 뒤에 숨겼던 복수의 얼굴을 드러낸다.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의 세계에서 모두가 가슴에 새겨야 할 격언은 '뿌린 대로 거둔다'가 아닐까. 인혜는 도현의 빼어난 머리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그를 버렸다. 그리고 도현의 이 좋은 머리는 부메랑이 되어 다시...
바야흐로 멀티의 시대다. 한 가지만 고집해서는 먹고 살기 힘든 시대, 엔터테인먼트 시장 역시 원소스멀티유즈(OSMU)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중이다. 아바의 노래로 이루어진 뮤지컬 가 영화로 소개되었고, 는 영화에서 시작해 뮤지컬이 되었다. 특히 두 작품은 스크린과 무대라는 매체의 특성을 정확히 살려내 두 영역에서 모두 주목을 받았다. 최근 한국의 대표적인 OSMU는 신경숙의 소설 이다. 지난 5일 미국에서도 출판된 이 작품은 지난해 연...
고의발치를 통해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기소되었던 가수 MC몽, 11일 열린 1심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는 무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 받아. 재판부는 MC몽이 허위사실에 근거해 입영연기를 신청한 점을 들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 및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으며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병역의무를 면제받을 목적으로 고의발치를 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