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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정도면 '결혼 지옥' 조장…'이혼숙려캠프'→'이제 혼자다' 갈등뿐인 K콘텐츠[TEN스타필드]

    이 정도면 '결혼 지옥' 조장…'이혼숙려캠프'→'이제 혼자다' 갈등뿐인 K콘텐츠[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이혼을 소재로 한 예능들이 갈수록 선을 넘고 있다. 출연 부부, 가족들 간 불화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어느 정도 연출이 들어간다는 것은 시청자들도 감안하지만, 이제 수용할 수 있는 정도를 점점 넘어서고 있다. 방송이 가족 해체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가족 관찰 예능의 뜨거운 인기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가족을 소재로 한 예능들이 꾸준히 방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혼, 돌싱, 부부 갈등, 육아 고민 등에 초점을 맞춘 예능들이 다수다. '이혼숙려캠프', '이제 혼자다', '솔로라서' 등이다.이들의 출발 취지는 좋다.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라는 기획 의도를 내걸었다. '이제 혼자다', '솔로라서'는 솔로와 이혼, 사별 등으로 돌싱이 된 이들의 세상 적응기를 살펴보며 홀로서기를 응원한다는 의도다.'이제 혼자다'는 출연자들이 전 배우자를 저격하는 장이 되고 있다. 박지윤과 이혼 후 최동석은 복귀작으로 '이제 혼자다'를 택했는데, 방송 내내 자신의 처지가 억울하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박지윤을 묘하게 깎아내렸다. 율희는 '이제 혼자다'를 최민환과의 이혼 사유를 밝히는 계기로 이용했다. '솔로라서'의 경우 전 남편과 이혼 과정 중 관련 없는 여성을 상간녀로 오해해 한바탕 난리를 피운 황정음을 MC로 내세웠다. 황정음은 이 프로그램에서 전 남편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 돌싱인 채림이 아들 육아를 두

  • '흑백요리사' 아류인가…5년 만에 부활한 '냉부해'의 숙제[TEN스타필드]

    '흑백요리사' 아류인가…5년 만에 부활한 '냉부해'의 숙제[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가 한바탕 예능계를 휩쓸고 간 자리에는 새로운 요리 예능들이 쏙쏙 솟아나고 있다. 그 가운데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도 5년 만에 부활을 알렸다.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반가움도 있지만, '흑백요리사'의 아류 버전이 되지 않을지 우려스러운 대목도 있다.'냉부해'는 2014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방영된 요리 예능. 스타들의 냉장고를 그대로 가져와서, 셰프들이 냉장고 안의 재료들을 이용해 제한 시간 15분 안에 요리를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쿡방의 유행을 선도한 '쿡방 원조'.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 정호영 등 1세대 스타 셰프들도 탄생시켰다. '냉부해'는 냉장고 털기, 일명 '냉털'이라는 날 것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평범한 이들과 다를 바 없는 스타들의 냉장고 안을 들여다보는 재미, 대수롭지 않은 식재료들을 짧은 시간 내에 근사한 요리로 탄생시키는 셰프들의 능력, MSG를 가미하듯 입담으로 분위기를 살리는 MC들까지. 여러 재미가 골고루 버무려졌다는 것이 시청 유발 포인트였다.'냉부해'의 인기에 '냉부해'를 벤치마킹한 수많은 요리 예능들이 생겨났다. '냉부해'로 탄생한 스타 셰프들은 다른 요리 예능들로 이탈이 일어났다. 반복되는 소재, 내용, 인물의 여러 쿡방은 시청자들에겐 점차 지루해졌다. '냉부해'의 입지는 줄어들었고, 쿡방의 전체적인 인기도 시들해졌다. '냉부해'가 종영에 다다르게 된 과정이다.

  • 사고 터진 뒤 "몰랐다"…이동윤→오킹·임창정, 면죄부 될 수 없는 무지[TEN스타필드]

    사고 터진 뒤 "몰랐다"…이동윤→오킹·임창정, 면죄부 될 수 없는 무지[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몰랐어요. 아는 사람이 한다고 해서 도와준 것뿐입니다."연예인들이 자신들이 홍보한 상품이나 가게, 브랜드로 인해 논란이 생긴 뒤 흔히 하는 핑계다. 연예인들의 소구에 대중들은 쉽게 혹한다. 얼굴이 알려진 만큼 연예인들에게 대중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친근감, 호감도가 생기고, 이는 신뢰도로 이어진다. 논란이 생기면 연예인들은 '몰랐다'고 주장한다. 이는 일종의 책임 회피다.개그맨 이동윤은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에 연루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31일 A 중고 자동차 판매 회사 대표 유모씨와 이동윤 등 일당 40명을 사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 797명으로부터 받은 보증금 249억 원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해당 회사는 개그맨 출신 딜러 이동윤을 고용해 차량 대금의 30~40%를 보증금으로 내면 월 납부액의 절반가량을 지원해 주겠다고 홍보했다. 또 보증금 70~80%는 계약 만료 시 반환하겠다는 조건도 걸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직급별로 수수료를 차등 지급하며 신규 고객의 보증금으로 기존 고객들의 원금을 돌려 막는 이른바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 사기) 방식을 사용했다. 편취한 보증금은 기존 고객들에게 내어주는 식으로 사용돼 기소 전 몰수 조치가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동윤은 '개그콘서트' 폐지 후 가족의 생계 유지를 중고차 딜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등을 통해 중고차 딜러가 된 근황을 전하기도

  • 또 통편집 사태 터졌다…일반인 출연 '흑백요리사'·'나솔'의 위기[TEN스타필드]

    또 통편집 사태 터졌다…일반인 출연 '흑백요리사'·'나솔'의 위기[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비연예인 등장 프로그램들에게 이젠 필연적으로 따르는 리스크가 있다. 출연자 검증 문제다. 프로그램이 조금만 떴다 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출연자에게서 각종 논란이 터져나온다. 그때마다 제작진은 뒤늦게 '통편집'하기 급급하다. 이슈몰이에만 치우쳐 출연자 검증에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화제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이후 새로운 스타 셰프와 '예능형 셰프'들이 등장했다. 시청자들은 각 셰프들의 요리 실력뿐만 아니라 다이내믹한 인생 스토리에 열광했다. 하지만 어김없이 논란이 발생했다. '비빔대왕' 유비빔은 불법 영업 논란이, '트리플스타' 강승원은 사생활 논란 및 공금 횡령 의혹에 휩싸였다.특히 유비빔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의 녹화까지 마치고 예고편까지 방영됐던 상황. '유퀴즈' 측은 6일 방영 예정이던 "유비빔 부분은 편집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방영도 전에 녹화분이 폐기 처분된 것이다.앞서 유비빔은 과거 불법으로 가게를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이후 생계유지를 위해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 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가게를 운영했다고 한다.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출연진은 매 기수 논란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나는 솔로' 23기는 시작과 동시에 출연자 정숙의 전과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 커

  • '흑백요리사' 뜨니 너도나도 따라가기…요리 예능, 부흥인가 우후죽순인가[TEN스타필드]

    '흑백요리사' 뜨니 너도나도 따라가기…요리 예능, 부흥인가 우후죽순인가[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다시 요리 예능의 시대가 오는 걸까.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인기에 요리 예능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한때 TV만 틀면 먹방, 쿡방이 나올 정도였던 것처럼, 요리 예능으로 쏠림 현상이 있진 않을지 우려스럽다.'흑백요리사'의 전편이 모두 공개되고도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10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흑백요리사'가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OTT 예능 최초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9월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흑백요리사' 참가자들은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 TV 예능부터 '밉지않은 관종언니' 같은 유튜브 예능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심사위원 안성재와 백종원도 덩달아 바빠졌다. 안성재는 각종 인터뷰, 화보 촬영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백종원은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안성재와 함께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를 찍기도 했다.'흑백요리사'의 인기에 과거 방영된 요리 예능 '마스터셰프 코리아', '한식대첩', '냉장고를 부탁해' 등도 재조명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과거 방송을 정주행하거나 '짤'을 다시 보며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다. 허세 가득한 캐릭터로 시선을 싹쓸이했던 최현석, 어수룩하지만 요리에 진심인 최강록, 심사위원들이 시식이 아닌 식사를 하게 만든 이영숙까지 그 시절부터 범상치 않았던 '백수저

  • 강호동, '도박 논란' 이진호 방관했나…가벼웠던 SM C&C 이사의 무게[TEN스타필드]

    강호동, '도박 논란' 이진호 방관했나…가벼웠던 SM C&C 이사의 무게[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개그맨 이진호가 도박을 한 사실도 모자라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동료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닌 사실이 확인됐다. 소속사 SM C&C(대표 남궁철)는 그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 이진호의 연예 활동을 지속시켰다. 소속사의 이사이자 '아는형님'에 함께 출연하는 강호동도 이 사실을 사전에 알았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단순 출연자 동료면 문제가 없지만, 같은 소속사의 이사였던 만큼 책임론에서 오롯이 자유롭기 어렵다는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다.SM C&C는 지난 3월 강호동을 회사 이사로 선임했다. 당시 SM C&C는 "1993년 연예계에 데뷔한 후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누비며 국민 MC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호동은 2012년부터 회사와 함께 성장해 온 SM C&C의 대표 아티스트인 만큼 이번 이사 선임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대내외로 알리기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궁철 대표는 "강호동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이자, SM C&C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이다. 그동안 다양한 방송-예능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와 역량으로 광고, 콘텐츠, 여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다만 등기이사와 달리 비등기이사로서, 이사에 대한 법적 책임은 지지 않는 임원이다. 실제 이사로서의 법적 책임을 부여받은 건, 등기이사인 박태현 매니지먼트부문장, 윤성아 광고사업유닛장 등이다. 지난 3월 사

  • '도박 빚' 이진호 묵인·'두둔 논란' 곽튜브 방관…SM C&C, 얼빠진 매니지먼트[TEN스타필드]

    '도박 빚' 이진호 묵인·'두둔 논란' 곽튜브 방관…SM C&C, 얼빠진 매니지먼트[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도박 빚' 이진호부터 '왕따 두둔 논란' 곽튜브까지, 연예기획사 SM C&C(대표 남궁철)의 소속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부정적 이슈에 휘말리고 있다. 소속사라는 것은 아티스트들의 연예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논란이 생겼을 때 대처하고 해결해가는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SM C&C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행보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모양새다.최근 이진호가 불법 도박으로 수억대 빚을 진 사실이 본지의 보도로 밝혀졌다. 이진호가 가족 핑계, 세금 납부 등의 거짓말로 방탄소년단(BTS) 지민, 이수근, 영탁 등에 돈을 빌렸다. 일부 방송사의 임원이나 PD, 작가 등에게도 급전을 빌리고 갚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사채까지 써가면서 문제를 키웠다. 이진호가 모 대부업체에서 빌린 금액이 원금만 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앞서 본지가 그의 소속사인 SM C&C에 이진호의 불법 도박으로 인한 연예인 금전 피해 사건을 문의한 직후 이진호는 SNS를 통해 갑작스레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은 도박으로 인해 빚을 졌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돈을 갚아왔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고액의 피해를 입은 연예인 중 금전을 돌려받은 경우는 적었다. 사기죄로 피소당할 경우 돈을 갚을 의지가 있었는지, 즉 기망의 유무가 중요하기 때문에 법적 처벌을 피해가고자 이 같이 입장문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먼저 잘못을 고백함으로써 동정 여론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소속사 SM C&

  • 최동석·이상아, 전 배우자 저격만 남긴 '이제 혼자다'…갈 길 잃었네[TEN스타필드]

    최동석·이상아, 전 배우자 저격만 남긴 '이제 혼자다'…갈 길 잃었네[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최동석은 결국 하차했고, 이상아는 단순 일회성 출연으로 끝났다.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의 이야기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겠다는 것이지만, 프로그램이 남긴 건 논란거리뿐이다.박지윤과 이혼 소송 중인 최동석은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18일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 측은 "'이제 혼자다' 제작진과 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며 "이번 일로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최동석 측이 이같은 결정을 내리기 전, 한 온라인 매체는 최동석-박지윤의 이혼 소송 관련 양측의 입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윤은 2022년 11월 8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다녀왔는데, 이 기간에 이성 친구인 A씨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다음 날 함께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인 '365일'을 관람한 후 호텔로 이동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이러한 행동이 혼인 관계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모욕감과 상실감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박지윤은 "A씨는 단순한 친구일 뿐이며, 애초에 사과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며 "당시 가정 경제를 홀로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일과 정신적 피로로 지쳐 있었다. 미국에서 일이 생겼고, 이를 겸해 휴식을 취하려 최동석의 동의를 구하고 떠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지윤은 "A씨와의 만남은 최동석도 알고 있었고, A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남사친일 뿐"이라며 "성적 정체성이 다른

  • 김소연, 19금 성인용품 공부한 보람 있네…'정숙' 던져버리고 성공 조짐[TEN스타필드]

    김소연, 19금 성인용품 공부한 보람 있네…'정숙' 던져버리고 성공 조짐[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김소연이 성인용품에 대해 공부한 보람이 있었다. 성인용품 방문 판매를 소재로 한 김소연의 출연작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가 시청자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것. 금기를 건드리는 아슬아슬함에 더해 재치 있는 연출과 맛깔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진다는 평가다.'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시절, 1992년 한 시골 마을에서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난주 주말 첫 방송을 시작해,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1회 3.9%, 2회 4.5%의 상승세를 기록했다.아직 2회차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성인용품 방판이라는 소재에 놀라고, 저급하지 않되 유쾌한 전개에 또 놀란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삐'처리와 모자이크는 오히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시청자들은 "모처럼 낄낄대고 웃었다", "능청스런 연기 재미있다", "재밌는데 혼자 봐야한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무엇보다 주인공 여배우들의 과감하고 화끈한 연기는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불쾌감을 유쾌함으로 바꿔준다. 주인공 김소연은 아들을 키우며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제힘으로 돈을 벌기 위해 외제 성인용품 방판에 뛰어드는 한정숙 역을 맡았다. 한정숙은 남편의 바람대로 제 성적 욕망을 억누르며 살아온 인물로, 19금 농담을 불편해했다. 그러던 한정숙이 각성한 이유는 남편과 절친이 외도하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 김소연은 수동적 인물이 자립심

  • '두둔 논란' 곽튜브는 '잠시만' 빼고…'전현무계획2' 뒷감당 가능하려나[TEN스타필드]

    '두둔 논란' 곽튜브는 '잠시만' 빼고…'전현무계획2' 뒷감당 가능하려나[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잔잔한 프로그램에 한바탕 폭풍우가 지나갔다. MBN 맛기행 예능 '전현무계획'의 주 출연자인 곽튜브(곽준빈)이 '왕따 논란'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것. '전현무계획2'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일시적으로 곽튜브는 빠진 상태다. 하지만 전현무가 '새 짝꿍'과 기존 같은 케미를 낼 수 있을지, 그리고 한참 뒤 합류하는 곽튜브로 프로그램이 진정성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길바닥 먹큐멘터리'라는 기치를 내건 '전현무계획' 시리즈는 무(無)계획의 출연자들이 그 지역을 제대로 아는 현지인들에게 물어 미식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다. 시즌1의 경우 공개 당시 매주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상위권에 진입했다. 순하고 인간미 풍기는 프로그램이 자극적인 맛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그러나 '전현무계획2'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다. 프로그램 재정비를 하는 4개월 사이 출연자 곽튜브의 '두둔 논란'이 있었던 것. 앞서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곽튜브는 게스트 이나은에게 "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가해자라고 해서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며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나은은 같은 그룹 에이프릴 멤버로 활동했던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학창 시절 학폭에 가담했다는 폭로 글도

  • 누구는 전처 헐뜯는데, 누구는 칭찬…최동석·우지원 '이제 혼자다', 방향성 고민할 때[TEN스타필드]

    누구는 전처 헐뜯는데, 누구는 칭찬…최동석·우지원 '이제 혼자다', 방향성 고민할 때[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같은 프로그램 출연자지만 극과 극 모습으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혼한 이들의 싱글라이프를 관찰하는 예능 TV조선 '이제 혼자다'의 최동석과 우지원의 이야기다. 최동석은 전처 박지윤과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우지원은 오히려 전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둘의 상반되는 모습은 '이제 혼자다'의 방향성과 취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지난 8일 방송된 '이제 혼자다'에는 이혼 6년 차 우지원이 합류했다. 우지원이 17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2019년 협의 이혼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우지원은 "이혼하면 왠지 실패자처럼 보여서 스스로 억눌려 있었다. 이제는 숨어 있을 수 없고, 인생의 꿈이 있으니 드러내고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밝혔다.이혼하며 첫째 딸에 대한 양육권은 우지원이, 둘째 딸에 양육원은 전처가 갖기로 했다고. 현재 첫째 딸은 성인이 됐으며 미국에서 유학 중이고, 발레를 하는 둘째 딸은 고등학교 재학 중이라고 한다.우지원은 프로농구 선수 은퇴 후 자신의 수입이 일정하지 못한 탓에 이혼 후 딸들의 교육비를 전처가 대부분 지원하고 있다고. 이혼과 별개로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는 전처를 두고 우지원은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애들을 잘 키워주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이런 아이들 엄마가 있을까 싶다. 저희는 헤어졌지만 (엄마로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 '흑백요리사' 제작진 개입설 의혹…'이븐'한 거 맞죠?[TEN스타필드]

    '흑백요리사' 제작진 개입설 의혹…'이븐'한 거 맞죠?[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우연이 반복되면 운명일까. 혹은 의도된 걸까.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가 공개될 때마다 이슈몰이를 하는 가운데,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흑수저, 백수저 참가자들의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에 제작진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흑백요리사'가 최종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 최초의 국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았다.넷플릭스 TOP 10 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콘텐츠 화제성 지수 집계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9월 4주차 조사) 분석에서도 '흑백요리사'는 2022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주간 화제성 점수를 받은 비드라마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백종원 심사위원은 비드라마 화제성 출연자 부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최현석 셰프, 안성재 심사위원이 2위와 3위로 뒤따랐다.현재 7회까지 공개돼 스트리밍되고 있는 상황. 톱8까지 올라간 참가자는 '백수저' 최현석, 정지선, 장호준, 에드워드 리, '흑수저' 트리플 스타,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나폴리 맛피아다. 백수저 넷, 흑수저 넷으로 균형이 맞춰졌다.앞서 2라운드와 4라

  • 이혜리 동분서주에 '빅토리' 역주행 1위…사재기 의혹까지 나온 '언더독의 기적'[TEN스타필드]

    이혜리 동분서주에 '빅토리' 역주행 1위…사재기 의혹까지 나온 '언더독의 기적'[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이혜리의 간절함이 통한 걸까. 출연한 영화 '빅토리'가 반짝 역주행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사재기 의혹까지 나올 정도로 '언더독의 기적'이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토리'는 지난 10~11일 연속 이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빅토리'는 춤을 좋아하는 거제도의 여고생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가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 부원들과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다.배우라면 누구나 자신의 출연작이 잘 되길 바랄 것. 하지만 이혜리는 '빅토리'에 유독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느 때보다, 누구보다 작품이 잘 되길 바라며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혜리는 직접 길거리로 나서 영화를 알리고 SNS에 관객들이 올린 '빅토리' 관련 게시글을 리트윗, 리그램하거나 직접 답글도 달았다. 자발적으로 무대인사를 추가적으로 하기도 했다. 이혜리는 한 팬에게서 받은 손편지 일부를 공개하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혜리는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고맙고 믿어지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돼버리는 거다. 사실은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더라. 목 놓아 소리 내서 엉엉 울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지만 확실한 건 오늘 그 이유는 고마움이라는 거"라고 전했다. 또한 "한 명 한 명 붙잡고 인사할 거다"라며 "안녕 나는 이혜리. 지치지 않지&quo

  • 침체된 극장, 경쟁자 따로 있었네…도파민 찾아 야구장 간 2030[TEN스타필드]

    침체된 극장, 경쟁자 따로 있었네…도파민 찾아 야구장 간 2030[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열대야 일수가 역대 1위를 경신했다는 올여름. 시원한 극장가는 한산한데 후끈한 야구장은 오히려 인파로 북적인다. 극장 영화 관람 관객은 줄었는데, 야구 직관 관중은 늘었다.영화권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간 상위 1~3위인 '파일럿', '에이리언: 로물루스', '사랑의 하츄핑'의 관객 수는 약 643만 명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 1~3위였던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오펜하이머'의 한 달 관객 수는 약 902만 명. 약 30%가량 관객이 줄었다.반면 올 시즌 프로야구는 출범 42년 만에 최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사상 첫 900만 관중을 넘겼으며 이달 안에 10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하다. 사상 최초 1100만 관중도 전망된다. 극장 관객이 모두 야구 관중으로 넘어갔다고 보긴 어렵지만 대중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라는 측면에서 한 번쯤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올 시즌 프로야구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다. 정규리그 일정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구단별 마지막까지 근소한 차이에 가을 야구행 티켓을 두고 매번 쫀쫀한 경기가 펼쳐진다. 올여름 극장과 달리 야구장에 볼거리가 많은 것.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가을 야구를 가길 바라는 관중들로 야구장이 채워지며 평일마저 연일 '매진'이 이어지는 이유다.야구장에 2030 여성 비중이 늘어났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극장 주요 관객층일 뿐만 아니라, 모객의 구심점이 되는 관객층이다. 주변의 친구, 연인, 가족을 극장으로

  • 임영웅·푸바오·외계인, 영화관 빈집털이 했지만…뒷심 부족에 대중적 흥행은 실패[TEN초점]

    임영웅·푸바오·외계인, 영화관 빈집털이 했지만…뒷심 부족에 대중적 흥행은 실패[TEN초점]

    한국 영화 신작이 잠시 뜸한 사이, 임영웅, 푸바오, 외계인이 이들의 빈자리를 차지했다.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 푸바오 다큐멘터리, 외계생명체를 소재로 한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한 것. 다만 전체 관객 수는 저조한 편이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박스오피스 1위는 '안녕, 할부지', 2위는 '비틀쥬스 비틀쥬스', 3위는 '에이리언: 로물루스', 4위는 '파일럿', 5위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였다. 상위 5위 안에 일반 한국 상업 영화는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뿐이다.푸바오 다큐멘터리 '안녕, 할부지'는 개봉일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가져갔다. '안녕, 할부지'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 판다 가족들, 그리고 이들을 보살피는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20년 7월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국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생후 48개월 이전에 짝을 찾아 중국으로 이동한다. 영화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향하기 3개월 전의 이야기, 중국으로 향하는 여정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푸바오는 '푸공주', '푸린세스', '용인 푸씨', '푸뚠뚠' 등 수많은 애칭으로 불리며 귀엽고 엉뚱한 면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사랑스러운 푸바오와 헌신적인 사육사, 특히 '강바오'라고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영화는 푸바오를 그리워한 이들에게 다시 한 번 푸바오를 볼 시간이면서, 한편으로는 사육사들의 일과를 엿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푸바오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도 동물과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