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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지♥박보검 화제만 됐을 뿐…'원더랜드' 유명무실 1위서 조용한 퇴장[TEN스타필드]

    수지♥박보검 화제만 됐을 뿐…'원더랜드' 유명무실 1위서 조용한 퇴장[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테이블은 화려하게 차려졌지만 파티는 밍밍하게 끝나버렸다. 영화 '원더랜드'가 호화 라인업에 못 미치는 지지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좋은 소재를 살리지 못했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이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5일 개봉해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하자마자 그 자리를 내줬다.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있을 때도 위태위태했다. 일 관객 수가 적었던 것. 일 관객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개봉 다음날이자 휴일이었던 6일(13만 6228만 명)이었다. 관객을 끌어모아야 했던 첫 주말에는 이틀을 합쳐 16만 4816명을 달성한 것이 다였다.'원더랜드'는 영화 준비 단계부터 화려한 출연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지, 박보검에 정유미, 최우식, 그리고 중화권 유명 배우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다. 공유는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 좋은 배우들로 영화를 이렇게밖에 못 만들었다'는 비판을 듣게 됐다. 다소 산만한 전개로 인해 메시지가 뚜렷하게 전달되지 않아 몰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영화의 주요 캐릭터는 5명. 수지와 박보검은 커플 관계이고, 정유미와 최우식은 원더랜드 서비스 개발 및 운영자들이다. 탕웨이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딸에게 알리지 않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엄마 바이리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인물들의 배경

  • 손석구는 현대차, 박찬욱은 애플…20분이면 다 먹는 '스낵 무비'의 윈윈 전략[TEN스타필드]

    손석구는 현대차, 박찬욱은 애플…20분이면 다 먹는 '스낵 무비'의 윈윈 전략[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유튜브 쇼츠, 틱톡 숏폼 등 짧게 즐길 수 있는 스낵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영화계에서도 스낵 무비 시도가 늘어가고 있다. 접근성이 좋고 단기간 널리 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스낵 무비가 기업들의 홍보 수단으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기업과 협업해 진행되는 스낵 무비도 늘어나고 있다.오는 14일에는 러닝타임 12분 59초짜리 영화 '밤낚시'가 개봉한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 한 남자의 낚시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낯선 것이 걸리면서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진다. 주인공은 손석구로, 손석구는 원맨액션을 펼친다.독특한 점은 현대자동차가 기획했고, 손석구가 설립한 1인 기획사 스태넘이 공동 제작으로 참여했다는 것. 사실 이번 작품은 현대자동차가 자사 전기차를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만든 영화다.하지만 오직 홍보만을 위한 작품이라고 보긴 어렵다. 2013년 한국인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에게 연출을 맡겨 작품성을 챙겼다. 또한자동차에 장착된 7개의 카메라로 촬영해 예술적 창의성을 더했다. 손석구가 출연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해 화제성도 챙겼다. 기업과 영화 제작사는 실험적인 시도로 혁신적인 상품 및 기업, 신선한 영화라는 두 가지 이점을 모두 챙겼다.이러한 스낵 무비의 시도는 앞서도 있었다. 거장으로 꼽히는 박찬욱 감독은 애플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2011년에는 아이폰4를 활용

  • '불안이' 만나고 강동원 기분 대리 체험하고…오감 즐거운 영화 팝업스토어[TEN스타필드]

    '불안이' 만나고 강동원 기분 대리 체험하고…오감 즐거운 영화 팝업스토어[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드라마, 예능과 마찬가지로 영화 홍보를 위한 팝업 스토어도 늘어나고 있다.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팝업이지만 입소문을 내는 데는 효과적이라는 분위기다. 작품에 대한 인지 선호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 직접 경험해보고 인증하는 MZ들의 문화와 맞물리며 홍보 효과는 커지고 있다. 영화가 관람 문화를 넘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 문화로도 진화하는 모양새다.다음달 12일 개봉하는 '인사이드 아웃2'의 팝업 스토어는 여의도 더현대에 차려졌다. 20일 1차 사전 예약, 24일 2차 사전 예약 모두 오픈 직후 매진됐다. 30일 진행된 3차 사전 예약에도 실패했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현장 대기에도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25일 시작한 팝업이 현재까지 일주일가량 진행된 가운데, 벌써 1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갔다.무엇보다 화면으로만 봤던 '인사이드 아웃2'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관람객들은 극 중 감정들의 주인인 라일리의 머릿속 생각 기차를 타고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의 다양한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인사이드 아웃2'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감정들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존과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주 무대인 감정 컨트롤 본부의 콘솔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캐릭터들의 특징과 색깔을 살려 구현한 공간은 수많은 인증샷을 낳았다. 관람객들은 라일리의 머릿속을 직접 들여다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 '도파민 중독' 해독제…'지구마불2'·'전현무계획' 속 편한 순한맛[TEN스타필드]

    '도파민 중독' 해독제…'지구마불2'·'전현무계획' 속 편한 순한맛[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자극적인 것만 좇는 '도파민 중독' 시대에 소소한 행복을 찾아주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역설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MBN '전현무계획'이다. 처음엔 심심하지만 어느샌가 스며들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예능이다.'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 곽튜브, 빠니보틀이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전진해 도달한 보드판 위의 국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을 연출한 것으로 유명한 김태호 PD가 MBC 퇴사 후 설립한 테오(TEO)에서 제작한다.시즌1은 2023년 상반기 ENA 예능 최고 시청률 기록, 유튜브 누적 조회수 6000만 뷰 돌파, 공개 직후 OTT 플랫폼 상위권 점령 등 성과를 거뒀다. 시즌2 역시 시즌1의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즉흥성, 전형적인 기존 방송인들과 다른 세 여행 크리에이터의 신선함 등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또한 TV 방송은 합본 예능 형식으로, 유튜브에서는 크리에이터별 별도 영상으로 공개하며 조회수 대결로 우승자를 뽑는다는 콘셉트도 흥미롭다는 평이다.각각 1라운드 여행지 첫 영상은 곽튜브 112만회(인도네시아), 원지 96만회(오만), 빠니보틀 105만회(스리랑카)를 달성했다. 유튜브 대결 영상은 2라운드 여행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기록했다.0.9%로 시작한 시청률은 2.3%(10회)까지 올랐다. 타 방송사와 비교해 절대 수치는 낮지만 방송사가 ENA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높은 시청률이다. 시청률이 상승세라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 '파묘'·'범죄도시4', 상반기만 천만 2편…부진한 줄 알았던 K무비의 반전[TEN스타필드]

    '파묘'·'범죄도시4', 상반기만 천만 2편…부진한 줄 알았던 K무비의 반전[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올해 상반기 영화 '파묘'에 이어 '범죄도시4'까지 한국 영화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부진' 꼬리표를 달고 살았던 한국 영화가 완전히 불황을 벗어났다고 하긴 이르지만 여러 호재로 회복 및 발전의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전망된다.지난 2월 개봉한 '파묘'는 누적 관객 수 1190만 명을 넘기며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지난 4월 말 개봉한 '범죄도시4' 역시 시리즈 최고 오프닝,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 등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천만 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범죄도시4' 흥행으로 지난달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도 역대 4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파묘'와 '범죄도시4'의 연이은 흥행으로 3~4월 두 달 연속 한국 영화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636억 원으로, 2017~2019년 4월 한국 영화 매출액 평균(318억 원)의 2배였고, 전년 동월 대비 276.3%(467억 원) 증가했다. 4월 한국 영화 관객 수는 659만 명으로 2017~2019년 4월 한국 영화 관객 수 평균(395만 명)보다 1.7배 많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0.8%(486만명) 늘었다. 한국 영화 매출액 증가로 4월 전체 영화 매출액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월 매출액(900억 원)과 관객 수(933만 명)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비수기로 꼽히는 봄에 세운 기록이라 더 유의미하다.이 기간 외화의 부진도 한국 영화 인기에 한몫했다. 4월경은 마블 영화가 개봉하는 시기이나, 지난해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올해 이 기간에 흥행력 있

  • 저물어가는 먹방 시대, 박나래도 49kg…'자극' 좇는다면 예능도 결국 '요요'[TEN스타필드]

    저물어가는 먹방 시대, 박나래도 49kg…'자극' 좇는다면 예능도 결국 '요요'[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후루룩 쩝쩝 먹어대는 모습을 치켜세우며 '먹방'이 온 예능을 뒤덮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먹방'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먹방·음식·맛집 프로그램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이제 시청자들의 관심은 건강과 웰빙으로 이동한 모양새다.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4개월간의 다이어트 대장정을 마치고 멋지게 보디 프로필 촬영에 성공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화제가 됐다. 전현무는 85kg에서 13.3kg 감량해 71.7kg, 이장우는 108kg에서 22kg 감량해 86kg, 박나래는 53.7kg에서 6kg 감량해 47.7kg의 몸무게를 달성했다.이후 박나래와 이장우는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다이어트 비결과 유지 루틴도 공유했다. 박나래는 그릭요거트, 오트밀죽, 현미밥, 아보카도, 단호박 등으로 식단을 했고,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 요요를 방지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인바디 결과 몸무게는 47.7kg에서 49.1kg으로 조금 늘었지만, 골격근량은 0.2kg 증가해 20.4kg, 체지방량은 0.6kg 감소해 11.4kg였다. 더 바람직한 결과치인 것. 방송에서 기름진 음식에 눈이 돌아가던 박나래의 모습과는 이질적이다.이장우는 하루 4시간 유산소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단백질 섭취를 최우선으로 하고, 영양 성분을 체크하면서 조절하는 식단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뚱보균'을 없애는 데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7시간 이상의 수면 확보도 강조했다. 극단적인 절식·단식 후 이어진 폭식과 몇 차례 요요를 겪는 모습을 방송에서 공개했던 이장우와는 달

  • 떠난 이선균, 남은 2개의 유작…고민 깊어진 CJ ENM·NEW[TEN스타필드]

    떠난 이선균, 남은 2개의 유작…고민 깊어진 CJ ENM·NEW[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고(故) 이선균의 미공개 유작이 올해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까. 더 늦출 수도, 그렇다고 섣불리 공개일을 확정할 수도 없는 배급사들의 고민이 깊어진다.이선균은 지난해 12월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시기 세상을 떠났다. 세 차례의 경찰 조사를 받았고, 간이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이선균이 사망하면서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이선균의 출연작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과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다. 최근 이 두 작품이 여름 개봉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하지만 '탈출' 배급사인 CJ ENM은 "개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계속 논의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행복의 나라' 배급사인 NEW 역시 "8월 포함해서 하반기 개봉을 검토하고 있다"며 개봉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다.'탈출'은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이선균은 공항에서 딸을 배웅하려다 재난이 닥친 공항대교에 갇힌 대통령 보좌관 차정원을 연기했다.2021년 촬영을 마친 '탈출'은 지난해 5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심야 상영 부문에 초청돼 상영됐다. 칸영화제에서는 이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다. 여타 재난영화와 차별점 없이 식상하고 짜임

  • 껄끄러울 땐 넷플릭스로 줄행랑…'마약·음주' 논란의 도피처[TEN스타필드]

    껄끄러울 땐 넷플릭스로 줄행랑…'마약·음주' 논란의 도피처[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마약, 음주운전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배우들의 '복귀 시험대'가 넷플릭스가 되고 있다. 구독자만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폐쇄성 때문이다. 논란이 있는 1명의 배우로 인해 모두가 피해볼 수 없다는 넷플릭스와 제작진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재편집' 카드만 들이밀면 된다는 식,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대응 방안은 아쉬움을 남긴다.넷플릭스는 지난 27일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를 공개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이 200일 남은 가운데, 종말을 앞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이 작품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아인이 주인공이다. 유아인 리스크로 인해 지난해에서 올해 4월로 미뤄져 공개됐다.김진민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시청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게 의무이기도 하기에 불편을 드릴 수 있는 건 편집했다. 분량에도 손을 댔다. 근데 이 인물에 손을 대기엔 너무 큰 한 축이었다. 보시기에 많이 불편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충분히 납득시킬 수 있을 만큼, 굉장히 노력했다. 많은 배우들의 노력을 가리지 않는 선에서 유아인의 분량을 편집했다"라고 강조했다. 유아인은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인이자 세경(안은진 분)과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하윤상 역으로 등장한다. 어설프게 유아인 분량을 덜어낸 탓에 서사가 허술하고 엉성해졌다. 이야기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게 시청자들의 중론. 유아인 특유의 말끝을 흐리는 어투도 시청자들이 마약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요

  • '먹고 찌고 빼고'의 반복…팜유 노력은 가상, '나혼산'은 식상[TEN스타필드]

    '먹고 찌고 빼고'의 반복…팜유 노력은 가상, '나혼산'은 식상[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도합 41.3kg 감량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해 환골탈태한 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하지만 어디선가 봤던 듯한 기시감이 든다. 먹고 찌고 빼고, 먹고 찌고 빼고…. '나 혼자 산다'의 반복적인 콘텐츠다.지난 2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는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보디 프로필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보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지난 4개월간 다이어트했다. 그 결과 전현무는 85kg에서 13.3kg 감량해 71.7kg, 이장우는 108kg에서 22kg 감량해 86kg, 박나래는 53.7kg에서 6kg 감량해 47.7kg의 몸무게를 달성했다. 전현무는 "식단 관리 위주로 했다. 무탄고단. 태어나서 닭가슴살을 제일 먹어본 것 같다"며 "태어나서 헬스장은 등록은 150번 정도 했지만, 완주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런데 바프 덕분에 처음으로 일주일에 2번, 2시간씩 운동했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초록 패딩 입었을 때가 108kg였다. 하도 많이 먹으니 위장병, 당뇨 초기 증상도 있었다"며 "힘들었던 순간은 매번 있었다. 밤마다 늘 먹어왔기 때문에 습관을 고치기 힘들었다. 정말 배고플 때 토마토 반 개를 먹으면 배도 부르고 잠도 잘 온다"라고 했다.박나래는 "매일 운동했고, 지인들과 약속을 거의 다 취소했다"며 "운동하면서 제일 많이 했던 이야기가 '나이 먹으면 살이 많이 안 빠진다,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 나는 원래 근육이 잘 안 생긴다'였다. 제 선에

  • 박보검♥수지→강동원, 여름 대비 '호화 라인업 무장'…'부진' CJ ENM은 장고[TEN스타필드]

    박보검♥수지→강동원, 여름 대비 '호화 라인업 무장'…'부진' CJ ENM은 장고[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영화 '파묘', '범죄도시4'의 흥행 여세를 몰아 주요 배급사들이 여름 시장을 공략할 대형 작품들을 하나둘씩 선보인다. 극장가 성수기 시즌으로 불리는 여름에 내놓는 만큼 강동원, 박보검, 하정우, 조정석 등 '호화'로운 라인업으로 무장했다. 각 배급사들은 일찌감치 개봉일을 발표하며 미리미리 관객들의 관심을 끌려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화 사업 부진을 겪고 있는 CJ ENM만은 아직 여름 개봉작을 고르지 못했다.날이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인 오는 5월 29일, 배급사 NEW는 영화 '설계자'를 공개하며 여름 시장 선점에 나선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주인공 영일은 강동원이 연기했다. 강동원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캐릭터를 흡인력 있는 연기로 소화해낸다. '설계자'에는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미숙이 영일의 설계를 도와온 베테랑 티뭔 재키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카리스마로 영화의 무게감을 더한다.'설계자' 개봉 일주일 후인 6월 5일에는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영화 '원더랜드'를 내놓는다. 지난해 '노량: 죽음의 바다', 올해 '댓글부대' 등 부진했던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원더랜드'로 여름 시장을 공략한다. '원더랜드'는 일상의 모든 빅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떠난 사람을 구현해내는 '원더랜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 '푸바오 후광' 못 봤다…최민식·마동석 사이서 '쿵푸팬더4', 절반의 빈집털이[TEN스타필드]

    '푸바오 후광' 못 봤다…최민식·마동석 사이서 '쿵푸팬더4', 절반의 빈집털이[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흥행이 예상됐던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지만 관객 수가 급감한 것. 흥행 난항이 예상되는 이유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개봉 첫 주말 각각 토요일인 지난 13일 18만 8280명, 일요일인 지난 14일 16만 6179명을 동원했다. 이틀 간 35만 4459명을 모은 것. 선방한 것처럼 보이지만 개봉 당일인 지난 10일 일일 관객 수 42만 9111명과 비교하면, 첫 주말 이틀 관객이 개봉일 하루 관객보다 적다.게다가 같은 기간 '쿵푸팬더3'와 비교해도 현저히 관객 수가 적다. 2016년 1월 28일 개봉한 '쿵푸팬더3'는 개봉 첫날 일일 관객 수 22만 2044명, 첫 토요일 59만 272명, 일요일 57만 2182명을 동원했다. 첫 주말에만 116만 2454명의 관객이 영화를 본 것이다. '쿵푸팬더4' 첫 주말 관객 수의 약 3배에 가까운 수치다.'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이야기다. 앞서 '쿵푸팬더1'(2008)은 465만 명, '쿵푸팬더2'(2011)는 506만 명, '쿵푸팬더3'(2016)는 398만 명을 동원했다.주인공 포는 여전히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재미는 전편들보다 약하다. 이미 여러 시즌을 거치며 성장해온 포가 영적 지도사가 돼야 한다는 설정은 억지로 끼워넣은 것처럼 느껴진다. 기존 캐릭터를 총출동시킨 데 이어 새로운 캐릭터 젠를 등장시켰지만, 이 캐릭터로 펼쳐지는

  • 최민식 자리 노리는 건 BTS 슈가와 판다…'범죄도시4'까지 영화 또 기근[TEN스타필드]

    최민식 자리 노리는 건 BTS 슈가와 판다…'범죄도시4'까지 영화 또 기근[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극장가에 볼 만한 작품이 또 씨가 말랐다. 영화 '파묘' 천만 돌파 이후 열기가 서서히 식더니 다시 기근이 찾아왔다. 마동석, 김무열 주연의 '범죄도시4' 개봉까지 국내 작품 중 주목할 만한 영화가 없는 상황. 이 가운데 외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새로운 1위 자리를 노린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주연의 '파묘'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한 '파묘'는 천만영화 등극 이후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지난 일요일인 7일에는 일일 관객 수 7만 3866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1133만 5748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 관객 최대 85만 1600명(3월 1일)일 때와 비교하면 많이 떨어진 수준. 일 관객 감소세가 두드러진다.손석구 주연작으로 주목받았던 '댓글부대'는 영 지지부진하다. 지난 7일 일일 관객 수 4만 6463명, 누적 관객 수 79만 9729명으로, 손익분기점인 195만 명에 요원하다.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여론 조작을 소재로 했지만, 늘어지는 전개, 애매모호하고 허무한 결말이라는 점이 흥행 실패 요인으로 꼽힌다.또 다시 볼 만한 한국 영화가 사라진 상황. 빈집털이를 노리는 건 '쿵푸팬더4'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쿵푸팬더4'는 꾸준히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쿵푸팬더1'(2008)은 465만 명, '쿵

  • 마약·음주·학폭에 때아닌 날벼락…유아인→송하윤, 차기작만 발 동동[TEN스타필드]

    마약·음주·학폭에 때아닌 날벼락…유아인→송하윤, 차기작만 발 동동[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배우들이 촬영을 마친 작품들을 두고 관계자들은 공개를 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처한다. 배우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애정과 노력이 들어갔기 때문. 마약, 학교 폭력, 음주까지 주연 배우들의 '비행'은 차기작 공개에 제약을 준다.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상승세를 타던 송하윤이 학폭 의혹에 휘말리며 그의 차기작 '찌질의 역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송하윤이 학폭과 관련해 강제 전학을 간 건 맞다. 그러나 폭력에 직접 가담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당시 송하윤의 짝꿍으로, 겁에 질린 송하윤의 잘못은 가해 학생들에게 피해 학생의 등교 사실을 고자질한 것뿐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송하윤은 '강제 전학'인 8호 조치를 받았다. 1~10호의 징계 처분 중 8호는 비교적 중징계라는 점, 학폭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조명받지 않던 10여년 전 일이라는 점에서 대중은 송하윤 측의 해명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찌질의 역사'는 엎친 데 덮친 상황을 겪고 있다. 2022년 8월 촬영을 마친 데다 또 다른 주인공 조병규과 관련된 학폭 의혹도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 '찌질의 역사' 편성은 더욱 불투명해졌다.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으로 인해 표류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이달 26일 공개된다. 제작진은 유아인의 마약 투약 논란이 촬영 중이 아닌 촬영 후반작업 과정에서 발생했고, 유아인

  • 기회처 혹은 대피처…'마약 투약' 정석원→'칸의 여왕' 전도연, '설 자리' 찾아 무대로[TEN스타필드]

    기회처 혹은 대피처…'마약 투약' 정석원→'칸의 여왕' 전도연, '설 자리' 찾아 무대로[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배우들이 공연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화, 드라마 등의 제작 편수 감소, 불황 등으로 연기할 기회를 무대에서 찾겠다는 것. 연기의 시작점이 공연 무대였던 배우들의 경우 '무대 연기'에 여전히 애정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배우들이 하나둘씩 다시 '무대'로 찾아가는 이유다.'칸의 여왕'이라 불리며 국내 대표 영화배우로 꼽히는 전도연은 오는 6월 4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하는 연극 '벚꽃동산'에 캐스팅됐다. '벚꽃동산'은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며 19세기 몰락한 여성 지주의 이야기를 현대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로 풀어 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조명한다. 전도연은 여주인공 류바를 연기한다. 전도연이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은 1997년 '리타 길들이기' 이후 27년 만이다.연극, 뮤지컬에 애정을 갖고 꾸준히 무대를 찾는 배우들도 있다. 황정민, 박해수, 엄기준 등이다. 이들은 '매체 연기'로도 이미 충분히 많은 작품을 하고 있으면서도 '무대 연기'를 놓지 않고 있다.황정민은 '교섭', '서울의 봄' 등 영화뿐만 아니라 '오이디푸스', '리차스 3세' 등 꾸준히 무대 연기를 하고 있다. 과거 극단 학전 멤버였던 황정민. 당시 1기 오디션에 합격해 '지하철 1호선'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최근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열린 학전 폐막 콘서트에서 참석해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박해수는 2007년 데뷔가 연극 '안나푸르나'

  • '강제 전학' 송하윤·'진행 중' 조병규·김히어라, 시간만 흘러가는 학폭 의혹…지켜봐야하는 이유[TEN스타필드]

    '강제 전학' 송하윤·'진행 중' 조병규·김히어라, 시간만 흘러가는 학폭 의혹…지켜봐야하는 이유[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배우 송하윤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며, 그간 학폭 의혹을 받았던 배우들도 재점화되고 있다. 조병규, 김히어라 등은 아직 학폭 꼬리표를 완전히 떼지는 못했다. 별다른 진전 없이 시간만 흘러가는 가운데 여전히 진행 중인 학폭 의혹에 대중들의 시선은 고깝다.지난 2일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송하윤이 학폭과 관련해 강제 전학을 간 건 맞다. 그러나 폭력에 직접 가담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당시 송하윤의 짝꿍이다. 폭행 당일 가해자들이 피해자가 학교에 오면 알려달라고 했고, 겁에 질린 송하윤이 피해자의 등교 사실을 알려줬을 뿐이라는 것이다. 송하윤의 잘못은 가해 학생들에게 고자질한 것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하윤이 당시 연예계 활동 중이라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었던 소속사 측이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송하윤이 받았다는 '강제 전학'인 8호 조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학교 폭력으로 인한 징계 처분은 1~10호로 나뉘는데, 10호가 가장 엄중한 징계로 소년원 2년 수감이다. 송하윤 측의 해명이 의아한 이유다. 최근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했줘'를 통해 인기를 얻은 송하윤인 만큼 차기작도 기대되던 상황. 송하윤이 이미 촬영을 마친 드라마 '찌질의 역사'는 난감해진 상황이다.'찌질의 역사'의 또 다른 주인공 조병규도 2021년 학폭 논란이 불거져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